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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2 15:12
펩 시절에는 워낙 전술이 독특하고(바르샤 DNA 파브레가스가 적응하기 힘들어 했을 정도로)
1군 선발도 다들 라마시아 출신이다 보니 "라마시아에서 탑을 먹으면 1군 선발이 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생각해 보면 황금세대 이후로는 라마시아 출신으로 선발 차지한 사람이 하나도 없고, 이제 전술도 라마시아 출신이 유리한 극단적인 티키타카가 아니고, 무엇보다도 엄청나게 강력하고 나이까지 젊은 MSN 라인이 완성되었습니다. 라마시아 소속 유망주 입장에서는 되게 답답할 것 같아요. 차라리 다른 팀 주전 먹는 게 훨씬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 거고. 자기가 파브레가스처럼 되지 말란 법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모하도 나가고, 테요도 임대 가고, 아다마도 나갈 것 같고.... 결론적으로 올해 바르샤 B팀의 이적과 임대가 굉장히 늘어났죠. 개인적으로는 키워서 팀을 만드는 바르샤 이미지가 매력적이었는데, 이젠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서 아쉽네요. 이번 시즌의 무니르, 할릴로비치, 산드로 등이 강력하게 치고 올라가면 좋겠습니다.
15/08/02 18:00
저도 동의합니다.
당시에 황금세대가 터지면서 탑급 유망주들이 바르샤로 몰렸거든요. 하지만 황금세대란 게 오히려 희귀한 일이니만큼 다시 평균으로 회귀 중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평균으로 회귀하기 전에 바르샤가 유망주를 몇 명 터뜨렸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거기에 한국 바르샤 유스도 좀 끼었으면 하는 소망도....
15/08/02 18:29
피케 샤비 인혜 메시 페드로 부스케츠 푸욜이 동시대에 나오는게 로또고 지금이 정상이죠. 맨유도 마찬가지로 베컴 긱스 네빌 형제 스콜스 버트급이 동시대에 나오는게 이상했던거고..
15/08/02 14:24
선수단이 너무 넘쳐나서 임대보낸다는 내용이에요 팀도 3부까지 떨어졌으니 몇몇 핵심선수들은 임대보내는게 낫죠 그리고 임대가야 이승우,백승호선수한테도 기회가 많이 올듯하네요
15/08/02 14:36
B팀이 3부로 떨어져서(라리가는 B팀도 승강전 참여합니다. 다만 A, B팀이 같은 리그에 소속될 수 없습니다.=만약 A팀이 1부에 있다면 B팀이 2부리그 1위를 해도 승격 불가, B팀이 2부에 있을때 1부의 A팀이 강등되면 B팀은 무조건 강등) 나이가 찬 유망주들이 더 높은 수준의 팀으로 옮겨가는거죠. 그런 방식으로 스페인 유망주들이 싼값에 많이 나갑니다.
15/08/02 14:31
아랑기스 이적건은 이적료를 많이 지른 레스터가 구단간 협상에서는 앞서있지만 선수 본인은 레버쿠젠으로 이적하길 원합니다..어제 브라질 현지방송 인터뷰에서 본인이 언급한 내용이죠.
레스터는 15m유로, 레버쿠젠은 9,7m 유로를 이적료로 제시한 상황이구요. 현재 레버쿠젠과도 구단간 협상중이고 협의가 끝나면 래버쿠젠으로 갈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레버쿠젠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15/08/02 17:39
맨유는 베일 좀 포기했으면 싶은데....
아직 가격 내려서 시장에 나올 나이가 아니라 어마어마한 이적료가 필요하고, 반꼰대 축구스타일인 수비라인 올려서 공돌리는 점유율위주 축구와 베일이 맞지도 않을듯합니다. 베일은 공간이 어느정도 확보되는 스타일에서 중앙 프리롤이 최적화같은데 무리뉴는 몰라도 반꼰대식 축구로는 베일 이적료의 반값밖에 효율이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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