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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5 12:16:58
Name 누구도날막지모텔
Link #1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60907.99002005025
Subject [일반]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후속 2편을 더 찍을 수도 있겠네요.
007 시리즈라곤 다니엘 크레이그 작품밖에 못 본 공알못(?)이지만
그 매력에 푹 빠져 카지노 로얄부터 열심히 봤습니다.

작년에 스펙터 개봉도 하기 전에 다니엘은 007 하차하겠다고 하며
이후 "007을 더 찍느니 손목을 그어버리겠다" 라는 발언도 했죠.
그래서 차기 제임스 본드가 누가 될 것이냐가 화두가 되며 배우의 교체가 기정 사실화 되었는데요.
  
그러나 제작사 측은 끝까지 다니엘을 고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 4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660억의 출연료가 들었으나, 이후 2편에 대해 1200억을 주겠다는 것도 거절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확 뛰어서 1600억 정도로 또다시 제안했네요.

그러나 썰들을 보면 불화의 원인이 단순히 돈이 아닌,
배우와 제작사 측의 서로 간의 신뢰도가 이미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이었던 것 같으면서도,
제작사가 꾸준히 개런티를 높여가며 제안하고 있는 것 보니 다시 다니엘이 찍을 것 같기도 하네요.
(이 모든게 배우와 제작사 간의 큰그림..?)

아무튼 전 시리즈물이 중간에 배우가 바뀌는 것이 정말정말 싫어서..(베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그러고 보니 다 히어로물이지만)
다니엘 크레이그가 얼른 제안에 응해 후속편을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번외)
최근 한 달 전부터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4까지 몰아서 달렸었는데요.
마지막 결말이 정말 허무해서 뭐 또 없나 하고 찾아봤는데, 얼마 전 후속편 제작이 확정된 것 같네요.

여기 가시면 오피셜 트레일러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시즌4 마지막과 관련된 초강력 스포가 있으니 시즌4까지 안보시고, 볼 생각 있으신 분은 유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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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나나
16/09/25 12:22
수정 아이콘
영화 한편당 800억 크크크크 에헤라디야 천조국 스케일보소
Neanderthal
16/09/25 12:29
수정 아이콘
다니엘의 007도 나쁘진 않았지만 배우 교체도 충분히 검토해 볼 만 한 것 같은데 말이죠...
톰 히들스톤이 해도 좋을 것 같은데...--;;
즐겁게삽시다
16/09/25 17:26
수정 아이콘
오! 머릿속에서 상상만 했는데 엄청 멋았을 것 같아요
딱좋은나인데
16/09/25 12:30
수정 아이콘
다니엘 크레이그가 정말 멋있긴 하지만 007에 딱 맞는 이미지는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제작자나 다른 분들은 아닌것 같군요.
출연료만 영화 두편에 1600억이면.. 크..
나가사끼 짬뽕
16/09/25 12:31
수정 아이콘
이드리스 엘바의 본드를 기대했는데ㅠㅠ
16/09/25 12:35
수정 아이콘
다니엘 크레이그는 상관없는데 감독 교체만 좀 했음 좋겠어요.
이번 스펙터가 샘 멘데스의 명성에 어울리지도 않고 영 제 성에 안 차서...
첼시FC
16/09/25 12:44
수정 아이콘
간단해요... 다니엘이 찍은 영화 4편중 2편은 007 역대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고 있고 4편의 흥행수익을 합하면 어마어마 합니다... 놓칠수 없죠... 그리고 크리스토퍼 왈츠도 다니엘 크레이가가 출연을 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캐스팅 된거라 계속 이어 갈려면 어떻게든 붙잡아야 합니다..
sege2014
16/09/25 12:52
수정 아이콘
허허... 한편에 800억씩 따불로...
다혜헤헿
16/09/25 12:55
수정 아이콘
복잡한 심경이네요...
박수칠때 떠나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발가락엑기스
16/09/25 12:55
수정 아이콘
크레이크형도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데 찍을라면 빨리 찍는게...
유스티스
16/09/25 12:59
수정 아이콘
영화가 별로라 라스트신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스펙터 마지막에 유래없이 본드걸인 레아 세두랑 뭔가 잘되는 분위기로 피날레한 느낌이었는데...
총사령관
16/09/25 13:00
수정 아이콘
제발 다니엘 형 나와주세요옷!
최초의인간
16/09/25 13:01
수정 아이콘
스카이폴까진 정말 좋았는데
16/09/25 13:32
수정 아이콘
다니엘이 원작에 가까운 007은 아니지만 시리즈 흥행이...
맥아담스
16/09/25 13:36
수정 아이콘
다니엘 크레이그의 빅 픽쳐인가요 크크크
doberman
16/09/25 13:42
수정 아이콘
그동안 츌연했던 007 배우들에 비하면 오히려 다니엘 크레이그가 더 원작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저만 그러네요.
tannenbaum
16/09/25 13:45
수정 아이콘
숀 코네리,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 역대 제임스랑 다니엘은 너무 괴리감이 커서 007이 아니라 전혀 다른 시리즈 영화가 되어버렸죠.
아우구스투스
16/09/25 13:53
수정 아이콘
다니엘로 인하여 회생불가하다 생각했던 007이 이렇게 살아났는데 당연히 계속 가고 싶을 겁니다.
응~아니야
16/09/25 13:53
수정 아이콘
다니엘 크레이그가 과거 본드들과 느낌이 다른 게 007 리부트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시리즈 전체적으로 본과 비슷한 현실성있는 액션물로 변해서 흥행했던 것 같은데
스펙터는 과거 007과의 연관성도 큰 작중 최대흑막 조직인데 그런것 치곤 너무 쉽게....
16/09/25 14:00
수정 아이콘
007핵노잼이던데
16/09/25 14:17
수정 아이콘
덕분에 오늘 007 좀 찾아 봐야겠네요. ;)
Operation
16/09/25 14:17
수정 아이콘
스펙터 같은 작품 만들거면 그냥 옛날 007 이미지에 부합하는 배우들 불러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되고 나서 영화관에서 보고 007시리즈에 돈쓰는걸 후회한적 없었는데... 스펙터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조직은 웃기게 박살났고. 스카이폴이 진짜 한 시대의 끝과 시작을 잘 아우른 나오기 힘든 명작이긴 헀지만 차이가 너무 심해서요
16/09/25 14:23
수정 아이콘
스펙터가 좀 아쉽긴 했는데 마무리는 크레이그 본드의 피날레 느낌이 진했거든요. 그래서 더 나오려나?? 란 생각이 좀 듭니다. 물론 다니엘 크레이그 버전 007이 참 좋긴 했는데 더 하는것도 애매한 느낌이긴 해요. 크크
이인제
16/09/25 14:27
수정 아이콘
다음 감독은 놀란이란 얘기가 많지 않나요? 그러면 다니엘 크레이그랑 같이 하진 않으려 할 것 같고요. (조셉 고든 레빗이나 톰 하디의 007??!!)
뱃사공
16/09/25 15:13
수정 아이콘
저도 좀 더 우락부락한 느낌으로 톰 하디가 한 번 찍어봤으면 좋을 것 같아요.
16/09/25 15:15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그러는데 놀란이면 왜 같이 안하나요????
이인제
16/09/25 15:39
수정 아이콘
놀란이라면 직전 시리즈와 큰 연관성을 주지 않으려 하고, 다니엘크레이그의 그림자가 드리운 시리즈가 아닌 정말 새로운 시리즈를 찍으려 할 것 같습니다.
16/09/25 19:2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당!!
레드후드
16/09/25 15:29
수정 아이콘
그런 얘기가 과거에 나오긴 했는데 뭐...흐지부지 된 것 같아요. 놀란은 이미 차기작 만들고 있고요.
코난오브라이언
16/09/25 14:44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크리스찬 베일을 혼자 밀어봅니다
행운유수
16/09/25 14:46
수정 아이콘
그냥 맷 데이먼이 '제이슨 본'에서 '제임스 본드'로 개명했다고 하고 007시리즈 이어받았으면 좋겠네요... 요즘 개명신청 대부분 받아준다고 하던데...

그나저나 미국사람들도 사골국을 좋아하나 보네요...영화 빠삐용은 리메이크 안 하나요....ㅡ,.ㅡ
홍승식
16/09/25 17:07
수정 아이콘
이 의견 좋네요.
앞에서 받침 하나 빼서 뒤에 두고 조금만 흘려쓰면 되니까 딱입니다.
klemens2
16/09/25 14:52
수정 아이콘
카지노 로얄 이후로 감독이 계속 바뀐 건지 만족스러운 편이 없네요. 오프닝 액션은 카지노로얄 폭탄범 추격씬의 그 투박하면서 거친 액션, 퀀텀의 자동차 추격씬에 비하면 갈수록 실망스러워지고, 퀀텀에서 악당 포스가 약하긴 하지만, 거대 조직의 중간보스 정도고, 서서히 밝혀지는 비밀 조직을 잘 표현해냈다고 보는데, 스카이폴은 연결도 안되고, 스펙터는 차라리 안만드는게 낫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배우들이 아까웠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서쪽으로가자
16/09/25 14:55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뒤편으로 갈수록 만족도가 떨어지더라고요...
코비 브라이언트
16/09/25 14:57
수정 아이콘
저에게 제임스본드는 피어스브로스넌이라는 이미지가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어서

크레이그의 007은 제임스본드가 아닌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봐왔는데, 배우가 바뀐다면 클래시컬한 이미지로 캐스팅하는게 좋아보이긴 합니다...
16/09/25 16:24
수정 아이콘
피어스 브로스넌은 대니얼 크레이그가 진작에 넘었다고 봅니다. 007 시리즈 전체로 봤을땐 브로스넌은 존재감이 별로없죠.
코비 브라이언트
16/09/25 16:30
수정 아이콘
시리즈적 존재감보다는 제가 생각하는 본드의 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는 배우였다고 생각해요.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않고 유머러스하며 잘생긴 바람둥이 흑발 백인'이 제 마음속의 본드랍니다.
두부두부
16/09/25 15:27
수정 아이콘
스펙터는 너무 심하던데... ㅠㅠ

새로운 007 뽑기가 정말 쉽지 않나 봅니다..
드러나다
16/09/25 15:33
수정 아이콘
내부적인 서사가 완전히 종결되었다고 보기 때문에, 이 이상의 크레이그 007은 군더더기라고 봅니다.

에바 그린이 분한 베스퍼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도 해소해냈고, (이게 제일 큽니다)
스펙터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어린 시절의 갈등도 해당 영화 내적으로 어쨌든 해소해냈습니다.
M이 죽기전에 시킨 일도 어쨌든 해냈어요.
이제는 돌아갈 과거도, 풀어야 할 갈등도 없습니다. 억지로 만들어야 하는데, 문자 그대로 억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펙터를 크레이그 007의 마지막으로 꺼낸게 실수였다고 봅니다. 이 떡밥은 새로운 007의 시작으로 쓰였어야 했어요.
수부왘
16/09/25 15:43
수정 아이콘
"나를 돈으로 사려고 하는 겐가! 날 모욕하려는 셈인가!"
...라고 꾸짖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돈이었다. -바키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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