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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27 12:26:59
Name 태랑ap
Subject [일반] 논란중인 SNS여교사의 작품을 알아보자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name=subject&keyword=메갈&l=609205


사실 스테이플러로 낙인찍고 그걸 sns에 공유했다는것만으로도
교사자질에 의심이 가는데 특정사이트에 연재한 작품이

여교사로써 학생들과 일어나는 일들을 풀어놓았는데
실화든 아니든 이런생각을 가진 사람이 어린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이고 [ 작품활동을  실제 업무와 연관되어 볼수있느냐]
생각해볼 문제지만 해당 작품의 주제와 컨텐츠에 대해서는

직접보고 각자 판단하면 될거같습니다

이미 아시는분들도 많으신데
아직 못보신분이나 스테이플러도 큰 문제라 생각지만
단순히 그것뿐으로만 알고계신분들도 있으신거같아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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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스
16/08/27 12:30
수정 아이콘
엄대엄인가 왜 이긴놈만 ..
Miyun_86
16/08/27 12:35
수정 아이콘
생각하기를 포기했습니다.
지포스2
16/08/27 12:35
수정 아이콘
만화내용이 뭔가 문제가 되나요?
동굴곰
16/08/27 12:35
수정 아이콘
이건 메갈이고 전교조고를 떠나서 교사가 하면 안될짓만 골라서 하는거같은데...
Miyun_86
16/08/27 12: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생각하기를 포기했습니다.(...)
겟타빔
16/08/27 18:26
수정 아이콘
쳐다보지도 않아서 잘모르는 관계로 어떤짓을 했는지 나열을 해주시면... 아 절대로 저 저 교사 편들어주고 그러는거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요
코우사카 호노카
16/08/27 12:36
수정 아이콘
GG..
16/08/27 12:36
수정 아이콘
그만 알아보자.
16/08/27 12:37
수정 아이콘
스템플러가 아니라 스테이플러입니다! 많이들 잘못 쓰고계시더라구요!
태랑ap
16/08/27 12:40
수정 아이콘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릴리스
16/08/27 12:38
수정 아이콘
메갈이라서 옹호받는듯. 메갈하는 여자 교사 아니라 일베하는 남자 교사였으면 아래 400플 넘은 글 처럼 쉴드가 많았을지?;;

그건 그렇고 공무원은 겸직 금지로 알고 있어서 찾아봤습니다.

국가공무원법 제64조(영리 업무 및 겸직 금지) ① 공무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소속 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
② 제1항에 따른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의 한계는 대통령령등으로 정한다.

웹툰으로 돈 벌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 아닌가요?

거기다가 스테이플러로 학생 옷을 훼손하고 sns에 올려 학생 명예를 실추시킨 것은 아래 사항 위반같은데요.
제63조(품위 유지의 의무) 공무원은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그 품위가 손상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꼭 신상 밝혀져서 민원 넣을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Operation
16/08/27 12:49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 쳐보기만 해도 정확한 신상은 아니어도 어느 학교 몇 학번인지까지는 다 나옵...
하필이면 같은 학교 출신인데 과는 다른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
릴리스
16/08/27 12:51
수정 아이콘
지금 근무하는 학교가 중요하지 그 사람이 무슨 학번이고 어느 대학 나왔는걸 안다고 민원 넣긴 그렇잖아요.
Operation
16/08/27 12:57
수정 아이콘
하긴 저야 제 대학 지인들 초등쪽 위주로 수소문하면 신상이야 금방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참고로 아직 어느 지역에 근무하는 어느 분인지 확인은 안 해봤습니다. 모교지만 다닌 거 후회한 적이 더 많은 곳이고 학교 사람에 대해 정이 별로 안 가서), 전혀 관련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지금 어디서 근무중인지 아는 게 제일 빠르겠지요. 크크. 지금 학교 게시판에도 관련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 학교 망신이라면서 대차게 까이는 중..
릴리스
16/08/27 13:00
수정 아이콘
혹시나 신상 알게 되면 저에게도 쪽지로라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민원 넣으려구요.
16/08/27 12:51
수정 아이콘
현직 교사이면서 네이버에서 정식으로 연재도 하셨던 seri님의 케이스로 봐서는 겸직 금지 관련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케이스는 정식 연재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웹갤에서 교육부에 트위터 캡쳐 및 아카이브로 벌써 민원은 넣고 있습니다....
16/08/27 12:55
수정 아이콘
문예,창작 활동으로 인한 인세는 허용해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대신 직접 출판,판매는 불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IRENE_ADLER.
16/08/27 13:01
수정 아이콘
공무원 겸직 금지같은 경우 별도의 근로계약을 맺지 못하는 겁니다. 도급계약식으로 이뤄지는 게 문제되는 건 못 봤습니다. 대표적으로 학교같은 곳에 강연나가는 공무원들이 그렇죠.
전기공학도
16/08/27 13:08
수정 아이콘
공기업에 다니는 근로자가 웹툰을 그려서 돈을 버는 것은 허용되나요? 제 꿈이 그거라서요..
IRENE_ADLER.
16/08/27 13:09
수정 아이콘
회사 내규로 투잡을 금지하고 있지 않는 이상 문제가 안 되요. 공기업 직원이 공무원도 아니고요.
전기공학도
16/08/27 13:10
수정 아이콘
음.. 답변 감사합니다.
겜돌이
16/08/27 13:10
수정 아이콘
현직 웹툰 작가 중에 교사인 분 있습니다. 원래 창작활동은 허가해주기도 하고 변호사와 상담 후 데뷔했다고 하더군요.
전기공학도
16/08/27 13:12
수정 아이콘
웹툰에서, 단행본 출판 및 파생상품 출시 등등까지 가능한가요?
[NOH]ChrisPaul-NO.3
16/08/27 13:09
수정 아이콘
공무원이라고 무조건 겸업을 못하는건 아니예요. 강의나 출판은 현직 공무원들도 더러해요. 부동산 임대업 등록도 할 수 있고요.
16/08/27 12:38
수정 아이콘
작품의 재미를 위해 지어낸 이야기도 있을 것이고, 실제보다 과장한 이야기도 있겠죠. 아마.
공들여 만든 작품이 캡쳐되어 자신의 발목을 잡는 상황... 작가분이 많이 괴로우실 것 같습니다.
Igor.G.Ne
16/08/27 12:45
수정 아이콘
SNS는 가입하고 구경만 해야...
순규하라민아쑥
16/08/27 12:56
수정 아이콘
SNS는 음식 사진 올리는데 아니었나요?
16/08/27 12:58
수정 아이콘
SNS는 애기 사진 올리는곳입니다!!
Igor.G.Ne
16/08/27 13:1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업진살이라던가...
리치일발쯔모
16/08/27 14:51
수정 아이콘
크크크
태랑ap
16/08/27 13:25
수정 아이콘
냥이사진올리는곳입니다
아수라장
16/08/27 14:26
수정 아이콘
개사진도 올리죠 크크
물맛이좋아요
16/08/27 15:51
수정 아이콘
자전거 사진도 올립니다..
커피는레쓰비
16/08/27 12:48
수정 아이콘
민원 넣어드리게 신원이 꼭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에버그린
16/08/27 12:53
수정 아이콘
만화 내용이 딱히 문제가 되나요

이런걸로 깔거면 아즈망가 대왕에서 나오는 조지나 선생도 까여야할듯 무려 학생 자전거를 뺏아서 타고 가고 학생들에게

「수험생인 너희들은 힘들다고 말하지만 난 너희 모두의 입시를 걱정해야 할 판이니, 선생인 자신은 더 골치 아프니까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니니 티 내지 마라」

라고 하기도 하는데...

뭘 만화까지 끄집어내서 까는건지 모르겠군요. 저 만화가 특별히 문제가 될께 뭐라고... 오버입니다.
만화의 특성상 재미를 위해 상황을 축약하고 뭉뚱거리고 과장된 표현을 넣는건 충분히 있을수있는데 그걸가지고 까고있다니...
동굴곰
16/08/27 13:03
수정 아이콘
아즈망가 대왕은 작가가 교사도 아니고, 내용도 창작이라는걸 알고있죠.
근데 저 만화는 일단 작가가 현직 교사, 거기에 내용적으로 MSG를 쳤을지는 몰라도 있었던 일을 그리고 있죠.

이걸로 끝이라고 봅니다만?
에버그린
16/08/27 13:2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건 개그 만화의 특성상 자신의 경험을 오버하고 과장되게 표현해서 그렸다고 봐야죠. 딱봐도 개그 4컷 만화 형태의 만화인데요.

저 만화에서 둘이 싸웠을때 "싸움은 나쁜거야 더이상 둘이 싸우지 마" 하고 학생들이 수긍하는식으로 정석적으로 끝냈다면 만화가 재미가 있겠습니까
개그만화의 특성상 정석적인 교사의 모습보다는 조금은 더 오버하고 나간 교사의 모습을 그리는건데 이걸 문제삼으면 왠만한 학교만화는 다 까여야 될겁니다.
Mephisto
16/08/27 13:06
수정 아이콘
만화 내용이 문제라기보다는 만화의 작가가 실제 교사이고 작가의 작품에서 들어나는 사고관을 볼때 교사의 자격이 없어보였던거죠.
특히나 스테이플러 사건이 실화이고 그런 교사로서의 가치관에 맞지않는 행동을 한 교사가 이런 작품들까지 연재를 했으니 스테이플러 사건이 단순 1회성의 실수가 아니라 이 교사가 원래 자격미달의 인성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자료가 되버리는거구요.
에버그린
16/08/27 13:24
수정 아이콘
재미를 위해 과장된 표현과 내용축약이 가능한 개그만화를 가지고 그 작가의 인성과 가치관을 따지는 증거자료가 된다라는 거 자체가 문제입니다.
잘못을 했으면 잘못을 한 팩트를 가지고 까면 되지 저 만화를 가지고 까여야 할 증거라고 까는게 옳은걸까요?

솔직히 저 만화 내용 그냥 개그 4컷만화라고 치면 딱히 문제될게 뭔가 싶은데요
세이야
16/08/27 13:10
수정 아이콘
저도 에버그린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일각여삼추
16/08/27 13:30
수정 아이콘
스테이플러로 찍은 건 사진으로까지 올렸으니 당연히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게 진실이라고 봤을 때 만화의 다른 내용도 진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죠.

이 사람이 만화가였다면 무슨 내용을 그리든 창작이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교사라고 밝혀진 이상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한 책임은 자기가 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에버그린
16/08/27 13:38
수정 아이콘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한 책임은 자기가 지는게 맞으니까 스테이플러 학생옷에 찍은것만 문제를 삼고 책임을 지게 하면됩니다.

이런 만화까지 가지고 와서 까는건 오히려 역효과에요. 만화의 다른 내용고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라는건 결국 근거없는 관심법에 그칠수 밖에 없는거 아닙니까
승리하라
16/08/27 13:4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16/08/27 14:59
수정 아이콘
아즈망가랑 비교는 잘못된거같네요.
생활툰 등 자기 생활을 소재로 올리는 만화랑 개그장르 창작물이랑은 틀리죠.

물론 만화인 이상 100% 현실기반으로 한건지 안한건지는 작가만 알수있는 부분이니
저걸로 까는게 불가능하다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증이 없으니
돌고래씨
16/08/27 12:54
수정 아이콘
노오답... 그만아라보자
16/08/27 12:54
수정 아이콘
지금 신원이 확실하지 않아서 지역 교육청에 직접적인 민원은 없지만 웹갤에서 트위터 내용 및 만화 냉용으로 교육부에 민원+학부모회 방문은 있었습니다. 학부모회에서 저 교사에 대한 항의 및 조치 하겠다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16/08/27 12:59
수정 아이콘
저 만화 내용이 실화라는 증거가 있나요?
프로아갤러
16/08/27 13:01
수정 아이콘
스테이플러는 실화죠 하하
에버그린
16/08/27 14:0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실화인 스테이플러 건만 까면 되죠.
실화인지 아닌지 증명할수도 없고 오로지 관심법을 써야 깔수있는 만화를 깔게 아니라
SkyClouD
16/08/27 13:01
수정 아이콘
딱히 별 문제는... 유머는 유머로 받아들이고 과장과 위트코드가 들어가는 것도 이해해줘야죠.
이번 일이 안좋은 결과로 가고 있지만 저 작품 자체는 딱히 크게 문제라고 잡을건 없어보이네요.
아무 생각없이 저렇게 행동했다면 문제겠지만, 저 과정에 뭔가 있는게 당연하겠죠.
16/08/27 13:07
수정 아이콘
pgr XXX 회원에 대해 알아보자 하면서 지난 글 하나하나, 댓글 하나하나 꼬투리 잡으면 깨끗한 사람 있을까요?
이 작가가 무슨 대선 출마하는 것도 아니고 일반인일 뿐인데 너무 나가고 있는거 아닌지. 유치함이 도가 지나쳐 가는거 같네요.
태랑ap
16/08/27 13:11
수정 아이콘
어린학생을 가르치는 직업과 그냥 온라인커뮤니티
활동인을 비교하는거에서 이미 에러네요
bemanner
16/08/27 13:18
수정 아이콘
키배에서 상대방의 잘못된 주장을 보고 화가 났으면 난 거지 일일이 뒷조사해서 남의 직업을 없애려하는 행동이 심각합니다. 키배에서 옳은 위치에 섰다고 해서 이런 완장질까지 옳은 행동이 되는 게 아닌데.
전기공학도
16/08/27 13:09
수정 아이콘
만화 자체는 딱히 문제가 없지만, 그 사고관이 편협하고 아둔하고 단순해보이기는 하네요.
동동다리
16/08/27 13:1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그러려니 하는데 뭐 싸움하는거 방조/부추기고 이긴사람만 혼낸다는건 좀 이해안되네요. 다른건 개그라고 msg친거라고 이해할수도 있는데 저 이긴놈만 혼낸다는건 딱히 개그할 생각으로 한거 같지는 않거든요 제목도 정의의 실현이고... 사고방식 되게 이상하네요
그나저나 이글은 댓글화 하거나 아니면 유머게시판에 올라와야 할 글인듯 합니다.
16/08/27 13:15
수정 아이콘
교사이기를 떠나서 사고방식이 희한한 사람인건 맞아요. 그리고 그걸 자랑스럽게 만화로 그려서 올렸죠.
16/08/27 13:16
수정 아이콘
제가 이상한건지....딱히 문제를 모르겠네요 ;;;
만화잔아요....교육용 만화도 아니고...그냥 웹툰 같은것 아닌가요?
만화에 엄격한 잣대를 대는건 좀 아니다 싶은데....
16/08/27 13:16
수정 아이콘
이긴 놈만 혼낸다 이건 뭐 어이가 털려도 백번은 털리는거 같은데...
전기공학도
16/08/27 13:17
수정 아이콘
진영논리 같기도 해요;;
16/08/27 13:16
수정 아이콘
만화 내용 별 문제 없는데요. 그치만 불편할테니 밥그릇 부수러 출동하겠네요. 아, 이미 출동했군요.
메피스토
16/08/27 13:16
수정 아이콘
순수창작이다=이긴 놈만 혼낸다는 둥 공감 안되는 사고방식에 창작이란 이름으로 본인 얼굴에 먹칠이 걱정
실제상황이다=이긴 놈만 혼낸다는 둥 공감 안되는 사고방식에 교육이란 이름으로 노출된 애들 미래가 걱정

교사는 정치중립이어야죠.
어니닷
16/08/27 13:25
수정 아이콘
별로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Normal one
16/08/27 13:25
수정 아이콘
학생의 옷에 스테이플러를 찍고 낙인효과를 준후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는 비상식의 연속인 행동이 발각된 이상 이 교사의 만화는 만화적 표현으로 바라볼수가 없게 됐죠. 만화는 만화일뿐은 이 사람에게 해당되지 않습니다
Operation
16/08/27 13:32
수정 아이콘
저 교사 건에 관해서는 처음 피지알 자유게시판에서 이니시에이팅하신 분이 너무 이상하게 한타를 열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스테이플러로 엄한 짓 한 것만 해도 이미 충분히 많은 비판을 받을만한 건인데, 전혀 관련없는 '메갈'이란 요소를 끼어넣어버려서...
애초에 저 일이 벌어진 시점은 14년도이고, 그 때는 메갈리아가 없어서 '메갈하는 교사가 일을 저질렀다'라기보단 '이상한 일을 저지른 교사가 16년도에 메갈을 하고 있더라'라고 말해야 맞는데... 한 큐에 다 까고 보자!였던거 같은데 덕분에 댓글들이 뜬금없는 방향으로 달리고 그랬지요.

링크 타고 본 웹툰들.... 웹툰이다 보니 일부 과장된 전개가 있는 것 뿐이지 저게 실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솔직히 웹툰 보고 느낀 점은 이 분의 사상에서 문제점을 찾아야 할 필요성보다는 [내 유머코드와 맞지 않아서 재미없다]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웹툰 갖고 걸고 넘어지는 건 그닥 동의 못 하겠네요. 스테이플러만으로도 이미 다른 거 들이밀 거 없이 충분합니다. 크크. 메갈이야 뭐 그 사이트가 심각한 것과는 별개로 개인이 어느 웹사이트 들어간다고 무작정 너는 교사자격이 없다고 뭐라 하기에는 좀 과한 오지랖이라는 점, 웹툰이야 원래 과장과 상황각색이 가득한 창작물이란 점에 있어서 쉴드가 나올 여지가 있는데 스테이플러는 노답이에요. 학번차이는 많이 나지만 엄연히 같은 학교 출신 졸업생인데, 저는 학교 다니면서 교육학 배울 때 단 한 번도 교수님들한테 스테이플러 애들 옷에 꽂아넣으라고 교육받은 적 없거든요. 메갈/웹툰은 학생 동의도 없이 SNS에 저런 사진 올리면서 얼굴에 써버리고 싶다고 발언한 거에 비하면 과실이라 보기도 힘드네요.
전기공학도
16/08/27 13:35
수정 아이콘
근데 옳고 그름을 떠나서 좀 무섭군요. 신상이 전국적으로 까발려질 수 있다는 것이..
사과씨
16/08/27 13:38
수정 아이콘
1. 다투는 아이들을 공식적으로 싸움을 붙인 후 이긴 애만 혼내기 - 그리고 이걸 정의 실현이라고 지칭함
2. 아이들간의 (정치적) 토론을 진행하는 중에 소수 의견을 고집하는 아이를 지켜보다가 자신이 다수 의견의 옹호자(전교조)임을 공개적으로 밝힘
3. 잘못을 저지른 아이에게 해당 잘못을 공적으로 적시하는 낙서 및 스테이플러로 옷에 메모 붙이기 체벌을 함
4. 초등학생 제자에게 훌륭한 사람되라는 격려(?)를 하다가 그 이유로 내가 악플을 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농담(?)을 함

1번은 무슨 논리인지 잘 이해도 안되고 그게 왜 정의 구현인지 모르겠네요. 일단 학생들이 폭력행위 자체를 자제하고 대화로 갈등을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학생들에게 상호 폭력(싸움)을 강제하고 또 선생의 방조하에 이뤄진 상호폭력에서 희생자(패자)가 발생한 상황에 선생에 의해 가해자(승자)가 된 학생은 2차 체벌을 받는 배틀로얄 같은 상황을 무슨 정의 구현 어쩌구하면서 포장하는 게 정말 어이가 없네요. 일말의 인권 감수성도 없는 사람 같습니다.

2번은 다른 정치적 견해를 (부모에 의해 영향을 받았던 매스컴에 의해 주입되었던) 충분히 토로 할 수 있는 어린 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한쪽이 옳다고 선언함으로써 어린 학생을 대놓고 엿먹이는 왕따짓을 선생이 자행하고 있네요. 아무리 본인이 옳다고 믿는 생각이라도 학생을 하나의 인격체라고 생각한다면 저렇게 위계에 의해 강요하는 식으로 학생을 대하고 더 나아가 까여도 할말없는 악당으로 만들어 버리는 게 인간에 대한 애정과 예의는 국 끓여 먹은 패션 진보의 현주소를 보는 느낌이군요.

3번도 마찬가지... 애가 잘못했으면 정당하게 합의된 체벌이든 꾸중이든 절차에 따라 패널티를 줘야지 이게 뭔 낙인찍기도 아니고... 본인은 물리적 체벌 안했다며 나는 깨인 선생!이러면서 뿌듯해 했겠지만 학생의 영혼은 고통 받습니다.

4번은... 저 나이 또래 어린이와 장래와 꿈에 대해 얘기하는게 (그것도 선생님이랑) 저렇게 장난처럼 희화 될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다들 애기 같아도 진지하게 꿈을 꾸고 희망을 생각할 나이인데 저렇게 재미 일그램도 없는 농담으로 나의 미래를 빈정대는 선생님이라면... 글쎄 선생을 떠나 어른으로서 자격이 있는 지 모르겠네요.

이 분은 진지하게 교사 직업이 안 어룰리는 분이에요. 뭐 이 분보다 더 심각하게 인권 감수성이 결여되고 어린이를 인격체로 대우할 줄 모르는 사람도 많겠죠. 하지만 이렇게 당당하게 공개적으로 웹툰까지 그려가며 자신의 부족함을 강하게 어필하는 분은 굉장히 드물꺼에요.
승리하라
16/08/27 13:45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동의합니다. 다만 2번은 토론시간과 전교조 조합원임을 밝힌 수업시간은 다른 시간이네요. 토론 중에 밝힌게 아닌 듯 해요.
사과씨
16/08/27 13:49
수정 아이콘
다른 시간이지만 같은 아이들이고 아이들 간의 정치 토론과 티비에서의 전교조 관련 토론 시청.. 이 모든 경험을 다 공유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본인이 전교조라고 커밍 아웃하는 건 사실 상 반 내에서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아이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행위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승리하라
16/08/27 14:0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교조에 대해 흑색 선전을 한 후보가 있었고, 마침 선거에 대해 배우는 와중에 총선 선거 토론회가 있어서 그걸 본 아이들이 먼저 그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잘못된 사실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교사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되네요.
사과씨
16/08/27 14:14
수정 아이콘
그걸 전교조의 존재의의나 가치 등을 설명하면서 아이들의 시각을 넓혀가는 방식으로 접근해야지 내가 전교조라고 질러버리면 그게 교육일까요? 전교조가 뭔진 머르지만 일단 선생님이 맞다니까 맞는거겠지... 아이들에게 이런 생각을 강제하는게 올바른 교사가 할 일인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승리하라
16/08/27 14:19
수정 아이콘
저 만화만 봐서는 전교조 조합원이기에 전교조만이 옳다라고 언급한 건 없어보이네요. 실제 수업 장면을 보지못해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만화 장면으로만 본다면 말이죠. 전교조가 무슨 불법적인 이적단체도 아니고, 그 정도 소속도 못 밝히는게 민주국가인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저정도 교사와 학생이 소통하는 수업 장면이 문제가 된다면 아마 모든 선생님들 그냥 교과서나 읽어주는 수업할 겁니다. 그게 제일 문제소지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전교조의 존재의의, 역사등을 알려준다면 그게 오히려 더 전교조를 옹호하고 학생들에게 정치적인 강요를 하는 장면으로 생각되네요.
사과씨
16/08/27 14:28
수정 아이콘
소속 밝히는게 문제라는 게 아니라 전교조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 시키는 방법이 여러가지 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전교조다라는 말 한마디로 모든 소통이 끝나버렸다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예를들어 회사 후배가 제가 지지하는 정당이나 조직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내가 그 정당 지지잔데?'라고 말하는 게 올바른 설명 방식일까요? 저와의 이해관계나 권력의 위계 때문에 독립적인 개인이 자율적인 판단을 못하게 만들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선생님은 어린 아이들에게 나는 전교조다를 선 시전하여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전교조를 받아들이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원천차단했죠. 정치인으로서는 좋은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선생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에버그린
16/08/27 14:33
수정 아이콘
노조와 정당은 전혀 다릅니다. 솔직히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나 노조 가입했다 라고 밝히는걸 문제시하는게 오히려 더 이상하다고 봅니다. 자신이 노조라는것에 대해 왜 그걸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걸까요
사과씨
16/08/27 14:47
수정 아이콘
제가 설명을 잘못한것 같은데 노조든 정당이든 자신의 소속을 밝히는 행위가 잘못되었다는게 아닙니다. 어린이들에게 어떤식으로든 가치판단 될수 있는 대상을 설명하기 앞서서 자신이 그 단체에 소속 되어있다는 걸 먼저 밝혀서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가치 판단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 교육인가에 의문이 들었을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린 시절에 겪었던 경험이기도 하구요.
에버그린
16/08/27 15:50
수정 아이콘
노조는 가치판단의 대상이 아니에요. 그냥 근로자가 노조에 가입하는건 적극적으로 권장되어야 할 바람직한 일인겁니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노조에 대해서 알리고 노조 가입은 당연한 근로자의 권리다 라고 교육시킬 일입니다.
승리하라
16/08/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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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교조 조합원이다 = 전교조를 욕한 1번 후보를 지지한 저 아이를 왕따 시키는 행위.
전교조의 존재의의와 가치는 ~~~~~~다. = 1번 후보를 지지한 아이와는 아무 상관없는 정치적 중립 행위.

이 논리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초등학교 사회수업시간은 단순한 진보 보수간의 토론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정치의 의미와 선거의 의의와 절차, 선거를 위한 후보들간의 공약, 토론, 선거절차등등을 모두 배워야 합니다. 그러니까 전교조라고 밝힌 건 토론회에서 흑색선전을 한 후보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 밝힌 거지, 단순히 난 새누리를 지지하지 않고 전교조가 옳다고 생각해! 라고 주입시키기 위해 밝힌거라고 보기엔 어렵다는 거지요.
사과씨
16/08/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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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교조다라는 선언은 이미 선생님은 전교조가 옳고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참가하고 있다는 걸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교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선생에 대한 반감과 무의식적으로 등치 된다는 걸 아이들도 인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사전 선언 없이 전교조가 이러 이러한 조직이고 이러 이러한 일을 한다는 제 3자적인 입장의 팩트 서술은 아이들이 감정적 압박 없이 자율적으로 자신이 인식한 사실을 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정치적인 성향이나 신념이 이런 서술이나 교육과정에 어느 정도 묻어날 수는 있겠죠. 보다 온정적으로 전교조를 설명하거나 집권여당을 좀 더 비판적으로 설명하거나... 하지만 '내가 전교조다'라는 선언은 가치 판단의 여지를 애초에 막아버리는 가장 나쁜 교육법이라고 생각을 하는거죠.
승리하라
16/08/27 15:07
수정 아이콘
사과씨 님// 글쎄요. 전교조는 사상이나 가치 판단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냥 노동조합이에요. 그런데 그 노동조합에 대해 흑색선전을 한 후보가 있었고 마침 아이들은 정치에 대해 배우고 있는 시간이라 토론회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 그렇다면 그러한 흑색선전에 문제가 있다고 가르치는건 오히려 좋은 교육자로서의 행위이죠.

그리고 저 수업시간은 전교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아닙니다. 선거의 과정과 민주주의의 발전에 대해 배우는 시간인데 전교조에 대해 오래도록 설명하는 건 본말이 전도되는 수업이죠. 전교조에 대한 발언은 민주주의의 발전에 대해 배우기 위한 수단입니다.
사과씨
16/08/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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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선거방송을 통해 민주주의를 배워가는게 중요하다는 건 백번 동의합니다. 그 와중에 전교조나 흑색선전 같은 생경한 용어들이 나와서 교육할 필요가 있었던것도 사실일테구요. 전교조가 정치색이 없고 가치판단의 여지가 없는 고유명사라면 더더욱 내가 전교조다라는 첨언이나 선언 할 필요없이 딱히 정부여당에게 비난의 대상이 될 대상이 아니라는걸 팩트를 기반으로 설명하면 된다는 얘기를 계속 하고 있었어요. 아니면 승리하라님 말씀처럼 선거 전반이 대한 교육이 중요하니 아예 전교조 언급은 아예 스킵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죠.
설명할 거면 가치 중립적으로 제대로 하고 아니면 선거와 민주주의를 가르치는데 집중해야지 맥락없이 내가 전교조다 선언을 거기서 왜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는거에요. 선생님의 정체성이 거기에 있으니 혹시 그 전교조를 비난하는 건 틀린행위고 비난하는 사람은 나쁘다는걸 전달하려는 의도가 1그램도 없었다고 말하기 힘들어 보여요. 그게 아니라면 기존에 정치관련 논쟁이 어린이들 사이에 오가던 맥락과 연결지어 생각했을 때 도무지 저 컷의 의미를 정의하기가 힘들거든요.
승리하라
16/08/27 16:43
수정 아이콘
사과씨 님// 전교조에 대한 흑색선전이 틀린 행위라고 해주는 게 왜 나쁜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노조 가입하고 조합원이라고 밝히는게 왜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다른사람이 강제로 밝힌 것도 아니고. 그리고 평소 아이들과 선생님의 관계나 전반적인 래포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저렇게 말했기 때문에 교사와 어울리지 않다! 라고 하는건 정말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아이들과 함께 토론하고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분위기였다면 교사의 저런 발언이 새누리를 지지한 학생에 대한 낙인찍기가 될 수 없겠지요.

그리고 평소 오토리 작가가 정치색을 계속해서 밝히고 말씀하신대로 교사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반대 의견을 가진 아이들을 낙인찍고 했다면 사회 수업시간에 1:29따위의 구도도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의견통일 됐겠죠. 아니 생각은 통일이 안되도 통일된 의견으로 아이들이 말을 했겠죠.
에버그린
16/08/27 14:24
수정 아이콘
전교조는 그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약자일뿐이고 노조 단체일뿐이지 사상이 아닙니다.

난 전교조이고 그래서 이러이러한 게 옳다고 생각되 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난 전교조라고 한건뿐인데...

해외에서는 대놓고 아이들에게 노조의 필요성을 가르치는데 교사가 자신은 전교조라고 말한게 무슨 문제가 되나 싶습니다.
괄하이드
16/08/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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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연결되는 컷이 아닙니다. 자세히 보시면 네모 크기도 다르죠
승리하라
16/08/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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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정치적 중립이라.... 그 논리에 전교조 설립할 때 그렇게 많은 분들이 해직을 당하고 탄압을 당했죠.
16/08/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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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정치적 중립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는건 안된다고 생각해요.
승리하라
16/08/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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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새누리 쪽 후보 지지하는 학생을 소수이다보니 도와주는 발언을 작가가 한 것 같은데요. 만화만 봐서는. 저 작가가 강요한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16/08/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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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단 잘 그렸는데요? 하하;;
만화만 놓고 보면 봐줄 만한 정도는 되는거같은데.....
에버그린
16/08/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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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만화에서 자신 오너캐를 좀더 비상식적으로 또는 나쁘게 과장되어 묘사하는건 너무나 흔한 일이에요. 왜냐하면 오너캐를 건전하게 착하게 상식적으로 묘사하면 재미가 없으니까요.

과장된 내용도 그렇게 심하게 비윤리적이다라고 볼수는 없고 개그만화 특유의 과장된 표현을 가지고 작가의 인성과 가치관을 논하는건 오버입니다.

학생들이 증언이 있으면 모를까 이 만화가지고 까는건 너무 나갔어요. 수업을 들은 학생들의 증언이 나온다면 모를까...
16/08/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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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을 보면 오너캐를 비상식적, 나쁘게 묘사한건 아닌거같네요.
학생의 증언같은게 없으면 까는게 무리라는건 동의합니다.
compromise
16/08/27 13:5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 작가가 메갈 이슈에 얽히지 않았더라면 저 만화 화제거리도 별로 안되었을 겁니다. 메갈 옹호해서 미운 털이 박힌 나머지 사소한 빌미라도 있으면 다들 공격하지 못해서 안달난 것 같아요. 다른 건 몰라도 저 만화로 그리 공격받을 건 아니라고 봐요 저는.
16/08/27 13:52
수정 아이콘
그냥 일베해서 까이고 메갈해서 까이고 그런거지 다를거 있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일베 메갈 커밍아웃한 사람에 대해서는 역효과도 잘 안납니다. 일베도 처음에는 커버쳐 주는 사람도 어느정도 있고 해서 역효과좀 생겼지만 좀 지나고 나니 뭔 꼬투리 하나만 잡혀도 그냥 밟혔죠. 피지알에서만 해도 나중가니까 커버쳐주는 사람 거의 없었는데요 뭘

메갈도 일베처럼 직장도 짤리고 그래야 대놓고 한다고 못하겠죠
에버그린
16/08/27 13:56
수정 아이콘
아직 메갈은 일베만큼 대중들에게 쓰레기 사이트로 각인이 안 되었으니까요. 공중파 언론에 메갈은 일베만큼 그 악행이 보도된적이 없습니다.

일베만해도 대대적으로 보도되기 전만해도 아이돌이 일베 인증을 한다던지 일베 하는게 무슨 문제죠 라고 대놓고 나왔습니다. 일베 용어는 너무나도 쉽게 사용되었고 이게 무슨 문제지 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일베의 악행이 계속 고발되면서 이제서야 일베하는것만으로도 잘못이다라는 인식이 생긴거죠. 메갈은 아직 그 전단계구요.

큰 규모의 정당이나 진보언론도 지금 메갈에대해 옹호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판국에 일개 개인이 메갈하면 직장을 잃는다라는 걸 알아야한다는건 너무나 무리한 요구입니다. 너무나 지나친 잣대에요.
16/08/27 16:0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일베라는 사례가 있는데요 뭘. 걔네 당한거 당하듯이 똑같이 당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전
애초에 일베와 메갈을 동일시 하고 있기 때문에 당하는 것도 시기도 똑같이 가면 된다고 봅니다

좋은 점은 이제 엇나가 쪽에 고소 고발 쏟아부을 테니 이이제이된다는 것정도네요
에버그린
16/08/27 16:09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라면 홍진호, 김태형, 전효성, 크레용팝 등 일베 논란이 있던 사람들은 다 직장에서 쫒아내야겠죠.

그들이 그나마 쉴드를 받았던건 그때는 아직 일베가 대중들에게 대놓고 쓰레기라고 알려져있지 않았기에 일베를 하거나 일베용어를 쓰는게 문제가 된다는걸 모를수 있다라는 거였으니까요.
16/08/27 16:23
수정 아이콘
욕먹었고 이사람과 비교하기에는 더 작은 실수로 공인이라 더먹었는데요

저는 혐오집단이거나 그 집단을 옹호하는 쪽(에버그린님 같은분 밀고요)에는 감장적인 공감이 하나도 가질 않아서 저사람은이 누군지는 별로 관심도 없고 그냥 본보기가 되겠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베도 본보기 있었듯이 저사람이 그렇게 되는거죠
에버그린
16/08/27 16:28
수정 아이콘
욕은 먹었지만 직장에서 짤리지는 않았으니까요.

욕먹어도 싸다는것과 직장에서 짤려야 한다는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16/08/27 16:36
수정 아이콘
일베애들도 짤렸는데요 뭘

일베애들도 처음부터 직장까지 짤릴줄 알았겠습니까? 그와중에는 그런놈도 있었겠지만 대부분은 장난으로 올럈다가 짤렸죠. 똑같다고 봅니다. 이런거 쌓이면 앞으로는 메갈인증니나 대놓고 메갈옹호 못하겠죠.

그리고 어차피 저런 마녀사냥 누가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구경이나 할랍니다
16/08/27 16:36
수정 아이콘
일베애들도 짤렸는데요 뭘

일베애들도 처음부터 직장까지 짤릴줄 알았겠습니까? 그와중에는 그런놈도 있었겠지만 대부분은 장난으로 올럈다가 짤렸죠. 똑같다고 봅니다. 이런거 쌓이면 앞으로는 메갈인증니나 대놓고 메갈옹호 못하겠죠.

그리고 어차피 저런 마녀사냥 누가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구경이나 할랍니다
김연우
16/08/27 13:58
수정 아이콘
딱히 문제 없다고 봐요

생활형 웹툰이라 웹툰으로 생활을 파악한다 치면 마음의 소리의 조석은 뭐가돼는걸까요
에버그린
16/08/27 14:0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저 만화가 자서전도 아니고 과장과 오버가 들어가는 4컷 개그만화일뿐인데...
승리하라
16/08/27 14:39
수정 아이콘
연우님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예전에 스타 관련 글 재미있게 읽은 기억나는데
16/08/27 15:56
수정 아이콘
문제다 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살펴보면서 고민할 여유는 없어서,
그냥 저 여교사가 쓴 원 글과 만화만 봤는데,
저 또한 딱히 문제삼을 만한 심각성은 못 느꼈습니다.
누렁쓰
16/08/27 13:59
수정 아이콘
저 분은 교사라는 직업이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함부로 재단할 수는 없습니다만, 일단 스테이플러 사진이나 만화 내용에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저 분에게 교사를 그만두라느니 왈가왈부를 할 수는 없겠지요. 세상에는 자기 직업에 어울리지 않지만 그 직업을 계속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넘쳐나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교사라는 직업의 특수성을 생각했을 때 교육청에 근거를 제시하는 민원 정도는 가능하리라 보입니다. 장차 제 아이가 저런 교사의 가르침을 받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기공학도
16/08/27 14:00
수정 아이콘
이미 잘못을 저지른 사람의 다른 행위를 비슷한 맥락에 놓고 봐야 하느냐? 아니면 평범한 사람의 그것처럼 놓고 봐야 하느냐?의 논쟁이 계속 벌어지네요.
홍수현
16/08/27 14:10
수정 아이콘
마음의 소리가 조석의 일상툰이지만 모두 조석의 실화가 아닌것처럼 저 현직교사분의 교사일상툰도 모두 실화는 아니겠지요..

저는 교사가 학생의 싸움을 방관하고 심판본다는 것이 정말 이해가 안되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저게 실화였으면 문제겠죠?

웹툰의 내용이 실화가 아닌 과장, 각색이라면 어쨌든 교사가 주인공이 교사의 웹툰을 그리는거니까 당연히 그리는 자신의 교육관, 교사관이 묻어나올 수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교사하면 안돼!는 아니지만 제가 학부모였으면 매우 께름칙할 것 같네요.
16/08/27 14:11
수정 아이콘
자전적 성격의 작품에서의 주인공과 작가는 분리해야한다 생각하고, 더군다나 작품 내의 내용이 실제인지 알 수 없다면 그것을 근거로 현실의 작가에까지 품평을 하는 건 난센스라 생각해요. 요새 팩트 팩트 얘기 나오는데 이 껀은 그 용법대로 소위 팩트로만 까도 충분할 건이에요.


작품이 문제가 있어보인다. (O)
작품이 문제가 있어보이니 작가도 문제가 있을 것이다. (X)


아무리 문제가 있어도 문제가 되는 걸로 까야지, 까기 위해 까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까기 위해 까면 그게 편견이고 진영논리죠. 우린 올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꼰대같음과 진영논리를 목도해왔어요. 하지만 상대가 아무리 후안무치해도 우리까지 후안무치해질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16/08/27 14:12
수정 아이콘
만화는 문제가 없는게 맞죠. 일베하는 중년 남성교사가 저런 만화 그려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근데 그럴까요? 그랬나요?
가장자리
16/08/27 14:27
수정 아이콘
저도 딱히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제가 좀 이상한 쪽인가 보군요.
대머리
16/08/27 14:43
수정 아이콘
.
cluefake
16/08/27 17:00
수정 아이콘
아 아까 댓글에 달았는데 그거 못보셨는듯 하네요
아까 댓글보다 조금 더 간단하게 얘기할게요. 위험하지 않습니다. 전혀요. 일베 메갈이라고 찍어내는건 위험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단언할수 있냐면, 본질적으로 그 커뮤니티들은 헤이트,그니까 네오나치 스킨헤드 이런 부류거든요. 이런 부류에 해외에서 실수로라도 연 닿았는데 해명 제대로 안한다?
뭐 상상은 가실거같습니다. 솔직히 일베는 그래도 찍어내는게 사회분위기로 자리잡힌것에 개인적으로 약간의 안도감을 느낄때가 있고, 메갈도 그렇게 될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되어야죠.
그리고 바로 이 점. 이부분이 대머리님과 저의 제일큰 의견차이같습니다.
대머리
16/08/27 18:13
수정 아이콘
.
cluefake
16/08/27 18:33
수정 아이콘
다수와 의견이 다른데 자꾸 쓰고 쓰고 그러면 그냥 글하나 쓰시는게 빠르죠. 대머리님은 짜증날지 모르지만 자꾸 '제가 전에 답변이 될 내용을 썼습니다'하면 제가 어떻게 알아요? 현실적으로 눈에 보이는 댓글에 대응하여 글을 쓰게 마련인데요. 그냥 속시원히 그럼 정리해서 글하나 쓰세요. 이게 저만 그런게 아니라 대머리님이 무슨 말을 하시는지, 무슨 말을 하시고 싶은지 다른분이 전혀 모르겠다, 혼잣말 하시는거같다는 댓글도 제가봐서그럽니다
대머리
16/08/27 18:39
수정 아이콘
.
cluefake
16/08/27 19:33
수정 아이콘
뭐 그러죠. 솔직히 저말고 다른분들도 혼잣말하시는거 같다고 합니다만.. 그냥 얘기하다가 근본적 인식차이가 있다고 느꼈으니까요..
대머리
16/08/27 20:26
수정 아이콘
.
cluefake
16/08/27 21:03
수정 아이콘
뭐 근데 글 스타일 보니 어디가서든 그런얘기 들으실거같긴 합니다. 좀 빙빙도는 느낌이 있어요. 전제 자체에 동의를 못한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걸 그럼 전제 설명을 하고 있으면.. 글 특성상 다른거 얘기했다가 다시 얘기하고 그러면 여러번 얘기하는거 당연한거고. 저도 여러번 제가 설명하는거 이해못하신다고 대머리님과 똑같이 느끼거든요. 그리고 뭐랄까. 다른 얘기로 휙 갔다가 다시 휙 오니까 쳇바퀴 도는 느낌 저도 받습니다.
대머리
16/08/27 22:04
수정 아이콘
.
무식론자
16/08/27 22:55
수정 아이콘
안 물어봤어요. 거기 가서 싸워요.
영원한초보
16/08/27 14:44
수정 아이콘
비난하려면 충분히 비난할만한 상황이네요.
그런데 저는 체벌이 일상인 학창시절을 보내서 저런 선생님은 오히려 학생과 친근하려고 보이는 선생님이라 양호하게 보입니다.
이 선생을 정직시켜야 한다면 제가 다닌 고등학교 선생님의 80%는 정직당해야 했을겁니다.
그래서 저정도는 괜찮다라는 결론이 아니라 제가 30중후반이지만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런 선생의 행동이 옳곧지 못함을 비판하는 여론이 대다수고 저런 선생보다 좋은 선생님들이 대다수인 학교라면
대한민국 망해간다고 생각하던 제 생각이 틀린 것 같습니다.
세상은 제 낡은 기준보다는 더 올바르게 사려는 사람이 많고 그런 선생님들 밑에서 아이들이 자란다면
아랫세대들이 더 훌륭한 일들을 많이 해낼 것 같네요.
사악군
16/08/27 15:36
수정 아이콘
저 교사가 잘못을 했지만 이미 충분하고도 남을만큼 욕을 먹었고 더 욕하고싶진 않네요.
또니 소프라노
16/08/27 15:45
수정 아이콘
아래서 저 교사 엄청 깠는데 이 만화로 까는건 오바죠 앞에꺼까지 메갈이라 까이는거라고 얘기 나오기 딱 좋게 되었네요.
루키즈
16/08/27 15:50
수정 아이콘
전직 교사였던 신의철씨가 과거에 그렸던 스쿨홀릭이랑 비교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치 관련 이슈 없는 생활개그툰이고 작가의 오너캐도 그런 얘기랑 하나도 안어울리는 그런 타입이긴 합니다만...
블리츠크랭크
16/08/27 15:59
수정 아이콘
교사의 행동에 문제 없는 상황에서 작품에 이상한점이 있는 것과 교사의 행동에 문제가 있는데 작품에서도 있는건 다른이야기죠.

심지어 스테이플러건이 만화와 현실 모두에 있는데 작품의 내용이 허구라 단정짓지는 못하겠네요. 지금은 지워진 4과문에서 행위에 대해 시인하기도 했구요.

작품만 보면 웃어 넘길수있죠. 하지만 본인이 교사라고 걸고 행동이 사실임을 입증한 상황에서 왜 관대하게 봐야할지 모르겠어요.
cluefake
16/08/27 16:54
수정 아이콘
에이..이 만화갖고 까는건..좀 오바죠.
어차피 스테이플러 갖고도 메갈 갖고도 깔수 있으니깐..
계란말이
16/08/27 17:51
수정 아이콘
만화로 까진 맙시다. 아무리 생활툰의 형태라도 재미를 위해서 과장되기 마련인데 4컷 안에 담은걸로 나의 모든걸 아는 것 마냥 누가 얘기한다면 아찔하겠네요 정말.
16/08/27 19:29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 선생들한테 하도 많이 맞고 이유없이도 맞아보고 했던 입장이라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스테이플러 박은게 체벌로 느껴지지 않네요..
이름없는자
16/08/27 19:33
수정 아이콘
너무 피곤하네요 이런 기조가.. 너무 나갔지 싶습니다
양념게장
16/08/27 19:41
수정 아이콘
만화는 악플 달께 말고는 뭐... ~_~ 익스큐즈 가능한 범위 아닌가 마 그래 생각합니다
겟타빔
16/08/27 20:54
수정 아이콘
실제로 하지 않은것까지 비판받아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한것에 대해서 비판하는것만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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