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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31 12:22:34
Name Perfume
Subject [일반] [야구] 기아는 왜 이대형 선수를 내보낸걸까
2014년 이대형의 성적은 타율 0.323 출루율 0.401 장타율 0.372 OPS 0.773 이었습니다.
기아 팀내에서 최다안타, 득점, 3루타, 멀티히트 부분에서 1위, 타율 3위였고 가장 높게 평가해야 할 건 기아에서 출장경기 수 1위, 타석 1위, 타수 1위라는거죠.
물론 단점도 있었습니다. 특히 수비력과 주력에서 예전보다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는데 수비는 많이 안좋았고 이대형 장기중 하나인 주력도 22도루 15도루실패라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4년 이대형의 WAR은 KBO 리그 주전 중견수 9명 중 가장 낮은 1.1승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른 팀 중견수와의 비교일뿐이고 과연 기아내에서 이대형을 대체할 선수가 있었는가가 중요한데
그 대체선수로 김기태감독이 생각했던건 김호령과 박준태 선수입니다.
하지만 김호령선수는 고교시절에도 3할이상 쳐본적이 없고 박준태선수의 2014년 기록은 타/출/장 0.262/0.436/0.262 OPS 0.698 로서 이대형보다 OPS가 8푼가량 떨어집니다.

그럼 2015년 세선수의 성적은 어떻게 될까요?

이대형 :  타율 0.302 (24위)  출루율 0.368  장타율 0.362  OPS 0.730  안타 141 (8위) 도루 37 (3위)  도루실패 13
김호령 :  타율 0.220            출루율 0.280  장타율 0.290  OPS 0.570  안타 53          도루 11          도루실패 2
박준태 :  타율 0.157            출루율 0.338  장타율 0.196  OPS 0.534  

입니다. 이대형의 OPS 가 다른 두선수에 비해 훨씬 높습니다. 이대형의 8월 타율만 이승엽, 마르테, 테임즈에 이어 4위라고 하네요
이정도 차이면 김호령선수가 중견수로서 여러번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었다고 해도 타격에서 이를 절대 만회하지 못합니다.




이대형의 타격이 좋아진 이유에 대해 타격폼차이 비교가 나왔는데 2013년까지는 이대형의 고질적인 문제인 먼저 나가는 오른발이 2015년에 들어서 확실히 고정된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아에 있으면서 이대형선수가 타격폼을 수정했고 이제 kt와서 완벽히 적응했다는거죠.


기아가 왜 이대형선수를 내보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계약금으로 10억을 내고 kt는 3년 11억에 이대형선수를 데려와 값싸게 잘 쓰고 있는데 거기에다 이대형 선수의 지금의 타격도 기아에서 사실상 완성한거고 기아가 선수 부활도 시켜주고 돈도 주고 했습니다.
심지어 기아에서 20인명단에 이대형선수가 제외되었을때 kt 조범현 감독이 믿지못해서 했던말이 다음과 같았죠.

1. 이대형선수와 동명이인이 있는지 확인해라
2. 이대형선수와 동일인물이면 부상전력이 있는지 확인해라





대체 기아는 왜 이대형 선수를 내보낸걸까요...
김기태 감독은 이대형선수를 20인명단에 넣지 않은 이유를 말하겠더니 아직까지 묵묵부답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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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Epstein
15/08/3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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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리빌딩 시즌인데 28억짜리 선수 들고있는다고 우승 노리는것도 아니니 포기한거죠. 사실 안치홍 김선빈 오기전까지는 성적에 대한 욕심도없고 김기태와 프런트간 리빌딩에 대한 합의는 이미 끝난 상태였겠죠. 차라리 이대형 쓸 시간동안 영건 하나라도 더 키우는게 더 나은 판단이죠.
15/08/3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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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리빌딩이라고 하더라도 팀에서 빼놓을수 없는 자원, 골글 후보에 오른 선수를 빼고 리빌딩하진 않죠. 기아에 이대형 대체할만한 영건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설령 리빌딩을 위해 내보내야 한다고 하더라도 트레이드 카드로 쓰면 되지 20인 제외로 내보내지는 않죠
15/08/3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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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댕 주전에 백업식으로 키워야지 커리어 하이라곤 해도 3할 중견수를 20인외로 푸는건 그냥 김기태 삽질입니다. 어떤 이유로도 납득 할수 없습니다.
v11기아타이거즈
15/08/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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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시즌이라 해도 성적과 무관한 리빌딩은 크보에선 존재할 수 없습니다.

설사 김호령, 박준태를 키우고 싶었더라도 이대형 주전에 김호령과 박준태를 백업으로 두고 시작해야죠.
대호도루하는소리
15/08/3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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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자체가 솔직히..그렇죠

"이대형?크크 그 삼단분리 타법쓰고 발만 빠른애?"
스탯보는순간
"어? .어?.???"
15/08/3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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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미스테리는 언제 해소가 될것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15/08/3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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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로 이대형을 내보내야 했다고 해도 트레이드 카드로 쓸일이지 20인 제외로 보낼일이 아니죠
내일은
15/08/3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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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엘지 시절에 이대형 폼이 상당히 안좋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아에서의 1년을 플루크 시즌이라고 본 것 같습니다.
미스터H
15/08/3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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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김기태감독이 엘지시절 포기한 타자인데 또 쓰면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았다...라고 봅니다. 반짝이고 금방 또 못할것이다 생각 한거 같아요.
별이지는언덕
15/08/3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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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김기태 감독과 이대형 선수의 심각한 불화가 있겠죠...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단칼에 팀 옮기자마자 보호명단에서 제외했을리가....
항상 기아팬들이 주장하는 건 보호명단 짜기 너무 쉽다인데...

뭐 어찌되었든 기아에서 타격폼 잡아서 올해 작년 2년 잘 하고 있다는 건 그래도 고마운 일이네요.
당장 지금 있는 준태와 호령이를 키워내야죠. 포수도 유격도 중견도 모두 타격이 지친모양이더군요.
이번 겨울 보내고 더 업글이 될지 그대로 내지는 더 패망할지는 몰라도.
이대형 보낸건 이미 끝난 일이고, 다시 달라고 할 수도 없으니 이대형은 kt에서 잘하고
리빌딩을 더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기원하면서 응원해야겠네요~

근데 이대형이 1번 내지는 2번 쳐주고 있었으면 최근 몇 경기는 잡았을 것 같은데 아쉽기는 하네요..ㅠㅠ
후반기만 되면 이대형이 미치도록 치네요ㅠㅠ
최종병기캐리어
15/08/3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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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선수는 한계가 명확한 선수이기에 리빌딩의 코어 선수가 아니라는 판단하에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트레이드 카드로 쓰지않고 그냥 줘버린 것은 대 실수죠...
15/08/3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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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0을 만들어준 조범현 감독에 대한 예우....라고 망상해봅니다.
토프레
15/08/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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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일겅
OnlyJustForYou
15/08/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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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화 감독의 "박한이는 내가 잘 안다"하고 비슷하게 김기태 감독의 "이대형은 내가 잘 안다" 뭐 이런 거 아닐까요 크크
차라리 트레이드를 했으면 더 좋았을 건데..

타격이 어떻든 중견 수비가 된다는 건 굉장한 매리트죠. 그것도 잠실에서 주전을 봤던 중견순데..
한화가 데이비스 이후에 거의 이용규 오기 전까지 10년 조금 안 되게 중견수로 애먹었고 올해도 이용규 빠졌을 때 굉장한 골치였는데 주전으로 쓸 생각이 없더라도 이런 자원을 그냥 넘긴다는 건..
peoples elbow
15/08/3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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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이고 기아가 뜻하지 않게 5강 싸움을 하게되서 나오는 얘기죠. 작년 이대형 성적은 타고투저 플러스 플루크라고 많이 생각했었고 솔직한 기대치는 2할 7~8푼 수준이죠 올해 도루가 늘었지만 도루자도 많고요. 김호령이 내년에 2할5푼만 쳐주고 후년에 안치홍 김선빈 복귀할때 2할대 후반 쳐준다면 잘못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 가봐야죠 크크
해달사랑
15/08/31 15:53
수정 아이콘
키스톤 복귀랑은 상관없죠. 김호령이 2할 5푼이라도 쳐야 본전.
곧미남
15/08/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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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으로 이대형은 올해도 잘하고 있고 기아는 이대형이 있었으면.. 이런 생각이 드니 더 아쉬운거겠죠
15/08/3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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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도 이해가 안가기는 한데 적어도 트레이드 카드로는 써먹었어야 했다고 보거든요.
뭐 기아로서는 이대형을 오래 안고가야하냐는 문제에 있어서 좀 별로기는했습니다
작년에 타율이 .323에 출루율 .372가로 아는데 도루가 폭망... 30개는 해줄줄알았는데 22개...
그전해들이야 타율 출루율 폭망이라 도루갯수가 적어도 이해는 합니다만 도루할수있는 능력이 줄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죠..
악명높은 3단분리 타법에 도루능력감소가 예상되고 2014 년 기준으로 3년기록을 보면 15년도에 잘할까 싶은 생각은있지요.
아마 플랜에서 벗어나 있을 가능성이 높았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인에서 풀면 안되는 선수였는데..........
쩝쩝..
카롱카롱
15/08/31 12:45
수정 아이콘
근데 엘지팬 입장에선 이대형 김기태가 진짜 무지하게 밀어준걸 생각하면 찍힌게 맞긴한가 싶기도 합니다. 밀어줫는데 못하니 팽한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긴했는데....(작뱅?)
15/08/3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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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으로 쓰지 않을거면 트레이트라도 해야지요,
FA때 나름 거액으로 주고 사서 헐값에 팔아치우는 기적의 장사꾼!
The HUSE
15/08/3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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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이죠.
기아가 4강 혹은 그 이상을 노르고 1~2년 반짝이 중요하다면 필요한 선수지만,
누구나 알고 있듯이 기아는 그럴 전력이 아니었죠. (지금 순위가 이상할 정도로...)
그럴바에야, 누군가를 키워야했던 상황이어서 크게 이해가 안가는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윗분들 말씀처럼, 트레이드 카드로 한번 사용할 수는 있었을건데, 그게 좀 아쉽긴 합니다.
레모네이드
15/08/31 12:52
수정 아이콘
팬들 사이에서도 리바운딩 가능성 없는 나이먹은 외야수라 내보내고 리빌딩해야한다 혹은 최희섭이나 김다원 대신 이대형이 나갔으니 선방한거다라는 의견도 있었죠. 그리고 박준태 등 영건에 대한 기대와 함께 김원섭이 징검다리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있었고요. 김기태감독도 이 정도 생각을 가지고 이대형을 제외한 거 같네요.
저 신경쓰여요
15/08/3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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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건 리빌딩이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를 해도, 그게 실책이라는 점을 가려주진 않죠.

아마 이런 급의 선수가 20인에서 풀리는 일은 앞으로도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Darwin4078
15/08/31 12:53
수정 아이콘
어디가서든지 잘하면 그걸로 된거져 머...

이대형 선수 어머니를 뵌 적이 있는데 참 겸손하시고 좋으시더라구요.
아들자랑 할법도 하신데, 그냥 야구선수에요~ 말해도 잘 몰라요~ 그러시고...
15/08/3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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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해도 몰르시겠지만..........얼굴보면 아실거여요~
지니팅커벨여행
15/08/31 12:53
수정 아이콘
김기태 감독이 처음부터 김호령에 주목한 것은 아닐 겁니다.
지명 순위도 낮은 데다 대학 타율도 형편 없이 이건열 추천이 전부인 신인 선수한테 기대한다는 건 말이 안 되죠.
더군다나 김호령은 마무리 훈련, 스프링캠프 등 주요 훈련 조차 합류하지 못했어요.
굳이 뭔가 보여줄만한 젊은 외야수라면 박준태 정도이고, 1군 기록이 있는 선수는 외야 겸업을 하는 윤완주, 고영우 등인데 중견수를 김원섭-김다원-이호신 등으로 돌려 막는 와중에 박준태가 서서히 자리잡길 바라는 것이었겠죠.
아니면 김호령같이 갑자기 선수 하나가 튀어나오길 예상했거나...
어쨌든 김기태의 '무언가 있다'는 건 결국 '난 대형이가 이유없이 싫어' 외엔 없는 걸로 드러났네요.
지금에야 이대형은 되돌릴 수 없고, 기아가 8-9위를 전전하지 않고 5위 싸움에 가세한 형국이니 불만 같은 게 많은 편은 아닌데, 김호령 또는 박준태가 나성범 급으로 날고 기고 있다 해도 당시의 그 선택은 잘못된 겁니다.
이대형의 타격 성적은 둘째로 하고 무엇보다 그는 금강불괴였으니...
게다가 유니폼 판매는 덤.
결정적으로 이대형이 리빌딩 소리 들어야 할 정도로 나이든 선수가 아니죠.
83년생 33살인 야구 선수가, 그것도 32살에 정점을 찍은 선수가 젊은 선수들한테 자리를 내어 줘야 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이런 근거 없는 자신감은 결국 그의 아집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내년 윤석민 보직이 여전히 걱정되는 것도 이 때문이예요.
현재까지의 김 감독을 보면, 충분히 잘 하고는 있지만 그 배경에 근거가 없어 더 위로 치고 올라가거나 명장 소리 듣기에는 한계가 있는 감독이 아닐까 싶습니다.
선 감독의 아집이 그를 8위 수준의 감독으로 이끌었다면, 김 감독은 5~6위 수준 정도...
물론 류중일 감독 처럼 매년 성장하는 감독이 되지 말란 법은 없지만 믿음이 가지는 않습니다.
기승전정
15/08/31 13:19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는 동의합니다만 김호령 선수가 스프링캠프를 못간건 부상때문에 못간겁니다.
AD Reverse Carry
15/08/31 13: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대형의 타격 성적은 약간 거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균 이상의 생산력을 내는 타자는 아니었죠. 근데 그거랑 별개로 백업없이 주전 중견수를 그냥 넘긴건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지나가다...
15/08/31 13:02
수정 아이콘
보호 명단 뜬 순간부터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고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결과론이라고 하기는 어렵죠. 오히려 이대형이 못해서 잘 보냈다는 말이 나올 때가 더 결과론에 가깝습니다.
고윤하
15/08/31 13: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기태 감독은 그냥 속이 좁다는것밖에는 -_-;;
15/08/3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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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김주찬이 안 다칠걸로 믿었나 봅니다...
연아킴
15/08/31 13:07
수정 아이콘
뭐 별거 있겠나요
감독 맘에 애초부터 안들고 플랜에 없는 선수니 배제 된거지요
무리뉴가 마타를 판것과 반할이 치차리토를 안쓰는 이유처럼요
단호박
15/08/31 13:15
수정 아이콘
근데 이대형 보낸게 실책이란 의견이 결과론인건 아닌거 같아요. 왜냐면 보내는 시점부터 다들 이대형을 대체 왜????라고 생각하던 사람이 훨씬 많았으니까요.
엘핀키스
15/08/31 13:1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같은 경우 WAR 츨정이 아직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관계로.. 작년 이대형의 WAR는 사이트에 따라서 1.1~1.5 정도 수준으로 나옵니다. 좋은 수준이라고 말하기는 확실히 어렵지만 처참한 수준은 아니었죠. 다른 팀 중견수가 나성범, 박용택, 피에, 김강민, 전준우, 정수빈, 박해민, 이택근 같은 괴물들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중견수 중 WAR 꼴찌라고 폄하될 성적은 아닙니다. 실제 올시즌 중견수 중 이종욱이나 김호령, 이우민, 김강민, 정수빈 등 보다 이대형 성적이 더 좋기도 하고요. (현재 성적은 박해민과 비슷한 수준.. 덜덜..)
또한 작년 기아 팀내에서 이대형의 WAR 는 6위 수준이었습니다. (타율 3위, OPS 7위) 리빌딩을 한다고 해도 김호령이나 박준태는 아무것도 보여준 것이 없었기 때문에 안정적인 보험이 필요하긴 했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대형을 내친건 김기태 감독의 개인적인 판단이었다고밖에는 볼 수 없지요.
기본적으로 이대형 같은 경우 TV로 보는것보다 피지컬이 좋은 편인데다가, 연습벌레로도 유명했죠. 타격 자세만 고칠 수 있다면 좀 더 좋은 타격이 가능할 것이다라는 얘기는 꽤 많았습니다. 물론 그 타격자세를 고치기 힘들거라는 의견이 대세이긴 했죠.
하고싶은대로
15/08/31 13:17
수정 아이콘
내보내고 싶었으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것이지...
Legend0fProToss
15/08/31 13:30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 할때까지 데리고 있기조차 싫다!
하고싶은대로
15/08/31 13:33
수정 아이콘
너 대신에 누가 온다해도 너 생각나서 싫어!
15/08/31 13:2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크트가 미리 퐈로 사놓고 1년 기아에 빌려준 느낌입니다
하고싶은대로
15/08/31 13:45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박재범을 내쳤던 jyp처럼 말할수 없는 비밀이 있었거나...
위원장
15/08/31 13:2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대형과 다른 중견수를 비교할 필요는 없죠. 이대형을 묶느냐 안묶느냐는 다른 쪽 유망주들을 묶냐 안묶느냐와 연관되어지는 거니까요.
전 솔직히 20인 안으로 묶을 필요는 없다고 봤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타격 이외에는 별로였어요. 수비도 별로였고 도루쪽은 노답이었죠. 성공률 7할도 안될텐데....
근데 올해 도루는 잘하네요. 수비는 여전히 별로 같긴 한데
15/08/31 13:47
수정 아이콘
수비도 괜찮습니다. 작년 챔필에서는 노답이었는데...
애패는 엄마
15/08/31 14:01
수정 아이콘
정확히 동감합니다. 우리 팀은 리빌딩 팀이라는데 왜 이리 목매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수비에 대해서 부정적이구요. 사실 작년과 올해 수비 지표를 봤을떄 작년 센터라인은 좀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죠. 게다가 어깨는..
Outstanding
15/08/31 13:28
수정 아이콘
엘지 시절 이대형을 떠올리며 뭘해도 노답이라 생각했던건가..
tannenbaum
15/08/31 13:38
수정 아이콘
내 져지 물어내라 기아 이넘들아
v11기아타이거즈
15/08/31 13:42
수정 아이콘
이걸 결과론이라 하면 안되죠.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이대형을 푼건 잘못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얘길 했었고
특히나 잔부상이 많은 기아 외야수들 특성상 분명 중견수에 공백이 생길 것이라고 대부분 예측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예측대로 결과가 나왔죠.
이게 왜 결과론이 되나요. 예측 가능한 그대로 결과로 나타난 건데요.


리빌딩 시즌이라 김호령과 박준태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한계가 명확한 이대형을 보낸거다?
이것이야 말로 꿈보다 해몽이라고 봅니다.
일단 이대형이 한계가 명확한 선수인지는 둘째치고, 그 어떤 팀에서도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닌 한 주전선수를 백업선수 키우겠다고 트레이드도 없이 내보내진 않습니다.
김호령, 박준태를 키우겠다면 최소한 올시즌 만큼은 이대형 주전에 김호령, 박준태를 백업으로 놓고 썼어야죠.
김호령 박준태에게 무슨 가능성을 얼마나 봤길래 팀 내 최다안타 1위, 타율 3위, 최다출장 1위인 주전 중견수를 내보낸 것이 이해가 간다는 말씀이신지 그때도 지금도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김호령은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고교시절에도 3할을 못넘겨본 선수이며 그래서 10라에 뽑힌 선수고 지금 현재 OPS6할도 안되는 성적을 찍고 있습니다.
수비라도 잘해주는 것이 정말 다행이다 싶을 정도에요. 이렇게 말하면 제가 김호령을 안좋아한다고 오해할 지 모르겠지만 전 김호령 선수에 대해서 경의를 보냅니다. 그 정도로 수비 실력은 대단해요. 얼마나 노력을 했을지 보입니다. 재능이 99% 이상인 예체능계에서 이 정도라도 성장한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타격은 아니죠. 그런 타격으로 주전을 내보내는 팀은 기아 뿐입니다. 이게 김호령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같나요? 앞으로 김호령이 타격이 개안해서 2할 중반은 넘겨줄거라 기대가 되시나요?
15/08/31 14:00
수정 아이콘
진짜 결과론 이야기가 짜증나는게
시즌 시작전 = 설레발치지말고 결과 나오고 이야기하자
결과 나오고 = 결과보고 말하는 결과론이지않나

뭐 어쩌라는건지...
곧미남
15/08/31 16:27
수정 아이콘
공감갑니다. 크크
꿈꾸는드래곤
15/08/31 14:01
수정 아이콘
애초에 내보낼때부터 문제가 생길거라 예상했고 예상대로 문제가 생긴건데 결과론이라기에는 좀 이상하지않나요?
15/08/31 14:02
수정 아이콘
결과론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무슨 근거로 결과론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이대형이 노장급 선수도 아닌데 리빌딩 한다고 팀내 최고 수준 활약을 한 선수를 내보낸건 누가봐도 상식 밖이고,
박해민 구자욱 뭐 이런 밀어줄만한 유망주가 있는 것도 아닌데
선수가 있어야 자리를 만들어주지
일단 자리부터 비우고 그 다음 선수를 찾는 리빌딩이 세상에 어딨습니까.
바리미
15/08/31 14:16
수정 아이콘
아무리 리빌딩한다거나, 후보군들을 키운다고 하더라도 fa로 온 선수를 그냥 kt에 넘겨주는건 아니죠.
이대형을 뛰어넘을 선수가 있더라도 그냥 보내는 것도 아쉬운데, 아직 실력이 검증된 후보 선수들이 있는 상태도 아니고, 후보선수들이 주전을 이기면서 리빌딩을 해야 되는게 맞는거죠.
아스트란맥
15/08/31 14:17
수정 아이콘
(원래 기아팬인데 다 포기하고 다른 팀으로 갈아타려는)제가 결심하게된 계기 중 하나군요.
작년 성적으로 보면 트레이드 카드로 썼으면 모르겠는데 20인 제외로 보낼만한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다른게 있다는 의심을 버릴 수가 없는데 물증이 없으니 뭐라 말도 못 하겠고....
아 이제 기아팬이 아니니 이런걸로 한숨 안 쉬어도 되는군요!
15/08/31 14:22
수정 아이콘
이대형 보내면 고생한다는 건 예상이 됬죠. 다만 기아팬들은 어차피 성적 포기했고 이대형 대체자원 키우는 정도는 감내할 수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근데 나오는 선수들 보니 이대형 대체자원도 안될 것 같습니다.
솔로10년차
15/08/31 14:43
수정 아이콘
올시즌 기아가 KT와 꼴지를 다투는 전력일거란 예상은, 작년 양현종의 해외진출과 꼬꼬마키스톤의 군입대, 이대형의 KT이적등이 겹치면서 전력누수 이미지가 강력하게 쌓여서 그렇죠. 양현종의 해외진출이 좌절되고 윤석민이 복귀하면서 투수쪽 전력은 절대로 약팀은 아닙니다. 낮게봐도 중간은 가요.
다만 야수쪽은 본래도 약했던 라인이 처참해졌죠. 작년 팀 OPS가 .792로 7위였는데, 올해는 .720으로 꼴지입니다. 안치홍의 군입대영향도 있지만, 이대형의 이적도 한 몫을 한 거죠.
올시즌 기아가 신인도 활약하고 어쩌고 하면서 리빌딩과 성적을 동시에 잡고 있다고 하지만,
백용환 .771 이홍구 .748 김호령 .570 박찬호 .538 강한울 .527
이게 올시즌 OPS입니다. 개박살났던 포수쪽은 어찌어찌 막는 상황이 됐지만, 센터라인은 아니에요. 진짜 기대치가 낮으니까 잘한다잘한다하는 거죠.
커다란 혹사 없이 팀전력정도의, 혹은 그보다 약간 상회하는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는 합격점을 주겠습니다만, 이대형을 그냥 보낸 건 정말 큰 실착입니다. 마음에 안들었다면 트레이드 카드로 썼어야죠.

근데 본문에 있는 동명이인이 있는지 확인하라는 건 기아에서 보호명단을 제출하면 팀에서 보호명단을 제외하고 나머지 명단을 조범현 감독에게 보여준 걸까요?
15/08/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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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리빌딩이 아닙니다. 새 인재를 박아넣는 게 아니라 나간 선수 돌아올때까지 기다리는거죠.
솔로10년차
15/08/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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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혹사는 없다는 점과 어쨌든 신인들이 많이 메우고 있다는 점에서 리빌딩은 리빌딩이라고 봅니다. 다만 성과가 부풀려지는 느낌이에요.
솔로10년차
15/08/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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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카드로 썼어야한다는게 무슨소리냐면,

현재 이대형의 대체로 김호령이 올라오고 있는데, KT에서 이대형이 아니라 김호령을 지명했다고 치죠.(올해신인이라 불가능하지만 예로 든 겁니다.)
그리고 기아에선 이대형을 트레이드 카드로 KT에 제안했다고 치구요.
그럼 이대형과 김호령을 트레이드한다면 맞트레이드가 될까요? 그럴리가 없죠.
당시에도 나왔던 말이지만 이대형을 묶어서 대신 풀리는 선수가 누구일지 알 수 없으나, 아마 이대형으로 그 선수와 트레이드 제안을 하면 묶어서 하는 트레이드로 득을 볼 수 있었을겁니다. 작년이 이대형의 뽀록이었다고 평가한다면 더더욱 그렇죠.
아직도 스무명을 어떻게 보호했는지 궁금합니다. FA와 외국인선수를 감안하면, 사실상 1군을 대부분 보호할 수 있는 숫자인데요.
아라리
15/08/31 14:57
수정 아이콘
이대형이 나이가 생각보다 많네요? 서른셋?
엄청 동안이라 이십대중후반쯤봤는데.. 서른셋이면 애매하긴 하네요.. 흠..
카이노스
15/08/31 15:26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왜 제외됐지???해서 작년 성적보니까 나쁜 성적이 아닌데 뭐지..???뭐지...???했었는데
그냥 단순하게 리빌딩만 생각했나보네요.
제외됐을때는 김기태 감독이 이대형 선수같은 타입을 싫어한다라는 말이 많았었는데....
해달사랑
15/08/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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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가 싫어한거죠. 당시 기준 명단 짜면 절대 풀릴수가 없죠.
v11기아타이거즈
15/08/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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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에 대한 글타래입니다만 리빌딩에 관련하여 한마디 더 말씀드리자면
새로운 얼굴이 보인다고 그게 리빌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빌딩이란 지금 현재의 성적를 약간 포기하더라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쌓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과연 박준태와 김호령, 박찬호를 우리의 미래라고 볼 수 있나요?

싹수가 보이는 선수들을 기용하고 그 선수들의 성장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게 리빌딩의 본질이라 생각하는데
현재 리빌딩이라 불리는 과정을 살펴보면 과연 정말 리빌딩 과정인가 전 의심을 거둘수가 없습니다.

김기태감독이 없는 전력하에 성적을 내고 있는건 인정합니다.
김기태 감독 특유의 선수단과 팀 장악 능력, 카리스마는 분명 선수단을 똘똘 뭉쳐 본래 전력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게끔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다만 팀의 전력 자체가 늘어났는가 라고 물어보면 글쎄라는 대답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부실한 센터라인은 여전하고 팀 타격은 올라올 생각을 안하고 있으며 홍한심 세트는 계속 제자리 걸음 중입니다.
포수에서 이홍구와 백용환이 장타력을 뽐내며 뜬금포로 승리를 가져다 준 경기가 있긴 합니다만 후반기 들어 그 효과 또한 약해졌습니다.
불펜은 윤석민이 중심을 잡아주기에 그나마 낫지만 내년 공약대로 선발로 전환한다면 다시 불안할테고 그렇다고 선발진 또한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감독 이하 코칭스탭은 이 모든 문제점의 해결책을 대부분 [기다린다]로 일관하고 있으며 kt의 조범현처럼 적극적인 트레이드나 용병교체 등을 통해 변화를 꿈꾸지 않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중 모험심은 굉장히 뛰어나 기행을 펼치기도 하며 경기 중 개입을 즐기지만 좋은 결과로 나타나는 적은 드뭅니다.

kt의 조범현 감독이나 nc의 김경문 감독 같이 그 뒤에 다른 감독이 자리를 잇더라도 팀이 강해졌구나 라고 느낄 리빌딩이 지금 이뤄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전 현재의 기아는 김기태 감독이 물러나면 당장 내년에도 꼴지자리를 다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아니, 김기태 감독이 맡고 있더라도 올해 받고 있는 이 행운들이 사라진다면 그럼에도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물론 혹사 하지 않고 일년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럼으로써 싹수 보이는 신인들을 기용하여 미래에 대한 희망을 남기고 있는가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5/08/31 16:08
수정 아이콘
김기태 똥고집이죠 뭐 반론의 여지가 없음
곧미남
15/08/31 16:24
수정 아이콘
올해 김기태 감독이 너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그냥 김기태 감독이 이대형 선수에게 가지고 있는 반감으로 인한 보호선수
20인 제외였죠 결국 외야에 김주찬과 신종길이 생각보다 못해주고 이대형의 장점중에 하나인 꾸준한 출장과 7,8월 폭발로 이껀은 기아의 폭망 흑흑
15/08/31 16:49
수정 아이콘
이대형 선수는 타격이 어느 정도 잘 되는 상황이니 기아가 풀어준 것이 손해가 되는 것이지만 기아가 꼭 잡았어야 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타격이 무너지면 대수비나 대주자가 되어야 하는데 이대형 선수는 엘지에 있었을때도 롯데전인가에서 사구를 맞고 난 이후에는 극적으로 도루 능력이 줄어듭니다. 도루갯수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성공률이 많이 떨어지죠. 그래서 엘지에 있었을때도 막판에는 대주자로 나가서도 도루를 잘 하지 못했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망하는 경우에는 어느정도까지 망할 수 있는가를 잘 아는 것이죠. 다만 안 망했다는 것이 중요하기는 합니다만

트레이드 카드로 쓰는 것이 가장 좋았죠. 어느 정도의 능력을 보여줬으니 가장 값어치가 높았을 시기였을텐데 그냥 넘기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정안되면 로또라도 긁는 식의 트래이드도 있는데 말이죠.
고윤하
15/08/31 17: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 남은 기아 중견수 선수들 성적이 과연..
저 신경쓰여요
15/08/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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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에서 리빌딩은 더 잘하는 중견 선수 빼고 더 못하는 어린 선수 넣는 게 리빌딩이 아니죠. 중견 선수가 더 잘할 동안에는 그 선수를 주전으로 쓰면서 어린 선수가 백업 등으로 기회를 나눠 가지면서 성장하도록 하는 게 리빌딩입니다. 그 점에서 이대형을 20인 외로 이렇게 쉽게 보내서는 안 됐다고 생각합니다.
15/08/31 17:53
수정 아이콘
저는 생각이 약간 다른게 이대형 FA가 4년 24억원입니다.
계약금 10억 제외하고도 4년 14억, 1년에 3.5억원입니다.
바로 직전 시즌 9팀 중견수 중 가장 안 좋은 성적 보여준 33살짜리 외야수를
3년 10.5억에 쓰라고 하면 선뜻 나설팀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거기에다 트레이드로 팀에 도움될 선수까지 줄 팀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트레이드 가치가 사실상 없는 거죠.

기아가 이대형과 관련해서 20인 제외도 잘못이긴 하지만 그보다 가장 큰 삽질은 애초에 FA 계약이었어요.
솔로10년차
15/08/31 18:01
수정 아이콘
KT하고는 트레이드 할 수 있었죠.
15/08/31 18:08
수정 아이콘
네 물론 가능한 얘기지만 누굴 받아오겠습니까.
잘 받아와봤자 기아에서 20인 제외할까 말까 하는 선수겠죠.
KT는 기아보다도 선수층이 부족한 상황인데 결국 서로 둑에 난 구멍 막는 호미 교환하는 거죠.
솔로10년차
15/08/31 18: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검증된 유격수인 이대형하고 바꾸는 건데 쏠쏠한 유망주를 얻어올 수 있었죠.
적어도 이대형 대신 간 사람 다시 데려오면서 현금 얼마라도 얹을 수 있었을 겁니다.
v11기아타이거즈
15/08/31 18:16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를 왜 하나요?
지금 중견수로 나오는 기아의 모든 야수들 가운데 이대형보다 뛰어난 생산성을 가진 야수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럼 기아가 써먹어야죠. 왜 내보내야 한다는 결과를 미리 도출하고 거기에 맞춰서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를 선택해야 하나요.
15/08/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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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미 FA 계약을 한 시점에서는 이대형을 보호하는게 정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리플들 보면 일단 보호하고 트레이드 칩으로 썼어야 된다는 의견이 많아서 그게 녹록치 않다는 얘기였었습니다.
새벽하늘
15/08/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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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이 그냥 싫었나봐요. 사적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지 않았을까..
15/08/3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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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애초에 KT와 FA 이면계약을 한 것이라는 설이 있었는데 저는 그 설이 가장 와닿던데요.
15/09/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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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사이가 안좋은 이유빼고 다른 걸 생각해 볼만한게 사실상 전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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