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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31 04:19
'...생각이 이에 미쳐 진실로 아무 일이
없기를 바랐으나 9일째에 이르러 네가 죽었다는 망극한 비보를 들었노라....' 열흘째에 꺼내 주려고 했단 걸까요? 정말 저당시의 실제 상황이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모든 게 이해가 안가는 것들 투성이라...
15/07/31 04:57
잔인함이 너무 심했죠
사도세자의 기행과 횡포가 문제라면 공론화해서 적당한 처벌을 어떻게 내릴것인지 신하들에게 맡기면 그만이었을텐데 뒤주에 가두고 음식도 끊는 잔인한 사형을 내리다니요...
15/07/31 08:13
임금이 신하들을 '내 어미 죽인 놈'이라 여긴 연산군의 사례가 있어서 그게 안 쉬웠을 겁니다.
물론 정조의 그릇이 연산군에 비할 바는 아니라고 해도, 세자도 한 순간에 비뚤어져 그 모양이 되었는데 세손도 그럴 보장이 없는 것도 아니고. 결국 '자식 입장에서 결코 해할 수 없는' 영조 자신이 직접 손 쓰는 것이 파장을 최소화하는 일인 것은 맞았죠.
15/07/31 11:34
https://namu.wiki/w/%EC%9E%84%EC%98%A4%ED%99%94%EB%B3%80
이걸보면 당시의 급박한 상황이 아주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죠. 그나저나 사도세자건은 사도세자보다도 그냥 애비가 또라이같습니다. 영조가 사도세자한테 한거 보면 미치지 않는게 더 이상할 지경이었어요.
15/07/31 14:25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힐때.. 영빈 그러니까 사도세자의 친모 마저도 여기에 찬성(이라기 보다 죽여야 한다고 주장을..) 하죠.
사도세자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실록이나 한중록 등을 교차로 확인해보면, 사도세자가 많은 사람을 살해 했다는게 현재 중론이지요.. 사도세자의 후궁인 경빈박씨에 대한 내용만 보더라도.. https://namu.wiki/w/%EA%B2%BD%EB%B9%88%20%EB%B0%95%EC%94%A8#s-2
15/07/31 16:28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XXh002 이 글 말미에도 영조의 트라우마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평이 있네요.
그나저나 윤 5월이면 양력으로 7월쯤 될까요? 염천에 물도 안 주고 가뒀으니 고통이 더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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