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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30 15:33
그렇긴 한데 친박 지도부에서 공개적으로 건의할 정도면 이미 사태가 파국에 이르렀다는 거죠.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을 수가 없을겁니다.
16/10/30 15:34
아무리 최순실씨랑 입을 맞춘다고 해도.
여론조사를 보면 입이 벌어지죠. 77%?정도가 의혹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거기다가 검찰이 아니다 라고 해봤자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새누리당 지지율만 같이 하락하겠죠.
16/10/30 15:36
법무부는 선거 때문에 미창과부와 문체부는 최순실 털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야당이 가져가야죠. 국방부는 상징성 때문이라도 야당이 가져가기 힘들고 경제부처는 경제 망치는 새누리당 이미지 유지시키기 위해서라도 굳이 욕심 낼 이유가 없습니다.
교육도 교과서 털기 위해 야당이 가져가야 하는데 이건 여당이 쉽게 양보 안할 겁니다.
16/10/30 15:39
청와대가 절대 안 받을 것 같습니다...현재 검찰수사도 무언가 시나리오대로 진행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인데...여전히 우병우 민정수석이 전체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주장도 있고...막말로 거국내각이라는게 박근혜 대통령에게 뒷방 늙은이로 물러나라는 건데 박대통령 성격에 이걸 받을 가능성은 5% 미만일 것 같습니다...--;;
16/10/30 15:45
박근혜든 최순실이든 거국중립내각을 받아들이느니, 차라리 쿠데타를 한번 더하고 말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이 안을 받아들이느니, 차라리 북한에 핵 한번 더 쏴달라고 미친듯이 조른다에 500원 걸어봅니다.
16/10/30 15:46
상당히 반가운소식이긴한데 얘네들이 순순히 이걸제시하는건 분명 뭔가 검은꿍꿍이가 있을거란생각이 먼저드네요. 다음대선을 노리기위해 대통령과 각을세우고 꼬리자르기에 나서는꼴같은데 어떻게될지 주의해서지켜봐야겠네요
16/10/30 15:46
새누리당이야 이렇게 하고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라면서 선긋기나 들어갈 것 같고, 청와대는 저거 받기에는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버티던 인간들이 착착 들어오는거 보면 어느정도 계획은 만들어진것 같은데 이상황에 박근혜가 저걸 받을 턱이;;
16/10/30 15:47
어떻게 보면 새누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수죠.
넥서스까지 내줘야하는 상황인데 바론이랑 미드 억제기 주고 장로 드래곤 정도 가져기는 선에서 타협하는거니까요. 물론 BH는 넥서스를 내주게되었지만...
16/10/30 15:47
책임 총리가 누가되든 대단히 책무가 무겁네요,,, 김종인 전 대표가 많이 언급되기는 하던데,, 강경한 모습때문인지,,
칼춤을 원하고 있어요 국민은,,, 그것도 제대로 drug빤 칼춤이요,,,,, 고기가 다 탔으니 한번 판 뒤집어 엎어야죠,,,,
16/10/30 15:54
개인적으론 노무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선거 전에 말한마디 한거 갖고 탄핵소추 한 놈들이
무당, 호빠가 국정개입을 하게 했는데 탄핵의 탄도 안꺼내고있는 자체가 한심하죠. 거국 내각 요구도 짜고치는 쇼인거 같고 그냥 노답입니다. 일단 박대변인 꼬붕들부터 다 솎아내야 뭐가 될거 같네요
16/10/30 15:56
대통령이 거부하고 탄핵으로 가는 수순 예상해봅니다.
종교적 믿음을 쉽게 포기할 리 없어요. 거부하고 버티면 분명히 수가 나올 것이다라는 비이성적 믿음에 기댈 거라고 예측합니다. siri가 지시하는 바가 달라지면 몰라도..
16/10/30 15:58
어차피 탄핵은 불가능하고 해도 권한대행이 황교안인 마당에 답은 없는 거고, 수십만이 모여서 대통령 하야 시키고 정권 자체를 뒤집어 엎는거 말고
짜고 치는 시나리오에 대응할 방법은 없습니다. 이걸 받던 안 받던 시나리오 A,B안은 돌아갈 거구요.
16/10/30 16:38
거국내각은 지금 행정부 장관과 총리 다 사퇴한 뒤에 책임 총리와 장관을 국회에서 새로 뽑는겁니다. 즉, 거국내각이 받아들여지면, 황교안은 바로 아웃되는거에요.
16/10/30 19:07
거국내각이 되던지 안되던지, 황교안이 나가던지 안나가던지, 대통령이 하야하던지 그렇지 않던지 어차피 그 시나리오에 맞춰서
A,B가 돌아갈거라는 뜻입니다. 거국내각이 되더라도 질질 끌면서 언플할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16/10/30 16:00
지금 보수 언론사들이 주장하는 내용인데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이쪽으로 줄섰네요. 낮은 확률이지만 청와대가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더민주나 국민의당이 여기에 어느정도나 협조를 하려나요.
16/10/30 16:02
대통령이 안 받는다는 말이 있는데,
지금 모양새가 대통령이 어제는 당 원로를 만나고 있고, 오늘은 시민사회 원로를 만나고 있으면서 중대 결심을 할 연출을 보여주고 있고, 새누리당 지도부도 친박 일색인데, 어제까지는 청와대 쇄신-책임총리를 꺼내다가 오늘 갑자기 중립거국내각 꺼내는거 보면 전부 청와대와 당이 물밑에서 조율해서 나온 이야기죠. 특히, 대통령이 깜짝카드를 꺼낼 때마다 '당이 건의해서~' 라는 말을 쓰는데, 이번에도 깜짝카드를 위한 하나의 명분으로서 새누리당이 움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16/10/30 16:16
가능성 높지 않다고 봅니다.
청와대가 이거 받으면 박근혜 손발이 다 잘리는데 지지율이고 뭐고 박근혜가 안 받죠. 받더라도 정싱적이 아니거나. 1년 뒤에 어치피 털린다쳐도 지금 당장은 모면할 수 있고 또 1년동안 무슨 수작이라도 할 수 있는데 그런 거 없이 순순히 정상적인 사고로 이런 걸 할 사람이면 이지경까지 안 왔죠.
16/10/30 16:22
전 오히려 받는다고 봅니다.
받고 진흙탕 싸움가서 늘어지면 새누리가 언젠가는 뒤집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우린 거국내각 받았다. 그러나 니들이 훼방놓지 않았냐'는 식으로 나가면서 시간 끄는거죠.
16/10/30 16:22
3가지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1. 여당이 던지고 청와대가 거부하면서 시간을 끌고 정국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전술 2. 언론이 또다른 엄청난 카드 (ex) 세월호 7시간의 진실) 를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방어선의 후퇴 3. 상식적인 판단 정권과 여당의 기존행태로 봐서 3번은 아닌거 같은데 (만약 3번이면 그만큼 보수집권 9년의 컨트롤이 붕괴되었다는 의미니 나쁠건 없고요), 1번 2번 모두 국가에 있어서는 더 나쁜 상황일 뿐입니다. 참 다음주에 뭐가 나올지 착잡하네요. 오늘 검찰의 플레이도 그렇고요...
16/10/30 16:26
특검이든 거국내각이든 하겠다고 해놓고선 협상테이블에서 조건 운운하면서 협상 길게 가져가려는 속셈이죠. 여당입장에선 어쨌든 협상테이블 만들면 할 일은 하는것이니깐요. 여당이 할 일 하는데 야당이 일 안한다고 물타기 할겁니다.
여당이 저 이야기를 꺼내면서 동시에 뭐 하나라도 내놓지 않는 이상, 야당이 여당과 동등한 테이블을 갖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특검 협상때 야당 상대로 양보가 없는 당당함을 봤는데요.
16/10/30 16:29
나라가 누구 때문에 지금 도탄에 빠져 있는데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걸어오는 수싸움을 구경하고 앉아있어야 하다니
정말 양심도 없는 작자들이네요
16/10/30 16:45
조선일보가 거국내각이라는 단어를 꺼낸 순간 게임 끝난 것이죠. 지금은 손학규 얘기가 나오지만 월요일부터 후보 명단까지 같이 내놓을 거고요. 댓글을 보니 사정기관은 무슨 소린지 거국내각이 뭔지는 알고 하는 얘긴지 이상한 얘기 많이 보이지만. 차기 대통령 후보라는 인간들이 하나 같이 이미 일주일 전부터 조선일보 보면서 정치하고 있었는데 뭘 더 예측할 게 있나요. 다들 좋아하는 문재인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해서 어떻게 하자고 주장한 게 거국내각 말고 뭐가 있었는지 한 번 찾아보세요.
16/10/30 17:06
개인적인 예상으론 한번 맛본 권력이라 청와대는 안받는다고 봅니다.
박대통령도 친박도 여기서 물러나면 뒤가 없어보이구요.... 이런 상황에선 내년 대선을 생각해야하는 새누리발 탄핵 예상해봅니다.
16/10/30 17:10
거국내각이라한들 총리 및 장관등 내각인사관은 여전히 대통령에게 있고 결국 박근혜가 이안을 받아들여야하는데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안을 받아들인들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지..
정면수용하지는 않을 것 같고 중간에 작게나마 태클을 걸 것같고 여야에서도 누굴 후보로 낼지, 인사권은 어떻게 할지 등등 꽤나 시간이 소요될듯해서 이걸로만 한 6개월은 끌 것 같고 그 동안 민생이 어떠니하면서 흐지부지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마도 황교안 총리대행으로 그 안에 탄핵이나 하야하지 않은이상 쭉 가지 않을까 싶네요.
16/10/30 17:14
캬~ 여당도 역시 판을 읽을줄 아네요.
다음 대선을 위해서 일단 살을 준다. 조금만 더 지체하면 복구 불가능이라는걸 아는거죠. 아 영리한사람들...개인적으로는 이정현을 중심으로 더욱 대통령을 위한 충심을 보이길 바랬는데...
16/10/30 17:23
너무 긍정적으로 보시는게 아닌지...?
그냥 여당은 이런거 등으로 최선을 다했다 하고...청와대는 인사 몇개 하고 최선을 다했다 하고... 검찰은 남들 다 아는 몇개 던져놓고 최선을 다했다 하며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더 커보이는데요. 조선일보 등은 이쯤하면 됐다 식으로 여론몰이 흐지부지 하려할거같고....
16/10/30 17:50
대통령이 수락, 주요부처를 새누리쪽으로 채우면서 시위와 최순실게이트를 진영논리로 가져감
대통령이 거부, 대통령과 선그으며 새누리당과 대통령을 떨어뜨리는 전략. 전방위적 정부압력으로 하야 후 보수 대집결로 재집권플랜. 둘 중 하나로 보이는데...사실 하야당하는데 여당이 재집권한다는건 별로 상상이 안 되네요. 아마 전자일듯?
16/10/30 19:54
일은 최순실이 벌이고 새누리의 친박실세들은 그것을 용인하면서 뒷짐지고 빨때 꼽다가 뭔가 터지면 수습해줬죠.
친박들은 충성경쟁하는 개들에 불과하고, 박근혜,최순실정도야 하며 우습게 보는 경향들이 있었는데, 실은 그게 아니죠. 그들은 마치 별 관련은 없다는 듯 조용해 보였지만, 최근 개헌,사과,인적쇄신 수순 모두 친박-김재원 라인의 수습책입니다. 이게 새누리 친박실세들의 뜻이라면 대통령이 받아들이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각본 다 짜여진채로 그렇게 하기로 되어 있는 것이며, 그리 흘러갈겁니다. 박근혜는 자신이 뭘 깊게 생각하고 결정할 그럴 능력이 없으며, 배신이냐 아니냐만 판단할 뿐 수습은 그들이 선수란걸 다 알고 있죠. 청와대에서 짧게 한번정도는 팅기는 모션을 하기로 되어있을 수는 있으나 이 정도 선에서 당장 정리하는게 최선이라 이미 정해졌을 겁니다. 대통령은 그정도까진 아닌데 조금은 잘못했으니 국가를 위해서 깊게 파해치려 해도 내각구성도 세월인데다 시급한 현안들에 개헌까지 빠듯하니 국가를 위해서 적절한 선에서 라며 덮어두려 할 것이고 갈라졌던 새누리는 다시 결집하겠죠. 철저한 진상규명을 우선하고 탄핵 하야가 당연시 되는 상황에서의 타협점으로 거국중립내각이 구성되길 바랬으나 대충 덮어주는 타협점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네요. 새누리 역시 만만치 않아요. 야당측에서도 깊게 파해치면 엄청난 것들이 나올테니 저들이 저리 나온다는 것을 알테지만 너무 궁지에 몰면 큰 폭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다른 큰 화약을 터뜨릴 수도 있다는 걱정때문에 이 절반의 성공으로 만족해야하는 것인가, 매우 고심하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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