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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08 21:16:51
Name 표절작곡가
File #1 1439040697_image.jpg (1.88 MB), Download : 59
File #2 1439040697_image_(1).jpg (2.02 MB), Download : 6
Subject [일반] 별난 독일 도둑...




마틴 루터는 비텐부르크 성당 대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인 덕에
당시 천주교 세계에 어그로를 제대로 끕니다...

이를 곱게 보고 넘어갈리 없는 교황청은 그를
보름스에 소환해서 사형선고를 때려버립니다...

그래서 재판을 마치고 사형을 위해 이감되던 중
지금 아이제나흐의 모 귀족이 루터를 납치합니다...

그는 발트부르크 성에 있으면서 감옥으로 위장된 방에서 지내면서 평생의 과업인 그리스어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는 일을 합니다...

마귀가 자꾸 나타나 루터를 방해하자
루터는 급빡모드로 돌변해서는 잉크병을 벽을 향해 던져버립니다...

그 벽은 잉크자국이 선명하게 남았으나.....
.
.
.
.
.

몇 백년 후 도둑이 그 벽을 뜯어서 훔쳐갑니다...
ㅡ.,ㅡ
물론 루터가 썼던 책걸상 모두다 낼름해가죠~

어디다 써먹으려고~??

본 사진은 그 뜯어간 벽자국입니다...
그리고 사진의 책걸상은 모조품입니다..
물론 고증을 거치긴 했죠....

/////

독일에서 기차를 타고 가다
폰으로 게시물을 올리다보니 실수를 했네요....
독일에서 기차를 타면 3G가 잘 안잡혀요~
여러분~ 제 잘못이 아닌 독일 기차 잘못입니다~!!!!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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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ne sais quoi
15/08/08 21:27
수정 아이콘
사진이 없어요 ㅜ.ㅜ
곡사포
15/08/08 21:39
수정 아이콘
훔쳐갔다자나요~!!
귀가작은아이
15/08/08 21:41
수정 아이콘
사진까지 크크
미네기시 미나미
15/08/08 21:43
수정 아이콘
사진까지 훔쳐간건가요 크크
루터 영화를 볼때도 그 잉크병을 던지던 장면이 있었던거 같은데... 한번 다시 봐야겠네요
화잇밀크러버
15/08/08 21:45
수정 아이콘
책걸상을 비롯해 벽에 사진까지 훔쳐간 도둑 클라스... 인정합니다.
솔로10년차
15/08/08 21:46
수정 아이콘
사진은 없어도 모조품인 책걸상은 있어야죠.
SoulCrush
15/08/08 21:48
수정 아이콘
착한사람 눈에만 보인다네요
전 안보입니다
언제나
15/08/08 21:53
수정 아이콘
냉면과열무
15/08/08 21:54
수정 아이콘
사진까지 훔쳐가다니... 대를 이어 도둑질을 하는건가..
여자친구
15/08/09 02: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늘.음악&독일관련글.잘보고있어요.^^
밀물썰물
15/08/10 08:52
수정 아이콘
오랫만이네요.

독일 도둑은 저정도지만, 영국 대영박물관에 가보면 클라스가 완전히 다르게 벽이며 바닥이며 마구 전세계에서 도둑질 해왔잖아요? 군인인지 도둑 집단인지 모를정도로 도둑질을 혹은 전리품 수확을 했습니다.
그런것을 보면 군대에 학자들이 따라다닌 것같아요.
15/08/10 12:00
수정 아이콘
뭐.. 앙코르와트가 깍두기처럼 썰려있는 이유는, 프랑스(맞나요?)에서 앙코르와트를 통채로 배에 싣고가서...
그걸 루브르박물관에 전시하려다가 실패한 자국인데요 뭐;; 저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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