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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8 18:16
하루이틀까지는 그렇다 쳐도, 4일 연속은 뭔... 메르스 한창일때는 아무말도 안하다보니, 사람들이 없는 부서인줄 알까봐 그러는거 같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서 동시에 위이이이이잉
15/08/08 18:20
불특정 다수인가요? 특정 다수일텐데요? 적어도 해당 재난지역 이외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겐 재난문자가 날아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방적이지도 않아요. 뭐 출고당시 On으로 되어있긴 하지만 휴대폰 사용자가 재난문자를 끌 수 있습니다.(적어도 아이폰에서는 가능합니다. 설정-알림 센터- 재난문자 발송 수신설정, 추가 : 찾아보니 안드로이드폰에서도 기기마다 설정이 다르긴하지만 끌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15/08/08 19:28
갤럭시 시리즈는 메시지 들어가서 왼쪽 버튼-설정-(더보기)-재난문자 에서 켜고 끌 수 있네요. 제대로만 활용하면 괜찮은 거 같은데... 그 수위를 어떻게 정해야 될지 전 잘 모르겠네요. 이게 각 지역별로 따로 보내는 거 같은 게, 다른 분들은 4일 연속으로 받은 분도 있지만, 전 하나도 안 왔거든요.
15/08/08 18:22
그래도 이런건 꾸준히 알려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폭염에 뭐 이리 요란한건지...싶지만 폭염때문에 사람이 죽어나가니까요...
15/08/08 18:23
설정에서 끄세요.
최소한 제가 쓰는 노트4, 아이폰6은 다 해제가 가능합니다. 그외엔 해제가능한거 당연히 일방적인 공지일 수 밖에 없는거에 너무 과민반응하시는 것으로 보이네요. 세번째는 많이 오버하시는거구요.
15/08/08 18:24
저 역시 폭염주의보 별 도움도 안되는 당연한 얘기가 매번 비슷한 내용으로 며칠동안 꾸준히 오는게 귀찮긴 한데, 이렇게 긴급 재난문자 자체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는 건 공감이 안되네요. 훈시처럼 느껴지지도 않을 뿐더러, 정부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방적이고 불특정 다수에게 메시지를 보내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15/08/08 18:26
농사하는 저희 조부모님들에게는 굉장히 유용합니다.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들이 매년 수백단위인데.. 그 난리피웠던 메르스보다 훨씬 당위성은 있다고 보이는데요. 무엇보다 윗분 말씀들처럼 끌 수도 있고.
15/08/08 18:26
핸드폰 설정에서 재난문자 수신설정 체크해제하면 안받을 수 있지 않나요?
저는 그닥 거슬리지 않아서 한번도 해제해본적은 없긴한데 그거 해제하면 안오지 않을까 싶은데 한번 확인해보시길..
15/08/08 18:27
한국의 서울에서 100년을 산다고 할때 자연재해만으로 사실상 이런 기능이 필요하진 않을겁니다. 이렇게 더울수도 있죠. 그러나 일본만 해도 쓰나미,지진,화신 등으로 필요하긴 합니다. 아.. 한국도 전쟁의 문제가 있구나... 하여간 양치기소년마냥 맨날 올려대니 이런 짜증스런 반응이 나오네요. 보여주기식 공무원 문화 하여간...
15/08/08 18:33
요지는 국가가 왜 전국민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메시지를 날리느냐 하는 겁니다. 대국민 담화만 해도 교장 선생 조례 같이 의미없는 일방적 전달인데, 대국민 담화야 방송 안 보고 싶은 사람은 안 볼 수나 있죠. 개인에게 특화된 모바일 기기에 뭔가를 날린다는 것은 그 대상에게 바로 접근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방송이 Pull 방식이라면 휴대전화로 보내는 것은 Push 방식이죠. 이건 보내는 컨텐츠가 문제가 아니라 현 정부의 구시대적이고 고압적인 태도를 그대로 보여주는 겁니다.
15/08/08 18:34
한국인이 폭염의 위험성에 대해 둔감하다고 하니 저는 이런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재난문자만 실컷 날리고 전기요금 합리화나 야외근로 제한등의 실질적인 조치를 하지 않는게 문제지요...
15/08/08 18:41
이 문제에 대해 저만 심각성을 이렇게 과대평가 하고 있는건가요. 제 개인 휴대폰 번호를 국가라 할지라도 알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없으며, 알고 있다 해서 그 번호로 제가 동의하지 않은 내용을 보낼 권리가 있지도 않습니다. 저에게는 딱 '빅브라더'의 초기행동 정도로 보입니다.
15/08/08 18:43
님 번호를 국가가 알아서 보내는게 아니라.
해당지역 네트워크에 있는 번호에 다 보냅니다. 궂이 비교하자면 스피커로 공개방송을 하는 셈인데 그걸 개인에게 꼬집어서 온다고 생각하시니 빅브라더로 보이겠죠. 특히 나이 많으신 분들에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데 본인이 싫으시면 끄면 됩니다.
15/08/08 18:49
그 지역 네트워크 안에 있해서 제가 원하지 않는 문자를 받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논리라면, 스팸이 아무리 와도 다 일일이 차단하면 되는데 스팸이 무슨 문제냐 하는거랑 같죠. 참고로 스피커로 브로드캐스팅 하는 것도 민폐라 생각합니다. 아파트 관리실에서 아파트 전체 공지로 시끄럽게 하는 것도 후진적이라 생각하고요.
15/08/08 18:51
어쩌나요. 나라에 사는한 개인의 짜증보단 공공 안전이 더 중요한지라. 불만이면 Emergency Alert System이 없는 나라로 이민을 가심이.
당장 계곡물 불어날 예정인데도 스피커 경고는 민폐다 하실 분은 아닐테고. 그건 인정하시는 분이라면. 경보의 위중에 대한 개인간의 차이 문제일 뿐이지. 해당 경보를 유지 없앰의 문제는 아니군요. 폭염도 충분히 경보 날릴 만 한 문제입니다.
15/08/08 18:56
해당 경보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말도 안된다 생각합니다.
의견이 두 군데에서 갈리는 것 같네요. (1) 아무리 위중한 사안이라도 공공 브로드 캐스팅 (Pull)이 아닌 타게팅된 개인별 (Push) 공지가 타당한가? 특히나 모바일 기기는 개인의 몸과 항상 붙어있는 기기라는 점에서 더욱 더 (2) 폭염 공지가 경보를 날릴만한 위급사항인가? 이건 뭐 정말 그 정도로 심각한지 저는 체감이 안되어 그랬는데, 그 정도로 심각성이 있다면 경보를 날릴만 하다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1)에 대한 거부감에서 나온 글이 맞겠네요.
15/08/08 19:03
긴급 재난문자도 기술상으로 브로드 캐스팅 방식입니다. 해당 지역 네트워크에 특정 주파수로 그냥 뿌리는거에요. 단말은 수신여부에 따라 그걸 받거나 받지 않거나 하는 거고요. Tv에서 채널변경하듯이요.
애당초 기기에서 수신거부하면 오지 않는 (정확히는 받지 않는)문자인데 이걸 스팸취급 하는것도 웃기고, 보내는 방식이 기기 제어권을 빼앗거나 내부 데이터를 크롤링해서 취사선택으로 보내는 방식이 아닌데 빅브라더 취급하는게 웃기네요. 이것보단 구글 광고같은게 더 빅브라더 스럽죠.
15/08/08 19:11
기술적으로 브로드케스팅 방식이고, 알람에서 끌 수 있는 상황이라면 빅브라더건은 좀 많이 나간거군요.
덕분에 설정에서 수신 안함 설정 했습니다.
15/08/08 19:12
본문에는 불특정 다수라 하면서 타겟팅된 개인별 공지라는 소리는 또 뭔가요...
정부에선 그냥 스피커마냥 가청주파수로 외치는게 아니라 비가청 주파수로 외치는 것 뿐입니다. 그걸 들어서 님에게 짜증나는 문자로 알려주는건 휴대폰이고요. 짜증나시면 그냥 수신거부 하세요.
15/08/08 19:18
발신하는 입장에서는 불특정 다수인데, 그게 수신하는 입장에서는 지극히 개인화된 기기라는겁니다.
스팸취급 하는것도 웃기고 소리는 또 뭔가요... 이런 표현은 좀 쓰지마세요. 가청 주파수냐 비가청주파수냐가 지금 포인트가 아닙니다. 고객의 요구사항은 안 듣고 기술 이야기만 하는 공돌이 냄새 나네요.
15/08/08 18:56
네.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별 게 다 빅브라더다 라고 생각하고 계신 모양입니다...
위에도 써 있지만 그게 님 번호인지 알고 보낸 것도 아니고요. 근데 이런 식의 재난문자라면 당연히 아파트 공지처럼 일괄적으로 날리는(게다가 끌 수도 있는) 형식이 되어야 할 텐데, 왜 pull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안 어울리는 방식 같은데... 혹시 착각하고 계신 것 아닌가 싶네요.
15/08/08 18:41
해당 시스템은 해외에서도 시용중인데 (미국포함)
정보의 제공이 중요한 경보를 이렇게 받아들이는 분이 계실줄이야.... 어떻게 하나요. 구시대적이고 고압적이라 판단하는건 한국만이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끄세요. 보지말라는 것처럼 끄시면 됩니다.
15/08/08 18:42
1. 사람 죽는것보단 낫습니다.
2. 해당하는 지역만 울립니다. 저가 사는 지역은 폭염경보지역이 아니다 보니 그런 문자가 오질 않고 있습니다. 3. 이런 경보라도 받아야 나랏님들이 일이라도 조금 하시는구나 합니다. 4. 안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5. 이런 문자질 안해도 빅브라더 할 수 있는 짓 많습니다.
15/08/08 18:48
뭐 불쾌한거야 개인의 자유니까 불쾌할수도 있죠.
하지만 그 불쾌함의 표현이 또 다른 불특정 다수에게 불쾌함을 줄 수도 있습니다.
15/08/08 18:52
토나리구미처럼 서로를 감시하는것도 아니고, 소중한 사람의 안부를 서로 확인하게 만들어주는데, 그렇게까지 나쁠건 없는것 같습니다. 빅브라더 짓을 진짜 한거라면 문제지만 그건 그때되고 나서야 판단할 문제같고..
15/08/08 18:57
본문의 의견과는 별개로 몇일전부터 매일마다 요란한 소리로 경보가 와서 인터넷 검색 후 차단했습니다. 소리도 소리고 일반 문자와는 다르게 메시지가 화면 중앙에 뜨면서 이후에 무조건 메시지함으로 이동해야 되서 게임이나 영상보는중에 오면 짜증나더라구요.
15/08/08 19:04
시스템 개선의 문제로 봤을땐 케이스화 시킬수 없는 특수 경보를 제외하고 카테고리화 할수 있는건
설정이 가능하면 좋을거 같긴하네요. 젊은 사람들에겐 폭염주의보가 큰 의미는 없듯이 폭염은 끄고, 폭우, 폭설은 키고 이런식으로.
15/08/08 19:04
폭염가지고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낼 이유가 있나요? 노인분들이라면 조심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다수의 사람들에게는 그냥 짜증나는 정도의 문제아닙니까?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려면 정말 긴급한 상황에서만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15/08/08 20:26
최근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평소처럼 별 대책없이 있다가 갑자기 훅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도 벌써 몇명이 폭염으로 목숨을 잃었구요. 대형 인명 피해가 아니라 사람 몇명의 목숨이라도 긴급하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8/08 19:05
날이 덥다는건 문자로 전국민에 알릴 재난이 아닌거같네요. 오늘 이 기능이 얼마나 많이 꺼졌을지^^
본문도 얼추 동감합니다. 이게 무슨 국가적인 위기가 나서 무슨 전쟁났다고 알림 오는게 아니니까 그러면 내가 모르는데서 아무때나 별 필요도 없는 문자가 오는건데 그거 굉장히 짜증나는 일입니다. 지 생각에 내가 좋은일 하니까 그거 다 니가 감당해라 이러면 안됩니다. 내 살자고 신경쓸 일이 많고 남들이 나한테 '조금만 신경 써달라'는 좋은 일은 벌써 산만큼 많이 있습니다.
15/08/08 19:07
폭염이 긴급 재난 문자로 될 정도에 이견이 있을진 몰라도 긴급 재난 문자자체는 당연히 일방적으로 정보 전달을 해야죠. 위에 이유 처럼 불특정 다수한테 하는것도 아니고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정보전달 하는걸 고등학교 훈시처럼 여기고 불쾌해하는게 더 신기합니다.
15/08/08 19:07
세번째는 넘어가고, 두번째는 댓글에 설명이 되어 있으니 또한 넘어가고...
첫번째 나는 상대에게 의견을 전달할 수 없는데 일방적으로 나에게 의견이 전달된다. 그렇다면 은행, 보험, 증권 등에서 발신전용 메일이나 편지가 오는 것도 불쾌하신가요? 위의 3가지는 연락처를 알아내서 확인이 가능하다 라는 생각이시라면, 정부의 긴급재난문자도 분명 해당 부서가 있기 때문에 연락하고자 하면 할 수 있겠죠.
15/08/08 20:46
긴급재난문자도 휴대폰의 메시지 설정에 들어가면 수신여부에 대한 항목이 있습니다.
물론 기기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제 경우는 소리와 진동을 끌 수도 있고요. 물론 이건 송신을 차단하는게 아니라 수신을 차단하는 것이니, 수신 동의와는 엄밀히 말해서 다른거지만요.
15/08/08 19:09
이런식으로 별일도 아닌 일에 재난 문자 날리면 사람들이 짜증내면서 이 기능을 꺼버리려고 할것이고 이 기능에 그저 짜증만 내게 될 겁니다. 그럼 정말 진짜 재난이 닥쳤을때는 어떻게 대응할 겁니까. 이 문자를 날리라고 명령한 사람들은 양치기 소년 이야기도 못들어본건가요.
15/08/08 19:12
긴급 재난 문자는 on / off 기능이 있으며 해당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발송됩니다.
농사일 및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마시기, 주변 노약자 돌보기, 물놀이 안전주의, 가축 작물 어장 관리, 메르스 예방수칙, 안개주의보 안전거리 유의 및 안전사고 유의 등등의 메세지가 왔네요. 본인과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냥 off 하시면 되지 굳이 이럴필요 있나요? 폭염으로 농사일 하시다가 어르신들 벌써 몇분 돌아가셨습니다. 자기와 관련이 없다고 마냥 별것아닌 일로 치부 할 일은 아닌것같네요.
15/08/08 19:14
야외활동을 하는사람에겐 매우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 폭염의 위험성을 과소평가 하시는 것 같네요. 그걸 별일 아니라고 치부하는 댓글들도 의아하네요.. 문자받고 물한모금이라도 더마시면 죽을사람이 살수 있습니다.
15/08/08 19:15
폰 벨소리, 진동소리를 별로 안좋아해서 미밴드 차고 다니는데 이건 짤없이 웅웅거리더군요. 어떻게 안받는지는 아는데, 진짜 재난 떳을때 못볼까봐 꺼버리기도 찝찝하고 뭐, 그렇습니다.
15/08/08 19:23
폭염이 아무것도 아니라니요...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D%8F%AD%EC%97%BC%EC%82%AC%EB%A7%9D&sm=top_hty&fbm=0&ie=utf8 폭염사망이라는 검색어로 넣으니 올해 사망자만 7명입니다. 폭염관련 환자도 430명이 넘었습니다. 1994년에는 3000여분이 폭염으로 사망했습니다. 폭염은 충분히 재난관련문자로 알릴만한 위험입니다.
15/08/08 19:33
평소라면 정부를 옹호하고 싶진 않지만, 폭염주의보를 우습게 보시는 분들이 많군요. 나에게 귀찮은 알림을 통해 애궃은 피해자 한명이라도 덜나온다면 이런 짜증정도는 익스큐즈 할 수 있는게 사람이 같이 사는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5/08/08 19:41
대구 삽니다. 8월 1일부터 오늘까지 폭염 관련 재난문자 안 온 적 한번도 없고, 하루에 두번씩 온 날도 있습니다.
폭염 문자가 오는 것에는 별 감흥이 없는데, 그렇게 폭염이 긴급한 재난이라면 냉방이라도 원없이 틀어놓고 견디게 지원이나 해줬으면 싶은 마음은 있네요. 정작 가장 더운 시간대인 14시~15시 혹은 15시~16시에 A군 B군 나눠서 전력 절약하라(즉, 냉방 끄라)는 공문 프린트해서 에어컨 앞에 붙여놓은거 볼 때마다 이게 더 뿔납니다ㅠㅠ
15/08/08 19:43
다수에게 가는거야 당연히 (해당지역)국민전체에게 보내는 메세지이니 그런거고
일방적이니 훈시를 내리려 한다니 하는 표현은 참 .. 그냥 웃지요. 별게 다 불쾌하십니다 .. 진지한 질문인데 일상생활은 가능하세요? 긴급재난 문자 날라오는 것보다 짜증나는 일은 하루에도 최소 두자리수로 일어날 것 같은데 말이죠.
15/08/08 19:44
폭염 주의 문자가 그다지 위급한 재난 상황이 아닌데 너무 자주 온다 정도는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은데 재난 문자 자체를 빅브라더까지 운운 하실 정도로 극혐하시는 부분은 너무 글쓴분이 민감하신거 같습니다.
이런 재난 알람 시스템은 모자란것보다 넘치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15/08/08 19:47
못끄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작년에 제주도 놀러갔을때 대설주의보라고 도로차단된곳 다 알려줘서 좋았는데 별거아니라고 끌수있게하면 정작 필요할때 못쓸수도 있으니 아예 못끄게 하는것이 차라리 낫다싶네요
15/08/08 19:48
1. 저도 재난문자가 불시에 오는게 그리 탐탁치는 않습니다. 다만 그것이 공공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는 일종의 공감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제가 가진 불편함을 용인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것이 용인된다 할 지라도, 제가 가진 불편함이라는 감정은 소멸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불편함에 대해 토로할 수 있는 권리는 그것에 대한 호불호와 별개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마치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를 가야하는데 일어나기 싫다고 투정을 부리는 것 처럼 말이죠.
2. 또한, 제가 그 불편함을 토로할 권리가 있듯 그것을 듣는 수용자들도 제 불편함에 대한 비판을 할 권리가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의 글에 대해 그저 불쾌하다고만 한마디 툭 던지거나 어쩌라는 식으로 비아냥 거리는것 처럼 그 비판의 범위가 상대방을 향한 일방적인 비아냥으로 경도되어선 당연히 안될 것이지요. 나와 상대의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몇몇분들께서는... 나와 의견이 다를지언정 상대가 일방적으로 비아냥을 들어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래도 저격이 되는건지 다소 좀 무섭긴 하네요... 저격으로 간주된다면 자체 수정하겠습니다.)
15/08/08 19:58
저도 재난문자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문제라고 생각할 뿐이죠. 제가 사는 동네엔 작은 하천이 있습니다. 간혹 비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올 때는 하천 지역 근방에 하천으로 접근하지 말라는 스피커 방송을 해줍니다. 그 스피커 방송이 때론 시끄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잠깐의 시끄러움으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면 참을 수 있고 참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08/08 20:04
이렇게 글까지 써서 까야될 정도로 불쾌하시다면
그 전에 충분히 인터넷에 "재난문자 안 받는 방법" 검색 한 번 쯤은 하실 수 있었을 것 같네요.
15/08/08 20:06
7월25일 이후로 9건이나 왔네요. 오바스럽게 시끄러운 알림 소리가 싫긴 하지만 나쁘진 않습니다.
개인 정보 이야기는 딱히 할 게 없는 게, 미개통 폰이라도 망에만 붙어있으면 옵니다. 긴급 전화 되는 것처럼요.
15/08/08 20:06
해당 내용에 대해서 환기나 생각해볼 주제화하는 것은 괜찮다고 봅니다만,
그 방식을 '불쾌감 토로'로 하는 것은 그다지 공감되지 않습니다. 우연찮게도 아이폰에서 LTE를 끄고 사는 저는 3G망으로는 안온다는 것을 알고 오늘 LTE를 켰네요. 차라리 댓글로 다시는 내용들을 정리하셔서 글을 작성하셨음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불쾌감만 남아있는 본문은 또 다른 불쾌감만 낳고 있네요.
15/08/08 20:16
몇몇분 비꼬시는 게 쩌네요,
듣기만 했는데 이게 비꼬는 거군요. 불쾌감이 표현이 몇몇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면 그 표현도 누군가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것이겠져. 씁쓸합니다.
15/08/08 20:24
둘째 셋째는 생각해 볼 수 있을 만한 문제 같은데...첫째는 아무래도 공감할 수가 없네요;
대통령 담화 같은 걸 단체문자로 전송한 것도 아니고, 긴급 재난 공지가 '의견'이 될 수 있는 건가요? '다수가 긴급히 알아야 할 사실'에 대한 전달은 불가피하게 일방적일 수 밖에 없는 건 아닌가요? 그 사실에 대한 판단에 있어서는 모두들 생각하시는 게 다른것 같지만... 제 기준에서 폭염은 충분히 그런 종류의 사실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보는데요.
15/08/08 20:26
여름내내 매일 반복되는 폭염주의보가 문제라면
첫 폭염주의보 수신시, 차후 수신 동의를 받으면 될 문제. 그보다 폭염은 긴급하고는 거리가 먼 듯한데, 긴급한 것 아님에도 이리 보낼 이유가 있나 싶네요. 계속 이런식이면 긴급알림의 의미자체가 완전 퇴색되는 부작용이. 그리고, 정부가 이래서 짜증난다 라는 사람을 보고 대뜸 난 니가 짜증나 라 말하는건 누구의 말이 이치에 맞는지를 떠나서, 누가 예의없는 것인지는 자명하죠.
15/08/08 20:44
폭염 문자를 받고 단 한명이라도 그늘로 이동했거나 물을 더 마셔서 생명을 잃지않는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불편함도 이해해 줄 수 있지 않을지요? 일반적으로 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에게는 불필요하고 의미없을지 몰라도...
정말 그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에게는 행동의 변화를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안전이나 재난에 관한건 아무리 준비하고 대비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봅니다~ 언젠가 불편하던 재난문자가 자신에게 유용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날 그리고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15/08/08 20:47
컴퓨터 앞에서 에어컨쐬면서 별일 아닌거라고 치부하는 패기는 참... 농사 짓는분들 조심하라고 보내는겁니다. 곳곳에 더위에 사람 죽지 말라고 대피소까지 있습니다.
15/08/08 21:08
실내 근무만 하는 사람에게는 태풍경보도 의미 없을 수 있죠. 이런 잠깐의 재해 알람이 방해될만큼 중요한 일이 뭐가 있는거죠. 마치 소방훈련같은거 왜하냐, 이런 느낌의 글 같네요.
15/08/08 21:12
뭐 불쾌함 느끼는거야 개인 차이죠. 그걸 감내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이지...
커피 나오셨습니다 같은 이상한 단어도 그런 맥락 속에서 탄생했죠.
15/08/08 21:25
안개 많이 꼈다고 5월27일 06시09분에 삐~익~삐~익 !
소리때문에 잠에서 깬 것 빼고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밤10시~아침07시까지는 정말 급한 재난문자만 보냈으면 합니다. 안개가 많이 꼈다고 06시09분에 울리는건 조금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15/08/08 21:53
전 마음에 듭니다. 자주 울려서 짜증날 때도 있지만 문자 오면 주의할 순 있으니까요.
다만 긴급재난문자의 존재감을 자주 드러내는 바람에 사람들이 너도나도 알림을 꺼서 정말 큰일이 닥쳤을 때 소용이 없을까봐 그게 걱정됩니다.(?)
15/08/08 22:13
3가지 근거중 단 하나도 동의하지 않으며 모두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 정도 글은 얼마든지 올리셔도 됩니다. 전혀 불쾌하지도 않습니다. 몰랐던 부분을 알려드리고 생각이 다른 부분은 맞춰나가면 됩니다. 헛소리 좀 할 수도 있죠. 그냥 이불 팡팡 찬 다음에 푹 자면 되는데. 불쾌할 만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 쪽입니다. 마치 분노와 짜증을 쏟아낼 거리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하는 듯한 분이 참 많습니다. 분노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것인지 뭔지,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PGR은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보다도 이런 분위기가 훨씬 심합니다. 사이트에 기본적으로 흐르는 정서가 비난과 짜증입니다. 에고. 뭐가 문제인지.
15/08/08 22:31
말씀하신 내용 공감합니다.
근데 정말 PGR이 더 심한건 맞는건가요? 디씨나 뭐 이런쪽은 잘 안가서 모르지만 인벤만 가도 훨씬 직접적인 짜증, 비꼼이 난무하던데..
15/08/08 22:15
재난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 싫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홍수로 대피 방송 나오는데 스피커 앞에서 일방적인 전달이라고 항의하시는건 아니시겠죠.
15/08/08 22:41
전 그냥 쿨하게 끕니다
그렇게 긴급한 상황이면 애초에 다른 루트로 정보를 얻으면 된다고 봐요 이걸 꺼서 손해볼 상황은 제 일생에 한번도 없을거 같네요
15/08/08 22:56
건강한 사람들이야 상관없지만 요즘 정도 날씨면 나이드신 분들은 야외활동 자제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국민을 위한 정부라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에 대해선 당연히 국민들에게 고지하고 조치를 취하려고 노력하는 게 맞는 거구요 다행히 세상이 좋아져서 나이드신 분들도 핸드폰 하나씩은 갖고 있게 되었고 재난문자는 이를 활용해서 국민간의 정보 격차를 줄인, 사회발전의 결과물인데 착신음이 거북하다거나 아예 수신을 막을 수가 없다거나 하는 이유로 불만을 제기할 순 있어도 이 재난 경보 시스템 자체를 후진적이라고 비난하는 의견엔 솔직히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15/08/09 02:29
이런건 차라리 해주고 욕먹는게 낫습니다. 글쓴 님처럼 불쾌한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깜짝 놀라고 한 번 확인하는 그 행위자체에 의미가 있죠.
15/08/09 07:38
이런 안전불감증이 쌓이고 쌓여서 세월호가 되는 겁니다. 시골 어르신들은 인터넷도 못하시고 하루 내내 티비에만 매달려 있을 수도 없으니 이런 문자가 의외로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요즘 정부의 신뢰도가 바닥인 건 알고 있지만 이런 것까지 까는 건 너무하네요.
그나저나 전 재난문자 오면 뭔가 챙겨주는 거 같아서 좋던데.. -_-
15/08/09 11:44
저는 그래도 이게 현장에 바로 닥친 사람에게는 도움이 크게 안 되지만, 현장에 접근하는 사람에게는 꽤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어제 경기도 동부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몇 시간 내렸는데, 저는 그 쏟아지는 현장에서 바로 맞았지만 그 와중에 재난문자가 뜨더라고요. 가평, 춘천 방면으로 피서를 가려고 준비중이나 이동중이었던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15/08/09 12:23
메르스가 한창일 때는 정부가 정보를 비공개한다는 비난을 많이 들었는데,
정작 폭염에 관련한 재난특보로 비난을 들으니... 글세,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까요.
15/08/09 12:45
첫째, 이것은 일방적이다.
-> 일방적 맞죠?? 댓글들 보기 전까지는 재난문자를 안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몰랐네요 둘째, 이것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다. ->전국민혹은, 특정 집단에 보내는거라 생각했었습니다. 폭염지역내의 대상자에게만 보내는거라고는 생각 못함 셋째, 국민들에게 훈시를 내리려는 듯한 정부의 마인드 자체가 불쾌하다. ->갑자기 듣기 안좋은 소리와 함께 문자 도착. 이건 충분히 기분 안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고는 필요하다 생각..... 문자를 보니 6월6일에 메르스관련 문자 왔었네요 재난문자만 해도 댓글들 보기전까지는 글쓴이와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다른건 커뮤니티에 올릴정도로.. 기분나쁘진 않았단 것이고 댓글들을 보니 관심갖지 않으면 충분히 모를수도 있는것인데 좀 심하게 지적하는 글들이 많네요.. 물론 글쓴이가 좀 심하게 불쾌함을 토로한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15/08/09 13:33
폭염, 그것도 경보도 아니고 주의보 정도로는 안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게 이게 긴급 재난이 될만한건 많이 나이드신 어르신들 혹은 영유아 정도인데 이분들은 휴대폰이 없거나 피쳐폰으로 가지고 있어서 긴급 재난 문자가 발송되지 않습니다. 구형(2013년 이전) 스마트폰인 경우에도 본인이 직접 뭔가 설치하지 않으면 역시 발송되지 않는 경우가 많구요. 정작 재난문자 받는 분들은 폭염주의보 정도의 정보는 쉽게 접할 수 있고 긴급하지도 않은 사람들이라서 이걸로 도움되는 사람이 있긴 있을까 싶네요. 불쾌까지는 아니더라도 댓글에 언급된 양치기 소년 문제, 재난 단계나 종류에 따른 부분 수신/차단 설정 기능 추가 문제는 충분히 논의해볼만한 것 같아요.
15/08/09 15:25
전 에어컨 아래에서 일하지만 이 재난문자 보고 촌에 계신 부모님과 통화 했네요.
이런 기능 아닌가요? 재난 문자 안왔으면 이게 정말 심각한 정도의 더위인지도 몰랐을꺼라고 보네요.
15/08/10 01:05
나에게는 사소한 불편함의 문제가 누군가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죠. 노조나 시위가 보기 안좋고 시끄러우니 다 집어치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죠. 개인의 권리 불쾌감 물론 중요합니다만 좀 더 시각을 넓게 가지실 필요가 있지 않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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