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8/01 22:00:49
Name 군디츠마라
File #1 AKR20160730052400009_01_i_99_20160730193204.jpg (31.0 KB), Download : 72
Subject [일반] 시리아 개입을 강화하려는 힐러리와 이참에 헤즈볼라를 조지려는 이스라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277&aid=0003798589&sid1=001
http://www.huffingtonpost.com/alastair-crooke/israel-war-hezbollah_b_10829902.html

최근 힐러리 클린턴의 외교정책 고문인 제러미 베시 전 국방부 수석보좌관은 영국 텔레그래프지와의 인터뷰에서

"힐러리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이 인권 침해 및 국제법을 위반했으며 자국민을 상대로 화학무기를 사용해 수많은 민간인과 어린이들을 학살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새로 들어설 미국 정부는 도덕적 명확성(moral clarity)을 추구할 것이며 현 시리아 정책에 전면적인 재검토가 있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현 오바마 정권은 그동안 이라크전을 비롯한 중동 수렁에 빠지기 싫어서 IS 격퇴를 제외한 시리아 내전 전반에 거의 무관심했는데 힐러리는 대선후보 시절부터 시리아 내 비행금지구역 설정, 반군 무장 강화 등을 일관되게 주장했기 때문에 위 기사대로라면 힐러리가 당선될 경우 시리아 내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7월 초 미 허핑턴포스트는 중동 전문가인 앨러스터 크룩(Alastair Crooke)의 기고문을 통해 힐러리 이후 중동 정책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보여주였습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IS나 알카에다보다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더 큰 위협으로 생각한다. 힐러리가 당선될 경우 차기 국방장관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미셸 플러노이는 러시아의 반군 폭격을 막기 위해 시리아 정부군 공격을 지지하고 있다. 아랍 수니파 국가들 또한 이스라엘보다 이란-이라크-시리아-레바논으로 이어지는 시아파 벨트의 확장을 두려워한다. 만일 힐러리가 당선된다면 이스라엘은 중동 수니파 국가, 특히 사우디의 묵인하에 시아파 무장단체이자 시리아 정부군과 손잡고 있는 헤즈볼라와 일전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단, 이 예상은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 트럼프 자체가 친러 성향이 강한데다 러시아와 손잡고 IS 격퇴를 주장하는 인물이라서.. 일단 확실한 것은 트럼프 이후 시리아 반군은 확실하게 패배할 가능성이 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심군
16/08/01 22:33
수정 아이콘
남편 클린턴 정부 시절의 외교파트는 부인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 같아서 (뭘 모르고 하는 소리긴 합니다) 외교는 클린턴 시즌2가 되겠죠. 다만...그렇게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다 터진 참사가 모가디슈 작전(영화 블랙호크다운)이고 이 작전 이후로 그 개입이란 놈이 사그라든 거라서 과연 이걸 정말 질러버릴 지에 대해선 힐러리 클린턴이 부담을 느낄텐데요. 과연 이전처럼 과감하게 개입할 수 있을런지...

........근데 갑자기 생각이 난건데 그 악명 높은 슈퍼 301조가 클린턴 정부 때 일 아닌가요?
16/08/01 22:49
수정 아이콘
단언컨대 시리아 반군들 편을 들어주면 시리아는 더 개판이 됩니다. IS와 편먹다가 싸웠다가 하는 놈들도 부지기수고 죄다 어중이떠중이들이라 통제도 안되요.
16/08/02 00:23
수정 아이콘
반군 제압하고 아사드를 어떻게 족치는게 최선일텐데 반군편들면 또 혼돈의 카오스가 예상됩니다..
16/08/02 07:4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minyuhee
16/08/01 23:04
수정 아이콘
성구별 vs 성동일
시리아 반군 vs 시리아 정부군
강력한 미국 vs 안정적인 미국인
기후변화는 천재지변 vs 기후변화는 인재
뉴욕에 교각건설 vs 화성에 로켓발사
티이거
16/08/02 00:12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시리아반군이 러시아헬기격추시켜서 5명이 전사했네요..
순규하라민아쑥
16/08/02 08:39
수정 아이콘
무슨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아니고 잠자는 푸틴의 콧털을 뽑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734 [일반] 소나무 넘나 좋은 것 안무 단상(GIF&용량주의) [26] 좋아요6167 16/08/03 6167 8
66733 [일반] [MLB]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끝났습니다. [27] ESBL5046 16/08/02 5046 0
66732 [일반] 최근 부산에 일어난 일련의 자동차 사건을 보면서.. [49] 레인이11838 16/08/02 11838 4
66731 [일반] [야구] '도박심판' 10년간 계좌로 검은 돈 받았다. [71] 이홍기12561 16/08/02 12561 2
66730 [일반] [야구] NC 이민호, 외도 폭행논란 [58] 이홍기14043 16/08/02 14043 0
66729 [일반] 논리와 이성의 바깥 [42] Jace Beleren6507 16/08/02 6507 20
66728 [일반] 인천상륙작전이 흥행을 꽤 할 모양인가본데요 [130] 연환전신각12230 16/08/02 12230 8
66727 [일반] 똥, 설사 이야기 [29] 모모스20139735 16/08/02 9735 28
66726 [일반] 이 곳이 바로 종교 광신주의자들의 소굴입니까? (수정) [277] 세인트13814 16/08/02 13814 24
66725 [일반] 과학론적 방법론과 믿음의 증명 [121] 삭제됨6726 16/08/02 6726 13
66724 [일반] [안드로이드] 루팅 없이 홈 버튼 기능을 바꿔주는 어플들 [2] Zelazny9639 16/08/02 9639 2
66723 [일반] 제이슨 본 보고 왔습니다~ (스포?) [27] 빙봉4943 16/08/02 4943 1
66722 [일반] 김영란법을 맞이하여 주절거려보는 개인적인 비리 경험담 [14] 박용택5597 16/08/02 5597 3
66721 [일반] 류현진,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64] wish buRn9431 16/08/02 9431 1
66720 [일반] 우리나라 길 이야기 10(영덕-경동로,창원대로) [13] 박루미4146 16/08/02 4146 0
66719 [일반] 한국경제는 지금 유동성함정에 빠진 것 같습니다. [81] Fim9589 16/08/02 9589 2
66718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유가 매장되어 있는 국가 Top10 [23] 김치찌개6897 16/08/02 6897 1
66717 [일반] 중력의 법칙과 성경 (크리스쳔과 대화가 안되는 이유) [258] 콩원13239 16/08/02 13239 3
66716 [일반] 나는 피지알러라는게 부끄러웠나? [6] 성동구4483 16/08/02 4483 1
66715 [일반] 피지알이 밥멕여주냐 [85] 좋아요9966 16/08/01 9966 57
66714 [일반] 부산행, 나에겐 D-War급 영화 [130] 삭제됨11563 16/08/01 11563 24
66713 [일반] 씨엔블루의 매니저는 왜 팬의 뒤통수를 후렸을까 [40] 우미관16724 16/08/01 16724 0
66712 [일반] 시리아 개입을 강화하려는 힐러리와 이참에 헤즈볼라를 조지려는 이스라엘 [7] 군디츠마라4648 16/08/01 464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