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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31 06:42
축구로 치면 베토벤은 신계이고, R.슈트라우스는 인간계 최강급이고 그 정도가 아닐까 싶...은건 그냥 해보는 소리고, 개인적으로 고전주의에 가까울수록 더 좋아하는게 있다보니...
15/08/31 06:54
베토벤이 더 대단한게 그 때 당시 동원할 수 있는 악기 편성으로
최대를 끌어낸거죠~ 이게 오케스트레이션의 차이에 있는게 아니구요... (물론 슈트라우스의 오케스트레이션이 최고 정점입니다...) 곡 구성의 차이가 넘사벽이어서 말이죠~ 뭐랄까...슈트라우스의 곡은 계속 크기만 하고 음악적인 긴장감이 없어요. 다른 부분은 참 잘 표현했는데 이 부분만 좀 아쉽더라구요...
15/08/31 20:05
전원교향곡 4악장이 폭풍이었군요.. 전혀 모르고 들었네요.. 근데 들으면서 긴장감이 넘친다고 생각은 들더라고요
슈트라우스 알펜은 진짜 처음 들어보는 건데 카라얀 말고 다 때려부셔라! 스타일의 지휘자로 들으면 좀 더 신날 것 같구만요 물론 베토벤 선생님의 승리입니다. 이유는 단순히 제가 베토벤 빠라서.. (근데 전원 4악장이 폭풍이었다는걸 몰랐다니..) 하하 농담이고요 전원 4악장쪽이 "긴장의 고조"라는 측면에 있어서 음악적 묘사가 탁월한것 같습니다
15/09/01 13:31
리스트의 교향시 les preludes 에서 비슷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폭풍우를 만나고 이를 이겨낸 배 한 척이 대양을 가로지르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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