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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4 18:48
이쁜이도 냐옹냐옹님 가족분들과 함께 생활하다 가서 행복했을 겁니다. 자책하실 필요 없어요. 누구에게나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또 그 뒤엔 새로운 만남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시간이 약이 될 거예요.
15/08/04 18:51
좋은 곳으로 갔을겁니다.
이쁜이도 하늘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냐옹님께 행복했다고 얘기할듯 해요. 오늘은 집에 가면 우리 복남이 후회없이 더 이뻐해줘야겠습니다. 많이 슬퍼하며 다 털어내시고 힘내시길. 자세히 사진을 다시 보니 눈이 너무 이쁘군요...ㅜㅜ
15/08/04 19:00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힘내세요
저희집 강아지도 18년째 키우고 있는데 슬슬 보내야 할 걱정에 슬프네요 저번주에 변보다가 힘을 너무 줬는지 풀썩 주저앉고 1분가량 신음소리를 내면서 일어나질 못해서 깜짝놀랬어요ㅜㅜ 퇴근길에 맛있는거 좀 사다가 챙겨줘야겠네요
15/08/04 19:44
먼저 죽은 애완견은 저승에 주인이 오는 날 마중나온다고 하죠.
아내가 스무살부터 키우던 개가 3년전 14살 나이로폐에 물이 차서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저를 경계하다가 결혼이 결정되니 갑자기 따르던 영민한 녀석이었어요. 지금도 저희집 냉장고에 그 녀석 사진이 붙어있어요. 이름이 망고였는데, 이사 온 집에 망고 나무가 있더라구요.
15/08/04 19:49
저도 키우던 고양이를 병으로 먼저 보낸 적이 있어요.
아이들은 사람을 원망하지 않으니까요. 분명히 좋은 곳에서 쉬고 있을 거예요. 우리 아이들은 다시 태어나면 사람도 동물도 하지 말고 나무나 바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15/08/04 20:50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게 생겼어요...
목이 메이고 눈앞이 아득해집니다. 이쁜이가 글쓴님의 사랑을 잘 느끼고 그래서 더욱 사랑을 준걸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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