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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0 22:17:58
Name Fim
File #1 0920201130190759_(1).jpg (150.0 KB), Download : 78
Subject [일반] 심상정의 탈원전 주장과 제 의견 입니다.


최근 정의당의 메갈사태 관련 헛발질에 대한 비토와 별개로 심상정대표의 해당 발언 만큼은 개인적으로 공감할만 합니다.

원자력이 갖고 있는 위험성과 사회적 비용, 최근의 지진으로 인한 위협등을 감안하면 탈핵과 탈원전으로 나아가는 것이 옳은 방향이겠지요.

물론 한국의 전력중 3할가량이 원자력 에너지라는 점을 고려할때 당장 모든 에너지를 대체에너지로 바꾸자! 라는건 무리가 있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노후원전을 폐쇄하고 신규원전의 건립을 재검토하면서 점진적으로 비중을 축소하는 방향이라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듭니다. 대체에너지의 비중도 늘리면서요. 이 기간은 20-30년간은 잡는게 맞다고 보고요.

아직까지 시기상조라는 지적은 타당합니다. 그러나 남경필 지사의 모병제론과 마찬가지로 논의 테이블에 올라가는 것 만으로도 나름의 의의는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P.S. 억지로 메갈사태 디스를 붙인게 제가봐도 이상해서 자고 일어난 후에 수정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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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0 22:20
수정 아이콘
재생에너지 가려면 충분한 안전용량이 필요하다는데, 동아시아에서 이런 안전용량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당장 독일만해도 프랑스 원전덕택에 재생에너지 몰빵 가능하다고 알고있어서요. 한중일 전력교류가 가능하다고 치더라도, 과연 할지 모르겠어서요. 지금도 지지고 볶고 서로 못살게 구는데 전기라는 목줄을 채우면 어떻게 될지..
16/09/20 22:21
수정 아이콘
원전하고 무슨관계인지...
음란파괴왕
16/09/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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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사이에 연관성이 너무 없네요. 글쓴분도 알고계시긴 하지만요. 별개로 탈원전에 대한 대안이 아직 화력발전외에 없는 상황에서 저 주장이 공감을 얻을 수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수원감자
16/09/20 22:26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이렇게 땅 좁고 인구 미어터지는 국가에서,
원전 외에 대안이 있기는 한 것인가요?

댐을 더 만들 수도 없고.
그렇다고 환경오염 가득한 화력에너지를 더 생산할 수도 없고.
좁은 국토에 태양광 전지판을 무한정 깔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쩌자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원전의 대안이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16/09/21 09:14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사용하고 있는 화력발전소를 최근에 지상파에서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였더군요. 안된다 할 것이 아니라 방법을 찾아야죠.
어둠의노사모
16/09/20 22:27
수정 아이콘
탈원전 하려면 비용문제부터 해결해야죠. 탈원전하고 화력발전으로 다 돌릴 경우의 환경적 영향+비용증가 부분은 고려 안하고 탈원전 탈원전 해봤자 허울좋은 생색내기일 뿐이죠. 말이야 쉽죠. 그래서 심상정 대표님 원전 없이 뭐 어떻게 할 겁니까?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이야기 하신 거면 그냥 전기산업에 완전히 무지한데 말도 안되는 소리나 떠들었다는 방증이구요.
전립선
16/09/20 22:27
수정 아이콘
넌 탈메갈이나 좀
Normal one
16/09/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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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뜬구름 잡고 있는 자칭 심블리님. 옆에다가 토니스타크 납치해 오고 저런말 하면 인정해주는데
5드론저그
16/09/20 22:28
수정 아이콘
뭔 헛소리를 하는거죠 저 정치인분은? 이슈 끼워팔기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런 내용 볼 떄마다 정의당이라는 정당은 참으로 현실감각은 엿바꿔먹었구나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하는 이야기 들어보면 빛 좋은 개살구 같은 이야기들이에요. 누가 재생에너지 좋은거 모르나요?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에너지 소모량이 감당이 안되니까 환경에 안 좋을 리스크 감안하고 원전 만들고 유지하는거지.
16/09/20 22:29
수정 아이콘
물론 닥치고 지금 당장 원전 뜯어내고 대체에너지로 가자! 는 답이 아니라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원전을 줄이면서 대체에너지를 가야하는 거라고 봐요,
멍멍멍멍
16/09/20 22:32
수정 아이콘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니까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거죠
tannenbaum
16/09/20 22:35
수정 아이콘
닉네임 탐나네요....
으르르컹컹
16/09/21 18:51
수정 아이콘
댓글보다가 빵 터져서 남겨봅니다.흐흐
tannenbaum
16/09/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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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꺼도요... 헤헤.
tannenbaum
16/09/20 22:32
수정 아이콘
방향이야 백번 동의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원전을 대체할 재생에너지가 타당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확신이 안드네요.
덴마크의 경우 재생에너지가 30퍼센트를 넘기는 합니다만, 한국과는 산업구조나 인구밀도가 너무 차이가 나지요.
전력의존도가 높은 한국이란 국가에서 재생에너지만으로 과연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혁명적인 과학기술이 나타나 재생에너지만으로 생산가능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어렵지 싶네요.
물론, 그에 대한 연구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겠지요.

여튼 현재 상태로 탈원전 대안으로 재생에너지를 주장하는 건 무리수같습니다.
MoveCrowd
16/09/20 22:54
수정 아이콘
덴마크 뿐만 아니라 독일,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탈원전이 거대한 흐름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 규모에 비해서 땅덩어리가 너무 작다는게 문제입니다.
blackroc
16/09/20 22:33
수정 아이콘
한 30년은 더 지나야 실현 가능하지 않을까요? 저런 발언.
-안군-
16/09/20 22:34
수정 아이콘
원전이 우리나라 전력공급의 27%를 감당하고 있고, 화력발전이 39%를 차지하고 있고, 수력이나 기타 발전은 현실적으로 더 늘리는게 불가능하니,
탈원전을 하면 화력발전소를 현재의 60% 가까이 더 지어야 한다는 얘기인데, 미세먼지 어쩔겁니까? 이런건 생각도 안하죠...
그래놓고서 또 미세먼지가 이슈가 되면, 화력발전이 문제라며 또 재생에너지 타령하겠죠.
무슨... 핵융합발전이 상용화돼서 모든 전력공급을 대체하게 된다면 또 모를까...

그건 그렇고, 탈메갈은 언제 하실겁니까? 심블리님?
tannenbaum
16/09/20 22:46
수정 아이콘
불과 몇달전까지만해도 심블리님 온라인 상 지지가 대선주자들 부럽지 않았는데 오유나 엠팍, 웃대 등등 커뮤니티나 여기 피지알에서도 바닥을 보고 있네요.
궁금한 건 온라인 상에서만 그런지 현실에서도 그런지.... 워낙 현실과 인터넷이 괴리가 큰 걸 많이 봐서리요.
넷상에서야 이러지만 현실은 아니라면 그것도 참담한 일일것 같습니다.
뭐 제 주위야 처음부터 정의당은 워낙 아웃오브안중이라 체감 자체가 불가능해서 통 모르겠거든요.
소독용 에탄올
16/09/21 01:23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처음부터 정의당은 인터넷 정도 제외하면 듣보잡이 맞습니다.
웹 특히 말씀하신 커뮤니티들에서 현재까지 나름의 관심을 받는 메갈리안 사태가 인터넷, 서브컬쳐 커뮤니티 외부에선 '일회성 이슈'정도인 것처럼요....
자전거도둑
16/09/20 22:51
수정 아이콘
어디서 들었는데 우리나라 화력발전소가 서쪽에 있어서 미세먼지가 더 심각하다는 얘기가..
페이커센빠이
16/09/20 22:36
수정 아이콘
현실적인 대안없이 무슨 말만 탈원전입니까 이 좁디 좁은 나라에서 참.. 내지르는것만 하지말길;
16/09/20 22:39
수정 아이콘
속편해서 좋겠네요. 평생 정권잡을 일은 없으니 해결책 생각 없이 남탓만 해도 되고
16/09/21 08:32
수정 아이콘
막상 권력을 잡으면 생각이 많이 달라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의 이명박근혜 정부처럼 말이죠
16/09/20 22:4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메갈
푸른음속
16/09/20 22:44
수정 아이콘
일단 현재 우리나라에서 원전없이 원전을 대체하는 에너지원을 만들자는 저 주장도 현재로서는 메갈당만큼의 헛소리입니다. 원자력 에너지를 최대한 안전하게 사용하자는 주장이면 몰라도 저건 너무 이상론에 가까운 소리에요. 이래서 앞으로는 공학도들이 국회의원 해먹어야돼..
16/09/20 22:45
수정 아이콘
대안없이 까기만 하는말은 누구나 할 수 있죠.
Lionel Messi
16/09/20 22:4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최저임금인가 동영상 보고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점점 실망만 하게 되네요,,, 그냥 말잘하는 정치인 같네요,,
동중산
16/09/20 22:45
수정 아이콘
수신제가 치국 평천하 라고 했는데, 집안도 단속 못하면서 국가적인 대사를 논하다니 정치인으로서의 자질도 너무 부족하군요.
더구나 원전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나 강구하고 말을 내뱉는건지. 쯔쯔쯔!!!
16/09/20 22:46
수정 아이콘
우리는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이 면적때문에 어렵죠. 핵융합이 실현되면 모를까, 그 이전에는 원전 말고는 답이 없긴 합니다. 그러니까 좀 더 안전하게 좀....
방향성
16/09/21 08:40
수정 아이콘
면적때문에 어렵진 않습니다. 위도가 우리보다 높은 나라에서도 태양광으로 상당한 비율을 발전하고 있고요.
16/09/21 08:48
수정 아이콘
음 그렇습니까? 태양광은 준사막스러운 평야가 필수인 것으로 알고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아닌가보군요.
방향성
16/09/21 08:52
수정 아이콘
준사막의 평야가 있으면 발전단가가 석탄 화력발전만큼 싸지는 거죠. 우리보다 위도가 높은 독일이 2013년도 기준으로 LNG가스화력과 단가가 같아졌습니다. 지금은 더 싸지구요.
16/09/21 08:58
수정 아이콘
오호라! 하나 배웠습니다!
16/09/20 22:48
수정 아이콘
맨날 말밖에 안하죠... 못하는거기도 하고...
카레맛똥
16/09/20 22:48
수정 아이콘
네다메.
WAAAGH!!
16/09/20 22:49
수정 아이콘
심상정 위원 집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아파트 15층에 사시고... 전기 수시로 끊어지는 것으로 가정해서 매일 15층 까지 걸어다니시고 밤에 딱 1시간 만 전기 켜고.. 다 끄고 있으시면 인정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9/20 23:14
수정 아이콘
가구전기사용량이 미미한 수준이라 말씀하신 형태로 줄여봐야 별 보탬이 못될겁니다...
개미핥기
16/09/20 22:50
수정 아이콘
원자력발전소를 없애고 화력발전소를 짓자는 말은 미래의 불확실한 큰 위험 대신 현재의 확실한 작은 위험을 받아들이자는 거라... 논란의 여지가 많다고 봐요. 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현상유지하면서 일단 원전 폐기물 보관 시설부터 만들어야 된다고 봐요. 더 짓는 건 그 다음 생각할 일.
it's the kick
16/09/20 22: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떻게 원전 전력공급만큼의 전기를 발전할건데?"
"그건 니가 생각해야지~"
차가운 온수
16/09/20 22:52
수정 아이콘
진짜 정의당 정권잡는거 한번 보고 싶네요.
이래저래 해야합니다!
장권 잡은 후: 제가 언제 직접한다고 했습니까?
공실이
16/09/20 22:53
수정 아이콘
하루아침에 탈원전 하기는 어렵겠죠. 그래도 목표를 탈원전으로 잡고 장기간 준비하면 못할것도 없지 않을까요? 기간이 문제겠네요.
차가운 온수
16/09/20 22:54
수정 아이콘
탈원전보다는 일본처럼 미리감지하고 중단시키는 기술로 가야되지 않을까요?
도들도들
16/09/20 22:55
수정 아이콘
원전이 우리 세대가 풍족하게 살자고 앞으로 기나긴 세월 동안 후손 세대에게 똥을 뿌리는 행위는 맞지 않나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방향전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정치인이 하나쯤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독일 같은 경우는 완전한 탈핵을 선언하고 오랜기간 준비해서 실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사정은 다르겠지만 탈핵주장만으로 이토록 조롱을 당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밀레니엄팰콘
16/09/20 22:55
수정 아이콘
원자력이 위험하다는거 모르는 사람 없고요, 현재 현실상 이걸 대체하기 어렵다는것 또한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원자력발전 줄여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죠. 이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는 이상 무의미할 뿐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정권잡을 일 없으니 그냥 지르고 보자일 뿐이네요.
입만 산 정치인의 모습...너무 많이 보아와서 이제 지겹습니다.
Paper, please
16/09/20 22:5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대체에너지로 감당 못해요 이사람아;;;;
스타카토
16/09/20 22:57
수정 아이콘
탈원전 좋은데.....대안부터 마련하고 탈원전 해야죠.
위험한것 누가 모를까요? 문제는 그거 없어지면 당장 불도 못켤수준인데....대안이 있어야 반대를 하지...
반대를 하고 대안을 마련하다니요...
순서가 바뀌어도 한참 바뀌었어요.

집 이사하는거랑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집에서 이사 나가야 하는데 근처에 하다못해 월세라도 마련해둬야죠.
월세도 마련 못하면 그냥 길바닥에서 살수밖에 없어요.
월세도 마련 못하면서 무슨 이사를 합니까....
방향성
16/09/21 08:53
수정 아이콘
탈원전 정책을 펼친다고 당장 운행중인 발전소 정지를 의믜하는건 아니죠. 신규원전을 안짓고, 노후원전은 폐쇄하면 자연스럽게 탈원전이 됩니다.
클라우스록신
16/09/20 22:58
수정 아이콘
말로만 탈원전하지 마시고 대안을 가지고 오시길 바랍니다.
16/09/20 23:02
수정 아이콘
대안이 준비되지 않은 반대는 공허한 외침일뿐입니다. 제발 우리나라 정치인들 이미지 정치만 하려고 말고 실질강건한 정치좀 하면 좋겠습니다.
Otherwise
16/09/20 23:07
수정 아이콘
진짜 속편하게 정치하는듯
타마노코시
16/09/20 23:09
수정 아이콘
약간 발가락 하나 정도 걸친 입장에서 볼 때,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지향점은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탈원전을 하려면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1)화력발전을 늘리면서 탈집진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서 미세먼지와 온난화가스의 규제를 이룩하는 방법
2)신재생에너지의 확대 + 가정용 전력과 일부 산업 전력의 자급자족 (태양광 등)
현재 일본의 경우에는 이 두 가지를 병행하면서 탈원전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죠.
하지만 여기서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비용입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선진국의 규제 강화와 기후변화협약의 의무규정으로 돈에 신경 쓰지 않고 적극적인 정책을 하고 있지만, 우리 나라는 비용 문제와 여전한 사회 인식 때문에 '가성비'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1번은 물론이고, 2번도 국내에서만으로는 이룩하기 어려운 것이죠.
이 때문에 몽고나 중앙아시아의 불모지를 국가 협약을 통해 사용해서 거기서 얻은 전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되는데, 근 10년동안 정책은 '그딴 거 없다, 그냥 다 퍼줘!!' 라서 늦어버렸죠..
방향성
16/09/21 08:5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우리도 몇년안에 일본과 같은 규정으로 규제받게 될 것이고, 탈원전은 노후 원전폐쇄가 되면서 불가피한 정책이 될거구요. 전력기기 고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사용이 필수죠.
The Variable
16/09/20 23:10
수정 아이콘
롤 오버워치 서버만 터져도 사람들이 화나는게 당연한데 전기 30%가 나가리되면 어떻게 될 지 궁금하긴 하네요.
StayAway
16/09/20 23:10
수정 아이콘
대안까지 준비해야 올바른 비판이죠. 이래서야 이명박 대통령의 녹색성장이랑 다를게 없습니다.
녹색성장이야 공구리치고 녹색페인트발라서 어떻게든 해결(?)했지만, 이건 원전 가동 중지시키고 나면 비슷하게 눈가림 할 만한 것도 없어요.
아리마스
16/09/20 23:11
수정 아이콘
아이참 ! 공감을 해달라는거잖아욧!
ICE-CUBE
16/09/21 08:3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진지하게 읽다 빵 터졌네요
16/09/20 23:14
수정 아이콘
극단적 이분법으로 상황을 나눠버리면 대안이 나올리가 없습죠.
탈원전의 방향성 자체는 공감하지만 현실 여건상 탈원전이 어렵다는건 인정하고 들어가야;;;;;
전형적인 정의당 스텐스의 주장입니다만, 정치환경이 변하면서 이제 약발이 안먹히는 지점에 도달하고 있습죠.
소독용 에탄올
16/09/20 23:22
수정 아이콘
탈원전도 어렵지만 신규건축과 수명연장도 쉽지않아서 외통수에 가까운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은 문제긴 합니다.
냅다 "탈원전하자!!!"라고 질러버리고 끝이라는건 큰 문제지만 사실 뭔가 방법을 찾아야 하긴 하죠.
어디까지나 이분법 극단주의를 지르는것이 아니라 향후 에너지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해보자 하는형태로 가야 할테지만요.
16/09/20 23:2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문제는 탈원전을 시도하더라도 당장의 원자력발전소 증설과 부대시설을 확충하는건 피하기 어렵다는 점 입니다.
결국 범사회적합의를 이끌어내야 하는제 이걸 단순한 파이트용 이슈로 만들어 버리면 답이 없습죠.
당장 원전폐기물 처리시설 과포화되는건 다음정권부터 일어날 일인데... 걱정이에요.
소독용 에탄올
16/09/20 23:37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낮은비용에 짓기 좋은 기존시설 인근에서 이번에 지진이 나버려서 피하기 어려운 확충이 가능할 것인가 자체도 문제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이유로 폐기장 문제도 여러모로 꼬일 공산이 크고요...
16/09/20 23:48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도 빨리 지층조사하고 안전평가 해야 되는데 대통령께서 추석이후 꼼짝을 안하시더군요. 허허;;;;;
북핵으로 공안정국 조성하시려다 지진때문에 공염불 되시고 나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으셨나 봅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9/21 00:44
수정 아이콘
확실히 방폐장을 무슨 야구장 만드는 속도로 지어야 할 상황에 몰리기전에 발걸음을 빨리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인구감소로 사라질 지자체에 지으려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서요 ㅠㅠ
방향성
16/09/21 08:45
수정 아이콘
향후 에너지 정책 방향이 탈원전이 되어야 되는건 분명하죠. 새로 지을 곳도 없고, 새로 지을 수도 없구요. 사용후 연료봉을 보관할 곳도 없는데 신규원전은 헛소리죠.
bemanner
16/09/20 23:15
수정 아이콘
정의당 대체에너지로 구글에 쳐보니 2015년에 법안 발의 여러 건 했네요. tv뉴스에 세부개선방안이 소개될리는 없고요. 감정이 무섭긴 합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6/09/20 23:16
수정 아이콘
원전 줄이면 안그래도 미세먼지로 죽을거같은데 비염환자는 그냥 이민가야겠네요
사악군
16/09/20 23:16
수정 아이콘
디멘션 w 다차원허수공간 무한동력이 필요합니다. 넵. 아니면 아쉬운대로 보석검이라도?
방향성
16/09/20 23:20
수정 아이콘
태양광과 해상풍력 lng가스발전이면 원전의 일부는 대체됩니다.
하루일기
16/09/21 00:13
수정 아이콘
해상풍력은 우리나라에서 지금은 거의 망했다고 봐야하고.. 가스발전은 비싸요
순살치킨
16/09/21 01:2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태양광과 풍력은 어림도 없구요. 가스터빈 돌려서 열병합 발전소 늘곤 있지만 여전히 힘듭니다.
방향성
16/09/21 06:46
수정 아이콘
독일도 하는데 우리는 못한다는건 이상하죠. 대규모로하면 태양광 효율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응~아니야
16/09/21 07:13
수정 아이콘
산지가 대부분이고 국토면적도 적은 한국에서 태양광 발전을 대규모로 한다구요?
발전 문외한이 생각해도 힘들거 같은데...
방향성
16/09/21 08:24
수정 아이콘
국토면적이 적어도 구릉이나 남해안 지대에 충분히 넓은 지역이 있죠. 독일은 32,411MW를 태양광으로 생산하는 계획이 이번 5월로 종료되었구요.
침묵하는자
16/09/21 07:28
수정 아이콘
태양광 : 설치비에 비해 전기 한전에 팔아봤자 저유가로 돈 안나옴. 주변 경관 훼손 등으로 민원 다소있음
풍력 : 제대로 바람 부는 위치가 잘 없으며, 제대로 돌아가면 시끄럽고 그래서 민원 다소 있음.
해상풍력 : 기술력도 의문, 돈이 안됨
LNG : 돈 안되지만 지방에서 도시가스 놓기 위해서 짓는 발전소.

지금 가정이나 대규모로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장비 이런건 세금 버리면서 설치하는거죠.
방향성
16/09/21 08:55
수정 아이콘
세금을 버리는건 4대강같은거고 태양광은 발전단가로 미세먼지, 원전위험에 대한 메릿을 제공하는거죠.
DogSound-_-*
16/09/21 13:01
수정 아이콘
태양광 태양열은 날씨에따라 효율격차가 심합니다 단순히 독일이 했으니까 우리도 할수있다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안되요
도들도들
16/09/20 23:22
수정 아이콘
정의당은 대체에너지 전환 정책을 위해 오래전부터 애를 많이 써왔습니다. 나름의 대안도 성실히 준비해왔구요.
그래도 총선과 대선을 여러번 치러본 전국조직이고 정책연구소도 있는데 총론만 가지고 정치를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현재의 막대한 전력사용량과 초저가 발전비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탈원전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안은 아마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원전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건 이게 단순히 제도를 개선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와 후손 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원전을 가동하는 것은 앞으로 수천년간 폭약을 옆구리에 끼고 사는 것과 마찬가진데, 지금 당장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한반도에서 무슨 배짱으로 원전을 가동하는 것인지 궁금한 사람들이 있는 겁니다.

결국 정의당을 비롯한 환경운동진영의 우선적 목표는 원전 없는 불편한 사회로의 방향전환에 대하여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지, 지금의 전력사용량과 저가발전비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체전력발전으로 가자는 것은 아닐 겁니다. 그런 대안이 있으면 진작에 추진했겠죠.
소독용 에탄올
16/09/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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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본 양반들이 없다고 해도 좋을 고준위 폐기물 처리장 문제는 접어두더라도,
일단 이번기회에 폐로를 한번 해봐야 초저가 발전비용이 유지가능한지(...) 확인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집중설치와 규제비용절감같은 부분도 다시 고려해야 할 것이고요.
사회적 압력이 강화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할 화력발전소 환경규제강화에 따른 비용도 당연히 고려되어야 하니 일단 초저가 발전비용은 물건너갈 공산이 크지만요...
도들도들
16/09/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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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원전이 저비용이라는 것도 발전비용에 국한된 말이지, 사후관리비용이나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결코 낮은 비용이라고 볼 수가 없다는 지적도 있죠.
R.Oswalt
16/09/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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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당사 지하에 스타크 인더스트리 있나요?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무턱대고 재생에너지 타령. 초등학생 수준이죠. 아니, 적어도 초등학생은 구체적으로 댐이니 풍차니 설명은 합니다.

지진 역풍 타고 신나서 날개 펴는 모습으로 보이는데, 그 날개 지탱할 힘인 대안과 근거가 없으면 그 바람타고 알아서 뒤로 휩쓸려가야죠. 제 앞가림과 집단속도 못하는 사람들, 뭘 믿고 치국을 맡깁니까.
Manchester United
16/09/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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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메갈당 당수답게 메갈처럼 대책없이 빼액거리는게 똑같군요.
그러지말자
16/09/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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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누구나 실수나 오판은 할 수 있고 노출 많거나 대표성/상징성을 가지는 정치인의 경우 그에 대한 대가를 과하게 치르기 십상이라 동정표를 보내곤 했습니다만.. 심상정의 경우는 실수도 오판도 해당이 없어보이는터라 현재의 비토분위기가 약해보일 지경입니다.
그 그릇된 신념에 힘이라도 덜실려서 다행일뿐이군요.
무무무무무무
16/09/2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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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때의 내부 멱살잡이와 이석기 파문 때도, 정의당의 메갈당 때도 계속 느끼는거지만 역시 진보계열은 동호회에서 벗어나질 못하는군요.
소독용 에탄올
16/09/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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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진보정당의 정책과 같은 정책성향을 가지는 사람 자체가 적어서(...) 잘해도 듣보잡, 못해도 동호회라는 것이 개선유인을 크게 줄여서 발전이 없는게 아닌가 합니다.
16/09/2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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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뭘 못하나요

저러니깐 지지를 할수없죠. 메갈관련문제를 빼고도 말입니다.
원전 다없애고 재생에너지 사용할수있으면 좋겠네요

근데 돈은..?
다혜헤헿
16/09/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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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돈은 어디서 충당하지요?
허공에 헛발질하지 말고 제대로 된 계획을 들고와서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새강이
16/09/2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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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늘리지 않는 쪽으로 가기를..
하르피온
16/09/20 23:4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지방에 그만 지었으면 좋겠군요
서울 한복판에 지어놔야 안전에 관심 1g이라도 생길듯
오렌지나무
16/09/2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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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관심을 가지자는 말로 하셨겠지만
서울이든 경기든 원전 건설은
최악의 상황인 전쟁 발생시 서울 경기에
장사장포 한발로 핵폭탄 터트리는 효과를
만들수 있죠
방향성
16/09/21 08:56
수정 아이콘
장사정포도 무섭지만, 수천발 스커드도 무서워서 한반도에 강원도에 있나, 경기도에 있나 별 차이는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원전 방호벽이 미사일도 못 부순다는데요. 장사정포야 뭐..
자바초코칩
16/09/2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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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또 북한이..
16/09/20 23:52
수정 아이콘
아크 원자로를 만듭시다! 어떻게 만드냐구요? 그건 기술자분들이 알아서 하셔야죳!

지금 원전을 돌려도 전력수급이 간당간당한데, 대안 없이 무작정 탈원전이라니요...
shadowtaki
16/09/2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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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과 전기세 인상 반대는 양립할 수 없는 주장이죠.
이번 여름에 누진세 이슈로 한참을 떠들었던 상황에서 탈원전을 이야기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탈원전을 주장할거면 대체에너지 개발비용이 필요하고 전기생산비용의 상승이 예상되니 전기세를 대폭 올리자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의당은 비용은 삼성 때려잡으면 충당될거라고 말할거 같은 정당이라..
저 개인적으로는 탈원전을 하지 않더라도 누진율을 줄일거면 누진 하위구간의 가격을 상승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나라 여건에서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는 존재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탈원전에 반대합니다.
16/09/2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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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이라는 방향성에는 공감하나 지금 당장은 현실성이 없다는게 문제죠.

원전이 없으면 21C 현재 누리는 현대문명이 날아가버릴텐데...

토니 스타크처럼 아크 리액터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고...
16/09/2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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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든 국방이든 안전이든 전부 다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면 국민들이 세금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내야 합니다. 특히 중산층이요.
누구들은 재벌 1%들을 후려치면 다 할 수 있다고 하지만요.
지금 정부가 할일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 나라 공동체를 위해 지갑을 활짝 열수 있도록 신뢰있는 대안과 행동을 보여주는겁니다.
결국 돈이 없으면 더 좋은 세상도 만들지 못합니다.
최소한 돈이라도 있어야 이걸 어떻게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쓸건지 고민이라도 해보죠.
제가 야권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는 한 나라의 자본을 다룬다는 것의 무게감을 별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린언니
16/09/21 00:25
수정 아이콘
극한 직업에서 화력발전소를 봤는데... 태안 화력 발전소 4000MW 급 발전기 돌리는데 연탄 4만톤 쓰더라구요 하루에...
4000MW면 고리4호기 + 신 1+2호기 포함인데 원자력 연료와 고농도 폐기물 ...하고
하루에 4만톤태우는 화력발전소 폐기물 + 미세먼지 + 탈황처리 등등 비교한다면...

원자력을 함부로 버리기 힘들거같아요. 태양열이나 이런건 발전량에서 너무 떨어지고
밀레니엄팰콘
16/09/21 00:25
수정 아이콘
현재 발전량의 31%가 원자력, 65%가 화력, 4%가 수력과 대체에너지 입니다.
정부가 대체에너지 비율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안하는 것도 아닙니다. 일예로 정부 장려정책으로 2005년 대비 풍력발전량은 10배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풍력발전소가 전국 50여개소에 설치되어 있습니다만 실제 발전량은 원자력의 0.005% 수준으로 미미하고 그 유지비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재생에너지-풍력, 수력, 조력, 지열, 태양열 등을 이용한 발전량을 늘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현재 기술력으로 원자력을 대체할 방안은 현실적으로 화력밖에 없습니다.
원자력발전을 줄이는게 거시적으로 틀린말은 아니지만, 심상정의원의 말은 대안없는 뜬구름 잡는 말일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죠.
소독용 에탄올
16/09/21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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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에너지사용효율과 사용량변화추세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선 그렇습니다만 이 양쪽을 변경한다면 현 기술로도 원전을 줄여나갈수 있긴 합니다. 어느쪽을 선택하느냐는 정치적인 문제고요.
어리버리
16/09/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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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체 포인트를 한가지로 잡으셨어야하는데 너무 동떨어진 두가지를 억지로 붙이셨네요;;
예니치카
16/09/2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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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시작이라도 해야죠. 당장 완전 대체는 불가하겠지만 장기 플랜 청사진 짜는 작업이라도 서서히 시작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이걸 메갈 건이랑 엮어서 헛소리로 몰아붙이는 건 이해가 안 가는 반응들이네요. 전 메갈 건과 관련되어 정의당의 대처는 형편없었다고 생각하고, 그 외에도 탈당 사태를 놓고 보여준 정의당의 모습에서도 실망스러운 점이 한 둘이 아니었지만.....법안 발의 상황이나 이런 걸 보고서 말씀하시는 것도 아니고, 스샷 달랑 몇 개 보고서 '정의당은 대책없이 하루아침에 당장 원전을 다 폐쇄하자고 말하고 있다'로 몰아가는 건 이해가 안 갑니다.
16/09/2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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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딱봐도 선동이라고 생각하니까 공감할수없다는겁니다
재생에너지요? 개발한다고 쳐도 적용하는데 수십년이 걸릴텐데요
뭐 있던걸 없애고 짓던걸 취소하자고요? 그럼 그동안은 굶어죽자는건가요
아니라고 생각하시죠. 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딱 그냥 자극성 발언일뿐이죠

대선이 다가 오기는 한가봅니다
모의원은 모병제를 들고나오지는 않나
유권자가 정치인의 발언이 현실성 여부를 따져야된다니 참 그렇네요..
소독용 에탄올
16/09/2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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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책이건 국방정책이건 당장 파탄이 눈에보이는 상황이라 이야기를 하긴 해야합니다.
현재의 정책이 장기지속성은 커녕 중기지속성도 보장 못하는 상황이라서요...

당장 모병제 이야기가 나오는것은 폭풍같은 인구감소로 현재의 병력동원체계가 향후 30~40년을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일 정도니까요...
16/09/21 01:04
수정 아이콘
그 이야기가 너무 터무니없다는거죠
차라리 원전을 줄이자고 하는게 더 나은거같은데요
있는것도 없애. 짓는것도 없애 라고 하는데 극단적발언이라고 하면 할수있겠죠

수용할수있겠습니까. 메갈식 논리도 아니고
흥정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다없애는걸로 주장하다가 깍고 깍고 그럴려나요
소독용 에탄올
16/09/21 01:12
수정 아이콘
사실 동영상에서 말하는 기존 노후원전을 폐쇄하고, 신규원전을 짓지 않는것은 원전을 줄이자는 주장에 다름아닙니다.
에너지정책이 사실 당장 다 끄고 탈핵(...)같은 주장도 굴러다니는 무시무시한 영역인지라 다소급진적인 주장에 들어가는 형태고요.

정치적 절충이라는 물건이 두번째 문단 마지막 두줄 형태로 작동합니다.
정책결정이 입장에 따른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고, 그 다양성 내부에서 현시점에서의 변화가능한 절충안이 권력균형에 따라 정해지는 형태의 흥정이기도 하니까요.
16/09/21 01:23
수정 아이콘
아마 여기 계신분들 거의 탈원전에 동의할겁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은 원하는걸 얻기위해서는 극단적 언행이 필요하다는
일부 진보진형의 논리가 또 나타났다는 겁니다
발언을 하기전에 구체적이지않더라도 나름의 예측과 조사를 할수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말을 한다는것이죠
터무니없다는걸 본인도 알고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주목받고싶어서 그런의미로 밖에 보이지않아요. 아주 고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9/21 01:29
수정 아이콘
'동의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특정 정책영역에서 정책제안에 대한 동의에 온전하게 포함되기 어려운 입장입니다.

극단적 언행으로 관심끌기는 일부 진보진영에서 굴리는 논리가 아니라 '정치계'전반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논리입니다.
정치인의 모든 활동은 기본적으로 '주목받고 싶어서'라는 의미를 깔고 있는 활동이니까요.
이 나름의 보편성은 집권당 의원이 '핵무장' 같은 이야기를 하고, 야당 교섭단체 의원이 '자연재해를 활용한 지역드립'을 치는 사례들에서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급진적인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것은 사실 '예측과 조사'에 기초한 실행가능성 자체가 어떤 변수에 가중치를 주는 입장인가에 의해 큰 변동성을 가지는 물건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탈핵으로 얻어지는 이익을 크게 중시하는 견해위에서 해당하는 변화를 위해 지불되는 비용은 감당할만한 수준으로 간주될 수 있으니까요....
shadowtaki
16/09/21 00:53
수정 아이콘
심상정의원이 당장 주장하는 것만 봐도 노후원전(고리원전) 폐쇄와 신규원전 건설중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체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자는 주장만 주장하고 있는게 아니에요. 아마도 이 주장을 그대로 가져가면 당장의 노후원전 발전량을 어떻게 매꿀지 또한 다가올 노후원전의 폐쇄에 따른 발전량의 대체에 대해서 정의당의 주장에 우호적인 본문이나 댓글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 상태구요. 이런 상황에서 주된 댓글의 반응이 '정의당은 대책없이 탈원전만 이야기한다.'고 나오는 것이 크게 무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문법나치
16/09/2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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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인줄.. 메갈로 일심동체했나?
겟타빔
16/09/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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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무서운 생각이 언뜻...
곧내려갈게요
16/09/2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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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우리나라가 재생에너지를 하기에 지리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걸 언급하기 전에,
재생에너지로 전력공급을 안정적으로 한다는게 전세계적으로 봐도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재생에너지는 환경에 영향을 심각하게 받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전력이 모자란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전력 공급이 잘 될때 저장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게 말이 안되는게,
배터리 기술이 또 그 정도의 대량 에너지를 저장할 기술이 없어요.
독일은 프랑스 믿고 탈원전 하는 겁니다. 독일에서 전력 공급에 문제 생기는 순간 프랑스에서 전기 땡겨옵니다.
프랑스요? 원전이 70%인 나라입니다.
앙토니 마샬
16/09/2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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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힘든 원전이야기 하기전에 메갈부터 처단하고 하시길

그리고 탈원전은 당장 힘들고 비용도 많이드니까, 지반조사 확실히 해서 통과된곳에 원전을 지어야 한다 쪽으로 일단 방향을 선회해야죠. 고리원전이 헬게이트인 이유는 활성단층에 떡하니 원전을 지어놨으니 문제인거고 거기에 또 짓겠다니 더 문제인거죠
아이군
16/09/2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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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한국은 탈원전하기 쉬운 나라입니다. 사람들이 전기를 적게 쓰거든요 ㅠㅠ
한국의 '가정용' 전기 사용량은 OECE 평균의 절반밖에 안됩니다.

2. 한국이 탈원전하기 어려운 이유는 아주아주 명백합니다.
기업들이 전기를 거지같이 많이 쓰거든요. 간단하게 쉬운 이야기 하자면, 한국에는 일본의 메이저 동 제조사, 알루미늄 제조사가 모두 진출해있는데 그 이유는? 전기세가 싸섭니다. 일본에서 구리, 알루미늄 원광을 가져와서, 한국에서 제련해서, 일본으로 팔면 운송료 빼도 남는 장삽니다. 덤으로 한국의 낮은 저임금 + 저세금 + 심지어 일본으로 수출많이 한다고 지원금 까지 빵빵하게 받으면서 전기도둑질을 한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3. 덤으로 한국에서 원전에 몰빵하는 이유는? 탄소세 적게 받으려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데, 원전은 결코 싼 전기가 아닙니다. 원전은 단 한번도 발전 단가가 화력보다 싼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 화력 대비 원전의 발전 단가는 더 비싸질겁니다. 요새 화력의 최신 추세는 복합화력인데, 이론상 복합화력은 뭐든지 타기만 하면 그걸로 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화력발전의 연료는 석탄이 된지 오래고, 한국에서는 석탄이 많이 납니다.

4. 저 또한 탈원전파는 아닙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놀랍게도 많은 분들이(여기 계신 분들 조차도) 그냥 관념적으로 탈원전에 반대합니다.
개인적으로, 국가가 오랜시간 동안의 선동과 세뇌를 하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가의 훌륭한 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탈원전을 하는 데에 아크 리액터나 대규모의 전기세 인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한국의 OECD국가 중, 사실상 가정용 전기세가 가장 비싼 나랍니다.)

5. 탈원전은 오랜 시간의 고찰과 노력과 협의가 필요한 일입니다. 한국에서는 일단 발전단가 부터 사람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현재 풍력의 발전단가는 거의 원자력에 도달했습니다.) 독일이 공업이 그다지 발전하지 못해서 탈원전을 할까요?

6.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images2&no=94329
과거에 좋은 토론이 있어서 링크겁니다.
아이군
16/09/21 01:15
수정 아이콘
물론 심상정은 일단 자기 앞가림부터 해야 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하나 못 나면 다 못 나 보인다고, 저 사람이 발전 단가나 대체에너지에 대해서 고찰하기나 했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특히나 이거 아니면 저거 저런 식으로 휙 던지는 건 정말로 아무 도움도 안됩니다. (그럼 너는 전기 없이 살 수 있냐 라는 반응 빼고 나올게 없습니다.)
16/09/21 01:55
수정 아이콘
몰랐던 부분이네요
교과서에서만 배우던게 다가 아니네요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세인트루이스
16/09/21 03:49
수정 아이콘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포프의대모험
16/09/21 08:43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나는 석탄으로 발전소 못돌립니다.
한국에서 돌리는 풍력발전으로는 원자력만큼의 발전단가가 절대 안나옵니다 태양력과 마찬가지로 입지가 후져서.
카푸치노
16/09/21 08:51
수정 아이콘
오. 좋은 내용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우고 갑니다.
cienbuss
16/09/21 01:34
수정 아이콘
별로 공감 안 가요. 모병제 논의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현실적 여건을 고려할 때재생에너지가 대체제가 되진 못해요. 원전이 문제니까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신규원전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나 기존원전에 대한 관리현황 재검토 또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추가투자 등의 논의는 가능하겠지만.
소독용 에탄올
16/09/21 04:09
수정 아이콘
모병제와의 유사성은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라 양쪽 다 현상유지가 어려운상황에서 대안중 하나로 나오는 주장이라는 쪽일겁니다. 현재의 국방정책과 에너지정책 양쪽모두가 지속 가능성이 의심스러운 상황이기도 하니까요.
방향성
16/09/21 09:09
수정 아이콘
대체제 될 수 있습니다.
cluefake
16/09/21 01:44
수정 아이콘
글쎄..
아직 재생에너지는 걸음마 아닌가요.
뭐 폐기비용 고려하면 원전도 그리싸진 않지만
원전 없애면 화력발전을 늘려야할 판이라..
진짜 말그대로 시기상조..
소다수
16/09/21 02:24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이야기 되어야 할 문제인데요. 원자력은 화력보다 싸다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일단 원자력의 단가가 싸다는 것은 사고가 터졌을때의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수치입니다. 후쿠시마같은게 터지면 뭐...무슨 뜻인지 아시죠? 그리고 사고가 터지지 않는다고 해도 과연 값이 싼 에너지인지도 의문입니다.
http://www.opengirok.or.kr/3392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623019.html
https://namu.wiki/w/%EC%9B%90%EC%9E%90%EB%A0%A5%20%EB%B0%9C%EC%A0%84%EC%86%8C#s-1.1
여기서 발전 단가 부분을 보시면 원자력이 싼 에너지라고 간단히 말할게 아니란 것을 아실겁니다.
세인트루이스
16/09/21 03:5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탈원전이 거론되는 이유가 혹시 터지면 수습할 수 없는 비용이 (많은 인명 피해 포함)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 등 다른 나라들이 탈원전 하는 이유가 경제적으로 여력이 있어서, 혹은 대안이 경제적으로 더욱 효율적이어서가 아니라, "혹시 터지면" 그 누구도 수습할 수 없는 위험한 전력생산 방식임을 많은 대중들이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정의당이 지금 밉보인다고 해서, 다른 당들은 거론하지 않는 중요한 이슈를 거론했음에도, 마냥 비꼬임을 당하는게 과연 우리 사회에 도움되는 일인지 걱정되네요.
16/09/21 04: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소위 천재지변에 의한 숨은 비용은 다른 발전방식에서도 제대로 산정되었는지 의문입니다. 예를들어 지진나서 댐이 무너질경우도 그 피해가 엄청날것 같은데 그런 비용같은것이 수력발전단가에 포함된것 같지는 않아서 말이죠.
소다수
16/09/21 04:34
수정 아이콘
일단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다르고 사고가 일어났을때 원자력과 다른 발전은 비교가 안되죠. 화력발전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설령 댐이 무너졌다고 해도 원자력 터진 것과는 피해의 차원이 다릅니다.
16/09/2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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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같은건 비교가 안되는게 맞지만, 수력발전은 원자력과 거의 비슷한 규모의 인적, 물적 피해가 납니다.

댐이 원자력발전소보다 많기는 합니다만, 사망자 몇천명 나온 댐 사고는 상당히 많고, 중국에서는 17만명이 댐 붕괴사고로 죽은 적도 있습니다. 이건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의 사망자를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 입니다.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는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죠.

사고 확률 면에서도 원자력쪽이 인적 오류나 기계 결함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이 댐보다 더 여러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전체 사고 확률이 높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런건 설계와 프로토콜로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한 영역이거든요. 진짜 답이 없는 쪽은 자연재해 계통인데 이 쪽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충분한 강진이나 화산, 운석 등은 어떻게 대비를 하든 간에 어차피 양쪽 모두를 무조건 끝장낼 수 있고, 홍수에는 특성상 댐이 훨씬 더 취약합니다.

물론 기준을 정해서 500년 빈도 천년 빈도 까지는 버티게 만들수는 있지만, 백만년 빈도의 태풍이 오면 그냥 가는거죠. 근데 이런 홍수나 태풍은 지진이랑 달라서 한참 전부터 대비가 가능한 재난입니다. 그래서 가동중지하고 대비하면 원자력은 설사 피해를 보더라도 약간 새고 마는 정도인데, 댐은 대비하든 말든 대응불가능한 사이즈가 오면 그대로 대붕괴죠.
방향성
16/09/21 08:37
수정 아이콘
수해는 일시적이지만 원자력에 의한 피해는 항구적이죠.
소다수
16/09/21 02:33
수정 아이콘
또 재생 에너지에 대해서도 경제성이 없다고 쉽게 속단할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다른 발전에 밀리지만 기술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는 계속해서 싸지고 있거든요.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47042

여기 나와 있듯이 '태양광 발전을 처음 시작한 1970년대의 태양광 모듈 가격은 와트당 70달러 수준으로, 도저히 다른 에너지원과 비교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2008년 와트당 약 4달러에서 2014년 0.5달러 수준으로 약 90%나 가격이 떨어졌다.' 고 하지요. 기술발전으로 태양열 발전 단가는 해마다 싸지고 있습니다. 지금 저유가로 태양열 발전 시장에 타격을 받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투자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기술 발전은 계속될 것이며 따라서 태양열이 다른 에너지를 밀어낼 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http://www.koenerg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401

재생 에너지의 가격 경쟁력이 화석연료를 능가하는 일을 그리드 패러티라고 부르는데요. 5년내로 그런 일이 실현될거라는 예측입니다.

http://news.donga.com/Main/3/7011/20160607/78523996/1

두바이나 멕시코 같은 나라에서는 이미 그리드 패러티에 도달했다고 하는군요. 저들 나라에서는 원자력보다 태양열이 싼 에너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탈원전은 이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할 때라고 봅니다.
16/09/21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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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소린가 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직 태양열 미진한 걸로 알고있는데..

기사 내용에도 나와있네요.

태양광발전 단가 형성에는 모듈을 설치할 수 있는 ‘땅 면적’과 햇빛이 잘 드는 ‘발전 시간’이 중요한데,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일부 지역 발전 시간이 하루 6시간인 데 비해 한국은 땅이 좁고 발전 시간도 하루 3.5시간에 불과하다.

논의나 기술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한동안 고유가 유지할때는 태양열 관련 주식들 주가도 상당히 뛰었구요.
근데 결국 유가 떨어지면서 다시 나가리됐죠.
그리고 태양열 기술 발전 속도보다는 샌드오일 캐내는 기술이 더 발전할수도 있기 때문에
근 수십년간은 태양열이 한국에서 채산성넘기기는 쉽지 않을거 같네요.
소다수
16/09/21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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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유가로 타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투자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태양열 발전의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따라서 저유가 상황이 계속된다고 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60407010003186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31&newsid=02466566612684672&DCD=A00803&OutLnkChk=Y

이건 작년 기사인데 올해 기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유가 상황에서도 오히려 투자는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대로 태양열 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요. 이미 태양열 에너지가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는 뜻입니다.
방향성
16/09/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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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발전시간이 우리보다도 적은 3시간인데 국가 전력의 6%가 태양광 발전입니다. 그리고 발전단가는 10년전의 1/4로 줄었고, 계속 줄고 있습니다. 가스발전과 차이도 없어요.
으와하르
16/09/2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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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올 여름만 해도 누진세 문제가 엄청난 이슈였지요. 그리고 우리나라 총 전력생산량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못해도 20%를 넘을겁니다. 말이야 쉽죠. 근데 그게 다 그대로 국민에게 부담이 되는 걸 어쩝니까.
원전 정책 같은 것은 1년 2년이 아니라 수년 수십년을 미리 바라보고 생각해야 하는 장기적 정책이죠.

정의당이 포퓰리즘식으로 빛깔 좋은 발언만 할 것이 아니면 국회에서 '원전 폐기하고 재생에너지로 나서자.' 라는 공허한 슬로건으로 끝날 게 아니라 '원전 폐기하고 재생에너지로 나설 경우 몇조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인데 이는 국민과 기업들이 공동으로 부담해야 할 부분이므로 이 부분에서의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 라고 나서야 해요. 그게 입법자이고, 국회의원이죠.
딱 자기들 형편좋은 소리까지만 하고 국민들 듣기에 안 좋은 부분은 안늘어놓으니 비현실적이고 포퓰리즘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겁니다.
방향성
16/09/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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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수백년 앞을 보면 당연히 탈 원전이죠.
팀 던컨
16/09/21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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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은 말 그대로 탁상공론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원전을 짓더라도
수명 다한 원전은 제발 좀 연장하지말고 제대로 처리해야죠.
16/09/21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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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본문이 너무 엉망이네요. 칭찬이랑 디스를 같이해서 이상하다 하셨는데, 어디가 칭찬인지...
누가봐도 뒷 부분 얘기하려고 앞에 심상정 원전 발언 갖다 쓴건데 본문에 칭찬이 있긴 한가요?
루키즈
16/09/2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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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들어보면 여자 허경영인데 하는거 보면 진보 박근혜라고 봐야...
16/09/21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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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자게글 보면 피지알인지 반메갈리아 연합 사이튼지 분간이 안갑니다. 안타깝네요.
세인트루이스
16/09/21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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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장이 틀릴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로 의견 교환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밉보인 대상에 대한 극단적인 비꼼으로 가득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좀 더 건설적인 얘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지적 수준과 예의를 갖춘 분들이 많다고 보는데, 그런 잠재적 에너지가 실현되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쉬운 경우가 종종 있네요.
이름없는자
16/09/2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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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곳에서만큼은 메갈리아보다 걸핏하면 메갈이니 뭐니 하며 제대로 된 논의를 가로막는 분들이 더 폐해가 심합니다..
16/09/2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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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응 다음메갈". 이 리플달릴까 걱정했습니다..

원전문제든 메갈문제든 건강한 논의와 토론이 오갔으면 합니다.
16/09/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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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게 피지알만 그런게 아니라 요새 조금이나마
남초인 사이트 전부 다 그런 듯 싶네요.
여혐이란 분명히 (한국) 사회에 존재하고 무시할만한 문제가 아닌데
뭐만 하면 다 메갈 대 반메갈의 프레이밍으로 몰고 가 버리니...
세종머앟괴꺼솟
16/09/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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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상황을 만든게 누군지 생각을 해 보셔야.. 솔직히 저는 메갈 하는 짓 보면서 이렇게 흘러가는 상황 100% 예상했는데요. 모든 사안을 여혐 대 반여혐으로 몰고 가시는 분들이 있으니 반작용이 나타날 수밖에 없죠
16/09/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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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머앟괴꺼솟님의 답글이 바로 제 말입니다.
저는 메갈이 잘했다는 얘기도 아니고 현재 상황에 이르기까지 메갈이 책임이 적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그런데 여기서 누가 먼저 시작했느니 누구 탓이느니 손가락질해서 어떤 생산적인 논의가 가능합니까.
예를 들어 일베가 문제가 되기 시작했을 때 분명히 일베의 규모가 더 컸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로 모든 논쟁이 일베 대 반일베로 단순화되진 않았죠.
세종머앟괴꺼솟
16/09/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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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는 만인이 인정하는 트롤들이고 메갈은 자칭 진보진영에서 밀어주는 사회정의의 수호자 아닙니까. 지금 같은 최악의 상황을 만든 건 정확히 말하면 여메웜보다 자칭 진보, 페미니즘 인사들이죠 사실.
16/09/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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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이 상황에 이르게되기까지에 대한 지분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이 무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아니 어쩌면 아주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적인 논쟁이 힘들어진 현 상황에 대해 개탄하는데
거기서 이건 누구 책임이 더 크고 적고 따지는 답글은 핀트가 어긋나다고 볼 수밖에 없네요.

그리고 일베도 초창기에 문제가 됐을 때 새누리당 및 보수 세력과 분명히 커넥션이 있었죠.
일베를 쉴드치던 새누리당 내 세력의 규모가 정의당보다 더 작지는 않았습니다.
사악군
16/09/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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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명중 다섯명이 다섯명중 세명보다 숫자는 많지만 집단의 성질을 규정할 수는 없으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16/09/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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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진보라고 자칭하던 세력의 대다수는 리버럴입니다. 정의당이니 해봐야 한줌도 안되고요.
메갈관련 페미니즘 쪽도 집단내에서 소수인지라 집단의 성질을 규정하긴 어렵습니다.
사악군
16/09/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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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줌 정의당 집단의 성질을 규정할 규모는 된다는거죠.
지금 진보전체집단의 성질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메갈관련페미니즘이 집단내 소수라는 것도 동의가 안되고요. 아마 집단의 범위설정이 서로다른것같아요.
소독용 에탄올
16/09/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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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군 님//
정의당의 여성정책 영역에서의 견해를 규정할 규모가 되는 거죠. 조금더 확장한다면 정의당 내부의 의사결정과정이 가지는 문제점의 한 측면을 규정할 규모고요. 하지만 모든 정책영역의 모든 정책제안에 대한 판단을 내릴 정도는 아닙니다.
메갈양반들이 권력관계나 권력지평영역에서 수행되는 분석에 제한적으로 쓰여야할 '맨스플레인'을 남용해서 까이는걸 반복할 이유는 없습니다. 방식과 논리를 미러링하면 평판도 미러링 한다는걸 뚜렸한 반면교사로 증명하는 판에 같은 방식을 써서 스스로 평판을 깍아먹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페미니즘 집단의 주류는 어디까지나 자유주의 페미니스트입니다. 전여농을 포함한다고 해도 그렇죠. 이 양반들은 사회운동으로서의 페미니즘에서 최초로 그 지위를 점유한이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혹여 머리수가 많다고 해당 경향의 방향과 구현에 영향을 줄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현재의 권력력구조상 남성의 일부가 주류로서 권력을 가지고 자신들의 지향을 구현할 수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이 인구구성비로는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수자로 다루어지는 것과 같이 페미니즘 영역 내에서 급진적 페미니즘 계열의 극단주의인 메갈류는 소수자 입니다.
실제 머리수에서도 '자칭'페미니스트 양반들을 포함한다고 해도 자유주의나 남성페미니즘(이쪽도 멀쩡하지 못한 사례들이 있지만...)에 비해 해당하는 경향이 더 많다고 볼만한 근거가 부족합니다.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보수화 경향에서 페미니즘 영역이라고 자유로운 것이 아니니까요.
카푸치노
16/09/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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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원전 유지VS반대만 해도 충분히 좋은 토론이 될 수 있는 문제인데..
PGR정도면 이 문제에 대해 깊게 토론도 가능할거같은데 댓글 분위기가 안타깝네요.
사악군
16/09/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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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게 다 메갈의 성과죠.
16/09/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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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같은 댓글이 바로 생산적인 논의와 토론을 가로막는다는 겁니다.
사악군
16/09/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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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같은 댓글을 메갈이 만들었다는겁니다.
16/09/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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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메갈리아 처음 등장할 때부터 저건 결국 역풍맞는다고 누누히 얘기했는데 다들 신경도 안쓰더군요.
그래도 요즘은 '그래도 메갈리아는 여성들의 의견을 내는 창구 역할을 했다'는 주장 같은 건 안보여서 편하긴 합니다.

뭐 자업자득이죠. 사실 나랑 별 연관도 없는 얘기인데 왜 걱정을 하고 왜 신경써줬는지 잘 모르겠긴 합니다.
16/09/21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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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및 메갈의 찬반 여부를 떠나 글 내용은 좀 많이 뜬금 없긴 하네요.
구셀쿠맙
16/09/21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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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원전 폐쇄는 찬성,
신규원전 건설 반대는 반대합니다.
신규원전을 더욱더 안전하게 지어야죠.
16/09/2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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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에서 태양열은 일조건상황만봐도 답이 없다는건 대부분 알고 계실것 같고..
(주택만해도 하루에 3시간 일조량 확보만해도 괜찮음.. 이라는 나라입니다.)
저 위에 뉴스보니 아프리카등 하루 일조량 6시간짜리 국가들의 태양열 발전량이랑 하루 3시간 조금 넘는 한국..
그리고 엄청난 산지.. 좁은 땅덩어리.. 비싼 땅값..
인구 고령화 및 도시화로 지방 농지들을 대량으로 태양열 발전에 동원하기도 쉽지 않을거구요.
간척사업은 환경 살리자고 다른 환경을 죽이는 걸거고..

일단 의미 있는 기술의 발전의 창출은 좋지만, 해답 없이 탈 원전외쳐봐야 공허할뿐이죠.
한국 상황에서 전쟁반대라면서 군대해체하자라는 거랑 비슷할거 같습니다.

원전은 노후 원전은 폐쇠하고,
가능하면 안전한 방식으로 튼튼하게 짓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방향성
16/09/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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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일조가 적은 독일이 이미 태양광 발전으로 경제성을 보이고 있구요. 우리나라 산지가 네팔도 아니고 높지않은 구릉이 많죠. 남부지방 인구적은 지역 땅값은 쌉니다.
16/09/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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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인근 국가랑 전력 교환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한국은 북한이랑 거래할 것도 아니고, 일본이랑 거래할것도 아니죠.
그리고 네팔 날씨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국 날씨도 그리 좋진 않죠.
일단 봄 여름에 황사심한건 아실거고.
여름엔 태풍 장마등으로 올해 일본처럼 한달 내내 비가 올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전력 불균형해결 방법이 전무하죠.
겨울은 머..

제가 이쪽 전문가는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홍차넷에 올라온 글 읽어보니 신재생에너지는 발전량 증감이 심하고
전기도 품질이라는게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걸 전력 거래소 같은데서 계속 조절해간다는것 같은데.
독일처럼 인근 국가에서 바로 빼올수 있는 상황과는 다른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야 할것 같습니다.
http://redtea.kr/pb/pb.php?id=recommended&no=214&page=2

저도 태양광이나 재생쪽에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구요.
당장 대책 없는 상황에서 작년 전력난 파동이 아직도 선한데..
천천히 바꾸자도 아니고 없애자는 답이 없는거 아닐까 싶네요.
방향성
16/09/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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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있어도 안하는거죠. 산업용 모터 고효율화 시키면 전력사용량 크게 줄어듭니다. 외국계 제련 공장 없애도 많이 줄고요. 가스화력발전소를 충분히 확보하면 됩니다.
메피스토
16/09/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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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발전량 만큼 산을 밀어서 나무 잡초 하나 없이 사막화 시킨 다음에 짓는 건 엄청난 환경 파괴죠.
말씀하신대로 논 밭 사서 하면 모를까 산 밀어서 발전소 건설하는 건 제외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향성
16/09/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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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고속도로에 태양열 패널로 지붕을 덮는다거나, 안쓰는 공항부지, 건물 옥상, 경제성 없는 비탈의 농지 등등 자투리를 모으면 꽤나 많은 부지가 있죠.
메피스토
16/09/21 12:3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요는 태양광 패널이 많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란겁니다.

고속도로 태양광 패널은 논의할 가치도 없는 수준으로 진짜 단순한게 생각하시는건데 전기는 발전뿐만이 아니라
전송과 변전도 필요합니다. 그런거 필요 없을 정도면 태양광 패널로 전류 전압이 얼마나 나온다고 고속도로에서 근처 어디로 송전을 합니까. 고속도로 근처에 뭐가 있는것도 아니고. 송전탑 하나 짓는것도 건설사에 용역부르고 지역 주민들이 불지르고 난리가 나는데 그걸 모든 고속도로에 송전설비 변전설비를 일정 거리마다 다 깔아놓아서 대도시로 연결 한다는게, 그걸 다 유지보수한다는건 정말 말도안됩니다. 기껏해야 베터리에 축전해놨다 밤에 가로등 불이나 키겠죠. 근데 그럴거면 뭐하러 고속도로를 뒤덮어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 처럼 옥상에다가 까는건 지금도 하잖아요. 근데 그게 효율이 자기 건물에 전력 수급도 못할정도 아닙니까. 님 말씀하신 대로 도시에 그런걸 하면 대부분이 아파트 빌라 빌딩인데 지금 신축 건축물엔 무조건 한전에 개인발전 사업자 등록해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게 해야 하고 유지 보수까지 해야 한다는 건데 전기세 대비 건설비용이 싼것도 아니고 아파트같으면 그걸 누구 명의로 인수합니까.
아파트 관리비로 발전 관리해서 수익 나눕니까? 수익이 날지도 의문이지만 그게 현실성이 있습니까? 게다가 아파트나 빌라 옥상은 건축법에 공유면적인데. 다른데다가 공유면적을 확보해야 하는데 눈가리고 아웅이죠.
그것도 황사때문에 봄이면 패널 닦아줘야 하고 여름이면 비와서 발전안되고 가을엔 발전잘되고 겨울이면 흐리고 채광시간 줄고 눈와서 발전안되고.

백보 양보해서 가정집에 옥상이나 지붕이면 그게 가능하겠죠. 근데 도시는 빌딩숲이라 그늘이 지잖아요. 그늘이 지건 안지건 무조건 설치하라는게 말이나 됩니까. 설마 저걸 다 한전에서 쿠팡맨처럼 다니면서 패널닦고 유지보수 하라는 말씀은 아닐 거 같아서 그건 말 안하겠습니다.

저런게 농지에다 패널깔아놓고 태양광 발전소 제대로 만들어서 거기만 관리하는거에 비교해서 사업성이 있겠습니까?
그나마 현실성있고 가장 효율 좋은게 집약적으로 채광 좋은데 제대로 태양열이나 태양광 발전소 만드는 겁니다. 근데 그마저도 사계절하고 밤낮때문에 대안이 될까 말까인데.. 탈원전 방향성은 알겠는데 태양광로 대체한단 건 정말로 현실하고 동떨어진 이야기입니다.

차라리 독일처럼 음식물 쓰레기 재처리해서 태우는거라던가 하는걸로 일정 부분을 대체하자면 이해를 하겠는데, 태양광이나 태양열은 산업용 발전소를 만드려면 정말로 효율 좋은 부지에 집약적으로 설치해야 되는 시설입니다.
16/09/21 14:49
수정 아이콘
듣기로 1키로와트 만드는데 필요한 평수가 7~10평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르 발전양 1퍼센트가 5천인가 6천 기가와트라고 하는데 말씀하신거처럼 개인이 쓰는 용도랑 발전소급으로 만드는거랑은 개념부터가 다를거 같습니다.
이름없는자
16/09/21 04:26
수정 아이콘
노후 원전에 대한 폐쇄 문제와 신규 원전의 건설 문제는 엄연히 다른 문제죠.
소다수
16/09/21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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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폐쇄는 일단 지금 상황에서 너무 나간 것이지만 추가로 신규 원전을 건설하는 것은 매우 신중히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는데 그런 변화를 잡지 못하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입니다.
써니지
16/09/21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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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바뀌고 있어서 오히려 더 필요할지도 모르죠. 대체 에너지들은 택도 없고요. 그나마 기댈곳은 화석 에너지들인데, 화석에너지로 돌아가는 건 앞으로 나아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뒤로 돌아가는 거 일수도 있죠.
방향성
16/09/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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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가 택이 없지 않아요. 태양광은 이제 거의 발전단가가 일반 화력수준으로 내려왔어요. 2006년대비 2016년 1/4로 줄었습니다.
SCV처럼삽니다
16/09/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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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메갈당 입진보 코스프레일 뿐이죠. 쿨병 걸리신 분들이나 pgr은 정상적인 토론 그러시지만 인물의 바닥이 그러났는데 언제까지 사기당하실건지
침묵하는자
16/09/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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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대안도 제시하라는게 의미가 없는게...

탈핵 주장하시는 시민단체나 심상정 의원이나 대안마련이 경제성, 우리나라의 환경여건 등으로 인해서 어려운건 솔직히 다 알고 주장하는 겁니다...

몰라서 대안없이 주장하는게 아니에요. 자신들의 정체성+먹고 살 거리 중 하나가 탈핵일 뿐입니다.
전기공학도
16/09/21 07:31
수정 아이콘
원전의 완전 배제는 헛소리죠.

정치적 수사이길 바랍니다.
방향성
16/09/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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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신규 원전을 경주에 짓는것보다는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전기공학도
16/09/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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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제 신규 원전을 경주에 지으라는 말을 했죠?
방향성
16/09/21 08:41
수정 아이콘
신규원전이 경주, 동해안 일대에 지어지고 있고, 최초이자 가장 많은 원전이 밀집된 곳이 경주 울산인근이라서요. 원전 배제보다야 훨씬 현실적이죠.
티이거
16/09/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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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디다지어요? 지진이 경주에서만 일어날거란 확신이있어요? 한국어느지역이라도 지진이날가능성이 있으므로 외국에다가 짓습니까?대안을 말해달라고요. 최근에 경주에 지진이났으니깐 거긴 위험한 어떤시설도 안짓는게 낫습니다는 초등학생이 웅변으로 발표할말이죠
방향성
16/09/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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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짓자는 겁니다. 새로 짓는건 일단 멈추고, 노후 원전도 멈추자구요. 활성단층 근처에 원전이 감당되겠습니까?
티이거
16/09/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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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럼 전기를 어떻게 얻을건데요?? 기업이니 국민들이니 돈걱정없이 전기 펑펑쓰고싶어하는데 현실에서요
방향성
16/09/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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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모터 고효율화, 가스화력발전 증설, 태양광 발전단지 신설 등등의 방법이 현실적이죠. 다른나라에서 다 하는겁니다.
16/09/21 15:52
수정 아이콘
단층대가 부산울산경주 쪽에 있잖아요
최근 경주에서 빈번하게 지진이 일어났으니 가능하면 원전을 다른 곳에 짓는 것이 낫다 혹은 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건 말씀하신대로 초등학생도 추론할 수 있는 당연한 이야기죠.
하심군
16/09/21 08:09
수정 아이콘
이것도 평소에 이야기해보고 싶던 거긴 했는데 이제 원전을 새로 짓는다면 어디에 지어야 할까요? 그나마 산업공단이 모여있고 이전에 허가받은 지역이라 허가받기 쉬운 동해안 라인에 지었지만 이 동해안라인이 지진에 취약한 단층이란게 드러났거든요. 그렇다면 이제 차선책을 정해야하는데 과연 지을 곳이 있는지부터가 의문이거든요.
영원한초보
16/09/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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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먼 얘기지만 통일되면 북한에 원전부터 지었으면 좋겠네요.
핵융합발전이 빠를지 통일이 빠를지
하심군
16/09/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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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게 되면 38선 전력난 시즌2가 될 가능성도 있어서 (...)
소독용 에탄올
16/09/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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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누적에따라 가능성이 올라갈 핵융합발전과, 세대교체에 따라 가능성이 떨어질 통일을 비교하면 중장기적으론 전자가 가능성이 높은게 아닌가 합니다...
무무무무무무
16/09/21 09:58
수정 아이콘
동해안 안되면 서해안에 지어야죠 뭐.... 원래도 영광에 원전있고.
그리드세이버
16/09/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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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혐오시설 줄이자는 말은 누구나 할 수있죠.
근데 그런 다음은 어쩌시려고..
방향성
16/09/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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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그리드/태양광/풍력으로 일정수요는 감당이 됩니다. 그 이상의 수요는 가스 화력 발전으로 대체 가능하고, 고효율 모터 사용을 강제하면 됩니다.
16/09/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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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될지 안될지 모르는 핵융합에 그나마 전력을 쏟는게 탈원전 성공에 1%라도 확률이 있다고 봅니다.

풍력?수력?태양광? 이런건 말도안된다고 봐야..
방향성
16/09/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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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은 풍력으로, 독일은 풍력+태양광으로 전체전력의 20% 가깝게 전력 생산합니다. 말도 안되지 않아요. 기술이 상당히 발전했습니다.
16/09/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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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람이 4계절 일정하지 않구요. 태양광 같은 경우엔 부지선정 문제도 있고 우리나라 같은경우 태양광을 명목으로 산간개발만 따놓고 소나무만 채취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태양광도 환경문제가 은근 심각하다는게..
방향성
16/09/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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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방향에 상관없는 풍력발전기는 이미 시장에 나와있습니다. 태양광 부지 선정이 원자력발전소나 폐기물처리장보다 어렵진 않을 거로 봅니다.
16/09/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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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방향에 상관없는 풍력발전기라면 효율이 떨어진다거나 단가가 너무 비싸다거나 하는 단점이 하겠지요. 그게 아니라면 이미다 해당 발전기로 교체를 했을테니..

물론 태양광 부지선정이 원자력보단 쉽겠습니다만 만약 정말 경제적 타당성이 원전보다 높다면 진즉에 대체를 시작했겠죠.. 전 아무리 친환경에너지가 발전했다해도 경제적 측면에선 원자력보다 아직 한참 못미친다고 봅니다.

만약 정부가 정말 의지가 있으면 심력, 경제력을 쏟아서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시도하겠지만 한정된 예산 내에서 그부분 우선순위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장기적으로 볼때 원전 축소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여건상 당장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은 꿈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방향성
16/09/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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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발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자력보다 경제적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10년전하고 다릅니다. 발전단가에서는 별 차이도 없죠.
16/09/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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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자연스럽게 풍력발전으로 국가 전력생산 중점이 넘어가겠지요. 말씀대로 경제력도 친환경성도 원전보다 뛰어나다면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srwmania
16/09/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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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 경쟁력이 있으면 알아서 검토해서 넘어가게 될 겁니다.
방향성
16/09/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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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을 갖고 검토하면 숫자가 달라지는 매직이 생길 수도 있죠. 한국 지형의 특성을 운운하기 시작하면, 단가는 바꾸기 쉽습니다. 그래서 정책목표가 중요하죠.
침묵하는자
16/09/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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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만큼 바람도 안 불고 태양 일조량도 안나온다는게 문제겠지요
방향성
16/09/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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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무안공항 만한 곳에 전부 태양광 패널을 깔면 상당한 전력이 생산될겁니다. 세계최대 태양광발전소가 2km x 2km 크기죠.
세종머앟괴꺼솟
16/09/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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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효율적인 것과 말도 안된다는 건 다른 말입니다
16/09/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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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독일이랑 비교하는데,

독일은 지리적 측면과 국가 경제력 측면에서 한국보다 크게 앞서있고, 전력의 불균형은 이웃나라에서 끌어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전력을 끌어올 곳도 없으며, 무조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하는 상황에서 친환경에너지 비율을 원전을 대체하여 30%로 높여버리면 전력수급에서 문제가 생길거라고 봅니다. 예를들어 장마철때 비가 1주일 내내 온다고하면 전력생산량은 크게 감소해서 전력수급량에 큰 차질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방향성님이 말한 무결점 풍력발전기라면 또 이야기는 달라지긴 하겠지요
세종머앟괴꺼솟
16/09/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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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대체에너지 전환할 때 장마철 같은 변수 같은 거 다 고려해서 (헬조센에서 그렇게 합리적으로 잘 할 수 있을지는 별개로) 하는 거에요.. 그게 비효율이라고 하는 요소 중 하나고요. 말이 안되는 게 아니라요.. 한반도 대운하 쯤이나 되어야 말이 안된다는 극단적인 표현이 먹히는 거죠
16/09/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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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는 말도안된다는 비효율과 불가능 사이의 어디쯤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것같습니다. 불가능이란건 아니구요. 제가 단어선택을 잘못했네요.
16/09/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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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메갈이나 하세요
16/09/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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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전 줄이자는데 찬성입니다. 줄이지 못하면 최소한 신규원전은 더이상 짓지말았으면 하구요. 전기료 올라도 기꺼이 부담할 의사가 있어요.
만약에 원전이 수도권에 있고, 이번 지진이 그 근처에서 발생했으면 지금보다 우호적인 분위기였을 겁니다. 지진에 대한 공포감과는 또 다릅니다.
사고나면 일본보다 더 막장일텐데 너무 위험함.
쪼아저씨
16/09/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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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
최소한 신규 원전이라도 안지었으면 좋겠습니다.
있는걸 없애는건 시기상조 같네요.
닭장군
16/09/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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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과 원자력 발전 비중을 서서히 줄여가기는 해야 합니다.
시노부
16/09/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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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원전 등, 이미 노후화 되어 돌아가지 말아야하는 1,2호기가 아직까지도 돌아간다는게 큰 걱정거리이고 문제입니다만,
그렇다고 위 짤에 있는 발언만으로는 해답은 안되죠.
원전 거 불안하고 위험한데 당연히 탈원전하면 좋죠. 근데 그거에 따른 솔루션을 제시했어야하는데, 딱히 그러질 못하고있네요.
통일은 대박이다랑 비슷한 맥락의 단어라고 봅니다
한글날아닌데닉바꿈
16/09/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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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전기요금 비싸다고 오만 소리 다 할때는 언제고
이제는 일단 원전 없애라고..

원전 불안한거 누가 모릅니까?
세종머앟괴꺼솟
16/09/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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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저 방향성은 분명히 저도 공감을 하는데.. 예전부터도 인지하고는 있었지만 저 선동적인 문구들이 올해들어 유난히 더 꼴보기 싫네요. 탈원전 아니면 국민을 건 도박 두 가지 길에서 선택하라니 참. 만사를 이분법으로 놓고 선택을 강요하는 저 전형적인 조중동식 프레임 왜곡 허허.. 그렇게 명쾌하신 분들이 메갈건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엄중한 중립(뭐 중립이라고 칩시다)적 스탠스를 고수하시는.. 초등학생이 쓴 것 같은 심씨 발언보다 여기 몇몇 일반인의 댓글이 훨씬 현실성있고 진정성있어 보이네요.
도라귀염
16/09/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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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씨가 초등학생 수준이라 저리 말했다기 보다는 아직까지 많은 국민들이 조중동식 표현에 많이 휘둘리니까 똑같이 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세종머앟괴꺼솟
16/09/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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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말씀이 이해는 가는데, 저런 사안은 그렇게 접근할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직접 투표를 한다던가 하는 건도 아니고 정책의 방향성을 논하는 발언인데, 이런 건은 마구잡이식 이분법이 아니라 최소한의 대안 방향성까지 같이 언급하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cluefake
16/09/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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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옆에 원전 엄청 돌리는 프랑스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런식으로 기댈구석이 없지 않나요?
경제성은 폐기시까지감안하면 원자력 그리싼게 아니라는데 동의하는데, 재생에너지가 안정적으로 전기공급할 주 발전원은 되기힘들다고 봐요
티오 플라토
16/09/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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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줄여나가는 거라면 합리적인 것 같네요.
세계적인 추세도 대체에너지인것 같기요.
정책적으로 대체에너지를 계속 밀어주면서 원전 추가 건설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향이라면 좋은 것 같아요.
또니 소프라노
16/09/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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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말을 못하겠네요 저런 자리에서 구체적인 사항까지 줄줄줄 읊어대길 바라는건지... 진보애들은 대안없다고 말들하지만 현재 거대 양당의 복지관련 정책들은 대부분 그 뿌리가 진보정당입니다.
돼지샤브샤브
16/09/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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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대안에 대한 세부 사항을 줄줄 읊기][아몰랑 탈원전] 사이에는 최소한의 가능한 대안에 대한 언급 같은 게 있지 않겠습니까? 아무 것도 없으니 아몰랑 취급하는 거고요. 탈원전 해야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건데? 라고 물으면 어떠어떠한 걸로 얼마나 충당이 가능할 것이며... 정도는 나올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무턱대고 탈원전 고다. 하는 건 대학교 환경 동아리에서도 할 수 있는 말이고 당대표에게 기대하는 수준은 아니잖습니까.
Galvatron
16/09/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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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체 에너지업계 종사인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은 어렵습니다.
태양광을 예로 들면:
1. 전기생산코스트가 화력이나 원자력에 비해 40%정도 높다. 원가절감과 기술발전이 이루어지면서 많이 좁혀진게 이 정도다.
2. 발전패널의 코스트와 비슷하게 들어가는게 설치비용인데, 산지밖에 이용할수없는 한국의 특성상 환경과 경관파괴는 둘째치고 이 설치코스트가 더 높아질수밖에 없을것이고, 유지보수도 어렵다.
3. 전반적으로 한국의 기후가 태양광발전에 적합하다고 보기 어렵다.
4. 단가가 기존전력에 비해 비싼만큼 정부에서 많은 보조금을 지불해야 보급을 할수있는데, 독일이나 일본의 선례를 보면 계획했던 보조금을 계획시간의 절반도 안되는 사이에 다 써버리면서 그 뒤로는 보조금예산이 없어서 더 이상의 보급이 어렵다.
대충 이정도가 되겠네요. 수력같은건 타고난 지형이 있어야 되는거고 풍력도 기후가 받쳐줘야 되고, 조석발전, 해상태양광이나 고공풍력발전 같은건 아직도 상용화하고는 좀 거리가 있는지라 당장에 기대하기는 어렵죠.
원자력을 배제하고 재생에너지로 보완을 하는게 가장 이상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한 검토와 논의같은 노력을 하는건 필요하겠지만서도....
모 다큐에서 본 한장면이 생각나네요. 체르노빌사태때 현장에서 뛰였던 원자력관계자왈: 나는 인류 최악의 핵사태를 현장에서 체감했던 사람이고 원자력사고가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그 피해가 또한 얼마나 큰것인지를 잘 알고있다. 그러나 나는 우리 인류는 이제 원자력을 떠날수없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알트라
16/09/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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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검색해본 바로는 2014년대 기준으로 40개 국가가 그리드 패러티에 달했다고 하더군요. 우리 나라에서도 태양열 발전이 실용화 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까지 발전 단가가 떨어져야 할까요? 그러한 기술적 발전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 시점일지 궁금하네요.
소독용 에탄올
16/09/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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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떨어지는 것 뿐 아니라 기존발전단가가 규제비용때문에 올라가는 형태로도 그리드 패러티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발전단가는 해당 방식의 간접비를 얼마나 반영하느냐에 영향을 받고, 간접비 중 반영되는 요소와 비중의 결정엔 정치적 변수가 영향을 강하게 줄 수 있으니까요.
데일리야근
16/09/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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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보고 예상은 했는데 댓글 흐름 크크 업보라고 생각합니다만. 노후된건 언젠가 폐쇄될거고 그래서 새로 짓는다면 어디에 지을것인지 생각만해봐도 뭔가 대안이 필요하긴 할텐데 말입니다. 그 대안이라는게 한번에 완벽한 탈원전이 아니라 30%를 25%정도로 낮추는 일이라도 그 나름의 의미가 있죠. 저 자리에서 뭔 구체적 사항까지 줄줄 읊기를 바라나요2
지금이시간
16/09/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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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신기술이 나타나고 효율적이면 점진적으로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재생에너지에 대해 그 정도 국민 공감대/합의는 있다고 봐요.
다만, 재생에너지 분야가 지금의 원전을 쌈싸먹을 만큼 충분히 성장했는가? 그건 아직 아니란게 다수의 의견이란 거죠. 핵융합이라면 모를까...

가끔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내가 ~~~한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로 갖고 있는데, 이 기술로 기존 시장을 전부 대체하고 ~~억불 수출에 이바지하여 국가 경제 및 국민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그런데 국가가 지원해 주지 않아서 ~~~~~" 심상정 의원의 말이 이렇게 들린다는 거죠. 쫄리면 여당 해 보시던가. 근데 여당될 능력도 없고 여당 해서도... 안 되겠네요.
이진아
16/09/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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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모든 원전을 없애라는 말도 아니고
모든 대안을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읊어야 하는 자리도 아닌데
어지간히 밉보이긴 밉보인 모양이네요...
이거아니면 저거 이분법식 프레임 왜곡이 보기싫다고도 하는데... 메갈/반메갈 프레임이 모든 이슈를 잡아먹어 버리는 pgr의 현상황이 대비되어 아이러니 하네요.
우리는 하나의 빛
16/09/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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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당장 쓸것도 없는데', '비용은 어쩌자고?' 라고 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30년 넘긴 원전 계속 쓰는거고 '지진 크게 나면 일본처럼 되는거 아냐?'라고 우려하고 그러는 거 아닌가요?

정의당이 메갈당이든 뭐든 그건 그거고. 탈원전은 분명 필요한 일입니다.

지금 비용이나 가성비 따져가면서 그거 못해요.
다른 나라보다 조건이 안좋다고 하면 비용을 더 들여서라도 해야죠.

무슨 불치병 걸린 사람 냉동보관했다가 치료법 개발되면 해동해서 살린다는 얘기도 아니고.
shadowtaki
16/09/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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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과 독일 이야기를 자꾸 하시는데 북유럽 국가중 그나마 규모가 크다는 스웨덴이 땅덩이 우리나라 4배에 인구수 1/5인 나라고 나머지 덴마크, 노르웨이는 5백만 인구수 국가입니다. 당연히 친환경 에너지 발전효율은 당연히 우리나라보다 더 좋은 조건이구요.독일은 프랑스 없으면 탈원전이 가능하답니까?
그리고 언급한 국가들 전기요금 비싼국가들 중 하나이구요.
산업현장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것이고 산업용전기의 요금을 높여야 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그 문제를 탈원전과 결부해서 이야기 하려면 탈원전으로 인한 전체적인 전기요금의 상승, 그로 인한 물가의 상승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요즘에 대체에너지의 효율이 좋아지고 있고 가능할 것 같다. 그러니까 탈원전하자는 너무 무책임한 말이죠.
순뎅순뎅
16/09/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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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당장 원전 꺼라도 아니고 맞는 말 한 것 같은데...

핵융합이 곧 가능할 것 같이 몇십년이 흐르고 있는데 뭔가 준비는 해야죠.
메피스토
16/09/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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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누가 원전 위험한거 몰라서 못합니까.
태양광 일단 좋은거 몰라서 못합니까.

저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 저딴 소리 할거면 최소한 원전 대비 다른 발전의 효율이나 기술발전 이야기하고

현재 기술력으로 태양열에 얼마 투자, 어느 정도 땅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 아웃풋이 나오고
장마 철엔 어느정도 대체 가능하고 공장에 모터하고 몇 퍼 정도 전기 누진세 더먹이고 그럼 일단 피해를 최소화하며 노후 원전부터 철거가 가능합니다.
원전을 당장 대체하잔 건 아니라도 친환경 에너지와 미래에너지 기술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
뭐 그정도는 해야죠.

말 길게했지만
어제 지진났어. 무섭지? 원전위험해 재생에너지 안 위험해 수준이고
대본까지 써온 마당에 저 정도면 초등학생도 합니다.
저걸 잘했다는 건 뭐... 국회의원에 대한 기대가 바닥이란 거라고 생각합니다.

논외로 위에 논쟁이 심한데 우리나라 자연의 특성이나 상황으로 원전 대체논의는 판타지입니다.
차라리 국가 경제 구조를 제조업에서 친환경 농업이나 관광업 컨텐츠 산업, 아이티로 바꾸고 공장을 다 중국으로 이전하는게 빠를 겁니다.
그 리스크를 감수하는 단계 없이 전력수요는 그대론데 무슨 방법이 있습니까.

지금 나와있는 기술력에 투자하잔것도 전 사실 판타지 같습니다.
그냥 모터 교체나 누진세같은 것, 더 이상의 전력 생산은 무의미하다 하는 걸로 빡세게 관리하는걸로 하고 차라리 우주에 우주선 쏴서 지구로 무선 전송하는 것 같은 완전히 신개념 미래기술에 투자하자면 모르겠습니다.
태양열 풍력 가스 대체는 다 안됩니다. 전력량만 더 안늘어 난다고 하면 노후원전 대체하고 기존 원전에 지진 보강설비 하고 그러면 되죠.

지진이 나도 괜찮게 만들면 됩니다. 돈이 많이 들 뿐이지.
까놓고 말해서 층수 낮춰서 블럭화하고 면진 설비로 도배 하면 지진나도 괜찮아요. 효율이 더 낮아질 뿐이지.
롯데타워 그 높은 거 지진난다고 불안해 하는 사람 있습니까?

그런 식으로 치면 지금 원전 무너질 지진 왔을 때 버틸 가정집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빌라 무너진다고 집 안지을 것도 아니잖아요.
논의할 건 탈원전이 아니라 원전에 더 나은 면진 설비 넣고 새 원전 디자인으로 설계 다시하고 기준 높이고 구형원전 없애고
쓸만한 건 돈 좀 많이 들어도 사대강 짓거리 할 돈으로 무식하게라도 설비 보강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이 지금 원전에 사대강 할 돈으로 원전 무식하게 보강하고 면진설비 넣고 했음 지금 재평가 받을겁니다.
나라에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지진에 대비할 기술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지금 게 위험하단 건 아니지만 지금게 불안하다면 꼭 지금 모양의 원전일 필요가 없어요. 지진에 절대 안무너질 원전을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요.
세종머앟괴꺼솟
16/09/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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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9/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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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연특성은 부차적이고 생산체계의 특성 때문에 원전대체가 어려운 형태라고 생각됩니다. 전력의존이 높은 산업이 다수 운영되고 있으니까요. 더 이상의 전력수요 증가를 억제하는 것 자체가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노후원전 대체가 정치적으로 어려워서 더 강한 수요억제가 필요해 보이지만요...

롯데타워가 문제가 아니라 당장 이번 지진으로 고층아파트같이 상대적으로 낮은 물건도 불안하다는 사람들이 일정수 생기고 있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바와 같이 지진이나 사고에 상대적으로 강한 발전방식으로 바꾸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가스냉각 방식이라면 자연냉각비중이 더 커져서 전원차단 관련 냉각이슈가 적어질 공산이 크기도 해 보이니까요.

다만 원전이 가진 정치적인 문제가 해당하는 기술적 변화로 해결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메피스토
16/09/21 17:37
수정 아이콘
국산경수로는 전원차단시 중력식으로 연료봉이 반응로에서 자동으로 빠져 반응을 멈춥니다.
일단 고온으로 가야 가스가 안전하냐 물이 안전하냐 아닐까요. 제가 아는 한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고온이 필요할 때 가스를 쓰는거고, 제가 아는 바로는 안정성 문제가 아니라 발전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온이 필요해서
가스를 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전거에 에어백 단다고 안전한게 아니듯 현재 경수로에 그걸 쓴다고 해서 더 안전하다고는 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이유로 말씀하신거라면 저도 알고 싶으니 댓글 부탁드립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9/21 19:27
수정 아이콘
현재의 경수로를 '개선'하는게 아니라 신규로 지을때 효율+신기술 안전성 홍보로 정치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접근이라서 언급한 형태입니다.
어차피 일정수준 이상의 안정성이 확보된 이후에야 기술적인 차이는 거의 없겠지만, 정치적인 차이는 상당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상당히 중요한 변수지만, 향후 신규원전건설에서 지역주민에 대한 정치적 설득이 가장 어려운 일이 될듯 하니까요....

발전비용 간접비가 슬슬 환경에대한 관심과 위험에 대한 민감성 증가, 절차적 정당성의 중요성 증가에 따라 크게 오를 공산이 엿보이는 상황이라 앞으로 원전이 경제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최신기술 판촉이라도 해야 할듯 합니다.
(일단 지을 수 있어야 경제성이 나건 말건 할테니 ㅠㅠ)
배고픈유학생
16/09/21 11:13
수정 아이콘
짤방 몇개만 보고 욕하기엔 너무나 무서운 인터넷 세상이죠. (제시 군대 비하 짤방 보면..)
비판 할려면 어느정도 검색도하고 공부도 해야 되는데 그러기엔 제가 너무 귀찮으니 말을 안하는게 낫겠네요.
거믄별
16/09/21 11:16
수정 아이콘
탈원전 가능하기는 합니까?
재생에너지 대체부터 이런저런 대처방안들을 다 동원해도 원전을 없애는만큼의 전력을 확보할 수 있나요.
그게 가능하다면 해야죠. 그런데 그게 안된다는게 문제 아닙니까.
좁은 땅덩이에 원전을 많이 짓는다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누가 모르나요.

탈원전 좋습니다.
원전없이 필요한 전력을 얻을 수 있다면 원전없는 것이 좋죠.
그런데 지금은 그게 안되니 있는 원전을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관리하냐를 이야기해야죠.
무턱대고 원전 위험해! 원전 폐쇄하자! 짓지 못하게 막자! 이러면 끝인가요?
국민들이 국회의원을 국민들 선동하라고 뽑은 것은 아니잖습니까.

탈원전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원전의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개발, 전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개선 대책을 이야기해야죠.
소독용 에탄올
16/09/21 11:58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탈원전이란 현재수준의 전력사용+향후 지속적인 소비량증대추세의 유지를 깔고 들어가는 형태가 아닙니다.
원전만큼의 전력을 대체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에너지 사용양과 그 증가추세와 같은 관련사항 전반에 대한 재검토와 조정을 전제하는거죠.

이 논의과정에서 필요한 전력량에 대한 합의를 하고 해당하는 기준에 맞춰서 에너지정책을 결정해야죠.
한국에선 가구사용이 극히 낮은수준이라 생산영역이 전력의존적인 부분이 가장 큰 주제가 될 수 있을듯 합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6/09/21 11:25
수정 아이콘
재생에너지가 가능하면 정부서 알아서 대체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원전 짓기도 더 빡빡해질텐데.
지금은 현 원전들의 내진대비가 완벽한지 점검부터 해줬으면..
소독용 에탄올
16/09/21 11:59
수정 아이콘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정부는 생각만큼 알아서 움직이지 않죠.
어둠의노사모
16/09/21 12:12
수정 아이콘
사실 대체에너지, 재생에너지 연구는 정의당보다 정부가 수십, 수백배는 더 연구하고 있을 겁니다. 뭐 정치적 논리도 개입되긴 하겠지만 말대로 가능했으면 누가 원전 새로 짓고 싶어하겠습니까. 대체했지
16/09/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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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원전쪽 관련해서 그쪽 관련해서 힘과 자금을 가지는 분들이 있을테고 원전 위주의 전력생산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 경우에는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여론이 생기고 그래야 새로운 변화가 올 가능성이 있죠.
대부분의 경우에 정치적인 목적과 경제적인 목적이 항상 일치하진 않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9/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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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정부쪽은 원전 더 못지어서 안달이었습니다.
네로울프
16/09/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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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향집에서 원자력발전소까지 6km입니다.
집 앞 바닷가로 나서면 왼쪽으로 고리원자력발전소가 보이죠.
이 번에 경주에 지진나면서 제 부모님들도 세 차례나 집에서 나와서 대피해야할 정도로
건물들이 흔들렸습니다.
일단 고리원자력발전소는 수명도 다 되었다니 연장에 연장 따위 그만하고 불 좀 꺼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지진 나는 이 쪽 양산 단층 쪽에는 새로 원전 짓지말아줬으면 좋겠네요.
지을거면 지진으로 부터 보다 안전한 활성단층 같은 거 없는 다른 동네에다 지어주세요.
김테란
16/09/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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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고는 지진등이 원자로 자체를 붕괴시켜서 일어나는게 아니라
주로 전기 냉각수 등의 관리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폭발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걸 댐붕괴와 비교하는건 적절치 못하구요,
생산단가도 사고비용을 제외하더라도 관리비용,폐기물처리비용,사후해체비용등을 다 고려하면 다른 에너지에 비해 싸지 않습니다.
이는 원전 신규건설을 한다면 원전 수명내에 대체에너지에도 따라잡힐 것이므로 지금 논의를 해야함이 옳습니다.
더이상 후대에게 짐을 떠넘기진 말았으면 합니다.
제 어머
16/09/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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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로 요즘 기술 상황 외면하는 주장도 많군요.
갈길이 멀겠네요.
원전이나 화력발전소의 장점은 24시간 꾸준히 전력공급이 되는 것이라 포기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9/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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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것과 더불어 현 산업구조상 필요한 집중도 역시 주요한 변수가 됩니다. 상대적으로 좁은영역에서 큰 전력을 쓰고 있기 때문에 현 입지의 원전은 송전비용상 이익을 얻고 있을테니까요. 대체에너지는 현 시점까지는 전력생산을 위해 더 넓은 영역을 필요로 하고, 그 결과 위치가 분산될 공산이 큽니다. 이 경우엔 송전등 비용에서 불리함을 가지죠...
16/09/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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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원전을 싹 다 철거하자는 것도 아니고, 빨라도 2040년 혹은 그 이후를 목표로 점진적으로 비중을 줄여나가자는 것이 탈원전론자들의 얘기일 겁니다.
그런 목표를 세우고 정책을 입안해야 완전 탈원전은 못되도 비중을 대폭 줄일수가 있죠. 뭐 얘기만 하면 무조건 안된다느니 하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메피스토
16/09/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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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백번 동감하는데 그런 목표를 세우고 정책을 입안하기에 대안이 없다는거죠.
누구나 장기적 탈원전 정책 만들라고 하면 동의하고 반대하는 사람 여기에 아무도 없을겁니다.

근데 정책이 있으려면 대안 기술이 있어야죠.
그래야 뭐 개발기간을 잡고 상용화기간을 잡고 스케쥴을 짜고 건설계획 전력수급계획을 짜죠.
근데 명확한 대안이 있나요? 2040년이 어떻게 나온 숫자인진 제가 잘 모르겠지만,
2040년까지 어떤 기술로 탈원전을 하신다는거 부터 밝히셔야 토론이 될 것 같습니다.

풍력 태양광 태양열 수력 다 안되고 그나마 독일 상황으로 봐선 음식물 쓰레기 모아서 연료로 만드는 거 정도가
현실적이어 보이는데 그걸로 원전비중을 줄여봤자 몇 개나 줄일까요.

아직 탈원전을 논의하는거 자체가 무리란거고 2040년 까지 탈원전을 정말 원한다면 국가 산업 경제의 기반을 손봐서
공장 다 외국으로 옮기고 전력 소모량 자체를 줄이는걸 원한다면 그런 국가적 합의가 필요하겠죠.

그것도 아니고 경제는 전기로 만드는 제조업이 핵심인데 탈원전은 하자는 상당히 무리죠.
김테란
16/09/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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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현재 정부 전력수급계획대로 원자력발전 비중이 59%되는거 말곤 답이 없단 소리입니까
메피스토
16/09/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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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없죠. 최소한 지금까진 없으니 이 모양이죠?
왜인지 다시 설명하는건 무의미 한 것 같아 안합니다.
김테란
16/09/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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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 단가가 가격으로 환산되기 힘든 사회적 비용은 제외하더라도
실제로 들어가는 여러 비용들을 합치면 한일 양국 공히 싸지 않다 인정한 것은 아시는지,
십수년뒤엔 신재생에너지와의 비용분석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들어보시긴 했는지.
현재를 기준으로 이핑계 저핑계 대면 당연히 이문제는 답이 없겠죠, 뭐 하나 양보할 생각이 없을테니.
그러나 짧은 미래만 놓고 보더라도 계속 원전증설하는건 손해보는 길입니다.
메피스토
16/09/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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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압니다. 다 쳐도 쌉니다. 그리고 공히 더 싸지 않다는 말이 나온게 드디어 작년, 금년 부터입니다.
반대로 말해볼까요. 태양열이 원전보다 공히 더 싸지 않은데,
낮에만 발전되는 것 하고 밤낮 다 발전되는 것 하고 비교가 됩니까?
가격이 얼마던간에 필요할때 없는데. 그리고 태양열 베터리는 영구사용 무공해입니까?

몇 년 후에 신재생에너지란게 도대체 뭐고 무슨 자료인진 링크를 좀 해주시는게.
아니 몇년 기다리면 24시간 발전되고 친환경에 위험없고 원전하고 가격경쟁력있으면 왜 다른 나라들은 그걸 안한데요?
그런게 있으면 저도 그거 하자 합니다. 그러니 자료 부탁드립니다.
김테란
16/09/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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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지 못하시고 다 쳐도 싸지 않습니다.
단순히 건설비용+원료비만이 아닌 현실적인 관리,폐기물,해체비용등 만 다 합쳐도
현재를 기준으로 봐도 kwh당 157원이 좀 넘어갑니다. 현재 얼마주고 쓰고 있죠?
사고등을 고려한다면 비교안될 정도로 올라가구요.
게다 실제로 드는 부수적인 비용들은 시간이 갈 수록 올라갑니다.
한전 공급단가가 아닌 발전단가만 저정도인건데 싸다는건 좀 어처구니 없군요.
메피스토
16/09/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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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화력하고 비교하시는겁니까?
그리고 157원이라고 말한 자료의 출처좀 보여주세요.
김테란
16/09/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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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싸다는 말이 틀렸다는 겁니다.
실질 비용으로 계산하면 절대 현재 공급원가 못맞춘다구요.
지금 님은 그걸 인정하지 않으시니 그 어떤 방법과도 비교하기 싫으신거잖습니까.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쳐보세요. 다 아신다면서 국책연구기관 발표도 모르십니까.
메피스토
16/09/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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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테란 님// 뭐가 [일단] 쌉니까. 비교할 걸 비교해야지 애초에 후보에도 없는걸 왜 비교를 하죠?
어떻게 화력하고 비교를합니까 언제부터 화력이 대체에너지였어요?
그럼 원전 철폐하시고 국내에 석탄 석유 발전소로 도배를 하실겁니까?
당연히 LNG나 태양열이나 태양광같은 비교대상중에 싸다는거지 LNG는 수입해도 그나마 친환경이니까요.
당장 미세먼지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유해물질 배출때문에 [40년안에 국내 화력발전소를 다 없애겠단 마당]
당연히 석탄때면 싸죠. 석탄발전소 자체가 싸서 발전단가가 낮게 책정되니까요. 그걸 몰라요? 심시티만 해도 나오는데?

http://www.kei.re.kr/aKor/bBoardAtypeView.kei?khmenuSeq=33&khbordSeq=247444

님이 말한데 보면 제가 알고있는 120원대 가격으로 나오는데 도대체 157원은 어디서 나온 가격이죠.
그냥 링크를 해주시는게.
김테란
16/09/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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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 님//
님의 논리론 말이죠, 차라리 석탄을 옹호하는 것이라면 이해가 갑니다.
근데 석탄은 유해하니 안된다 하시고,
원자력은 사고위험등 다 무시하고 대안이 없다고 하시는데,
네 이부분은 그냥 다 떼놓고 얘기합시다.
헌데 누차 말씀드리지만 싸지가 않다구요, 실제 들어가는 비용으로 계산하면
정부 전력수급계획대로 59% 원전이 장악하게 되면 전기료는 2배가 되어야 한다구요.
아주 싼 원전 덕에 우리나라 산업이 부양되는 것으로 말씀하시는 그 논리가 틀렸다는 것입니다.
메피스토
16/09/21 18:23
수정 아이콘
김테란 님// 아주 싸다고 안했는데요? 제가 싸다고 한건 당연히 대체에너지하곤데요?
누가 원전 대체 에너지로 화력을 비교하죠?

그래서 말씀하신 대안이 화력이에요?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받고 돈내는것도 화력발전 단가에 치고 모르겠네요.
그리고 위험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지금 미세먼지 대기오염으로 천식하고 알러지, 병 걸리고 죽어가는 사람하고 비교하면 화력이 덜 위험한것도 아니에요..
그 사람들 병원비도 치나요? 중국에서 화력발전해서 우리나라에 미세먼지로 피해주는것도 쳐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원전을 늘리자고 했습니까? 제 이름 검색해보면 다 나옵니다. 원전 줄이는거 동감한다고 했어요.
근데 전기수요를 줄여야 원전을 줄이는게 가능하다고 했지. 차라리 석탄발전을 하면 이해를 한단게 도대체 어떻게 이해를 하신 논리신지..

그리고 자동차 비행기 사고하고 원전 사고하고 비교해보세요. 매년 자동차 비행기로 죽은 사람 얼마나 많아요 그렇다고 비행기 안탑니까?
원전보다 자동차가 공해는 더내뿜고 사람은 수십만배 더죽였을걸요. 그리고 다른나라 원전보다 우리나라 원전이 발전효율 낮은 대신 안전한 타입인건 명실공히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일본 타입은 왜 그렇게 만들었을까 의문이 갈 정도입니다.
근데 안전률을 가만해서 사고후 처리비용까지 계산한걸 일본 자료로 계산을 하는것도 웃긴 일입니다.

그리고 가스렌지도 터지면 집 날아가는건데. 그걸 님은 가스비에 포함시킵니까?
핵폐기물 비용 넣는건 이해를 하는데 사고후 처리 비용까지 발전 단가로 넣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뻔히 일본 자료에도 원자력이 화력보다 싸고 수력보다 비싸다는게 나와있구만
김테란
16/09/21 18:46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님이 링크한거 읽어봤는데, 그건 2011년 일본에서 계산한 발전원가인거죠?
중대사고 처리비용들은 안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고회피비용등이 들어간거고.
둘 구분을 못하시나봐요, 가스렌지 집날아가는 말씀 하시는걸 보니
http://www.kei.re.kr/aKor/fBoardEtypeView.kei
바로 링크할 수 있는 기사등을 링크하면 꼬투리 잡으실까, 원문 찾아서 좀 읽어보느라고 시간이 좀 걸렸는데,
기왕 님도 찾아가신 김에 다른 것들도 찾아서 좀 더 읽어보시죠,
거기서 과연 대체에너지라는게 허구인건지 깨달으셔야 할듯 합니다.

링크가 안되는군요. 연구보고서 중 " 화석연료 대체에너지원의 환경ㆍ경제성 평가(Ⅰ) : 원자력을 중심으로 " 입니다.
메피스토
16/09/21 18:47
수정 아이콘
김테란 님// 링크 안나와요. 그리고 미래 발전단가에서 태양열이 미래에 77원이 된다고 했는데 지금 한전에서 30-40원대라고 하는건 못믿고 그건 77원이 된단건 믿으신단거죠? 무려 같은 기관에서 레퍼런스로 잡은 수치들인데? 그리고 그 사고 회피비용 친거가 일본은 120원, 8.9엔이라니까요? 표 2에서? 그래도 석탄보다 싸다고 나온다니까요? 근데 별 차이가 없으니 사고 터지고 난 비용까지 합치면 비쌀 여지가 있단 거라니까요? 근데 거기에 화력에서 생기는 병폐를 친건 아니라니까요? 화력에서 생기는 환경오염 등 병폐 처리비용은 하나도 안더하고 원전에선 사고회피비용까지 더했는데도 더 싸다니까요?

그리고 몇번을 말씀드립니까. 그나마 가능성있다는 태양열이 님이 못믿는다 해도 2040년쯤 가야 지금 우리나라 발전단가 2배 좀 안될 정도로 온다는데, 그동안 원전은 아무 기술발전이 없다고 친거 아니에요?

그리고 태양광이 아무리 싸고 0원에 발전을 해도 그게 1kW만 발전하면 전력수요를 충족을 못시키는데.
낮에만 발전되는걸로 도대체 어떻게 수요를 충족 하란거에요.
가격이 다가 아니고 수요충족이 문제라니까요?
그러니 태양열 좋은데 경제 구조 개선도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니까요?
김테란
16/09/21 19:03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누가 현재 기준으로 그리 비싸다는 것을 못믿는답니까.
미래에 어찌 될 지는 100% 믿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기자동차가 당장의 대안이 되나요?
그렇다해서 수지타산이 역전될 때 까지 개솔린자동차에만 올인해서 되겠습니까.
언제 역전할지는 누구도 100% 확신할 순 없지만 추세와 가능성등을 전문적으로 분석해서 미래에 대비하는거죠.
원전문제도 같은겁니다.
메피스토
16/09/21 19:05
수정 아이콘
김테란 님// 그러니 그게 뭐냐고요... 미래를 믿고 못믿고를 떠나서 탈원전, 미래 에너지로 원전 대체 하자니까요?
근데 아니 없는기술로 대체를 하자니 하는소리 아닙니까.
태양열은 아무리 싸도 전력수요를 충족 못시키고 화력은 애초에 선택지에 없는데 뭘로요.
전기차 수소차 수십년 전에 상용화 가능성 나와서 베터리 기술 좋아져서 투자한 결과물이에요.
수십년 전에 전기차는 미래에 현실성 없다고 누가 했습니까? 근데 지금 투자할 게 없다니까요?
그나마 태양열이나 태양광인데 부지문제 가격문제 같은거 다 극복가능하다 쳐도 밤에는 못한다니까요?
가격 문제가 아니라 전력수요를 줄이지 않으면 감당이 안된다니까요?

밤 전력수요를 낮에 전부 베터리에 충전해 놓아야 하니 발전을 낮에 2배를 해야 됩니다.
김테란
16/09/21 19:11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전기자동차가 시장을 장악하는 것은 현재 있는기술이구요?
일단 당장은 원전 증설을 막고 그 것을 대체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이게 현재 불가능한가요.
30%를 차지하는 원전이 싹다 없어지면 어떻게 할거냐 그 답을 왜 지금 내놓으라 하는지요.
현재 기준으론 그 누구도 답 못내놔요.
메피스토
16/09/21 19:13
수정 아이콘
김테란 님//
님이 말한건 40년 후에 미래 가격의 태양열이나 태양광이잖아요.
[근데 지금 증설을 막자매요]. 그 말은 곧 원전없이 지금부터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라면서요.
원전을 안늘린다 쳐요. 전력수요가 늘어나니 당장 발전소를 지어야 하는데

태양광이 지금 기술론 말도 안된다니까요? 2030년엔 몰라도?

20-30년간 원전 안늘리고 뭘 지어야 될거 아니에요.
어떻게 있지도 않은기술로 20년동안 전력수요를 감당해요.
당장 원전 전부를 대체하란 말이 아니에요.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20년동안 원전없이 감당하려면 지금부터 당장 발전소를 지어야되는데.
발전소가 뭐 레고블럭으로 짓는것도 아니고 최소 2년에서 시운전 1년 잡고 3년 걸린다 치면 당장 2년 후 전력수요를 감당할 기술이 필요하다고 하는거지.

막말로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맨날 더워지고 맨날 황사 불어 닥치는데 화력발전소 지을리 만무하고
전력수요가 폭증하면 폭증하지 줄진 않을거 아니에요 지금.

그러니 탈원전 문제가 아니라 일단 탈원전은 모두가 하고싶어하니 그 전에 경제구조나 제조업 감시나 기술이전같은걸로
전력수요를 조절하는게 필요하단 말을 하는거죠.
그 단계 없이 위험하니 당장 탈원전은 어불성설이란거고.
그단계 없으면 원전비중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단거고요.
김테란
16/09/21 19:22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화석연료 대체에너지원의 환경?경제성 평가(II) : 재생에너지 발전원을 중심으로
도 한번 읽어보세요. 되는지 안되는지는,
그리고 그 연구보고서에 있는거에요 77원 얘기는, 40년 후가 아니라 18년 후인 2035년. 좀 정확히 말씀하실 필요가 있구요,
어디선가 봤는데,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4%정도의 비용만 더 들이면 탈바꿈해나가는게 가능하다는 말이 더 신뢰가 가지 님의 무조건 안된다는 말씀은 신뢰가 안가네요.
당연히 현재 기준으론 손해인건 맞는데요, 그렇다고 이정도 손해를 감수 안하면 후대에 폐기물,해체문제와 비용들을 떠넘기는 것 밖에 더됩니까.
같은 선상에서 40년 후 얘기했다 2~30년후 얘기 했다 2030년 얘기했다 하시는데, 2030년은 고작 13년 2개월 뒤입니다.
10년정도동안 그때까지 원전을 팍팍 늘려가다가 그 때 다 바꾸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소리는 안하실걸로.
메피스토
16/09/21 19:30
수정 아이콘
김테란 님// 일단 그 어디선가 봤다는 그거 좀 링크좀 주시고요. 위에 링크 안되는것도 좀 링크좀 주시고요.
그리고 고작 13년 2개월이요..?

http://kosis.kr/nsportalStats/nsportalStats_0102Body.jsp;jsessionid=c5FbWtyXz7WCq4fW6wz7Mjfa22mutze4MteL189AYDV3Q6gqQQw1LbeohbmMQ1h9.STAT_WAS1_servlet_engine1?menuId=4&NUM=152

보시면 9년동안 최대 전력량이 43퍼 증가했어요. 고작이요? 그리고 40년이라고 안했는데요? 20년이라고 했는데? 18년이나 20년이나?
-> 이거 제가 위에 오타쳤네요. 위에 40이라고 하고 아래 20이라고 해서 했갈렸습니다. 이건 수정 하겠습니다.
그리고 근 미래에 안된단거 아니라니까요? 그게 현실성있을 때까지 뭘로 발전하냔거지.
김테란
16/09/21 19:34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님이 말한건 40년 후에 미래 가격의 태양열이나 태양광이잖아요.'
님이 쓰신거지 제가 쓴게 아닙니다.
메피스토
16/09/21 19:34
수정 아이콘
김테란 님// 네 그거 40년이라고 치고 아래에 20년이라고 쳤습니다. 제가 오타쳤습니다.
다른건 답변해 주세요. 4%투자면 가능하다는 건 뭐가 어떤 발전을 하는건지 좀 알고싶네요.
김테란
16/09/21 19:39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솔직히 말씀드려서 좀 중구난방입니다.
첨엔 40년후? 오타일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2040년쯤 가야 지금 우리나라 발전단가 2배 좀 안될 정도로 온다는데'
이 말 보면 그 때도 부족하다는 말씀을 하시니
77원 얘기는 40년 후를 말씀하시는거구나 했던 거구요,
하지만 위에 언급했지만 연구보고서엔 2035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그리 멀지 않은 미래라는 것 정도는 합의 된 것으로 알겠습니다.
원전 지으면 얼마나 써야 하는지는 대체로 알고 계실 것이고 초기 건설비용만이 문제가 아닌 것도 알고 계실 것이니 이 점을 좀 더 생각하셔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메피스토
16/09/21 19:49
수정 아이콘
김테란 님// 1. 근미래에 된다는것 인정합니다.
2. 전력수요가 늘어나는데 태양열은 밤낮과 날씨 황사 장마 등 때문에 발전 비용이 비슷해진다고 해서 발전량이 느는게 아니니 미래에 가도 전력수요 충족이 안됩니다. 태양열만 가지고 원전을 충족하려면 현재 원전이 감당하고 있는 전력량의 2배만큼의 발전량을 발전하는 태양열 발전소를 지어서 낮시간동안 베터리에 저장해 대체해야됩니다.
3. 님 말대로 겨우 13년이면 그 13년동안 원전으로 수요충족하고 태양광으로 바꾸면 됩니다. 지금 기술력도 안되는걸 13년 빨리 건설해서 발전비용 1.5-2배나 되게 발전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4. 제 생각엔 대체 에너지가 태양열은 절대로 아닐것 같습니다. 뭐던간에 원전만큼 항시적이고 안정적이고 전력량이 큰 전력공급원이 있어야 하고 핵융합 정도가 가시적인 것 같습니다. 핵융합 발전은 2040년대 상용화가 가능할거라 합니다.
5. 제 생각엔 2040년대까지 원전을 유지하는건 필요악입니다. 그 전에 증설을 안하고, 탈원전을 하고 하려면 전력 수요 증가에 대한 근본적인 수정이 필요합니다.
김테란
16/09/21 20:06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일단 원전은 설계수명보단 꽤 더쓰고
원가 계산할 때 몇년 사용으로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설계수명만 40년입니다.
50년 쓴다 치면 그 때까지 써야 계산이 맞아들어가는거지.
13년 쓰고 바꾸면 그 자체가 엄청난 손해인거 모르시나요.
또한 많은 연구들에서 실질비용문제들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 이유가 급속도로 비용이 올라가고 있는 폐기물과 해체문제거든요.
지금 있는 원전들도 다들 걱정하는 마당에 세계적인 탈원전바람이 더 거세게 불게 되면
당장 10여년 후의 비용도 감당하기 힘들 것인데, 지금 건설하면 2070년 봐야하거든요.
님의 논리는 경제적으로 전혀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미래를 담보잡히고 지금 다 끌어쓰잔 소리로 밖에 안들리네요.
오로지 전력수요로 논의를 틀어막고 계신데, 님보다 더 잘 아는 사람들이 대체에너지로 점진적 탈바꿈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니 그쪽이 신뢰가 가는거구요.
그럴것 같진 않지만 백번 양보해서 님이 단정하는 대로 현재 산업구조론 증가되는 전력사용량 감당이 안된다 쳐도 말이죠,
그렇다면 그것도 전력공급량에 맞춰 바꿔나가야죠. 미래의 큰 비용 무시하고 꿈쩍않는다는게 말이나 되는지.
탈원전이 우선 전제가 된 후 맞춰나가며 논의할 일이지, 그러지 못한다면 제대로 논의조차 불가한 사안인 것이라 님이 단정할 사안도 아니라 봅니다. 당장 어느나라보다 싼 전기료 몇원가지고도 죽는 소리들 하는 것이 기업들인데 말이죠.
심지어 국책연구소에서도 위에 언급한 연구보고서들이 나오고 있는데 더 무슨말이 필요합니까.
메피스토
16/09/21 22:28
수정 아이콘
김테란 님// 일단 그 국책보고던 뭔 기사던 제가 몇번을 요청해도 링크하나 안거시니 제가 뭐라 거기에 대해 반박을 할 수가 없고 무슨 허상과 싸우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그 당장 10년후의 비용이 감당하기 힘들단건 어디서 나온 자료인지.
얼마가 드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고 왜 원전 가동률을 차차 낮춰서 설계수명 40년 다 쓰고 폐기하면 안되는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저보다 더 잘아는 사람들이 대체에너지로 점진적으로 바꾸자고 한걸 일단 제가 부정한것도 아니고
(솔직히 그 저보다 잘아는 사람이 레퍼런스도 없으니 어디 누군지조차 모르겠네요.)

그리고 전문가들이 무슨 다 당장 원전 건설 안하는 걸 부르짖는거 처럼 이야기하는데 아닌 전문가도 많은데요? 당장 이 게시판에도 아닌 사람 많은데요?

도대체 그 많다는 전문가들 링크 중 하나만 좀 걸어주셔서 그게 누군지 그 10년후에 비용이 얼만지 어떻게 산출된 가격인지 그거 가지고 이야길 하자는데 그게 그렇게 힘드십니까?

그리고 오로지 전력수요의 논의로 틀어막는다는게 전 이해가 안되는데 그럼 전력수요를 충족 안하면 뭐 어떻게할건데요.
당연히 전력량에 맞춰 나가야죠 라니. 당장 그럼 그 수요를 뭘로 대체 하냐라는 질문에 대답을 못하면서
빵없으면 쿠키 먹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수준이죠.

그 단순한 논리 하나도 충족시키지 못하는데 당장 원전부터 짓지 말자는 전문가들이 도대체 누구고 무슨 연구자료고 http://ecocatholic.tistory.com/134
이걸 이야기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대체방안이 아니라 다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지.
본문 읽어보면 제가 아까아까부터 말해오던 전력수요 관리 아니면 답이 없다는거잖아요.

님이야말로 국책연구원에서 내놓은 원전건설 축소에 대한 유일한 대안을
그거 하나로 논의를 축소시킨다면서 다른 대안은 하나도 없고 계속 반복해서 [왜 안되는지만 반복해서 말하니] 뭘 어쩌잔겁니까.
[저도 안되는거 안다니까요?]

독일이 계속 이야기 나오는데 당장 독일은 22년까지 모든 원전을 중단하는데 전력수요가 부족해 지는 상황이 와서 여차하면 프랑스에 전기를 빌려오는걸로 결정이 난거잖아요.

그럼 독일은 전력수요에 급변 대한 대응방안에 보험이 있는거죠.

그리고 그게 반대로 이야기하면 [독일이나 되는 대체에너지 선진국도 당장 전력수요를 대체 발전소 건설로 충당할 수 없다는 뜻이고요. 그래서 화력발전소를 23개나 늘린답니다.]

게다가 독일의 전력예비율은 30% 중반이나 되는 수준인데도 저렇습니다.

http://atomstory.or.kr/p/15931/?print=1

여기보시면 당장 독일도 전기세가 30% 오른다는데 그런 국민적 합의도 없이
탈원전 안하겠다는것도 아니고 필요 없단것도 아니고
심지어 그 에너지 선진국 독일도 대체품이 없어서 화력발전소 짓는마당에

어떤 날고 기는 전문가들의 대체에너지 연구보고서가 있다는건지 한번 좀 보자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네요.

우린 그럼 원전 건설 중단하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이 그렇게 답답한 질문입니까?
토론을 하지 말잔 것도 아니고 그 답이 나올 때 까지 별 방법이 없다는게 그렇게 이해가 안되세요?

님 말 맞다나 당장 관두면 대체에너지는 말도안되고 화력발전소가 타당해지는 수준인데
그건 뭐 40년 수명이 없어서 재정피해가 없습니까?

그거 재정피해 없는게 도대체 누가 몰라요. 초등학생도 다 알아요.
지금은 뭐 수명 따져서 투자비용 따져 원전 줄이자고 이야기합니까?
그걸 감수하고서, 거기에 더해서 전기세까지 높아져도 하자는건데
전혀 관계도 없는 소리를 왜 가져 오시는지.

근데 그럼 어쩌자는거냐는 질문엔 단 한 마디도안하는데.

원전건설 중단하기 전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전력수요부터 개선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부터 개편부터 해야 한다는게 그렇게 이해가 안되는 주장인가요?

댓글로 또 원전을 줄여야 하는 이유 대시면 댓글 안달겠습니다.
아래거 대답 안하시면 어차피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1. 산업 구조 재편을 통한 전력량 감소를 제외한 원전 이외의 대체방안
2. 주장하시는 차기 에너지 자립+친환경 에너지는 무엇인가, 그것이 어떻게 국가적 전력량 관리와 블랙아웃 없이 24시간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가 혹은 그에 대한 연구 자료.
3. 위 적은 대체방안 이외의 방안을 말한 국책연구소의 연구자료나 전문가 주장 링크.
4. 위에서 말하신 10년 후에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지에 대한 레퍼런스와 더불어 원전 중지 및 철거 비용이 과연 지불할 수 없는 수준의 것인지에 대한 계산이나 링크. 그걸 링크하시면

저는 그때부터 불가능하면 도대체 독일은 어떻게 2022년까지 24기나 되는 원전폐쇠를 계획하고 예산을 편성했는가, 그리고 독일에서도 탈원전에 대한 반대주장도 상당히 있다는 것,
그리고 전력예비율 30퍼센트 대였던 독일도 겨울에 2000MW가 모자를거라고 봐서 화력발전소로 그것을 대체한다는 것, 우리도 핵융합 개발 전 까지 그 단계를 구지 거쳐야 하는가를 논의합시다.

그냥 주장 말고 대안입니다. 원전 축소, 결과적 탈원전 저도 같은 맘입니다. 그 시기와 방식의 문제지.
김테란
16/09/22 00:40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연구보고서쪽 찾아보니 리스트 주소만 뜨고 직접 주소가 안떠서 제목을 적어주지 않았습니까.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다른 글은 가져오시는 분이 제목 적어준 연구보고서는 못찾아보시나요.
정히 못찾겠으면, 제목 적어줬을 때 못찾겠다 말씀하시면 될 일을 뭘 이제와서 허상 어쩌고 하며 트집을 잡으시나요.
그리 링크 원하시니 기사라도 링크해드리죠.
http://www.greenkorea.org/?p=37309
http://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4559
덕분에 링크하느라 하나 더 알게 됐네요, 일본은 원전 1기당 폐기물처리비용을 우리나라보다 3배넘게 책정했군요.
이부분은 왜그런지 당장 잘 모르겠으니 밑에선 일단 1조원이라 생각하고 적겠습니다.(실제론 더되는 듯)
독일 석탄화력 발전 예를 드셨는데요,
님이 주장하는 원전증설을 안하고 화력발전을 택했었겠나요.
아직도 이해 안가세요. 님이 그렇게도 싫어하시는 화력발전의 환경오염문제 독일도 모르지 않고
그에 비해 간과하시는 원전의 위험성 문제도 독일이 모르지 않죠. 이 둘 다 감안하면서도
EU에선 차라리 과거에 위험했으면 더 위험했을 원전을 왜 이제와서 줄이려고 하는 것일까요.
원전이 그만큼 비용이 점점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갈 것이라는 예측들 때문이거든요.
그리고 링크하신 글하나 믿고 그 내용을 주구장창 적으셨는데,
님이 링크하신글 보아하니 좀 어이가 없네요.
http://www.keei.re.kr/web_keei/pendingissue.nsf/0/2BB4DF1534F414EE49257F440026991C/$file/21_2016%EB%85%84%20EU%20%EB%B0%8F%20%EC%A3%BC%EC%9A%94%20%ED%9A%8C%EC%9B%90%EA%B5%AD%EC%9D%98%20%EC%97%90%EB%84%88%EC%A7%80%20%EC%A0%95%EC%B1%85%20%EC%A0%84%EB%A7%9D.pdf
보시면 아시겠지만 2012년에 원전대체를 위해 급하게 석탄화력을 검토했던건지등은 잘 모르겠으나,
현재 실제론 탈석탄 기조로 가고 있네요. 올해 적은 글같은데 왜 반대로 얘기하고 있죠?
다시 원래 얘기로 돌아와서 원전도 발전단가가 떨어질 것이란 허무맹랑한 소리 하지마시고, 냉정하게 경제성만 놓고 보자구요.
1기당 해체비용만 해도 한국정부가 책정했던 2003년이던가의 3천억원에서 최근 6천억원으로 상향했지만
실제론 현재 1조원입니다. 폐기물 처리 비용은 좀 더 넘구요.
님 말씀처럼 기술발전으로 내리는게 아니라 10년새 3~4배로 오르고 있는 겁니다. 이자율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현재를 기준으로만 놓고 봐도 해체+폐기물처리 비용만 원전 건설비용에 맞먹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는 앞으로 핵에 대한 안전 및 환경에 대한 규제가 심해질 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게 되겠죠.
특히 폐기물 매립 문제는 결국 미국같은 기술력을 확보한 땅덩어리 넓은 국가쪽으로 가야하므로 얼마까지 뛰게 될지 알 수가 없어요.
큰 사고처리 비용책정하기 골치아프니까 제외하더라도 단순히 운영비용면에서 이득이 아니기 때문에 탈원전으로 고개를 돌릴 시점이란겁니다.
지금 지으면 2070년까지 써야하니 건설할 때 미리 확보해 놓진 않는다 해서 나몰라라 할게 아니라
2070년까지 이자율의 몇배~수십배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운영비용 및 해체비용을 당연히 고려해야 하는겁니다.
그리고 산업구조의 체질개선이 될지 여부는 일단 탈원전이 정책상 전제로 깔린 후에나 제대로 논의 가능한 것입니다.
애초에 수요증가분을 원전으로 떼우면 되지 하는 정책기조하에선 감내하고 노력해야 할 유인이 없는데 무슨 제대로 된 논의가 가능하겠습니까.
산업용 전기를 몰아쓰는 체질 변화가 이뤄지며 수요 감당 될지 안될지는 현재 기준으로 놓고 죽는소리들 한다고 불가능하다 말할게 아니며,
일단 방향성을 잡아 놓은 상태로 수요증가를 최소화 하며 대체에너지로 충당해나가도 결국 안되면 필요한 최소한만 LNG발전으로 일단 충당하는 것도 방법이죠.
님은 당장 수요증가를 따라잡을 수 없다 단정하는데 있는 LNG발전소의 70%이상은 왜 놀게 하고 있죠?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62802331
님이 거의 유일한 논거로 제시하시는 전력수요 폭증문제
전력수요가 폭증하면 폭증하지 줄진 않을거 아니에요 지금' 이 자체도 틀렸다 보이네요.
http://www.energy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36848
님이 말하는 대로 당장의 전력수요때문에 2040년대까지 원전을 계속 증설해 나간다면
그건 2040년까지의 문제가 아니라 2090년까지의 문제가 되는겁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논의하고 있는 것은 탈원전의 문제, 즉 원전 증설을 하느냐 아니냐의 문제라
원전이 계속 증설 될 경우 문제를 얘기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것이구요,
책정하기 힘든 부분은 빼두고 경제성 부분을 얘기하고 있는데 왜 이부분을 회피하시는지 모르겠군요.
대체에너지로 당장의 수요 증가분을 온전히 커버할 수 있느냐로 한정시킬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논점 흐리지 마세요.
수요조절 및 기술력 발전까지의 병행이란 말이 당장의 완전 커버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말인거 이해하기 어려운건 아닐테니,
자꾸 그걸로 빠져나가려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계속 딴얘기 하시니 이해하기 쉽게 정리 강조 해드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왜 이제부턴 원전을 증설해선 안되는가에 대해 다른말 더 필요 없는것 같네요.
1.원자력 발전은 현시점에서 계산해보더라도 소비가를 넘어설 정도로 발전단가가 싼 편이 절대 아니구요,
2.문제는 건설+원료비 외의 부수비용들 때문에 원자력발전의 단가가 계속 비싸진다는것, 폐기물+해체 비용만 해도 계속 뛰어 건설비와 동등한 수준, 특히 폐기물 처리 비용 문제는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정도로 심각합니다.
(사실 건설비조차도 규제때문에 외국은 빠르게 증가하는데 우리나라는 왜 건설비가 1/2~1/3수준으로 유독 적게 책정되는가 이유를 찾을 수 없으니 합리적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도 있음. 한수원은 폐기물처리와 해체비용도 매번 10년전거 들고와서 두드려 맞으면 약간 높이는거 반복중)
3.폐기물 영구처리문제, 중대사고 처리 등까지 다 넣고 계산하면 단가가 두배정도 더 뛰지만 복잡해지니 이건 일단 배제해도 논의가 가능할 정도며,
(한수원은 단가 세부 산출내역은 물론 얼마 안되는 보험금 마저 단가에 반영되고 있는지 여부조차 밝힐 수 없다고 하죠. 1기당 연간 평균 2억 좀 안되고, 보상최대액은 중대사고 발생시 0.1%수준밖에 안되는 작은 금액임에도 뭐 그리 불투명하게 속이고 싶은건지)
4.이미 지어져 있는 원전을 2040~50년까지 운영한 후 해체하는 것도 비용면에서 걱정인데,
5.지금 건설해서 2070년까지 쓰겠다는것, 한발 더 나아가 2040년까지 계속 증설해나가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죠.
6.정부는 부족전력을 원전증설로 충당하려 하는데 이는 당장의 표면적 경제성장률만 보고 후대에게 비용을 전가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이런 기조로는 산업 체질 개선 및 대체에너지 인프라와 기술력 확보의 유인을 갖을 수가 없죠.
7.정부엔 이 한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정말 원전 말곤 답이 없다면 앞으로 몇배 뛸지 모르지만 최소한 현재 시점에서 책정되는 해체비용+폐기물처리비용 만이라도 외국처럼 미리 기금확보를 해놓던 적립을 해나가던 해라. 그래도 막 지을지 궁금하거든요.
메피스토
16/09/22 16:16
수정 아이콘
우선 독일에서 짓는건 대부분 가스 아니라 석탄이고 제가 링크거신데 보면 나오고요. LNG 비중도 높인다고 나오긴 했습니다. 근데 그걸로 대체가 안되니 석탄발전소를 위에 말한 만큼 20기정도 늘린다는 거였고요.
결국 본문 안 읽으시고 요약한 것만 읽으시니 저런 결과가 나오죠.

나머진 또 똑같은 말이네요. 원전 대체 하자니까요 뭘로할거냐는 없네요.

그리고 제가 님이 링크한 2번째거 읽어봤는데 저 기사에서 나온 371.6원이라는게 어디서 나온지를 모르겠어요. 이투뉴스가 얼마나 유명한 신문인진 몰라도 그 기사가 레퍼런스로 했다는 보고서에서 '화석연료 대체에너지원의 환경·경제성 평가' http://webbook.me.go.kr/DLi-File/091/019/005/5568128.pdf 107페이지 보면 가격이 어떻게 산정되었는지 나오는데 위험회피를 최대 안전측으로 놓은 걸로 계산하고 해체비도 건설비도 50%가 인상되었을때 265.3원이란건데 371원이 어떻게 나오는진 잘 모르겠네요.

저것도 [실제로 그렇게 든다는게 아니라 ]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정서 수준으로 안전측에 놓은 정책을 할 때에 저 가격이 든다는거죠. [원전 발전 단가가 싼게 아니라고 저걸 링크로 건게 말이나 됩니까?]

[단적으로 국민 심리가 우리 지역은 안되고 7.0 지진 버티는 가상의 안전률 최대 발전소를 만들어야 하니 건설비와 해체비가 인상된단거고요]. [지금 저렇다는게 아니에요.]

다른 발전은 밑에도 나왔지만 연구결과가 없어서 단순비교가 안되는데 아무튼 국민 정서 수준의 안전측을 기하기 위해선 원전이 생각한 것 보다 압도적으로 싸다고 할수 없다는 수준에서 끝맺었죠.
[중대사고 위험회피 수준이어야 원전이 괜찮다는 국민들을 위한 원전건설과 정책을 펼치면 단가가 비슷하단겁니다.] 실제로 그렇게 든다는게 아니에요. 국민들이 그정도를 지불할 의시가 있다고 말했다는거지. 그게 최소 최대가 200원차이가 날정도로 극심하니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게 본문에도 나오는데 그걸 읽어보지도않고 무슨 지금 발전단가가 그렇다는 식으로 논지를 펼치는게 이상한거죠. 말 그대로 무슨 그린피스나 녹색연합중에서도 반원전주의자들의 주장이 국민의 평균적 의사다라고 하고 말하는것하고 똑같은꼴인데.

2번에서 해체비용 깨작깨작 높아지는 건 물가상승률 때문에 당연한 일이고요. 건설비 낮은건 우리나라 타입이 그렇고 실제로 그 돈으로 지어 왔습니다. 왜 건설비가 낮냐고 하셔봤자 실제로 그 건설비로 지어왔어요. 제가 현직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폐기물문제가 과거에 없었고 그동안 폐기 안해왔습니까? 고리 1호기가 78년도에 지어졌는데. 40년가까이 잘만 폐기해 왔구만 폐기물 처리 비용이 도대체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어떻게 심각한데요? 그 폐기물 처리보관 비용이 지금 전기세에 안들어있다고 생각하는게 판타지 아닌가요?
그리고 건설비가 유독 적게 책정된 이유는 발전소 타입이 달라서 그래요. 우리나라 타입이 발전효율이 낮은대신 안전한 타입이라 그래요.

그리고
http://www.energy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060
보세요 왜 폐기물 처리 비용을 낮게 책정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산업부는 특히 [폐기물과 원전해체를 포함한 사후처리에 필요한 비용은 이미 발전원가에 반영했다]며, 2012년 비용산정 결과 방폐물관리사업비를 약 78조원을 발전원가(4.13원, 74% 인상)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의 폐기물 관리 비용은 입지갈등 비용, 안전규제 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높게 반영했다.
이건 산업부 발표니 기사를 어디서 썼냐가 중요하진 않죠.

7번에서 무슨 비용을 준비를 안해요. 다 알아서 하고 있어요.

그리고 원전을 10년쓰고 폐쇄하고 40년쓰고 폐쇄하고 폐쇄비용이 느는것도 아닌데요? 폐쇄비용은 같고 나오는 방폐물이 많아지는거죠.

그러니 5번의 말이 말이 어리석은게 아닌거죠. [실제 비용이 아니라 위험회피를 하기 위해 국민들이 지불할 수 있을 심리적으로 지불 가능한 사회적 비용에 대한 이야긴데 그걸 레퍼런스로 걸고 전기세가 비싸다고 이야기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해당 내용 110페이지 서두에 나오고요. 그 결론으로 환경세 도입하면 1kWh당 8.04원 치면 적당하다는건데
그러면 39원에 8.04원 더한게 되는거죠.

거기에 사람들이 [설문조사로] 심리적으로 키로와트당 이백얼마의 돈을 더 내서 해당 위험을 회피하고 싶어한다는거죠.

[이러니 제가 허상하고 싸운단 소리가 나오죠. 레퍼런스로 걸으신게 실제 발전비용이 아니라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안전회피를 위해 지불할 의사가 있는 돈에 대한 이야기고 그게 60원에서 대략 260원 사이라 최소최대 무려 200원 차이나 나는 조사 결관데 그걸 마치 발전단가와 비슷하다는 말처럼 말하시면 안되죠.]

방폐물 관리 기금도 과도하게 책정해서 준비하고 있어서 한전이 과도한 이득 본다고 까이고 있고
원전 해체가 40년 더 한다고 해체비가 더 드는것도 아니고 느는건 방폐물뿐인데 왜 그게 더들어요.
미래에 볼 이익을 계산해놨다가 그게 줄어서 느는것처럼 보이는건데 실제로 그게 느는게 아니죠.

시맨트로 굳혀서 묻어놓는건데. 그게 더 얼마나 든다는 건지도 의문일 뿐더러.

그리고 6번은 독일도 대체에너지 인프라 기술력으로 원전대체를 못해서 석탄을 쓰고 가스를 쓴다는데 어떻게 우리가 합니까. 몇번을 말하지만 대체 기술이 없다니까요? 그걸 석탄은 좀 그렇고 비싸도 LNG로 대체하자니까요 그럼 그건 저도 하자니까요?

그리고 보험금 문제는 당연히 계약 내용이라 공개 안하는게 정상입니다. 다른 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요. 그건 축구선수건 하다못해 일반 회사원 연봉 협상이건 다 그래요.

그리고 전력수요 늘고 주는 건 솔직히 상관이 없어요. 전력 예비율 25-30%를 갖추는게 목표기 때문에 지금 전력수요가 느는게 줄고 있어도 짓고 있는거고 그거 갖추고 나서도 그리고 전기 정책이 미래에 누진세 없어질지도 모르니 그거 치고도 전력수요가 안늘면 님이 저번에 말 한 것 처럼 전력수급계획을 고치고 원전 덜지으면 되는거죠.
김테란
16/09/22 16:45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왜 이상한 글 믿고 딴소리 하시는지.
독일이 12년에 그리 검토했던건지 아닌건진 모르겠는데,
2014년부터 현재인 2016년 현재 독일 기조가 탈석탄이 맞는지 아닌지부터 먼저 확인하고 오세요.
그리고 뭐 저글이 맞다 주장하시는거 같은데,
탈핵으로 2012년부터 독일 전기료 30% 올랐다구요?
지금 저 보조금 인상액 보면 전기료 대략 5%좀 안되는 인상요인이구요,
추가로 부가가치세도 올라서 2012~13년 당시에 10%정도 올랐거든요.
그럼 과연 12년부터 지금까지 30% 올랐나요?
https://www.google.co.kr/search?q=German+electricity&espv=2&biw=1205&bih=822&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iB-sm8uaLPAhUh0IMKHeC5C7YQ_AUIBigB#tbm=isch&q=German+electricity+price&imgrc=f72ufSlpbfiUUM%3A
함 보시죠. 뭐가 탈핵때문에 대체 언제부터 언제까지 30%란건지 모르겠거든요.
차라리 친환경때문에 원전을 옹호하던 시절인 2012년 이전에 더 올랐는데요.
08~12년 19.5%, 12~16년 10.8% 독일은 2000년부터 12년까지 저정도 인상폭으로 계속 올랐어요.
왜 2016년에 적은 글이 최근의 일은 싹 다 모른척 거짓을 말하죠? 아닌 글은 좀 배제하면서 얘기합시다.

그리고 링크글중 370몇원 나온건 뭐 저도 면밀하게 따져본건 아니라 정확히 모르겠네요.
오타가 아닐까 하며, 일단 제가 말하는건 모든 사회적 비용을 다합치는 최대산출액은 아니니까 별 상관은 없어보이네요.
메피스토
16/09/22 16:49
수정 아이콘
김테란 님// 오른다는데가 올랐단 말로 들려요? 탈원전 완료 시 전기세 말하는건데요.
김테란
16/09/22 16:54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탈원전 완료시라면 12년~22년까지요?
그때까지 30%면 12년 이전보다 훨씬 적은 인상폭인데요.
2000~2012에 화폐가치 보정하면 2배가까이 즉 100%
안하면 3배가까이 즉 200% 올랐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상률은 2013년을 끝으로 완전 둔화되었거든요.
메피스토
16/09/22 17:03
수정 아이콘
김테란 님// 님 전기세라는건 전기 생산 원가따라 책정되는거잖아요.
당연히 원전이 폐지되면 늘고 가만히 있다가 다음 원전 폐기되면 폐기된 숫자에 따라 다시 늘고
당연히 순차적으로 원전 폐지때 마다 늘다가 마지막 원전 22년에 폐기 되면 그 이후 발전단가까지 오르고 끝나겠죠.
시기상 지금까지 절반정도 폐기된걸로 치면 그정도 더 오를텐데요? 후반부에 지은 좋은 원전들이 전기생산을 더 많이 하는걸로 치면
2022년까지 30퍼가 그렇게 말도 안되는 수친 아닌거같은데.
김테란
16/09/22 17:12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2022년까지 30%가 말이 안된다는게 아니라
10년동안 30% 인상이면 탈핵이전의 같은 기간 인상폭보다 1/3~6밖에 안되는 수준이란 얘기입니다.
뭐 독일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길게 적으신글 쭉 읽어보니,
해체비용이 안오른다구요? 대략 10년간 3배정도씩 올라요.
연간 10% 약간 넘죠? 지금 이자율이 10%대인가요.
방폐물 관련 원가에 78조원을 반영한 것이란 소리지 저 금액이 확보되었다는 것은 아니구요,
78조원이 진짜 반영된 것인가 볼까요,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3668
건설 비용이 원가의 50%라 써있으며 kwh단위로 얼마인지 써있죠? 100만kwh 용량에 대략 2조 좀 넘어요.
뭐 이것도 진짜 건설비용인건지 위에 말했지만 확실치 않은데,
원전 모두 합치면 총액 40조쯤 되죠.
그럼 폐기물 처리 78조를 원가에 반영했는데 어떻게 건설비가 50%고
연료비 제외한 나머지 다합친 유지비가 40%가 되죠?
진짜로 78조를 반영한거면 해체비용까지 사후처리비가 100조정도고 건설비가 20%대 유지비가 60%대여야죠.
링크하신게 방폐물 사업비가 해체비용까지 다 합친거라 쳐도 건설비 30% 유지비 60%정도여야죠.
귀찮으까 얼마 안되는 보험금, 최근 1기당 3천억 들어간 안전보강비 등등 실제 지불하고 있는거 다 빼구요, 폐기물+해체 비용 딱 두개만 쳐도 말이 안되죠.
그리고 보험사와 계약상 세부내용을 공개하란 소리가 아닌데 왜 딴소리 하세요,
이미 보험금 자체가 얼마인지는 알려져 있어요, 근데 원가산정에 보험금도 포함시킨건지 여부 자체를 거부한다니까..
근데 이것도 뭐 얼마 되지 않으니까 귀찮으니 빼버리죠. 자꾸 딴소리하며 엄한데로 가시려 하니.
그리고 방폐물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추가해드릴께요.
http://kori-gamsi.or.kr/xe/11061
아직 폐기물에 대한 완전한 방법은 세계 그 어느 곳에도 없어요.
이 영구 처리문제는 얼마들지 도저히 예측하기 힘드니 제가 비용에서 빼자고 했죠,
문제는 처리조차 안된채 불안정한 상태로 원전내 20년간 임시보관하고도 있다는 겁니다.
원전들의 임시보관이 포화상태라서 지금 처리해야 함에도 방법이 없으니 이걸 2028년까지로 미뤘어요.
향후 10여년간은 뭐 임시보관소만 줄창 지으려나보죠.
임시보관 처리도 못하면서 뭐 영구처리는(이게 영구인지 반영구인지는 모르겠는) 2050년대로 말하고 있구요.
원가에 반영했다는 78조 마련되었다 왜 착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현실은 당장 필요한 2조가지고도 마련을 할 수가 없으니 서로 니가내라 아우성이죠.
메피스토
16/09/22 17:50
수정 아이콘
김테란 님// 발전 원가에 키로와트당 4.13원을 추가한건데요. 앞으로 발전할 발전요금에 74조를 나눠 받겠다는거에요.

님이 빌라를 지어요. 근데 그 건설비가 10억이에요. 님 설명을 제가 이해한게 맞나 모르겠는데
근데 쓰레기 처리하는 관리비가 올랐는데 그걸 왜 건설비로 추산합니까. 거기에서 나오는 월세 추산은
10억하고 관리비하곤 아무 관계가 없는데. 월세 매기면서 운영하는 문제이지.

관리사무소에서 매달 나오는 관리비에 추가를 하지. 제 계산으론 앞으로 전력 증가 없다고 치고 운영비 인상도 없다 치고 물가 상승률도 안쳐서 금년 원전 발전량 한전에서 공시한걸로 치면 위 글에서 원전 한달 운전 유지비 키로와트당 600원 느는걸로 쳐서 50년이면 75조 나오는데요.
김테란
16/09/22 17:56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사후처리비는 건설비 명목이 아닙니다.
링크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지비 명목인데 진짜 78조를 반영한거면 어떻게 유지비 비율이 저거밖에 안되냐 이말입니다.
그리고 뭐가 50년이면 75조 나오죠? 계산을 어떻게 하신건지.
메피스토
16/09/22 18:11
수정 아이콘
김테란 님// 죄송하지만 뭔 말이신지 전혀 모르겠는데 왜 사후처리비를 건설비로 유추하신단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고 방폐장 운영비가 하루에 필요한 것도 아니고 앞으로 78조가 필요하면 키로와트당 원전 운영비에 600원 더해서 만원정도 치면 회수 가능하단거고. 한마디로 관리비 7퍼좀 넘게 올리면 차후 유지비 뽑는거 가능하단거고 금년 한전 1년 영엽익이 11존데 그게 안될까요? 제가 이해한 사후처리비용 조달방법은 건설비의 몇퍼센트로 유추가 가능한게 아닌데.
김테란
16/09/22 18:46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건설비는 40조 정도고 유지비 안에 포함되는 발표한대로 사후처리비가 78조로 반영 되었다면
다른명목 유지비 다 0로 놓고 보더라도 어떻게 건설비가 50% 유지비가 40%가 될 수 있느냐란거 다시 말씀드리구요,
실제 사후처리비는 20조 남짓 정도로 반영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원가 발표가 아주 엉망이에요.
600원이란 액수를 왜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kwh당 600원 적립되면 말도 안되는 엄청난 액수 나오죠. 한 1000조정도 나올걸요.
이게 프랑스 EDF사가 2000년대 초반 기준 kwh당 40원정도씩 적립해온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2011년 기준 7원정도 적립했어요. 이게 연간 기금수입 2천500~3천억정도로 4~50년 하면 한 15조 좀 안되겠죠.
당시 사후처리비를 택도 없이 잡아 당시 원가 비율이(말도 안되는 원가인 39원임에도) 18%밖에 안됐죠.
일단 결국 부족하긴 하지만 해체,폐기물 비용을 70% 더 높게 잡긴 해서 11원정도로 4원 더 올린거거든요.
이게 현재 기준으로 진짜로 필요한 최소한으로 잡은 80조이상 되려면
40~50원씩 적립되어야 해요. 근데 이렇게 다 반영되면 한수원이 발표하는 건설비 유지비 원료비 모두 합친 kwh당 원가 53원은 택도 없게 되는거죠.
아무튼 80조가 반영되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고, 20조 남짓 반영된 것이며 나머지 2/3이상은 뭐 어떻게든 정부가 메워야죠.

그리고 크게 상관있는 얘기는 아닌데,
78조중 해체비용을 빼면 60조 정도 되니 현재 기준 폐기물처리 적정 책정액은 일본 기준인 1기당 3조원+ 가 맞는거 같군요.
EU 탈핵 총해체비용에 비해 폐기물처리비용이 얼추 비슷한 액수라 둘다 각 1조정도씩인줄 알았는데,
그게 현재부터 해체할때까지의 폐기물처리비용여서 그랬나보네요.
건설비용은 5년전쯤 책정금액인거 감안하고, 조단위의 지원금이 들어가는데 발표단가엔 이걸 포함시킬 액수가 되기엔 택도 없는걸 보면, 건설지원금을 뺀 액수(발전단가 계산에서 이걸 왜 빼는지는 모르겠으나)라 생각하면 4조원정도가 맞는거 같구요.
대략 외국과 크게 다르진 않네요, 어이없게 낮게만 발표하려는 단가만 빼곤.
메피스토
16/09/22 21:45
수정 아이콘
김테란 님// 계산식이 키로와트당 팔천원으로 친 원전의 한달 운영비에요.

천조가 나온단게 아니라
원전 타입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서 저렇게 평균내서 추산한거같은데 1키로와트에 구천원정돈데 만원잡으면 를 만약에 apr-1400이면 발전용량 80퍼로 잡으니 그냥 1000MW라고 치고 그게 24시간이면 24000메가와트 *30일 = 720000메가와트=720GW
그걸 1키로와트에 만원이니 1MW는 1천만원이죠. 그러니 APR1400 한달 운영비가 720억정도란건데

그런식으로 계산하는거고 개념적으로 한달에 7퍼면 50억씩 운영비를 더 각 원전에 폐기물 비용으로 부담시킨다는겁니다. 20기정도 치면 한달 1천억원 일년이면 1조중반정도의 자금이 생깁니다. 40년이면 40조 50년이면 50조고요. 계산식에 원래 용량대로 400메가와트 더하면 더 운영비가 나온단건 당연한거고 그게 현재의 한전의 자금조달 계획이고 전 거기서 조정하면 자금마련이 된단겁니다.

단가가 낮게 책정되서 재조정이 필요한건 사실이죠. 저도 53원은 택도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렇다고 쳐도 저 53원에 미래에너지 개발비용 명목이나 핵폐기물 처리 기술이 없단 것으로 환경세라도 매겨야죠.

근데 그거 쳐도 전 100-120원대로 계산해도 [징벌적 계산으로 100퍼를 매기는거니] 전 많다고 생각하는데 님은 그게 아니시라니 그건 그정도로 합의하고 그러니 님께선 그게 경쟁력이 없다고 하시는거고 전 경쟁력이 있다, 예산편성 못한다 예산편성 할수 있다로 갈리는거니 그렇게 알겠습니다.
아무튼 전 발전 원가가 뭘 해도 위 기사처럼 350원대는 아니고

200원대로 해서 산업체에 누진세로[원전에 징벌적 세금을 발전 원가에 친다고 해도] 누진세 우리에게 먹이듯 징벌적으로 산업체에 더 넘겨서 전력조정 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구형 원전은 당연히 없애야 하고 내년에 폐쇄 예정 검사니 진도 6.5-8.0의 지진을 견디는데 그것도 불안해서 필요한 이상의 다른 안전장치들을 쳐야 할 필요성을 모르겠어요. 방폐장 비용과 폐기물 후처리 비용 문젠 위에서 저런식으로 한다고 하는거고 저게 현실성 없어 보이지도 않고 솔직히 친환경 에너지로 해도 한전이 할거고 그것도 친환경이라 비싸다고 전기세 올려받으면 되는데 경쟁업체도 없어 11조 이익보고 성과급파티 하는 상황으로 봐선 재원 마련이 안될 것 같지 않고요.

그런거 쳐서 징벌적 세금 때려 봤자 6.5지진은 백만년에 한번으로 치는데 8.0은 글쎄요. 그 정도면 지구 멸망과 비교될 정돈데 그 사고를 대비해서 발전 원가를 올리면 한전은 일거리 많아지고 돈도 많아지고 배만 불리는거거든요. 솔직히 한전이야 좋다 하겠죠. 원전이던 뭐던 그래서 발전을 안할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저런 상황을 알기 때문에 이 기회에 더 실제로 방폐장과 폐기물 처리비용 높게 높게 쳐서 이익 극대화 하려는 거 같습니다. 많이 쳐서 60원이면 배터지겠다고 불렀는데 환경론자들이 120원이라고 하면 아마 원전 완전 폐기 때 까지 제발 그렇게좀 해달라고 숨어서 박수를 칠걸요.
김테란
16/09/22 22:30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100~120원이 많냐 적냐 문제는 그건 어느 범위까지 단가에 포함시키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일단 속이지 않고 투명하다는 가정하에
건설비/사후처리비/연료비/경상유지비 등만 포함시키면 대략계산하면 제가보기에도 100원 남짓정도 나올것 같습니다. 이정도 범위가 단가라는게 한수원의 입장인데, 그럼 왜 53원밖에 안나오냐, 이건 한전과 사고파는 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기업입장에서의 단가를 책정하기 때문인것 같네요. 한수원 자신들이 쓴 금액이 기준이 되어야 팔 가격을 결정할 수 있으니 정부지원금등은 위의 명목상 금액으로 썼더라도 다 빼버리는듯 합니다. 결국 자신들이 부담하지 않고, 나중에 정부에게 떠넘길 부분도 마찬가지로 빼버리구요.
이걸 실제 원전가동시 비용상승이 이자율보단 높으니 그것까지 5% 10% 15% 등 시나리오별로 고려해서 계산하면 좀 더나올테고,
거기에 최근 내진강화를 위한 안전강화비, 보험료, 실제 지불되는 지역보상액 등등..실제 원전관련 들어가고 들어갈 예정인 돈들을 다 넣고 계산하면 150원 넘게도 나오는거죠.
그외의 금액으로 산출하기 매우 어려운 류인 중대사고위험비, 지역불경제비, 폐기물로인한 국토손실비 등등, 사회적 비용들을 몽땅 다 합치면 이건 산출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고 연구보고서엔 이경우 고정비+270원대라 했던가요. 뭐 그런거죠.
그냥 그 정도의 차이일 뿐이라 봅니다.
불투명한 운영속에 전문가들도 우리도 궁금한건 사실 기업입장에서의 단가가 아니라
원전의 경제성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한수원이든 정부든 모두 합쳐서 단위전력 생산당 실제로 들어갔고 들어가게될 금액이 얼마냐 라는 것이니 그걸 투명하게 발표하길 원하지만, 원전은 경제성이 매우 좋다라 호도하기 위해 세부내역을 숨긴채 장난질 치고 있는 듯 하네요.
아무튼 실제 들어가거나 들어가야 할 돈은 생각보다 적진 않아요.
그리고 한전은 그냥 전기를 사서 공급하는 주체일 뿐이구요,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은 아마 한수원에 있을거에요. 그 책임을 명목으로 기금을 적립하는거고
그 기금을 산자부,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관리 운용하는거구요.
숨기는 이유는 제가보기엔 실제 들어가는 돈에 비해 높게 평가해서 이익을 챙기려는 것은 아니에요.
한수원은 뭐든 애매하면 그건 정부가 대줄거다 이런 마인드거든요.
예를 들어 실제 보험 보상최대액 100배 이상 들어가는 중대 사고 발생시엔 어떻게 되냐 하면 그건 정부가 해준다 이런식으로 답해요.
그냥 정부한테 떠넘기고 정부는 미래에 떠넘기는데,
단가 낮게 발표하기 위해 사후처리비용등을 낮게 말하면 국정감사등에서 두드려맞게 되니까
정부가 대주겠지 하면서 그 항목들을 실제보다 높게 말하는 것이라 봅니다.
뭐 어찌되었건 지금 그만큼의 자금이 있고없고 계획이 있고없고 간에 언젠가는 어떻게든 정부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니 뻥이지면서도 뻥이 아닌 그런거죠.
왜 단가를 우리가 원하는 그 단가가 아닌데 마치 그것인양 호도하느냐에 대해선 산업용 전력공급의 낮은 단가 자체의 문제도 있고,
원전증설 정책기조 때문이기도 하죠. 경제성이 매우 좋다 말하면서 원전은 상당히 많은 비용을 후대에 떠넘기는 만큼 집권권력 입장에선 당장엔 그만큼 이득이고 한수원입장에선 자신들의 사업을 늘리는게 이득이니까요.
덕분에 저도 추가로 많은 것을 찾아보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메피스토
16/09/22 22:59
수정 아이콘
김테란 님// 고생하셨습니다.
16/09/21 18:03
수정 아이콘
탈원전이현실적으로무리더라도
노후된원전을 폐로해야하는상황이머지않았는데
폐로및대체에너지개발에연구비라도넣으려면
지금부터라도준비는해야죠.
16/09/21 23:39
수정 아이콘
군대도 없애죠
군대없으면 전쟁도 없고 평화로울거 아닙니까.?
발라모굴리스
16/09/22 15:17
수정 아이콘
박근혜씨가 페이퍼 재단 설립해서 대기업에게삥뜯은 돈으로 해외여행 다니고 재산 착복한것보다, 조윤선씨가 자기가 감독하는 기관 사건을 브로컷 짓해서 남편이 다 헤쳐먹도록 한것보다, 메갈 발언 한번 잘못한 심상정씨가 더 신뢰를 잃고 욕먹는 인터넷 세상입니다
주제와 상관없는 댓글 글쓴님께 죄송합니다
돼지샤브샤브
16/09/22 15:36
수정 아이콘
일단 신뢰가 있어야 잃죠.. 위에 두 사람들은 가진 게 없으니 잃을 것도 없어 보이는데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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