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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6 12:43
저 앵무새처럼 똑같은 발언들은 이제 반박하기도 지치는군요. 독립투사가 아니라 그저 '지나가는 일본인에게 미러링이라면서 뒷통수 후려갈기는
미친놈'이 메웜집단이죠.
16/09/06 12:46
윤봉길 의사가 폭탄 던질 때 같이 폭탄 던지지 않은 절대 다수의 국민들은 다 민족반역자 일제앞잡이라는 논리네요.
메갈 덕분에 진보 언론을 통해서 꼴통 인증하는 수많은 개꼴통들이 세상에 알려져서 거를 수 있다는 점 하난 괜찮네요.
16/09/06 12:47
다 처절하게 반박된 내용들을 보완 없이 앵무새처럼 또또또 들고오는 이유는 뭘까요. 똑같은 말 또 하기 지칠때까지 밀어붙일 생각인가봅니다.
16/09/06 12:51
일단 이 세상을 "미친"세상으로 인식한다는 데서 저 분이 좀 안쓰러워지네요... 어떤 인생을 살아오셨길래 일제시대 만큼 미친세상으로 보일까요.
그리고 ["혐오"는 "혐오"로만 극복 가능하다] 올해의 띵언 인정 합니다.
16/09/06 13:40
중요한 포인트라고봅니다. 저분이 살아온 세상은 남자라는 이유로 능력이 좀 부족해도 여자 깔아뭉개고 적당히 갖고 놀고 하던 세상이었겠죠. 지금도 그렇구요. 그러니까 저 사람은 저런 생각들이 나면서 근엄하게 한남충들에게 한소리 꾸짖으면서 캬 나 진짜 멋진 남자 인정? 응 인정? 이렇게 자위하는 거죠.
정작 군대갔다오구 빡세게 경쟁해야되는 지금의 20 , 30대둘에게는 도저히 공감이 안가죠
16/09/06 12:55
누가 보면 윤봉길 의사가 일본 가정집에 무차별 폭탄테러 한 사람인줄 알겠네요.
저널리스트라는 사람이 고작 저런 조악한 비유를 들고와야 간신히 실드가 가능할 정도인거라고 이해하렵니다.
16/09/06 12:58
하다못해 무협소설 한질이라도 제대로 읽었으면
피가 피를 부르고 복수가 또다른 복수의 원인이 된다는 건 알텐데 혐오를 혐오로만 극복 가능하다니...저걸 글이라고 쓰는 사람이나 실어 주는 곳이나 진짜...크크 열심히 떠들라지요. 메갈 워마드보다 더 한심한
16/09/06 13:01
"혐오는 혐오로만 극복 가능"하다면 메갈과 그 지지자를 혐오하면 메갈의 혐오를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메갈혐을 극복하기 위해 메갈혐혐을 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메갈혐혐혐을 하고 다시 그것을 극복하기 메갈혐혐혐혐을 하고.. 저런 류의 말의 귀결은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도 혐오하기를 누려서 남녀가 서로 면전에서 혐오의 경쟁적 자유를 갖는 논리일 수밖에요. 무력과 달리 강제력이 없어서 혐오를 혐오로 극복가능하지는 않고, 과격한 일반화를 통해 반격혐오의 정당성을 찾는 이론적 놀이는 되겠죠. 읽어보니 역시 본인도 어떻게 극복가능한지는 설명못하고 정당성만 떠드는 것으로 마무리. 좀 치졸한 수사법이 아닌지? 그래도, 혐오가 성립이 안된다거나 혐오같지만 혐오는 아니라고 말장난 하는 것에서 한발짝 나아가긴 했네요.
16/09/06 13:08
경주마한테 앞만보라고 눈옆에 가리개 한다던데
딱 그짝이네요. 윤봉길 의사의 의거에서 딱 그 행위만 보니까 저런 초딩한테나 통할 궤변을 늘어놓는거겠죠.
16/09/06 13:21
왠만하면 이런 글 본문을 읽고 넘어가지 않는데..
요즘 하도 이런사람들이 많아서... 혹시 무슨 다른 내용이 있나 싶었는데.. 정말 수준 이하네요.. 남자들은 잠재적 가해자이고 극히 소수만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는데 도대체 그 증거가 뭔지 찾아보려고 해도 전혀 알 수가 없네요... 그냥 너네는 다 나쁜놈들이야... 이러고 끝이라니... 초등학교 저학년 애들이 빡쳐서 쓴글 같아요.. 이런 사람이 교수라니....
16/09/06 13:30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8667258
성병패치 (?) 운영자 또 검거됐네요. 역시나 워마드.. 빠른 속도로 일베를 따라잡으려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그나저나 변호사 선임비 많이 들텐데 또 돈 모아야겠네요. 티셔츠를 팔든 성금을 모으든...범죄자들 변호하려면 말이죠.
16/09/06 13:31
정의당은 메갈로 박살이 나고있는데, 더민주에는 메갈이 묻을까요, 안 묻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김광진 의원은 우장창창 사태때도 위태위태했는데..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381475&page=1&exception_mode=recommend
16/09/06 13:52
김광진은 통진당 쪽 인물들 국회 기자회견 자리 마련해주는 걸 봐도..저는 김광진 때문에 추미애 말고 다른 인물을 지지했는데, 김광진은 입조심, sns 단속이 필요한 수준을 넘어 나아질 수 없는 더민주의 위험요소로 봐요.
16/09/06 14:09
초기에 메갈은 일베에 비해 보잘 것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이걸 포장해주는 언론이 있으니 짜증나네요. 보수언론도 차마 일베는 옹호 못해주는데 이건 좀 다른 방향으로 더 짜증나는 일이네요.
16/09/06 14:32
요즘 기고문들이라고 올라오는 거 보면 주류세력이 아니라서 그렇지 사회의 기득권에서 한 자리 이미 차지해놓고는 응 난 꿀빨았으니 이젠 20-30대 남성들이 희생할 차례라고 외치는데 이런 얼척없는 주장에 대체 어떻게 공감을 해달라는 건지... 솔직히 저런 주장을 하는 '학식이 가득한' 사람들이 집에서 아내와 딸한테 얼마나 젠더 이퀄리즘에 맞게 행동하길래 저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진보 세력이 사회 주류인 보수층 남성보다도 더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나 꼰대짓을 보여준 사례도 그 동안 많이 있었는데 그 분들이 메갈을 보고 '아 내가 한남충이다' 하면서 개선될 확률은 0%에 가깝다고 보고... 입으로 나불대는 거나 키보드 두드리는 게 실천은 아니죠. 그게 실천이면 저도 락스 미드라이너가 되어 페이커 20분 내로 4연킬 따고 락스 롤드컵 우승시킬 수 있고, 지터나 이만사마보다 여성들 잘 만나고 다닐 수 있습니다.
16/09/06 19:17
맞는말씀이죠. 나땐 여성차별 심했고 지금도 내세댄 차별있는거같은데 양보와 희생은 이삼십대 느그들이해야지! 남자가 쪼잔하게스리~ 식 페미옹호를 가장한 꼴마초죠... 정작 이삼십대의경우 그것이 옅어지고있고 단순 강자와 약자가아닌 다원적으로 봐야될 부분이 있는데도 말이죠. 본인들이야 실컷 꿀빨았고 이제 그들과 경쟁의대상이아니니 쿨모드 가능한거라 봅니다. 종북에이어 청산해야될 낡은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16/09/06 14:39
메갈이 언제 여혐을 일으킨 사람을 대상으로 총질했나요?
오히려 여혐의 대표 주자격인 일베를 막아보려고 애쓰는 사람들한테나 총질했죠. 일베한테 총질하면 지들이 더 당하니깐 어줍잖게 지나가던(오히려 여혐을 없애기 위해 돕고 있는) 사람들한테나 총질하는거죠.. 메갈을 비유한다 치면.. 민간인 대상으로 폭탄테러를 자행하는 IS 쪽에 비유하는게 정확한거죠..
16/09/06 14:55
대한 민국의 독립투사들이 적어도 일본 민간인들에게는 테러를 하지 않았습니다 . 독립투사분들이 테러를 한건 적어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명분과 정의를 위한 활동 이였습니다 메갈에서 처럼 불특정다수인 남성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는겁니다 . 메갈이 일베나 어떤 특정 여혐 남자집단에 대해서 그 칼끝을 겨누었다면 최소한의 명분이 있고 진보의 이름으로 도움은 받을수 있을것입니다 . 하지만 지금처럼 한다면 is테러리스트와 무슨 차이가 있나요? 자기 목적을 위해 민간인이든 외국인이든 어떠한 핑계를 가져다 부쳐서 테러를 합리화 하는 그들 집단과의 차이점을 이해 할수가 없습니다. is의 합리화랑 메갈의 합리와 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미국의 우방국이랑 이름으로 연합군이였다는 이유로 모든 서방국민을 테러 할수 있다고 하고 종교를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테러를 하고 우린 피해자(물론 역사적으로 아랍민족이 받은 피해는분명히 존재합니다 )다라고만 주장을 하고 이제는 힘(테러)으로 그들에게 돌려주어야한다는 is미러링이 지금 메갈과 같이 느껴지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is집단이 건전한 이슬람 민족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 메갈의 활동이 건전한 여성분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소외되고 차별받고 피해받고 있다면 제도 개선과 법제강화에 더욱더 목소리를 크게 내는게 정상입니다 투표 많이 해서 여성 국회의원 많이 뽑으세요 인구의 반은 여성입니다 투표권리는 공평합니다 . 우리나라의 민주화는 미러링으로 온게 아닙니다 . 하루아침에 민주화가 이루어진게 아닙니다 . 빨리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노력합시다 세상의 불합리화는 참 많이 있습니다 여성만 있는게 아니고..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그나마 이 헬조선에서 마지막 희망이 있을겁니다 . 나랑 맞지 않은 사람을 다 적으로 돌리는 우를 범하지 맙시다 ..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속 손해 보더라도 ... 적어도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이 방법외에는 없습니다 . 비록 그 과정이 아프고 힘들고 지쳐도 ..우리가 못하면 후대들이 할거에요 그거 못참아서 계속 가만 있는 많은 사람들을 무시하고 조롱하면 is처럼 취급받을거에요
16/09/06 15:08
그러면 여자는 잠재적 꽃뱀, 제대로 된 여자는 극소수라는 항변도 가능하죠. 메갈진영과 이를 지지하는 진보세력을 보면 본인들의 말은 도덕적으로 정당하기에 당연히 옳다, 듣지 않는 자는 도덕적이나 지능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종교랑 다른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타인을 설득하지 못하면 자신이 무능한겁니다. 윤리학도 그 자체로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어떤 주장과 이를 정당화하기 위한 논거로 구성되어 있는 게 설득력을 가지기 위해서인데. 학술적으로 검증된 페미니즘이론이 설득력이 있는거지 페미니즘의 탈을 쓴다 해서 설득력이나 정당성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되는건 개개인이 양성평등 같은 헌법 상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지 페미니즘에 대한 지지가 필연적이지도 않으며 개별적인 페미니스트에 대한 지지는 더욱 그렇죠. 수십가지의 페미니즘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그걸 모두 인정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종종 PGR 외에도 나름 자정능력 있는 커뮤니티에서 지나치게 메갈뿐만 아니라 메갈에 우호적인 사람들조차 배격하는 태도를 보인는 것은 위험하다 생각하나 종종 불판에서 장판파 뜨는 사람들 보다 보면 저도 그냥 아몰랑 꺼져라고 외치고 싶어지네요. 특히 대놓고 메갈 옹호하는 대신 메갈욕은 그만하고 페미니즘에 관심을 돌리자고 하는 사람들 보면 짜증납니다. 사람을 호구로 보는건지.
16/09/06 15:33
도대체 '개념없는 단순 여성우월주의 남혐사이트'를 왜 이렇게 쉴드치는 걸까요.
그냥 남녀 기득권 논리에 빠져 탁상공론하다보니 진실맹이 된건지. 미국에서 배웠다는 인간이 페미니즘 교수님 들먹이면서 쉴드치는 게시물과 댓글보고 기가 차더군요. https://www.facebook.com/sjkim1223/posts/10154529131104645?pnref=story
16/09/06 15:47
메갈,워마드는 페미니즘인가?
이 질문에 대해서는 저도 저 글과 마찬가지로 레디컬 패미니즘의 일부라고 봅니다. 글 자체가 깔끔하게 나가다가 결론 쪽으로 갈수록 이해할 수 없는 논지로 흘러가는게 큰 문제라고 보입니다.. [한때는 '너무 급진적이어서 여론의 역풍을 받는 거 아니냐', '자유주의 페미니즘이 지금까지 어렵게 이뤄놓은 설득의 결과들을 다 날려버리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를 받았지만, 이제 와서는 나름대로의 역할과 의의를 인정받고 있는 거지요.] 에서부터 엇나가는 느낌인데.. 급진적이었지만 나름대로의 역할과 의의를 인정받는다면서 슬며서 메갈,워마드를 인정해버리는 오류를 저질러버리네요. 그러면서 어떠한 종류의 패미니즘 운동이라도 정당하다는 논지가 이어지는게..참.. 뭐 전두환도 나름대로의 역할과 의의가 있었을 것이고. 일베도 나름대로의 역할과 의의가 있었겠죠.
16/09/06 16:01
가만히 살펴보면 레디컬 페미니즘도 아닙니다.
남성위주의 사회를 붕괴시키고 여성위주의 여성이 주도하는 사회를 만드는게 급진적 페미니즘이라면 자신들이 사회활동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이어야하는데 실제 요구하는것을 보면(그들이 찬양하는 갓양남,탈한남) 남성에게 극단적인 가부장적 책임을 지게하면서 자기들은 끝까지 수동적으로 남아 받아먹으려는것이죠. 입에 달고사는게 남자가 그래야지 저래야지, 남자가 쪼잔하게. 등등 그들이 원하는 페미니스트들은 따져보면 페미니스트라기보다는 다 마초입니다.
16/09/06 16:06
그렇다고 해도 페미니즘이 아닌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해외 사례와 비교하면 온건하다고 할수도..크크 문제는 모든 페미니즘은 옳다는 이상한 사상을 가진 인간들이 많다는게..
16/09/06 16:12
레디컬 페미니즘은 가부장제를 원인으로 보고 가부장제의 폐지를 목표로하고있죠.
지금 메갈리아와 그에 동조하는 진보언론들은 남성에게 가부장적 책임을 강요하고 여성에 대한 가부장적 보호와 배려를 바라고있죠. 페미니즘이라기보다는 마초이즘입니다. man box를 부숴야 한다면서 결국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춘 man box를 다시 씌우려고하죠.
16/09/06 16:32
일부(주로 남성)의 경우, 모 작가, 일부 진보 운동권 등등의 사례를 보면 메갈의 논리에 부합하는 '이렇게까지 해야 젠더 관련 문제를 깨닫는 놈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 성차별적, 성희롱적 마인드를 갖고 민폐 끼치며 살아온 인간 쓰레기들이 메갈의 패악질을 당하고서야 역지사지를 깨달은거죠. 암세포와 농약이 너희 모두 암세포라며 정상세포 터뜨리려는 꼴... 그런 0.1%의 진실 때문에 완전히 눈이 멀어버린게 아닌가 싶어요.
16/09/06 17:34
과연 자기말대로 있는 그대로 교수님에게 전해줬을지 궁금하군요.
한남패치, 성병패치등에 대해서도? 한남충까면서 갓양남 찬양하는것에 대해서도? 어린남자아이 성추행에 대해서도? 여자모델 인스타그램을 남자로 위장하여 테러하는것에 대해서도? 애초에 페미니즘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게 아니죠. 메갈의 행동은 잘못된것이고 그걸 페미니즘안에 포용하겠다면 적어도 그 성향의 페미니즘은 잘못된것입니다.
16/09/06 17:20
뭐 좀 나이먹은 사람입장에서 내시각대로 적자면
현진보진영이라는 사람들이나 저런글쓰는 사람들이나 실상 여권신장이나 남녀평등 혹은 순수페미니즘따위는 아무관심도 없고 혹은 알지도 못하고 그냥 좀 나는 남들과 다르다 그렇게 나자신을 어필하고 이름좀 타보자 하는 심리에서 말그대로 철저히 자극적으로 최대한 공격적으로 그리고 확실한 흑과백의 이분법적 논리로 써서 한번 이름좀 오르내리고자 하는 맘에 마구써대는게 아닌가 합니다 교수면 그래도 공부좀 하고 지금도 시사에 전문서적에 시간을 할애안할수가 없을건데 저런사람이 저런 자극적 글을 보란듯이 써대는게 딱 목적을 가지고 저러는거 아닌가합니다
16/09/06 20:29
간단한 얘기죠.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미러링의 대상 전부를 일제 식민 통치 가해자와 동일하게 보고 있다.. 20대고 10대고 간에. 이 부분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이야기는 무의미 하죠. 그러지 못할 거고요.
16/09/06 22:04
독립군이 일본군이나 일본경찰 및 조선총독부 외에 일본 상인등과 같은 일본인 민간인에게 조직적인 공격을 가했다면 이런식으로 써먹지 못했을겁니다
아무나 광역 공격 하고나서 광의의 죄목을 씌울거면 그건 독립군이 아니라 IS나 알 카에다의 행동에 더 가깝죠 이 양반들은 비행기 테러 해 놓고 미국 경제 심장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니 다 적합한 공격 대상이라고 한 알 카에다의 논리가 자신들의 논리가 같다는걸 언제 깨달을런지? 논리의 원칙이 일관성이 있는 것이었다면 저들을 지지했겠지만 이건 내로남불이죠 저걸 지지하려면 불특정 다수를 공격하고 정당화 가능한 모든 테러집단을 모두 용인해야 합니다 이걸 필요악이라고 지지한다면 IS와 911테러를 필요악으로 지지할 수 있는지 묻고 싶음 무슬림과 중동 지역민들의 오랜 수탈과 고통 역시 세상에 알릴 필요가 있었고 실제로 테러는 그 사실을 알렸죠 하지만 그 테러를 과연 필요악이라 잘한 짓이라고 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동안 여기서 몇몇 사람들과 대화를 해봤는데 실제로 이런 필요악을 결과주의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잘했다라고 말할 준비가 된 것 같더라고요 물론 예를 들어 IS와 알카에다도 무슬림들과 아랍 세계에 자행되는 부조리와 수탈을 서방세계에 알리긴 했죠 그런데 그런 순기능과 그로 인해 행해진 악은 별개로 평가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어떤 사람은 플러스 마이너스 총합을 내서 결과가 플러스면 필요악으로서 행해진 악을 필요악이 아니라 그냥 선으로 평가하는거 같아요 이를테면 70 80년대의 경제발전이 컸으니 그 때 이루어진 고문이나 탄압은 그 시대의 오점이 아니라 그냥 잘한것으로 평가하는 식이랄까 이 논리에 따르면 필요악은 불가피하게 필요한 악이 아니라 그냥 선한 것이 되죠 테러 고문 차별 폭력 등등 얼마나 많은것이 이 논리하에 정당화 될 수 있는지 생각하면 살짝 소름 돋기도 합니다 결국 어떤 수단이건 목표와 결과가 좋으면 좋은거 아니냐는 단순한 논리를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걸 보고 참 뭐랄까..... 까놓고 말해서 결과가 좋으면 나중에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논리도 아주 나올 수 없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런 정당화를 하는 사람 치고 진짜로 그런 대단한 신념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다는거죠 역사적으로 절대 다수가 하고 싶은 대로 하기 위한 핑계였을 뿐
16/09/06 22:54
http://archive.is/2egel
이 와중에 시사인 사무실에 워마드발 욱일기 태극기 합성한걸 걸어둔게 터졌네요 처음 보고 합성인 줄 알았네요.
16/09/06 23:56
대한민국 자칭 진보들이 언제부터 혐오나 조장하는 테러단체를 옹호집단이 되어버렸는지 참 슬픕니다... 결과만 좋으면 과정이 썩어도 된다는 헛소리는 진보라는 당신들이 그렇게 혐오하는 사상 아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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