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1/25 22:24
저도 한해 한해 나이를 먹어가면서 뼈저리게 느끼는건 성향이라던가 가치관에서 맞지 않으면 친해지기 점점 어려워진다. 그리고 그런게 맞이 않는 사람과는 친해질 필요가 없다. 라는 것을 좀 많이 느낍니다. 그냥 그 정도 거리의 친구라면 그정도 거리에 놓아두는게 마음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15/11/25 22:27
일종의 가치관 차이인데 그게 소통을 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될 정도로 느껴진다면 굳이 일부러가 아니어도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될 것 같아요.
별도로 모든 것의 귀결은 돈은 아니긴 한데 겪고 있는 문제의 대부분은 근원적으로 돈과 관계되어 있다. 이정도로는 생각이 됩니다.
15/11/25 22:47
30대입니다.
깊이있게 만나는 사람은 대화법이 비슷한 사람 (고민을 말하면 부언설명을 하지않고 편들어주기만 함. 반대로 제가 고민을 이야기 할 때 부정적 반응의 말을 첨언하는걸 상당히 싫어함) 대화의 주제가 쉽게 변화 가능한 사람 (한번의 만남에 이리튀고 저리튀고 끝말잇기에 가깝게 마구잡이로 튀는 난잡한 다수의 주제로 이야기하는게 좋습니다.) 만나서 쓰는 돈의 비중이 5:5에 가까운사람 (한마디로 말하자면 내가 돈을 더 쓰고 있다. 적게 쓰고 있다. 라는 인식을 못하는 사람 - 실제로도 비슷하게 쓰는 사람) 밖에 안남았네요. 기승전X 라는건 그사람을 상징하는 가치일거에요. 그걸 바꾸려고 하는 순간 반드시 문제는 생깁니다. 반드시요. 부X친구라는 상황에서도 경험해 봤어요. 오히려 기승전X가 아닌 시작부터 XXXX만 하는사이로 털어버리시던지 그게 정말 힘들다면 어느정도 거리감 있는 관계만 유지하는 게 낫습니다. 그마저도 아니라면 자연스레 멀어지겠죠. 나의 가치관에 의해 상대를 바꿔보겠다. 자제해달라는 말도 어떤사람은 삐지고 어떤사람은 육두문자 날라다니는 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누가 옳고 그른게 아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어떤 종류의 말이든 저에게 반복적으로 말하는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귀가 썩는것 같아요. 짓궂다라고 표현하는 친구중에는 무의미하게 반사적으로 같은 말을 반복하는 친구가 꽤 있었습니다. 어릴때는 그러려니 넘어가다가 하지마라고 말한 10여년동안 앵무새처럼 반복했기에 그런 기색 있는 사람은 다툼도 싫어하는 내색도 없이 그냥 연락 끊고 차단합니다.
15/11/25 23:21
참 피곤하시겠네요.
실제로 돈맛에 미쳐있는 사람들은 저런 말 할 시간에 돈을 더 벌려고 하죠... 저건 그냥 한탄에 가까워서 별로 플러스도 안됩니다.
15/11/26 06:40
그냥 신세한탄인거 같네요
뭐 대부분의 신세한탄이 돈에서 비롯되지만 이런 분들은 세월이 흘러 고정벌이가 생기더라도 자신보다 더 버는 집단에 자기를 비교하면서 신세한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닐 수도 잇겟죠 암튼 실제 수입이 생겨서 경제력을 가진 이후에도 저럴 사람인지 판단하긴 이른거 같고 지금은 대화를 전 에서 끊는 기지를 발휘해서 원할한 대학원 생활 하시기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