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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1 10:41
저거 보다가 너무 재밌어서 밤에 늦게 자는 바람에 다음날 고생 좀 했네요 ㅠ.ㅠ
개인젹인 감상은 사람마다 체질이 다 다르므로 맞는 사람만 저렇게 해야한다 싶습니다. 고지방식 하시는 분들 보면 이전에 다들 극단적으로 몸 상태가 안 좋으셨던 분들입니다. 일상식을 해서는 도저히 몸을 지탱할 수가 없는 분들이시죠. 그래서 고지방식 하는거 보면 고지방식을 했다가 안 했다가 하는게 아니고 극단적인 고지방식을 꾸준히 유지하시죠. 저 정도면 생활 양식을 조금 바꾸는게 아니고 그냥 꾸준히 약을 먹는거나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요. 일반인들이 어설프게 따라하다간 더 피볼거 같습니다.
16/09/21 10:47
뭐 이게 흔히 말하는 황제 다이어트(엣킨스 다이어트)죠
의학적으로는 검증된 방법이고 실제로 임상실험에서도 가장 우수한 효능을 보인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여건상 탄수화물이 주식이기 때문에 이도 실천하는건 어렵습니다. 최근에 나름 유행 했었던 덴마크 다이어트 같은 것들도 이 방법의 변형이죠
16/09/21 10:48
방송은 보지 않았지만,
이런류의 방송은 대부분 기본적인 과학적 사고도 못 갖춘 폐기물 수준입니다. 고탄수화물, 고지방을 따질 필요 없이 그냥 칼로리만 따지면 됩니다. ( input - output ) 이 얼마가 되느냐가 중요한 거죠. 장에서의 흡수 및 간에서의 합성능력이 정상인 사람이라면, 남는 에너지는 결국 지방의 형태로 저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고탄수화물이든, 고지방이든, 단일 식이로는 결국 지나치게 달거나 지나치게 느끼해서 못 먹는데 이 두개를 적절히 섞은 - 달면서 촉촉한 - 것은 엄청나게 먹을 수 있어서 고칼로리 섭취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비만의 유력한 요인이 된다고는 합니다.
16/09/21 10:55
방송보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커버하고 있습니다.
사고유희를 가능케 만드는 괜찮은 다큐였어요. 시간 되시면 한 번 쯤 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16/09/21 10:57
엣킨스 다이어트는 의학적으로도 상당히 검증이 많이 된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당질의 제한이 뇌활동에 악영향이 있을수 있다는 주장이나 심장에 안 좋을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다이어트 효과만으로는 비교적 과학적으로 검증이 잘된 방법입니다. 원리는 다량의 지방 섭취서 오는 빠른 포만감과 단백질 및 지방의 소화 및 저장시 사용되는 에너지 소모가 탄수화물에 비해 압도적으로 크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서 탄수화물을 줄였을 때 압도적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큽니다. 구글 스콜라에서 검색만 해보아도 논문들이 많이 나오죠
16/09/21 11:34
이렇게 생각하면 다이어트에서 저염분을 찾는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고염분이나 저염분이나 칼로리 같은데 왜 다들 다이어트하려면 소금을 줄이라고 난리일까요
16/09/21 19:25
셧업말포이님이 직접 말씀하신 '학습이 가능한 사람'이기를 진심으로 바랐는데 그것조차 선을 넘은 댓글이 되는군요. 안타깝네요.
그리고 '신고하겠다'는 댓글은 명백한 규정 위반이며 벌점 대상입니다.
16/09/21 10:48
다큐는 못 봤지만, 키토제닉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칭하는 그것과 비슷한 것 같네요. 실제로 저도 몇년 전 효과를 본 방법이긴 한데, 사실 사회생활 하거나 그러면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기가 어렵고 금전적 문제도 커서... 체중 감량 효과는 있습니다 정말로. 몸에 나쁜 영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16/09/21 10:51
고지방 식단이든 저지방 식단이든 총 칼로리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서 포만감과 관련이 된 것으로 알려진 leptin 의 분비는 지방섭취와 가장 큰 관련이 있어서 탄수화물 섭취보다 지방 섭취가 같은 칼로리 대비 포만감이 오는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유럽에서 양질의 고지방식단와 저지방식단을 무려 전향적으로 비교한 연구가 있었는데, 양질의 고지방식단이 심장질환이 덜 생기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지방식단은 일반 식단과 비교하여 그다지 메리트가 없었고요.
그리고 지방, 탄수화물 모두 몸에 저장될 때는 지방으로 저장되는데, 정상범위의 열량을 섭취한다는 가정 내에서 칼로리 대비 탄수화물의 체지방 전환률이 지방보다 높은 것으로... 예전에 한참 콜레스테롤 섭취 안 좋다고 하던 것도 최근에는 뒤집혔고. 변한 것이 많습니다.
16/09/21 10:51
많이들 간과하는게 입으로 삼킨 음식물 칼로리=/ 체내흡수칼로리 라는거죠
아무리 많이먹어도 흡수가안되면 다 응아로 나가는거고 적은양의 음식이라도 쬭쬭 흡수해버리면 찌는거구요. 비슷한 관점에서 보는 섭취량과 축적량에대한 다큐가아닌가합니다. 너무재밌어보이니 오늘밤에 당장봐야겠군요
16/09/21 10:51
미국에서 시행한 저지방 식단의 실패는 결국 그 칼로리를 탄수화물로 채우면서 발생하게 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방이 9kcal이긴 하지만 탄수화물보다 포만감을 더 빨리 주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섭취 칼로리는 그 부분을 탄수화물로 대체하는 것보다 적게 됩니다. 게다가 탄수화물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체내에 글리코겐을 쌓고 비만이 발생하게 되는 건데...
https://www.dietdoctor.com/time-eat-butter-scientists-labeled-fat-enemy-wrong 를 참고하시면 되는데, 기사를 볼 수가 없나 보네요. 요는 지방을 줄일 경우, 탄수화물로 대체하게 되고, 그 칼로리는 지방으로 섭취한 것을 뛰어 넘게 되어 비만을 유발한다. 입니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지방 다이어트가 꽤나 각광받고 있습니다. 외국 영양사들도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성공한 다이어트는 지방 다이어트 뿐이다...라고 하고 요즘 들어 관련 책도 많이 나오고 있구요. 그리고 이 부분은 잘 모르는데, 무슨 케톤 다이어트라고 해서 고지방 저탄수를 유지할 경우 에너지원이 간과 근육의 글리코겐에서 지방산으로 바뀌게 된다는 이론도 있구요. 사실 지방을 많이 먹으면 생기게 되는 문제는 비만보다는 혈관 쪽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포화지방이 정말 위험한가? 에 대해서도 논의가 많은 것 같고... 그냥 골고루 골고루 뭐든 잘 먹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ornifarm&logNo=220815758808&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요런 포스팅을 참고할 수도 있겠네요.
16/09/21 11:06
한줄로 이번 방송 및 최근 지방에 대한 시각이 달라진것이 무엇이냐 하면..
고탄수 면 당뇨 / 고지방 이면 심장,혈관 쪽이 문제인데, 몸이 고지방이 되는 이유는 지방을 많이 섭취해서가 아니라 탄수화물을 섭취한 것이 지방으로 변형되어 저장된것이고, 상대적으로 고지방식을 하면 포만감이 빨리오고 인슐린 작용이 덜 작용해서 부작용이 적고 체중관리에도 좋다... 어차피 극단적으로 식단을 제한할 자신이 없다면 탄수화물보다는 지방 형태로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뭐 이런 함의가 있는 거 같아요..
16/09/21 10:55
인슐린 얘기는 뭐냐면 먹은게 소화가 돼서 포도당이 되고 소장에서 흡수하면 혈당이 올라갑니다. 혈당이 일정수치 이상 올라가면 인슐린이 분비되고 인슐린은 이 혈당을 몸에서 쓰던지 지방으로 변해 축적하게 해서 혈당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탄수화물은 가장 소화가 빨리 되고 쉽게 포도당으로 바뀌는 성분입니다. 입에서 씹는 순간부터 소화가 시작돼서 빠르게 혈당을 올려주는 역할을 하죠.. 대신 빨리 오르니까 인슐린의 영향으로 빨리 당이 떨어지기도 하죠.. 밀가루 음식 먹고 금방 허해진다는 것도 이런 이유떄문입니다. 보통 우리나라 식습관에서 밀가루 음식은 단백질이 부족하고 탄수화물 그 자체만 먹는 경우가 많으니 금방 배부르지만 금방 꺼지기도 하는겁니다. 밥은 반찬에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니 상대적으로 포만감이 좀 더 오래가는거고요.. 단백질은 위에서부터 소화가 시작돼서 비교적 천천히 소화가 되죠.. 그래서 고기만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포만감이 늦게 와서 마무리로 밥이나 국수같은걸 찾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죠.. 이러다 보니 양을 안 정하고 먹으면 과식할 가능성도 높고요..
16/09/21 11:03
그러고보니 당뇨병에 대해 고지방식을 처방한 의사분 처방 내용 중에 30번 이상 씹어 먹을 것이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약간 의아했는데 말씀해주신 포만감 관련한 처방이었나보네요.
16/09/21 10:57
저도 방송 보다가 자러 가서 뒤에 추가적인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고지방식이 채내포화지방이 감소시킨다는 점에 대해서 앞 부분에서 다큐멘터리 자체 실험 및 관련 논문을 통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16/09/21 10:59
어디까지나 몸이 흡수하는 칼로리보다 적게 사용하면 살이 찌는 거고, 반대로 사용하는 칼로리보다 몸이 흡수하는 칼로리가 적으면 살이 빠지는 거죠.
이런 저런 '도움이 된다'는 건 결국 칼로리를 적게 흡수하게하거나, 칼로리를 많이 소비하게하는 것이겠구요. 원론적으로 보면 이상할 수 있지만 도움이 되는 건 많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쓰는 거보다 돈이 많이 들어오면 수중에 돈이 많아지고 반대면 적어지죠. 돈을 모으는 방법은 결국 더 벌거나 덜 쓰는 것이구요. 그래도 똑같이 5만원이 있다한들 빳빳한 5만원권 새 지폐가 하나 있을 때와 만원권과 천원권, 동전들을 합쳐서 딱 5만원이 있을 때, 이 돈을 소비하지않고 싶은 욕구가 전자에 생기는 건 현실적이니까요. 방송의 취지는 '지방을 지나치게 배격하지말고, 탄수화물을 섭취하려하지 말라, 그게 탄수화물의 다량 섭취를 불러 다이어트에 더 나쁠 수도 있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보고 '고지방 음식이 다이어트에 좋다고?'라고 해석하는 건 곡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짜는 경우는 많을테니까요. 예를들면 햄버거 같은 걸 먹어서 살이 찌는 거니 밥을 많이 먹으라고 한다거나. 그런 건 좋지 않다는 거죠.
16/09/21 12:21
그러니까 '유리'한 거죠. 고지방이 고탄수화물보다 '유리'한 걸 '고지방'을 먹으면 살이 빠진다고 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본다거나, 반대로 그렇게 오해하고 그게 말이 되냐고 욕하거나요.
16/09/21 11:01
현대인의 식단에서 탄수화물이 가장 문제라는 거야 뭐... 최근에는 상식이죠.
애초에 인간이 유인원으로부터 300만년전에 진화했는데 농경시대가 시작된건 고작 만년도 안됐거든요. 탄수화물이 인간에 맞을 리가요. 차라리 고기가 맞지. 탄수화물이 뇌의 주 에너지원이었기 때문에 농경시대 이전에는 구하기 힘든 탄수화물을 우선적으로 구하기 위해 단맛을 느끼도록 진화했겠지만 현대에서 탄수화물은 넘쳐나는데 단맛에 스트레스해소까지 해주니 필요량을 한참 넘어 터져나갈정도로 먹고 있는데요 뭐.
16/09/21 11:01
몸에 쌓이는 지방이라는 것이 몸으로 섭취한 과도한 칼로리들이 가장 효율적인 형태로(1g 당 9 kcal 저장 가능,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경우는 4~5 kcal 정도) 저장되는 것입니다. 섭취한 영양소가 탄수화물이든 지방이든 단백질이든 몸에 저장이 될 때는 결국 지방의 형태로 저장이 됩니다. 고기 없이 밥만 많이 먹어도 살이 찌는 이유가 이런 것이구요. 다만, 단백질의 경우는 운동을 한다든지 하면 근육으로 일부 가기도 하고 일부 조직이나 효소의 형태를 이루는 원료가 되므로 꼭 에너지로 사용되지 않아도 이 부분으로 쓰이는 게 좀 있죠.
지방을 많이 먹든(물론 그 지방이 "어떤 종류" 의 지방이냐에 따라 다소 다를 수는 있겠지만) 탄수화물을 많이 먹든 필요량 이상 과하게 섭취하면 쌓이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이 부분의 위의 셧업말포이님의 말씀대로 칼로리를 섭취와 소모를 따지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소화라든가 영양소의 흡수, 그 외에 체질적인 부분의 차이가 있어서 섭취한 것만으로 따져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지 모르지만(예를 들어 고기에 있는 지방만 먹으면 소화/흡수가 안 되어 설사를 좍좍 하시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과는 다르겠지요.), 어쨌든 기본적인 것은 셧업말포이님의 말씀대로입니다. 저는 해당 방송은 보지 못했지만, 저런 경우는 다른 요소들도 따져 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를 위해 저런 지방 식이(?)를 하시는 분들은 또 나름 운동이라든가 생활패턴의 변화, 예를 들어 간식이나 군것질을 남들보다 더 하시던 분이 안 하신다든지, 라는 것도 있을 것 같거든요. 당연히 운동을 평소보다 더 한다든가, 하던 간식을 안 하면 살 빠집니다. 해서 원래 제대로 하려면, 모든 생활패턴을 완전히 동일하게 한 후, 저런 식사를 해서 비교해야 겠지요. 물론 칼로리조차 거의 비슷하게 맞춰서요. 실제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그렇게까지 연구하지는 않는 것 같더군요.
16/09/21 11:07
엣킨스 다이어트 논문은 구글 스콜라서만 검색해도 수만편이 나옵니다.
나름 검증은 많이 된 방법입니다. 핵심은 지방을 많이 먹어라 보다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라에 초점이 있습니다 실제 연구결과들에서 low fat 다이어트는 효과가 적은 반면 low carbohydrate는 상대적으로 높은 효과를 보여주는게 입증되어 있습니다.
16/09/21 11:33
저어..... 혹시 몰라서 말씀드리는데, 탄수화물을 줄이거나, 지방을 줄이는 것 중 어느 게 더 낫다는 말을 하려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의 경우는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기 때문에, 이 쪽이 원인이 되는 비만이 많을 거고, 이 점에서는 탄수화물을 줄이는 게 다이어트에 있어 정답이겠지요.
말씀하신 논문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조건 ─ 섭취하는 칼로리까지 ─ 을 동일하게 맞추었는데도 지방 섭취량이 많은 쪽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유의한 결과가 있는 것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흥미롭기도 하고요.
16/09/21 11:43
알려진 바에 따르면 충분히 유의한 결과가 있고요.
low carbohydrate로 구글 스콜라 검색해 보시면 아마 인용횟수 천번을 훌쩍 넘기는 논문들 여러편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나름 잘나가는 저널에 실린 논문들은 상대적으로 통계적으로 변인 통제도 비교적 잘 되어 있습니다.
16/09/21 11:08
이 방송을 근거로 집사람하고 한판 해야겟네요
자꾸 고기먹을때 밥먹일라해서 원 고기파인 저는 결혼후 늘 불만이었는데 그래서 살이 찌는거엿어 +_+
16/09/21 11:39
고기랑 밥을 같이 먹으면 서로 영양소의 흡수를 도와줘서 흡수율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밥이랑 고기를 같이 먹으면 맛도 상승하긴 하죠.(이 부분은 취향에 따라 갈리겠네요.)
암튼, 고기랑 밥을 같이 먹으면 따로따로 먹는 거에 비해 더 살이 찔 겁니다. 근데, 보통은 고기랑 '채소'를 같이 먹으라고 강요(?)하지 않나요?
16/09/21 11:44
뭐 살찌는게 고기때문만이겠어요 ^^;
쌈류는제가 더 잘먹기도 하고, 본인은 잘 안먹어서 강요는 못하는데... 고기 먹을때는 무조건 밥하고 먹게..몇번 얘길 했지만 사뿐히 씹히고 집에서 먹을때는 앞에 두면 다 먹는걸 알아버려서 그냥 제 앞에 밥을 둬요 크크
16/09/21 11:10
16/09/21 11:12
제가 하고 있는 다이어트네요
77키로에서 62키로까지 뺐죠 식단조절을 하긴 해야되는데 치느님이랑 고기 못먹음 우울증 걸릴거 같아서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줄였죠. 쌀밥은 하루 통틀어서 한 1/4공기 먹나? 그 배고픈 만큼을 고기랑 나물로 채움 물론 이것만 한건 아니고 과자. 인스턴트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다 끊었습니다 대신 1주 1닭은 무조건 함
16/09/21 13:21
아무래도 턴수화물이 없는 음식 찾기>지방이 없는 음식 찾기
스트레스 안걸리면서 다이어트 하려면 지방쪽이 의외로 낫습니다. 생선에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필수 영양소기도 하구요
16/09/21 11:18
탄수화물이 핵심이라는 건 제몸을 통해서도 확인했습니다.
최근에 무릎이랑 손목을 다친관계로 유산소나 웨이트 일체를 쉬면서 식단조절만 가볍게 했는데요. 윗분이랑 비슷하게 총칼로리는 비슷하게 먹는데 탄수화물을 극도로 줄였더니 과체중 간당간당한 무게에서 정상체중 중간단계까지 내려왔어요.
16/09/21 11:19
저도 끝까지 보진 못했지만 골자는 혈당 문제아니었나요. 과 공급된 당이 축적되어 혈당 수치를 높이고 비만을 유발하는데 지방은 당을 생성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다이어트가 유효하다라고 이해했는데.. 저도 방송보고 탄수화물 섭취를 좀 줄여보려고했는데 한국 직장인이 하기엔 상당히 제약사항이 많다는걸 느끼고있는중입니다
16/09/21 11:20
1. 질게용 글입니다.
2. 흔하디 흔한 저탄수 고지방 다이어트 입니다. 3. 그리 좋으면 다 그거하겠죠. 저탄수 고지방 해야되는 상황이나 조건이 있습니다만. 선수촌에선 저거 안합니다. 퍼포먼스가 컨디션유지가 돈이고 성적인곳이 선수촌입니다. 4. 미국에서 들어오는 다이어트의 경우 (덴마크,앳킨스 등등) 죄다 미국의 고도비만 대상입니다. 미국기준의 고도비만이라그러면 최소 김형욱씨정도부터가 가이드라인쯤 될껍니다... 우리나라의 날씬이들을 위한게 아닙니다. 5. 방송이라 언론에서 이런쪽 떠드는거 90%는 목적있는 과장에 10%뻥을 가미했으니 시간들여 볼 의미도 없습니다.
16/09/21 11:28
방송에서 한가지 실험을 진행하였는데 일란성 쌍둥이 여성을 대상으로 이주간 한쪽은 고탄수화물, 한쪽은 고지방 식단으로만 식사를 하는것이었습니다. 두분다 몸무게 50~53정도에 누가봐도 마른몸매였는데 고탄수화물식을 한쪽은 세네배정도의 혈당상승과 2키로의 체중증가, 고지방쪽은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안나는데 꽤 체중이 줄었습니다. 마른 사람 대상으로도 꽤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방법이라고 보여지던데요.
16/09/21 11:34
다이어트가 넓은 범위로는 체중감량 뿐만 아니라 건강식도 포함이 되는 개념인데, 정상체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가 심혈관질환등 성인병의 유병률, 사망률을 줄여준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일치되게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말씀하셨는데, 유럽에도 비슷한 논지의 연구들이 많아요.
추가) 사실 고지방식이라고 하는 것은 정확히 말하면 양질의 고지방식이 이기 때문에 무작정 지방을 많이 먹는 것과는 다소 다릅니다. 학계에서는 지중해식이 (Mediterranean diet) 라고 하는데, 자료가 궁금하시면 pubmed.com 에서 mediterranean diet 와 low fat diet, cardiovascular disease 로 검색하면 논문 여러 편 나옵니다.
16/09/21 13:42
1. 회원간 게시물 지적은 금지입니다.
2. 저탄수 고지방 다이어트가 대중에게 흔하디 흔하진 않습니다. 3. 선수촌이한다는것이 과학적근거는 되지 못할 뿐더러 그쪽에서 뒤늦게 따라가는 방법들도 많습니다. (선수촌이 절대적 기준은 안된다는 의미) 4. 말씀하신 대상은 초고도비만이겠구요 앳킨스는 우리나라에도 흔한 고도비만을 대상으로 한 다이어트입니다. 5. 시간들여 보지 않고 학습을 멀리하니 이론적으로 뒤처지더군요. 선수들이나 트레이너들이나 바디빌더들도요. 하던게 최고임 + 걔네 다 광고임. 이런 오만한 시각으로요 그런게 쌓여서 이젠 더 이상 과학적이지 못한방법(물론 그네들이 배울때는 과학적이라 여겨지던)을 맹신하면서 자기가 맞다고 우기는 꼴이 왕왕 있습니다.
16/09/21 14:06
2. 황제 다이어트가 우리나라에 소개된건 오래되었으며, 삼겹살만 먹고 밥은 안먹어도 된다며? 이런식으로 이미 알려져있다고 봐야죠.
3. 발달하는 스포츠과학의 최우선 적용대상이 그들인건 맞슺니다. 4. 비만기준은 국가마다 다르고 초고도와 고도비만의 기준도 국가마다 다릅니다. 미국에서 미국의 고도비만자들 대상으로 실험하고 나온거 하나는 맞는 얘기지요 5. 맞는 얘기입니다. 학문은 계속 발달하고 진화하니까요. 갈수록 심각해지는 자극적 미디어와 상술로 뒤덮힌 피트니스쪽 시선은 저도 위험하다고 공감합니다
16/09/21 14:24
2번에서 개인적으로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많이 들어봤고, 고단백도 들어봤는데, 고지방 다이어트는 못들어봤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별로 모르는거 같고요. "고지방" 다이어트가 일반인들에게는 흔한 생각은 아닌거 같아요.
16/09/21 18:38
운동강도를 세게 못하면 다른운동을 할게 아니라 그에 맞춰서 가능한 강도로 수행을하듯이
선수의 영양이 가장 발달된 학문을 기반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그에 맞춰 같은방향에 가능한 수준을 말한것입니다. 사실 가장 간단한건 병원이죠.
16/09/21 18:51
음 그런가요.. 전 운동선수는 운동을 하기 때문에 힘을 내기 위해서 탄수화물을 꼭 먹어야 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헬스할 때 운동 전에 바나나 주스나 미숫가루 마시듯이요. 그래서 단순 신체 건강을 위해서 저탄수화물식이 좋다고 해도 선수들이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16/09/21 11:25
위에 업계분이나 전공자분들도 있으시네요.
언급된 케톤 다이어트도 빠르고 강력합니다. 오히려 고지방은 이쪽에 가깝고 이거 할땐 그에따른 부작용 고려 꼭 하셔야 되구요. 다시말하지만 저러한 다이어트는 비만이 고도로 발달된 미국에서나 하는 얘기지 우리나라 사람은 해당 없습니다. 허리사이즈 40도 흔하죠 천조국은
16/09/21 19:43
구석기 다이어트는 식이 자체는 저탄수 고단백 식단인데 이것 자체는 그냥 자연스러운 다이어트 식단입니다. 문제는 '구석기 시대인의 식생활은 이러했을 것이고 건강했을 것이다' 라는 배경부분에서 허술한 점이 많습니다.
16/09/21 11:27
제 나름대로 이거저거 찾아보고 정리해서 내린 결론은,
'우린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고 있으며, 이를 줄여야한다' 였습니다. 한식은 너무 고탄수화물 식단인건 확실히 문제라고 봅니다. 황제 다이어트니 덴마크 다이어트니, 그런거 없이 그냥 간단하게, 밥 무조건 반공기만 덜어 먹어도 살이 빠지더라구요. '반만 남긴다'라고 하면 깜빡하고 다 먹어버릴 수 있으니, 애시당초 밥공기에 밥 반만 넣고 먹습니다. 그러면 살이 빠집니다. 웨딩촬영 준비하면서 스스로도 경험했고 몇명에게 권하기도 했는데, 확실히 탄수화물을 '덜'먹기만 하면 무조건 살빠지더라구요.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피하자, 고 해도 워낙 우리가 먹는 음식이 탄수화물 위주다보니 어느정도의 탄수화물은 먹게 되어있습니다. 탄수화물이 엄청 나쁜것도 아니고 엄연히 몸에 필요로하는 성분이기도 하구요. 다만 방송에서 이야기한 예는, 워낙 살이 쩌서 추가적인 탄수화물이 필요 없을 만큼 몸에 축적된 상황이니 극도의 저탄수화물이 가능했다고봅니다. 이미 '저탄수화물 고단백' 다이어트는 보편화 되었다고 보는데, 이 방송의 의의는 저기서 고단백도 빼버리고, '저탄수화물'이 핵심이란 것을 이야기하는 정도라고 봅니다. MSG가 나쁘다 지방이 나쁘다 뭐가 나쁘다 말이 많았는데, 돌고 돌아 현재 식단의 만악의 근원은 '당'으로 귀결되는거 같습니다. 딱 다음 음식들만 피하면 되는거 같더라구요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국물 라면 흰쌀밥 빵 한식이다보니 밥은 먹어야 하는 만큼 흰쌀밥은 현미로. 이것만 조심해도 꽤 좋아지더라구요.
16/09/21 11:34
다이어트 할 때 탄수화물 줄이는 건 이젠 너무나 당연한 얘기라..(2)
그리고 고지방식을 하게 되면 섭취 열량이 늘지 않냐 하셨는데 같은 양을 먹으면 당연히 고지방식이 열량이 높죠. 섭취 칼로리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그 칼로리를 얻는 재료의 비율이 어케되냐 의 문제입니다.... 당연히 섭취 열량이 높으면 잉여 열량이 생기고 살찌죠...
16/09/21 11:36
근데, 방금 한 가지 생각이 들었는데요.
우리나라가 미국에 비해 비해 1인당 탄수화물 섭취 비율과 절대량은 더 많은 것 같은데, 비만, 그리고 고도 비만은 미국 쪽에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도 한 번 쯤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인 듯 합니다만......(혹시 탄수화물 섭취량에 대해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걸까요?)
16/09/21 11:46
전에 들어보기로, 서양인과 동양인의 당 분해 능력에 차이가 있어서, 서양인은 비만으로, 동양인은 당뇨병으로 나타난다고 들은거 같습니다.
16/09/21 11:50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wonk/wp/2015/02/05/where-people-around-the-world-eat-the-most-sugar-and-fat/
2013 년도 자료기반인대 미국은 설탕섭취량이 이정도죠 크크
16/09/21 13:32
아 핫치킨피자가 단백질 함유량이 높다는 의미였습니다 흐흐; 다이어트 하면서 피자 드시려면 고기가 들어가 있고 두께가 얇은걸 추천드립니다
16/09/21 16:08
저만 느끼는게 아니었군요 라지 한판 먹으면 저는 바로 배둘레가 늘어납니다
눈으로 보이는 수준이죠 하지만 치킨은 안그래요 신기함 역시 치느님
16/09/21 11:46
다음 주에 방영될 2부까지 봐야 알겠지만,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며 가공되지 않고 자연 상태를 최대한 유지한 '좋은 지방'을 좀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 가 결론이 아닐까 싶습니다.
16/09/21 11:48
다큐 영화 중에 <Fed Up>도 보세요. 설탕=과당=탄수화물의 위험성을 알려줍니다.
역시 제일 문제는 과당으로 인한 인슐린 과다 분비... 이게 비만의 핵심 원인이더라고요.
16/09/21 11:48
오히려 우리나라에 적용될것이죠. 탄수화물 줄여라..
일반 20대 여성이 살찌는거 신경쓰면서 마지못해 먹는게 고기입니까 달달한 커피에 케익 빵류입니까? 고기가 적은양으로 포만감이 있으니 다이어트에 도음이 된다고봅니다.
16/09/21 11:50
뭘 어렵게 따질게 있습니까
탄수화물을 많이 먹건 지방을 많이 먹건 먹고 움직이지 않고 누워자거나 빈둥거리면 살찌는거고 먹고 조금이라도 일하고 뛰고 하다못해 등산,산책이라도 하면 안찌는거죠
16/09/21 11:56
완전히 틀렸습니다.
살찌는 것과 건강은 운동보다 식습관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렇게 단순화해서 보면 세상 살기야 편하긴 하겠지만 말이죠.
16/09/21 12:00
90키로에서 2달 하고 정확히 26일만에 67키로
체지방 32퍼에서 체지방 8퍼까지 줄여본 입장에서 하는말인데 식습관이 중요한것은 사실인데 결국 현대같이 먹을게 넘처나는 사회에서 그리고 운동은 적게해도 경제활동이 가능한 세상에서 뭐가 그렇게 복잡해야 살기가 편하고 안편한게 있습니까
16/09/21 12:05
본인 경험이 어쨌든 틀린 얘기라는 겁니다. 그리고 본인이 다이어트해서 얼마를 줄여봤든 논점이랑 아예 상관없는 이야기구요. 위에서 많은 분들이 식습관의 중요성과 어느 식습관이 좋냐를 전문적인 지식을 동원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거 다 필요없다고 틀린 이야기로 댓글다시니 하는 말입니다.
16/09/21 12:02
식습관 중요합니다
다만 우리나라같이 세계에서 가장 날씬한 국민들이 사는 나라에겐 저러 심층적인것 까지 파들어갈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다 이거죠
16/09/21 12:06
저는 심층적인 게 아니라 당장 오늘의 식탁에 도움될 수 있는 유용한 정보 같아요.
지금 장바구니에 탄수화물 좀 빼고 고기를 더 올렸거든요. 같은 다이어트 압박을 받으면서도 이게 더 마음 편하네요
16/09/21 11:52
그러고보니 얼마 전에 알게 된 사실인데, 공기밥 한 공기는 보통 조리 안 된 상태에서 90g, 조리된 상태에서 210g 정도를 말합니다. 아마 식당에서 나오는 공기밥이 저 양이겠죠? 그러면 저게 대략 300kcal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근데...!!!!!!! 집에서 쌀컵으로 퍼는 밥은 비조리 상태에서 150g입니다.... 그러니까 집에서 밥을 두 컵, 즉 밥솥에 있는 숫자 2까지 한다고 치면, 그게 밥 세 공기가 넘는 양이 됩니다. 집 밥 공기가 좀 더 크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요는 식당에서 밥 한 공기 먹고 너무 적다 싶은 생각이 든다면, 그건 기분이 아니라 진짜로 밥이 적은 겁니다. 당당히 한 공기 더 드셔도 됩니다 (?)
16/09/21 12:43
식당에서 나오는 공기밥보다 적습니다. 햇반 하나가 210g이거든요. 식당에서 여긴 좀 야박하게 담았네 싶은 정도가 210g 되는 것 같습니다.
16/09/21 12:00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일본과 한국은 비만율이 적잖아요. 어찌됐든 결론이 이런데..
탄수화물을 너무 안 먹어도 뇌활동이나 근육유지가 안 될수도 있구요. 뭐 그렇다고 많이 먹으란건 아니고.. 우리나라 비만은 미국에 비하면 비만도 아니죠 크크 적절한게 좋습니다. 적.절.
16/09/21 12:03
탄수화물, 그중에서도 콜라 같은게 더 안좋다는 얘기는
이 방송뿐만아니라 요즘 비만 분야에서 질리게 나오는 이슈입니다 심지어 저지방우유가 일반우유보다 탄수화물비율이높으니 안좋다는말이있어요
16/09/21 12:15
다이어트에 여러 얘기가 많은데 결국 가장 좋은 다이어트는 여러가지 골고루 적당히 먹는게 아닐까 싶네요.
수능 볼때 '교과서 위주로 하면 된다' 같은 당연한 얘긴데 다 알면서도 그걸 못해서 이것저것 빙빙 돌면서 고생하는거랑 비슷해 보여요.
16/09/21 12:17
개인적인 다이어트 경험으로는 나트륨과 당 - 즉 소금과 설탕만 줄이면 그다지 먹는 양을 줄이지 않아도 체중을 줄이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물론 운동은 전혀 안하고요. 어마어마한 과체중의 경우는 모르겠는데, 일반적인 경우 운동은 다이어트와 전혀라고 해도 좋을만큼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운동을 하면 그만큼 몸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져요. 다이어트가 끝나면 정상으로 먹으면서 운동하는 게 좋죠. 다만 학생들이나 공부하시는 분들은 다이어트 한다고 탄수화물을 끊으면 안됩니다. 뇌가 안돌아갑니다;;;; 공부에는 흰쌀밥이 최고입니다-_-V
16/09/21 12:51
칼로리만 보면 소주 한병이 콜라 한병보다 거진 3배는 많습니다. 게다가 소주는 포만감도 주지 않고 고기와 함께라면 많은 고기와 많은 소주를 먹을 수 있으니... 사실 소주 칼로리 짱짱 많아요 한병이면 거진 400Kcal일걸요.
16/09/21 12:56
단 음료수 못 끊겠으면 제로 콜라로...
탄산이 100% 좋다고는 못하겠지만 이거 먹어서 다른 단 음료를 완전히 끊을 수 있다면 이득입니다.
16/09/21 12:34
http://www.englishow.co.kr/free/33625844 (데이터 주의해주세요.)
이건 지방vs설탕 가지고 나온 다큐멘터리 캡쳐들인데요. 보면 꼭 지방만 먹어서 좋은가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또 최근에 kbs생로병사의 비밀에선 쌀 다이어트 방송도 나왔죠. 현미를 위주로 먹는데 살이 빠졌더라 그 유명한 프랑스 사진인 꼬레 보나베띠 고봉밥 사진과 함께요.(현미도 방송엔 참 많이 나오죠.) 보면 탄수화물이나 지방이냐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제대로 된 식단을 먹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16/09/21 13:30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ksu02&logNo=220800805001
여기로 들어가시면 될 겉 같아요. 같은 내용입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경우 데이터를 조심해주세요.
16/09/21 12:50
음 제대로 아시는 분들이 하나도 없군요.
1. 극단적인 저탄수화물 식단은 키토제닉 식단으로 불리는데 이 식단을 할경우 몸전체가 설탕을 에너지원으로 쓰는게 아닌 키톤(ketone)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모드로 바뀝니다. 이경우 뇌에서도 설탕대신 키톤을 쓴다고 하고 합니다. 비만인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식단입니다. 당뇨가 아닌경우 대체로 안전하다고 봅니다. 2. 격렬한 운동을 많이할 경우 지방분해가 에너지 소비를 따라갈수 없어서 탄수화물 소비가 필수가 됩니다. 3. 결론은 활동하는 만큼만 탄수화물을 먹는게 중요합니다. 4. 고지방 고탄수화물의 경우 비만의 지름길입니다. 보통 고지방 저탄수화물, 고탄수화물 저지방의 경우 몸이 대처할수 있는 방법은 많다고 봅니다.
16/09/21 12:53
저도 중간부터 봤지만 열심히 봤는데 그냥 큰 맥락의 주제가
1. 칼로리로만 접근하는다이어트는 옳지 않다. 2. 탄수화물은 어쨌든 줄여야 한다(단순 다이어트 목적도 있지만 고혈당으로 오는 여러 질병을 막기 위해서) 3. 탄수화물을 안먹어서 비는 배에 단백질+지방으로 채워넣자(단백질은 보통 다이어트 식단에 넣지만 지방은 안 넣는데 지방이 나쁜게 절대 아니다) 정도 되는거 같아요. 솔직히 사회생활하면서 TV 예시처럼 탄수화물 아예 안먹기는 사실상 불가능한거 같은데 그래도 계속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겠죠 머
16/09/21 13:02
저탄수이야기야 나온지 오래된 이야기긴한데.. 탄수화물 따지다보면 생각보다 저탄수식단하기 드럽게 어렵드라구요 탄수화물 적은 요리라고는 생선구이 고기구이정도고.. 식단화 하기에는 비싸고..
16/09/21 13:09
탄수화물 위주로 먹는 동아시아인들이 훨씬 날씬하죠.
이것과 정 반대인 맥두걸이나 에셀스틴 다이어트 식단을 보면 70%통곡물이나 감자고구마옥수수등 녹말탄수화물들, 20%채소, 10%과일를 칼로리 제한 없이 마음껏 먹는겁니다.
16/09/21 13:27
칼로리 위주의 다이어트 식단 설계는 맹점이 너무 많죠... GI만 따져도 훨씬 나은데..
그 마저도 귀찮으면 밀가루, 설탕 끊고 밥 적게 먹고 대신 고기, 야채 많이 먹으면 살 빠집니다.
16/09/21 13:29
과학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고 개인적인 경험으로서는 그냥 평상시 식단으로 먹으면서 쌀밥만 줄여도 효과가 좋았습니다!! 정 먹고 싶다면 현미를 먹구요.
운동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하시면 괜찮은 결과를 보실 수 있을거 같네요
16/09/21 13:32
살 빼려도 밥 양만 반으로 줄였더니...
밤에 배가 고파서 치킨을 시키게 되는... 치킨 시키는 김에 생맥도 같이 시키게 되는... 결국 반 양은 반으로 줄였는데 살은 더 찌게 됐다는...
16/09/21 13:33
흡수율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빨리 분해되는 만큼 빨리, 그리고 섭취한 양의 대부분이 흡수되고, 반대로 지방은 늦게 분해돼서 그만큼 흡수율이 낮다고요. 거기에 불포화 지방산과 식이섬유는 지방흡수를 오히려 방해한다고 하더군요.
16/09/21 13:53
다이어트만큼 x나x나 전문가인 분야도 드물지요. 대부분 인생에 한번 이상 여러번 해보는 것이고, 주위에서도 공통 관심사이고.
그런데 이게 다 기본적으로 자기 경험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니, 본인 성공담이 곧 다이어트의 정설이 되어버리구요. 학계조차도 의견이 갈리고, 수시로 대세가 바뀌는 분야라, 전문 학계에 대한 불신도 상당한 것 같아요. 그럼에도 좀더 열린 사고를 가지고 접근해야하지 않나 봅니다. 그건 전문가라는 것들보다 내가 더 잘 알아 내 말이 맞아 식의 단정적인 접근이 많이 보이는데, 너무 굳은 사고같아요.
16/09/21 17:46
특정인의 댓글에 부적절한 내용이 있으면 그 내용에 대한 비판을 하면 됩니다.
이렇게 모호하게 비꼬는 말씀을 하시면 정성스레 좋은 댓글을 남기신 분들 조차 카르타고님에게 잘난척한 사람으로 규정된 것이라 여길 수 있습니다.
16/09/21 15:01
최고의다이어트는 지하철유리에비친얼굴을 매일마다 응시하며 주위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자극한다! 라는 마인드로 동기부여를 충전하며 관리를 하고는 있는데 확실히 어려운 것 같아요.
이런 정보글을 읽고도 왠지 막 시도해보기 무섭고 그런..
16/09/21 15:24
고단백/고지방 다이어트한다고 고탄수화물 먹던만큼 고지방/고단백을 먹으면 감량은 못하죠.
제가 평소포만감을 기준으로 (예를들어 한끼에 달걀네개에 닭가슴살 네덩이씩) 먹었더니 체중이 ㅠㅠ 물론 고지방/고단백 섭취 결과 지갑이 박살나서 섭취칼로리가 줄고 결과적으로 감량이 되긴 했습니다..... 요사이엔 귀리밥(?)을 먹다가 귀리가 비싸서 보리랑 현미를 조금 섞어서(...)먹고 있습니다.
16/09/21 15:42
다른 얘기지만 여기저기 탄수화물을 아주 절대악(?)으로 치부해 버리니 쌀농사 짓는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뜁니다.
당장 올해만 해도 조작미 기준 쌀값이 한 방에 15년 전 가격으로 뚝 떨어졌죠. 소비는 극단적으로 줄고 생산량은 아무리 날씨 영향이 있다고 해도 기술력들이 좋아지니 매해 풍년.. 농협 등에서 계약재배 해주는 것도 포화상태이고.. 참 갑갑합니다. ㅠ.ㅠ;
16/09/21 15:44
지방이 탄수화물보다 흡수가 느리고 포만감 및 인슐린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 는거군요.
하지만 그래도 다이어트의 정석은 지방이든 탄수화물이든 칼로리 섭취 자체를 낮추며 식이섬유 단백질 중심으로 포만감을 느끼든가, 아니면 다 비워버리고 공복감을 견디든가..
16/09/21 15:47
고지방 고탄수화물 고당류 섭취 모두 위험합니다. 골고루 먹고 대신 필요한 만큼만 먹는 소식이 젤 중요하죠
물론 전 3개 모두 고섭취자 입니다. 이번생은 틀렸어...
16/09/21 15:54
고탄수 문제가 아니라 단맛이 문제라는 유투브강의를 본적이있어요. 단맛과 지방의 환상적인 맛 조합이 일종의 중독현상을 일으켜 배불러도 자꾸 먹게 만든다는거요.
탄수화물 만땅 식단인 아시아인들이 말랐는데 탄수화물 자체를 비만의 주범으로 삼는건 말이 안되는것 같아요.
16/09/21 16:03
근데 궁금한건요. 칼로리 만 따지는 다이어트가 비과학적이고 실패라는 얘기는 칼로리만 줄여서는 체중감량이 안된다는 얘긴가요. 아니면 실질적으로 칼로리만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하기가 힘들어 실패한다는 얘긴가요..이게 고지방이고 고탄수화물이고 따지기전에 그냥 하루에 한끼먹고 굶으면 무조건 살빠지잖아요.
16/09/21 16:16
저도 이 방송 봤었는데 실험에서 탄수화물은 라면, 도넛츠로 섭취하고 지방은 고기로 섭취하면 비교가 제대로 되는걸까요?
지방도 햄류 등의 인스턴트로 비교하는 것이 맞지 않은지 그게 아니라면 탄수화물도 현미 등의 복합당류로 비교했어야 하는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작 방송에서는 지방 섭취 시에 좋은 지방 질을 섭취하라고 하면서 말이죠.
16/09/21 17:11
일단 방송을 보시면 저탄수화물이라지만 어느정도 저 탄수화물이냐면 양념된 반찬(김치류)조차도 먹지 않고 쌈장 조차도 먹지 않더군요.
주로 소스가 되는것들은 계란, 올리브유, 치즈, 버터, 코코넛오일등 지방으로 이루어진 것들이구요. 결국은 칼로리다 라는 분들도 있으신대 이 방송에 나오신 직접 본인 식단을 보여주신 분들은 대부분 한끼 1500칼로리 정도를 드시고 있지만 체중감량도 성공 지방간이 있었는데 정상으로 바뀌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전부 정상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의사분들도 많이 나오셨는데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이 식단으로 건강히 많이들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이어트에 관심도 많고 해보기도 많이 했는데 기존의 저탄수화물식 처럼 고단백 저탄수화물이 아니라 거의 무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라 맛적으로도 크게 문제 되지 않을것 같아서 조만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16/09/21 17:37
저런 연구들 몇년 뒤면 또 바뀔 수 있고 그 때마다 식단을 바꾸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죠.
그냥 장수촌 사람들 어떻게 먹는지 참고해서 따라하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 생각은 지나치게 치우친 식단이나 특이 체질 또는 병걸린 사람이 아니면 건강에서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다고 봅니다. 인간관계, 적절한 사회적 위치등이 건강에 더 큰영향을 미친다고 봐요. 그게 무너졌는데 먹는걸로 건강을 챙길려고 한다? 반짝 좋아지지 결국은 무너지게 되있어요.
16/09/21 17:46
대부분 장수마을 특징이 채식 비율이 높고 소식하죠. 그리고 단순히 오래살기만 하는게 아니라 잔병,비만 없이 건강하게 삽니다.
최고 장수마을이었던 훈자마을의 경우 주식이 통밀빵과 감자입니다. 여기에 살구말린걸 즐겨먹고 동물성식품은 가끔 염소젖 치즈먹는게 다죠. 보면 거의 무지방식이나 다름없는데 평균수명 예전에는 100살 가까이 되고 그랬습니다.
16/09/22 09:59
근데 이거도 sbs 의 비만의 역설 이란방송에서 나온건데 비만인이 기대수명이 제일 높게나왔어요. 정상체중보다 더요.
멕시코 비만인이 평균수명이 굉장히 높게나왔었습니다
16/09/21 17:58
앳킨스 다이어트랑은 또 다른 얘길텐데 사람 헷갈리게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고지방 다이어트라고 해도 뭐 지방 자체가 질좋은 지방을 먹는 걸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제가 내린 결론은 좀 편한 다이어트를 하려면 돈이 들어간다;; 는 아주 슬픈 결론이...
16/09/21 19:58
http://blog.naver.com/healthcrew/ 방송에 나오는 양준상 의사 (가정의학과 분) 블로그인데 읽어볼 만 합니다. 방송에 나온 개인 실험 결과에 대해서 나오고, 탄수화물 중 과당의 문제점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한 번역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방송은 기본적으로 자극적으로 편집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래서 http://blog.naver.com/lipidchoys/220758716669 http://blog.naver.com/lipidchoys/220731165798 http://blog.naver.com/lipidchoys/220629108384 당뇨/심혈관 클리닉 내과 의사인 조홍근 의사 글을 같이 읽어보고 아직 판단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이어트도 하면서 요산과 고지혈증 약을 늘 먹고 있어서, 계속 관심이 갑니다) 두 블로그의 공통적인 부분은, 과당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위험하고, 음식 섭취를 통한 콜레스테롤의 변화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 정도 있는 것 같고, 지방을 적극적으로 먹을 것이냐 역시 과거 선에서 적게 섭취하느냐는 서로 톤이 좀 다른 듯 합니다.
16/09/22 11:49
네 요게 맞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지방과 단백질을 늘리며 가공식품을 줄이고 직접 요리해서 먹는방향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만, 방송과 상술은 이런걸 전부생략하고 스폰서 위주로 나갑니다.. 안타깝죠
16/09/21 20:21
탄수화물은 활동량만큼은 먹어야 되지만 그 이상 먹으면 많이 나쁘다.
부족한 탄수화물은(배고플 경우) 좋은 지방이나 단백질로 채워라. 제가 느끼기엔 이 정도로 결론이 나는것 같네요.
16/09/21 23:21
피지알의 아재화인지, 내가 왕년에 해봐서 아는데 말야가 몇몇 보이네요.
그나저나... 저런 고민할 필요없는 식단짜주는 프로그램/사이트는 없을까요?.... 소녀시대 다이어트같은 도저히 저거 먹고는 살 수 없는 수준말고.. 정상적인 다이어트식을 파는 곳은 없는지 ㅠㅠ
16/09/22 00:34
보릿고개가 끝나지 않았네요
옛날에는 타의적 보릿고개라면 요즘엔 자의적 보릿고개? 라는 차이점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김혜수씨나 여자친구의 유주라던지 독하게 하더군요 보통 빠른시간내에 오지 않지만 심혈관계 질환이 부작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강체질이 아니면 탄수화물을 먹어도 성인병으로 고생하는데 이래저래 행복해지긴 쉽지 않은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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