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0/07 15:10
기자부터 깝깝하네요..
그리고 KBO는 일단 솜방망이 징계부터 강화하고 나서 자율을 주장하든지. 애초에 너네가 솜방망이 징계를 해서 이 사단이 난 거 아닌가.
15/10/07 15:26
기사에도 나오지만 성분 같은거 알지도 못하는 한약 같은거 몸보신이라고 먹고 그래야지 잘 뛸 수 있다 생각하는 믿음이 만연하니까요. 특히 체육계 같은 곳은...이건 그냥 정부가 나서서 밀어붙일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10/07 15:32
그런데 뭐, 저 기사에 비하면 KBO 관계자의 발언은 양반 오브 양반입니다. 두 번째 인용문이 에러여서 그렇지.
음.. 다시 생각해 보니 두 번째 인용문에 방점이 찍혀 있다면 똑같은 수준이군요.
15/10/07 15:40
성분을 모르는 한약이라....
최근 배구선수였나요. 금지약물 먹고는 한약핑계댄것도 그렇고, 도핑 걸리면 한약 핑계대는 일이 있는데 한약 쪽도 도핑때문에 금지된 약물, 위험군 약물 목록이 다 있어서 그런 부분만 조심해서 사용하면 문제될 일은 거의 없는데 말이죠. 게다가 그 위험군 약재들도 일반적으로 쓰이는 약재들이 아닌지라...
15/10/07 15:45
자율적으로 규제를 하지 않으니 정부가 하는 거죠.
사행성 게임 규제를 자발적으로 하겠다지만 맨날 말뿐이라 법으로 규제할 수밖에 없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 이런 일을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한다는 것에 성토를 할 수는 있는데 그랗게 된 이유와 스포츠계의 자성을 촉구하는게 아니라 되도 않는 논리를 펴가며 스포츠계의 자율과 쉴드만 치니 노답이 되는 것
15/10/07 16:23
진갑용을 십여년 동안 처벌은 커녕 물고 빨았던 게 크보니 약물에 대해선 별 기대가 안되네요.
그러니까 정부에서 나서겠다는거 아니냐고 이 멍충이들아
15/10/07 17:08
기사를 쓴 기자의 생각도 그렇고 참 입이 쓰네요.
라이트하게 야구를 즐겼던 사람이어서인지 몰라도 진갑용씨가 약물을 했다는 것을 최진행씨 약물사건이 터지고서야 알았습니다. 그리고 박명환씨도 그랬고요.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검사에 걸렸다는 것도 의미심장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 뛰었던 용병이 일본에 가서 걸린 사례도 있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야구계가 약물의 청정지대가 맞나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과연 최진행씨 혼자 약물을 했을까 하는 것이지요. 어쩌면 크게 터질 일을 기업들이 힘을 합해 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결국 언젠가는 터질 것 같고, 그러면 정말 혼란에 휩싸이겠지요. 징계가 너무 허술하게 느껴집니다. 검색해보니 진갑용씨의 경우에는 당시 규정이 없어 징계 자체가 없었고 구단 자체로 벌금만 200만원 물렸다더군요. 그 해 야구선수들의 큰 명예인 골든 글러브까지 받았고요. 4년 뒤에 걸린 박명환씨 역시 징계는 없었다고 나옵니다.(국제대회 출전 금지야 오히려 바랐을지도 모르죠.) 그 뒤로 시간이 10년 넘게 흘렀는데도 바뀐 규정에서 최대 징계가 겨우 30일…… 걸려도 30일만 버티면 그만이고 걸리지 않으면 성적과 연봉이 급상승하니 이건 성적 나쁜 선수들 약물 하라고 부추기는 일이 아닌가 싶더군요. 물론 팬들에게 비난이야 받겠지만, 최진행씨의 경우만 봐도 언론사들이 우호적인 기사 써주고 중계진은 고생(?)했다고 위로하고 응원단은 응원구호 열심히 외쳐주니 과연 후회하는 마음이 생길까 싶습니다. 은퇴 후 바로 전력분석원으로 들어간 진갑용씨의 경우를 봐도 약을 하더라도 구단에 도움이 되는 활약을 하면 면죄부가 주어질 수 있다는 훌륭한 예시가 되겠지요. 1군에 올라 변변한 활약을 하지 못해 조바심이 나 있는 선수들이나, 나이를 먹어 점점 하락세인 선수들 중에 명예를 지키다 후배들에게 실력으로 밀려 2군으로 떨어지느니 비난 좀 받더라도 약 먹고 성적 올려서 FA 대박 터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할 이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이런 황당한 기사가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 한국 프로야구계에서는요.
15/10/07 19:04
저도 봤는데 나쁘다는 생각보다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런 황당한 변명을 누가 믿을지요. 유명 연애인이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일부러 술 먹고 운전했다고 변명하는 수준인데요.
15/10/07 18:22
최진행 인생약전 감동의 드라마가 괜히 나온게 아닌듯.
수뇌부 부터 저딴 마인드면 저라도 약빨로 야구 합니다. 약빨고 FA대박내면 그깟 30일.
15/10/07 22:41
그 어떤 분이셨더라. 얼마전에 피지알에 '크보에서는 약먹는 게 장땡이다'라고 글 올리신 분 계셨는데.... 솜방망이 처벌에 몸값 올라가고 노후도 보장되는 약물을 안하면 손해다 라고 일갈하신 분 계셨는데 못찾겠네요. 여튼 그분 보는 눈이 탁월하셨네요.
15/10/08 00:36
어쩌겠습니까. 사방팔방 전종목 스포츠에서 약물이 나오고 레전드 선수가 약물을 해서 걸리는거보면 엄청나게 만연하다는 의미 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일반인도 쉽게 구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