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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6 19:46
보고 왔습니당 구성은 전형적인 마블 히어로 무비 1편인데 단점이라기 보단 장점이라고 봐요 티켓값은 충분히 하고도 남거든요. 1편으로써 개인적인 만족도는 가오갤>아연맨1>닥터스트레인지>앤트맨>퍼스트어벤져>토르1 정도네요. 불만이 있다면 판타지를 오가는 특성상 전문(?) 용어들이 자주 쓰이는데 자막제작자가 코믹덕후인지 몰라도 용어를 죄다 음역했더군요. 그래서 처음보는 관객들은 ??? 하며 대화를 이해하기가 다소 힘들 부분이 많이 나옵니다. 소서러 수프림 정도 말고는 그냥 로컬라이징해도 됐을텐데.. 그때문인지 극장을 나오면서 뭔 내용인지 이해못하겠다는 얘기들을 들었습니다. 전 매우 만족했지만요 크
16/10/26 19:53
화려하긴 한데 글쎄, 그냥 그런데? 하면서 봤더니 어느새 2시간이 지났더군요 크크
베네딕트 넘나 연기잘하고, 여주 넘나 이쁨.. 2편 나오면 또 보러 갈겁니다!!
16/10/26 19:54
기존 MCU 스토리 구조를 답습한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생기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걸 압도하는 비주얼이 있기에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지난주에 토르1처럼 나오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 걱정은 기우였던걸로... 이걸 보고 나니 제가 토르 1을 별로라고 기억하는 이유가 그 단순한 스토리에 토르라는 신에 어울리지 않는 뭔가 허접하게 느껴지는 비주얼이 합쳐지면서 더 별로라고 느끼게 만든건 아닌지 고민하게 만들더군요. 그리고 쿠키영상 두개를 다 보고나서 DC에게 이 쿠키들 좀 보라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DC야 쿠키영상은 이렇게 만드는거야 너네처럼 영화 중간에 구겨넣지 말라고!!!!(아 물론 DC는 영화 자체가 문제지만 그건 일단 넘어갑시다ㅠㅠ)
16/10/26 20:02
이거 보니깐 DC가 좀 불쌍하더라고요. 마블은 이제 최하 별 3.5개 작품을 공장처럼 찍어내는 체제를 완성했는데... 아이고 DC야...
16/10/26 19:54
기대감을 너무 잡고 가서 그런가, 서사구조가 무난무난하기만 해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비주얼이 끝내주는 영화였다는 건 모두가 공감할거 같아요!
16/10/26 19:57
정말 비주얼에 압도당했다는 표현 밖에는...
Phd를 지켜내려는 노력들이 기억에 남네요 크크크 그리고 히로인역에 굳이 레이첼 맥아담스를 쓰는 낭비를 해야했는지도 놀라서 공감합니다.
16/10/26 20:18
마블영화중에 제일 재미 있었어요.
엔딩 크레딧 중간에 다음 영화예고편도 있어요. 그거 보고 가세요. 그리고 이건 아이맥스로 봐야지 2d는 의미 없어요.
16/10/26 20:27
그냥 저냥 무난하게 봤습니다. cg스케일은 큰데 표현이 식상해서 ㅠㅠ 성량크고 고음잘지르는 가수의 노래듣고 나온느낌;
아연맨1 만한 영화가 없는듯 합니다. 럭키를 닥터 스트레인지보다 재밌게 봤네요. 기대안하고 시간떼우러 가서 그런가 크크
16/10/26 20:33
스콧 데릭슨 감독이 여러 전작에서 현실과 판타지의 조화에 신경썼다는 점이
케빈 파이기 사장이 이 작품에 선임한 이유일텐데 장단점이 확연히 드러난 영화 같아요. 비쥬얼과 실제 세계의 간극과 부조화는 최소화 되었지만 이야기의 구성과 얼개는 많이 비어있는 느낌. 주요 배우들의 연기가 나쁘지 않았던게 그런 빈 자리를 메꾸었지만 아쉽긴하네요. 연출과 각본이 괜찮았다면 평작 이상의 좋은 영화가 되었을 것 같은데... 올 해 한국 공포 영화 찾아보기가 극히 힘들었는데 그 점에서 이번 주에 개봉한 '혼숨' 추천합니다.
16/10/26 21:23
사실 각본은 스콧 데릭슨에게 일말의 권한도 없었을 겁니다;;; 배우들이 워낙 연기파로 유명하긴 하지만, 그들에게서 좋은 연기를 펼친데에는 가독의 공이 분명 있을 겁니다.
연출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막상 실제로 연출해 내는 데는 별로 재기발랄함이 없었던 것 같아요.
16/10/26 20:36
마블 치고 재밌게 봤어요. 스토리는 정말 없는거나 마찬가지지만 영화가 지루한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냈고, CG와 배우가 너무 수준급이라 재밌었습니다.
16/10/26 21:53
16/10/26 21:25
2d먼저보고 사정상 바로 imax 3d를 봤는데,
비쥬얼로는 무조건 imax 3d 명당자리에서 봐야하는 영화입니다. 천호에서 봤는데 압도 하네요
16/10/26 21:27
1차 쿠키 영상 다 보고나서 나갈려했다가 충달님 글 올라와서 보고 있는데 2차도 뜨더군요.덕분에 안 놓치고 다 봤습니다.
스토리야 언급하신대로 평이했는데 비주얼이 정말 대박이었습니다.5000원으로 뽑을 수 있는 거에 최대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근데 중간중간 뭔가 오글거리는 부분을 연기자들이 정말 잘 메꿔준 것 같습니다.보면서 손발 오그라질뻔한 순간이 몇 번 있더군요. 그래도 3D로 한 번 더 보고 싶습니다.이건 진짜 3D로 봐야만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16/10/26 21:52
화려한 영상미와 오이성님을 닥터스트레인지에 이식하는덴 성공했지만 나머진 평이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블 영화의 단점이 슬슬 보이는 것 같아요. 코믹스 팬이 아니면 이해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아이언맨 헐크 토르 등은 캐릭터가 확실하고 유명한 히어로지만 닥터는 코믹스팬에게만 유명하죠. 기존 히어로 영화에서 떡밥을 제대로 푼 것도 아니고...영화가 끝나고 나오면서 인터넷에서 좀 찾아봐야 겠다는 중얼거림을 두어번 들은 것 같습니다. 인피니티워로 가는 중간과정이어서 그럴수도 있지만...놓쳐서는 안될 부분이죠.
16/10/26 22:06
스트레인지를 보러 갔는데
에이션트 원한테 반해서 나왔어요 틸다 누님에게 빠질 줄이야;;; 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너무너무 예쁘고 멋졌습니다ㅠㅠ
16/10/26 22:37
히어로 무비에서 한번에 봐도 되나 싶을 정도로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왔더군요.
장르적 특성, 그리고 시나리오의 전개상 주인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었던 매즈 미켈슨이나 레이첼 맥아담스의 분량이 아쉬울 정도였어요. 팬심으로 또 한 번 미모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레이첼 맥아담스를 봐서 즐거웠습니다. 토르1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살짝 아쉬운 감이 없지는 않은 1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후속편, 그리고 어벤져스와 연계될 것들을 생각하면 이후 더 나아질 것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6/10/26 22:50
모르도 역의 치웨텔 에지오포(이름 겁나 어렵네요)와 웡역의 베네딕트 웡은 알고보니 마션에도 같이 나왔더라구요 크크크크 치웨텔님은 닥스님과 노예 12년에도 출연했었구요.. 참 명배우들이 이런 히어로물에서 구르고 뛰고 하는거 보니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16/10/26 23:03
오옷 흡족하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이 동네는 아이맥스관만 상영을 안해서 아직 기다리고 있는데 더더욱 기대가 되는군요. 다음주는 춘몽 추천드려봅니다.
16/10/27 00:40
전 평타정도인것같아요. 한 7.5-8정도? 비쥬얼도 좋고 다 그럭저럭인데 마법이라하면 메테오나 블리자드 급을 기대햇는데 아쉽더군요. 그리고 3d로 봣는데 극 후반부 씬들 어지럽더라고요.
16/10/27 02:25
기대되네요. 마블 영화가 계속 비슷한 느낌은 좀 들긴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유효한거 같거든요. 잘만든 공산품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다음/다다음 영화를 봐야겠지만서도요. 크크
16/10/27 10:49
이상한 박사 시리즈 유료체험판 느낌이었습니다.
재밌고 추천할만한 영화인데, 배우들은 좀 아깝네요. 조연급들은 다른 배우 썼어도 충분했을텐데...
16/10/27 13:05
그렇다고 막 화염구 난사하면 결국 드래곤볼 극장판이 되 버리는지라... 이 정도 밸런스 조절이 더 낫지 않나 싶어요.
그래도 MCU를 감안해서 밸런스가 약해지긴 했네요. 시간을 조종한다는데 고작 저 정도밖에 못 하진 않을 듯요.
16/10/27 14:56
저도 왜 안 그러는 지 좀 의문이었습니다;;; 뭐 그런데 이런 부분들은 익스큐즈하는 것도 이런 오락영화를 보는 법이라고 생각해요.
개연성에 관하여 지나치게 정합성을 추구하다보면 되려 극의 재미를 망치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는 작가나 독자나 모두 마찬가지더라고요. 작가도 지나치게 개연성을 신경써서도 안 되고, 독자도 어느 정도는 익스큐즈 해주는 여유가 있어야 하고요. 물론 이게 거슬리기 시작하면 그냥 안 맞는 작품으로 남을 공산이 크긴 합니다. 저는 확실히 좋은 점이 하나라도 있으면 영화를 즐겁게 보는 타입이라서 그런지, <닥터 스트레인지>의 내러티브가 가진 약점들은 그냥 신경 안 쓰게 되더라고요. 진짜 '느금마사'급만 아니라면야... 마블 작품이 내러티브가 암만 좋아봤자 <소셜 네트워크> 같은 작품을 내 놓을 순 없을테니까요. 다 고만고만 하다면, 방해가 될 정도의 역대급 똥망만 아니면 괜찮지 않나 싶어요. 에인션트 원의 죽음에 대해 좀 더 썰을 풀어볼게요. <닥 스>에서 에인션트 원의 죽음은 영리한 전개였다고 생각합니다. 에인션트 원의 죽음 이전에, 마법을 다루는 자의 윤리와 시간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물론 설정 덕후들에게는 흥미로운 이야기일테지만, 시나리오의 중심은 설정이 아니라 사건(Event)이어야 하거든요. (픽사는 시나리오 작가들에게 이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즉, 철학적 질문을 사건으로 전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진짜 어려운 일이에요. 철학적 질문과 사건을 긴밀하게 연결시키면서 대중성까지 겸비한다면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은 당연하고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 될 겁니다. 그걸 쉽게 할 수 있을리 없죠. 그래서 <닥 스>는 에인션트 원을 죽이고, 닥터 스트레인지의 적과 아군을 결정지어 버립니다. 이후는 단순한 선악대결이 되어버리죠. 대신에 머리 아프거나 지루한 이야기는 없어져 버려요. 그래서 에인션트 원을 죽여야만 했습니다. 복잡한 윤리, 철학 문제를, 단순한 사건으로 전환하기 위해서요. 그래야 대중성을 확보하고(라고 쓰고 난이도를 낮춘다라고 읽습니다), 돈을 벌 수 있거든요. 다 어른의 사정인 셈이죠.
16/10/27 15:14
짤평이 있었군요. 아이맥스3d로 보고 왔습니다. 잘한 것 같습니다. 2d였다면 실망했을것 같아요.
서사는 ??지만 해결방안이 코믹스스럽고 인기있는 히어로의 첫 등장으로 좋은 레드카펫이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레이첼 맥아담스 넘아 이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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