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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3 12:09
YES CUT (규제 찬성)운동은 분명 오바고 작가들을 압박하고 조롱하기 위한 무기일 뿐이니 심각한건 아닙니다. 다만 진짜 심각한건 독자들이 규제반대에 동참해주지 않겠다는 심리가 확산된다는 거죠.
16/07/23 12:29
저 역시 Yes Cut까진 가선 안된다고 보는데 상황이 계속 악화로 가다보면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기존의 No Cut때 웹툰계 선배들이 얼마나 고생을 해서 현재 상황이 온건데... 갑갑함에 짜증만 납니다.
16/07/23 12:27
아니죠.
특정인에 대한 관심이 사라져서 다른 사람이 우물에 독타는걸 자신이 나서 막아줄 필요성을 못느끼는거죠. 그리고 애초에 우물물이 상해있는 상황인데 뭐하러 상한물 마십니까. 마트가서 생수 사서 마시면 되는거죠. 이게 무슨 농작물 처럼 실생활에 연관된것도 아니고 그냥 즐길거리입니다.
16/07/23 12:46
그러게요.
특정 우물들이 팻말세워가며, '여기에 있는 물 마시면 개 돼지가 됩니다. 개 돼지가 되고 싶으신 분들은 마시세요.'하고 있는데. 거기 물을 왜 마셔요. 무슨 란마1/2 입니까?
16/07/23 12:30
우물에다 독을 타는건데 우물에다 독을 타도록 열심히 독려활동을 하고 있으니 할말이 없죠...
어차피 니들은 결제할 양반들 이라는데 결제 안하면 그만이고 그 결과가 나오는 중에도 난 괜찮은데 라고 하니 그 다음 인생은 실전이다를 보여주는 꼴이라.. 정부입장에선 신날겁니다. 알아서 규제를 걸도록 분위기 끌고 오고 있으니;;
16/07/23 12:34
지금은 우물에 독을 타는 정도지만 이걸 방관하면 외국의 물도 의심이 가니 들여오지 않겠다는 식이 되니까 문제죠. 작가에 대한 대중의 배제는 배제대로 해야하지만 이런 식의 규제찬동은 아닙니다. 순식간에 2000년도 대만 꼴이 나요.
16/07/23 12:39
어차피 지금도 식자 역자들이 해외의 컨텐츠 잘 번역 하고 있으니까요, 그로 인해 돈을 버는거만 못하지 소비는 어떻게든 가능한게 현재입니다.
그리고 국내의 웹툰사업자들이 해외 언어로 번역해서 수출하듯 국경이 없는 시대에 해외에서 자기네 컨텐츠 한국어로 번역해서 구매 가능하도록 만들어 사이트 하나만 나오면 거기로 돈은 몰릴거구요.. 구글 / 애플 / 페이팔 등등 간단 결제 솔루션이 있는데 뭐가 걱정이겠습니까. 한국에서 사업 안해도 됩니다.
16/07/23 12:45
규제의 방향과 범위를 정하는 게 우리가 아니니까요. 안그래도 지금 게임같은것도 규제를 없애야하는 판에 규제를 더 늘리면 기존에 있는 것도 치우기 힘듭니다.
16/07/23 12:49
뭐 그거야 창작자가 가져오는 자신감에 대한 결과가 될테니까요
2000년도 대만처럼 되거나 말거나 그냥 공멸해도 상관 없단 분위기가 왜 왔는지를 생각해야죠. 다른 업계까지 규제가 강화되는 부분? 그건 다른 업계 규제 강화된다고 가게 만든 웹툰업계 일부 창작자가 안고 가야 할 원죄가 될겁니다. 물론 그 전에 제발 좀 잘못한 부분들을 인정하고 그 지경까지 안가게 하길 바래야죠... 기대도 안합니다.
16/07/23 12:38
무슨 지금이 80년대도 아니고 다음 대선이 안 열리는것도 아니고 정부규제한다고 그게 왜 독을 타는 행위가 되나요; 야구 축구 영화 게임 음반 다 정부 규제 하고 있는데 국민들 다 독수 먹고 죽었겠네요. 오히려 계속 규제 안하고 냅둔다면 그거야 말로 리베이트 카르텔 의심해볼만하죠.
16/07/23 12:39
윗분 말씀처럼 과자죠. 그것도 먹으나 마나 한.
어차피 다른 문화사업도 다 규제가 있는데 대체 웹툰이 뭐라고.... 저 스스로 예스컷 운동에 참여할 생각은 없는데, 규제 시작하면 다 망하고 독재로 회귀한다 이런 식의 주장은 오버에요. 지금 방심위 위원장이 규제 손놓고 있다고 민원 시달리다 소송까지 먹은 상황에서 마냥 자율에 맡기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16/07/23 16:20
네...우물이라고 치죠.
그런데 음용수인 줄 알았던 우물들이 알고보니 농업용수였던거에요. 우물판놈은 니들이 이거 안먹고 어쩔건데? 이러고 있고요. 그래서 우물마다 음용가능한 수질을 유지하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해달라고 요청하는건데 무슨 문제가 있나요?
16/07/23 12:11
까도 우리가 까야죠 창작물에 대한 표현의 자유가 성립된지 얼마 안됩니다. 일시적인 분노는 이해할 수 있지만 금지곡과 사전검열이 넘치던 80년대 90년대로 돌아갈 수 는 없습니다.
16/07/23 12:12
시작은 한 성우의 페미니즘 티셔츠 인증이었지만, 이제 그 문제는 사실상 끝났고, 웹툰계가 존망의 기로에 서게되네요.
이 사태의 결말이 대단히 궁금합니다. 이 판이 완전히 망해버릴지, 아니면 여성독자들의 지지로 반쪽짜리로 살아남을지, 아니면 그냥 콘텐츠 갈증을 느낀 독자들이 결국 돌아가서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지나가버릴지. 저는 성우들이 이 사태에 참전안해서 너무 고맙습니다. 만약 성우들이 트위터에다가 팬들을 개돼지취급했다면... 대한민국 외화, 게임 더빙의 역사는 그날로 끝장났을거 같네요. 내부단속을 한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지만...
16/07/23 12:18
존망이라뇨. 어차피 네이버/다음 웹툰 이용하는 압도적인 대다수는 이번 사건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레진은 워낙 코어한 팬들로 구성되다보니 타격이 있겠지만, 웹툰 자체의 문화컨텐츠는 그리 위기는 아닙니다
16/07/23 12:20
어느 장르나 그렇겠지만, 특히나 서브컬쳐게의 코어팬덤이 박살난다는건 존망을 논할 정도가 맞다고 봅니다. 한국 만화계가 대여점 이후 멸문의 길을 걷다가, 간신히 웹툰 1,2세대들이 길닦아놓은 곳에 네이팜탄을 쏟아붇고 있는 격이니까요. 레진은 시작일 뿐이죠.
16/07/23 12:21
레진에 타격이 갈 경우 네이버, 다음도 사태를 좌시하지는 못합니다. 입장표명은 못해도 뭔가 액션은 있을 것이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는거죠.
16/07/23 12:31
웹갤에서 네이버 다음 작가들 연재분도 방심위에 찌르는 상황이라 그 둘도 모릅니다...
예전에 진나빛이 설리 탈덕하면서 얼마나 큰 파장을 몰고 왔는지 보면 코어층이 적으로 돌아서는 건 가볍게 볼 게 아닌 것 같습니다...
16/07/23 12:44
현재 네이버가 문제 없다고 해도 다른 플랫폼들이 망하면 등용문이 줄어드는거고 결국 작가풀이 좁아지겠죠.
작가풀이 줄어들면 질적 하락이야 필연적이고 결국 웹툰 문화 자체가 정체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게 위기죠.
16/07/23 13:03
프로야구로 치면 2군이 멸망하는겁니다.
그럼 1군이 정상적으로 돌아갈까요? 무조건 타격이 옵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가면 갈수록 타격이 커져요. 물론 레진의 완벽한 대체제가 빨리 나와준다면 그나마 타격을 줄일수있겠지만 이렇게 독자들이 분노중인 상황에서 누가 투자를 해서 새 웹툰계를 뚫겠습니까... 게다가 말은 2군이라고 했지만 사실 레진은 1.5군이라고 해도 되는 수준이죠. 네이버에서 하다가 레진으로 오는 경우도있을 정도니...
16/07/23 13:11
레진은 3대 웹툰 플랫폼 중에서 가장 신인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곳입니다.
레진이 망하면 세대교체가 막힐 수 있어요. 네이버에서 질풍기획 연재하다가 레진에서 성인웹툰을 연재한 이현민처럼 레진에서 기성 작가들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보는 기회도 사라질 겁니다.
16/07/23 17:26
동감합니다. 다 까먹고 다들 볼듯요. 무슨 만화 작가가 그런 사람들 밖에 없나. 웹툰그리는 사람들 사상이 다 저렇다고 생각하는게 오바죠. 플랫폼은 망하고 생기고 반복되는거고 만화라는 콘텐츠가 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근시안적인거죠.
16/07/23 12:14
엠비 정부 때 방석호씨가 무슨 짓을 저지르고 다녔는지만 기억한다면 지금 이런 사단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궁금한게 있는데 이런 일이 생겨날수록 웹툰같이 서브컬쳐나 인터넷 기반의 문화 창작자들이 신춘문예나 고전음악같은 정규 교육를 따라가는 창작자들에게 무시를 받는 이유를 더 만들어주는 꼴이 되는데, 이걸 전혀 생각을 안하고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16/07/23 12:15
어짜피 영구적인 규제가 있을리 없고 당장 웹툰 작가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면 찬성입니다. 정권바뀌기 전까지만이라도 규제로 웹툰계가 고통받길 바라네요.
16/07/23 12:17
몇십년 전으로 퇴보를 하건 말건 그냥 빅엿 한번 먹이고 싶은 심정의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죠.
소위 의식있는 작가분들께서 계속 번갈아가면서 자극을 해주고 계신지라. 예스컷은 현실이 될 거라고 봅니다 컨텐츠 주 소비층조차 찬성하는 규제, 어떻게 막을 명분이 없죠
16/07/23 12:17
누구하나 진정 시키는 사람은 없고 장작은 끊임 없이 공급되고 있으니...
이미 치킨 게임으로 들어선 것 같습니다. Ps. 명분이 규제 찬성측에 있는데(자율 규제 실패 사례들) 여론 마저 등 돌리면 막기 힘들죠
16/07/23 12:18
...사실 이젠 웹툰계가 고통 받거나 말거나 관심이 없어요...세상엔 다른 재밌는것도 많아서...그냥 나겜이 터진게 눈물날뿐...
16/07/23 12:20
당연히 자진해서 규제찬성 할 논리적 이유는 없는데..
지금 그 엿먹이고 싶은 감정이 너무 커졌고, 그렇다고 웹툰이 정말 대체제가 없는 고품질이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_-; 막말로 웹툰 망한다고 정말 아쉽냐 하면 그것도... 여하튼 욕먹는 작가만 있는것도 아니고 너무 나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분명 생각은 하는데 마음 한쪽은 정말로 엿먹으면 어떻게 될까 팝콘씹는 마음이 되는것도 사실.
16/07/23 12:21
지금 사람들의 분노와 그로 인한 행동이 합리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해는 충분히 됩니다. 저 역시 이게 옳건 그르건 간에 동참하고 싶은 한 사람이구요.
작가들이 대놓고 독자를 개돼지, 돈 바치는 노예로 취급하고, 사과를 해놓고서도 뒷계정에서 뒷담화를 하다 걸리기도 하고 그 참... 결과가 어찌 되든 가장 큰 책임은 기름을 동이째로 퍼부은 몇몇 작가들에게 있다고 봅니다.
16/07/23 12:22
사건은 이제 페미니즘과는 별 상관없어졌지요. 자신들의 작품을 보고 좋아하던 독자들을 개돼지취급하며 낄낄대는 작가들에게 화가 치민거에요. 조금 유하게 대응하기만했더라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텐데....
16/07/23 12:23
어떻게보면 티아라 사건하고 유사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때도 대처만 잘했어도 흔한 왕따설 혹은 논란으로 끝날 수도 있던 일인데, 휘발유를 들이 붓는 바람에..
16/07/23 12:27
맞습니다.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작가들이 있고 그런 작가들이 늘어나고 있죠. 판매자가 대놓고 고객을 개돼지 취급하면서 조롱하고 모욕주는데 어떤 고객이 그걸 참고만 있겠어요.
16/07/23 12:32
하지만 여전히 페미니즘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소위 PC를 지키기 위해 나서고 있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죠
단적으로 읍읍4란자 라던가
16/07/23 13:18
그렇죠 만약 메갈이 진짜 페미니즘단체이고 티셔츠가 정당한 목적으로 쓰였다면 이렇게까지 반발이 일어났을까요? 당장 저부터도 지지했을겁니다. 하지만 아니잖아요. 왜 메갈이 페미니즘단체라는 인식이 퍼져있을까요? 참 알 수가 없네요
16/07/23 14:56
그 모순을 해결하는 가장 단순한 답은 메갈이 페미니즘의 주류와 같다고 가정하는 거죠. 우리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페미니즘 주류가 메갈과 거의 같은 생각과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모든 현상이 쉽게 이해됩니다.
16/07/23 12:23
자율규제 실패하면 정부규제 해야죠. 이미 대다수 컨텐츠는 정부규제 받고 있는데 웹툰따위가 뭐가 대수라고 그나마도 해외 경쟁력도 없어서 좁아터진 내수시장으로만 겨우 먹고사는 수준인데 웹툰따위 규제해서 딴데 피해갈 일도 없습니다
16/07/23 12:23
예스컷 운동까진 오버지만 딱히 규제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안드네요.
어차피 우리가 규제 반대 목소리 내봤자 저쪽에선 '야한 거 보려고 발광하는 한남충 꼬라지 낄낄낄' 이럴 게 뻔하죠.
16/07/23 12:24
안전한 자리에서 상대방에게 피해 입히는 것, 그것을 구경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두가 체감하는 시간입니다.
얼마전까지의 유행은 분노를 모아서 다양한 형태로 표출하는 것이었고, 최근의 유행은 분노를 모아서 대상에게 피해를 주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죠. 사실 그런 게 우리들한테는 세상 가장 중요한 일이니까요.
16/07/23 12:24
전 웹툰계에 어떠한 소양교육도 없는 현재 상황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런 사태에 도움이 될 만한 규제안을 들고 온다면 찬성할 생각입니다.
자율규제에 더 이상 기대하긴 힘들 것 같네요.
16/07/23 12:32
... 이번 건으로 모 대학교쪽이 문제가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데 그게 사실인가 라는 부분에 대해서 계속 확인 중입니다.
오히려 웹툰 작가로 데뷔하는 과정에서 가장 교육과정이 좋을거라 생각하던 곳이었는데 전혀 아닌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16/07/23 12:25
자정을 못하면 규제를 해야죠. 지금 규제에 반대할 수 있는 명분이 대체 뭐가 남았나요? 선후관계 자체가 애초에 웹툰계에서 이런 저런 사건이 터진게 먼저고 그래서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생겨난게 사실인데, 이걸 반대하려면 상식적으로 웹툰계에서 본인들이 스스로 자정작용을 할 수 있다는 증명을 하던가, 아니면 독자들이 정부 차원의 강제적 규제에 반대하는 여론을 더 공고히 만들던가 둘 중 하나는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네이버 베도툰 페도필리아 사태 터지고, 등급에 안 맞게 선정적인 웹툰이 계속 하나 둘씩 문제시 되는 와중에 웹툰계가 무슨 대단한 자정작용을 했나요? 잠깐 눈가리고 아웅한거 말고 하나도 보여준게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컷 운동이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결국 소비자들이 '우리가 즐기는 매체를 정부에서 함부로 규제하는것을 반대한다' 라는 여론을 몰아줬기 때문입니다. 즉 정부규제를 하지 못했던 이유는 그 규제의 필요성이 없어져서가 아니라, 규제의 필요성은 존재하나 그 보다 더 상위가치에 의해 그저 단지 억제된것뿐이에요. 근데 그 상위가치가 이제 등 돌린 여론으로 인해 없어졌습니다. 게다가 이번 사태로 인해 웹툰 작가들끼리 내부 네트워크가 생각보다 훨씬 단단하고, 내부적 자정 작용 따위를 바랄 수 없는 상황이란게 공공연히 밝혀졌죠. 사고는 사고대로 계속 치면서 이제 명분도 없어졌는데 무슨 근거로 규제를 막을 수 있나요?
16/07/23 12:27
이제 이바닥에 정 떨어져서 한번 망해봐라 싶네요. 애초에 일본만화보다 질이 좋다고 생각해본적도 없고.
어차피 요즘 콘솔도 한글화 잘해주고 스팀 때문에 즐길거리도 많은데 다시 게임이나 하러 가렵니다.
16/07/23 12:42
솔찍히 웹툰쪽에서 대작이라고 칭송받을 만한 작품들의 다수는 기성작가분들의 작품들이죠.
대부분의 신규작가들에게서 보는건 가능성일 뿐인데 말입니다.....
16/07/23 12:29
정말 예스컷 만큼은 진정되었으면 합니다.
아청법도 지금 도구로 사용되고 있고요... 웹툰이란 권력보다 훨씬 절대적인 권력, 그것도 그 공정성과 정당성에 끊임없는 의문표가 붙은 권력에게 대중의 지지가 부여된 검열이란 칼이 쥐어지면, 그 칼은 절대 웹툰으로 끝나지 않을겁니다.
16/07/23 12:30
무슨 정부가 규제하는거 하나도 없는데 웹툰이 그 규제의 처음도 아니고 이미 수많은 미디어 매체가 규제속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16/07/23 12:41
맞습니다, 그 수많은 미디어 매체가 지금도 논란있는 규제 속에서 운영되고 있죠.
선정성, 폭력성, 명예훼손 등등 규제요소는 지금도 작동하고 있고요. 그럼에도, 정부의 칼이 대중의 지지를 얻기 시작하면 그게 어디까지 퍼질지는 모른다는겁니다. 그 대상이 대원과 학산이 될 수도 있고, 애니플러스와 온게임넷이 될 수도 있고, 넥슨과 nc소프트가 될 수도 있으며, 네이버와 다음도 될 수 있다는거에요. 굽본좌가 될 수도 있고, 장도리가 될 수도 있으며, 이미 한번 데인 귀귀가 될 수도 있다는거고요. 그런 역사가 지금까지 계속 반복되어 왔고, 그 전성기가 지난게 불과 20년 전이며, 아직도 검열 결정권자들의 마인드는 소비층들과 크게 유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검열 강화만큼은 정말 위험한 레드라인이라고 보는겁니다.
16/07/23 12:45
이미 대원과 학산과 애니플러스와 온게임넷과 넥슨과 NC소프트와 네이버와 다음은 다 규제의 대상인데요? 출판사 방송사 게임사 대형 포털 다 규제의 대상입니다. 그리고 귀귀는 당연히 규제의 대상이 되어야죠 저도 귀귀 만화 엄청 재밌게 봤지만 그 사람 만화가 전연령 대상으로 올라오는거 자체가 이미 규제가 필요하다는 증거죠.
검열강화? 누가 검열강화하라고 하나요? 다른거 다 검열하는데 웹툰만 봐주고 있으니까 봐주지 말고 규제하란 얘기죠. 애초에 모든 종류의 미디어 매체 검열을 다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 모를까 지금은 그냥 웹툰계가 특혜를 보고 있는거죠. 자꾸 논란 있는 규제라고 얘기 하시는데 논란 있는 규제만 이슈가 되니까 모든 규제가 다 논란있는것처럼 느껴지는거죠. 심의로 정말 짤라야 되는거 짤랐을때는 아무 이슈도 안되니까 필요성은 못 느끼는거고 헛발질한건 온 미디어 매체가 다 때리니까 그냥 놀고 쳐먹는 부서처럼만 느껴질수밖에요. 종편에서 말 같지도 않은 어용방송 박비어천가 부르는것도 다 방통위에서 규제합니다. 소수자 혐오 이지메 재생산 같은 막장 방송도 다 방통위에서 규제합니다.
16/07/23 13:00
웹툰에 대한 검열규제가 필요한데 그 사이드 이펙트가 두려울까봐 반대하면 지금 정부에서 뭘 추진하건 그냥 무조건 다 반대해야죠. 저는 규제 찬성하고 다음 대선때 투표 잘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6/07/23 12:32
그렇게 치기엔 이미 대다수 문화 컨텐츠는 정부규제 받고 있는데요. 영화, 음악, 게임 등 메인 문화 컨텐츠 제외하더라도 다른 문화 컨텐츠랑 비교해봐도 가장 하급에 꼽히는 웹툰이 뭐라고요.
16/07/23 12:30
전 이 사태가 그닥 왭툰계에 위기가 될것같다는 생각도 안하고 차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감정적으론 오만한 이들(왭툰 작가든 다른 사안이든)이 철퇴를 맞는 장면이 나온다면 흥미는 있겠다 라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이런 사건은 보통 와~하고 번졌다가 확~사그라드는 과거 일련의 사건들과 크게 다를게 없어 보여 결과에 큰 기대를 하진 않습니다.
16/07/23 12:32
이번 사태로 기본소양도 프로의식도 없는 인간들이 그 파급력도 모르고 그림을 그려 배포한다 라는걸 알게됬네요.
더 이상 이런 멍청한 집단에 이런 영향력을 줘선 안됩니다. 자율규제는 실패로 끝났으니 정부규제로 가는게 당연한 수순이죠. 예스컷 찬성합니다.
16/07/23 12:32
근데 궁금한게 사태가 이지경이 됐는데 아직도 독자들 무시한 작가들은 그대로인가요?;;
제가 sns 같은걸 잘 못해서 독자들 무시하는 캡쳐만 봤는데.. 그 이후로 아무말 없나요?
16/07/23 12:34
사과문을 쓴 작가도 있고
아직 정신승리중인 작가도 있고 사과문을 썼지만 뒷계로 욕한게 걸린 작가도 있고 아예 쿨하게 니들 보라고 그린거 아냐 콰아아아 한 작가도 있습니다.
16/07/23 12:34
그 사람들은 거의 그대로고 사과 했더라도 뒷계정으로 뒷담화 하다 걸리고, 다른 작가(작가라고도 불릴 가치 없다고 봅니다만)들도 계속 참전해서 장작쌓고 내부 자정은 거의 없습니다.
16/07/23 12:39
답변 감사합니다;; 대단하네요
무슨 집단 우월주의에 사로잡혀있는거 같네요 덜덜덜 신기할정도로 웹툰 작가들이 단합돼 있는듯;; 웹툰 작가들만 집단 세뇌되는 커뮤니티라도 있나보네요
16/07/23 12:43
지금도 계속 드러나고 있지만, 특정대학에서 파생된 학연고리가 정말 강하더군요. 그쪽 교수부터 이미... 그 쪽 연줄로 부터 파생되어 거길 중심으로 계속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16/07/23 12:49
100프로 신뢰할순 없지만 그쪽 관계자라는 사람의 글에서 보면
3:7 비율로 나뉜다고 합니다 (3이 독자편) 3쪽에서는 나서고 싶어도 눈치보느라 나설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몇명은 소극적이나마 나서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로 작가들, 네이버 최상위권의 작가들이 나서줬으면 좋겠는데 지금 문제되는 작가들과 딱히 연결고리도 없다고 하고 굳이 피해 감수하면서 나서지 않을거 같다더군요.
16/07/23 12:56
죄송합니다 제가 표현을 잘못했네요
웹툰업계 전체가 아닌 주변인들 비율 이었습니다. C대 출신이라고 했구요. 근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보면 비율이 별로 다를것 같지 않은건 함정..
16/07/23 12:32
딱히 정부규제에 찬성할 생각은 없지만, 솔직한 말로 관심이 없어져 버렸네요. 규제를 당하던 말던 똑똑하신 웹툰 작가님들께서 알아서 하시겠지요. 이런 느낌
16/07/23 12:35
뭐 그네들 창작의 자유를 훼손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이제껏 상업저작권에 대한 제 입장만 바꿀것입니다 모지리들 주머니까지 제가 알아서 챙겨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6/07/23 12:36
과거 규제하는 다른 매체들을 보면 규제하는 것에 동의를 못하죠
노래는 하이픈 표시로 이상하게 해석해서 금지되고 수준낮은 음악들도 금지되었죠 검열하는 사람들은 공무직일테고 검열비 따로받기위해 추진하는 것일지도 모르죠
16/07/23 12:55
적어도 여태 규제에 맞서 온 것은 작가와 독자의 유대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유대감이란게 아무 의미 없다는게 드러난거죠.
적극적인 반대쪽에는 규제를 찬성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방관을 하겠죠. 이전처럼 적극적인 반대를 이끌어내기엔 작가들의 모습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16/07/23 12:42
과거가 아니라 지금도 규제하고 있는데 그래서 지금 수준낮은 음악이랑 정치색 강한 노래 규제합니까? 무슨 새로 웹툰규제기관을 만들어서 웹툰만 때려잡겠다는것도 아니고 다른 문화매체 심의보는데서 같이 심의하겠다는건데
16/07/23 12:37
2012년에 No Cut 운동을 할때 웹툰 작가들이 일선에서 얼마나 노력을 했는데 지금 이 상황이 온걸 보면 기가 막힐 때름입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968 그 당시에 지금 컨텐츠 사서 보는 사람들 그 쪽 업계에서 함께 하던 사람들이 힘들게 합의를 통해 규제가 되지 않도록 넘어가게 한 것이 불과 4년전입니다. 새롭게 족쇄를 던져볼까 고민중인 와중에 이렇게 알아서 족쇄 던질까 말까에 대해 찬반을 하면 반대를 외쳐줄 사람들을 찬성쪽으로 몰아붙이는것도 기가막힐 노릇이구요 그 당시에 선배들은 웹툰 작가들 처우에 대해서 고민도 하고 후배들 위해서 이런저런 바닥 다지기를 하느라 고생이란 고생은 다했는데 과연 지금의 웹툰 작가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뭘 하고 있나요. 모 코믹스에서 처우개선 하느라 일정 금액의 비용을 월단위로 지급하고 이것저것 좋은 조건으로 안정적으로 웹툰을 그린게 자기의 능력이 좋아서라고만 생각한다면 큰 오판을 하고 있는겁니다. 저 역시 Yes Cut만은 가선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상황이 악화되고 있고 그 결말이 어디로 갈지는 작가들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겁니다.
16/07/23 12:53
모 게임컨텐츠 방송사가 사고를 내면 사과는 엉뚱하게 모 캐스터가 하셨는데 그런 일이 또 생길까봐 짜증만 납니다.
설마 그러진 않겠죠... 그리고 남양, 옥시 등으로 통칭되는 불매운동은 그 범위가 워낙 광범위하고 어차피 소비할수 밖에 없는 묘한 부분이 있고, 방송계 역시 문제인들을 끌어다 써도 시청률이 보장되고 문제있는 소재를 써도 보는 사람이 있으니 유지가 되지만 정확하게 타겟층이 소수에 잡혀있고 그 소비의 대상이 손을 끊는순간 가장 데미지가 심하다는게 기존의 불매 혹은 탈퇴운동과의 다른점이라고 봅니다. 컨텐츠 공급자와 소비자 사이가 지나치게 가깝다는 점때문에 더 심하게 타오르는건데요... 후..
16/07/23 13:04
그럴 수 밖에 없게 될거 같습니다...
그걸 누구에게 강요할 수는 없지만, 지금 상황이 모두에게 너무나 안 좋네요. 마지막 문장은 공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반작용이 너무나 크게 터져버렸어요.
16/07/23 12:37
예스컷에 대해서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정부가 규제를 함에 있어서 그걸 대중이 막겠다가 노컷 운동이었다면 예스컷은 정부가 규제를 하던 뭘하던 상관않겠다의 의미가 더 강합니다. 대중을 개돼지로 보는 종자들이 있고 그걸 자체정화하려 들지 않는 웹툰계를 바라보는 대중들은 더이상 웹툰계의 상품을 구매할 의지도 없고 그들이 부당한 처지를 당하더라도 그걸 막아줄 의리도 없는거죠. 그런 상황인데 대중을 개돼지로 보는 종자들의 편을 안들다니 "너내들은 정의가 아니다!"라고 매도하면 안되죠. 대중문화에 대한 규제를 방패삼아서 자꾸 저런 종자들을 쉴드치려고 드는게 오히려 정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7/23 12:39
다른 문제도 너무 많지만, 작가들 친목질이 심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메갈리아니 워마드니를 지지한다는 게 친목질에서 나온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뷰군, 낢, 마인드C 작가 사건 때 지금 문제되는 작가들이 취했던 입장을 보면 더 그렇고요.
16/07/23 12:40
오래전 청소년보호법으로 쑥대밭이 된 만화계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꼴나겠군요. 만화책이 수십만권 팔리고 만화잡지도 수종이고 토종 애니잡지도 나오던 시절이 있었죠.
불타버려 폐허가 된 땅에 갖은 노력으로 겨우 살려놓으니 고생하던 시절도 모르는 애송이들이 사단을 내네요. 씁쓸하고 저도 예전처럼 옹호할 맘도 없습니다.
16/07/23 12:40
이제 누구도 승자가 없는 게임이 시작된거죠. 이걸 제로섬 게임이라고하나요..
지펴진 불이 자연 산화할때까지 기다려야되는데, 이게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상황이라... 규제안을 적극 찬성하는 사람들은 소수이겠으나, 규제안 반대하던 입장인 분들이 '이제 너희 알아서해라 도와줄생각없어' 입장으로 바뀔듯 합니다. 웹툰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을 텐데 참...
16/07/23 12:48
자꾸 땔감이 추가되니까 이 지경이 된거죠 크
개인적으로도 예스컷운동까지 가는 건 처음 메갈 태어난 것만큼 잘못된 방향이라고 보긴 하는데, 실질적으로 국내웹튼 90% 이상이 쓰레기이고 그 생산자들이 독자들을 멍충이 취급하는 상황에서 예스컷 운동이 정당하든 아니든 간에 막아줄 마음은 하나도 안 생기네요
16/07/23 12:51
그러게 말입니다.
지나가다 불구경 왔다가 땔깜 하나 던저주고 가는 상황인데, 불구경 온 사람이 너무 많아................ 거기다 불 끄는사람은 어디에도 없다는게 더 문제구요.. 좋아하는 웹툰 작가들이 많은데, 이번 사건으로 피해가 많이 안갔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말련이형 잼걸전 봐야되는데..ㅠㅠ
16/07/23 12:41
사실 현 웹툰 보면 네이버나 다음같은 경우에도 욕설같은게 별 무리없이 나오긴 하죠, 게임 잡던 방식처럼 꼬투리잡고 언론에서 보도해버리면 학부모쪽은 일단 자녀교육 문제로 찬성. 그러면 그나마 우후적인 아군이 되어줄수 있는건 독자들 뿐인데, 그걸 차버리고 있으니..
더군다나 작가들이 착각하는게.. [[웹툰]]이란 장르는 애초에 사람들이 [[출판만화]]를 대여점에서 빌리는것도 귀찮아서 스캔뜨고 인터넷에 돌려보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겁니다. 아예 공짜라는 인식이 만연했기 때문에 레진 초기에도 이게 잘 될까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을정도이고 이제 좀 궤도에 올라왔는데 ..
16/07/23 13:03
뭐 얘기가 나왔을 당시에도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정부의 규제안이 나오면 같이 찬동하던가 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겠다 정도였으니깐요. 물론 시간이 더 지나면 그런쪽에도 찬성할지 아닐지는 모를 일이지만요.
16/07/23 12:44
예스컷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방심위가 이미 웹툰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발표했거든요. 아마 정부가 내놓는 안을 보고 거기서 더 나갈지 아니면, 이건 아니다 싶을지 결정할 것 같습니다.
16/07/23 13:04
그냥 저 예스컷은 그림 능력자가 대충 모양만 만든거고 그렇게 깊은 고찰을 한 운동의 형태를 띄고 있지를 않아요 걍 독자들이 빡치니까 망해라 웹툰!! 크아아아! 이렇게 외치고 있을뿐입니다.
16/07/23 13:08
그렇군요. 하긴 사전심의제 부활은 분명 위헌소지가 있을텐데 방심위에서도 그렇게까지 하진 않겠지 싶습니다. 라기엔 노컷운동이 불과 몇해전이구나...
16/07/23 12:43
이순자가 9시 뉴스에 나와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만화책 불태우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겪어보지도 못한 젊은 사람들이 이젠 자기들 스스로 만화책에 불지르는게 참 아이러니네요. 30년넘게 만화책 봐왔지만 어릴때처럼 지금도 그냥 지켜볼랩니다.
16/07/23 12:47
예스컷은 소수고....대부분은 규제하든 말든 맘대로 해라 이거겠죠. 웹툰계에 있어서 문제라면 노컷운동때 동참해주던 사람들 상당수가 지금은 동참해주지 않을거라는데 있겠고
16/07/23 12:53
다른 컨텐츠처럼 전체이용가-7세-12세-15세-19세-금지 등급으로 나누고 나이 인증된 아이디로 접속해야 볼 수 있는 시스템 정도는 마련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19금만 인증필요하던데 19금까진 아니라도 상당히 선정적이거나 잔인한 웹툰도 많죠.
물론 이것도 금지 저것도 금지하면 문제가 있겠지만.. 다른 문화산업의 경우를 봐도 그렇게까진 안하겠죠.
16/07/23 12:54
한국에서 웹툰만큼 규제없이 관대한 컨텐츠가 있나요? 선정성 폭력성 다 제어 잘 안 되고있고 그렇다고 퀄리티가 좋냐 그것도 아니고요. 어차피 메이저 네이버는 규제가 클것 같지않고 포르노 수준의 만화가 많은 레진 같은 곳이 타격이 크겠네요.
16/07/23 12:56
개인적 의견으로 규제 자체는 반대합니다만 뭐 정부 높으신 분들이 하신다고 하면 딱히 나서서 반대 목소리를 내 드리고 싶은 생각은 들질 않네요.
똑똑하신 분들이니 어련히들 알아서 하시지 않으려나요? 일개 개돼지가 목소리 내봤자 뭐 효과나 있겠습니까.
16/07/23 12:57
저도 예스컷에 반대할 생각이 전혀 안듭니다. 최소한의 자정 노력조차도 보이지 않아요. 군소 웹툰러들은 소위 청강대 라인에게 찍히는게 두려워서 말도 못하고 있고 대형 작가들 역시 충분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죠. 나중에 그들의 터전이 갈려나가던 말던 우리야 동정심 혹은 안타까움을 느낄 순 있지만 책임감까지 짊어질 필요도 없구요. 애초에 소통 자체를 거부하고 자기들만의 세계에서 서로 칭찬하고 빨아주느라 바쁜데 우리가 뭐하러 챙겨주고 지켜주고 책임감을 가져야합니까.
16/07/23 12:58
과연 메갈측은 어떤반응을 보일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분명히 과한 선정성들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나갈꺼고 그렇다면 메갈측에서는 반대할 명분도 없을껀데..... 과연 그때도 웹툰 작가들편을 들어주려나요
16/07/23 13:07
굳이 메갈을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반대측에선 그냥 예스컷을 왜 하는지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독자를 개, 돼지로 아는 작가들에게 열 받아서 예스컷을 지지(혹은 방관)하는건데, 페미니즘 지지가 마음에 안들어서 예스컷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16/07/23 13:01
학부모의 입장으로 보면 아직 엄마들을 표적으로 하지 않았다는데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거기로 불이 옴겨 붙으면 정말 끝장이라고 봅니다.
"우리 아들이 선정적 만화를 보느라 공부를 안한다고?"
16/07/23 13:04
후레자식으로 인해 아고라에 올라온건 있었는데 33000명 정도 동의 했더라고요. 근데 그렇게 안커진걸 보면 학부모쪽으로 옮길 매개체가 없나 봅니다.
16/07/23 13:10
지금 웹툰작가들 이미지가 좋거든요. 지금까진 딱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도 없고, 예능도 많이 나오고....
이러다 문제점 기사가 공중파 한 번 타는 순간 끝이죠.
16/07/23 13:02
사람이라면
어떻게 개돼지에게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 수가 있죠? 사람과 개돼지가 '연대'를 하나요 주인과 노예가 '연대'를 하나요. 같은 노동자끼리 연대하듯이 주인은 주인끼리, 개돼지는 개돼지끼리 연대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겠죠. 그래서 일단 웹툰계도 개돼지가 되어야 말이 통하지 않겠나요.
16/07/23 13:17
이게 진짜 문제가
예전에 시도했던 그 규제를 정부에서 [규제]라는 걸 진짜 다시 한다고 칩시다. 그럼 예전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그 사태에 대해 반발하지 않을거라는거죠. 감히 존안을 직접 뵙기조차 죄송스러운 위대하신 작가님들 앞에서 목숨받쳐 싸워줄 개, 돼지들이 저번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없을거라는 겁니다. 국회의원 개이득 이걸로 이득보나는 사람들 개이득
16/07/23 13:17
네이버쪽 작가 한분도 참전....
http://www.ddanzi.com/free/113982330#54 [수정] 네이버 작가분이 아닌 동명이인의 다른 분이라고 합니다. 혼란을 야기해서 죄송합니다.
16/07/23 13:40
저기... 재배맨이 뭔가요?
농작물을 재배하는 건 아닐테고 구글링해보니 만화 드래곤볼에 나온 캐릭터라고 나오는데 그래도 이해가 잘....
16/07/23 13:41
간단하게 설명하면 지나가던 행인1 정도되는 비중없는 사람정도겠네요
게임사이트니까 게임으로 비교하자면 마리오에서 비중없이 맨날 밟혀죽는 거북이같은 존재랄까요?
16/07/23 13:45
잡몹이라고 보면됩니다. 드래곤볼에서 나온 악당인데 대단한 악당이 아니라 악당 캐릭터 소지품에서 나온 악당입니다. 땅에 씨앗을 심었더니 악당으로 탄생한게 재배맨이예요. 물론 드래곤볼에서도 약한 아군 캐릭터에게 얻어터지고 사라지고 끝났습니다. 물론 아군중에서도 취급이 안좋은 야무치가 재배맨을 이기긴 했는데 방심하다 목숨이 붙어있던 재배맨이 야무치를 끌어안고 자폭해서 같이 죽고 말았지만요.
드래곤볼 온라인이라는 게임에서도 나왔는데 여기서도 렙업용 잡몬스터였습니다.
16/07/23 13:54
처음 이 사단이 날 때 저쪽 진영에서 드래곤볼 이야기를 해서 퍼진건데
지금 논란되는 트위터 하는 사람들 보면 이제는 노이즈 마케팅이 아닌가 할 정도로 이런 작가도 있었어? 이런 작품도 있었어? 하는 수준의 작가들이 우후죽순 나오는지라 이들을 묶어서 재배맨이라고 칭하고 있고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재배맨은 배경에나 보이는 지나가는 악당1 정도의 전투력(인지도)이라고 보면 됩니다.
16/07/23 13:56
감사합니다.
말씀을 듣고보니 문득 드는 생각인데 일부러 노이즈마케팅하는 건 아닐까요? 인지도 올리려고 말이죠. 근데 그러면 인지도만 올라가고 폭망하려나....
16/07/23 13:57
악플보다 무서운게 무플이라고 했죠
그리고 그 집단에까지 속해있어서 근시안적인 생각을 더 하게 된다면 노이즈 마케팅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거라고 봅니다.
16/07/23 14:53
http://m.dcinside.com/view.php?id=webtoon&no=1003841&page=
사격중지! 사격중지! 동명이인 청강대생이랩니다.
16/07/23 15:09
님 잘못은 없습니다. 그렇게 오인하라고 일부러 저 인간이 쓴 글이니깐요..
만약 피해본 만화가가.. 문제를 제기 해야 한다면.. 저 글을 오인하도록 쓴 x에게 책임을 물으면 되는 것입니다.
16/07/23 16:51
청강대와 레진과 협약을 맺은게 있어서 청강대에서 일정 성적으로 졸업한 사람을 레진이 작가로서 계약해준다고 합니다. 즉, 졸업하면 바로 작가 타이틀 달고 일할 수 있는거죠.
문제는 청강대가 직업대학이라 인문학 교육이 이전엔 아예 안되었고, 지금에야 커리큘럼에 반영되는 정도인데 이조차도 과제량이 너무 많아 학생 들이 제대로 수업을 받지 않는다는 청강대 강사의 이야기가 돌고 있는지라...
16/07/23 13:20
이게 뭐 반대하고 자시고 할께 있나요?
어차피 사람들은 서로 반다하는 영역에 대해서 설득되지 않을껍니다. 이성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이 상했고 갈기갈기 찢어진 문제거든요. 옛날 만화배척 등과 다른 상황은 일단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의 나이대가 많이 변했죠. 지금은 그때 만화를 보던 어린 아니들이 늙어서 지금 이쪽 문화를 즐기는 나이대는 굉장히 어린 나이부터 높은 나이까지 다양하죠. 특히 나이 많은 입장에서는 즐길 문화거리도 많고 예전처럼 만화에 집착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즐김을 구매라는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는 일이고 아마 자신들을 조롱한 사람들에게 이를 갈면서 그들을 피해 다닐껍니다. 예스컷을 반대하고 메갈리안들이 참여한 게임들을 반대하는 것을 어떻게 반대할까요? 그들의 발언들이 기억되지 않게 나무 위키라도 삭제하면 끝날까요? 그 사관님들은 열심히 정리해서 파일로라도 아마 공유하면서 피할껍니다. 배신이란게 그런거죠. 이건 누군가가 내 말을 듣지 않는다가 아닙니다. 같은편이고 내가 지지해줬던 사람들한테 뒷통수를 맞은거거든요. 그냥 절교하는겁니다. 지금은 화가 나니까 글도 쓰지만 나중에도 조용히 피해다닐껍니다. 절교한 친구들 냉정하게 피해다니듯 말이죠. 한쪽에선 마음을 정했습니다. 극적이고 적극적으로 반대쪽에서 [사과]를 하고 서로[화해]를 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법적인 문제도 아니고 딱히 단체 행동도 아닙니다. 그런식으로 몰고가는게 웃긴거죠. 이러니 저러니 각각 애닝의 입장에서는 변할 것이 없거든요. 단지 나를 개되지 취급하고 들개 취급하는 저 사람들에게 화가 났는데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물론 그 상황에서는 비이성적인 무엇이 개입할 수 있겠지만 소위 고소당할 수 있는 욕설 같은거만 하지 않으면 다른건 너무 단순하죠. 단지 개인과 개인같의 서비스 이용 문제니 그냥 사용자가 재끼면 그만이니까요. 까짓거 웹툰 시장 망하고 창작물이 위축되면 뭐 어떴습니까? 그런 법안이 나온들 아무런 목소리도 내지 않을껍니다.
16/07/23 13:21
돌아가는 상황을 보자니 작가들은 지지선언을 무슨 시국선언마냥 숭고한 것으로 취급하고 독자들을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가해자처럼 취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하하핫......
16/07/23 13:25
yes cut 은 문자 그대로 컷 좋아요! 라는 뜻이니까 "규제 찬성한다를 뜻하는 움직임이네" 라고 말해도 오해라고 하긴 힘들죠.
그래서 그런지 뭔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는 느낌은 아니란 생각은 듭니다만, 한편으로는 네이버 웹툰 같은 메이져 판에서도 아무런 여과없이 만화가 자체 규제가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던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대표적으론 귀귀 고교만화에서 그 잔인한 장면이 올라온 연재분이 다시 내려간 사건. 성인이 봐도 너무나 잔인한 표현이었죠. 그것도 학원물인데. 정말 이해가 안갈정도의 수위를 올리는데 그에 대해 사전 자체 심의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 다는 것에서 만화만 유독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생각이 들었죠. 규제가 위험하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게임,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모든 전반적인 컨텐츠에서 규제가 전혀 없는게 있습니까? 또한 그 규제가 80년대 규제처럼 그정도로 어거지로 이루어지지는 않잖아요. 가령 지금 대다수의 섹시 댄스들은 규제 심의를 거친 것들이죠. 다만 지금의 문제는 현 정부가 지금까지 상식적인 선에서의 선을 지키리란 신뢰를 전혀 못주는 정부라는 점이 염려하게 만드는 점일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최소한의 규제조차도 만화는 자유로웠다는 걸 아예 처음 알았습니다. 최소한의 규제는 웹툰도 미성년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요. 물론 얼마든지 그 울타리를 뛰어넘기 쉽다고 해도, 일단 울타리 자체가 존재하고 있다는 걸 인식은 시켜주잖아요(19금 표시 같은). 그런 뜻에서 yes cut 운동이라는게 규제를 찬성한다기 보다 규제 당해도 우리는 이제 관심끄겠다는 게 진의라곤 하지만, 실제 단어 뜻인 yes cut 에 초점을 둔다고 한들 그 cut 이 최소한의 가이드 작용을 뜻하는 거라면 규제찬성도 별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 사태에 까지 이르렀는데도 독자층에 대해서 조롱과 멸시를 그치지 않고 있는 작가들을 보니 감정적으론 웹툰계 멸망해버려라 라는 결론에 이르는데는 충분히 이해가 가요. 가장 어이가 없는 건 "독자를 자기들이 먼저 무시해서 이런 사태가 났다" 라는 걸 전혀 인지 못하고 있다는 것...
16/07/23 13:34
그냥 논란이 된 해당 만화가 작품만 안 보면 되는 건데 이건 좀... 규제를 한다는 거에 신경 안 쓴다는 뉘앙스보다는
규제 찬성한다는 의미로 확 다가와서 그다지 좋아 보지이는 않네요. 묵묵히 자기 일 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분들도 많은데 굳이 이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16/07/23 13:49
공감합니다.
웹툰을 안봐서 정확히 파악한건진 모르겠으나 사과상자에서 하나 집어먹었는데 하필 썩은 거라 화가 나, 썩은 사과를 골라내기보다 사과상자에 휘발유 뿌리고 불지르는 느낌이 듭니다.
16/07/23 14:08
썩은게 하나있는줄알았는데 꺼낼수록 썩은거만나와요
겉은 멀쩡한줄 알았더니 그건 속이 썩었고 과일장수한테 따졌더니 적반하장이에요 그러면서 옆에 채소장수랑 날 개돼지라하는데 어떻게 하죠?
16/07/23 13:36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995937&page=8&exception_mode=recommend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아무래도 무엇이라도 필요해 보입니다. 그것이 규제든 뭐든 말이죠.
16/07/23 13:37
만화라는 컨텐츠를 정말 좋아하고 꾸준히 향유해온 입장에서 무조건적인 증오로만 확산될까 무섭습니다
한국 만화계 사람들 고생해온 길 생각하면 진짜 저 3세대 웹툰작가(라고 칭하기도 싫네요)들 때려죽여도 시원찮을겁니다 --; 이걸로 웹툰계가 끝장나거나 하진 않겠지만 분명한 퇴보가 있을 것이고 그 피해는 선량한 작가 지망생들이 입겠죠 이번 사건을 보고 제일 안타까운점은 저 자칭 작가라는 놈들의 의식수준입니다 그냥 어디 한마디 끼어들지 못해 안달난 바보 멍청이들같으니...
16/07/23 13:48
배신감을 풀 길 없는 사람들이 예스컷이라는 선택을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열심히 같이 막아줬더니 뒤에서 지들끼리 친목질하면서 되도안한 선민의식 가지고 크크 어이없네요. 좀 관심 없는 재배맨들 어그로들을 굵직굵직한 작가들이 한번씩 날려줬으면 좋겠는데.. 청강 대학 커넥션을 생각하면 뭐.. 그냥 엎는게 훨씬 쉽겠네요. 부천국제만화축제에 28일 예정된 행사에.. 박인하 선우훈 두명 이름 올라가있던데 지금 그쪽도 항의가 엄청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보기 싫은사람들인데 좀 세트로 꺼졌으면 좋겠네요.
16/07/23 13:50
눈에는 눈이고 악의에 악의로란 느낌입니다. 건설적인 방향으로 전개되는 느낌은 역시 아니네요. 화나는 것도 이해하고 우리가 소비자인데 뭐? 하는 느낌도 알겠지만 규제를 쉽게 입에 담아서 시장이 몇년 더 후퇴할거라고 생각하는건 저만의 착각인가 싶네요. 해당사안이 웹툰에만 적용된다고 할수도 없구요. 누가 그랬던가요? "제가 좋아하는건 규제될 일이 없을겁니다"라고 했던거. 미리 우려하자면 대가를 너무 비싸게 치루게 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화내는 사람들은 진심으로 그걸 바라고 있는것 같으니 더 할말이 없습니다만...
16/07/23 14:17
애초에 이번 사태가 안 터졌어도 규제를 했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저는 레진 탈퇴도 안했고 덴마도 계속 볼거지만 그건 그거고 규제는 해야죠.
16/07/23 15:27
저는 다른 컨텐츠들도 자율규제로 나가야한다는 입장이고(규제 자체가 가지는 유연성 저하, 심의 기관에 대한 신뢰도 부족), 이해가 안가는 지점은 작가들이 독자를 무시하는 부분에 대해 보이콧하고 거기 불매운동하는 것과 (이건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 / YES CUT으로 족쇄를 하나 채우겠다고 하는 것에는 연결고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폭력성, 선정성 등을 심의하는것이지 작가가 독자에게 가지는 마음가짐을 심의하는것도 아니잖아요. 기본 여론은 이러한 괘씸죄 적용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지만요.
16/07/23 15:31
규제 필요 여부와 별개로 작가들 태도가 괘씸하니까 규제당해서 망해라! 라는 주장은 구린게 맞습니다. 그게 집단 움직임이 되면 저도 그때는 한심하다고 생각할거 같네요.
모든 컨텐츠가 자율규제가 된다면 저도 그게 더 좋습니다. 근데 한국 사회에서 그건 불가능한 달성 목표죠.
16/07/23 15:35
결국 확률형 랜덤박스 확률 공개 법안 같은거 나오고 그러는거 보면 저도 제 입장이 이상주의적이라는건 인지는 하고 있습니다. 뭐 한까번에 변하는건 글렀고 하나씩이라도 잘 바뀌어야 하는데 말씀하신대로 쉽지 않은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16/07/23 13:56
저는 결제는 손가락에 꼽을정도로 라이트 유저인데도 저만해도 만약 규제 관련 이슈 터지고 어쩌고 해서
재배맨들이 트윗에 징징 거리면서 힘들다 어쩌다 해도 그렇게 되어서 웹툰계가 망하든지 말든지 아무런 관심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적어도 개 돼지들한테 언플로는 호응을 못 얻을겁니다.
16/07/23 13:56
더큰 문제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웹툰 작가들이 이를 말리거나 하지 않는 다는 겁니다.
침묵이 금이라지만 필요할때까지 침묵하고 있으면 그게 독이되죠. 그래서 끝까지 침묵하고 있는 작가들을 그들의 동조자로 까지 보고 있는 판국입니다.
16/07/23 13:58
규제 안하니 이 꼴이 났고, 자정작용 안 된다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줬죠.
웹툰 갤러리에 현직 웹툰 작가라는 사람 글이 올라왔는데, 그 사람 말로는 아직 작가 중 상당수는 자기 만화 완성하기에 바빠 바깥 상황에 대해 아예 모르고 있고, 알고 있는 이들도 자기 발언에 대해 메갈리아가 어떤 행동을 보일지 몰라 두려워 가만히 있다고 합니다. 자기도 그렇고요. 그게 두려워 침묵한다면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대신 독자들이 작가들 편을 들어주길 바랄 자격도 없겠지요.
16/07/23 14:44
10번 100번 나눠서 싸는 똥보다야 시원하게 콰아아아 한번 하고 끝내는 게 나을 수도 있지요. 물론 그게 윤리적인지는 다시 생각해볼 문제지만. 저의 진실함을 의심하지 마세요.
16/07/23 14:10
다른 생각의 작가님들 가운데 뭐 말 안하고 사태 지켜볼거면
계속 말 안하고 사태지켜보다가 규제를 당하던 뭘 당하던 하면 될 일입니다. 개돼지취급 받으면서까지 저들을 위해 말을 할 정도의 의리는 없군요.
16/07/23 14:12
메갈애들이 노컷운동 열심히 해주겠죠
전 당연히 예스컷쪽입니다 남의 밥줄 끊기거나 말거나 관심도 없고 나름 현질해서 만화보던 입장에서 뒷통수 제대로 맞아서 예스컷을 열렬히 지지하지도 않지만 적어도 나서서 반대할 생각은 없어요 저분들이 개돼지들한테 뭘 기대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웹툰 그까짓게 뭐라고 규제도 안받나요 자정작용도 못하는 주제에
16/07/23 14:13
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277/read/2104324?
이 상황에서 여자 작가들 카페의 내용이 유출되었습니다. ilbu의 의견이겠죠. 압니다. 예. 껄껄..
16/07/23 14:22
일부의견이 문제가 아니라...
진짜 지금 사건에 대해서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보고싶은것만 뇌내로 필터링해서 보는 듯한 정말 뭐랄까 소름끼치는 상황 해석 능력을 보여주고들 계십니다..... 심해도 정도가 너무 심한데요? 거의 세뇌를 당한게 아닐까 싶은 정도입니다.
16/07/23 14:35
종교의 영역이라고 보면 됩니다. 워마드나 메갈이나 여성시대(주류 의견)나 is랑 다를바 없죠.
링크 들어가서 인간들 말투 보니 여시, 워마드의 말투와 다를바가 하나도 없네요.
16/07/23 18:30
그냥 웹소설(ex. 문피아, 소설은 문피아에서만 봐서 다른 곳은 잘 모르겠네요.)처럼 기본급 없애고 후원금이나 유료독자 없으면 들어오는 돈 0원으로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작가라는 인간이 독자를 무시하는 말을 하는게 정말 웃깁니다 크크크크
16/07/23 14:21
저 사건을 극단적으로 요약하면 우리가 좋아하는 게임사태로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스타1 리그를 죽 지키고 싶었고 이제 쑥쑥 커는데 조작터지고 규제 터지고 그럴때 같이 힘들어하고 같이 규제 를 없애려고 노력했는데 우리에게 돌아온건 랜덤박스, 킹든갓택2, 똥나무 같은 게임들.. 막상 제일 재미있는건 롤, 오버워치. 쟤네들 없어져도 쟤네들보다 우리에게 서비스 잘해주고 우리를 '고객'으로 봐주는 게임은 분명히 있거든요. 우리나라 게임 업계가 망해도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 입장에선 후달릴게 없어요. 애초부터 지금의 게임을 즐기는 주 세대들 은 70~90년대 세대들인데 이 사람들 어차피 대부분 다 일본게임, 미국게임으로 겜 시작하신 분들이라.. 즉, 소비자에겐 저 시장이 망해도 대체할수 있는 시장은 존재한다는거에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한국 웹툰계가 망해도 상관없어요.
16/07/23 14:24
요새 웹툰판 그림도 대갈치기밖에 못하는 환쟁이들만 득실하던데 기성작가들이 개고생해서 키워놓은 판 말아먹는 꼬라지가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규제는 규제고 이번 사태로 인해서 대부분의 독자들은 만화에 지갑 열기를 전보다는 훨씬 꺼리게 될 것이고 지금과는 다르게 정말 뛰어난 작가들만이 생존하게 되겠죠 이번에 독자 개보듯 하던 환쟁이들이 그 위치에 있을거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16/07/23 14:24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003241
yes cut이란 이런겁니다
16/07/23 14:31
이건 좀 아닌 듯 하네요. 문화 산업에 있어서 정부가 주도하여 규제를 하는게 좋은 결과를 유도한다고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사태에 대중 및 독자로서 기분이 나쁜 걸 표현하고 싶다면 웹툰에 돈을 쓰지 않고 레진코믹스 탈퇴를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공권력이나 정부의 힘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좋을 거 같은데요.
16/07/23 14:42
정부가 주도해서 규제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리 없다는거 다 압니다. 기껏 싸워줬더니 독자를 개돼지 취급하는 웹툰판 전체가 불타서 재만 남았으면 좋겟다고 생각하기에 예스컷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겁니다.
16/07/23 15:05
그렇다 하더라도 이건 선을 넘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킬 건 지켜가면서 본인들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건데 그렇지 못하고 과격해질 때 오히려 그 의미가 훼손될 수 있는 거구요. 강남역사건 때보다도 더 메갈리아 지지자들(대부분 여성이겠죠)에 대한 실망이 큰 게 이번 사건인데, 예스컷이라는 구호는 지나치다는 느낌이라 위험해 보입니다. 메갈리아도 좋은 뜻과 워딩이 있음에도 지나친 행동으로 많은 (어쩌면 대다수의) 남성들에게서 공감을 못 얻는 거 아닌가요?
16/07/23 16:06
지나친 느낌이 있어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것 또한 소비자의 권리행사라고 볼 수 있으니... 그리고 정말 규제가 억울하다면 작가쪽에서 광화문에 모여서 규제반대 시위를 하거나, 청원서 제출을 할 수 있고, 규제가 법으로 발휘되면, 규제에 대해서 헌법재판소에 위헌판정소송을 하던지 해서 법정으로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의외로 여러가지 견제장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16/07/23 15:01
그러고 있는데도 작가들의 태도는 변화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위에 댓글들에도 있지만 웹툰이 다른 장르에 비해 규제가 굉장히 없긴 합니다. 하다못해 연령제한이라도 제대로 둬야된다고 생각하네요.
16/07/23 14:42
작가라고 거들먹거리면서 우월감을 드러내고 있는 사람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게
있습니다. 간신히 선배들이 무료의 영역에서 유료로 전환해놓은 웹툰시장이었지만.... 소비자들이 이제 불법공유를 통해 시장을 잠식하더라도 죄책감따윈 못느끼게 되는거죠
16/07/23 14:50
그렇게 까대는 대기업들도 소비자는 우습게 안보는데 가장 소비자들의 추이에 민감한 컨텐츠 사업쪽 생산자가 기본적인 개념조차 안가지고 있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는게 정말 충격적이죠 크크
물론 전부가 그렇지는 안겠지만 이상한 사람 한둘도 아니고 이렇게 많이 동조하고 독자를 까내리는데 막기는 켜녕 부채질을 하고싶음....
16/07/23 14:51
근데 돌아가는 글들을 쭉 보니 작가 커뮤니티가 너무 폐쇄적이에요. 옛날 여시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거부터 어떻게 하는게 시작이라고 생각하는데 방법이 떠오르지 않네요. 정부기관이 나서면 정신승리로 끝날거 같은데.
16/07/23 14:53
작가는 싫지만 만화는 보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거기에다가 작가에게 엿을 먹이는 효과가 2배니까요 크크크 조회수가 50인데 봤다고 하는 사람이 200명이 넘을수도 있는거니까요 거기다가 자기를 지지하는 메갈들이 나...나도...무료로 볼꺼야..하고 달려들면 마인드c 작가가 당했던 걸 체험가능하겠죠 크크크
16/07/23 14:53
현재단계에서 규제가 필요하면 진작에 주장했어야지, 웹툰 작가들이 오만불손하게 구니까 뜬금없이 찬성하는 것 부터가 웃긴 구도고..
그리고 만화가 규제 받으면 게임이나 영화나 다른 문화매체는 다를 것 같습니까? 그리고 그게 문화생활에만 국한될 거 같고? 규제란 건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사회의 강제력을 동반한 억압입니다. 정말로 필요한 수준 이상을 넘어서는 규제는 모조리 죄악이고, 반드시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어떤 규제 근간에 존재하는 사상은 자연스럽게 몬 사회에 영향을 미칩니다. 과자일 뿐이니 안 먹으면 된다? 과자에 이상한 성분이 들어가는 게 허용되면, 다른 음식에도 허용되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죠. 자유, 표현의 자유부터 오만가지 자유를 개똥 알듯이 하는 국가지만, 그 무게를 모르는 이들이 많으니 누릴 자격도 없는거겠죠.
16/07/23 15:02
규제의 '필요'를 '작가의 오만불손함'에서 느낀다면 매우 저열한 발상이고, 웹툰의 내용들을 보다 순수하게 규제의 필요를 하필 마침 이시기에 깨달은 거면 최소한 동기는 순수하다고 할 수 있겠죠.
16/07/23 15:08
매우 저열하죠. 작가들이 오만불손한것과 작품 규제가 뭔상관입니까? 정부 검열 받으면 작가들이 겸손해집니까? 그냥 상대 엿먹이고 싶은 심리 밖에 없습니다.
16/07/23 15:26
절름발이이리 님// 음 저도 규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겸손 문제는 좀 다를 수도 있어요.
계속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웹툰회사 직원에 의하면 불매는 별로 안 두려운데 규제는 많이 두렵다더라구요.
16/07/23 15:33
GTA 님// 설령 그렇다 한들, 내 맘에 안드는 상대를 엿먹이려 규제를 하자는 건 저열한 발상입니다. 규제는 내가 엿먹이고 싶은 사람에게만 작용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사적 감정 실현의 도구도 아니니까요. 그걸 저열하지 않다고 부를 수 있다면, 세상사 저열한게 아무것도 없을 겁니다.
16/07/23 15:35
오리엔탈파닭 님// 이 경우 불매의 주 대상은 작가인 반면, 규제의 준수 주체는 회사라는 점. 그리고 규제는 일괄적용이겠지만 불매는 온도차가 있을 수 있단점 등 때문이죠. 주 소비층이 등돌리면 그게 제일 무섭죠. 이 경우가 그런 경우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걔들은 아니라고 보나봅니다.
16/07/23 15:04
지금 웹툰만 자율규제 상태죠. 다른 게임이나 영상물 수준의 심의도 안받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정도 수준의 규제는 하자는거죠.
심정적으로야 걍 불질러버려서 웹툰 암흑기 오는것도 괜찮아보입니다만.. 대체재가 워낙 많으니..
16/07/23 15:06
반대로, 다른 게임이나 영상물도 자율규제로 가야죠. 그에 대한 무구한 노력들과 논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흐름이었죠. 도서나 음반도 다 사전심의 하던게 옛날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만 봐도 '한번 규제가 생기면' 그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6/07/23 15:13
안보는 건 자유, 그러나 부당한 규제를 방치하는 건 사회에서 살아가는 개인으로써 책임감 부족이죠. 뭐 그래도 거기까진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 나서서 규제하자가 되면 노답.
16/07/23 15:16
나서서 규제하자가 예스 컷이 아닙니다
정부가 규제 하는것에 우린 신경 안쓰겠다가 예스 컷입니다 뒷통수맞고 때린이를 옹호하지 않는게 책임감부족인가요?
16/07/23 15:19
뒤통수를 맞았어도 그 사람이 부당한 일을 당하면 옹호하는게 합리적인 태도죠. 그리고 나서는 이도 있으니, 모두가 신경 안쓰겠다가 아니죠. 애초에 신경 안쓰겠다면 그냥 아무것도 안할 일이지 뭐하러 예스컷이니 어쩌니 캠페인을 해요? 그게 뭔가를 하겠단 의사표현이죠.
16/07/23 15:26
그러니까 다른 분야도 그렇게 해야한단게 제 주장입니다. 이미 그런 규제가 있으니 자율규제가 '혜택'취급을 받는 것, 이것이 규제의 영향이죠.
16/07/23 17:43
예스컷이란 말 자체가 규제하자 아닌가요?
신경안쓰는거면 기존의 노컷을 안하는 선에서 관심끄는게 맞지 무려 '예스컷'이라고 까지 하면서 규제하자가 아니다?? 뭔가 앞뒤가 좀 안맞네요.
16/07/23 15:05
게임업계가 보여준 렌덤박스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그들이 자정했나요? 규제하려고 하니 자율을 내세우는데 얼마나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회사의 편에 서주던가요? 다른 산업으로 번진다구요? 렌덤박스 규제를 반대하던 사람들의 논리가 바로 그것 아니었나요? 규제하면 다른 곳도 규제한다. 게임업계가 규제를 받는 것은 자기들의 행동때문이고 웹툰업계가 규제를 받는 것은 자기들의 행동때문이죠. 게임업체로 인해서 웹툰업계가 규제를 받는 것이 아닌데 스스로 받아야 하는 규제를 피하지는 말아야죠.
16/07/23 15:06
정말로 필요한 수준 이상을 넘어서는 규제는 모조리 죄악이라는 말 자체가 정말로 필요한 수준의 규제를 전제하에 성립되는 얘긴데, 지금 웹툰계는 그들의 자정적 노력을 제외하면 어떤 규제의 대상도 되고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주장은 이번 사건과 별개로 계속 존재해왔는데..
이제와 '예스컷 운동!! 웹툰 규제하자!! 정부에게 웹툰을 규제할 자격을 주자!!' 이렇게 독자들이 들고 일어나는거야 그냥 비이성적인 광기가 맞지만 그 광기 자체가 비판 대상이 되어야지 교묘하게 또 그걸 핑계로 웹툰이 규제에서 벗어나면 그냥 다른 문화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역차별 아닙니까 게임이나 영화나 다른 문화 매체는 이미 규제의 대상이잖아요. 비유가 전혀 안 맞는데요.
16/07/23 15:22
이 글 논의와는 다른 소리라 시비거는 거 같아 보이긴 한데 그런건 아님을 전제로 질문합니다.
랜덤박스가 괜찮나요? 냉정하지 못한 소비자에게 물건의 가치를 애매하게 보여줘서 생각보다 더 소비하게 만드는 장치라고 보는데요. 책임을 따지자면 당연히 소비자가 바보짓을 한거지만 사회적으론 마이너스가 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16/07/23 16:22
제 경험상 랜덤박스의 문제는 그런것보단 랜덤박스말고 일반적인 방법으론 그 물건을 구할 방법이 없다는게 더 문제인거같아요.. 무슨무슨 상자,무슨무슨키트 이런걸 까야만 얻을수 있는게 해당 게임에서 최고급아이템인 게임이 대부분이니..
랜덤박스의 기대값보다 비싸게라도 그냥 팔았으면 랜덤박스가 있건말건 상관없을건데.. 하다못해 게임내의 화폐로 거래라도 가능한 게임이면 다행인데 그것도 안되는 경우가 많죠.
16/07/23 16:27
그게 랜덤 박스의 존재 의의라고 생각해요. 그냥 팔거나 게임내 화폐 거래가 되면 랜덤박스가 잘 안 팔릴테니까요.
물건의 가치를 애매하게 보여준다는 것도 맞닿아 있는 부분인게 가격이 딱 책정돼서 팔면 사람들이 이 템이 이 가치인가 생각하기가 편하잖아요. 근데 랜덤박스는 구매 자체에 도박성을 넣어버리니 물건 가치보다 더 적은 돈에 뽑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에 결제 시작을 쉽게 하고, 한번 시작하면 매몰비용에 본전심리가 터져서 계속 구매하게 하죠. 경험하신 것처럼 뽑아도 만족도가 떨어지는 건 덤이고..
16/07/23 15:17
완벽히 깔끔한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는게 무리한 생각이죠. 원래 사회엔 잡것도 섞이는게 정상이고 그 자체가 건전한 겁니다. 김일성 찬양도 표현의 자유로 보호해야 한다는게 그거고요.
16/07/23 15:15
규제할 필요가 있는지 없는지는 이리님이 정하시는게 아니죠. 규제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듯 한데, 그만큼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스컷은 규제를 '해달라'는게 아니라 '한다 해도 이제 반대하지 않겠다'는 것이고요.
16/07/23 15:23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으니까 문제죠. 규제할 필요가 없으면 영화 게임 뭐 문화매체 규제 다 풀어주고 알아서 각자도생 하면 좋죠. 저도 그게 훨씬 좋아요. 근데 그게 아니라는 구체적이며 집단화된 여론이 있는 시점에서 그 주장이 설득력을 가질거면 둘 중 하나는 되어야죠. 자정작용이 충분하다는 근거가 있거나, 아니면 규제가 필요 없다는 비슷한 규모의 집단화된 여론이 있거나
전자의 근거는 없죠. 자정 작용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근거가 있었으면 애초에 웹툰 같은 경우 이렇게 규제하자는 움직임이 생길리도 만무했습니다. 베도 터지고 귀귀 터지고 그 스릴러물 고소사건 터지고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으니까 결국 규제하자는 의견이 구체화된거잖아요 그럼 결국 이리님 같이 '자정 작용이 충분치 않아도 규제가 가져오는 해가 더 크다'는 반대자들의 여론이 집단화되는 수밖에 없는데, 지금 예스컷 하자고 들고 일어난 인간들이 바로 그 반대 의견을 내던 사람들이라는게 문제죠. 그 집단화 된 여론이 여태까지 규제가 늘어나는걸 막고 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다 등 돌렸잖아요. 애초에 문화매체 가지고 사전심의하는건 어디에 적용하건 존나 구린 방법이 맞아요. TV로 무슨 레이저 빔이 나와서 사람을 죽이는것도 아니고 책 내용으로 누구한테 저주를 걸어서 죽일것도 아니고, 그냥 일 터트리면 사후에 제재하는걸로 충분하죠. 건축, 식품하고는 다릅니다. 건축이나 식품은 사전 검열을 똑바로 안하면 과장 좀 섞어서 국민 절반이 이틀만에 뒤질수도 있는 위험성이 큰 분야니까요. 근데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게 집단 여론을 형성하고 있으면 정책에 반영하는게 국가 아닙니까? 나라에 그렇게 치면 민의의 껍데기를 뒤집어 쓴 개구린 정책이 한둘이 아닌데, 그걸 다 부정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받아들이되 최대한 위헌의 여지가 적도록 타협하는게 정치잖아요. 모든 문화매체에서 규제는 다 구리다! 라는 의견이 통과되는게 저도 제일 좋습니다. 근데 그게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평등의 권리만은 지켜져야죠. 이리님 말씀대로 차라리 규제 다 철폐해야한다는 주장을 하면 모르겠는데 웹툰만은 남겨둬라 이 주장은 정말로 이젠 아무런 설득력도 없습니다
16/07/23 15:34
그러니까 저는 웹툰 작가들도 그 나라 시민이니까 그 수준에 맞춰서 규제를 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국민이 태어나자마자 거세당하는 국가는 참 싫은 국가지만, 관악구 출신만 거세를 면해주는 국가보다는 낫죠.
16/07/23 15:44
다른 업계 종사자입니다.
저 Yes Cut의 범위가 어느정도인지 헷갈립니다만 창작물에서 어떤 방식으로건 검열은 죄악입니다. 웹툰 작가들에게 원죄, 혹은 책임이 있다한들 정부에 의한 검열은 최악입니다. 자율규제를 하게하고 그 자율규제를 Yes Cut 운동(이라고 불러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같은 형태로 공박하는게 현명한 사회라 봅니다. 위 댓글에 나오듯 '응안봐' 운동이면 모르지만 검열을 하겠다라는 발상이 21세기에 나온다는게 끔찍하네요. 최소한 정부의 검열만큼은 선을 그어야합니다. 애당초 검열 자체가 존재하면 안된다 생각하지만요.
16/07/23 15:48
창작물이 아니라 식품이나 건축도 정부 자체가 주체가 되어 검열하진 않죠. 위에서 정부 얘기가 나온건 가이드라인 때문이지 정부가 검열의 주체가 되는건 '적절한' '최소한의' 규제가 아니죠.
16/07/23 15:12
하..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어찌 저럴 수가 있는지..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보는 이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면 그들의 창작물을 봐주지 않아도 독자들의 삶에는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한 마을에서 열명이 산다고 했을 때 아홉명은 열심히 일하고, 나머지 한명은 예술활동을 합니다. 아홉명이 일한 것으로 열명이 다 먹고 사는대신, 아홉명이 나머지 한명이 한 예술활동의 결과물을 즐기는 거죠. 그런데 일하지 않는 한명이 '내가 만든 작품 볼 사람을 가리겠다' 라고 한다면 나머지 아홉명은 뭐라고 해야 할까요. 내가 만드는 것이 너무 뛰어나서 다들 몰려오는 줄 아나 본데, 그런 능력자들은 정말 세상에서 소수입니다. 누구나 도달 가능한 영역이 아니죠. 물론 그렇다고 그들이 그냥 논다는 것은 아닙니다. 창작물을 만드는 것은 많은 노력과 고통이 들어갑니다. '나는 노는 것이 아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고 내 인기는 그것의 결과물이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것은 봐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에요. 저 또한 어렸을 적 예술활동에 매달렸고, 남들이 돈번다고 회사생활하는 것 처럼 힘든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생각할때도 있었지만, 어느정도 포기하고 돈버는 일과 병행하고 있는 지금은 그 시절이 너무 행복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네요. 자신의 작품을 보는 사람들을 스스로 내치다니요. 그것도 자신의 작품에 대한 신념의 문제도 아니고 조금만 생각해도 알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크나큰 행복입니다. 그 속에 있을 때는 그것의 소중함을 모르겠지만요. 그 행복을 스스로 걷어차고 있다니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16/07/23 15:52
남혐옹호 메퇘지라니....
이건 또 뭔 신박한 매도랍니까? 아이유 로리타건도 일방적이었나요? 서로 옳고 그름을 가지고 논쟁을 펼쳤죠. 애초에 한쪽이 한쪽을 개돼지로 칭한 이번 사태랑 매치시킬만한 하등의 이유가 없는데요? 오히려 뷰군 건을 따지면 뷰군에서 가해자였던 자들이 이번 사태에 피해자인양 대중을 개돼지 취급한건데 그렇게 보면 오히려 그 자들이 얼마나 후안무치한지 잘보여주는 콤보인걸요? 단순하게 어그로 끌려고 이러는 건지 저기 작가까패글 링크에 글쓴이들처럼 보이는 것만 보시면서 나머지엔 눈과 귀를 닫고 사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엄한거 같다붙여서 이놈이나 저놈이나 양비론 끌어내지 마셨으면 합니다.
16/07/23 16:57
혼자 다른 사람 논리는 들어먹지도 않고 하고 싶은 말만 하면서 떼쓰는데 누가 동의를 해 줍니까?
그러면서 다른 사람보고 릴렉스 운운하니 웃기지도 않네요.
16/07/23 16:15
동의합니다.
욕설, 폭력성, 선정성.... 과연 이것이 청소년이 즐길만한 컨텐츠인지 놀랄때가 많더군요. 어차피 요즘 학생들 그보다 더 심한 욕설 이에 달고 다니고, 포르노 보는 거 다 알지만, 그렇다고 청소년가를 표방한 웹툰들의 그런 표현에 대한 면죄부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6/07/23 16:01
1. 웹툰이라는게 대체재가 전혀없는것도 아니고
2. 인기있는 정상급 작가들은 이번사태에 연류되지않았고, 3. 인기웹툰들은 정부규제들어가도 활동에 문제없는 작품들이니, 4. 개,돼지 취급당한 독자들이 예스컷 외치는건 당연한거죠.
16/07/23 16:11
뭐 심정적으로 독자들을 무시하고 오만방자한 몇몇 작가들의 태도에 독자들이 분노를 느끼는데 이해가 됩니다. 어느정도 공감도 되고요.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지금껏 대중들의 포지션을 보자면 우리나라 문화컨텐츠가 발전을 못한게 각종 규제들이라는 주장을 무수히 많이 해왔었는데 이렇게 감정적으로 돌변할 수 있다는게 안타깝긴하네요.
16/07/23 16:14
왜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까지 한번에 광역딜로 죽이려는건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여기 있는 많은 분들이 작금의 사태에 대한 인지가 저와 많이 다르실걸로 생각됩니다. 그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는 것에 대해 이리도 당연하게 생각하는건 옳은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야 이런 분노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만, 그것을 떠나 그러한 분노가 있다 해도 분노하게 만든 주체와 싸워야지 그 주체에게 딜을 하기 위해 독가스를 뿌리겠다는건 이해하기 어렵네요. 독가스와 마찬가지로 싸움의 전략으로는 효과적이겠지만, 이게 그래야만 하는 일인지도, 옳은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노가 있다면 분노를 유발시킨 당사자에게 그 창끝이 향해야하는데, 왜 전반적인 웹툰계 전체가 해당인사에게 찬성하는것도 아닌데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과반도 되지 않을텐데요. 차라리 해당 작가에게 비판을 하고 저같은 의견이 맞서는 사람에게 비판을, 하다못해 욕설이라도 하시는게 사리에 맞지 이건 아니지 않나요. 다들 나와 상관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나는 아니니 됐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런 흐름에 동참해서는 안 됩니다. 왜 무고한 희생자를 만드는 일에 이렇게나 호의적이신지요... 세월이 지나 그저 한순간의 분노로 우리 스스로에게 채워놓은 수갑을 어찌하려고요. 이건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조금만 다시 생각해보세요.
16/07/23 16:19
이건 웹툰작가들을 공격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의 권리를 포기하는 일이에요.
진짜 여혐/남혐작가가 있다면 그 작가의 입을 막아야지 그렇다고 작가들의 입을 막는것은 옳지 못합니다. 웹툰작가들을 비호하는게 아니라 사람의 당연한 권리를 보호하는거에요.
16/07/23 16:26
입을 막아야 한다라... 그 입을 누가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입을 막는게 아니라 소통을 요구했더니 우리는 너희보다 고등한 존재라고 말씀하시는 그 분들을 어떻게 하등한 저같은 존재들이 입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16/07/23 16:22
메갈이 욕먹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왜 똥을 엄한데까지 뿌리냐는 거였는데 유사한 행태가 아닌가 싶네요. 그냥 지금 다들 격해서 콰아아아아아- 하는거라고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16/07/23 16:38
지금 사람들이 분노가 극에 달해 독가스를 뿌리는 데에 적극 찬성하는 사람이 없지야 않겠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에 따른 선택지(검열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중 하나일 뿐이고. 지금 YES CUT 운운하는 말의 본질 자체는 독가스를 뿌리든지 말든지 내 알 바 아니라는 거지. 그 사람 개개인이 직접 독가스를 뿌리겠다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해당 작가에게 비판을 하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데 지금 비판을 하면 돌아오는 게 뭡니까. 근거를 제시해 봤자, 틀리다고 말해 봤자 말귀를 못 알아들어먹고 하는 헛소리들이 돌아올 뿐이지요. 그럼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건 관심을 끊는 것입니다. 사람을 들개라고 하거나 지능이 낮다거나 그래서 만화 안볼거냐고 깔보시는 등등의 유형을 지닌 잘나신 크리에이터들과는 더 이상 소통할 생각도 없고, 그런 자들의 콘텐츠를 볼 생각도 없고 대화도 포기하겠다는 겁니다.
16/07/23 16:51
지금 상황은 어차피 규제가 불필요한것도 아닌데 독자들이 그래도 막자는 여론이 있었는데 이젠 판에 정떨어져서 그래 규제 하든말든 관심없다 미국이나 일본만화보자 란 심리죠. 규제해라,란게 아니라 이제는 규제에 굳이 반대는 안하겠다..
16/07/23 16:18
자율에 맡겨보니 수위조절이 안되네..라 생각해서 규제를 찬성하는 것은 상관없는데 너희 망하라는 이유로 전향하는 것은 솔직히 별로 설득력이 없네요. 그말인 즉슨 역으로 노컷운동에 참여한 이유도 그냥 우리 작가님들 우쭈쭈.. 했단 소리밖에 안됩니다;; 단순한 무관심의 선언이라 하기엔 예스컷이란 구호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16/07/23 16:38
망하라는 의미로 예스컷 운운하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분이고 기본적으로 "사람을 개돼지로 보는 종자들이 있는 판이 어떻게 자율적으로 자율규제가 가능하냐" 라는 의미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예스컷 운동을 벌인거죠. 달리 "창작은 권력이 아닙니다."라는 슬로건이 붙은게 아니죠.
대중은 예전엔 이미 전반적으로 규제를 받는 상황에서 신규 문화 컨텐츠인 웹툰의 규제에 반대를 해왔지만 이제는 "그러던지 말던지. 이젠 신경 끌래"가 된버려서 예스컷이라는 아이콘을 보고 "하하 작가놈들 하는 꼬라지 보니 저런거 당해도 싸지. 크크"라는 반응인겁니다. 규제가 필요하다,하면안된다의 성향이 바뀐게 아니에요. 애초에 웹툰이라는 장르 하나에 규제를 하느니 마느니 논하겠습니까. 전체를 놓고 논하겠죠.
16/07/23 16:56
넵. 그래서 지금 웹툰계가 자정기능이 없다는거죠. 뭐 아직 규제가 어떤식인지도 안나왔으니 규제가 뭐 심하니 어쩌니 할건덕지도 없고 관람등급 제대로 지정하는 정도면 별 문제 없다고봅니다.
16/07/23 16:59
절름발이이리님 말씀은 제가 쓴 문장의 가장 앞부분이라 생각했는데....
cluefake님 처럼 생각해도 틀린말이 아니내요? 절름발이이리님 댓글의 문장이 참 심오하게 느껴집니다. 글쓰기 참 힘들어요.
16/07/23 16:56
그런 방향에서 생각해보니 또 그렇네요.
예스컷을 대하는 대중의 심리에는 "한번 망해봐라"라는 의도가 충분히 있을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16/07/23 16:25
만화라는 장르는 그 나라가 허용하는 최대한도에서 표현의 자유를 허락해야한다는것이 저의 평소 생각인데... 저도 이번 사건에서 검열하던지 말던지로 바뀐거보면...
저의 평소 만화계에 대한 감정이 측은지심이었던거 같네요. 춥고 배고파서 서글피 울고있는 강아지가 귀엽고 안쓰러워서 쓰다듬어주고 가끔 먹을거 갖다주고 했는데 어느날 이놈이 나를 보면서 이빨 드러내고 물려고 하고 짖는거죠. 뭐야 이 개~~~. 때릴수도 없고 그냥 피해가는...
16/07/23 16:26
뭐 너희 망하라고 규제에 찬성하는것도 아니고 규제에 찬성해서 찬성을 하는것도 아니라
규제룰 다시 하려고 하네 근데 우리는 너희의 말에 동조해서 노컷 운동에 참여해서 지지해 줫는데 이번엔 아니야의 상태 아닌가요? 노력이고 자시고 한길을 걸었던 동지에게 뒤에서 저새낀 우리가 가르치고 선도해야할 대상일 뿐이야 수준이 아니라 그냥 돈만 갖다 받치는 호구일뿐이라는데 굳이 왜 우리가 나서서 싸울 이유를 잃은것뿐..
16/07/23 16:34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005950&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웹툰종사자들이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릴수록 사태는 더욱 악화될텐데 왜 자기스스로 사태를 안좋게 만드려는지 모르겠네요.
16/07/23 16:40
나는 옳은데 저것들은 틀리고
이 상황은 그 틀린 놈들이 선동하고 우매한 독자들이 따라가는 거라 여기거든요 키우던 개한테 뒤꿈치 물린 기분이니 그러겠죠 키우는 개 취급받는 입장에선 이게 뭔 어처구니없는 놈들인가 싶은데
16/07/23 16:50
http://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30771329
이런 것도 있더군요. 저들에게 사과나 인정은 패배선언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네들에겐 이제 서로 갈만큼 갔고 여기서 물러서면 자존심이 허락되지도 않으니까요.
16/07/23 16:36
저는 예스컷에 찬성합니다. 복수의 의미는 아니고, 웹툰을 사전 검열하고, 작가의 사상을 검증하자는 취지가 아닙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현존하는 컨텐츠 중 웹툰은 마이너함 덕에 다른 컨텐츠 들이 당연하다시피 겪는 최소한의 규제를 피했습니다. GTA를 전연령 플레이 가능하게 해도 괜찮은가요? 웹툰만이 이용 연령 등급 정도의 가벼운 규제를 면제받을 명분이 없지요. 자율규제를 한다고요? 귀귀(귀귀가 전연령가?) 나 기타 사례들을 보면 자정능력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16/07/23 17:14
GTA 전연령가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웹툰계는 자율 규제 시 귀귀나 기타 과한 병맛 웹툰들을 어쨌는지요.
이에 대해 이용 연령 제한 정도의 규제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도서, 음악계의 촌극은 어떤 예시를 드시는 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 과거 '동방신기 언더마이스킨' 따위의 규제는 반복되지 않는 걸로 아는데, 최근 정부에서 규제한 어이없는 도서, 음악 규제 촌극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6/07/23 16:46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말도 안되는 어그로를 끄는 사람은
이제 누구의 다른 아이디인가 로밖에는 보이질 않네요. 귀막고 눈가리고 말하기론 메갈이나 일베와 같아보이는데 말입니다.
16/07/23 16:49
돌아가는 분위기는 자업자득이군요.
규제기관을 더 신뢰 못 하는고로 예스컷 찬성까진 못 하겠지만, 굳이 노컷도와줄 이유를 못 느낄듯.
16/07/23 16:50
웹툰이 지금까진 다른 컨텐츠들에 비해선 규제에 대해서 자유로운 편이긴 했지요. 나이대별로 세부적인 관람 등급도 나누고, 그에 맞도록 표현정도도 맞춰가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16/07/23 16:52
이리님 말씀처럼 응안봐 운동이 더 적절하겠지만 예스컷 이라는 표현이 착 달라붙네요
노컷으로 대표되는 컨테츠 소비자들의 지원과 애정이 배신(?)으로 돌아왔으니까요
16/07/23 16:57
메갈과 메갈4가 다르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예스컷 운동이 가지는 이름과 의미의 괴리 정도는 애교라는 생각도 드는지라.. 어감도 말씀하신것처럼 딱 달라붙고요
16/07/23 17:03
노컷이 배신당했으니 그 반대인 예스컷이 되는건 일견 당연하겠지요
좌우지간 척박한 한국 서브컬쳐계가 더 이상 뒤집어지지 않고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16/07/23 16:53
안타깝지만 별수없죠.
이미 일본어는 공부를 좀 해둬서 원서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어와 영어도 원서를 볼려고 공부를 틈틈히 해두고 있구요.
16/07/23 16:57
이미 치킨게임이 되어버렸어요. 먼저 물러나면 지는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결국 이대로 가면 독자도 작가도 피해를 볼 게 분명해서 어느 정도 선에서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작가들은 물러나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독자들은 물러나기엔 이미 너무 많이 상처받은 것 같아요. 이제는 양쪽 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심리적 한계선을 넘어버린 것 같음...
16/07/23 17:47
독자는 손해볼 게 거의 없죠 기존 한국 웹툰이 퀄리티가 독보적인 것도 아니고 유니크한 컨텐츠라서 대체재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냥 웹툰 볼 시간에 드라마 보고 영화보고 게임해도 하다 못해 일본 만화만 봐도 거의 대체 가능하니...
치킨게임이라기엔 소비자쪽에 리스크가 거의 전무한 상황인데 생산자 쪽 도발이 끊이질 않으니 이런 양상이 되고 있는 겁니다.
16/07/23 16:58
창작자의 표현의 자유는 지켜져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독자가 창작자의 표현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어떤 방법이든 간에 규제의 필요성을 표현하는 것도 독자의 자유인 것 같네요. 지금까지 유료웹툰 시장은 규제없이 꿀 잘 빨아왔던 시장이었고 영화 만화 게임과 같은 규제를 맞이하게 되겠죠 Ps. 저는 이 글이 왜 300플인지 안보이네요. 또 파이어 났나요?
16/07/23 17:04
yes컷 운동은 워낙 웹툰계가 안하무인으로 얼렁뚱땅 넘어갈려니까 선택되는 방법중 하나일가 아닐까 싶네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웹툰계가 너무 코앞만 보고있다고 생각이 드는게 웹툰이 최근 급속도로 성장했고,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이 되었으며, 작가들의 방송출연등으로 화제의 한가운데에 놓이면서 분명 그판을 노리는(?) 세력들이 적지않고 점점 더 많이질만한 상황에서 이런식으로 뭔가 당장 수입이나 활동엔 별 지장이 없는거같다 라고 판단해버리면 앞으로있을 제2의 워낭소리 사태같은 일이 생겼을때 자력만으로 그걸 버티고 이겨내야 할텐데 솔직히 그게 가능할까 싶습니다. 뭐... 이젠 뭘하기도 너무 늦은거 같긴 합니다.
16/07/23 17:15
16/07/23 17:38
노선변경인가요;;;
어짜피 TRPG에서는 수익활동이란게 거의없다는거 생각해보면, (룰북 모금하는건 판을 키우겠단 의도가 크지 수익성 보고 하는거 아니거든요.) 판 키우는거 포기하고 그냥 코드 맞는 사람과 같은 취미를 즐기겠단 소리로 들리네요.
16/07/23 18:16
아... 아... 아... 내 청춘이...
왜 하필... 아... 안됀다 이놈들아, 저기 대궐같은 집이나 태워라 왜 움막집을 불태우냐...
16/07/23 18:39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008122&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이 피드백은 완전 최악의 반응입니다. TRPG팬 분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16/07/23 17:22
자기 작품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한만큼 그 수위에 대해 등급을 확실하게 구분받고, 자기 독자들에게 자유롭게 대한만큼 인센을 더 받든 인센을 확 까이든 확실하게 하면 되겠죠
16/07/23 17:32
부농이라는 작가는 아청법 위반으로 고발당하려나요? 민원넣는다고 바로 고발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민원넣는 사람은 있는 것 같네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004725&page=1&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EB%B6%80%EB%86%8D
16/07/23 17:33
어떻게 이렇게 쉬운 본질을 제대로 말해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까요?
결국 돈내주는 사람들한테 인간만도 못한 놈들이라고 말하는건데 소비자의 성향과 상관없이 소비자한테 욕을 하니 응 안사 이뿌인데 거기에 어떤 정의와 명분이 있다고 계속 저리 내지르나요? 그냥 거르고 지들끼리 시장을 형성할뿐 그뿐인가.. 웃기는건 상당항 창작물이 여혐 혹은 여성상품화와 무관하지 않은데 그걸 메갈쪽에서 도와주고 매출을 올려줄꺼라고 생각하는건가요? 자기들이 어느정도 시장의 주목만 받아도 각종 관련 커뮤니티에는 과거 행적 과거 발언으로 평생 올라올 저런 말들을 왜 하는거죠?
16/07/23 18:54
그나마 할 수 있는게 그거니까 말하는거죠. 지금 규제찬성 외치는 사람들이 그게 사회적으로 최선이니까 주장하는게 아니죠. 나를 개 돼지 들개 취급하니까 할 수 있는 반발로 탈퇴 환불 보이콧 하고 니들 규제 당해도 싸다 소리를 하는거구요. 이미 일의 순서상 크게 틀어졌습니다. 열받은 사람들한테 규제는 좀 그렇지 않아? 별로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 같네요. 진정으로 사과를 받으면 모를까 사실 사과도 실체가 없기에 받기도 어렵고
16/07/23 18:59
아니, 사기 싫으면 사지 마시구요, 보기 싫으면 보지 마세요. 알아서 하실 일이고 정당한 소비자의 권리죠. 다만 창작자가 님 비위 맞춰주면 검열반대하고 님 통수치면 검열 반대안하고 이런게 아니라는 겁니다. 님 기분이랑 창작의 자유를 보장받는 거랑은 아예 상관이 없어요.
16/07/23 19:04
일단 전 이미 안사고 있고 그쪽으로 크게 동조하는 사람은 아니니 저한테 말하셔도 별로 도움 되실 부분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검열을 이야기하는건 소비자가 할 수 있는 감정적인 복수 차원에서 하는 이야기니 혹여 검열이라도 생기는게 부글거신다면 지금 열받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기름을 부으며 뒷통수를 치고 있는 작가님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하고 그만하라고 하세요. 저는 사람들 열받은거랑 창작의 자유를 보장하는거랑 상관없는거 알고 있습니다. 단지 그런 감정적인 부분을 이해를 못하시는 쿨하신 분들이 많아서 설명드린겁니다.
참고로 보는 웹툰은 신의탑, 최훈 야구웹툰 이거 두개 보고 있고 전혀 매출에 기여하고 있지 않고 열받은 부분도 없으니까 그 부분은 설명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16/07/23 17:38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006172&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예스컷의 어감 문제로 방향을 바꾸려고 합니다. 대신 쓸 용어로 노가드, 노실드 쪽으로 하려는거 같네요. [방벽이 더이상 버티진 못할 걸세!]
16/07/23 17:54
몇몇 동인쪽 작가분들의 반응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반응도 궁금하네요. 일단 그쪽은 고정급 나오는 건 없는 상황에 독자분들에 대한 태도도 궁금하고, 그쪽에서 가장 열린 등용문이었던 레진코믹스는 흔들거리는 상황이고....
16/07/23 17:52
웹툰계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와야하는것 아닌가요 이정도면..자료를 거의 읽어봤는데 일부 작가들의 트윗은 정말 도를 지나치가 넘어선 내용이더군요...자신들을 대체 뭘로 생각하는건지..
16/07/23 17:54
작가가 어디 지지한거랑 웹툰 규제랑 뭔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작가 좋은땐 노컷운동 작가 싫어지면 예스컷 하는 것도 우습고....무려 '예스컷'이란 말까지 쓰면서 규제하자는게 아니라 실드 안치겠다는말이라는 것도 참..;;;
16/07/23 18:01
그냥 전혀 이해를 못하신겁니다. 각각 다른걸 지지한게 아니라 잘못된걸 지지했고 그 반대편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이 반발하니 되려 조롱한겁니다.
이것조차 이해를 못하신다면 말을 더 안하는게 낫겠네요. 메갈에 반발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메갈의 활동 자체가 잘못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고 단지 진영논리상 상대방이니 반대편에서 누가 더 옳으냐가 아니라 상대방이 완벽하게 미친짓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이죠. 물론 메갈도 반대를 그렇게 보겠지만.. 즉 그런 상황에서는 애초에 그것이 잘못되지 않았다로 이야기를 나눠야지 아니면 그냥 이렇게 싸울 뿐이죠. 뭔 상관인지 이해를 못하셨다면 사람들이 왜 열받지 말라고 말하면 안됩니다.
16/07/23 18:20
웹툰계의 패거리 문화와 친목질이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에
내부의 자체 자정 작용이라는 규제 반대의 최소한의 논리가 사라지는 건데요. 지금은 사실상 규제가 없다시피 해서 명분은 충분하구요.
16/07/23 18:25
어떤 문제로 인해 규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순 있어도 이번일은 아니라는거죠.
패거리문화에 친목질한게 웹툰 규제할 타당한 이유가 되진 않죠.
16/07/23 18:30
규제는 계속 이야기 나오고 있었죠. 규제를 만드는 사람들이 이걸 참고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최근 난리가 났었던 후레자식 이야기는 아십니까? 왜 규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냐고 말하고 싶으시면 거기서 이야기 하세요. 지금 여기서는 규제를 하자가 아니라 이런 규제 흐름에 대해서 소비자들은 너네 쉴드을 안치겠다는거니까요
16/07/23 18:38
안친다는 실드 치라는게 아닙니다 저야말로 실드를 치던 말던 관심 없습니다.
예스컷이란 구호씩이나 내걸고 적극적으로 규제찬성을 하기엔 고작 웹툰작가의 행태나 언행 같은건 명분이 안된다는거죠. 이제와서 그냥 실드안친다는거다라는 것도 우습구요.
16/07/23 18:42
소비자 - 너 가난하고 먹고 살기 힘든데 내가 좋아하는거 만들어주니까 잘됐으면 좋겠다 힘내
생산자 - 뭐래 이 짐승이 사람들이 열받은건 포지션이 어쩌고가 아니라 내가 너 애정한게 얼마인데 날 개 소 돼지 취급하냐 이겁니다.
16/07/23 19:04
그럼 쟤네가 소, 돼지 취급하니까 정말 나쁘다. 거기에 이에서 불매정도 까지 이어지는건 저도 이해는 합니다만, 웹툰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는 것 그게 납득이 안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16/07/23 19:07
조폭 님// 사실 그건 거기까지 이어진 것도 아니죠. 그런 이야기가 나왔을 뿐이구요. 불매까지는 벌어진 현실이구요. 실제 규제까지 이어지면 모를까. 그리고 규제쪽은 주류인가 잘 모르겠네요. 여기만 봐도 규제는 막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고, 그만큼 민감한 문제니까 앵무새처럼 외치는 형국이죠 아직은.
16/07/23 19:17
조폭 님// 뭐 제 의견이 궁금하시다면 저도 그게 좋은게 아니라는 말은 동의합니다. 다만 계속 이상하다고 하시니 말씀드린거고 굳이 정정을 하자면 이상한게 아니라 감정적으로 그러한 흐름이었다는 것일 뿐이고 뭔가 방향성을 정한다면 그래도 규제가 다시 목을 조이게 해선 안된다라고 말을 해야겠죠.
16/07/23 19:24
유라 님// 첫댓글이 작가 좋으면 노컷 작가 싫어지면 예스컷이 우습단 거였고, 무려 '예스컷'이란 구호를 걸고 무관심인거다 라고 하는게 우습다는 거였습니다.
언제 '계속' 이상하다라는 얘기를 했는지요?
16/07/23 19:26
조폭 님// 작가가 어디 지지한거랑 웹툰 규제랑 뭔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라고 하셨죠. 그 흐름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셔서 리플 달았습니다.
16/07/23 19:30
유라 님// 전체 댓글을 다 보셨다면 댓글의 맥락에서 작가가 어디 지지한게 규제랑 무슨 상관이냐? 라는 의미로 사용됐다는걸 아셨을텐데 아쉽네요...
16/07/23 19:33
유라 님// 그에 대한 답이
그냥 전혀 이해를 못하신겁니다. 각각 다른걸 지지한게 아니라 잘못된걸 지지했고 그 반대편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이 반발하니 되려 조롱한겁니다. 이것조차 이해를 못하신다면 말을 더 안하는게 낫겠네요. 메갈에 반발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메갈의 활동 자체가 잘못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고 단지 진영논리상 상대방이니 반대편에서 누가 더 옳으냐가 아니라 상대방이 완벽하게 미친짓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이죠. 물론 메갈도 반대를 그렇게 보겠지만.. 이 부분인데... 작가들 몇이 미친 짓을 했다고 웹툰을 규제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해서 답을 드렸고 그러면서 이야기가 진행된거죠.
16/07/23 19:36
조폭 님// 아니요 상황이 몇몇이 아닙니다. 괜히 10배 이야기 하는게 아니죠. 시장 다수의 반응이니까요. 전 문제에 대해서 중요한건 순서라고 보고 지금은 순서상 작가님들이 이런식으로 표현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규제 이야기가 비성적인 이야기로 생각하신다고 한들 가장 중요한 무제를 해결하지 않고 다음 이야기를 하는건 말 자체는 틀린 말이 아니나 상황에 따라선 굉장히 폭력적으로 될 수도 있거든요.
흔히 이성적인 포지션을 취하는 경우 그런 경우가 많은데 논점이 흐려지기에 전 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16/07/23 19:41
유라 님// 이 글의 주제가 예스컷 입니다.
웹툰 작가의 행태에 관한 글이었다면 그게 논점이겠죠. 저는 논점을 아주 명확하게 이해하고 댓글을 쓰고 있고, 이성적 포지션이 아니라 그냥 이성적으로 생각한겁니다다.
16/07/23 19:41
조폭 님// 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것은 피해자에 대한 상황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주장하는건 다른 폭력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여러가지 도움에 대한 도움에 대해서 진행중인 내용이 있는데 그쪽에서 흔히 벌어지는 문제랑 비슷한 방향이 있어서 좀 민감합니다.
순서상 소비자를 우롱했고 그것에 대한 결과가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규제를 이야기 하려면 일단 그 원인에 대해서 동조하고 그렇지만 이런 우려가 있으니 규제까지는 주장하면 안된다 정도로 이야기하면 모를까 (다른 사람들은 뭐 그정도로 말씀하시는 부분이 많아서 전 그렇게 느끼긴 했는데) 그냥 이해 안됨 규제 이야기 하는건 말 앞뒤 안맞는 비이성적인 주장일뿐 이건 여러가지 해석이 되는 것 같네요.
16/07/23 19:44
조폭 님// 이글이 관련하여 유일하게 올라온 글도 아니고 시간을 갖고 계속 논쟁중인 이야기죠. 이성적이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더 이상 나눌 이야기는 없을 것 같네요.
16/07/23 19:45
유라 님// 그것은 지금 일어난 이슈에 대한 주류의 판단에 대해 동조를 하든 하지 않든 그 원인이 규제와 연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면 규제에는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16/07/23 18:25
명분이 되는게 아닙니다. 그런건 지금 소비자들에게 전혀 문제되지 않아요. 규제는 지속적으로 나오던 문제일 뿐이고 소비자는 지금까지 작가편에서 도움을 주던 사람들입니다. 그게 사라진거죠.
16/07/23 18:03
단순이 메갈 지지했으면 해당 작가에 대한 보이콧으로 끝났겠죠? 실제로 초기에 규제 이야기까지 나오지도 않았구요.
오히려 불을 지핀건 고작 메갈 따위가 아니라 "그래도 니들 만화 볼거잖아?" 같은 상식 없는 멘트들이었죠.
16/07/23 18:24
규제에 맞서 싸웠던건 작가만 있던게 아니라 독자가 함께였었거든요. 그리고 독자가 작가와 함께 할 수 있었던 동력원은 상호간의 유대감이였구요. 근데 저따위의 헛소리로 이 유대감조차도 헛소리라는게 알려졌단 말이죠. 이 화가난 독자들은 무슨 힘으로 작가와 함께 규제를 막기 위해 싸울까요? 지금 상황에서 작가들이 독자들보고 "규제를 막기 위해 힘을 빌려줘!"라고 말하는건 좀 많이 뻔뻔하다고 봐요.
저 같은 경우는 적극적으로 규제를 도입하자고 얘기하진 않습니다. 대신 규제를 막기 위해 이야기를 하지도 않을거구요. 말씀대로 저 작가들의 발언과 웹툰 규제의 연관성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우리가 규제를 막아야할 연관성도 없습니다. 동력원이 없어요 이젠..
16/07/23 18:28
싸우지 않겠다는 사람들에게 그래도 싸워주라는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웹툰 작가들의 메갈 지지와 언행들이 무려 '예스컷'이란 구호 까지 내걸고 웹툰 규제 운동을 할 명분으로 맞지 않다는거죠.
16/07/23 18:34
그 예스컷에도 두가지 부류가 있죠. 직접적으로 규제를 도입하자는 사람과, 반대 여론을 내지 않겠다는 사람. 실제로 본 글에 달린 댓글들도 두가지로 나뉘고 있구요. 말씀대로 예스컷이란 용어가 자극적이기에 노가드나, 노쉴드 같은 단어로 바꿀려고 하고 있기도 합니다.
16/07/23 18:47
두가지 부류가 있다는 것 자체가 규제하자는 사람이 있다는거잖아요.
전 그게 잘못됐다는 거구요? 그리고 예스컷이란 말에 두가지 뜻이 있다며 무관심이란걸 같다 붙이는 것도 웃긴거구요.
16/07/23 18:54
그래서 나누려 한다구요. 극단적인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으니까요. 적극적으로 규제 찬성하는 사람이 마음에 안 드신다면 뭐라 드릴 말씀은 없는데, 무관심으로 대응하려는 사람까지 잘못된건 아니라보는데요.
16/07/23 18:57
나누세요. 저는 규제하자는게 잘못됐다는거에요.
물론 노실드든 노가드든 구호까지 만들고 무관심이라 하는 것도 웃기지만요... 진짜 무관심이면 저도 그에 대해선 무관심이죠.
16/07/23 18:27
규제를 소비자랑 하나요?
지금 웹툰 규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위정자들 시각에서 이미 사회문제쪽으로 계속 나오던 흐름입니다. 소비자들이 없는 규제를 만들자는게 아니에요. 전혀 이해를 못하시는데 계속 같은 소리만 하시네요. 그냥 우리랑 상관없으니 관심 끊을래 하는거죠. 예스컷이 그런식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느껴지니 디시에서도 표현을 바꾸려고 하는거구요.
16/07/23 18:35
처음에 예스컷이란 구호를 쓰면서 저렇게 열성적으로 규제찬성을 한건 당연히 규제를 하자는 이야기인데, 웹툰작가들의 행태가 어땠건 간에 규제에 대한 타당한 이유로는 맞지 않다는거구요.
표현을 노가드로 하든 노실드로 하든 저렇게 열성적으로 규제지지하고 나선 순간 그건 무관심이 아니죠.
16/07/23 18:44
아래쪽에 리플 달았지만 지금 이건 전혀 감정이 배제된 이성적인 옳고 그름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도 중요하고 그것도 답답하지만 그걸로 싸우는 와중에 뭐라는거야 저 X들은 이라고 한거죠. 왜 타당하지 않냐구요? 충분히 타당합니다.
16/07/23 18:53
당연히 감정적으로 이런 행동을 할 수도 있겠죠.누가 막을 수도 없는거구요.
근데 제가 그걸 이성적으로 보니 적절한 행동은 아닌 것 같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16/07/23 18:57
그래서 그전에 감정을 보라고 이야기 하는겁니다. 모든건 순서가 있는거고 뒷통수 맞아서 부글부글 하는 피해자 옆에서 그래도 그건 좀 그렇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는 좀 더 이성적으로 어떻게 해야해 말하는건 별로 더 코멘트 하고 싶지 않네요.
이미 뒷통수 심하게 맞은 사람들 옆에서 지금도 쉬지 않고 계속 뒷통수를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뒷통수 그만치고 사과하고 상황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행동을 멈추라고 이성적으로 그들에게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이죠. 순서가 전혀 틀렸습니다.
16/07/23 19:29
유라 님// 뻔히 규제하자란 내용인 것을 단순히 실드 안친다 쪽으로 돌리려고 하시는 것 때문에 이야기가 길어진거죠,
전 처음부터 저런 이유로 웹툰규제 하자는게 '우습다'라는 쪽이었습니다.
16/07/23 19:31
조폭 님// 제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예스컷 관련해서 글 보시면 어떤 흐름인지 아실껍니다. 디시에서는 그런 오해가 있으니 노쉴드 노가드로 가자고 발의?가 되었죠. 이렇게 열심히 리플 달아놓고 발빼면 기분나쁘실까 죄송하지만 전 이 부분에 대해서 아무런 의견도 없습니다. 실제 웹툰쪽으론 전 소비자도 아니거구요. 그렇다고 그 감정을 우습다고 생각하진 않으니 리플 단겁니다.
16/07/23 18:16
이미 메갈이고 티셔츠는 아웃 오브 안중입니다.
작가가 독자가 필요없고 무시하고 개 돼지 취급하니, 우리도 안보고 안 듣고 실드 안 치겠다입니다. 규정 위반이고 문제 있는거 알면서도 같은 편이라고 실드 쳤는데, 이젠 적이니 걍 원리원칙대로 깔테니 알아서 살아남으라는 거죠... 메갈을 지지하던 일베를 지지하던 뭐든 상관 없는거죠 우리를 까고 무시하고 개돼지 취급한거에 열 받은거니까요
16/07/23 18:22
저도 그런 행동을 바탕으로 작가를 비판하고 불매를 하는 것 까지는 일정정도 공감을 합니다만 그게 웹툰을 규제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야 이거죠.
그리고 무려 '예스컷'이란 말까지 쓰면서 저렇게 열성적인게 단순히 실드 안치겠다라고 보이진 않네요...
16/07/23 18:26
자율 규제가 실패로 돌아갔다는건 다들 알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앞으로도 나아질꺼라고 기대도 안되니까요.. 그러니 딴데 처럼 규제받으라는 거죠
16/07/23 18:32
저는 웹툰도 다른 곳도 규제를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만, 웹툰 자체에 대한 문제로 규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정도는 가능하다 생각하는데 웹툰 작가들이 어딜 지지하고 어떤 말을 했다고 해서 규제를 하자는 얘기가 나온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16/07/23 18:29
예스컷은 누군가 만들어낸 실체있는 운동이 아닙니다. 반조롱으로 시작한거고 거기에 의미가 붙기 시작하다가 자꾸 조폭님 같은 이상한 말을 하니까 말을 바꾸자 소리를 하는거죠.
무슨 단체가 뒤에 있고 규제를 만들자 같은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이제 너네 쉴드는 더이상 치지 않겠다는 입장이죠. 모르셨으면 이제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16/07/23 18:42
지금 저렇게 실체가 있는 운동이 되서 피지알에 까지 소식이 전달됐는데..지금와서 노실드건 노가드건 이름 바꿔봤자죠...
사람들 많은데서 큰소리로 난 너한테 정말 관심없어!!!! 하고 소리치면 그게 관심없다는겁니까? 노실드, 노가드는 그정도 수준의 핑계죠. 아무튼 웹툰 작가들이 어떤 행태를 보이건 그에대한 비판을 가하는건 이해가 가는데, 웹툰을 규제하자란 결론이 나오는건 상식적으론 이해가 잘 안갑니다.
16/07/23 18:46
웹툰을 규제하자고 말하는건 잘못된 표현에 가깝죠. 실제 그럴 수 있는 권한도 없고. 이미 규제에 대한 이야기나 사회문제가 가깝게 야기도 있으니 이야기가 나오는겁니다.
16/07/23 18:49
지금 하는말은 규제를 하자말자가 아니라, 안하던 규제를 하게 됐으면 그건 웹툰 자체의 문제가 되야지 웹툰 작가가 어쩌고 저째서 예스컷하자!! 이게 이상하다는 얘기죠.
16/07/23 18:52
그게 왜 이상하나요? 소비가 선택할 수 있는 몇 가지 안되는 복수 방법이니까 말을 하는거죠. 물론 그게 제대로 복수가 되냐는 다른 문제고 그게 꼭 좋은 방법이냐도 별로긴 하지만 소비자들은 지금 그나마 내가 할 수 있는걸 찾아서 표현하고 있는거죠.
그러니 탈퇴하고 환불하고 규제해도 쉴드쳐주지 않겠다 이야기를 하는거죠. 이상한 일이 전혀 아닙니다.
16/07/23 18:55
그게 불매를 하는 명분은 되겠지만, 웹툰규제의 명분은 되지 않죠. 차라리 웹툰'작가'규제를 한다면 마음엔 안들어도 말은되겠구나 싶겠는데 웹툰 작가들 맘에 안든다고 웹툰규제를 하자고 하니 이상한거죠.
16/07/23 23:48
그 부분에서 흐름이 단절되어 정보가 넘어간 것 같습니다. 빠진 부분 채워드릴게요.
(여러가지 일들이 있은 후) 일부 작가들이 오만한 트윗 -> 열받은 독자들이 사과를 요구 -> 작가들은 전혀 듣지 않음 -> 독자들은 그렇다면 작가가 일하는 곳에 압력을 넣기 위해 플랫폼(중 해당 작가가 많이 분포한 레진)에 탈퇴운동을 벌임 -> 레진은 '중립'선언만 하고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음 -> '레진(플랫폼)은 독자들 떨어져 나가는 것 보다 규제를 더 두려워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독자들은 이를 그럴듯하게 받아들임 -> 예스컷 -> 노가드.
16/07/24 00:12
일단 예스컷이든 노가드이든 저런 행동을 공통적으로 한다는 것 자체가 무관심 이상의 규제추진운동이란 생각이고, 오만한 트윗이 사실이라 해도, 탈퇴까지는 본인의 자유지만 그것을 넘어 규제를 추진하자는 행위는 도를 넘은 행동이란 생각입니다.
16/07/24 00:23
모두가 찬성하는것도 아니고, 예스컷/노가드는 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런 목소리들은 '독자들을 그렇게 무시하면 안된다'라고 말하는 작가들 비율이랑 비슷해 보이긴 하네요. 조폭님을 포함하여 다들 일리있는 말씀이고, 다만 사람마다 실망의 정도가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에 다른 의견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16/07/24 00:36
예. 다만, 이제와서 저런 행위를 한다는 자체가 애당초 노컷운동이 제대로 된 명분 없이 그냥 내가 좋아하니까 규제하지 말라고 했던 것이 되는거죠.
그러다 기분나빠지니 예스컷이라 했다가 예스컷이 명분이 없으니 이름만 노가드로 바꿔서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데, 공통적으로 규제를 외치면서 이름만 노가드로 바꾼다해도 규제추진 운동인 것은 변함이 없죠. 아무튼 하는 짓도 유치해 보이고, 웹툰 작가에게 실망했다고 웹툰규제를 해야된다는 주장은 정말 잘못됐다는 생각입니다.
16/07/23 17:57
지금 진짜 바모 같은 짓을 하는건 가만히 있으면 그냥 넘어가는 것을실체 없던 단결을 하게 만들어 주는거죠. 어쨌든 독자들은 피해자가 되었는데 되려 조롱당하고 있죠. 처음부터 황당했는데 끝까지 황당하게 하니까 이게 세력이 되고 단합이 되는걸... 긁어 부스럼은 왜 만드는건지 진짜 선민의식에 취하네요.
16/07/23 18:07
오히려 상대적으로 웹툰만 특혜를 받아온 거에 가깝죠.
사람들은 더이상 그 특혜를 눈감아주지 않겠다는 거구요. 사실 적정선을 아득히 넘은 웹툰이 넘쳐나는 건 너도나도 다 인정하는 거 아닙니까? 사람들은 그동안 작가들한테 개선을 기대한건데 인간들 수준을 보니 기대할 게 없다는 걸 알게 됐을 뿐이죠.
16/07/23 18:55
예스컷 운동? 창작의 자유에 검열이 필요한 이유가 나를 기분나쁘게 했기 때문에라니 어쩜 이다지도 멍청하고 근시안적인가... 싶습니다. 검열이 필요하면 찬성해야 하는 것이고 부당하면 반대해야 하는 일인데 침묵하겠다는 것은 나는 뭐가 정의인지도 모르고 뭐가 양심인지도 모르는 저열한 인간이라는 것 밖에는 안되죠.
예를 들어 내가 게이한테 강간을 당하고 사기를 당해도 게이차별법엔 반대해야하는 겁니다.
16/07/23 19:10
뭐가 정의인지 알고 뭐가 양심인지 아시는분이 메갈을 하십니까? 크크크
저열한건 메갈 욕하는사람들을 한껏 비난하다가 이제와서 똥쭐타니까 이런 대응은 잘못됐다고 하는 댁들이겠죠 크크 목구멍에 사이다가 계속 흘러들어와서 시원하네요
16/07/23 19:14
예를 들어 스무디킹님이 아무리 이렇게 멍청한 소리를 해도 스무디킹님의 댓글을 사전에 검열할거라고 하면 전 반대할 거라는 뜻이에요. 제 태도와 대응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습니다.
16/07/23 19:56
본인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나본데, 굉장히 인간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스무디킹님이 똥오줌을 분간하시건 안하시건 얼마나 멍청함의 새 지평을 여셨던, 전 스무디킹님에게 검열이 들어간다면 반대할겁니다. 심지어 생각이란게 도무지 없어서 사람을 보면 메갈종자와 비메갈종자의 두 부류로 밖에 나눌 수 없는 인간이라고 해도, 사전검열이 들어간다면 님의 편에 서서 싸울겁니다.
16/07/23 19:57
네 댁 얘기하는건데 댁들은 난독이 심해서 언제봐도 답이 없네요.
부들부들 하지 마시고 글 찬찬히 잘 읽어보세요 누굴 지칭하는건지 크크
16/07/23 19:58
주말 저녁에 누워서 편하게 선풍기바람 쐬고 있습니다. 저는 스무디킹님도 편한 자세로 토론에 임하실 줄 알았는데 춥지도 않은 기온에 부들부들하고 계셨던 모양이네요...
16/07/23 20:00
네 전 에어컨 틀어놓고 있어서 좀 춥네요.
주말저녁에 약속이라도 있으면 나가세요 전 이제 곧 나갑니다 님은 넥슨 시위 끝나서 갈데가 없으신가봐요 그리고 여기저기 싸놓은 똥 치우느라 정신없어 보이는데 아무리봐도 그닥 편해보이진 않네요 크크
16/07/23 19:14
내가 기분나쁘니까 창작의 자유에 검열이 필요하다 (x)
생산자가 소비자를 기분나쁘게 했으니 그 전부터 이야기하던 규제 도입에 관해 실드치던걸 그만두겠다 (o) 하여튼 그쪽 동네는 글이라고는 지독하게 못읽는군요. 이해력도 딸리고.
16/07/23 19:17
사람들이 규제를 실드쳐왔던 이유는 규제가 부당하기 때문이지, 자기 기분을 맞춰줬기 때문이 아닙니다. 규제가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기분이 좋든 나쁘든 계속 반대를 해야 맞죠. 부당하다 생각되는대도 반대를 안할 거라는 뜻인가요?
16/07/23 19:20
사람들이 규제를 실드 쳐왔던 이유는 자신이 즐기는 컨텐츠에 대해 들어올 규제가 부당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이번에 실드를 포기하는건 해당 작가들로 인해 컨텐츠 자체를 즐기지 않겠다는 의미죠. 신경쓰지 않겠다. 무슨 뜻인지 모르시나요? 역시나 핀트를 못잡으시네요.
16/07/23 19:23
그니까 님 말은, 내 기분이 상했으니 검열이 부당해도 반대안하겠다 이거죠. 제 논리는 그래도 교육이라는 걸 받은 사람이면 부당한 것에 반대할 줄은 알아야 한다는 거구요.
16/07/23 19:31
이미 컨텐츠를 즐기지 않기로 한 입장에서 그 규제가 부당한지 합당한지는 새로 판단되는거죠.
즐기지 않는 컨텐츠에 대해 찬반이 양립하는 규제를 신경 쓸 시간에 필리핀 대통령이라던지 트럼프 후보에 대한 반대를 하는게 훨씬 생산적이겠네요. 교육이라는걸 받은 사람이라면. 물론 이 댓글도 이해 못하시겠지만요.
16/07/23 19:36
아뇨. 규제란건 어느 위치에서 보냐에 따라서 찬반이 상당히 달라지는겁니다. 모르셨네요. 아이고
거기다 작가들의 태도로인해 규제에 대한 판단이 상당히 달라졌죠. 그걸 판단 못하시니 이해 못한다고 하는겁니다. 물론 쭉 이해 못하시겠지만요. 열심히하세요.
16/07/23 22:03
정말 재미있네요. 위에도 순서 이야기 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냥 갈라지는겁니다. 사람이라면 반대해야 한다구요? 그 이전에 사람이라면 그런식으로 뒷통수 치면 안되는겁니다. 규제는 반대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뒷통수 치는 현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많은 사람들은 그것에 목소리를 내지 않을것입니다.
물론 사람다운 사람들은 규제를 반대하겠죠. 다만, 그것이 정의고 고결한 기준이지라고 외치는 순간 끝나는겁니다. 가만히 서서 친구한테 뒷통수 맞은 사람한테 맞은거에 대해선 함구하고 규제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다움을 이야기해요? 왜 그말을 사람들이 치를 떠는지 아세요? 나중엔 내 뒷통수도 맞을께 뻔하거든요. 나중에 규제 생기고 작가들이 외치는 소리 귀담아 들어야겠네요. 같은 말을 님한테도 다시 듣게 될테니까요.뭐라고 말하는지 미리 알아둬야겠네요.
16/07/24 00:42
뒤통수 쳤다는 것도 일방적 주장일 뿐이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뒤통수 맞은 것과 웹툰의 내용을 규제하자 라는 것은 정말 관련이 없고 잘못된거죠.
웹툰 작가에게 뒤통수 맞았으니 규제 추친운동 하자!! 어차피 쟤네가 먼저 뒤통수 친게 잘못이다. 이런 논리는 도저히 말이 안되는거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번사건과 웹툰 내용에 관한 규제는 정말 다른사안 입니다. 이번 사건에서 누가 먼저 잘못을 했느냐? 감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와는 완전 별개의 일입니다.
16/07/24 01:07
제가 몇시에 자던 그건 불필요한 얘기같구요. 리플 달리는게 싫으면 말을 하질 마시던지 무시를 하시던지 차단을 하세요.
아무튼 제가 트윗이나 웹툰 작가들의 말을 '모두' 다 보진 않았으니 웹툰 작가가 '뒤통수를 쳤다' 라는 주장은 일방적 주장일 수 있다는 거구요. 뒤통수 쳤다 칩시다. 작가 개인 또는 몇몇 혹은 그 이상의 인원이 잘못된 행태를 보인 것과 웹툰의 내용을 규제하는게 무슨 상관인가요?? 작가들이 먼저 잘못된 행태를 보였으니 충분히 할 수 있다는건가요??? 그래놓고 규제는 반대하신다구요?? 친구한테 뒤통수 맞았다고 친구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깽판치면 그게 잘못된 거라는 겁니다. 더구나 이 글은 뒤통수 얘기가 아니라 예스컷, 노실드, 규제운동에 관한 글입니다.
16/07/23 19:22
규제를 실드 치는 이유는, 어쨌든 궁극적으로는 자신들이 서브컬쳐를 즐기는데에 대한 방해장치에 대한 방어죠.
그 방해장치가 들어오든 말든 신경 안쓰겠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해당 생산물에 감정소비를 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써도 모르시겠죠? 네 그쪽이 이해하라고 쓴 댓글은 아니거든요.
16/07/23 19:29
기존에 규제가 부당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작가들내에서 표현의 규제나 자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규제가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한 이유는 작가들 수준이 그럴 수준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려울거 없습니다. 과거에는 그렇게 생각안했지만 작가 수준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미달이라고 생각하게 된것뿐이죠. 그리고 판단을 하면서 근거에 쓰인 트윗을 볼때 독자를 생각하는 작가들 사고방식이 기분이 나쁜거지, 기분이 나빠서 규제에 찬성하는 사람이 전부인건 아닙니다.
16/07/23 19:31
작가들 수준이 그럴 수준이 안된다고 판단한 근거가 뭔가요? 검열이란게 뭐 수준 따져가면서 풀어줘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수준이 저질이면 시장에서 알아서 도태가 될 텐데요.
16/07/23 19:35
이미 같은 트윗을 봤지만 이렇게 생각이 다른데 제가 설명한다고 동의가 되겠습니까? 그냥 각자 생각따라 가시죠.
개인적으로는 수준이 저질이면 시장에서 알아서 도태되겠지만 자연도태되는 동안 미칠 영향 생각할때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그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베나 메갈, 소라넷 문제에서 전 그렇게 느꼈네요.
16/07/23 19:38
소라넷은 불법사이트니까 그렇다 치고, 전 일베나 메갈에 검열이 들어간다면 당연히 반대하고 저항할겁니다. 거기서 떠드는 개소리가 문제일 순 있으나 개소리를 할 자유가 없어져서는 안되기 때문이죠.
16/07/23 19:36
감정에 상처를 입은 사람한테 그 상처를 보듬어 주면서 이성적인, 교과서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는걸 도리어 상처를 후비파고 있으니 일이 잘도 해결되겠네요.
16/07/24 00:24
그 할말을 피해자가 받은 피해에 대한 위로라던지 이런저런 선조치를 하기 전에 꺼내고 본다면 그게 과연 씨알이나 먹힐까 하는 의문이 들어요.
지금 이런 상황에서 작가들과 관계자들이 우선적으로 할 일은 규제법에 대한 두려움에 독자들한테 하는 규제법 어쩌고 하는 말보다 독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돌릴까 하는 고민과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과 자원이 매우 많이 투자되는 심각한 고민과 행동이요.
16/07/24 01:36
아뇨. 피해자가 아무리 큰 피해를 받았어도 다른 약자를 차별할 권리따윈 없습니다.
그럼 그 차별당한 피해자들은 차별법에 찬성한 피해자를 혐호하고 차별해도 할말 없는 건가요?
16/07/24 02:01
세상일이 그렇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만 흘러가면 좋겠지만 그렇지가 않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성적인 판단을 위해 감성적인 설득을 하라는 의견이고요.
16/07/23 20:12
이게 검열 옹호라는 되도 않는 소리는 일부러 본질을 회피하는건지 아니면 이해력이 딸리는건지....
하여튼 보고싶은 것만 보고 사는 집단들 사고방식이 원래 그렇죠 뭐. 불매 운동이라는 말은 들어봤는지 몰라요.
16/07/23 20:20
이 기회에 검열을 해라 - X
검열을 받던가 말던가 - O 심플하게 생각하면 그만인데 YES 라는 표현 하나로 꼬투리 잡을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16/07/23 20:52
인생에 안그래도 신경 쓸 곳은 많습니다. 제 한 몸, 그리고 그 주변 간수하기 바쁜데 세상 온갖 곳의 많은 분쟁거리에 끼어들어 시시비비를 가릴 수는 없지요.
이번 일은 결과적으로 기존 웹툰 컨텐츠 소비자들에게서 웹툰에 대한 규제라는 이슈의 위치가 신경쓰이는 곳에서 아무래도 상관 없는 곳으로 이동한 것 뿐이죠. 지구 반대편에서 어떤 정의롭지 못한 일이 일어난다 해도 우리가 모두 하던 일 그만두고 거기에 집중해서 무엇이 옳은가 따지고 연대해서 투쟁해야 할 의무도 능력도 없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물론 하는 게 옳기야 하고 간혹 그런게 가능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그걸 무조건 다른 사람들에게 요구해서야 뭐...
16/07/23 21:03
실드를 하건 안하건 규제는 어차피 점차 강화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당영역에 관련한 한국사회의 보수화로 인해서요. 해당활동을 하는 분들이 웹툰시장에선 큰 영향력을 가지지만 규제결정이 이루어지는 정치영역에선 영향력이 크지 않아거요 ㅡㅡ;
16/07/23 22:24
규제강화운동이 실 규제에 영향을 주기엔 미력할 겁니다.
정치시장 주류집단들에게 서브컬쳐는 듯보잡이거나 사회악일 공산이 더 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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