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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7 15:26
군인들에게 박근혜든 문재인이든 이정현이든 추미애든 누구든 상관없죠
보수든 진보든 여당이든 야당이든 가르지 않고 그들에게는 방문자 그 자체가 적입니다..(..)
16/09/07 15:26
본문에 수정이 필요한 것 같군요.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신 것 같은데, 고인께서는 상병 전역입니다.
당시 병장 수에 TO가 있어서 상병 전역하는 케이스가 많았던 걸로 압니다.
16/09/07 15:26
저 입벌린 시그니처 표정은 진짜 역대급으로 밉상입니다. ... 급작스레 방문한게 아닌 경우는 진짜 비호감이지만, 저 정도로 오래 묵으면서 사제 음식 먹게 해준걸 봤을땐 그래도 노력은 하는 구나 싶습니다. 와서 몇십분남짓 있다가는 경우보다는 그래도 덜 허무할 것 같습니다.
꼴랑 원스타 잠깐 오는데 왜 분리수거장을 대대적으로 뒤엎고 청소를 하는 건지 빡쳤던 기억이 나네요.
16/09/07 15:27
정치인들은 제발...방문좀 삼가해줬으면...아니면 최소 현장에 알리지말고 그냥 가던지...
정치인 방문 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노무현 대통령의 자이툰 부대 방문이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0054476
16/09/07 15:34
근데 이건 기사 본문 중간에도 있지만 신변보호를 위해 알릴수가 없는거잖아요
그당시 정세가 불안정한 이라크인데 부대방문 사실을 말하고 간다는거 자체가 이상한거죠
16/09/07 15:29
글세요 이런 이벤트가 과연 2년 군생활에서 끝나는걸까요? 어렸을적 장학사 오신다고 학교 유리창 딱고
회사 높으신 임원 또는 바이어 온다고 열심히 사무실 청소하고 그렇다고 오지말라고 할수도 없는게 그것 또한 그들에 일이니까요 단지 그걸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문제죠
16/09/07 15:32
병사들을 얼마나 힘들게 괴롭혔을꼬.....
휴일엔 애들 좀 맘편히 쉬게 냅뒀으면 좋겠습니다. 기자들 대동하고 쇼들 좀 하지말고.
16/09/07 15:37
자주는 아니더라도 임기중 한번은 가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두당 치킨 한마리 쏜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군대라는 집단은 정말 폐쇄적이라 국회의원 방문 아니면 안하는일이 몇개 있어서...
16/09/07 15:41
두당 치킨 한마리라...
그런거 생각할 줄 알면 대통령 안 하죠.(?!) - 생각없으니까 맨날 사진찍을려고 가는게 (노무현 전 대통령 제외) 대통령들인데...
16/09/07 15:42
명절날 적적한 군 장병들에게 윗사람의 군부대 방문만큼이나 신나는게 없다는건 여러분들도 많이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대체 왜때문에
16/09/07 15:51
치킨이라.....저 전역할때쯤 외부 음식물 반입하지 말라는 지시사항 와서(아마 어느부대에서 음식관련 문제 터졌었는지....) 휴가자들이 복귀할때 별별짓 다했던 기억 나네요...
16/09/10 00:04
혹시 18비행단 복무하셨나요? 저도 그 당시 거기서 말년병장으로 복무중이었는데..... 또래들에 비해서 군입대를 한참 늦게 했습니다. 독도가셨던 그날 아침에 한참 밖에서 작업중인데 대대 통제실장이 작업 중단하고 실내로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건물내부는 전부 커튼쳐서 밖이 보이지 않게 하라고 해서 '뭐지?' 이러고 있었는데 저희부대 통해서 독도 가셨더라고 하더군요.
16/09/10 00:13
네 전 운항실에서 근무했습니다. 전 귀찮아서 몰래 보거나 하진 않았는데, 어떻게 본 다른 사람들이 뭔가 근엄한 아우라가 흘러나온다고 했습니다. 크크
16/09/10 00:14
오~ 이렇게 18비 출신을 뵙게되니 반갑네요. 저는 탄약특기라서 탄약고에서 생활했었죠. 운항실이니 아무래도 그분을 뵐 기회는 있었겠습니다 크크
16/09/10 00:46
일명 군대속의 군대였죠 크크크 상병 막내때까진 거의 매일같이 집합 불려가서 나이 서너살 어린 고참들에게 별의별 소리 들어보고...... 그래도 저는 운좋게도 영어가 좀 되는 케이스라서 키리졸브 연습이나 UFG때 국방부나 작사 같은데로 파견가서 휴가도 많이 얻고 여러가지 경험도 해볼 수 있었죠. 남들보단 편하게 군생활 한 것 같습니다.
16/09/07 15:54
그냥 몸은 움직이지 말고 "국회의원 누구누구가 보내는 거다" 명시하고 먹을거나 잔뜩 보내주쇼. 군인들이 아~~주 감사해할테고 사기도 팍팍 오를테니.
16/09/07 16:30
적이 내부에 있다는 퍼포먼스라니 크크크크
헤드폰 뒤집어 쓴 모 프로게이머는 적은 방청객중에 있다라는 퍼포먼스였는지도 흐흐흐 근데 저 둘은 스케쥴을 공유하나요? 어째 둘다 똑같은 날에 군부대로다가 갔지?
16/09/07 17:30
사진 한번 찍히려고 수많은 장병 괴롭히는거 보면 끔찍하네요. 정 군인을 위로하고 싶으면 니들이 가지말고 걸그룹 보내라고. 의원놈들 백만명 가는거보다 걸그룹 한팀이 나으니까
16/09/07 17:31
결점이나 흠이 없지는 않으나, 그래도 좋은 지휘관을 만나 문재인이 방문하건 대법원장이 방문하건 그런일이 있었어? 하고 넘어갔던 기억이납니다
물론 의장대라던가 고생했던 친구들도 분명 있었겠지만서두요
16/09/07 18:16
아예 안갈수도 없는 노릇이니....,기왕 갈꺼면 밥 먹고 지휘관 만나고 사병들 선물이나 좀 사가지고 가서 뿌리고 일정을 가능한 간소하게 소화해줬음 하네요...
16/09/07 18:27
아.....욕하고 싶다........
개뿔 안보에 관심도 없으면서 쇼하려고 군부대 가는 짓거리들좀 하지 마라.. 그 못생긴 낮짝 들이밀고 사진찍을 시간에 애들 월급이나 좀 더 올려주는게 도와주는 거야 이 모자란 것들아..
16/09/07 19:25
수도권 모함대 보좌관실에서 근무했었는데 서울에서 가깝고 상징성있던 곳인지라 틈만나면 몰려오시는 높은분들 덕좀 많이봤죠... 야상걸치고 쓱한번 둘러보시고 주먹쥐고 사진한장 찍고 다시 올라가시던 그분들....
16/09/07 20:13
16/09/07 20:17
저는 육군 항공관제병이었는데 제가 근무하던 비행장 근처가 이명박 전 대통령 선친의 산소랑 가까웠습니다. 재임 말기 추석, 설날 두번을 헬기 타고 날아왔습니다. 명절 당일이었는데 휴일 그딴거 없고 새벽부터 간부랑 관제탑에 올라가서 기상 체크하고 전화받고 도착해서부터 다시 떠날 때까지 무한 대기 캬캬캬
며칠 전부터 비서실경호팀이 와서 경호장비 설치하고 당일에는 국회의원들 고위직들 와서 대기하고 멀리서 망원경으로 대통령 얼굴도 봤습니다. 글의 경우랑 조금은 다르지만 진짜 개짜증났습니다. 남들 쉴 때 못쉬니깐 흑흑
16/09/07 20:21
잘 아시다시피, 어차피 군인들 좋으라고 가는 게 아니라서요.
군인들이야 뺑이를 치든 말든 내 알바는 아닌거고, "나는 군인들에게 신경 쓰고 국방에 관심이 많다"라는 걸 일반 국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퍼포먼스 아니겠어요.
16/09/07 22:44
오바마가 새벽에 미군 장병 시신 맞으러 공항 나가는 것도 show 는 show 죠.
문재인이 독도 방문해서 수비대원들과 점심 식사하는 것도 show 는 show 구요. 높으신 분들이 방문하면 언제나 고생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의미없는 일은 아닙니다.
16/09/07 23:58
아니 그거는 의미가 있잖아요...
시신 맞으러 가는거랑 독도랑 저거랑 같습니까? 님이 드신 두 건은 장소에 의미가 좀 다른거랑 다르잖습니까. 시신 맞는것의 의미. 독도라는 장소의 의미. 이 글에서 나온 두 건은 딱히 그냥 진짜 가본거밖에 안 되잖아요.. 의미가 있다면 모를까라고 달았는데 의미가 나름 있는것들 얘기를..
16/09/08 00:10
그나마 시신 맞으러 가는 건 전사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이 느껴지지만.
문재인이 독도 가서 점심밥 먹는 거나, 이정현이 군부대 가서 치킨 먹는 거나 아무런 차이가 없네요.
16/09/08 00:17
뭐 시신이야 그냥 사실 꼭 필요한 일이죠. 그런건 사실 해주는게 오히려 군을 위하는 일이고..독도는 지역이 좀 특수해서(외지고,국가적으로 관심을 받아야 하는 곳이기도 하고 그냥 여러모로 특수) 그냥 어느정도 다른점은 있다고 볼수도 있겠죠 뭐. 개인적으로 그렇게 크게 의미두진 않는데 그래도 일반군부대가서 치킨뜯는거보단 조금 의미있을거같네요.
16/09/08 10:13
독도 가서 점심 먹는건 의미 있는거 같은데
일본에선 독도 실효지배중이라는걸 인정 안 하는 사람도 꽤 있어 뵈고 이건 적어도 대외적인 쇼라도 됨 군부대 가서 저러는건.......음 북한에서 남조선 군인들은 관심 받는구나 이런 거 되려나요
16/09/08 00:43
군인과 국방을 위한 행보인지, 그냥 방문자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행보인지는 각자 판단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전자의 성격이 크다고 판단내린 사람들은 그래도 크게 나쁜 소리는 안하겠지만, 후자 쪽이라면 험한 소리 나올만도 하죠. 배배 꼬인 게 사람인지, 그들이 경험한 세상일지...
16/09/07 22:35
평소에 이정현 웃는 표정이 참 보기 좋다고 생각했었고.
문재인 웃는 표정이 너무 부자연스럽고 위화감이 들고 어디서 저렇게 웃으라고 조언이라도 받았나 참 볼 때마다 괴기스러웠는데. 이곳의 밸밸 꼬여있는 댓글들을 읽다 보니 저 역시 심사가 밸밸 꼬여서 그렇게 보였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이정현과 추미애 중에 군방문을 더 진심으로 정성껏 했다고 여겨지는 사람은 이정현인데, 제목부터 이정현이 주로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것도 참 이상하고, 군 통수권자가 군 방문 적게 한 것이 흠도 아니지만 자랑도 아닐텐데, 이때다 싶어서 은근슬쩍 찬양하며 달라도 이렇게 다르다 외치는 것도 참 이상하네요.
16/09/08 10:34
다 군대는 갔다 왔을테고 그럼 병사 입장으로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 되는데 그럼 진심이건 아니건 그딴건 이미 관심 외죠
아마 1박이라는거 보자마자 다들 극혐 마크 떴을듯 그 입장에서야 정당 따위가 뭔 상관입니까 그냥 오래 오거나 자주 오는 놈이 미울뿐이지
16/09/07 23:51
소위 높으신 분들이 행차했을 때 고생했던 사병의 입장을 겪어보신 분들이 대다수일테니 댓글에서 격한 반응이 나왔다고 기분 상해하시지들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방문을 통해 군장병들을 위한 정책이나 법안들이 발의되고 그로 인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수 있다면야 백번이고 천번이고 윗사람들의 방문을 좋게 볼 것 같아요. 그러나 그런 건 없고 장병들이 고생하는 것만 생각이 들어서 정치인의 방문을 좋게 보지 않는구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현실이니까요.
16/09/08 00:04
뭔가 꼬여있다는 느낌을 안 받는데요 저는... 군 시찰이란게 뭐 그냥 쓱 왔다가는거면 뭘 알 리도 없고, 딱히 도움되는거도 없고, 군 관련 정책 발의는 군 시찰과는 별로 관계도 없고..시찰 저렇게 하고가서 군에 대해서 더 잘알아서 군 법안 발의하고 그건 그냥 넌센스죠. 그럼 그냥 병사들은 남는건 짜증이고 뭐..저런건 뭐 안하는게 득이라 봅니다. 재래시장은 뭐 팔아주기라도 하지..
16/09/08 08:47
그래도 현역 만기 제대에 엣 부대가서 치킨도 쏘시고 경계서고 오셨으니 1승 인정합니다
간신 이미지라 꼴보기 싫지만 금수저가 아닌 밑에서 부터 올라온거 하나는 인정해요
16/09/08 09:25
뭐 깔 사람들은 뭐로든 까게 되어있습니다.저런거 방문 안하면 군장병에게 하등 관심이 없다고 깔테고 방문 안하고 치킨만 보내면 돈으로 민심 매수한다고 깔테고.. 저건 그냥 국회의원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pgr 보고 있으면 자게에 대놓고 같이 패자라는 글이 올라올때가 많은데 그런글 볼때마다 조금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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