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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6 22:42
오오 쉽더쿠 오오 계속계속 영원히 써달라능...쿰척쿰척...
자 이 글로 전함에 대한 흥미가 동하셨다면 월드 오브 워쉽을 하러 가시면 됩니다. (영업은 타이밍!!)
15/10/06 22:49
이제 불란서가 전함 만들면 이딸리아가 화들짝 놀라면서 뭔갈 만드는데 이딸리아는 만들다 만듯한걸 만들었지 않았을까요? 너무 이미지로 추론했나[...]
15/10/06 22:57
이탈리아 해군 장비는 잘만들었습니다.
다만 지중해 호수(...) 작전만 상정해서 항속거리가 짧다는게 문제긴 한데, 뭐 그 이상을 바라지도 않았으니. 중요한건 그걸 운용하는 이탈리아 해군 자체에 있죠......
15/10/06 23:25
도크가 없었다면 스키드 방식으로 밀어넣은건가요? 플로팅 도크는 있을리 만무하고 수중용접도 없었을거같고..
마땅히 생각나는 방법이 없네요 크크 기대됩니다 다음편
15/10/07 00:02
일본제국이 등장하기 때문이죠.
결론은 "일본을 공격한다"로 수렴하게 됩니다. https://namu.wiki/w/%EC%9D%BC%EB%B3%B8%EC%9D%84%20%EA%B3%B5%EA%B2%A9%ED%95%9C%EB%8B%A4
15/10/07 00:07
한국과 미국과 일본에 대한 관계성이 유럽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짙은 관계로 객관적인 판단력을 상실한 경우를 상당히 많이 보았습니다. 당장 이틀 전만 해도 야마토급 전함의 장갑 관련 이슈로 배틀로얄이 열렸고 최초 주장자가 안들려안보여를 시전하면서 도망간 케이스가 네이버 모 카페에서 발생한 바 있습니다.(...)
마침 나무위키 링크가 위에 붙었는데 나무위키가 이러한 문제의 확산을 부르고 있다 보는 입장입니다. 개인적으로 나무위키의 밀리터리 관련 정보의 신뢰성은 2할 미만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 봐서... 그러니 우리는 미일을 멀리하고 유럽 떡밥으로 팝콘을 뜯는 것이 옳습니다(?) * 일부 표현이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있어 댓글을 수정했습니다.
15/10/07 00:23
활동하시는 커뮤니티가 어딘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재가 된 이후 피지알 이외엔 커뮤니티 활동을 접은 상태라...
정 궁금한 해군관련 떡밥은 기갑갤(?!?)에 물어보곤 했었네요 크크크크
15/10/07 09:12
현재 액티브하게 활동하는 커뮤니티는 딱히 없습니다. 예전에는 I모 게임 웹진의 월드 오브 탱크/워쉽 서브 사이트와 네이버의 월탱/워쉽 카페에서 글을 좀 썼습니다만 영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서 말이죠.
지인들끼리 만든 게임 클랜 카페에 글을 쓰긴 합니다만 해당 카페는 반 비공개라 커뮤니티라 하기엔 좀 그렇네요 :(
15/10/07 03:43
유혈 사태를 막겠다고 미일을 제외해봤자 이런 식으로 절단 신공 펼치면 유혈 사태 나는 것은 똑같지 말입니다!
아아 빨리 다음 편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입니다!
15/10/07 09:11
막 월드 오브 워쉽을 시작한 차에 이런 좋은 글이라뇨.
물론 아직 유럽트리가 다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선행 학습해야겠네요. 얼렁 다음글을~!
15/10/07 09:29
흑흑 뭔가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12인치 주포 12문이라는 시대착오적인 무장' 왜죠? 포는 크고 아름다... 아니 많을수록 좋은거 아님? '중순양함인데 장착한 함포는 11인치, 준 전함급 주포를 장비한 함선' 지금에야 이 함선에 문제가 많다는걸 안다는데 어떤 문제인거죠? 쏘면 반동으로 배가 뒤로 날아가나요;;;?
15/10/07 10:02
프랑스가 만들려는건 Battleship 즉 주력함입니다.
이미 군축조약 체결시점에 영국이나 미국은 물론 일본도 14인치 주포를 가진 전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신형이라는 프랑스에서 이보다 급낮은 12인치 주포의 전함을 만든다면 이건 생각할것도 없이 돈낭비라는 것 이지요. 그런데 바이마르 공화국이 만든 포켓전함은, 위 프랑스가 만들려는 전함이 아니 중순급 함선인데요. 군축조약때문에 타국 중순들이 8인치포에 묶인것에 비해서 11인치는 과무장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겁니다.
15/10/07 12:36
1. 주포가 다다익선인 건 맞는데, 문제는 해당 주포가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느냐? 라는 것이 문제가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전함이라는 물건은 자기 주포에 대해 버틸 수 있는 능력을 요구받는 경향이 있습니다.(물론 100%는 아닙니다.) 이 글에서 설명했던 '워싱턴 조약 당시 건조되던 전함들'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20년대의) 1급 전함들, 일부에서는 속칭 '빅 세븐'이라 불리는 미국의 콜로라도급/영국의 넬슨급/일본의 나가토급은 16인치 주포를 장비하고 있으며, 중요 부위에는 300mm 이상의 장갑을 두르고 있어 12인치는 말 그대로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이빨도 들어가지 않는' 방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콜로라도/넬슨에 비해 나가토가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약한데 대신 발이 빠릅니다. 이건 사상 차이라 볼 수 있겠는데 어쨌든 12인치는 주장갑대에 안들어갑니다;;)그런데 이러한 시점에 12인치 주포를 왕창 달겠다는 것은 상대방의 전함에 대한 공격력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도이칠란트급의 문제는 주포 과적이 맞습니다. 2편에서 서술할텐데 저 주포, 배수량이 3배가 넘어가는 샤른호르스트급 전함에 약간 개량해서 거의 그대로 올라갑니다(...) 물론 샤른호르스트급은 과소화력입니다만... 하여튼 원래대로라면 저 체급엔 저 주포를 올릴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나머지에서 무게를 어떻게든 깎아냈어야 했는데, 이 때문에 기관부를 상당히 긁어내버립니다. 동 시기 비슷한 체급의 중순양함들이 30노트 초반대인데 상당히 느린거죠.(위에서 언급된 프랑스 구형전함과 도이칠란트급의 수준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상대가 중순양함&경순양함 조합의 숫자로 밀어붙이면 도이칠란트급은 운이 좋아야 한두척 정도 잡고 끔살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서 프랑스의 문제는 '순양함 전력의 다수를 지중해에 전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탈리아의 최신형 중순양함 차라급이 등장하면서 중순양함 숫자가 거의 동수가 되는 상황이라(스펙도 이탈리아 쪽이 좋습니다. 이건 '모종의 방법'을 통한 결과물이었지만) 결국 빼낼 수 있는 중순의 숫자는 많지가 않다는 거죠. 그렇다고 도이칠란트급과 프랑스 중순이 1:1로 붙으면 본문처럼 무조건 박살나는거라...
15/10/07 09:55
저도 조약해군당시 이야기를 참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설명이 길어지고 난잡해지는 이유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놈이 바로 순양전함(Battlecruiser)입니다. 그냥 쉽게설명하려고 하면 그냥 마이너 전함이라고 퉁쳐도 됩니다만, 그 유명한 HMS후드만 해도 왠만한 전함보다 큰녀석이었기 때문이죠.
15/10/07 12:16
뭐... 순전이야 해당 시점에는 후드, 리나운급밖에 없었고 30년대에 추가로 건조된 것도 없고 해서 이 글에서는 크게 짚고 넘어갈 필요성이 없어보입니다. 다행이죠(??)
뭐 좀 깊게 파고들면 *3급 계통들 이야기 꺼낼 수도 있겠습니다만 피지알에서 꺼내기엔 부적절한 주제라 판단하여 넣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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