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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4 06:13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6754977&select=title&query=&user=&reply=
https://www.facebook.com/goandgo1 엠팍에 여기에 대해 화재글로 올라온게 있더군요. 이 글을보면 이재명 시장이 가진 시원하고 직설적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자신에 대한 논란에는 내로남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선뜻 이해가 잘 안가는 모습이 설명이 되더군요.
16/12/14 06:36
제가 모종의 이유로 저 사람의 신상을 캐려고 한 적이 있는데, 저 사람이 직접 밝힌 신상 내용과 일치했습니다.
민주당 캠프에서 일한 적 있는 사람이고, 링크 몇번 타고 구글링 좀 하면 사는 집, 얼굴까지도 나옵니다. 저 사람이 민주당에서 한 일에 대한 기사도 나오구요. 저 내용이 거짓이라면 명예훼손죄에 의한 처벌을 피하지 못할 겁니다.
16/12/14 08:26
저 내용이 사실이라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이 적용되지 않을까요? 물론 그런 경우에도 사실 적시라는 법원 판결이 나오는 게 이재명 입장에서는 안 좋을테죠.
16/12/14 09:19
털고 가긴 어딜가나요. 털고 접어야죠 정치.
위의 건이 사실이 아닐지언정, 이미 확인된 것만으로도 접어야 되는 사람인데... 인기빨로 계속 버티네요. 언젠간 야권에 마이너스가 될겁니다.
16/12/14 06:48
오래전에 활발한 트위터행정으로 떠올랐을때, 아니면 다양한 팟캐스트에 출연했을때 한번쯤이라도 그때에 행동에 대해
후회하고 반성한다라고 가볍게 언급만 했었어도 어쩌면 그뒤 시민들과 발맞쳐가는 행보때문에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해주고 넘어가줬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분은 나르시즘이 있는건지 자신에 행위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는걸 못봤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는 논문표절도 부정부패 공부하는것을 강조하고 음주운전도 뭐 좋은 일하려다 그랬는둥 행위에 선함(자의적)으로 자신을 계속 포장하죠. 이분 트위터를 계속 지켜봐도 비판좀 하면 블락하고 모략질로 몰아가는데 정말 이분은 트럼프지, 샌더스가 아니에요. 정말 불안요소가 더민주안에 있는겁니다. 파도파도 미담은 참 안나오고 계속 괴담만 나오니;;
16/12/14 08:31
주갤은 이번 사건 터지기 전부터 이재명에 대한 우호도가 높은 편이었고
반 문재인 정서가 강한 곳이었어요. 오죽하면 주갤에서는 찬양하는데, 지지율 보면 주갤통령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얘기도 나왔죠. 오히려 태블릿 pc 보도 이후, 오유 유입이 많아지면서 친 문재인 성향도 급증한겁니다. 말씀하신 단어들 다 그전에도 많이 보였던 단어들이에요. 특히 국민의당 지지자인 모 고정닉이 많이 썼죠.
16/12/14 11:18
아마 문죄인은 일베에서 쓰였던게 유입된거 같고,
문베충은 일베에서 하향평준화를 위한 작전차원에서 만든건지, 아니면 강성지지자들에 대한 반감으로 만들어진건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오유 유입 이전 주갤이 비교적 수도권, 특히 서울 민심과 많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문재인에 대해서 만큼은, 서울 지지율과 비교하면 평가가 엄청나게 박하긴 합니다.
16/12/14 07:12
이재명이 정동영 밑에서 박스떼기하고 그랬다는 글인가요? 페이스북이라 여러 댓글이 섞여서 난잡해서 방향파악이 힘드네요.
페북내용 정리점 해주세요
16/12/14 07:15
이게 사실이라면 2007년 대선 때 이명박이 당선된 게 정의였었네요.
2002년 노무현이 대통령 후보가 된 국민경선에선 비리가 없었을지 의문입니다.
16/12/14 07:25
무슨 이야긴지 하나도 모르겠네.. 페이스북 글들 나열한거 누가 나쁜놈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긴 한데 정확한 파악이 안되네요. 그리고 문베충 문죄인 이런 이야기는 국민의당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 아니에요? 정동영 지지하는 사람들 팟캐스트 제목보면 문죄인 이런 이야기 많이 나오더만..
16/12/14 07:29
저 글들의 당사자인 미키루크로 불리는 이상호씨가 관련 트윗을 어제 저녁쯤 부터 새벽까지 몇개를 올렸네요. 인칭대명사가 [저] 인걸 보면 사칭이 아니라면 본인이 맞겠죠.
이상호 @leesanghonet 또 당내선거철이 되었구나.사실확인도 안하고 쯔쯔 2007년 정동영한거 맞고 2008년 안희정 도왔고 이번 총선에서 친노후보들 도왔으면 정통들이 도운건가?이재명하면 한다 하고 하께 아직은 경선에 관여하고 싶지 않음.정 원하면 생각해보지 어휴 #미키루크 이상호 @leesanghonet 박스떼기;경선 선거인단 명부를 박스에 담아 선거인단에 등록했다는 얘기이고 신청도 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특정 명부를 베껴 선거인단으로 허위 등록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대표적으로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인단으로 허위등록된 사건입니다. 이상호 @leesanghonet 당시에 그 사건이 언론에 보도 되었고 확인 결과 정동영 후보 지지하는 종로에사는 민주당 당원이 당원명부를 통째로 베껴 선거인단에 접수한 내용으로 밝혀졌습니다.근데 경선 패배 후보측에서 그걸 제가 관여 했다고 근거 없는 정치 공세를 한거구요. 이상호 @leesanghonet 저는 경선 후유증 정도로 생각했고 안고 가자는 차원에서 대응 하지 않았는데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을 하는거임.이건 멀쩡한 사람에게 빨갱이 종북 딱지를 붙이는 공작정치랑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호 @leesanghonet 손후보측 경선중 정치공세 였구요.그 사건에 대해 경찰 조사도 했어요.근데 시비가 붙은 그날 무슨 불법이 나왔나요? 현장에 선관위 경찰 다 있었어요. 대략 이런 트윗들을 몇시간에 걸쳐 올렸습니다. 리트윗 수도 적고, 간간히 그럼 나와서 직접 오해를 해명하라는 식의 멘션이 있을 뿐 멘션창도 조용합니다. 이재명시장은 아직 이 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고있지는 않습니다.
16/12/14 07:34
아직 이재명 실드치는 사람보면 일부 보수 찍는 사람들 마인드랑 똑같다고 봅니다. 감정적으로 판단하는거같아요. 이명박 박근혜가 흠이 있어도 경제는 살리겠지같은. 음주운전 논문표절에서 더 말할것도 없고 사과문에서 스스로가 변한게 없다는걸 확인시켜줬죠. 힐러리와 같아요. 아주 오만하고 자신만이 정답이고. 불리할땐 변명만 늘어놓고.
16/12/14 08:14
공약만 보면 유럽 좌파급이었죠. 문제는 자기가 대통령 되면 한다는 분의 캠프에서 나온 것들이라서 의미가 없었지만요. 크크. 복지 이슈 선점을 놓쳐버린 일이 문재인이 진 이유 중 비중을 좀 차지할 겁니다.
16/12/14 08:17
민주당 지지자도 아닌 제가 왜 설명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당시 경선은 현장투표+모바일투표+여론조사로 치뤄졌고 모바일투표나 여론조사는 정동영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들이 주장한게 관철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시도당등에서 당원명부 배부받는 것은 문제될게 없고, 대리등록 가능하게 한건 그냥 경선 흥행을 높이기 위한 결정인거죠. 당원명부를 선거인단으로 대리등록 하는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등록된거고, 이 과정에서 지지자를 전화로 파악해서 투표독려를 했다 라는 것 정도만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인지 애매합니다. 이게 오랜기간 문제가 되고 있는 특정후보 이미지를 고의로 높이거나 낮추기 위한 여론조사를 빙자한 선거운동에 해당하는건 아닌데 당시의 경선룰 그대로 현재 저런일이 발생하더라도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인지는 저도 당장은 잘 모르겠군요. 그리고 부정경선 논란은 다음달에 여타후보들이 고소를 취하함으로써 마무리 됩니다. 선캠에 있어봤던 사람으로서 전 솔직히 sunjinkim이란 사람이 선캠에 있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네요. 경선룰 결정과정도 선거운동시 법적인 문제들도 잘 모르는 사람이 떠드는걸로 보이는데. 선거인단이 수백만, 이상호란 사람 혼자 수십만표라는 허황된 말을 하고, 게다 저정도가지고 이승만 부정선거를 갖다붙이니, 이 사람 착신전환이란거 들으면 놀라서 기절하시겠어요.
16/12/14 08:37
왠지 제가아는 그분인거 같네요
워낙에 이동네가 더러운 일이 많은지라 (10년전만하더라도 지금 생각하기에는 말도안되는 일들이 많았음) 저렇게 모아서 주장했을때 안털릴만한 현역 정치인이 그렇게 많지 않을거 같긴합니다 (그게 이동네의 비방방식이기도 하구요) 정리가 너무 안되있어서 잘 파악은 안되지만 왠지 그런식의 주장이 아닐까 싶은 예상은 드네요 그런 의미에서 털어도 털하나가 안나온 몇몇 정치인들이 참 대단한거기도 하구요
16/12/14 08:50
이재명 이야기는 없고 뭐 이상호 라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과 정동영 이야기 밖에없네요.
게다가 주 내용은 이게다 노무현 때문이라고 하던 노무현 임기말에 대한 이야기이고.. 이시절은 pgr에서 조차 노통 옹호하기 힘들던 시절인데.. 이재명과의 연관성이 있다해도 지금 시점에서 그리고 당내 복잡한 사안에 대해 일반인이 가타부타 따지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정독안하면 뭔 이야기인지도 모를 내용이니..
16/12/14 09:35
제목은 이재명의 과거고 내용에는 이재명이 없고 누군지도 모르는 이상호와 정동영에 대한 이야기만 잔뜩이고.
정보를 알리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성의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제 다이빙벨 보고나니까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들이 무조건 사실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는걸 깨달았기 때문에 확인작업이 필요해보입니다. 사실전달보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작성했는지가 더 중요한 시점이 되었다고 봐요.
16/12/14 10:16
이재명시장이 정통 대표로서 정동영의원의 후보경선을 지원했고 그 과정에서 다 아는 박스떼기 논란이 있었다는 겁니다.
저는 이해가 안된다는 게 이해가 잘 안되지만 당시에 대한 기사를 좀 더 추가했습니다.
16/12/14 10:42
이제 생각해보니 이재명이 정통 대표였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제시가 부족했던 것 같네요.
제가 약간 무례하게 말한 것 같은데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6/12/14 11:09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6754977&select=title&query=&user=&reply=
이 글을 보면 이재명에 대해 '박스떼기를 진두지휘한 사람'이라는 표현이 나오네요.
16/12/14 11:51
정보 감사합니다. 이 정보를 인지하고는 있어야겠군요.
사실 여부는 나중에 판단하더라도 야권 지지자들의 분열요소로는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것 같네요..
16/12/14 09:37
제가 위에 올린 글에 있는 링크에 있는 글을 읽어보고 본문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껍니다.
이해가 안된다는 분들을 위해 제 나름대로 정리해보면 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때 정동영 캠프에서 박스떼기, 부정 콜센터 운영등 불법적인 행동을 한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그때 정동영 캠프의 책임자가 이재명 시장이었습니다. 그 전엔 정동영 팬클럽인 정통의 대표였고 위에 나온 미키루크 이상호씨와는 국민참여1219에서 함께 했는데 이 국민참여1219는 노무현과 친노를 극렬하게 공격했습니다. 그 인연관계 때문인지는 몰라도 부산출신인 미키루크 이상호씨는 2012년에 성남시에서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하고 시위를 벌였었죠. 탈락한 이유는 전과가 있었고 성범죄 등 질이 좋이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마 이재명시장은 아직까지도 이상호씨와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것이라고 합니다.
16/12/14 09:46
이재명이 단순히 야권의 역적패당..... 이자 노무현의 배반자인 정동영계 '였어서'가 문제가 아니고
야권대선후보경선에서 박스떼기라고 불린 불법선거운동의 주범이라서 문제라는 말인가요?
16/12/14 09:52
전 그렇게 읽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김선진이란 사람이 민주당 선거캠프에 있었던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정동영측의 부정행위를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경선 패배후 상황을 보고 추정한거 같은데 그건 추정 뿐이라서 확실하진 않은 이야기지요. 거기다가 그 행위를 이상호와 이재명이 주도했다는 근거 역시 추정이다보니(그런 일이 있었다면 관련이 되었을 확률이 높긴 하지만) 제가 볼때는 근거가 부족해 좀 더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이재명이 고소 안하면 진실일 것이다 같은 논리 역시 근거가 빈약하고요)
16/12/14 10:03
http://www.topdaily.kr/sub_read.html?uid=12401 2015년 이재명의 인터뷰인데, 정동영 팬클럽인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즉 정통의 대표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박스떼기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사람이 바로 본문에서 언급되는 이상호인데요. 이상호 역시 당시 정통의 핵심 멤버였습니다. 경선 당시 손학규 진영이었던 정봉주 의원이랑 멱살잡이도 하고 여러 사건이 있었죠. 박스떼기를 주도한 조직의 행동대장이 이상호인데 그 조직의 리더였고 최근까지 이상호와 친분을 과시한 이재명이 그 사건에 안 끼었을 리가 없다 뭐 이런 논리 같네요.
16/12/14 10:06
본문보면 이재명이 정동영 선대위원장이라서 박스떼기 주범이라는 말인줄 알았는데
그때 당시 주범하고 친해서 이재명이 문제라는 건가요? 아니면 이재명본인이 주범이라는게 본문주장인가요? 아니면 둘다인가요? 본문정리는 안하고 페북글만 쭉 긇어와서 독해에 어려움이;;;
16/12/14 10:12
저기서 말하는 경선부정논란은 제가 위에 말씀드렸듯이 사실관계도 많이 다른데다, 별 문제 안되는거구요,
도깽이님이 이해 못하시는게 어쩌면 당연한거일 수도 있습니다. 김선진이란 사람이 말하고 싶은 핵심은 이재명은 노무현을 깠거나, 깠던 사람과 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인거고, 이런게 민주당내 일부에게 먹힌다는겁니다. 당시 지는 권력을 까지도 못하다니, 누가 진짜 심각한건진 각자가 판단할 부분이겠죠.
16/12/14 11:13
16/12/14 10:16
아 본문이라는건 PGR 본문 말하는 겁니다. 스샷의 페북 리플이요. 저도 저 글은 삭제된 상태라 본문을 보진 못했네요. 이재명이 정동영 선대위원장인건 팩트인데, 박스떼기에 가담했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정동영과 이상호 이름만 나와요. 이상호 본인도 근거없는 음해라고 자기 트위터에서 주장중이고요.
16/12/14 11:15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6754977&select=title&query=&user=&reply=
mlb 파크링크인데 여기서는 '박스떼기를 진두지휘한 사람'이 이재명이라고 말하고 있네요.
16/12/14 11:20
16/12/14 10:26
적어도 30대는 넘어야 이해할 수 있는 글이네요. 노무현 정권 출범 초부터 정권 말까지 관통하는 얘기니까요. 이재명씨 얘기는 정권 말 얘기긴 합니다만.
노빠라고 하며 정치에 관심을 가졌던 이라면 잊을 수 없는 얘기가 다시 나오네요. 슬슬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며 대선 잠룡들간의 견제가 시작되는 느낌입니다만...정동영, 정통, 이상호 얘기와 이재명이 엮이는 걸 보니 이제 이재명에겐 두 가지 길뿐이다 싶습니다. 적당히 하고 찌그러져 있거나 아니면 탈당하고 대선주자로 나서거나. 타이밍으로봐도 지금이 딱이네요. 두고 보겠습니다. 노빠라고 했던 사람들의 가슴에 피멍들게 했던 전력이 이제 부메랑으로 날아와 어떤 모습으로 그 결과를 보일지 말이죠.
16/12/14 10:46
임기말에도 친노파였지만 그때의 반노를 지금 시점에서 다시 적으로 삼는건 전략적으로 굉장히 나쁜수로 생각합니다.
당시 반노를 일삼으며 총질했던 정치인들이나 지금 시점에 당시 반노에 대해 총질하는 정치인들이나.. 외부에서 보기엔 정치적 이익을 위해 하는 행동일뿐 그놈이 그놈의 범주로 밖엔 안보입니다. 일반 국민들의 입장에서 정치적으로 봤을때 노무현에 대한 충정이 절대선도 아니고 오히려 절대악으로 보는 사람도 많은 상황에서 노무현시절 민주당내 반노세력에 대한 비판이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16/12/14 12:11
문재인이 새정련 시절 내부총질하던 사람들에게 당했던 기억, 벌써 잊었나요?
적으로 돌리다뇨? 스스로 주제파악 하라는 얘기죠. 노무현에 대한 충성이 아니죠. 같은 집단을 이룬 사람들에 등에 최소한 칼을 꽂아선 안되겠죠. 배신자라도 이용가치가 있으면 써야죠. 이용만. 대신 그들이 주도권 잡고 나가서는 안되겠죠. 정동영이 그짓거리 하는 바람에 많은 이들이 환멸을 느끼고 대선 포기했어요. 그 당시에 대한 명확한 사과나 반성없이 어물쩡 분위기타고 뭐 해보려는 수작은 또다시 많은 유권자들을 대선 포기하게 만들겁니다. 그나마 새누리가 대선잡기는 힘든 마당이라 만약 이재명이 대선 후보가 된다면, 제같은 경우 부담없이 안철수로 갈아탈 겁니다. 안철수는 내부 총질은 했어도 대놓고 등에 칼꽂은 일은 안했으니까요. 그 결과로 누가 어부지리를 얻어라도 말이죠. 20~30대 초반은 몰라도 30대 후반부터는 정동영과 그 일당들의 패악질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사실이고 이게 대선 레이스에서 사방에 뿌려진다면 기억 저 너머에 봉인했던 악몽이 되살아날 사람이 한둘이 아니니까요.(솔직히 저도 이재명은 잊고 있었어요. 그 당시에는 네임드가 아니라서요. 정동영과 이상호만 기억하고 있었죠.) 이 사실 말고도 이재명이 불안하다는게 피지알에서도 중론인데(논문표절, 음주운전, 현재 처신) 아마 점점 더 나빠지지 좋아지긴 힘들 겁니다. 어제 문재인이 발언한 것 가운데 논문표절 놓고 이재명 디스 아닌가, 꼭 그런 식으로 공격해야 하나 싶었는데 문재인도 잊지 않고 있었던듯 합니다. 꼭 이재명만 놓고 한 발언은 아니겠지만 분명히 어느 정도는 이재명을 겨냥한게 사실이라고 생각되네요. 단순한 견제구가 아니라 '나 아직 잊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거 기억하는 사람 아직 많다.'라는 경고로 보입니다.
16/12/14 10:38
오랜만에 듣는 이름들이군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버스떼기, 박스떼기 같은거에 안 얽혀본 사람이 드문게 한국 정치판 현실이고, 초년생 시절에는 경험 부족이나 계파 보스 지시 때문에 잘못도 저지르니까 이후 개선된 모습 보여주면 좋게는 못 보더라도 나쁘게는 안 보려고 하는 편인데, 지금도 저러면 답이 없죠.
16/12/14 10:46
뭐 대단히 심각한 내용인가 하고 봤는데...저는 굳이 따지자면 이재명보단 문재인 지지합니다만 본문 내용은 별로 신뢰가 가지 않네요.
내부자 고발이 제대로 절차적으로 이뤄진게 아니면 대체로 별 볼일 없는 내용일 경우가 많습니다. 한쪽이 보살이라서 그런게 아니라요. 심지어 고발이 이뤄져도 뻥이나 오해인 경우도 비일비재한데...이런건 검증은 가야되지만 당장 지지를 바꾸거나 할 요소는 되지 못하죠.
16/12/14 11:19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6754977&select=title&query=&user=&reply=
이 글이 본문도 댓글들도 그렇고 더 쉽게 읽히네요. 손학규 캠프 폭력에 대한 댓글도 있고 정연님이 쓴 이 '이재명시장의 과거'라는 글에는 없는 새로운 내용들도 있고요.
16/12/14 11:36
주변에 쓰레기가 많다는 점은 우려할만한 부분이긴 합니다. 문재인 주변에도 가끔 이상한게 얼쩡거릴 때가 있지만
본인이 워낙 깔끔하니 구분이 되는데 이재명은 주변에 있는 이상한 사람들과 한패거리처럼 보인다는 점이 문제네요. 적당히 선을 긋는다면 저는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못하네요. (결국 그게 이재명도 똑같은 부류라는 증거일 가능성도 있죠) 역시 이재명의 가장 큰 약점은 이 모든 '내용들'보다 '자기자신에겐 관대한 점' 이거 하나로 모이는 것 같습니다. 남을 판단하는 그 잣대를 자기 자신에게 갖다대면 비방이다 음해다 소리 하기 전에 지금 해야될게 뭔지가 보일텐데... 제가 이재명보다 문재인이나 안희정을 좋아하는 것도 스스로에게도 엄격한 점 때문이구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아직은 이재명이 대단한 결격사유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건 역시 과장이라고 봅니다.
16/12/14 10:48
뭐 이런걸 가지고...언론보도가 될 건덕지나 되나요 저게...그냥 예전 07년 정동영 후보캠에 이재명시장있었다는게 새삼스러운것도 아니고 당시 정동영 캠프가 구태라고 비판받을수는 있어도 불법을 저질렀다고 볼 수는 없는일 아닌가 싶은데요.
16/12/14 11:59
https://pgr21.com/?b=8&n=69399&c=2781425
이 댓글에 있는 블로그 글을 보면 이재명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는데 탈당한 적 없다고 말했고 열린우리당 기사를 블록했다가 12월 2일에 블록이 풀렸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재명의 사이다 이미지와는 달리 거짓말을 하고 둘러대는 모습은 신뢰감을 얻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16/12/14 10:51
저 글의 진위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이재명 시장을 과하게 두둔하고 미화하고 타 후보를 깎아내리는 댓글이 커뮤니티 곳곳에서 잦아졌음을 체감합니다. 그냥 이 시장이 더 낫다가 아니라 타 후보에 대해 심하게 비하하는 수준의 내용들이 많더군요. 이게 십알단 같은 보수 댓글 공작단이 활동 하는 건지(그럴 가능성도 충분하죠) 아니면 이 시장 두둔 부대가 가동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더민당 후보끼리는 좀 정정당당하게 했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느낌이 쌔하긴 하네요.
16/12/14 11:01
이걸 보니 만일 이재명이 민주당후보가 된다면 조선일보가 어떻게 나올지 답이 나오네요.
그러면 새누리가 또 다시 재집권할것같네요. 왜 조선일보가 이재명을 띄우는지 이해가 됩니다. 나중에 언제든지 보내버릴수 있으니까 말이죠.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말이죠. 조선, 동아같은 친새누리언론이 없다면 이재명을 고려해볼만 하지만 그건 말도 안되는 가정이니 이재명시장은 이번 경선을 포기했으면 좋겠습니다. 부패세력을 척결하려면 약점이 거의 없는 사람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시장이 저렇게 약점이 많아서야 힘들것같네요. 그래도 이재명은 능력이 있으니 서울시장이나 국회의원, 장관을 한다면 언제라도 지지할 생각이 있습니다.
16/12/14 11:12
보수세력이 묵인, 방조, 응원으로 이재명이 뜨고 있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는데요. 나중에 문재인 꺽으면 그때 잡아먹으러고요.
근데 보수언론이 야권의 대선후보로 바람을 일으킬 능력이 있나요? 보수언론이 묵인이나 응원해준다고 해서 야권 2등까지 오를것같진 않아서요. 오히려 저런 말로 이재명을 견제하는 느낌이..
16/12/14 11:15
일단 도덕윤리 측면에서 현재 가장 강력한 대권주자인 문재인은 깨끗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재명은 아직까진 ? 이긴 하죠.
만약 그네들이 이재명이 지닌 약점을 제법 공략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면, 혹시라도 모를 막판 뒤집기(?)를 위해 도전해 볼 가능성도요?? 가만히 있으면 확률이 0%로 머물겠지만 아등바등하면 그게 1%가 되고 2~3%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뭐, 당연히 소설입니다.
16/12/14 11:20
저도 그때 투표 안한 1인입니다
기억을 더듬으면 저 얘기가 사실인지 모르겠으나, 정통들 정말 지랄맞았죠 노대통령 집권 기간 내내 노무현 팔이하며 노통과의 친분을 자랑하던것들이 집권말기 인기 떨어지자 대놓고 모욕하기 시작하는데 경선 지랄맞음과 더불어 참을수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대표적 인물이 정동영, 정청래. 대통령 만들자는 욕심이 지나쳐 지자자들에게 칼꽂고 있다는 걸 몰랐나.. 그 정청래가 정봉주랑 친하고 김어준이랑 친하고 추미애지지하고, 이들이 이재명 밀고 있을 가능성이 크죠 정통 출신들 특징이 있습니다 말 현란하게 잘하고, 대중한데 아부 잘떨죠 당내 세력이 빈곤해서 그런지 대중 정치에 사활을 걸고, 그 힘을 이용해 자기에게 유리한 거짓말도 잘 합니다 정청래를 박영선이 짤랐다고 믿고 추미애가 노빠라는 젊은 친구들, 어디서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를 들었겠습니까 어떤분은 정치 자영업자란 표현을 하던데, 맞습니다 막말해서 인기 끌수 있다면, 당론 무시하고 당 이미지 실추시키고, 동료의원들 피해주든 말든 상관없어 보입니다 이재명도 이쪽과일까요? 말로 인기 잘 끌고 변명도 잘하고, 정통 출신들과 친하고 지켜봐야죠, 그들과는 다르길
16/12/14 11:26
일단 논문 표절 시도, 음주운전, 검사 사칭같은 부도덕함이 있다면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면 안 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투명성, 공정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인데 말이죠.
16/12/14 12:18
피지알에서는 연령 특성상 그 사실을 잘 모르고, 지금 알아도 그 당시 분위기나 그 해악을 심각하게 느끼지 않는듯 싶어요.
어쩌면 피지알 아재 세대와 청년 세대가 의견이 많이 갈리는 지점이 될수도 있겠네요.
16/12/14 11:24
이재명시장은 과거의 흑역사를 뒤로 하고 개선하고 반성하고 발전하는 방향의 정치인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다발언으로 지지를 얻고 있지만, 자신의 과오와 잘못에 대해서는 두리뭉실 넘어가고 있는 것에 과거와 단절하지 못한게 아닌가 하는 첫번째 의심이 가는 상황이고, 두번째로는 지금 세력이 없는 이재명후보의 주변에 어떤 사람이 모이는가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 또한 의심의 눈초리와 다름이 없는 결과를 얻게 된다면 예전의 실책?에 대한 비판이 현재에도 유효하다는 결론이 나오겠죠. 김종인후보가 자꾸 추파를 던지는 것 같던데, 개인적으로 김종인, 박영선과 손잡는 모습이 보이면 이번 대선후보로는 개인적으로 아웃하렵니다. 세력이 없는 것도 큰 문제인데, 모이는 세력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면 뭐... 정치 하루이틀할 것도 아니고 계속 지켜봐야죠.
16/12/14 12:06
이재명이 진지하게 대선후보경선에 나선다면 문재인외의 세력과 손잡아야 할텐데
위에 언급한 사람말고 다른 사람이나 세력이 남아있나요? 문재인외 나머지는 같이 대선경선에서 뛸 경쟁자나 박영선같은 사람밖에 없을텐데?
16/12/14 11:34
http://blog.naver.com/tuna69/220813694226
본문에 언급된 드루킹이라는 분의 블로그가 이건가 보네요.
16/12/14 11:37
일단 증거도 별로없는걸 장황하게 늘어놓은것부터 별로 신뢰가... 그와는 별개로 양쪽에서 서로 흠집내기하고있는 보니 벌써 대선시즌이 오고있다고 보는 것 같네요.
16/12/14 11:42
http://blog.naver.com/tuna69/220813694226
이재명등은 2007년 열린우리당 파괴사건에서 앞장서서 정동영의 행동대로 활약했으며 노대통령을 배신하는데 선봉에 섰습니다. 제가 이전 글에서 그와같은 비판을 했더니 어느분이 이재명 성남시장의 트윗에 '열린우리당을 탈당하지 않았다더니 탈당했던 것이냐?'라고 물었는가 봅니다. 그런데 이재명시장은 아주 뻔뻔스럽게도 '탈당한적이 없다'라고 직접 답글을 답니다. (중략) 이글은 2016. 11.9일 성남시장 이재명이 네이버에 요청하여 블록되었었습니다. 이의신청을 통해서 30일후인 2016.12.9일에 재게시되었음을 밝혀둡니다. 이재명은 제 블로그에서 두개의 글을 블록하였으며 나머지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2007.7.26일의 이재명 탈당기사 (이재명시장이 블록하였으나 12.2일에 풀린글) (후략) =============================================================================== 이런 대목이 있는데 2007년 7월 26일 뉴스리더에 '이재명 변호사도 열린우리당 탈당'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려 있군요... 게다가 열린우리당 탈당 기사를 이재명이 블록했다가 12월 2일에 블록이 풀렸다니... 논문 표절 시도, 음주운전, 검사 사칭, 그리고 거짓말... 저로서는 도저히 표를 줄 수가 없겠네요. 그리고 저 블로그의 내용을 보면 문재인은 경선을 통과하는 것도 힘들고 이재명은 엄청 유리하다는 내용도 있는데 후덜덜하네요.
16/12/14 11:50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을 노무현을 배반했냐 안했냐로 나누기 시작하면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이 야권대선후보로 나서도 쉽지않은 싸움을 하겠네요.
야권의 완전한 지지를 바탕으로 중도표를 잡아야 하는데 열린우리당을 깨고 나가 노통을 배반했냐 안했냐로 사람 나누기 시작하면 야권의 반은 처내고 시작할테니깐요 아 참고로 저는 정치인 평가할때 노통에게 의리를 지켰냐 배반했냐로 평가하는건 감각이 아주 구리다고 생각해요.
16/12/14 12:04
단순히 노무현에 대한 의리라면 민주당내에 얼굴 못들사람이 많겠죠.
그러나 추미애, 정봉주, 정청래등처럼 어느정도 털고 가는 액션이 있었냐에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이것도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종편에서 인터뷰하는거 보니까 형문제에 대해 물으니까 노무현을 언급하면서 방어하는데 이런데서 들어나는 인격 같은거죠. 전투형노무현 하면서 사람들이 좋아라 할때는 얼마든지 친노행세 하다가 방어할때는 얼마든지 물어뜯을수있는 게 2007년 그 당시와 같다면 이건 분명 짚고 넘어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6/12/14 13:35
열린우리당을 깨고 나가 노통을 배반했냐 안했냐로 사람 나누기 시작하면 야권의 반은 처내고 시작
-> 핵심은 이게 아니라 이재명이 거짓말을 자꾸 해댄다는 거죠. '열린우리당을 탈당하지 않았다더니 탈당했던 것이냐?' -> 이재명시장은 아주 뻔뻔스럽게도 '탈당한적이 없다'라고 대답. 열린우리당 탈당 기사를 블록했고 12월 2일에 블록이 풀렸다가 중요한 거죠.
16/12/14 14:17
말돌리기는 비겁하다고 생각해요.
질문에 담긴 저의를 묻는데 팩트만 보자고 하는거요. 질문에 무슨 의미가 깔려있는지 생각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16/12/14 18:46
누가 말을 돌리나요?
팩트를 놔두고 다른 걸로 시선 돌리는 건 도깽이님 아닌가요? 그리고 팩트를 봐야지 그럼 뭘 보는 건가요?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는 것은 팩트입니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하지 않았다는 것은 거짓말인 것도 팩트입니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는 기사가 블록됐다가 풀렸다는 것도 팩트입니다. 도대체 팩트를 안 보고 의미를 해석한다는 게 가능하긴 한가요? 님의 그런 반응에 어안이 벙벙하네요. '열린우리당을 탈당하지 않았다더니 탈당했던 것이냐?'라는 질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pgr21.com/?b=8&n=69399&c=2781425 그리고 왜죠님 말씀대로 이재명이 저렇게 거짓말을 하는 건 그 행위가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16/12/14 19:18
'열린우리당을 탈당하지 않았다더니 탈당했던 것이냐?' -> 이재명시장은 아주 뻔뻔스럽게도 '탈당한적이 없다'라고 대답.
저런 대답을 법정에서 했다면 위증죄입니다. 법정에서 예, 아니오로 답변하라는 데에는 팩트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죠. 법정에서 님처럼 변호하면 어떻게 될까요? 핵심은 이재명이 거짓말을 자꾸 해댄다는 것입니다. 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보면서도 핵심을 흐리면서 쉴드 치지 맙시다. 그거야말로 어마어마하게 비겁한 행위입니다.
16/12/14 12:33
거참.. 언론의 술수라는게 뻔히 보이면서도 참 무섭군요..
이재명 까는 글이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는걸 보면 말입니다. 근데 솔직히 이재명의 지지율은 앞으로도 더 올라갈거라고 봅니다. 문재인 대항마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기분? 까면 깔수록 인지도가 높아지는 모순이 발생하고 분산되어있던 지지율이 하나로 모이면 어쩌면 지지율 역전도 가능할지도 모르죠. 이 모든게 새누리측의 계략일뿐이더라도.. 만약 이재명이 문재인을 경선에서 이기고 대선에 나와서는 지는 참사가 발생할 경우 도대체 누가 잘못해서 그런 일이 생긴건지 참 애매하겠군요.... 아니 뭐 딱히 경선에서 이겼는데 대선에서 진다면야 이재명이 아니라 다른 누구라도 질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지만요.
16/12/14 12:38
이건 별 영향은 없을것 같습니다. 부정경선을 전두지휘했다는 표현은 자극적이긴 한데
몇몇분들 설명들어보면 법적인 문제는 없었던 걸로 마무리된것 같고요. 노무현을 배신했다는 부분은 어차피 이재명 지지층 혹은 잠재적 지지층은 별로 신경쓰지 않을 사안인것 같아서요. 거기에 분노하실 분들은 이미 문재인을 확고히 지지하는 분들일 확률이 높죠. 음주운전이나 논문표절, 가천대 등등의 문제에 비하면 이거야 말로 찻잔속 태풍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16/12/14 13:01
문제는 문재인을 확고하게 지지하는 층에서, 그리고 그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들로서는 이재명이 경선에서 이겨도 흔쾌히 이재명 지지로 갈아탈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이재명 지지자를 문재인은 상당수 흡수할지는 모르지만 문재인 지지자 중에서 30대 후반 이상 되는 연령층에서는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저만 해도 문재인이 꽝되면 안철수로 갈아탈 생각이니까요.
16/12/14 13:37
답이머얌님 말씀처럼 문재인 지지자들은 이재명으로 갈아타지 않을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반면에 이재명에서 문재인으로 갈아탈 지지자들의 비율은 상당히 높죠. 그리고 다음 글이 더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네요.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6754977&select=title&query=&user=&reply= 이 글을 보면 이재명에 대해 '박스떼기를 진두지휘한 사람'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16/12/14 12:57
07년 대선 경선이야 저 같은 코어 지지층에게는 큰 상처로 남아있는 기억이죠. 좋게 말하면 복마전 사실대로 말하면 아수라장..... 사람의 경험은 때로는 과장되기도 때로는 축소되기도 합니다. 그 당시 경선과정에서 박스떼기로 불리던 경선잡음이 심했던건 사실입니다만, 의혹수준에서 더 나아간 것은 없습니다. 이미 대선까지 패배한 판국에 그걸 파고들어갈 이유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각자의 기억만 남아있죠.
한가지 확실한건 그때 모든 캠프가 엉망이었다.... 그 중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정통)이라는 정동영 선거조직이 큰 인상을 남겼다 정도;;;;; 이재명 시장은 그때 정통 회장이었으니 그 부분에 자유롭기는 어렵겠죠. 개인적으로 과거의 부분으로 그 사람의 모든것을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당시 정동영 vs 손학규 구도에서 난리브루스 안쳐본 정치인 찾기는 어려우니까요. 다만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한다는건 용인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이재명 시장의 과거경력을 문제삼는건 아닙니다만, 과거 정통에서 보여줬던 전략을 그대로 사용하려 한다면 이건 좀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지금까지 나오는 단서는 이재명 시장이 과거 정동영계의 전략을 그대로 답습하려는거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지게 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비판적인 메세지에 대한 국정원 알바 특정 지지층이라는 언론플레이, 지지층을 결집시킴과 동시에 일어나는 편가르기, 손가혁으로 불리는 우려스러운 sns 조직;;;;; 아직은 단서부분이라 뭐라 말은 하지 않습니다만 더민주 내부경선을 꾸준히 지켜본 저로서는 뭔가 아니다 싶은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아마 대선캠프를 꾸리면 대충 견적을 볼 수 있겠는데... 만약 정통과 관계된 사람들이 동원 된다면 저 역시 이 부분은 묵과하기 어려울것이라 생각합니다. 정통을 비롯한 정동영계.... 그동안 당에 겐세이 집어넣은거 제가 기억합니다. 그걸 이번에 또 반복한다면 저 역시 참을 생각은 없거든요. 일단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16/12/14 13:00
박원순시장, 이재명 시장 둘 다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야당에서 좀 뜨니 참 여기저기 이것저것 다 갖다붙여서 까이네요. 박원순 시장도 피지알에 올라온 글 절반 이상은 꽤 억울한 측면이 있었지만 이미지는 이미 나락으로 떨어졌고 이번 이재명 시장도 딱히 뚜렷하게 문제시하긴 어려울거 같은데. 그에 반해 문재인 전 대표는 참 흠이 없는 편이라서 끌어 내릴게 안 보여서 다행인듯
16/12/14 13:16
대신 실드도 많잔아요. 옥바라지거리때 박원순도 여기서 겁나 칭찬받았는데
조사해보니 역사적으로 의미있다고 하기 어려워서 그 거리 사는 사람들에게는 희망고문 재계발측은 공사지연으로 둘다 안좋게 끝났다는데...
16/12/14 13:25
http://druking.com/220833802732
이 블로그 글에 손학규, 이재명, 김종인의 행동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흥미롭군요. 그중 손학규에 대한 내용은... ========================= 손학규는 국민의당,더민주내에 20명정도의 계보의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계보정치라는것은 손학규가 정치자금을 끌어와서 이들 집단을 먹여살린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원래 속해있는 집단은 친이계입니다. 손학규의 정치적 뿌리는 친이계이기 때문입니다. 언론보도를 살펴보면 국민의당내의 박지원도 손학규에게 꾸준하게 러브콜을 날립니다. 또 안철수쪽에서도 손학규를 모시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왜 떠돌이 세력에 가까운 손학규가 몸이 금값이 되었을까요? 손학규가 가진 20표가 이원집정부제 개헌에서 캐스팅보트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손학규는 이원집정부제 개헌에 동참할것입니다. 하지만 선뜻 동교동쪽에 붙어서 힘을 보태거나, 친이계에 붙어서 힘을 보태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대신에 이원집정부제 개헌이 성공하게되면 그안에서 많은 몫을 얻어내려고 할것입니다. 부총리라든지 장관이라든지 하는 내각의 자리 말입니다. 이원집정부제 개헌이 성공한다면 엄청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요즘 손학규의 얼굴은 토굴에 있었을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밝습니다. 아주 들떠있습니다. 그러나 이원집정부제 개헌이 실패하고, 양대세력이 대선에서 충돌하는 구도로 간다면 손학규는 빈털터리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메뚜기도 한철인 것입니다. =========================
16/12/14 15:00
일단 정치인의 계보는 정리하기 대단히 어렵습니다. 과거의 경력과 현재의 행적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일이거든요. 당장 2분법으로 나누기 쉽다는 친박 / 비박도 나누기 어려운 판국이죠. 친박의 좌장이라는 서청원이 원래 상도동계출신이고 비박의 좌장 김무성이 한때 골수친박;;;; 이런식이거든요. 난감한 부분이 많죠.
기본적으로 정치인 각각은 자영업자로 보는게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이해관계에따라 어떤 계파에 협조적이기도 또 어떤 계파에 비협조적이기도 하거든요. 변동이 심한 부분이라... 손학규계가 20명이다!! 라는 단정은 어렵습니다. 다만 손학규와 이해를 같이하는 정치그룹이 있다는건 팩트에 가깝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보스가 끗빨 떨어진 계파는 존속이 불가능하기에 손학규계는 와해상태로 봐도 무방합니다. 다만 아직 손학규와 연이 닿아있는 민평련 일부 그리고 당권경쟁과 야권내 주도권 경쟁에서 문재인에게 밀려난 비문그룹은 손학규와 이해관계를 같이합니다. 이해관계가 같으니 공동행동이 가능하고 이는 곧 단일화된 계파처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목적을 충족할때 까지 말이죠. 물론 이런건 정치공학적 내용이라... 최근처럼 변동이 심한 정국에서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고 봐요. 정치는 명분싸움인데 이미 명분에서 지고 들어가니 말이죠. 여의도 정치인들이 항상 실수하는 부분입니다. 결론은... 손학규 전 지사는 그냥 만덕산으로 돌아가시던지 아파트를 사시던지 하는게 험한 꼴 안보는 일이다... 입니다.
16/12/14 18:51
최근에야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지라 드루킹이 누군지 모릅니다만 이 사람 신뢰성이 많이 떨어지나요?
친이계, 친박계, 동교동계 등등 여러 세력들의 역학구도가 흥미롭던데..
16/12/14 20:14
저도 드루킹이 누군지는 모르는데 한창 이 양반글이 온라인 상에서 돌아다니던 적은 있었죠 하하;;;;;;
뭐라고 설명해야하나.... 틀렸다기 보다 너무 단정적이라고 설명하고 싶어요. 정치라는게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일단 올리신 글을 읽어보면 어떤 측면에서는 수긍 가능하고 또 어떤 측면에서는 부정할수도 있어요. 가령 세력구도 같은 파츠를 분류하는것 자체는 공감가는 내용이 있어도 그걸로 결론을 단정한다는것은 어렵습니다. 아직은 확정할만한 증거가 아닌 단서 정도니까요. 여의도에서도 현역으로 뛰는 플레이어들도 예측하지 못하고 헛발질 하는 분야가 정치거든요. 저 역시 정알못이긴 해도 당내 돌아가는 상황을 꽤 오랫동안 지켜본지라 문재인 이후의 당내 파워게임에 대해 걱정하는 부분이 있고 나름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그래봐야 넷상에서 정치인들 단도리 and 당비와 후원금 납입 정도지만;;;;) 하지만 제 예측을 단정하지는 못합니다. 제가 정답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정치판이 제 생각대로 움직이지는 않거든요. 최근 정치에 관심을 가지셨다면 가능하면 다양한 체널에서 정보를 습득하고 스스로 판단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왜냐면 각자의 생각과 이해관계에 따라 제공하는 정보를 조금식 변형시키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같은 내용도 전혀 다른 해석이 많거든요. 자신의 눈으로 정치를 바라보셔야 정치를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겁니다. 팟케스트나 링크하신 글들도 내가 모르는 정보를 얻어낸다는 점에서는 유용합니다. 다만 걸러서 봐야 할 부분 역시 존재합니다. 우리가 언론에서 다루는 정치 기사를 100% 맹신할 수 없는 것 처럼 일정 부분은 걸러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부분을 유의한다면 올리신 글도 상당히 읽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가서 몇가지 글을 읽어보니 재미있기는 하더라구요. 어떤 부분에서는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도, 또 어떤 부분에서는 아... 이건 아니지... 싶은 부분도, 또 왜 잘나가다 결론이;;;; 싶기도 한 부분이 공존 합니다. 원래 정치관련 글이 다 그런거죠.
16/12/14 14:44
손학규 정치 뿌리가 친이계란건 개소리죠. 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구도가 원래 이명박 vs 박근혜 vs 손학규였는데 손학규가 탈당해서 대통합민주신당으로 가서 이명박 vs 박근혜로 붙은거 아닙니까. 친이계란 사람이 왜 그런짓을 합니까. 손학규는 굳이 따지면 YS계죠.
16/12/14 13:37
저도 정치인이 시류에 영합해서 어느정도는 갈아타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철새정치인은 지양해야겠지만요. 이재명 시장이 철새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일이 저에겐 크게 결격사유라고는 생각안합니다. 다만 위에 댓글에서 나왔듯이 자기에게 불리하면 반노, 유리하면 친노 같이 하는 행동은 결코 큰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시장은 사이다 발언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사이다 탄산처럼 꺼질것 같습니다.
16/12/14 13:43
자기에게 불리하면 반노, 유리하면 친노 같은 기회주의적인 면.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같은 자기 합리화적인 면. 거짓말과 논문 표절 시도, 검사 사칭, 어마어마한 표현을 담은 욕설 등 부도덕한 면. 저는 이 정도라면 표를 줘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6/12/14 14:11
우리나라 국민들이 특이한게 또 배신자는 싫어합니다. 차라리 김무성보다는 이정현이 낫다를 봐서 한번 배신자로 낙인찍히면 더 높게 올라가는 것은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16/12/14 14:15
갑자기 나온 이야기는 아니고 올 초에 페북/엠팍 중심으로 조금씩 썰이 돌긴 했습니다. 본문에 작성된 MBN 보도 기사에서 영상 봐도 1분 10초 경에 이재명 씨가 나오기도 하고요.
16/12/14 14:43
별 중요한 일 같지도 않구먼 이런거 갖고 벌써부터 총질들이나 하고 앉았으니...-- 샌더스가 "Fucking E-mail" 이라고 하는거 보고 느끼는게 없나요?
16/12/14 14:46
문재인의 가치도 올리고 이재명의 가치도 올리고 안철수의 가치도 올리는 그런 정치는 진짜 언제 볼 수 있을런지 개깝깝하네요. 저새끼가 먼저 그랬는데요? 이딴 짓좀 하지 말고. 박근혜 몰아내고 나니 이젠 진짜 다 이긴줄들 아나...--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은 이제 작작 듣고 싶네요
16/12/14 14:58
정동영 가치도 올리고 이명박 가치도 올리고 박근혜 가치도 올리는 그런 정치 하면 퍽이나 좋겠네요.
깔 건 까고 옥석은 구분해야죠. 이재명의 과거를 보고 나니 이재명은 안철수만큼이나 야권의 짐이 될 사람같네요.
16/12/14 15:13
원조노빠라도 손가락 자르는 심정으로 정동영한테
대선투표한 사람입니다. 후회는 안하지만 딱 한번 후회 한적이 있어요. 문재인의 운명이다를 보면 당시 정동영이 노무현대통령한테 한 일이 나옵니다. 차마 우병우의 노무현씨를 말하지 않는 문재인도 그당시 섭섭함을 책에 기록했더군요. 이재명과 정동영측의 유시민 공격도 집요했지요. 나중에 유시민이 말하길 정동영 대선 캠프 회의에 선거 2주일 남겨놓고 간적이 있는데 당의 여론조사도 20% 이명박에게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동영이 대통령 되면 나는 어떤 자리, 너는 뭐 맡아라 이런 논의를 하고 있었답니다. 지더라도 품위있게 격식있게 지는 방법을 생각하는게 아니라요. 하긴 2007년 민주당 경선이 그모양인데 격식을 바라다니 무리한 기대 겠지요. 민주당의 흑역사를 보고 국당은 저렇게 되질 않길 바랍니다. 정치초년생 안철수가 알아서 이희호여사 녹취질을 했겠나요, 공천 잡음으로 도끼가 나오고 이상한 사람들이 거시기연합이라는 모임을 만들고 앞장서서 모략질을 하고 리베이트 사건까지 터졌죠. 다행히 2007년 민주당의 주역중에 주역인 김한길이 지금은 국당에서 힘이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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