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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09 13:52:5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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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형
15/08/09 14:12
수정 아이콘
이래서 공부할때 연애를 할꺼면 아예 시작을 말던가 하면 결혼할 생각으로 만나라고들 하죠..
15/08/09 14:14
수정 아이콘
네 맞는 말 같습니다.. 차라리 시작을 안했더라면 그날 술자리를 안나갔더라면 이런 생각도 요새들면서도
좋았던 기억들이 분명 있으니 그래도 만나서 좋긴했지..이러기도하네요. 아직은 견뎌내야할 시간인거같습니다..
15/08/09 14:1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그래도 참 이기적이신거 같아요 자기자신만 생각하는거같은.....
뭐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니까요
빨리 회복하시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15/08/09 14:22
수정 아이콘
네.. 위로 감사합니다..
15/08/09 14:18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60100&page=8
얼마전에 저에게 있었던 일입니다.
시간이 많으면 딴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가만히 누워있으면 생각나고 또 죽을만큼 힘들고...
그래서 정망 바쁘게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쉬고 여행? 이런거 할 정신이면 멀쩡한겁니다. 오히려 정말 몸이 지칠때까지 몰아붙여서 집에 오면 잠만 잘수 있도록 하니 좀 괜찮아졌어요. 또 공부에 집중하면 다른 생각 안나잖아요. 지난 한주간 거의 미친듯이 일하고 공부하고 그랬습니다.
이렇게 살다보면 언젠간 나아지겠죠. 언젠간
열심히 맘 다잡고 공부하세요. 그게 모두에게 윈윈 아닐까요
15/08/09 14:23
수정 아이콘
저보다 더 한 상황이셨겠군요. 정말 쉬고 여행이런걸 가면 더 힘들어질걸 아니까 말씀대로 지금하고잇는 공부에만 최선다해야겠습니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15/08/09 14:20
수정 아이콘
조언 위로 말고 쓴소리나 해야겠습니다. 수험할때 힘든거 받아주다가 크게 잘못한것도 없이 차였더니 다시 와서 만나자고 한다면 얼마나 황당하고 자존심 상할지 상상도 안가네요. 상대 생각좀 하셔야죠.
별거 아닌 조언을 추가하자면 제가 수험중에 개인적으로 크게 힘든일 겪을때도 공부가 좀 되던 방법은 필기하다 손목 통증으로 병원 가야겠다 싶을정도로(실제로 갔지만) 손을 정신없이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15/08/09 14:26
수정 아이콘
일단 쓴소리와 조언 둘다너무감사드립니다. 바보같은 자기변명을 추가해보자면 헤어지자고했을 시점에는
제가 너무 힘들었던 시점이었습니다. 글에 적었던 미래에 대한 불안 여자친구에 대한 미안함 글에 안적은 가족문제까지
여러가지가 복합되어 좁은마음에 헤어지자고 말했던 거였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여자친구에게는 한없이미안합니다...
반성하고 공부에만 올인해서 이겨내나가보겠습니다.
사티레브
15/08/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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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쪽에서 끝내줬으니 깔끔하게 헤어지고 공부몰빵하셔야죠
15/08/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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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깔끔하기는 참 어렵네요 ㅠㅠ 공부는 어떻게든 해나가보려합니다. 조언감사합니다
사티레브
15/08/09 15:10
수정 아이콘
학교 고시반 입실시험조차 떨어지는 공부 정도시면 무슨 시험인지몰라도 2차에서 유예있는 시험이 아니라면 내년에 끝내려면 어차피 지금쯤 엄청 안정적인 연애궤도를 안착시키거나 헤어지고 달리는게 맞는겁니다 잡념이 많아지더라도 책을 붙잡고 해결하는게 답입니다 딴 행동으로 잊거나 하는건 의미없어요
15/08/09 15:52
수정 아이콘
이런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답정이긴했지만 필요한 조언이었습니다...말씀해주신대로 안정적인 연애궤도였나하면 솔직히
제 마음상태가 안정적이지 않았던거같고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감정도 서운한감정도 커져가던 중이었으니까요..
사랑하는 마음은 충만했지만 그만큼 사랑해도 무언가 하나는 포기해야했을거같습니다..
시간이든 돈이든 감정이든. 물론 자기합리화인건알지만 그래도 이렇게 딱 짚어주셔서 너무감사드려요.
배에힘줄
15/08/09 14:38
수정 아이콘
예전의 저와 비슷한 상황이네요.. 당장 힘든건 인간이라 당연한건데 공부에 매진하시고 고시생활 끝내고나면 주변에 여자뿐입니다.. 왜 힘들어했는지 까먹을거에요
15/08/09 14:39
수정 아이콘
먼저 댓글 감사드립니다.. 혹시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조금더 얘기해주실수 있으실까요? 아직까지는 너무 힘들기만해서 공부에 집중도 안되네요..
배에힘줄
15/08/09 14:51
수정 아이콘
저는 극복하질 못하고 도서관에 가지도 못하고 몇개월 버렸어요 찾아오던 생각이나서 운이 좋아서 다행이지 그 몇개월 버린거 아찔하네요 반전님은 그러지마시고 운동같은 거라도 하시면서 이겨내세요 장담하는데 충분히 나중에 더 좋은인연 만드실겁니다^^
15/08/09 15: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정말감사합니다. 조언 새겨서 공부에올인하고 좋은결과나오면 나중에 갠적으로라도 연락드릴게요 ^^
슈퍼여랭이
15/08/09 14:51
수정 아이콘
시간이 약이야 다 순간이야.

노래가사처럼 정말 시간이 약입니다.

힘내시길.
15/08/09 15:54
수정 아이콘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흐르면 괜찬아질거라믿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정신인가.
15/08/09 15:01
수정 아이콘
다들 그렇게 지나가요.
다들 그렇게 무뎌지는거구요.
15/08/09 15:55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합니다. 무뎌질때가지는 버텨봐야겠네요!
김익호
15/08/09 15:03
수정 아이콘
너무 잊으려 하지 마세요 생각나면 생각나는대로 흘려 보내세요 시간이 약입니다 다른 방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15/08/09 15:56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드립니다.. 여행을 간다거나 다른 친구들만나서 술마신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거같더라구요. 버텨보겠습니다.
치토스
15/08/09 15:05
수정 아이콘
뻔히 아는 답이지만 시간이 약이고... 시간지나서 다른 여자분 다시 만나게 되면 아마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겁니다.
그리고 최대한 뭔가 집중 할수 있는 취미꺼리나 무언가를 하는게 그나마 생각을 덜하게 될겁니다.
뭐 그래봤자 혼자 집에서 씻고 있을때나 자기전엔 항상 생각나겠지만 이겨내셔야죠.
15/08/09 15:57
수정 아이콘
무언가 다른걸 할수는 없고 공부밖에는 없어서 답답하긴하네요 ㅠㅠ 이겨내보겠습니다
焰星緋帝
15/08/09 15:27
수정 아이콘
공부할 때 하는 연애는 아무 짝에도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더군요. 제 주변에도 고시 준비하던 친구녀석이 있었는데 이런 저런 문제에 여자 문제까지 끼니 죽도 밥도 안 되더라고요.
연애는 혼자여도 충분할 때 하는 겁니다.
(저희 교회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고 원문은 "결혼은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을 때 해야 하는 거다"였습니다.^^;;)
15/08/09 15:59
수정 아이콘
네...제 마음상태로 계속 연애를 할 수 있었을까... 여자친구에게 더 안좋은 기억만 남겨주는건아닐까 고민이되더라구요.
무튼 이겨내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유리한
15/08/09 18:56
수정 아이콘
저게 법륜스님의 주례사였죠.
결혼은 혼자살아도 외롭지않을때,
둘이 살아도 귀찮지 않을 때 해라!!
焰星緋帝
15/08/09 20:05
수정 아이콘
아~ 전 저희 목사님께 들었는데 원래 법륜스님 말씀이었군요. 감사합니다.^^
유리한
15/08/09 21:28
수정 아이콘
법륜스님도 어디서 들은 이야기일지도 몰라요 크크
제가 원래 듣기로는 심리학자들이 얘기하는 거라고 들었었거든요.
15/08/09 16:01
수정 아이콘
무슨 고시 공부하는지 모르겠지만 정신차리라고 쎄게 말씀드리자면 학교 고시반에서 탈락, 여친과 이별 후 방황, 1차 시험 남음 등 어떤 것 하나도 님에게 합격의 징조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다 시험 말아먹는 사람 숱하게 봤으니 냉정하게 여친은 잊으세요. 그 정도의 독기 없이는 고시 붙기 힘듭니다. 1차시험이 남았는데 8월달에 방황하고 있으면 재시생이 아닌 이상 1차 시험 결과는 뻔합니다.
15/08/09 16:07
수정 아이콘
머리속으로만 생각하던건데 댓글로 적어주시니 제가봐도 객관적으로 안될놈의 전형적인 스토리다...싶네요.
여자친구가 있다보니 힘들땐 울면서 더 달려야겠단 생각보단 더 의지하게되고 약하게 되었던거같기도합니다.
그래서 너무 고마웠던 것도 미안한 감정도 커져갔구요. 열람실에 앉아봐도 저만 고민하고있지 나머지사람들은
자기공부 열심하고있네요. 조언 너무감사드립니다
밀레시안
15/08/09 16:02
수정 아이콘
공부 연애 두 마리 토끼 다 못 잡는 스타일 같으신데 그럴 땐 하나를 포기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그리고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것도 순전히 글쓴님한테 필요하니까 만나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상대방을 위해서 잊는 게 어떨까요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힐 거예요 힘내세요
15/08/09 16:08
수정 아이콘
네..정말 제가너무힘드니까 여자친구 입장을 제대로 고려도 못했던거같습니다. 얼마나 미웠을까요..
그 친구 위해서라도 잊어야 한다는 말 잘 마음속에새기겠습니다..
진리는나의빛
15/08/09 16:15
수정 아이콘
CPA준비하시나요? 저는 작년 7월에 헤어지고 학교 고시반 들어가서 빡시게 공부한 결과 지금 2차보고 잉여인 상태로 있습니다. 흐흐
제 주변 연애하던 지인들 보면 대부분 1차도 통과 못 하고 고배를 마시더라구요.. 아마 지금이 아니더라고 같은 이유로 언젠가는 헤어졌을겁니다. 대부분 고시생이 헤어지는 레파토리는 같거든요.
결과적으로 헤어지신거면 차라리 일찍 헤어진게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11 12월가서 헤어지면 그해 1차도 다시 버리는겁니다. .
15/08/09 18:57
수정 아이콘
네 CPA입니다..저랑 똑같은 상황이시네요. 학교고시반 시험도 또다시얼마안남았고 그것만 열심히준비중입니다.
저도 시간이 얼른 흘러서 2차 보고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마음 정리하셨는지 혹시여쭤봐도될까요??
진리는나의빛
15/08/09 19:57
수정 아이콘
슬픈 노래 들으면서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 만나서 위로아닌 위로도 받았구요. 이별에서 이별하는 법 이라는 네이버 베스트도전 웹툰 한번 봐보세요. 도움 될 겁니다 흐흐
존 맥러플린
15/08/09 16:18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으면 찰 생각 하지 말고 차이시는게 낫습니다
15/08/09 18:58
수정 아이콘
네 확실히 정리한 친구모습보니까 저도 더이상 잡아야겠단 미련은 없어지더라구요
다만 아쉽긴 할 뿐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이쥴레이
15/08/09 16:32
수정 아이콘
시간이 약입니다. 그냥...
15/08/09 18:58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드립니다...
카멘친트
15/08/09 16:37
수정 아이콘
지금 이순간에도 글쓴이님 라이벌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꺼에요. 시간이 갈수록 좀 무뎌지겠지만...이걸 빨리 극복해야지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좀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냥 책상앞에서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잊어보려고 하세요..다들 외로움과 싸워가면서 공부하잖아요. 나중에 추억이 될지 그게 미련이 될지는 님의 선택이 될꺼 같아요. 힘내세요!! 이걸 극복못하면 불합격이라는 더 큰 실패가 님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15/08/09 18:59
수정 아이콘
제가 선택한거니까 그 선택의 결과는 이제 제가 만들어가야겠죠. 좀더 힘내서 맞는 선택이었다는걸 증명하는수밖에 없을거같습니다..
조언 너무감사드립니다
15/08/09 17:33
수정 아이콘
조언을 구하신다니 저 따위라도 주제넘게 말씀드립니다만 여자따위가 무슨 소용입니까. 인생을 걸고 고시준비하신다면서... 이 시간에도 한눈 팔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코피 쏟아가며 하고 있을겁니다. 정말로요.
15/08/09 19:00
수정 아이콘
넵...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코피쏟을 각오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스위든
15/08/09 17:56
수정 아이콘
일단 힘내시라는 말씀드리고싶네요.
제 생각엔 글쓴님이 공부를 할때에 이미 공부와 여자친구 둘다 잡을 수 없는걸 깨닫고 공부를 선택하신거같은데,
이제와서 힘든마음에 다시여자친구를 붙잡는것은 조금은 이기적인 행동인 것 같아요.
그때 공부를 선택하셨으니 이젠 공부에 전념하셔야죠. 잘될겁니다!
15/08/09 19:00
수정 아이콘
네 이기적이었던거 같습니다. 조언과 위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양이맛다시다
15/08/09 18:41
수정 아이콘
500일의 썸머 추천드립니다.
15/08/09 19:00
수정 아이콘
영화 볼 여유가 안느껴지긴하지만 나중에라도 꼭 보겠습니다..조언감사합니다
crossfitmania
15/08/09 18:57
수정 아이콘
공부를 하시던가 포기하시던가 하시는게 낫겠네요.따끔하게 말씀드리면 절망적으로 보여요. 피지알아이디부터 정리하세요.
15/08/09 19:01
수정 아이콘
따끔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포기하는거 너무 억울해서 열심히 공부해보려고합니다
15/08/09 19:35
수정 아이콘
여자측에선 어차피 님 이미 정리하고 과거로 처리해서 휴지통에 넣고 비우기 눌렀을텐데 뭐하러 고민하십니까?

공부끝나고 더 예쁘고 성격좋은 여자 만나리라 각오하시고 가슴속에 칼을 가시기 바랍니다.

지금 님 전 여친은 이미 기억도 안할걸요? 그런 여자 위해서 징징대는건 너무 손해 아니겠습니까?
15/08/09 21:07
수정 아이콘
정말 따끔한 말씀 감사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은 아프지만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15/08/09 19:36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파혼한 저로써는 감정이입이 많이 되는 글이군요.

지금 많이 힘드시고 많은 생각이 드실거에요.

반전님 여자친구분도 반전님을 많이 의지를 했지만

반전님도 여자친구분이라는 존재에 대해 많은 의지를 하신거 같아요.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말씀 드리면 앞으로 더 어려운 일과 힘든일이 많이 찾아올거에요.

지금 많이 아파하시고 힘들어 하시고 나중에는 더 단단하고 튼튼한 멘탈을 가지신분이 되셨으면 합니다.

저도 많이 힘들어 했고 지금도 멘탈은 바보지만 서도

그냥 어쩔수 없는건 포기하게 되고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는 후회를 많이는 안하게되더라구요

후회가 드는건 어쩔수 없지요 뭐

아무튼 기운내시구요.
15/08/09 21:09
수정 아이콘
파혼이시라니..제가 겪은 아픔에 비해서 훨씬 큰 아픔을 겪으셨을텐데 이렇게 위로의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여자친구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있단걸 나중에서야 알았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끝끝내 이겨내보도록하겠습니다..
해원맥
15/08/09 19:42
수정 아이콘
원래 헤어지면 힘든법입니다.
바닥까지 감정이 내려가는걸 추스르려 하지 마시고
바닥을 찍은다음에 올라가도록 두시는걸 추천합니다.
15/08/09 21:09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합니다.. 감정이 하루에도 몇번을 요동치는게 정말 힘들긴합니다..
공허의지팡이
15/08/09 19:44
수정 아이콘
고시는 빨리 붙어버려야 되는데 공부에 집중하세요.
주변에 cpa 몇년 째 보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기회비용이 너무 큽니다.
이제와 다른거 할 수도 없고...
붙을 때까지 세상과 연을 끊는다는 자세로 공부하셔야 붙을 수 있고
붙을 능력이라도 최대한 빨리 붙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제 친구 이야기 남 이야기 같죠? 정신차리세요.
15/08/09 21:10
수정 아이콘
세상과 연끊는다는 자세로 정말 한번 해보겠습니다..PGR도 이글쓰러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던 거였는데
하나둘 정리해나간다는게 쉽지만은 않은거 같습니다. 친구분 이야기 해주신것도 감사합니다..
15/08/09 20:40
수정 아이콘
조금은 쓴소리를 드리자면 글 내용을 볼때 약간은 이기적이십니다.
여자친구가 의지를 많이한다고 하셨지만 정작 본인도 시험준비중에 의지를 하셨고요.
기간을 보니 cpa같은데 고시준비 하시면서 낼수 있었던 한계가 그정도였을뿐입니다. 딱히 본인을 자책하실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고, 여기 댓글다신 분들중에도 아마 그런분들이 계시겠지만 그냥 인연이 아니었을 뿐이에요. 보통은 이런부분까지 다 맞는사람을 운명이라고하죠.
15/08/09 21:12
수정 아이콘
제가 의지를 이렇게나 많이 하고있을 줄 나중에서야 알았다는게 마음이 저도 너무 아픕니다..
자책인지 후회인지 미련인지 어떠한 감정인지 잘 모르겠지만 요동치는게 힘드네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이혜리
15/08/09 20:55
수정 아이콘
고시생들이 굉장히 많은 착각을 하는게 있는데,
고시생활이 벼슬이 아니예요.

마치 공부하면서 짬 내서 만나는게 대단한 일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상대방은 진짜 만나든 안 만나든 몇 배나 크게 힘들어요.
게다가 그렇게 뒷바라지 했는데 헤어지면 그 시간은 누가 보상해주나요.

윗 말은 제 경험에서 나온 거고, 저는 태생이 여자를 너무 좋아하고 고시생활 하는 동안 연애를 쉬지 않고 한 덕분에
유예탈락까지 경험 한 뒤에야 정신을 차리고 3차 시절까지 겪었으니 벌은 충분히 받았다고 생각을 해요 젠장.

그리고 올해 1차를 봤는 지는 모르겠고, 얼마나 공부를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이번 1차 떨어질 정도라면 그냥 열심히 공부하세요. 진짜 공부만 하세요. 이 시험 꽤 어려워요.. 정말
15/08/09 21:13
수정 아이콘
말씀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와 같은 시험을 준비하셔서 더 와닿는거같습니다.
정말 공부만 하라는 말씀 새기고 열심히해보겠습니다
니가가라하와��
15/08/09 22:46
수정 아이콘
저는 사법시험 치다 접고 지금은 소방간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공부5년하면서 여러사람 보고 느낀건데 세상사 그렇지만 특히 고시는 운칠기삼이기 때문에 열심히, 성실히로는 설명되지 않는 그런게 많습니다.
정말 대단한 실력, 내공과 오랜 노력에도 소숫점차 불합격과 집안사정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 상당히 방탕한 생활을 하며 저렇게 살아도 되나
싶은데 어느날 갑자기 시험이 되는 케이스 등.....

그러나 삼할의 기본에서 밀리면 운도 따라주지 않습니다. 아무리 방탕하게 사는 사람도 기본적으로 1군 고시반에 다들 한번씩은 몸을 담았었고
공부 하나도 안하고 시험쳐도 1~2년차 어린이들 정도는 가볍게 이길만한 실력이 있어요.
대부분의 고시판이 각 학교에서 날고기는 애들이 고시반에 모이고 그중에 학교마다 다른 비율대로 합격하는게 통상인데(40%에서 5%까지 다양합니다.)
고시반 입시리그에서 밀리면 일단 삼할의 기본이 충실하지 않을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저희학교에서도 1군 고시반에 들어올수 있지만 자의로 들어오지않고 붙은 사람은 봤어도 1군시험에 떨어지고 합격한사람은 단한명도 못봤습니다.(고시반 지도교수에게 3년 뒤에 자기를 안뽑은걸 후회하게 해드리겠다고 교수실에 장담하고 갔었던 레전설이 있죠 -_-)

공부를 할려면 일단은 공부에 올인하세요. 원래 공부와 여자는 양립할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잘 판단하세요. 저도 어릴때는 입신양명만을 바라보며 나중에 합격하면, 자리잡으면 지금 누리지 못한 것들을 되찾겠다 생각했지만
그런거 없습니다. 고시아니라 국회의원이 되어도 20대에 놓친 행복은 그걸로 끝입니다.
전 지금생각하면 많이 후회스럽습니다. 요즘 세상이 예전처럼 시험하나로 인생 끝장볼수 있는 세상도 아닙니다.
고시아니라도 행복하고 풍요롭게 잘사는 친구들 많고, 당장 저만해도 그렇습니다.
그 모든 행복과 젊음을 다 갖다 바쳐도 좋은지 스스로를 잘 돌아보시고 그래도 그렇다라고 한다면 여자는 접으세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여자와 공부는 양립할수 없습니다.
간혹 우렁각시 같은 여자분의 내조로 시험에 합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여자 만나는게 확률적으로 시험 붙는거 보다 더어렵다고 봅니다.
발라모굴리스
15/08/10 03:44
수정 아이콘
사랑하지 않은 겁니다
글을 읽을수록 이분은 사랑하지 않았구나란 확신이 강해지네요
저는 연애가 공부에 방해된다는 생각하지 않아요
사랑이 망치는게 아니라 욕심이 망치는거죠
빨리 잊으세요 시간이 약이 되줄꺼구요
15/08/10 10:57
수정 아이콘
글쎄요, 많은 분들이 냉정해지라고 말씀하시지만, 상황을 냉정하게 보는 것과 헤어짐을 미리 두려워하는 일을 혼동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냉정하게 내가 그 사람을 사랑했는지 생각해보고, 아니었다면 지금 힘들더라도 마음을 정리하는 게 맞겠지만, 그것이 아니라 훗날을 미리 짐작해서 이러저러한 일들이 생길 거고 우리는 결국 헤어지겠지 하는 생각에 괴로워하는 것이라면 다시 그 분을 잡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와 사랑이 양립할 수 없다..? 글쎄요, 제 생각에는 그렇다면 그 공부가 과연 무엇을 위한 공부인지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어떤 쪽이든 잘 결정하시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15/08/10 19:04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각보다 주변에 피지알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일단 본문은 삭제합니다..
많은 분들 조언 따뜻한 마음 혹은 쓴소리까지 달게듣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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