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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6 22:03
크보는 단일리그니까 정규리그 우승팀이 곧 최강전력팀이다 이건 [100% 맞는 말]입니다만 현실적으로 그러면 포시를 없애던가 해야죠. 그냥 정규리그 우승팀을 최종 우승팀으로 하되 포시는 한다 이건 정말로 말도 안되는 헛짓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전력순으로 1위에서 10위까지 다 나왔는데 포스트 시즌이 무슨 소용이에요 크크크.
포시를 없애던가, 지금처럼 포시 우승팀이 최종 우승팀으로 기억되던가 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엄연히 포시가 존재하며, 포시를 어느정도 의식하고 정규시즌을 운용하는게 당연하기 때문에 포시 우승팀을 더 높게 치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당장 마지막 업셋이 언젠지 생각해보면 그렇게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올해 만약에 5위 SK가 2:0 3:2 3:2 4:3 역투끝에 모든 팀을 다 잡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어도 올해 최강 전력팀은 삼성 라이온즈입니다. 그 전력 감독까지 그대로 놓고 다시 풀시즌 돌린다고 했을때 SK가 삼성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할 확률은 거의 없을거에요. 그러나 저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면 삼성보다 약할지언정 올해의 [승자]는 SK 와이번스죠. 강자가 꼭 항상 승리하는게 아닌 점이 스포츠의 매력이니까요.
15/10/06 22:03
그동안 프로야구의 흥행을 이끌어왔던게 가을야구다보니 바꾸기 어려울거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컵 몇 경기 안하고 세계 최강 정하는게 무슨 의미냐고 해봐야 사람들은 다 월드컵 우승팀을 기억하듯이...
15/10/06 22:06
애초에 양대리그가 아니라 단일리그를 채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양대리그나 리그가 분할된 경우에는 그 리그들을 통합해서 최강자를 가리자는 의미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국프로야구 같은 경우 단일리그제를 채택하고 있고, 같은팀을 상대해서 144경기라는 마라톤을 거친 끝에 정해진 순위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이라는 명목하에 시행되는 포스트시즌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반대로 한시즌 144경기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라톤 대회에서 1등부터 4,5등까지 한 사람들을 모아다가 다시 백미터를 뛰게해서 백미터가 빠른 순서대로 마라톤 금은동메달을 수여하는 격이랄까요. 팬입장에서 포스트시즌이 흥미진진한 것은 분명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한국시리즈가 아닌 리그경기의 중요성을 그만큼 떨어지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
15/10/06 22:08
류중일 감독님 저랑 같이 리버풀 응원하실래요?
야구 자체가 뿌리깊은 미국문화인데 미국인들의 플레이오프 방식을 존중 해야 맞다고 봅니다 물론 저는 축빠라 플레이오프 방식을 싫어하고 리그 1위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상 야알못
15/10/06 22:08
리그 제 아니면 포스트시즌의 의미 자체가 좀 퇴색되긴 하는 듯합니다. 북부리그(수도권팀들... 엘지 두산 넥센 에스케이 KT) VS 남부리그 (삼성 기아 롯데 한화 NC) 로 할 수도 없을 거 같고...
15/10/06 22:08
류중일 감독의 말은 정론이지만, 그 정론대로 가면 포시자체를 폐지하는게 맞습니다.
정규시즌 1위를 최종1위로 간주한다면 포스트시즌을 할 이유가 어디있겠습니까. 단일리그에서의 포스트시즌은 흥행을 위해 형평성을 희생한 사례인데, 이 흥행이라는게 크보존속에 직결될만큼 포스트시즌이 있음으로서 생기는 흥행차이가 크기 때문에 류중일 감독님의 말은 정론이라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글쓴분 말대로 가장 양보해서 가능한게 동시기재 정도겠죠. 정규1위가 최종1위여야 한다는게 틀린건 아니지만 그걸 따를순 없죠. 포스트시즌의 폐지, 혹은 유명무실화로 생길 결과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우선 1년중 가장 흥행이 잘되는 12~20경기 가량이 사라짐으로 인해 생기는 흥행저하, 정규시즌순위가 어느정도 결정나면 리그의 노잼화. 단일리그에서 포스트시즌이 어불성설이라 하지만, 단일리그에서 정규시즌만으로 끝내는 리그는 대개 다른 흥행요소가 있죠 축구로 치면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유로파 진출권, 강등권 등등. 이렇게 시즌말미까지 긴장의 끈을 늦출수 없는 제도가 없는상태에서 포시폐지는 다같이 죽자는 소리밖에 안 됩니다.
15/10/06 22:09
이런 말 나올때마다 하는 소리입니다만
애초에 포스트시즌이란게 정규리그의 권위를 팔아서 관심과 돈을 버는 제도입니다. 포스트시즌 1등이 진짜 1등이다 란 생각이 기반에 있기때문에 포스트시즌은 물론 올해 정규리그 5위 순위경쟁등이 끝까지 관심을 받는겁니다. 어떻게든 기어 올라가면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다는 꿈이 있으니까요. 보너스 잔치 따위에 누가 관심을 줄까요 .. 정규리그 권위를 살리려면 포스트시즌을 아예 없에버려야죠. 근데 현실적으로 힘들잖습니까 .. 손해보는 돈이며 흥행이 얼만데 .. 144게임 승자가 진정한 강자다? 누가 그걸 몰라서 이러나요.
15/10/06 22:13
그러고보니 작년 즈음엔가 축구에 플레이오프를 도입하는게 어떠냐는 것을 놓고 설왕설래 하는걸 본 기억이 나는데, 야구는 거꾸로 포스트시즌을 중시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려하는게 있군요. 그만큼 각 종목의 입장이 다르다는 의미기도 하겠지만...
15/10/07 00:27
솔직히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FA컵은 그 자체가 이미 관심 밖인게 있으니까요.
그나마 관심이 모이는 K리그부터 흥행시키자는 발상에서 나온거라 봐야겠죠.
15/10/06 22:18
1. 강등제도 없다
2. 챔피언스리그같은 별도의 컵 대회도 없다 3. 팀 수도 적어서 매치업도 뻔하다 정규시즌 1위팀이 그 해의 최강팀이라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KBO는 정규시즌으로 그 해를 마무리하기에는 구조적으로 너무 밋밋합니다. 1위팀이 아니면 그냥 할 일이 없어요. 결국 포스트시즌에 상당한 비중을 둘 수밖에 없는데, 정규시즌 1위팀을 최종우승으로 확정해버리는 것은 포스트시즌을 유명무실화시키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그다지 적절한 해결책이 아닌 것 같습니다. KBO가 문제가 아니라 MLB, NPB 등 타국의 야구리그는 물론이고 NFL, NBA 등 포스트시즌제도가 존재하는 대규모 프로리그들은 오히려 포스트시즌의 비중을 늘려가는 추세입니다. 어차피 1위팀이 한국시리즈에서 거의 100%의 우승확률을 자랑하는 현 체제인지라, 정규시즌 1위팀이 별다른 불이익을 받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7전 4선승제라면 이런 일방적인 승률이 나올 수가 없어요.
15/10/06 22:20
월드시리즈란 개념도 결국 양대리그의 최강팀들이 마지막에 자웅을 겨루는 구조인데
단일리그에서 피터지게 싸워놓고 다시 한번 자웅을 가리자고 하니 모양새가 이상하긴 한 것 같습니다. 근데 또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국내리그 흥행에 타격을 입다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15/10/06 22:39
야만없이니 소설 한 번 써보면
10개 팀이 되어 5개팀씩 양대리그로 진행되면 (혹은 2개 팀이 늘어 12팀이 6팀씩) 얼추 그림은 비슷해 지긴 합니다. 각 리그로 포함되는 팀이 고정일 경우도 있겠고 변동일 경우도 있겠네요. 변동일 경우에는 포시가 최종 우승 결정 겸 다음 해 리그 조 편성용으로 사용될 수 있겠습니다. 조 편성용으로 사용될 때에는 특정 순서대로 자신의 리그를 결정하는 방식과 짝수-홀수 등으로 구분해서 고정하는 방식이 있겠네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2개의 리그로 나뉘면 리그 집중도가 확 떨어질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스타에서도 2개의 리그로 나눠서 진행했던 시즌이 몇 번 있었는데 흥행에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5/10/06 23:12
99년, 2000년에 양대리그 운영했다가 부정적인 면(특히 리그간 밸런스....)만 부각됐던거를 생각하면 12팀이 되기 전까지는 양대리그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홀수로 운영하면 경기 매치업만 정신없어질것 같고....
뭐, 당시에 말이 양대리그였지 2000년에는 아예 경기수도 같아서 포스트시즌 규정만 어지러웠고, 실제 양대리그라 할만한건 한화가 유일하게 우승했던 99년 뿐인데, 자기리그팀하고는 20경기씩, 타리그 팀하고는 18경기씩....근데 자기리그는 자기 빼고 3팀이라 60경기, 타리그하고는 72경기라는 웃기는 일도 일어났고....
15/10/06 22:22
맞는 말이긴 한데.. 그러면 포시의 존재의미가 거의 없어지는거라..
사실 지금 제도 보면 정규리그140여경기는 그냥 포시를 위한,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한 기~~~~~~인 예선이라고 봐야죠.. 예선 1위도 대단하고 그에 따른 이익도 있지만 본선은 아닌.. 지금 인식이 딱 그렇죠. 이런 인식을 고치려면 정말 많은 논의가 있어야겠네요.
15/10/06 22:22
그리고 류중일 감독 말마따나 한국시리즈를 [우승팀 결정전]이 아닌 [잔치, 보너스]로 전락시켜버린다면, 결국은 잔치도 보너스도 아니게 되어버립니다. 이젠 열리지도 않는 아시아시리즈처럼 아무도 전력으로 치르지 않음 -> 무관심화 -> 결국은 폐지 크리로 귀결될 가능성마저 존재하겠지요.
15/10/06 22:23
본문말고, 류중일감독님이 말한 내용에 대해선....
포스트시즌의 드라마틱함을 버리고, 정규시즌만으로 평가하는, 확실한 검증, 실력을 보자? 그럴꺼면 그냥 MLB보죠.... KBO가 MLB에 비해 절대적 실력 자체는 떨어지지만 팬들이 열광하고 몰입할 수 있는건 팬들에겐 KBO가 더 재미있기 때문인데 재미의 요소를 배제하고 또 배제하고 지나치게 실력, 또 실력대로 가면 누가 KBO를 보겠습니까? 그냥 서양인보다 못하는 한국인들이 뛰는 리그의 인식이 될텐데요,
15/10/06 22:25
굳이 도입한다면 축구의 더블, 트레블처럼 따로 그 가치를 표현하는 용어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그러고보면 요즘 삼성이 밥먹듯이(?) 하면서 '통합우승'이라는 말이 자연스레 통용되듯이...
15/10/06 22:26
전후기리그 시절 제외하고 단일리그 체제화 이후로 한정하더라도, 20년이 넘는 기간의 포스트시즌은 사실 아무래도 좋은 이벤트전이었다고 생각해봅시다. 얼마나 핵노잼이었겠습니까.
이미 해태가 우승한 상황에서 아무래도 상관없는 보너스 라운드를 위해서 박충식이 181구를 던졌다......고 생각하면 뭔가 너무 허망하지 않습니까.
15/10/06 22:30
'그의 141구는 아직도 내 마음을 날고 있다'라고 하는 것도 1994년 정규리그는 LG가 11.5경기차이로 압도적으로 우승했기에 김홍집은 보너스 라운드를 위해 별 의미없는 공을 던진게...
15/10/06 22:58
"배영수, KBO주최 특선 이벤트 매치에서 10이닝동안 단 하나의 피안타도 내주지 않아. 양팀 감독 호평, 다음시즌 기대해."
"빙그레가 1992한국프로야구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한편 이벤트전에서는 롯데의 무서운 신인 염종석이 완봉승을 거두는 등 존재감을 발휘하였다. 이벤트전에서 3일 걸러 등판하며 최선을 다했던 무서운 신인 염종석은 어깨에 부상이 있는걸로 알려져...."
15/10/06 23:04
"2002년 KBO는 삼성이 정규시즌 1위로 최종우승했다. 시즌 뒤 삼성과 LG가 이벤트전 6경기를 벌였는데 6번째 경기에서는 9회말에 이승엽과 마해영이 연속홈런을 치며 삼성이 역전승했다. 그런데 그 쓰잘데기없는 시합 이긴거 가지고 이승엽이랑 양준혁은 뭐 그렇게 울었대?"
15/10/06 22:29
단일리그에서 정규시즌 종료 후 포시를 열고, 우승자를 가린다는 상황 자체가 코미디지만
그럼 가을야구 폐지해야죠. 정규리그 우승의 위상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가을야구의 흥행도는 떨어지고 코시 우승의 감동도 줄어듭니다. 정규리그 우승이 백배는 더 값어치가 있지만 우리나라 실정에 맞추려면 어쩔 수 없어요. 최종 순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가을야구가 그렇게 흥행하는 겁니다.
15/10/06 22:31
동시게재를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 의미가 없는게 결국 드래프트 순위를 뭐로 결정하느냐를 하나로 정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병기를 하더라도 근본 문제점을 피할 수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양대리그가 잘 정착되었다면 모르겠지만 현재로는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15/10/06 22:32
하부리그의 총사령관 안기효 선수, 혹은 아프리카에서 방송하고 있는 철구라도 상관없습니다.
이들이 택뱅리쌍을 단판에서 잡아낸다한들 택뱅리쌍보다 뛰어난 게이머라는 이야기를 들을 일은 없을 테지요. 144경기의 결과에 따라 정해진 리그의 우승자가, 경기수로 따지면 단판에 더 가까운 한번의 시리즈에서 진다고 진짜 우승자가 아니라는 이야기도 그렇죠. 리그의 권위를 팔아 흥행을 샀을 뿐... 어차피 흥행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는 거라면 축구의 컵대회처럼 페넌트레이스의 결과는 결과대로 하고, 시즌이 끝나는 가을에 단기 토너먼트 대회를 하는 편이 더 재밌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 방법으로는 리그 막판 순위가 어느 정도 결정나면 하위권 팀들이 재미없는 경기를 하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오히려 컵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하는 팀이 없으니 응원하는 팀에 관계없이 야구팬들 모두가 축제 분위기를 낼 수도 있고, 페넌트레이스에서도 후반기 경기 운용에 여유가 생기니 상위권 팀들 상대로 유망주들에게 기회도 줄 수 있는 장점도 있을 것 같고요.
15/10/06 22:46
문제는 흥행이죠.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는 경기를 보려고 오는 관중은 얼마 없을테니까요. 차라리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가지고 있는 경기가 낫지...
축구도 월드컵 본선 팀당 10경기도 안되는데 그거해서 세계최강팀 정한다고 대회 권위를 팔았다 어쩐다 안 하잖아요. 그러다보면 당대 최강팀이 우승하지 못하는 경우도 나오고요. 82년 월드컵처럼...
15/10/06 22:53
어찌보면 스타 1이야말로 최강자 선별과는 가장 거리가 먼 리그였습니다.
수십 경기의 표본이 쌓이는 프로리그에서 아무리 잘해봤자 토너먼트에서 대충 7~8명 상대하면 그만인 스타리그 우승자보다 훨씬 낮게 평가되고 관심도 받지 못했는걸요. 그 복잡한 대진방식으로 최강자의 산실이라 불리던 MSL이 결국 팬들의 외면을 이기지 못하고 리그를 재편해야 했던 것은 상당히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15/10/06 22:36
단일리그라고 포스트시즌이 어불성설인것은 아닙니다. NHL은 단일리그에 6팀밖에 없던 시절에도 4팀이나 플레이오프를 치뤘고 럭비나 크리켓 등의 각국 프로리그도 단일리그지만 포스트시즌이 존재하지요.
15/10/06 22:39
지금도 포시 순위가 최종 순위는 아닙니다.
코시 순위만 최종 순위죠.. SK가 올해 넥센과 두산을 꺽고 엔씨한테 져서, 코시는 엔씨랑 삼성이 붙는다고 치면 SK 최종 순위는 3위가 아니라 여전히 5위 입니다. 포시 아무리 잘해봐야 코시 아니면 의미 없는거죠... 상당히 기형적인 제도라고 보고 병행 기록이 맞다고 봅니다
15/10/06 22:48
저도 이 부분은 항상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뒤집을려면 다 뒤집어야죠 그렇게 포스트시즌이 중요하다면.. 1등만 인정 못한다는게 이상합니다.
15/10/06 22:39
포스트 시즌의 묘미는 막판 뒤집기죠. 물론 1위 팀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으나 2위 팀 이하는 막판 뒤집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흥행도 하는 거구요. 굳이 미국이나 일본하고 비교할 필요없이 이게 한국식 플레이오프라고 생각합니다.
15/10/06 22:45
정규리그+컵대회로 보면 되지 않나요
2014 kbo 삼성 라이온즈 정규리그 우승 크보컵 우승 삼성라이온즈가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크보컵까지 가져가면서 더블을 달성했다 Sk와이번스는 2015년 부진속에 정규리그 5위에 머물렀으나 5위자격으로 참여한 크보컵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김성근 감독 사퇴이후 몇년만에 우승을 맛봤다 뭐 이런식으로.... 혹은 프리시즌에 단발성 토너먼트 를 해서 컵 3개로 트레블을? 시즌 초 쌩쌩한 양현종 무실점 하드캐리 기아타이거즈 프리시즌 컵대회 우승!
15/10/06 22:47
기사 보고 삼빠인 저도 처음에는 일본과 미국의 경우를 생각해서 정규리그 1위팀이 최종 1위가 되어야 된다고 쉽게 생각 했었는데,
좀 더 생각해 보니까 단일리그에서 그렇게 하면 진짜 포시의 의미가 퇴색하는 것 같더라구요. 단순히 이벤트 성 게임이 될뿐. 아무리 생각 해 봐도 단일리그인 이상 병행기록 정도가 가장 적당한 것 같습니다.
15/10/06 23:03
대역전극 사실 잘 안 일어나죠. 단일리그하고 1위팀이 그대로 한국시리즈 우승할 확률이 87.5%에 마지막 업셋은 2001년이었으니...
그러면서도 흥행은 흥행대로 이루어지니 정규리그 1위가 뭐라 하기 어려운 그런 묘한 구도가 나와버린...
15/10/06 22:52
개인적인 바람은 정규리그 순위로 최종순위를 정하고 포스트 시즌은 그냥 이벤트전이나 축구의 컵대회 같은 성격으로 치뤘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되면 포시 흥행에 저하가 될테니 KBO가 그렇게 하지는 않겠죠..
15/10/06 23:02
홍진호가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다한들, 그리고 다음대회 시드를 얻었다 한들, 한낱 이벤트대회가 되었습니다.
KPGA에서 임요환이 우승을 했다한들, MBC GAME은 KPGA를 정규대회 취급도 안해줬었죠. 결국 남는건 기록입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쳐주지 않는순간 한국시리즈는 유명무실했던 아시아시리즈 꼴 나는거구요. 당연히 할 이유가 없어지는 대회가 됩니다. 한국시리즈를 해야하는 이유는 딴거 없습니다. 돈입니다. 딱 한달 열리는 포스트시즌 수입이 100억이 넘습니다. 국내 스포츠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볼 수 있겠죠. 딸랑 한달짜리 대회가 100억. 객단가 2만5천원짜리 대회라구요. 이걸 포기할 순 없죠. 그렇다고 패넌트시리즈 우승의 가치가 없다는건 아니구요. 병기정도면 괜찮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한국시리즈를 단순 이벤트취급하는건 아닌것 같네요.
15/10/06 23:21
사실 단일리그에서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플레이오프 방식을 하는건 말이 안되긴 하죠;; 다만 흥행이 문제일뿐..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제일 잘하는 사람을 가리는게 스포츠 정신이라면, 류중일 감독이 맞는 말이고, '프로'스포츠란게 흥행이 목적이라고 한다면 포스트시즌에 무게를 두는게 맞는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가 더 끌리긴 합니다. 달랑 10경기도 안되는 경기로 144경기를 뒤집는건 좀 그렇거든요.. 144경기를 예선이라고 보기엔 너무 많은 경기죠.. 어떤 스포츠에도 예선을 같이 했던 팀을 완전 추첨방식이 아니면 토너먼트 1경기에서 맞붙게 하지도 않고..(어떻게 보면 예전에 예선에서 일본이랑 하고, 바로 토너먼트에서 일본이랑 붙어서 엄청 비난했던 그런 모습과 별 다를게 없다고 느껴집니다.)
미국이야 땅덩이가 너무 크니, 리그를 나눠서 하는게 맞는거고, 유럽쪽이야 굳이 리그를 나눌 필요가 없으니 단일리그를 하는거죠.. 단일리그의 단조로움을 챔스로 보충하는 거고.. 이제 10개팀이 됐으니, 양대리그를 고려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5/10/06 23:53
포스트시즌이라는건, 시즌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기 때문에 완전한 승부를 가리기 위한 제도라고 봅니다. 제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건 승부가 이미 난 상황에서 다시 승부를 가린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보기때문입니다. 스포츠에서 우승이 그 시즌에서 제일 잘하는 팀이나 개인에게 주는거라고 한다면 이미 제일 잘하는 팀이 나온상황에서 다시 승부를 가른다는건 결국 2위 팀에게 한번더 기회를 주는 꼴 밖에 안되는거죠..
흥행을 위해서 플레이오프를 한다는건 이해합니다. 지금 이 방식이 절대 나쁘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다만, 흥행에 해가 안되면서 최강자에게 우승 트로피를 주는 방식으로 리그를 손 보는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양대리그고요.. 지금도 미국이나 일본도 각 지구별로는 5팀 정도 밖에 안되니 양대리그 검토도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다른 종목에 있다고 그게 반론이 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다른 종목에서 이런 방식을 하고 있다면 그것도 이상한 것이라고 보여요)
15/10/06 23:59
KBO가 그래서 전/후기 리그로 시작하기도했고, 잠시 양대리그를 시도하기도 했죠.
당시 양대리그가 실패했던 이유는, 팀간 경기수가 차이가 나면서 흥행에 차이가 생겼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인기팀과의 경기수가 많을수록 해당 팀에 수입이 더 커지니까. 이 문제 때문에 KBO가 리그가 다른 팀간의 경기수를 차이를 두지 못했고, 그게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봅니다.
15/10/06 23:4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FA컵처럼의 위치를 갖기는 힘들까요?
FA컵 보면 나름대로 위상도 높고 인기도 많고 조추첨 나오면 예측하느라 재밌고 준결승부터는 웸블리에서 하기에 주목도 되고 결승도 보통 리그가 끝난다음에 해서 집중도가 높은데 야구는 그렇게는 안될까요?
15/10/06 23:56
그렇게 되면 정규리그 쪽이...
축구와 야구는 경기수가 달라서요. 90%가 진행될 경우 순위가 거의 결정된다고 본다고 가정하죠. 50경기를 하면 5경기가 순위와 상관없는 경기가 됩니다만, 100경기를 하면 그게 10경기로 늘어나죠. 게다가 경기수가 많을수록 순위의 역전가능성은 떨어지고, 축구는 그나마 3점과 1점이라는 승점차라도 있는데 야구는 그것마저 없어서 순위결정이 좀 더 빨리 이뤄집니다.
15/10/06 23:51
정규시즌에 의미를 더 둘 수도 있습니다만, 한국시리즈에 의미를 더 두는 것이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30년을 했고,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니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단일리그여서 계속 이 문제가 시끄럽다면, 여러 단점들을 감수하더라도 양대리그로 전환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양대리그로 바꾸지 않는 이유도 흥행 때문인데, 포스트시즌이 유명무실해지는 것보다야 흥행에서 감수해야 할 피해는 훨씬 적죠. 사실상 양대리그야 흥행에 손해볼 가능성이 크다는 수준이지만, 포스트시즌이 유명무실해지는 건 명백한걸요. 전 우리나라 다른 스포츠들이 야구의 이 시스템을 부러워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44경기의 1위가 10경기도 안되는 것보다 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되어 반발이 나올거라면 144경기 쪽을 줄이는 것이 더 나을 정도로요.
15/10/07 00:08
새삼 포시가지고 말하는 건 좀 이상하네요
아예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애초에 야구에서 포시가 없으면 재미가 없죠 스포츠는 재미가 있어야 인기가 있고 인기가 있어야 관중이 옵니다 포시우승팀이 대우를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정규리그 1위팀이 홀대받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만.. 병행기록을 하면 해결될 수 있는 걸 흥행의 가장 큰 요소를 없애자고 주장하면 그 스포츠는 망하는 거죠 이벤트성 포시가 얼마나 흥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입니다.. 그냥 상위팀끼리의 친선전 성격으로 격하시켜서 좋을게 뭘까요?
15/10/07 00:11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프로야구처럼 포스트시즌을 진행하는게 좋지 않을까합니다.
페넌트레이스의 순위를 좀 더 크게 반영했으면 해서요. 상위권 팀이 모든 홈을 다 가져가는 것으로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허나, 현실은 돈 때문에 절대 그러지 않겠지만 말이죠.
15/10/07 00:34
아마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포스트시즌 자체에 별 의미를 안 둘 정도로 정규리그를 중시하는 걸로 압니다.
그럼에도 포스트시즌이 돈이 되니까 계속 개편 얘기가 나오고 있다하니...결국 돈이...
15/10/07 00:26
예를들자면... 2006년 한화가 3위였는데 플레이오프 이기고 한국시리즈 진출했습니다
그래서 그 해 성적이 적용되는 200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바로 앞에서 뽑았죠 한국시리즈 패자라 2위취급을 받은겁니다
15/10/07 01:41
KBO는 어디까지나 리그 구성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두 팀을 뽑고, 두 팀에 대결해서 이긴 쪽이 해당시즌 우승. 이라는 개념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 전/후기 리그로 시작했기 때문에, 단일리그 후 포스트시즌이라는 지금의 개념과 좀 다르죠. 그래서 1위는 한국시리즈 승리팀, 2위는 한국시리즈 패배팀, 3위 이하는 정규시즌의 승률순. 이 됩니다. 그 말이 그 말 같아 보이기는 하지만, KBO는 처음부터 리그를 진행하고 리그 후에 포스트시즌을 둬서 이렇게저렇게 토너먼트를 한다는 개념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한국시리즈를 만들어 두고 그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팀을 뽑기에 적합한 정규시즌을 구성한 거죠.
15/10/07 00:58
메이저리그도 첨엔 월드시리즈만 하다가 점점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늘리더니 지금은 10개팀이 진출하고
일본도 비슷하게 점점 늘러서지금은 6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죠 바로 흥행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처음부터 포스트시즌이 없았더라면 이렇게까지 야구가 프로스포즈로 조기에 정착하기 어러웠은겁니다
15/10/07 01:43
단일리그에서 포스트시즌을 하는것은 말이 안된다는 소리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거의 대부분의 인기종목이 단일리그지만 따로 포스트시즌을 하죠 이유는 흥행때문이죠. 포시없는 야구는 그야말로 인기가 없어질거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진짜 1위라는 당근이 필요하죠 동시기재는 말이안된다고 보는게 한시즌에 1위팀이 2개 생기는건데 이건 한국시리즈 우승을 최종우승이라고 본다는 걸 전제로 하더라도 안하니만 못한 일이라고 봅니다.
15/10/07 02:17
KBO리그에서 '한국시리즈 우승=당해 우승'의 공식은 이제 역사인걸요. 더 논의할 가치가 과연 있는 문제인가 싶습니다. 이걸 뒤집으려면 리그 역사를 새로써야 해요. 그것이 리그 닫자는 얘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불필요하고도 섣부른 얘기죠.
15/10/07 07:18
한국시리즈 없애자는 말과 머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단판승부도 아니고 7전4선승제에 어드밴테이지까지 가지고 시작하는데 이걸 가지고 머라하는건 징징징에 가까워보입니다 기록상 하극상이 많이 일어났으면 정규1등팀에게 1승을 주고 시작하거나 하는거도 고려는 해볼건데 막상 그렇지도 않죠
15/10/07 07:20
프로스포츠의 의의는 최강팀을 가리는 게 아니라 재밌는 리그 만들어서 돈버는 거죠
류감독 말대로 정규1위가 그해 최강팀이라 보는 건 맞는 견해지만 포스트시즌에 권위 주는 것 역시 그 나름의 의미와 가치가 있습니다
15/10/07 08:48
포스트 시즌 날려먹을거 아니면 지금이 낫습니다.
프로=돈 이거든요. 아니면 포스트 시즌 폐지해야죠. 지금 본문대로 하면 이득보는건 아무도 없습니다. 구단도 크보도 수익이 줄어들고 선수들도요. 그리고 이미 시즌 도중에 순위 결정되버리면 후반기 경기들이 다 죽은 경기에요. 포스트 시즌 안하는데 뭐하러 후반기 피터지게 싸운답니까? 올시즌 니가가라 5강, 3~4위 경쟁 등이 아무도 의미가 없어져버립니다. 그리고 관중수는 후반기에 줄어들수밖에 없고 수익이 줄면 선수들 연봉도 줄죠. 관중은 쫄깃한 맛도 없어진 김빠진 사이다같은 경기 보기 싫어하구요. 아무도 이득보는 사람도 없는데 누가 그걸 추진할 것이며 언급하겠습니까? 전혀 쓰잘데기 없는 소리라고 취급하겠죠.
15/10/07 09:45
그럴꺼면 그냥 MLB보죠....(2) 1순위로 나오기때문에 포시 권위가 그나마 있는거지... 1위따로 우승팀따로면 그냥 이벤트전이죠.
15/10/07 10:18
한국 포시는 오로지 흥행을 위한 기형적 제도죠. 144경기해놓고 누가 쎈지 단기전을 또 할 이유가 있나요. 최소한 일본처럼 정규시즌 상위팀한테 1,2승 미리 주는 정도라도 있어야합니다.
15/10/07 11:57
흥행을 위한 제도인건 맞지만 그게 기형적이라고 표현할 만큼 이상한 것이냐에는 의문입니다.
30년동안 잘 자리잡아온 제도이고, 그 동안 쌓여온 결과도 업셋할 확률이 10%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굳이 일본처럼 1승을 먼저 주고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일본처럼 하면 진짜 5%도 안 나올 것 같네요. 정규리그 우승팀이 가지는 권위도 존중되어야 하지만, 프로스포츠는 기본적으로 팬과 흥행과 함께 해야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업셋의 확률을 그렇게 바늘 구멍 정도로 줄여버릴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15/10/07 10:56
미국이랑 일본을 안그러는데 우리나라만 왜 그러냐고 하는데,
미국이랑 일본도 단일리그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면 한국처럼 하려고 할겁니다. 요즘 스포츠=흥행=돈이라서 단일리그 해놓고 포스트시즌 없으면 흥행 망해버립니다. 기형적인 구조가 맘에 들지는 않지만 한국프로야구 통일되서 12개이상 팀으로 되는게 아니면, 지금 방식을 고수할수밖에 없습니다.
15/10/07 12:01
저는 지금의 준플레이오프 - 플레이오프 - 한국시리즈를 거치는 방식이 누구 머리에서 나왔는지 30년 전에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농구처럼 1-4, 2-3위가 붙는 방식이라면 정규리그 우승팀이 갖는 어드밴티지가 훨씬 줄어들테니까요. 우승팀의 어드밴티지와 흥행을 잘 섞어놓은 매우 모범적인 포스트시즌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처럼 우승팀에 1승을 주고 시작하는 것은 한국 프로야구 실정에서는 과도한 어드밴티지가 될거라는 생각도 들구요.
15/10/07 13:07
85년 삼성의 전후기통합우승으로 KS가 없어지자
전후기 1위팀끼리만 싸우니 중복될경우 KS가 없어지니깐 KS를 위해 전후기리그 1.2위 네팀이 크로스토너먼트를 하는 방식으로 바꿨어요 중복되는 팀이 있어도 2팀은 남게되니 KS는 치룰수 있으니깐요. 근데 전후기를 같은 팀이 뛰다보니 전후기 1.2위팀이 나오는게 아니라 전기1위가 후기2위하는 경우처럼 중복되는 경우는 반드시 나왔고 중복되는경우 코리언시리즈에 선착한다는 룰에 따라 현재의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방식이 나오게 된겁니다 시작은 야구도 크로스토너먼트였어요 전후기의 크로스토너먼트라서 자연스레 생겨난 제도죠
15/10/07 13:38
저 개인적으로 현행방식은 8팀체제에 적합하고, 1위는 한국시리즈직행, 말씀하신 농구처럼 토너먼트를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원칙상 한국시리즈를 정규리그 우승팀과 와일드카드 팀으로 구성하고, 와일드카드를 선발하는 방식이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였는데요. 이걸 다시 와일드카드까지 만들었죠. 지금방식에서 1위팀이 메리트가 적은 건, 2위팀이 메리트가 많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2위가 메리트가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1위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봐요. 2~5위가 토너먼트를 하고, 올시즌 와일드카드처럼 2-5위전은 2위쪽에서 승리를 가진채로 다전제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4위간엔 3위에게 크게 메리트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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