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일차는 날씨가 많이 흐렸습니다
중가에 비도 종종 왔구요 ㅠㅠ
일출을 보려고 일찍 일어나서
서귀포 근처 위미항으로 갔습니다
새벽이라 인적도 없고
방파제는 공사중....
구름이 많이 껴서 멋진 일출에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
그래도 혹시하고 대기
해가 구름이 없는 영역에서 조금 뜨는데
오메가가 똭!!!!
감동적이었지만 딱 저것만 보여주고 귀신같이 구름사이로 사라지더라구요
짧은 순간이었습니다 ;;;
짧은 일출을 보고
남원큰엉해안경승지라는 곳을 갔습니다
한반도 모양이 보이게 조경을 해놔서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이거 말고도 산책코스로 아주 좋았습니다
아침을 먹으러
급 검색을 해보니
범일 분식이라고 방송탄 국밥집이 있더라구요
최근에 방송 나온데는 음식이 먹을만해서 가보니 역시 매우 만족했네용
돼지 내장고기 못드시는 분 빼고 만족할만한 퀄이었습니다
밥먹고 어딜갈까 지도보고 찾아보다가
자연사랑 갤러리라는 곳을 갔는데
60년대부터 사진을 시작하신 제주 출신 작가분이
은퇴하고 폐교를 개조해서 제주 사진갤러리를 만드셨더라구요
감상을 잘하고 나왔네요
이 분도 평생을 제주에서사진을 찍으셨네요
두모악보다 덜 알려진 곳인거 같았어요
처음 가고 싶었던 김영갑 갤러리는 수요일 휴관이라 못갔는데 여기를 가서 아쉬움이 덜했습니다
다음 코스는
근처에 있는 따라비 오름으로
억새가 특히 좋다고 오름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더라구용
제가 간날은 날씨가 흐렸고 올해 억새가 안좋아서
크게 만족스럽진 않았네용
이때 비가 좀 떨어지기 시작해서 ( 귀찮기도 하고...ㅠ)
올라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유치원생들이 올라가는거 보고
저도 올라갔었습니다 ;;;
점심으로는 또 검색신공으로
가시 식당이라고 유명한데를 갔어요
역시나 손님으로 바글바글
돼지고기류 가성비가 좋아보이는 식당이었어요
저는 몸국 먹었는데 괜찮았습니다 . 폭풍 흡입
마지막 코스는
함덕 서우봉 해변
서우봉을 오르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와서 접고 여행이 끝났네용 ㅠㅠ
저녁으로는
제가 최애하는 종종식당을 가서
김치찌개랑 계란말이를 먹었습니다
마지막 식사라 큰맘먹고 2개를???
요건 찜질방 아침으로
만두국 백반 먹었어요
생각보다 맛있네요
엄청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