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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9 14:12
FA 시장은 성적이 아니라 수요로 평가 받는 시장이죠
3할 5푼치는 타자가 있고 3할 4푼치는 타자가 있는데 수요가 1이라면 1푼 차이지만 한선수는 10억을 받고 한 선수는 1억을 받게 되는 것 뿐이죠
15/09/29 15:49
잔류 FA들은 솔직히 좀 못해도 퇴직금 줬다 생각할 수 있죠 팬 입장에선(아무리 연봉이 기대값이니 뭐니 떠들어봐야...).
문제는 외부 영입 FA 가격이 잔류 가격+@로 형성되다보니 남는 선수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먹튀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거...
15/09/29 21:52
투수보다 야수가 더 낫다기 보다는...FA계약 대상이었던 선수들 중 상대적 대어가 야수에 더 몰려있던 탓도 있었습니다.
송진우는 대박을 빗겨가는 활약을 보여줬고, 임창용은 계약 시기즈음에 토미존 수술을, 이상훈은 해외진출 이후 복귀라서 FA기회가 없었구요... 실질적으로 FA계약 시기에 대박을 터트릴만큼의 거물은 2000년 중반 진필중이 거의 최초가 아니었나 싶어요. 타자의 경우에는 홍현우, 김기태, 심정수, 이승엽(일본진출), 박진만 등 상대적으로 빅네임이 많이 나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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