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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4 17:31
캬 알고보면 같은 피지알러로서 사이좋게 똥드립을 하는 사이였다 정도면 진짜 엔딩까지 완벽한데 말이죠. 흐흐.
농담이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로군요.
15/08/04 17:35
지금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멘토같은 분을 만났는데 거리상으로 멀리 계셔서 이 인연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정말 답이 되는 글이었네요. 연락이 끊기지 않도록 저도 만트리안님처럼 그 분에게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글 잘 읽었습니다.
15/08/04 17:46
지금 실제로 인연이 끊어졌던 많은 사람들보다도 더 멀리 떨어져 있고 더 얼굴 한번 보기 어려운 사람들과도 어찌 어찌 꾸역꾸역 그래도 연락하고 관심갖고 지내고 있는걸 보면 가장 중요한건 마음가짐인거 같아요. 물론 그것만으로 어떻게 되는것은 아니라 결국 눈물을 머금고 놓은 인연도 있지만요...
15/08/04 17:47
Better late than never.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말이네요.
지금이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이른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이미 늦었다고 포기하는 순간 다음 기회는 더 늦어지니까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인연에 있어서 만큼은 성공과 실패를 논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끊어지면 끊어진대로 의미가 있는거고, 이어지면 이어진대로 의미가 있거든요. 그래도 기왕이면 이어지는게 더 좋겠지만요. 꼭 그 인연 이번에는 잘 이어져서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15/08/04 17:50
빠르다 늦다 생각하지 말고 어쨌거나 지금 할 수 있는것을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인연에 성패에 대한 부분은 동의합니다. 인연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고 노력한 이후에도 최선을 다해도 결국에 끊어지는 인연이 있었고, 내가 끊어야만 하는 인연도 있었어요. 그러나 그 전과는 끊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느끼는 바는 많이 달랐습니다. 일단은 미련도 덜 남았고, 무엇보다 언젠가 상황과 환경이 또 바뀌면 다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의해 마음도 좀 편해진 느낌이에요. : )
15/08/04 18:31
제목에 끌려서 (이러한 종류의 글이면 좋겠다라는 기대를 가지고) 글을 읽기 시작했는데 첫 단락부터 아무 생각 없이 빠져들었습니다.
읽기 편안하게 정말 잘 쓰셨네요. 그리고 제가 기대했던 내용이라 더 기분이 좋고요. 다른 분의 생각의 면모를 보게 되어 저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좋은 일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멋진 인연 이어가셨으면 좋겠어요. :)
15/08/04 20:23
글을 써야지 써야지하고 미루다가 오늘 문득 저 문장을 보고 영감이 떠올라서 일필휘지로 쭉 써갈긴 글입니다. 기분 좋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15/08/04 21:34
와 글 정말 잘 쓰시네요 저도 최근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흔히 주변에 사람 없어도 난 잘 살 수 있다고 뭐 어차피 헤어질 사람 왜 만나고 왜 붙잡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한데, 뭐 그것도 하나의 삶의 방식이겠지요. 그렇지만 요즘 들어 정말 그렇게 살다보면 남는 게 없고 삶의 중요한 한 부분을 놓치는 거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주변에 사람 잘 챙기고 안 보인다 싶으면 연락 한번씩 해 주고 인연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들이 정말 성공하고 만족스러운 삶 살고 있는 경우가 많구요. 저도 노력중입니다 흐흐
15/08/05 13:01
저도 얼마 전 연락이 12년 정도 끊겼던 친구와 우연히 연락이 닿아 만났는데 예전에 제 기억속의 멋지던 모습보다 업그레이드 돼 있더라구요. 저도 그 친구에게 그런 느낌을 줬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 있었는데..실제로 그럴지는 의문이네요 흐흐.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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