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9/06 21:17
삼성전자 사장의 인터뷰에서 양극이 접지되면서 발생한 문제라고 본 기억이 납니다.
말씀하신 예측이 맞는 것 같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241029&CMPT_CD=MMORE
16/09/06 21:26
cathode는 환원이 일어나는 전극, anode는 산화가 일어나는 전극입니다. 방전과정 중에 LCO는 환원이 되기때문에 cathode이고, 탄소전극은 산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anode입니다. 물론 충전과정중에는 반대로 LCO가 anode가 되고 탄소전극은 cathode가 됩니다. 정의상 이렇지만 일반적으로 cathode는 positive electrode와 같은 의미로 anode는 negative electrode와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우리말에서 사용하는 양극 음극은 정의상 positive electrode와 negative electrode이지만 그냥 사용하실때는 cathode와 anode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16/09/06 21:29
그리고 저도 귓동냥으로 들은 것지만 분리막에서 발생한 문제가 맞는데 문제는 이런 테스트를 결코 한두번하고 넘기는게 아니라 수백번 수천번 테스트를 하고 통과를 했으니 적용한 것인데 이게 문제가 되니 회사 내부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죠
16/09/06 22:09
삼성이 하루이틀 장사한 것도 아니고, QC에 관해선 철저한 곳이니 매우 당혹스럽긴 했을 것 같습니다.
급하게 물량 맞추다보니 조금 소홀했을수도 있구요...
16/09/06 22:35
위에서 외우기 쉬운 방법이 있냐고 해서 저도 달아봅니다 크크
Anode - oxidation Cathode - reduction 이므로, 모음-모음, 자음-자음으로 외우시면 아주 편합니다!
16/09/06 22:52
분리막은 이제 30마이크로는 찾아보구 힘들구요...마이 얇습니다.
애노드 캐쏘드는 위에서 잘 설명해주셨지만 현업에선 걍 양극 음극으로 더 많이 불러요 올드한분들은 정극부극도 쓰는데 요샌 사장되다시피한 용어구요
16/09/06 23:34
그래서 분리막에 세라믹 코팅을 하거나 하는데 이 방법으로도 근본적인 해결은 어려워서 2차전지 제조업체들이 CNF(cellulose nanofiber) 를 도입하려고 한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CNF는 내열온도가 300도 이상이라서 지금과 같은 이슈는 발생하지 않을거라네요.
장기적으로는 분리막 자체가 없는 쪽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16/09/06 23:55
CNF도 내열성은 좋은데 근본적인 두께가 얇아 파손에서 자유롭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내구성도 의심이 가구요...
solid state battery로 나아가긴 할텐데 mobility의 문제로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9/07 01:26
CNF도 생성하는 균의 효소와 만드는 방법에 따라 물성이 상이해서요. 공극 control만 되면 두께와 상관없이 파손에는 큰 문제가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내구성 자체도 PP/PE 대체가 가능할만한 수준까지는 와 있고요. 근데 저는 다른 값싼 해결책이 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16/09/07 06:16
주변에 배터리를 연구하는 친구들이 엄청 많은데 대부분은 전기화학적 효율성과 충전속도 그리고 조금 더 싼 대체 물질에 몰빵하는 분위기인 것 같은데 실제 문제는 전극과 분리막의 열적/역학적 내구성에서 발생하는 모양새이군요...흥미롭습니다...
16/09/07 09:07
말씀하신 연구들은 '배터리의 용량을 늘리기 위해' , 또 '대체 배터리 재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연구들입니다.
이런 연구가 진행이 많이 되어서 배터리의 용량과 전압이 늘면 늘수록 쇼트가 났을 때 불이 날 위험성이 증가하죠. 그리고 분리막 등의 성능 향상에 의해 그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구요. 요약하자면, 위에 친구분들이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고, 분리막이나 전지 구성에 대한 연구도 중요해요. 다만 전극재료에 대한 연구는 학교/회사에서 모두 하지만, 진짜 전지 구동중 위험성에 대해서는 회사들이 주로 연구하니까 상대적으로 전극재료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뿐이죠
16/09/07 10:59
아 저는 연구의 중요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닙니다...아무래도 제 커멘트가 그런 뉘앙스로 들리셨나보네요...(죄송)...다만 주변의 친구들이(특히 재료과) 배터리에 관한 연구를 정말 많이 하고 있는데 후자의 문자에 대해서 물어 보면 그닥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아서 조금 놀랐습니다...
16/09/07 10:20
이전에 갤3에서 스웰링 현상 났을 때는 이랜텍 배터리가 문제인 것처럼 나가더니 이번에는 확실히 sdi가 문제인 걸로 결론이 나는 듯 하네요. 애초에 배터리 성능은 셀 공정에서 다 결정이 나는데 당시에는 배터리팩만 조립하는 애꿎은 하청업체만 이슈화가 되었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