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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6 23:34
쉽게 쉽게 가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쉬는 날 느긋하게 클래식 FM 하루종일 틀어놓고 있으면 클래식에도 금방 익숙해지죠. ^^
전 클래식 얘기나오면 음반 추천 안하고 출발 FM과 함께나 당신의 밤과 음악 들으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명연주 명음반이나 FM 실황음악 같은 코너로 넘어가면 되고요. 정말 좋은 채널이라고 생각합니다.
15/11/27 00:05
그렇게 방송 들으면서 클래식 음악을 더 잘 알게 되면 좋긴 하겠는데...원체 게을러서 말이죠...사실 그 정도의 열정도 없고...--;;;
15/11/26 23:52
넓게 보면 같은 음악이라 이야기하는 건데요, 전 처음 메탈리카를 들었을 때마다 잠을 잤었습니다.-특히 4집이 그랬습니다-반복적인 기타리프가 수면제 역할을 했나 본데 제가 메탈의 문법을 잘 몰랐나 보죠. 클래식도 문법에 익숙해지면, 듣는 맛을 알게 되면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15/11/27 00:07
저도 메탈장르를 잘 모르지만 메탈 음악이 듣다보면 지루할 때가 있기 합니다...저는 가끔 들어야 좋더라구요...--;;;
15/11/27 01:47
콜렉티브 솔 좋아하는 사람 여기 또 있슴다...저도 브릿팝류로 한때 밤마다 장근석 신드롬을 겪고는 했었죠, 아 제프 버클리....
지금은 클래식도 많이 듣고 블루스 재즈도 많이 들어요. 뭐든지 많이 경험해봐야 좋은 게 뭔지도 아는거 같습니다. 지금 젤 좋아하는 뮤지션은 키스자렛. 그리고 이따 저녁에는 데미안 라이스 공연을 와이프랑 보러갑니다. 오호호호호 장황한 댓글 죄송합니다. 브람스 음악 좋군요!
15/11/27 01:54
헐 콜렉티브 소울도 좋아하고 키스자렛도 좋아하는데..80년대 일본에서 엄청나게 사랑했었죠. 전 동시대 팬은 아니지만 예전 공연 영상을 보니 좋아졌어요. 녜녜녜녜녜녜녜녜 연주도중 터지는 스캣? 부분때문에 여친하고 들으면서 항상 빵터졌었는데 말이죠 흐흐흐
15/11/27 10:26
그러지 마시고 유명한 멜로디가 있는 곡 위주로 들어보세요.
이를테면,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이라든가,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라든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이라든가,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이라든가... 메탈 좋아하시면 클래식 언젠가 귀에 들어옵니다. 클래식의 헤비함이 또 끝내주죠.
15/11/27 19:23
뭐, 음악 듣는데 그냥 듣기 좋으면 되는거지, 장르가 무슨 소용인가효?
장르 나누는건 평론가들이나 할 일이고, 우리는 그냥 듣기에 좋으면 장땡인겁니다? 차에 넣고 다니던 MP3 시디(네, 카오디오가 구식입니다. -_-;)에서, 베토벤 소나타 -> 케미컬 브라더스 -> 빌에반스 -> RATM 순서로 듣고 있으면... 동승자들의 멘탈이 붕괴되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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