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9/25 06:27:45
Name 마스터충달
Subject [일반] [짤평] <아이 앰 어 히어로> - 사스가 고레가 니혼노 좀비 데스네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아리무라 카스미 예쁘더라고요. 막 엄청난 미인 같지는 않은데, 보고 있으면 매력 터지는 기분?

※ 게시물 제목은 어처구니 없는 개봉명을 흉내내 봤습니다;; <아이 앰 어 히어로>라 할거면 영문으로 "I am a hero"하는 게 차라리 나아보여요. 번역해도 그리 이상할 게 없죠. "내가 영웅이다"라든가, "내가 히어로다" 정도도 괜찮아 보이고요. <나는 전설이다>도 한글로 잘만 개봉했구만... <아이 앰 어 히어로>는 좀 구리네요.

※ 다음 주 개봉작들이 대박입니다. 후보작 세편도 전부 봐야할 것 같은데, 여기에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와 이와이 슌지 감독의 <립반윙클의 신부>도 개봉합니다. 그동안 볼 거 없어 고민하게 만들 때는 언제고, 이렇게 죄다 한 꺼번에 몰리는 이유가?

※ <요람을 흔드는 손>, <리버 와일드>, {LA 컨피덴셜}, <8 마일>을 연출한 커티스 핸슨 감독께서 지난 20일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Written by 충달 http://headbomb.tistory.com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연아
16/09/25 06:48
수정 아이콘
커티스 핸슨, 참 필모가 일관성없이 좋으신 분, 명복을 빕니다.

아수라 한 표!
마스터충달
16/09/25 07:39
수정 아이콘
저기 적힌 영화들은 다 봤는데 그게 같은 감독이라고는 인식을 못 하고 있었어요. 정말 일관성 없이 좋으신 분...
코비 브라이언트
16/09/25 07:01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아마 다음 영화는 아수라가 될 것 같지만 전 톰행크스형님을 밀어보도록 할게요.

설리가 최고!
마스터충달
16/09/25 07:40
수정 아이콘
화려하지 않고 담담한 영화도 좋은 법이죠.
16/09/25 08:29
수정 아이콘
최자는 설리

짤평도 설리
분홍돌고래
16/09/25 07:37
수정 아이콘
짤평 잘 보고 있습니다. 제 남편이 팀버튼의 왕팬인지라 이 영화는 꼭 영화관으로 보러가려 해요.

미스 페레그린... 에 한 표 던지고 갑니다~~
마스터충달
16/09/25 07:41
수정 아이콘
저도 팀 버튼 왕팬인지라 개인적으로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가장 보고 싶긴 합니다.
분홍돌고래
16/09/25 08:02
수정 아이콘
충달님, 혹시 거울나라의 앨리스 보셨나요?
팀 버튼 감독의 영화라서 전편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챙겨봤었는데 이번 후속작에서는 제작만 했더라구요. 감독이 바뀌었다고 해서 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마스터충달
16/09/25 08:09
수정 아이콘
안 봤습니다. 사실 앨리스 시리즈는 전작도 별로였어서...
<빅 피쉬>까지의 팀 버튼은 정말 좋아했어요.
요즘 한동안 정신 못 차리신 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슬슬 도는 평들이 기대하게 만들더라고요.
16/09/25 07:50
수정 아이콘
예고편을 보고, 기대하고 봤는데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산행보다 깜짝 깜짝 놀라는 장면은 더 많고 좀비 묘사도 좋았으나 부산행보다 유치했네요.
유치했다는 건, 작품성이 떨어졌다는 거겠죠.

그나저나, 볼만한 한국 영화가 이렇게 없나 싶을 정도로, 가뭄이던데 연말에 어떤 한국 영화를 기대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다음 주 '아수라' 말고는, 개봉날이 잡힌 영화 중, 10월에도 볼만한 영화는 없는 것 같더군요.
마스터충달
16/09/25 08:06
수정 아이콘
음... 유치한 것이 작품의 핵심 미덕이 되는 경우도 있긴 하죠. (주로 컬트적 성향의 영화들)

유치하다라는 표현은 상당히 뭉뚱그린 말이라 저는 잘 사용하지 않아요. 그 보다는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표현을 하면 좋겠죠. '유치하다'는 '수준이 낮거나 미숙하다'는 뜻인데 <아이 앰 어 히어로>는 비주얼 적으로 절대 수준 이하는 아니었습니다. 개연성 측면에선 되려 부산행보다 나았죠. 주인공의 심경 변화가 자연스러웠거든요. 긴장감을 끌어내지 못한 연출력이 문제긴 한데 이걸 '유치하다'라고 말하는 건 적확한 표현은 아닌 것 같아요. 뭐 이래 저래 봐도 '유치하다'라고 함축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B급 장르 전반의 유치한 면모가 <부산행>보다 도드라지긴 했습니다만, 되려 장르 마니아 입장에선 부산행보다 B급 정서가 충만해 더 좋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즉, 유치해보일수록 작품의 가치가 높아질 수도 있는 부분이죠. 그래서 유치하다고 작품성이 떨어진다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뭐 저도 작품성에 낮은 점수를 주긴 했지만 이는 주제의식의 부재를 클리셰와 소년만화 같은 결말로 채워넣었기 때문이었습니다.
16/09/25 08:11
수정 아이콘
글을 읽고 나니, 제가 오해가 있을 수 있게 댓글을 적었네요.
혹시나 제 표현에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마스터충달
16/09/25 08:43
수정 아이콘
아뇨 아뇨;; 불쾌한 건 전혀 없어요;;
그냥 서로의 평가를 교환하는 거라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불쾌해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번 대화로 영화에서 유치함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볼 수도 있고요. 저는 그런 걸로 받아들였고, 말씀드렸습니다. 저야말로 혹여나 불쾌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반론이라는 게 댓글을 통해 하다 보면 공격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이 점을 별로 생각지 못했습니다;;
16/09/25 08:25
수정 아이콘
오, 괜찮은 좀비 영화의 스멜이 나는 군요. 나도 봐야징!!!!!
마스터충달
16/09/25 08:45
수정 아이콘
하지만 혼자 보게 되실지도... 아드님하고는 함께 못 볼 듯 하네요. 일단 한국은 청불 등급이긴 합니다. 근데 청불 치고도 잔인함이 높은 쪽이네요.
돌고래씨
16/09/25 08:25
수정 아이콘
아수라랑 미스페레그린 다 기대되는데 ㅠ
그래도 미스페레그린에 한표 드립니다
유혈낭자한 좀비영화는 취향이 아니라 패스...
마스터충달
16/09/25 08:46
수정 아이콘
저런... 품위있고 고상한 취향을 하나 놓지셨군요.
16/09/25 08:28
수정 아이콘
볼까말까 고민되었는데 평을 읽어도 고민되네요.
마스터충달
16/09/25 08:46
수정 아이콘
음... 취향이 맞다면 볼만한데, 그렇다고 딱히 엄지척할 영화는 아닙니다.
음.... 더 애매하잖아;;;;;;;;;;;;
16/09/25 09:02
수정 아이콘
크크크 보고 재미없으면 충달님 탓으로!?
저수지의고양이들
16/09/25 08:49
수정 아이콘
좀비영화 엄청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충달님 짤평을 보니까 봐도 되겠네요 크크.

보러가야징~
마스터충달
16/09/25 09:20
수정 아이콘
저도 좀비 영화 엄청 좋아해서 즐겁게 봤습니다.
이게 참 문제인데 저는 엔간하면 다 즐겁게 보는 것 같아요;;;

그런 와중에도 고통 받는 작품이 많은 올해는 도대체 무슨 해란 말인가.... 어?
포도씨
16/09/25 08:52
수정 아이콘
아이 앰 샘의 이미지가 너무 강력해 제목만 봐서는 드라마같은 느낌이네요. 아! 그러고 보니 나는 전설이다가 있군요. 이쪽이 더 가깝네요. 역시 제목은 나는 영웅이다로 헀어야 하나봐요.
마스터충달
16/09/25 09:20
수정 아이콘
전 "제가 영웅입니다"라고 하면 어떨까 해요 크크
포도씨
16/09/25 09:24
수정 아이콘
자기가 영웅이라는 말을 겸손히 하는건 이상합...
설마 영화가 이상해서 그 제목이 어울리는건가요? 크크
마스터충달
16/09/25 09:26
수정 아이콘
주인공이 찌질하고 소심하거든요. 좀비 때리고 "죄송합니다." 이러는 타입이에요 크크
16/09/25 09:01
수정 아이콘
정말 9월내내 볼거없다가 한번에 몰려나오네요.
아수라 한표 드립니다.

나머지는 다 보러갈 예정이라서' '/
마스터충달
16/09/25 09:21
수정 아이콘
와 부럽;;
Samothrace
16/09/25 09:09
수정 아이콘
그냥 만화 원작은 만화가 더 낫더라구요. 해서 제가 웬만해선 만화 원작 영화를 잘 안 보는데 유일하게 본 게 20세기 소년... 워낙 팬이어서 봤는데 팬이라면 안 보길 추천드립니다
마스터충달
16/09/25 09:23
수정 아이콘
전 되려 원작보다 이 영화가 낫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실은 원작이 요즘 너무 막나가고 있거든요. (소곤소곤)

원작이 좀비 등장 이후로는 독특한 면이 점점 없어지고 있어서, 사실 영화랑 단점을 거의 공유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기도 하죠.
피로링
16/09/25 09:16
수정 아이콘
사실 원작도 뭘 그리자고하는지 좀 난해한 작품이죠. 리얼리티 좀비물인가? 싶다가도 나중가보면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작가의 전작처럼 인간군상을 그리는 작품인가? 싶으면 분명 그런면도 있으나 본 주제하고는 좀 멀죠. 결국 쿠르스로 대표되는 '마음을 닫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인거 같은데 떡밥이 제대로 풀린게 없어서...아무튼 각설하고, 물론 원작에서도 블랙코메디같은(bb탄총으로 좀비를 상대한다던가)부분이 있기는 했으나 작가의 작화력이나 연출력이 너무 좋은탓인지(...) 충분히 공포감이나 긴장감은 느껴졌었는데 그 부분을 제대로 못 살렸다면 아쉬운 부분이네요. 뭐 만화자체가 그 부분에 대해 집중하는 느낌은 아니긴 했지만.
마스터충달
16/09/25 09:19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원작이 산으로 가고 있어서;;; 되려 영화의 결말이 깔끔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GreyKnight
16/09/25 09:21
수정 아이콘
담주는 에바그린 보러 가시길 바랍니다.크크
개인적으로 에바그린 특유의 눈빛을 너무 좋아합니다.
마스터충달
16/09/25 09:28
수정 아이콘
음... 배우를 생각하면 확실히...

<설리> - 할배 감독 + 할배 주연 + 하비 덴트
<아수라> - 남탕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 에바그린 짱짱맨
방과후티타임
16/09/25 09:29
수정 아이콘
팀버튼 한번 가시죠.
마스터충달
16/09/25 10:59
수정 아이콘
팀 버튼이 부활했다는 평들이 있어서 기대중입니다. 제발 이번엔 좀...
미네랄배달
16/09/25 10:07
수정 아이콘
아수라!
마스터충달
16/09/25 10:58
수정 아이콘
파천무!
Sgt. Hammer
16/09/25 10:08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기생수, 올해는 아이 엠 어 히어로인가 보군요.
마스터충달
16/09/25 10:58
수정 아이콘
음... 어떤 기준에서 뽑으신 작품인가요?
Sgt. Hammer
16/09/25 12:48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안 망한 만화 원작 일본영화요 크크
10월에 맨 인 더 다크, 귀담백경, 굿나잇 마미 세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짤평에도 하나쯤은 나왔으면 좋겠네영
마스터충달
16/09/25 13:4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안 망한 크크크
후보에 올려보도록 할게요.
The xian
16/09/25 10:50
수정 아이콘
이 평을 보고 원작이 산으로 가다 못해 나락으로 떨어지고 어느 새 화장실 개그 같은 에피소드가 판치게 되어 버린 만화 피안도를 영화화하면 어떤 모습이 될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스터충달
16/09/25 10:58
수정 아이콘
초반만 영화화하겠죠. 제가 제작자라면 그럴 것 같아요.
4프로브더블넥
16/09/25 14:43
수정 아이콘
피안도 영화는 이미 몇년전에 개봉하지않았나요?
몇년전에 일본에서 개봉했다고 본것같은데..
즐겁게삽시다
16/09/25 10:59
수정 아이콘
오 흥미롭네요 초반부만 어떨게든 잘 갈무리하면 나름 선방할 수 있지 않을지...
16/09/25 11:14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부분도 많았는데 떡밥이나 이야기가 미완결이라 그런지 후반부가 쫄깃하지 못한게 아쉽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상황에서 오는 흥미는 있는데 캐릭터가 매력있는거 같진 않아서 힘이 더 떨어진 느낌도 좀 있는거 같고.
좀비 영화 치고 철저하게 개인에 집중한 영화인거 같아요. 주변 상황이든 인물이든 결국 주인공의 각성을 위한 장치로 작동하기 위해 존재하는 느낌이거든요.
별개로 아리무라 카스미 예쁘더라고요. 크크
다음주는 셋다 기대되긴 하는데 일단 팀버튼 작품이 제일 궁금해서 한표 드립니다.
마스터충달
16/09/25 11:31
수정 아이콘
후반부가 쫄깃 하지 못한 이유는 연출력에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아울렛 이동 후부터는 그룹 활동이 많아졌는데 애들 작전 행동 하는 것도 뭔가 엉성하고, 누가 죽어나가도 별로 느낌도 없고요.(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크다고 봅니다. 사람이 당하는데 별 감정이 안 생기더라고요) 비슷한 장면이 <새벽의 저주>에 나올때는 쫄깃하게 그려졌었죠. 그게 누군지 아니까요.

특히 쫄깃함 만큼은 만점감이었던 <부산행>과 비교하면 시나리오의 설정 문제도 있어요. <부산행>은 좀비의 약점/한계를 보여주고 이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죠. 덕분에 관객은 "소리가 나면 안 돼.", "터널을 통과하기 전에 벗어나."하면서 보이지 않는 요소까지 신경써야 했고요. 그에 반해 <아이 앰 어 히어로>는 '공략 포인트'가 제공되지 않았어요. 실상 무작정 가보는 수준이랄까요. 그러니 좀비에게 당하는 게 그저 깜놀에 그칩니다. 긴장감은 깜놀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깜놀 당할까봐 조심하는 데서 나오는 거거든요. 그게 없으니... 뭐... 걍 죽나보다 하죠;;

이 영화에서 캐릭터의 매력은 주제와 서사에서 드러난다고 봅니다. 나름 멋있게 그려내긴 한 것 같아요. 특히 마무리 컷은 정말 멋있다는 느낌이 들었죠. 하지만... 그 이전의 싸움도 영 긴장감이 없어서;;;; 오히려 주인공보다 사이드킥이 더 열심히 싸운 기분;;;;
16/09/25 11:51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그런 류의 캐릭터가 그 상황에 던져진 상황이 즐거웠던거 같아요. 근데 아울렛을 넘어가면 모든 캐릭터나 상황이 주인공의 각성으로 집중되면서 소모된 느낌이 개인적으로 진했어요. 좀비영화에 있을법 한데 미묘하게 성향이 다르다고 해야할까요.
주인공의 막컷은 멋있더라고요. 크크 다만 그 장면을 위해 노골적으로 소모된 부분들이 보이고 말씀해주신대로 연출이 좀 찰진 느낌은 아니라 멋있긴 한데 그 이상의 뭔가는 부족해보였어요.
마스터충달
16/09/25 12:0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주인공의 각성으로 수렴되면서 소년만화처럼 되어버린 것 같아요. 원작에선 찌질함에 대한 고찰이 있었는데 영화는 그게 없어서;; 이 찌질함에 대한 고찰이 좀 더 강조되었다면 좋았을텐데 이 마저도 락커 속의 망상에만 그치면서 각성을 위한 도구로 소모되었죠. 원작의 독특함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영화 제작자들의 고민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16/09/25 12:16
수정 아이콘
근데 원작을 보신거 같아서 질문드리는데 히데오의 총덕?성 경향이 원래 있던 건가요? 총에 대한 빠심과 실제 총기 사용에 대한 괴리가 꽤 인상적이었던 개그 같았거든요. 크크
마스터충달
16/09/25 12:34
수정 아이콘
원작에서도 딱 영화정도만 나옵니다. 총기를 취미로 소유하고 있고, 다뤄본 경험도 있고요. 근데 소심해가지고 총기법을 준수합니다;;; 원작에서도 총을 한참동안 들고만 다녀요;;; 허가증도 잘 챙기고;;;
16/09/25 14:25
수정 아이콘
그게 참 자조적 개그의 느낌이 진하더라고요. 서브컬쳐든 일본이든.
'영웅'이라는 칭호에 달린 폭력성에 대한 블랙 코미디스러움이 개인적으로 좀 있었어요.
즐겁게삽시다
16/09/25 11:28
수정 아이콘
보긴 볼 건데 기왕이면 극장가서 보는 게 낫겠죠.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마스터충달
16/09/25 11:34
수정 아이콘
음... 전 집에서 봐도 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딱히 스펙타클한 쾌감을 선사하는 장면은 없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9/25 11:32
수정 아이콘
만화 제목이 한글로 "아이엠어히어로" 로 출판 되어서 어쩔 수 없이 맞추지 않았을까요?
마스터충달
16/09/25 11:35
수정 아이콘
만화 제목부터 에러였군요;;
cluefake
16/09/25 12:22
수정 아이콘
미스 페레그린 한표.
그나저나, B급정서라고 해도 '우리는 A급보다 못해서 B급이 아냐! 다른거다!'라고 외치는듯한 상급 B급(?)이 있고, 그냥 B급(...)이 있는듯 하더라고요.
마스터충달
16/09/25 12:39
수정 아이콘
기예르모 델 토로쯤 되면 규모로는 S급이죠. 하지만 정서는 B급 진국이죠.
샤를마뉴
16/09/25 13:42
수정 아이콘
아수라 부탁합니다
16/09/25 14:14
수정 아이콘
글설리
16/09/25 14:23
수정 아이콘
일본 상업영화임을 감안하면 이 정도면 정말 괜찮은 겁니다.
써니는순규순규해
16/09/25 19:33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주인공이 자기소개를 하는 부분에서 나름 성장형 주인공으로의 모습도 보였다고 생각되네요.
일본식 B급 찌질한 주인공이 나오는 좀비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구주네
16/09/25 20:21
수정 아이콘
어제 봤는데 보고나서 참 할 말이 없었습니다;; 나름 좀비물 마니아라서 나오는 영화마다 다 챙겨보고있는데 이 영화는... 뭐랄까.. 이 영화를 보고나서 드는 생각이 '나는 일본감성을 이해하지 못하나 보다' 였습니다. 그래도 다른 영화들은 재밌네 별로네 기대이하네 기대 이상이네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에게 일본 영화는 워터보이즈가 마지막인가 봅니다ㅠ
위원장
16/09/25 21:09
수정 아이콘
설리 보고 왔습니다.
설리로 가시죠.
6년째도피중
16/09/25 22:03
수정 아이콘
음....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제목에 관해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만일 여러 커뮤의 자게에 "아이 앰 어 히어로 보고 왔습니다." 와 "I am a hero 보고 왔습니다.".... 두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가정해봅시다. 어떤 게시물이 더 조회수가 높을까요? 전 무조건 전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내가 히어로다"도 괜찮아 보입니다만 이건 또 너무 직설적이라고 했을것 같단말이죠. 하핫
커피보다홍차
16/09/25 22:40
수정 아이콘
원작을 재밌게 보다가 요즘 안 보고 있었는데 산으로 갔었군요... 이번엔 걸러야겠습니다. 짤평 감사합니다.
팀버튼 가시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702 [일반] [음악] 작사가 윤종신 [41] 항즐이5958 16/09/25 5958 8
67700 [일반] [영화공간] <비스티 보이즈>에서의 하정우 [25] Eternity10646 16/09/25 10646 4
67699 [일반] 백남기씨의 사망이 시위대 때문이라고 공식 논평한 새누리당 [27] 어리버리7913 16/09/25 7913 9
67698 [일반] [야구] 2016프로야구 26주차 감상(부제: 끝나지 않은 순위다툼) [10] 이홍기4987 16/09/25 4987 7
67697 [일반] 북한에 대한 제 생각. [121] 호풍자10066 16/09/25 10066 3
67696 [일반] 메이저 역대 아시아 선수 누적 fwar순위 [22] 비타10007041 16/09/25 7041 2
67695 [일반] 미군의 제공권 장악 시나리오 [20] 모모스201311426 16/09/25 11426 5
67694 [일반] 백남기 선생께서 운명하셨습니다. [39] RedSkai8399 16/09/25 8399 3
67693 [일반] 이 맛에 투표합니다. [17] 후후후무섭냐6848 16/09/25 6848 4
67692 [일반]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후속 2편을 더 찍을 수도 있겠네요. [40] 누구도날막지모텔8251 16/09/25 8251 1
67691 [일반] 부동산, 특히 아파트 어떻게 될까요. [65] autopilot12884 16/09/25 12884 1
67690 [일반] [짤평] <아이 앰 어 히어로> - 사스가 고레가 니혼노 좀비 데스네 [67] 마스터충달6886 16/09/25 6886 8
67689 [일반] 이 영화 [19] ramram7740 16/09/24 7740 2
67688 [일반] 박근혜 대통령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180] 어리버리17858 16/09/24 17858 5
67687 [일반] 러일전쟁 - 영일동맹 [22] 눈시6467 16/09/24 6467 13
67685 [일반] 휴식을 취할 때 듣기 좋은 소리들 [8] 전기공학도8257 16/09/24 8257 17
67684 [일반] 새누리당의 변칙 필리버스터에 대하여(수정) [28] 이순신정네거리9615 16/09/24 9615 8
67683 [일반] [정치] 정기국회 국무위원 필리버스터 진행중 (종료, 김재수 해임건의안 가결) [57] 시네라스9732 16/09/23 9732 1
67682 [일반] 일본 국민가수의 패기넘치는 우익 도발 [28] 예루리14394 16/09/23 14394 6
67681 [일반] 얼떨결에 MBC 9시 뉴스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30] bongfka11894 16/09/23 11894 22
67680 [일반] 1 [14] 삭제됨9109 16/09/23 9109 1
67679 [일반] 그냥 좋아하는 우타다 히카루의 노래들~ [54] KOZE11680 16/09/23 11680 15
67677 [일반] 오늘 겪은 조금 당황스러운 일 [14] 이센스4867 16/09/23 486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