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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30 09:01
고등학교 선배형님 한 분도 mb 때 Mbc 잘리고 군소 야성향 언론사로 옮겼어요. 그 때 워낙 많이 나오신 지라, Mbc 와 지금 Mbc 는 사장 뿐만이 아니라 직원도 다른 집단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죠.
16/10/30 13:22
애기들도 있는데 자기들이 뭐라도 된거마냥 상스런 욕하는 사람들이 더 부끄럽네요
----- 본의 아니게 어그로꾼이 되서 추가합니다. MBC가 욕을 먹는거에 대해서 옹호할 마음은 없고, 단지 저 영상속에서 욕먹은 기자와 욕하는 사람들을 비교하여 '더 부끄럽네요' 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MBC보다 그들을 욕하는 사람들이 더 부끄럽다 라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처음부터 부족한 표현으로 글을 써서 오해를 산 점 죄송합니다.
16/10/30 14:36
욕설이 뭐가 되야 할 수 있는 것인지는 몰랐네요. 애기들 듣기 안좋다는건 틀리지 않지만 욕을 할 수 있는 입장과 지위가 따로 있습니까? 어디서도 하면 안되는 것인 동시에 어디서도 할 수 있는 것이죠.
16/10/30 15:47
권력에 부역하고서 저정도 욕도 먹기 싫으면 양심이 없는거죠.
막장짓 저질러서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행위는 괜찮고, 그 때문에 열받은 사람은 참아야 한다면 정말 공평한 세상이겠습니다.
16/10/30 15:28
Jon Snow님 생각에는 저 사람들이 애들 앞에서 욕하면서 속으로 "이야~ 나 욕하는 모습 쩔지 않냐?", "크~ 내 욕 클라스~~" 이렇게 생각하고 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군요... 그렇게 여기신다면 뭐.. (사실 그렇게 생각해도 '더'부끄럽진 않을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저 사람들이 왜 욕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는지를 조금이라도 생각해본다면 최소한 저 사람들이 '더' 부끄럽지는 않겠죠.
16/10/30 15:45
저는 그렇게 생각 안했는데 상상력이 뛰어나시네요.
차라리 방송중에 저렇게 욕을 했으면, 사람들이 mbc를 욕하는 거라고 받아들였을 텐데 그냥 mbc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현장에 나온 기자들과 스탭들이 욕먹는걸 보니 그들이 저런 욕을 먹을 이유가 있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MBC vs 아니라, 현장에서 욕먹는 기자들 vs 라는 말이죠.
16/10/30 18:24
상상력이라기엔 '자기들이 뭐라도 된거마냥' 이라는 문구가 저들이 자아도취되어 있는것 같다라는 말 아닌가요? 본인이 쓰신 말인데...
16/10/30 18:59
아니 그러니까 뭐라도 된마냥이 뭐가 된 마냥인지를 말씀해줘야 오해를 안하죠. 무슨 뜻인지를 말해달라는 거에요. 애초에 그냥 생각없이 뱉으신 말이면 별 뜻없다고 하시던지요. 본인이 쓴 글 그대로 받아들여도 이런식의 대응이라니... 평소 생각이 어떻다는 건지? 뭔가 말이 안통하는 느낌이네요.
16/10/30 15:49
님도 계속 부끄러워하세요
(그러시던지요 라는 댓글의 대답. 댓글이수정되어 추가함) 당연히 욕안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리고 내 아이도 욕안듣고 안하면 더 좋겠지만 부패한 집단에 대해 분노하고 행동하길바랍니다. 적어도 욕설하는게 mbc보다 부끄러울 일은 아닌것같습니다 각자 판단은 다르겠지만 뭐 전 그렇습니다
16/10/30 16:05
이 사건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 뭐라도 됩니다.
원래 국민들이 가지고 있었던 것을 선거라는 절차를 통해서 대통령이란 사람에게 직접 부여한 권리인데 국민들 대부분은 누군지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넘겨버린 사건입니다. 만약 하숙집을 운영하는데 하숙생으로 들어온 학생이 동네 무당에게 그 방을 넘겨주고 매일 굿판을 벌인다 칩시다. 보다보다 못해서 무당 쫓아내려고 한마디 하는데, 하숙생 친구(라고 쓰고 꼬봉이라 읽는다) 하나가 사실 굿하는 게 아니라 시험 공부하는데 힘내기 위한 의식의 일환에 불과한건데 집주인 오바가 심하다고 SNS에 올리면서 내 하숙집 비방을 하고 있어요. 당연히 욕해도 되고 당연히 욕 먹어도 쌉니다.
16/10/30 16:27
저도 뉴스룸 본방 다 챙겨봤고 앞뒤 상황은 다 알고 있습니다.
욕해도 되고 욕먹어도 싼거는 아는데 저 영상에서 욕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맞다는건 회의적이네요.
16/10/30 16:58
방법론적인 의견이라면 이해가 갑니다.
시위에 폭력적인 부분이 들어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실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욕한 분들이 부끄럽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아서 쓴 댓글입니다. 내 권리 뺏아간 사람들 옹호하는 사람들을 욕하는 것이 왜 부끄러운지 모르겠습니다. 박명수가 그랬죠. "참을 인자 세 번이면 호구된다"
16/10/30 17:35
엠비씨 소속 기자들에게 쌍욕을 퍼붓는게 엠비씨를 비난하는 방법중 하나임에는 틀림없지만 그것이 옳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특히나 저렇게 다수가 둘러싸서 핍박하는 형식은 더더욱이요.
권리 빼앗간 사람들 옹호하는 사람들 욕하는게 부끄러운게 아니라 그것을 저런식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부끄러운겁니다.
16/10/31 09:11
진짜 MBC의 굴욕이군요.
'PD수첩이 취재 못 하는 곳이 성역'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MBC였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정권교체후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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