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8/03 10:53
1라운드가 시작되긴 했는데.. 시작 10초만에 판정승 나올 각이라 큰 이슈가 될것 같지도 않고..
100대기업 홍보담당자들이 언론을 어떻게 보는지 언론관을 보여줬다. 뭐 이쯤에서 정리될것 같네요.
15/08/03 10:56
근데 왜 인터넷매체·기타만 전체 리스트를 언급하고 나머지 항목들은 마지막에 '등' 이라고 처리했는지 모르겠네요.
인터넷매체·기타 항목을 저렇게 길게 나열하는 것을 보면, 다른 것들도 굳이 일부러 축약해서 발표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말입니다.
15/08/03 11:10
제가 알기론 유사언론(홍보성 기사) 를 진행하지 않는 곳은 정말 보기 힘들었던 것 같은데,
단순하게 '유사언론행위를 빌미로 기업으로 하여금 갑질한 언론사' 들 이라고 파악하면 되는 것일까요.
15/08/03 11:12
사실 이런 건 내부에서 자체정화를 해야하는 게 본인들도 이대로라면 신문이라는 매체 자체가 없어질 거라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을거거든요. 그 과정이라고 보긴 합니다만 과연 내부정화가 가능할 것인지 아니면 내부붕괴가 되버릴 것인지...
15/08/03 11:42
요즘은 한겨레가 오히려 월급은 잘 준다고 하더군요. 신문에만 집중을 하고 고정 구독층이 의외로 힘을 발하는 시점인지... 조선일보는 월급은 작은데 성과급 (...)이 많다고
15/08/03 11:50
한겨레 논조에 대한 호불호, 시시비비는 갈릴 수 있어도
논조 자체가 의외일 스타일은 아니죠. 삼성 깠다가 광고 다 내렸던 적이 있을 정도니.
15/08/03 14:27
일단 질문의 의도 자체는,
"얼마나 많이 까냐"가 아니고, "광고를 통해 얼마나 덜 까게(칭송하게) 만들 수 있느냐"이군요. 아무리 까대더라도 광고를 통해 길들일 수 없는 매체는 리스트에 안들어가는게 맞겠죠. 한겨레가 그 케이스인지는 모르겠지만요.
15/08/03 12:10
현직 홍보마케팅 컨설턴트인데, 뭐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쥐뿔도 없는데 콧대만 높은 애들부터 밥 한끼면 우호적기사를 뱉어내는 애들까지 총 망라군요.
15/08/03 12:18
제 경험상 몇몇은 유사언론행위를 하는 곳이고,
대부분은 '광고영업'을 하는 곳이네요. 자기 매체에 광고 실어달라고 영업을 하는건데, 홍보담당자로서는 그게 은근 압박이거든요. 광고 안해주면 해코지라도 하는거 아니려나..하는 압박 말이죠. 근데 유사언론행위에 '기업에 부정적인 기사 반복'이 있어서 많은 언론사가 포함된게 아닐까하기도 하네요.
15/08/03 12:32
메트로는 가끔 보게 되는데
의외로 기사 질이 좋았습니다. 지면의 한계가 명확하지만 몇개 안되는 기사에도 논조나 사실 정리가 확실하더군요.
15/08/03 12:34
그리고 경향도 홍보성 기사가 몇 개 보이더군요. 최대한 티 안나게 쓰기는 했더만. 한겨레는 홍보성 기사는 없지만 가끔 협찬성 기사가 보이기는 합니다. 뭐 이거야 언론사가 먼저 찔러 내는게 아니라 홍보사가 기자들 불러서 투어 시켜주고 쓰는 거겠지만
15/08/03 23:05
약간 차이가 있는게 홍보성 하면 말그대로 기업 혹은 대행사가 만들어준 홍보 자료 거의 그대로 내는 것이고 (거의 광고)
협찬은 행사나 현장에 초대해서 (주로 해외죠) 기사 써도 되고 그 방향도 딱히 신경은 안쓰는 겁니다만... 우리나라 기자들이 무슨 전문성이 있는 것도 아니니 며칠 현장 지켜본다고 비리 밝혀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상 비평 정도 남기는 거죠. 기업 입장에서도 딱 입맞에 맞는 기사는 아니더라도 특정 기업이 해외에서 무슨 사업을 하고 있다라는 것 정도만 나와도 홍보 효과는 있으니까요. 그리고 한겨레에 나오는건 이런 기업 사례도 아니고 대개 국내 봉사 단체가 해외 어디서 무슨 봉사사업 하고 있다는 것 정도가 많이 나옵니다. 단체 입장에서는 이렇게 기사가 나와야 모금이나 자원봉사자 모으는데 유리하니까 언론사에 기사를 내달라고 하고 싶은데 기업 처럼 돈이 있는 것도 아니니진보언론 기자 불러다 보여주는 정도죠. 청탁성이긴 한데 또 딱히 나쁜 일이라고는 못하는 성질의 것입니다. 홍보가 나쁜 일은 아니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