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9/28 23:33
그런면에서는 bmw가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디젤엔진 라인업을 보면 2000cc 예전모델이 터보 184마력, 트윈터보 220마력이 넘어갔던 것으로 기억하고
3000cc가 최대 트리플터보(...)로 381마력까지 냈었는데, 유로6로 넘어간 것을 보면 그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기존 힘+@를 하더라구요. 써놓고 보니 bmw선전처럼 느껴지는데(광고쟁이 절대 아닙니다. 문제시 삭제할께요. ㅜ.ㅜ) , 파사트도 이번 모델이 트윈터보로 2000cc가 240마력이어서 오올~ 했는데 조작되었을 수도 있다 생각하니 착잡하네요..
15/09/29 03:46
까봐야 디젤 자동차 판매의 75%가 유럽에서 이뤄지는 수준이라 유럽업체가 타격을 제일 많이 받습니다.
전수조사 해서 추가적발이 되더라도 디젤차에 시큰둥안 미일은 강건너 불구경이고 유럽차만 괴멸적 타격을 입을게 뻔해서 말이죠.
15/09/29 00:32
아우디는 SCR을 사용해서 디젤 게이트와는 무관할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네요.
과연 디젤게이트의 파장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15/09/29 00:52
문제는 이거 어떻게 리콜할거냐 라는거죠... 소비자들이 과연 "밟는 맛"을 포기하고 자발적으로 출력이 줄어드는 "ECU 클린 디젤 활성화 패치"를 하러 갈것같진 않은데 말이죠
15/09/29 01:33
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정작 폭스바겐이나 아우디를 산 고객의 입장에선 별달리 손해가 없거든요 오히려 득이 되면 됐지. 글로벌 하게야 공기가 안좋아지면 모두에게 안좋기야 하겠지만... 자발적 리콜이 아니라 강제리콜을 시행해야겠죠
15/09/29 01:32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밖에 줏어들은 것 밖에 없지만 미국 정부는 예전부터 디젤에 대한 환경규제 자체를 유럽 디젤 자동차의 수입 규제장치로 악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미국내의 디젤자동차와 유럽 디젤자동차의 규제 자체를 차이를 두고 있고 이에 이 환경단체는 순진하게도 미국내의 디젤 자동차 규제를 유럽과 동일시 하기 위해 이런 실험을 벌였다고 생각되고요.
근데 이런 모든 기만이 그냥 벗겨진거죠. 일단 팩트체크는 제대로 한 적이 없으니 그냥 이런 소문이 돌고 있다는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5/09/29 11:33
출처도 없고 TV보다가 들었던 거니 검색을 해봐도 딱히 뭐가 나올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규제가 별 다른 차이가 없다는 근거자료가 나오면 정말 유언비어가 맞겠죠.
15/09/29 01:56
그런데 왜 우리는 이미 알고 있으면서 (2015,4월 보도) 그냥 덮고만 있었을까요? 우리도 국가 기관이 소송해서 천문학적 벌금을 받아낼수 있었을텐데요. 이것도 힘센자 눈치보기 였나요? 미국에서 문제를 밝혀내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가는 것이엇겠죠. 미국이랑 일처리가 비교되는 걸 보면서 다시 자괴감을 느낍니다.
혹은 제발이 저린거 아녔나요? 한국 차들도 모두 ECU조작?
15/09/29 03:40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
기존에도 지속적으로 제기 되던 문제는 '시험 모드가 RDE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입니다. 이건 공인연비가 실연비랑 오차가 난다는 거랑 비슷한 이야기라 다들 '어느정도의 오차는 있지 않겠어?' 정도로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시험모드에서 발생하지 않는 에어컨/언덕 등의 고부하 상태에서 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된다는 보도자료도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폭바의 사태는 3D 벤치마크 부스팅처럼 '특정 상황을 인지하고' 거기에 맞춰서 대응을 하는 형태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는거죠. DPF 장착차에서 DPF 털어버리고 운행하는거랑 다를게 없는겁니다. + 국산차는 디젤 비중이 그리 높지 않아서 다 같이 터트리면 손해보는 입장은 아닙니다.
15/09/29 04:24
"박 연구관은 또 "최근 제조사들이 연비나 배출가스, 소음 측정 구간에만 최적화 되도록 [전자적인 제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미 ECU조작을 2015. 4월경에 인지 하고 있었다는게 기사로 나옵니다. 그저 오차로 치부하는 것과 경우가 다르죠. 아마도 조작 자체를 관례로 생각하는 듯한 뉘앙스가 비춰집니다.
15/09/29 04:38
박 연구관은 또 "최근 제조사들이 연비나 배출가스, 소음 측정 구간에만 최적화 되도록 전자적인 제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속히 [RDE(실제 주행모드)를 시행해야 한다]"면서 "내후년 9월부터는 환경부 배출가스 시험에 이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자적인 제어는 모든 차/모든 환경에서 다 합니다. 폭바가 문제가 되는게 단순히 ECU를 조작해서 인것도 아니구요. 고부하 상태에서 유로6 통과 못하는건 모든 디젤차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인식인거지 [의도적인 사기를 미리 알고있었다] 라고 볼만한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3&sid2=239&oid=016&aid=0000861287
15/09/29 03:57
정부로써는 디젤 세금 인상을 위한 절호의 기회입니다만 시행할만한 능력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디젤이 싼 연료도 아니고 산업용으로 쓰인다는 점 때문에 휘발유에 비해 적은 세금을 내왔었습니다만 승용디젤이 많아진다면 디젤 가격을 올려야 합니다. 산업용디젤 가격을 현행수준으로 유지하고 싶다면 택시 LPG처럼 이중가격을 도입하면 되는 거구요. LPG와는 달리 기름 퍼나르기를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게 문제긴 합니다만.. 똑똑한 정부 분들이 좋은 방안을 내놨겠죠?
15/09/29 08:54
이미 구매한 소비자도 득은 없습니다. 중고차값 떨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또한 자동차는 그 사람을 표현하는 눈에 보이는 가장 큰 수단 중 하나이므로 이미지 하락은 절대 무시 못합니다. 막말로 다음 아이언맨 영화에서 로다쥬가 R8 을 타고 나올 수가 있을까요? 실용성 못지 않게 이미지가 중요한 자동차 브랜드 선택에서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이 뻔합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 오염 시키는 거 소문 났지만, 연비랑 파워 좋으니까 나랑은 상관없다." 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이득이라 생각하고 폭스바겐 아우디 타고 다닐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