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1/26 08:17
군생활을 한참 하던 통신병 상병 시절 부대내의 작전담당관이 저 오버헤딩으로 무려 기억상실을 일주일이나 겪었었죠 크크....
덕분에 답답한 군생활에서 소소한 추억?이 생겼습니다.
15/11/26 12:24
그래서 전 이날 이때까지 큰 사고없이 살아온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릴때 동네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가 주행중인 자가용과 정면으로 추돌하는 사고를 겪었는데 자가용이 다행이 천천히 운전하고 있어서 전혀 상처를 입지 않고 끝났죠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상대방 차량이 더 크게 박살났음... 아마 범퍼가 푹 들어갔을거에요)
15/11/26 15:53
저도 겨울저녁에 자전거타고 가다가 인도에 차 진입방지 장애물에 자전거를 박아서 핸들 돌아가고 머리후면쪽을 시멘트땅과 박은적이 있었네요.
충격이 꽤 컸었는데 후드짚업을 입고 후드까지 씌운 상태라서 제가 별탈없이 지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늘의 도움이라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릴땐 무서운줄 모르고 막 장난칠때가 있는데, 생각해보면 아찔하죠... 그룬가스트!참!님도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15/11/26 16:01
얼마전에 비오는 지하철역에서 지각이라고 뛰어 가다가 몸이 붕 날아오른 경험이 있었죠.
헐렁하게 맨 백팩이 머리를 보호해줘서 허리디스크로 끝나긴 했지만, 아찔한 경험이었습니다. 아 차 사고 싶다. ㅠㅠ
15/11/27 10:49
저도 여름에 자전거 타고 가다가 턱이 있는줄 모르고 전속력으로 질주하다가 턱에서 떨어지면서 측면으로 강력하게 떨어진적이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유도, 검도 등을 배우며 낙법을 몸에 체득시켜놔서인지 지금까지 그런사고가 있어도 머리는 꼭 땅에 부딪히지 않도록 목에 힘을 주고 들어주는데요. 여름에 자전거에서 낙차했을때도 다행이 머리가 부딪히지는 않았으나 너무 무방비로 당해서 머리가 너무 출렁했나봅니다. 바로 일어나긴 했는데 진짜 술을 4병먹었을때보다도 눈앞이 흔들거리고 당장이라도 토할것 같고 몸에 힘이 안들어가더군요. 근데 출근길이라서 어거지로 겨우 스무걸음쯤 가서(1km 뛴거보다 더 힘들었어요 저 스무걸음이) 길가의 의자에 앉아서 쉼호흡하면서 무릎에 팔꿈치를 대고 한 10여분 쉬었더니 다행히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그때 아 이게 가벼운 뇌진탕이구나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