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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31 23:30:04
Name 하디
Subject [일반]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437&sid1=102&aid=0000090042&mid=shm&mode=LSD&nh=20150831221245

교육부에서 시행한 대학구조개혁평가가 나왔습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학령인구 급감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대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14.1)에 근거하여 시행"되었다고 하네요.

입학 가능자원이 다음과 같이 변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답니다.
13학년도 약 56만명 → ‘17학년도 약 52만명 → ‘20학년도 약 47만명 → ‘23학년도 약 40만명

이로 인해 A등급을 제외한 대학들이 정원감축 '권고'를 받을 예정이고, 등급이 낮은(D,E 등급) 대학의 경우 여러가지 제한을 받게 됩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D+등급이라는게 좀 충격이네요...
건국대와 홍익대 지방캠퍼스도 이런 대학들에 포함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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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깽이
15/08/3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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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도 부실평가를 받는군요.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졸업장도 다르게 나오는 완전 별개학교 아닌가요?
15/08/3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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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장이 구분되는걸로 알고있지만 엄연히 고려대학교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요.
15/08/3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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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대학살생부죠.
종이인간
15/08/3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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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원대 출신인데....뭐 저렇게 되는게 당연했습니다....비자금만 800억 규모에....총장 가족이 조선일보쪽 아들이랑 결혼해서

50억정도 투자했다 손해본 전례도 있고요....저희학교지만 참 안될학교입니다....
도깽이
15/08/3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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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특성화된게 없는 이상에는 정리 우선순위가 되는건 어쩔수 없나 싶어요.

솔직히 인풋도 별로니.... 아웃풋도 않좋을테고 교수진 수준도....
15/08/3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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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진행되고 있지만 박사학위 받아 교수 되는게 상당히 어려워질 겁니다. 대학이 줄어드니 뭐 어찌할 도리가 없어보이네요.
15/08/3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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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도 장래 진로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는 대학원생으로서 좀 슬프네요ㅠㅠ

학생수가 줄어들면 교수만 줄어드는게 아니고 대학교와 연관된 많은 일자리들이 줄어들겠죠. 교수를 포함한 교직원부터해서 학교주변의 하숙집이나 식당, 술집 등의 상권도 많이 침체될테고요.
15/08/3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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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학년 때 대학원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학생수 줄어드는 추세를 보고 지지치고 다른 일로 갔습니다. 서울은 그래도 비교적 영향이 적겠지만 특별한 코스를 밟지 않는 이상 교수 될려면 지방대 찍고 수도권으로 올라오는데 이제 시작할 곳이 사라질 지경입니다. 버틸 구석이 없어지는거죠.
15/08/3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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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줄여야하긴 하는데 어디서부터 손봐야할지 참
R.Oswalt
15/08/3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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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는 참...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대학이라는 도계캠퍼스, 덤탱이 쓴 삼척캠퍼스 2개가 너무 커서 뭔 짓을 해도 안될 것 같습니다.
본캠에서도 의예과 정도 제외하면 인풋이 제일 높지만 돈이 안되는 사범대 통폐합을 억지로 추진할 정도니 뭐 말 다했죠.
고랭지캬라멜
15/09/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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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도계캠과 삼척캠 때문에 이런일이벌어진건가요?? 제가다닐때만해도 강원대자체가 상위권은아니지만 이번결과처럼 하위등급나올학교는아닌데...
몇년새 많이변했나??라고생각했거든요
The Essay
15/08/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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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곧 원서 쓸 저희 반 학생들도 심각하게 고민하더라구요.
몇몇은 임시로 정해놓은 원서를 갈아엎기도...
눈뜬세르피코
15/08/3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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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누구나 원하면 4년제 대학생이 될수있는 상황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이런 어설픈 평등주의가 오히려 차별을 부르거든요. 누구나 갈수 있으니 못(안) 간 사람은 x신이 됩니다. 그러니 대학갈 가치가 없는 사람들도 1년에 7-800만원씩 때려부으며 대학에 가고, 악순환...
전 한국에 대학은 서울에 10개, 광역시당 도당 1개, 나머지는 다 폐지시켜야된다고 봅니다. 쓸데없는 대학이 너무 많아요. 깊게 공부할 사람만 대학에 가면 됩니다.
비토히데요시
15/08/3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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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적다고 보고요. 지금의 절반정도면 어떨까 싶네요. 이과생 숫자는 그대로 유지하고 문과생은 과감하게 쳐내야 할 것 같습니다.
눈뜬세르피코
15/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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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생이든 문과생이든, 단순히 학문적 깊이 정도를 제외하면 꼭 대학에 갈 필요는 없다고 봐요. 커뮤니티 인간관계 같은 대학의 부가기능들은 대학 없으면 또 나름대로 또 형성되기 마련이거든요. 가령 전 고교에서도 대학에서도 과에서도 동아리에서도 2-3명하고만 노는 준아싸였지만 대신 교외 커뮤니티 활동을 많이 했고...
단순히 문과생이 아니라 애매한 문과생을 대거 쳐내야겠죠. 가령 제가 나온 신방과처럼 근본 없는 짜깁기 학문들 말입니다. 경영학도 세분화해서 불필요한 물살들 다 쳐내고...
그리고 광역시도 합쳐 15개인가요? 대충 대학 수가 25개, 대학당 2만명 잡으면 벌써 50만명이에요. 적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몽키매직
15/09/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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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 다니는 대학은 손에 꼽을텐데요... 그 정도 관리할 수 있는 규모가 안됩니다. 90% 이상 대부분의 대학이요.
눈뜬세르피코
15/09/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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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교의 경우 제가 재학중일 때 휴학생 합쳐 2만3000명 정도 규모였습니다. 서울시내 주요 대학 정도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하물며 25개 대학으로 만약 진짜 줄인다고 하면 쉽게 이뤄질 수 있죠.
라이트닝
15/09/0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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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은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1/4.. 아니, 1/10이라도 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은 고등학교에서 미리 배우거나 2년제에서 배우면 충분히 할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죠
완전익명
15/09/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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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문과 쳐내자고 하는데, 그냥 고등학교 과정을 전부 이과로 하고, 전국민 기술인, 공돌이 만들기를 하시죠???
비토히데요시
15/09/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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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문과인데요, 공대생은 지금 숫자가 적절하다고 생각해서 그러는데요. 문과가 이과보다 훨씬 많아요.
비토히데요시
15/09/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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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압 기반인 사회에서 훈련된 노동자 키워내는 게 교육의 주된 목적이라면 공대 상대 특수학과들 위주로 많이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설마 대학나온다고 학문 한다고 하지는 않겠죠....
완전익명
15/09/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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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기반인 사회인데, 이왕 이런거 인문계 고등학교도 없애고 전부 공업고등학교나 상업고등학교로 만들어서 제조업 특수나라도 만들면 되겠네요..?
비토히데요시
15/09/0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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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게 왜이러시는지. 지금의 절반정도로 줄이자고 했고 그 대상이 문과 위주여야 한다고 했는데요.
tannenbaum
15/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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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많아도 너무 많아요
15/09/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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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많이 줄일 필요는 있어요. 대학교에서 배운걸 일하면서 얼마나 쓰는지 생각해보면 대학 2~4년간의 시간과 비용이 너무 아깝죠. 국가적 손실이라고 봐요.
눈뜬세르피코
15/09/0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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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그 주변, 관련 산업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낭비입니다. 대학은 본인의 선택이고, 일반적이지 않은 것이어야 합니다.
현대의 소위 스펙 경쟁도 다 이런 4년제 대학 만능주의의 산물입니다. 개나소나 비슷한 공부하고, 4년제라봐야 상위 몇개말곤 환경도 교육수준도 학생수준도 별 차이 안나요. 차별화도 전무하고요. 그러니 점점 더 이상한 걸 요구하게 되죠. 벼라펼 자격증에 인턴 경력에 사회 경험에 압박 면접에...공부가 필요한 분야는 공부한 사람이, 경험이 필요한 분야는 경험한 사람이, 자격증이 필요한 전문분야는 불필요한 교육 없이 그에 맞는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이 일하는게 맞죠.
라이트닝
15/09/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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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졸업장 따려고 20대 인생 4년을 허비하는 경우가 허다하죠.국가적으로도 크나큰 손해라고 봅니다.
솔직히 대학생중에 학문을 제대로 연구하는 사람이나 대학에서 배운것을 그대로 사회에서 쓰는 사람이 몇%나 될런지..
15/09/0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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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언제나 대학생 20만양병설을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동지를 만나서 반갑습니다.
15/09/0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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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로스쿨이 인가된 학교가 서울 소재 사립대 10개, 수도권 소재 사립대 2개, 지방 사립대 3개, 서울대, 시립대, 지거국 8개 해서 25개입니다. 이정도가 가장 적절한 규모가 아닐까 싶네요
눈뜬세르피코
15/09/0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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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로스쿨을 헤아리고 한 말은 아닌데, 제 생각과 숫자가 비슷하네요 흐흐.
자바초코칩
15/09/0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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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서울에 사람 많고 모든게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데 서울 10개는 좀...
눈뜬세르피코
15/09/0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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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울연고대를 지방으로 옮길 경우 지방이 발전될 거라는 말에 지극히 회의적인 사람이라서요.
그건 훨씬 거시적인 규모에서 정책이 이뤄져야하는 거라고 봅니다. 대학이 서울에 집중되어있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거고요. 교육부 레벨에서 군부 독재마냥(예가 안 좋은데 졸려서 다른 게 생각이 안납니다;;) 칼춤을 춘다고 했을 때는 서울 10개는 필연적이라고 봅니다.
BetterSuweet
15/09/01 00:03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대학들 반발 심하겠지만, 이렇게 준비안하면 10년후에 지방 대학들 줄줄이 폐교될 겁니다. 충격을 최소화해야죠
눈뜬세르피코
15/09/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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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학의 폐교가 아니라 대학 소비자로서의 학생을 위해 이 같은 정리가 보다 대규모로 빠르게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몇천만원 학비 들여 몇년간 이런 저질교육을 받는다는 거 자체가...일단 학생도 교수도 대학도 절대수가 줄어들어야 교육의 질이 올라갑니다.
소독용 에탄올
15/09/0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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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감소보다 교수감소가 더 빠르게 이루어진다면, 교육의 질이 올라갈리 만무합니다.
학생/교수/학교 숫자가 줄어드는 것 자체는 기정사실이며, 어떻게 어떤경로로 줄어드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당장 OECD양반들 평균에 비해 교원당 학생수가 약 1.8배정도로, 남들 하는 거 모냥새라도 맞출려면 학생이 1/10으로 줄어드는동안 교원 양반들은 1/5.5 정도로만 감소해야 합니다.
눈뜬세르피코
15/09/0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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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장기적인 이야기입니다. 지금보다 대학도, 교수도, 대학생 수도 훨씬 적을 때 상대적으로 이상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교수 간에도 학생들 같은 경쟁이 이뤄져서 양질의 교수들만 남는다는 전제 또한 필요하겠고, 대학 수가 25개로 주는 만큼 교수 대비 학생 수 같은 점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당연히 훨씬 체계적으로 이뤄져야겠죠.
소독용 에탄올
15/09/0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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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수가 줄어드는 것이 교육의 질을 담보하거나 체계적인 지원을 담보하지는 못합니다.

교수간의 자리 뺏기 경쟁은 얼마든지 '카르텔'과 정치적 역량'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숫자가 줄어든 교수양반들은 '전문가 지위'의 값이 비싸져서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지배구조의 상층에 자리하며 교육의 질보다 자신들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재생산해 내기 위한 활동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국가자원 배분에서의 비중이 늘고 지원이 체계적이 되겠지만 연구역량/교육역량이 강화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숫자가 줄어들어서 '정치적 영향력'을 상실, 국가차원의 자원배분에서 현재보다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전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이 확보되지 못한다면, 대학생 숫자를 줄인 결과 더 원활한 '문화자본' 상속체계만 구축되고 말 공산도 상당합니다.
눈뜬세르피코
15/09/01 02:3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지금도 충분히 벌어지고 있는 일들 같군요. 당장 인분 교수나 아버지 살해 교수 같은 인간도 있는 판에... 대학생 숫자를 줄이면 그런 교수가 많아질 거라는 추측이신데, 전 반대라고 봅니다. 말씀대로 그리 쉽지 않을 걸요. 위에도 말했지만 국가의 지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져야겠고, 그에 따른 책임과 보는 눈이 훨씬 많아질 겁니다. 지금처럼 어느 대학 교수라고 해도 그런가보다하고, 대학이름도 기억 못할 수 있지만 만약 정말로 25개 대학으로 줄어버린다면 얘기가 전혀 달라져요. 대학 교수 집단 자체의 인식도 당연히 달라질 수밖에 없고요. 피차 추측이 주가 될 수밖에 없는 내용이고, 저는 소독용 에탄올님보다는 훨씬 긍정적인 변화를 예상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5/09/0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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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로 줄이는 일은 국립대 통합보다 훨씬 어려워서 정책실현 가능성이 정말 낮은 일이긴 합니다만,
적은숫자와 체계적 지원 그리고 감시의 시선은 후자의 두가지를 달성하기 위해서 대학감소와 관련없는 노력이 필요한 일이지 서로 잘 연결되는 관계는 아닙니다.

즉 대학축소->질적향상 경로가 아니며, 고등교육 및 연구영역 개혁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시각이 주된 자원동원능력을 가지는가, 어떤 정책개혁이 시도되고 해당하는 개혁이 시행차원에서 어떻게 실시되는가와 같은 다양한 핵심적인 매개변수들의 영향이 더 큽니다.
해당하는 영역에서의 노력이 충분히 수행된다면, 급진적인 감소가 아닌 자연감소(학생은 일단 줄어들 수 밖에 없으니...)과정에서 해당하는 긍정적인 부분이 달성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노력이 부족하다면 대학숫자가 몇개던 간에 해당하는 변화를 달성해 내기는 어렵습니다.

숫자가 몇명이 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거의 확실하게 예상되는 학생수 감소라는 조건속에서 어떻게 고등교육과 연구체계를 '개혁' 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Endless Rain
15/09/01 00:05
수정 아이콘
독립채산제라서 세종캠퍼스는 독립적인 운영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저 등급은 좀 충격적이네요
그것은알기싫다
15/09/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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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하는거 비리 사학도 같이 정리했으면 좋겠네요
국회의원이나 그외 고위층 인사들 중 꽤 많은 수가 사학재단 이사장이거나 관련자이니 그럴리 만무하겠지만;
눈뜬세르피코
15/09/01 00:21
수정 아이콘
대학수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비리도 줄어들긴 할 겁니다. 감시자가 덜 바쁘고, 보는 눈은 더 많아지죠. 적절한 사용자의 견제, 감시자와의 유착 제거가 이뤄진다는 전제겠지만.
도깽이
15/09/01 00:24
수정 아이콘
대학졸업하고나서 전공하나 못살리고 할것 없어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사람의 수만큼은 대학원생 줄여야죠
도들도들
15/09/01 00:40
수정 아이콘
대학을 과감하게 줄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이 달라질 겁니다.
자전거도둑
15/09/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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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부부터 잘하고 있는게 이 정책같습니다. 사실 A등급받은 대학만 살려도 충분할겁니다.
서흔(書痕)
15/09/0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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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졸이라도 지금 대기업 사원 정도는 하고도 남죠. 대학은 대학 본래 기능만 해도 충분한데 너무 저질화됐어요. 직업전문학교를 따로 둬서 종합대학은 학문 하려는 사람만 가는 문화로 바뀌어야...
개념테란
15/09/0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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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인데 이게 정말 쉽진 않죠. 이제와서 대학 수가 줄어들었을때 대학의 본래 목적에 맞게 운영되리라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오히려 소수의 대학이 엘리트 취업학교화 되고 어떻게든 여기 가보겠다고 더 살벌하게 경쟁하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죠. 이런 인식을 바꾸는 것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9/01 01:01
수정 아이콘
등급 올려받기 위해 학과 통폐합 되는, 어떤 학과가 주로 폐지되었나 하는 것들만봐도 대학 본래 기능 살리기랑은 관계없다는 걸 알 수 있죠. 저 구조개혁평가의 평가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으면 좋겠네요. 취업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긴합니다만. 그와는 별개로 그렇게 등록금 받아먹고도 정부 지원없으면 죽는다는 대학들 보면 대학이 얼마나 꿀 사업이었는지 알 수 있네요. 쓸데없이 늘어났으니 쓸데없는 대학은 정리되어야겠죠.
15/09/01 01:07
수정 아이콘
인구가 줄어드니 어쩔 수 없이 개혁을 하려는 모양새이군요..
그런 억지대응식으로 제대로 개혁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사실 인구감소는 나라가 휘청거릴 사안으로..
대학 몇개 망하는 정도 끝날 일이 아닌데

나라꼴 보면 이게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도 못하는 인간들이 참 많다죠..
마세영
15/09/01 01:44
수정 아이콘
세종캠은 사실 저정도 등급까진 아니어도 그 언저리 등급을 받아야하죠.
세종캠에서 본교로 넘어오려고 하는 학생들이 한둘이 아닌데요.
기본적인 문제는 대학교 자체가 이 좁은 땅에 너무 많다는겁니다. 4년제도 4년제지만 2~3년제 전문대도 너무 많고요.. 이러나 저러나 결국엔 몇년 지나면 통폐합이 이뤄져야할텐데 말이죠.. 차라리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줄여가는게 맞죠
솔로10년차
15/09/01 01:46
수정 아이콘
대학을 제대로 평가할 필요는 있지만, 전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시라노 번스타인
15/09/01 01:54
수정 아이콘
대학구조평가로 인해서 국내 대학의 구조 개혁을 하겠다는 큰 취지는 공감하는 바이지만, 실상 당장 피해를 보는 건 죄 없는 학생들이죠. 특히, E등급을 받은 대학의 학생들은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이 완전하게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그 대학에 들어간 학생들은 무슨 죄가 있길래 저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런거 하기전에 사립대의 자금 출처만 제대로 투명하게 할 수 있다면 대학교를 운영하는 데 쓰이는 국가 보조금, 국가지원사업비, 등록금, 재단비용 등이 학생들에게 제대로 쓰여서 저런 부실대학교 될 일이 없습니다.
기업이 망하면 직원이 일자리를 잃으니깐 임직원 모두가 희생을 감수해야한다는 논리로 제가 속한 대학교도 구조개혁 평가의 위기에서 벗어나자 이러고 있엇는데 사실 말이 안되는게 대학교의 학생은 엄밀히 따지면 직원이 아니죠. 교육 서비스를 받아야하는 고객인데 마치 대학교에 속해있는 직원처럼 대하는 학교가 어이가 없었습니다.
눈뜬세르피코
15/09/01 02:10
수정 아이콘
이번 정책에 대해 정확히 알고 계시지 못한 듯 합니다.
'기존의', '진행중인' 정책까지 소급 적용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정책에 대해서만 적용됩니다. 해당 대학이 현재 진행중인 사업이나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국가가 이미 지급을 결정한 건이라면 제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당 대학들은 당장 내년 신입생부터 대학 문닫을 각오, 파리날릴 각오 해야겠죠. 말씀대로 누가 가겠습니까? 장학금 지급 금지, 학자금 대출 제한 등등은 내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15/09/01 02:05
수정 아이콘
항상 생각하는 건데, 문제는 대학이 아닙니다.
상노예 취급받는 중소기업 취업 & 인건비 가치를 안쳐주는 인력노동 & 건물주만 배불리는 자영업 등..
대기업 취업이나 공기업, 적어도 공무원이 아니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질 못하니 그런거죠.
중소기업들이 주당 근로시간 다 지키면서 대기업 복지연봉보다 연 천만원 덜 줘도, 기를 쓰고 대기업만 바라보진 않을 듯 합니다. 물론 갑을병정 하청으로 후려칠테니 안되겠지만...
산업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대학에 목 멘 상황은 계속 가는거고, 대학이 줄어드니 경쟁 심화와 빠른 포기가 더 많아질 것 같네요..
눈뜬세르피코
15/09/01 02:13
수정 아이콘
전 다른 걸 떠나서, 학생 1인당 보통 360만원 정도 등록금을 받으면서도(솔직히 이 앞에 '쳐' 넣고 싶네요) 국가 지원금 없으면 당장 재단 재정이 오링나고 대학이 '망하는' 것을 고려해야한다는 것 자체가 웃깁니다. 얼마나 한국 대학이 개판이고 거품이 많고 눈먼 돈이 많은지 그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중이라고 봐요. 건전한 대학이라면 애시당초 저런 제재 받지도 않겠지만, 설령 받는다 해도 알아서 자체 장학금 모이고 학생 줄 장학금 못주지 않고 대학 망하지 않는게 정상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5/09/01 02:16
수정 아이콘
대학이 '들어있는' 사회가 정상일 경우에만 '정상'이라고 말씀하시는 일이 발생 가능 해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눈뜬세르피코
15/09/01 02:19
수정 아이콘
말꼬리잡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제 착각일까요? 한국 대학은 비상식적인 사회의 일부분이지, 그로 인한 피해자가 아닙니다.
소독용 에탄올
15/09/01 02:28
수정 아이콘
외부 영향을 받았다고 해서 피해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애초부터 피해자/가해자를 따질 종류의 문제도 아니고요.

한국 대학이 '비정상적인 사회의 일부'이기 때문에 비정상적이라는 것은 한국이란 사회가 구성하는 '건전한 대학'이 눈뜬세르피코님이 가정하는 형태가 아닐 수 있다는 것과 대학수준에서 어떠한 '변화'를 꽤한다고 해서 해당하는 변화가 달성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사회에서는 국가지원금을 '적절히' 받아가며 그에 의존해서 운영하는 대학이 '건전한 대학'일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돈을 안받아가며 자체기부금에 의존해서 장학금을 지원하는 학교가 '정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애초에 일부기업을 제외하면 학교 재정을 유지할 정도의 기부금 재원이 없는 부분도 문제죠.
눈뜬세르피코
15/09/01 02:33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학교 재정을 유지할 정도의 능력(본인이든 기부금 유치든 두배세배 등록금을 내고라도 들어오겠다는 학생이 넘치게 할 능력이든 간에) 없이 털썩 대학을 열어놓고 국가만 쳐다보고 있는 재단 주체들이 문제인 거죠. 이런 인간들이 쌔고 쌨다 보니 현재의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기도 하고. 최악의 경우 학생 등록금 만으로도 기본적인 운영이 가능하지 않은 불건전한 대학구조 또한. 이러면서 또 때되면 사립대학의 자결권 운운 하겠죠.
소독용 에탄올
15/09/02 03:10
수정 아이콘
현 상황에서 상당수 학교는 학생 등록금만으로도 기본적인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대학졸업이라는 자격증이 현재 점하는 사회적 의미가 부여하는 강제로인해 어차피 들어올 양반들은 널렸고,
유치가 어려운 대학이 망하면, 유치가 잘되는 대학이 해당 지역에 캠퍼스를 밀어넣는 형태가 얼마든지 가능하니까요.
학벌체계가 자리잡힌 현실 속에서 재정의 독자적인 유지를 위해서 '이름장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가진 학교들이 고등교육체계의 대기업으로 자리잡아서 기왕 하던 졸업장 장사를 더욱 '효과적으로'. '잘' 해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의미가 희석되지 않는 선에서 '사회 요직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숫자의 졸업생을 찍어내는 카르텔이 더 견고해 질 수 있다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게 됩니다. 정부가 강제적인 방법으로 '총 학교수'를 줄인다고 해도, 말씀하신 기준을 졸업장 장사로 유지할 수 있는 '학교'들은 버틸것이고, 해당하는 학교들이 기존에 '점유'하던 지위를 유지하거나 확장하기 위해 졸업생을 찍어내는 것을 통해서 현재보다 더 '강하고 분명한 경계'를 가지는 학벌카르텔이 구성될 수 있습니다.
BetterThanYesterday
15/09/01 02:28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서울시립대랑 홍익대가 A등급을 받지 못한 것이 충격이더군요,, 웬만한 학교는 다 A 받았던데요;;

뭐 사실 D E 등급 안받으면 장땡이지만요,,
비와당신의이야기
15/09/01 02:53
수정 아이콘
부산대랑 경북대도 못 받았죠. 심지어 경북대는 C라던데.. A에 있는 학교들과 비해서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자연스러운
15/09/01 04:43
수정 아이콘
대학갈 공부시간에 노동법 교육해야죠, 누구나 대학간다고 해서 노동자안되는거아니고, 외에도 인생에서 배워야하고, 배우고 즐길건 많은데 말이죠
등록금 쓸돈으로 삶의질 높이는데 쓰면좋겠는데...

어떻게해야 대졸자 비대졸자의 격차가 줄어 굳이 대학안가도 되게 바뀔까요?
마세영
15/09/01 05:14
수정 아이콘
사회 통념상 격차가 줄어드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어느 기업이나 대졸자와 비대졸자의 사회적 인식이나 임금 격차만 봐도 알수있죠. 그 경쟁을 더욱 더 부추기고 심화시키는게 지금의 대한민국이니..
나이스데이
15/09/01 08:33
수정 아이콘
아직.. 대한민국은 노오력이 부족합니다.. 4년제 대졸이 되고, 현장을 나가는 사무직이 되어도 '노동법'에 대해서는 C+학점의 교양만큼도 관심이 없습니다. 부디 대한민국의 노동이 차별받기보다 존중해주는 사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민주적 마인드니 사회활동, 노동 등에 대한 교육 좀 하지... 읽지도 않을 도덕책만 만들어놓고... 요즘은 거의 초등생부터 입시지옥이라하고.. 안타깝습니다
김기만
15/09/01 11:27
수정 아이콘
노예가 노동법을 공부하면 부려먹을수가 없단 말입니다! 노예는 무식해야 한단 말입니다!!!
Aneurysm
15/09/01 07:51
수정 아이콘
뭐 서로 물고 물린 문제겠지만,
20대의 10년 가까이를 대학이라는
이름아래 놀다왔다고 해도 될 정도의 인구가
너무 많긴 한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대학나왔으니 관련해서
눈은 높아지거나 혹은 좁아지거나 하고 말이죠.
나이스데이
15/09/01 08:37
수정 아이콘
대학나왔다는 이유로 눈이 높아지는 것은 단순히 일부의 의견이겠지요..? 서울 상위권 대학을 입학하기위해 잔인한 시험경쟁을 치루고, 학비를 수천만원 들이붓고, 그 안에서도 다시 학점경쟁을 하고, 취업을 위해 어학점수부터 대외활동, 봉사활동 등 나름대로 열심히 해온 친구들에겐 '눈이 높다'라고 치부하기엔 부족하지 않을까요..?
Aneurysm
15/09/01 11:45
수정 아이콘
제가 쓴 리플은 다른의도였습니다만,
어쨌든 적어도 말씀하신 '그런' 학생들에게
자신이 가고자하는 자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한 바는 군대같은 경우에도
가기전엔 거의 대부분이 소총병 일꺼라
생각했지만 막상 가보면 정말 많고많은
보직이 존재하잖아요.
하물며 사회는 훨씬더 무한한 일, 직업등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사회의 전반적 분위기, 시스템은
젊은층 대부분은 어찌되었든
거의 무조건 대학을가지만.
그 중 많은 인원이 정말 내가 여기와서
'뭔가를 배웠구나, 얻었구나' 하는게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의 학창시절과 하등
다를바없이 보내다
졸업장만을 따가는게 솔직한 현실 아닐까요?
그렇게 졸업후 아주 제한된 영역으로
다수가 몰려서 필연적으로 떨어진 인원은
공무원을 준비하거나 하는 이런 현실을
조금 바꿔야 하는건 아닐까 하는 말이였습니다.
그리고또한
15/09/01 08:52
수정 아이콘
사학정리를 예전에 했어야 하는데 그게 아쉬울 뿐이죠.

대통령님네 재단은 안녕하신지...
질보승천수
15/09/01 09:54
수정 아이콘
대학이 많은건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학을 없앤다고 국가 경쟁력이 올라가거나 국민등이 더 효율 높은 진로를 택할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근본 원인을 냅두고 결과물만 쳐낼경우 십중팔구는 결과물만 개혁하는 것 자체도 어렵거니와 어찌어찌 해결해봐야 다른 방식으로 문제가 튀어나오게 마련이죠.
15/09/01 17:0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대학 수 줄어도 달라질건 없을거 같아요. 대학 200개 시대는 결과죠.
역사선생님
15/09/01 10:03
수정 아이콘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50658

위 기사에 A등급을 받은 학교들이 나오네요.
이쥴레이
15/09/01 10:38
수정 아이콘
예상외로 A등급 맞았다는 대학들은 전부 이전부터 착실히 돈모으지 않고 투자하는 학교들 같네요. 저렇게 해야 대학이 잘 돌아가죠 ㅠㅡㅠ
15/09/01 10:58
수정 아이콘
히익 모교가 c등급..
15/09/01 12:13
수정 아이콘
영남대가 A등급이네요???
영남대에 대해 잘 몰라서 섣불리 말하긴 어렵지만...
영남대가 어떤점이 낫길래 거점 국립대 중 최고로 평가받는 경북대, 부산대를 제치고 A등급을 받는가요??
부산대, 경북대 정도면 공대쪽 Output을 놓고보면 인서울 상위권 대학과 거의 맞먹는 학교인데...거 참 알수가 없네요..
우석대는 한 때 시간강사로 좀 나가봤었는데...여기도 경북대, 부산대를 제치고 A등급을 받을 만한 학교는 아닌거 같은데..
D등급의 학교들은 그럴수다 있겠다 싶은데, A등급을 뽑는 평가기준이 뭔가 싶네요..
하정우
15/09/01 14:05
수정 아이콘
대학교 드럽게 많아요. 반토막 더 내도 된다고 봅니다. 애초에 사회 구조 자체가 대학나와야만 할 수 있는 일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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