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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7 10:18:30
Name 후추통
Subject [일반] 오늘의 적, 내일의 적 ⑥ 인의의 화신, 복수의 화신으로
221년 7월 유비는 군사를 일으켜 오를 공격합니다. 승상인 제갈량을 성도에 남겨 후방 수비와 보급 등을 담당하게 하고, 조운은 강주도독으로서 후군의 지원 및 기타 돌발 상황을 대비케 하죠.



다른 사람들의 열전을 보면 유비는 수륙 양진을 선택한 모양입니다. 촉 수군의 훈련이라던가 다른 기타 여건을 알려주는 기록은 없습니다만, 훈련도나 숙련도는 적벽대전의 조조처럼 맨 생 초짜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유비의 촉 본진이 출정할 당시, 오반과 풍습의 촉군 선봉대는 무현과 자귀현에서 오군과 마주칩니다. 이때 오군의 장수는 육손, 이이, 유아였죠. 선제 전투에서는 육손, 이이, 유아가 격파당하고 퇴각했고 촉의 선봉군은 촉과 형주의 인근지대인 자귀를 점령합니다.

손권은 유비가 군사를 일으킨다는 소식을 듣자 직접 서신을 보내 달래보려고도 했고, 제갈근 역시 편지를 보내 유비를 말리기도 했습니다. 조운은 직접적으로 오를 쳐서는 안된다고 말했고, 제갈량은 간접적으로 유비를 말렸던 것 같은 기록도 존재합니다. 거기다 당시 진북장군으로서 촉군의 참모였던 황권은 군사를 이끌고 가는 것은 좋지만 유비가 직접 나서서 나아갈 필요는 없다고 말했죠.

황권 : 우리 수군은 물의 흐름을 따라서 나아가기 때문에 전진하긴 쉬워도 물러나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먼저 가서 적을 살펴보고 폐하께서는 뒤에서 지키십시오.

황권은 자신이 오와 상대할테니 유비는 후방에서 혹여나 있을 위의 공격을 대비해 달라고 주청한 것이죠. 그러나 유비의 분노는 하늘마저 갈라버릴 정도였습니다. 유비의 장점중에 하나는 부하의 조언이나 충고를 잘 수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때 유비는 어느 누구의 조언도 듣지 않고 몽땅 죽여버리겠다는 태도였습니다. 한중 전투가 끝난 이후 삿된 예언을 했다는 죄로 제갈량의 만류에도 기어이 장유를 죽여버린 일도 있었지만, 이것은 단 한번의 일이었죠. 그러나 이릉대전 당시의 유비는 거의 복수에 미친 사람, 아니 복수귀일 뿐이었습니다. 그나마 형주의 군민들을 학살할 정도로 눈이 완전히 뒤집혀있진 않았던 모양입니다. 형주의 오군 들 중 대다수는 관우 아래서 종군하다가 강릉이 여몽에게 탈취된 후 가족들이 오군에게 인질이 되면서 탈영한 사람도 많았지만요.

자귀와 무현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이 형주에 전해지자, 형주는 일시에 유비측으로 돌아서기 시작합니다. 정사가 아닌 강표전과 양양기에는 이때 무릉종사 번주가 무릉의 오계만이와 연합해 반란을 일으켰고, 오에 일시 항복했던 습진 역시 다시 소릉태수를 자칭하며 번주와 연계합니다. 그리고 유비는 마량을 보내서 형주가 촉 아래에 있던 당시 우호적이었던 오계 만이들을 회유해 촉군에 편입시키죠. 관우 사후, 형주지방을 떠돌았던 관우의 의조종사 왕보, 오에 포로로 잡혔다가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노모를 모시고 형주를 탈출했던 관우의 주부 요화가 유비군에 합류합니다.

손권은 손권대로 유비가 내려온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거기다 형주와 촉의 경계인 무현과 자귀가 함락되고 수비군이 박살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고, 평소에 반목하던 무릉의 오계만이들이 유비와 연계하고 영릉과 계양 일대에서는 번주와 습진의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들려오죠.

손권은 일단 형남의 반란부터 진압하기로 결정합니다. 형남 4군은 유비가 별 피해없이 항복을 받아냈던 지역이었고 거기다가 오계만이들은 유비를 지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가 유비 손에 떨어지면 무창과 남군이 모두 위험해지기 때문이었죠. 손권은 보즐과 반준을 영릉과 계양에 보내 습진과 번주를 상대하면서 유비를 지원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이때 누군가가 제갈근이 유비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정보를 알아내고 손권에게 제갈근이 따로 사람을 보내 유비와 내통했다는 참소를 하자 손권은 제갈근을 변호해주죠.

손권 : 나와 자유(제갈근)는 생사도 바꾸지 않을 맹세를 한 사이로 자유가 날 배신하지 않는 것은 내가 자유를 배신하지 않는 것과 같소.

이곳에 주로 달린 강표전에는 제갈근이 남군에 있을때 제갈근을 참소했던 사람이 있어서 육손이 직접 표를 올려서 제갈근을 변호했다는 기록 역시 있습니다. 동생인 제갈량이 촉에서 승상이라는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직위에 있었다는 것을 본다면, 이러한 참소는 나올수 밖에 없는 일이기도 하죠. 손권이 제갈근을 변호한 것은 자신의 최측근이었기도 했지만, 혹여라도 제갈근을 이용해 다시 유비와 휴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지 모릅니다. 하지만 유비의 분노는 손권 일당의 목을 가져오기 전까진 휴전은 없다라는 식이었습니다. 제갈근이 직접가지 못하고 편지를 보냈다는 것은, 오의 장수가 하나라도 눈에 띄면 목이 날아갈수도 있다는 상황이었을테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유비는 형주의 군민들을 학살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조조나 사마의가 저지른 학살은 하나하나 다 기록하는 정사나 자치통감등의 기록입니다. 물론 다른 기록이 오늘이라도 나올수도 있지만, 유비는 그 분노의 대상을 가리지 않고 표출할 만큼 분노에 눈이 가려졌던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적어도 복수귀같았지만요. 유비가 가진 자제력을 칭찬해야 하는 걸까요?

손권은 손권대로 위와의 관계에서도 골치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조비는 손권의 장남인 손등을 작위에 봉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손권은 그것을 거절하죠. 작위에 봉한다는 것은 위의 관직을 주는 것이고 이에 따라서 낙양으로 입조케 하면 손등은 인질이 되서 손권은 평생 위에게 꼭두각시처럼 놀아날 수도 있습니다. 그것때문에 손권은 거절합니다. 이때 조비는 또다시 사자를 보내서 작두향, 대패, 명주, 상아, 서각, 대모, 비취, 투압, 장명계 등을 오에 요구하죠. 오의 신하들이 진귀한 애완물을 요구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니 보내지 말라고 한 것을 보아, 저 품목들은 오에서 나는 물산이 아니었던 듯 합니다. 그러나 유비가 쳐들어오는 와중이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모두 구해서 조비에게 보내줍니다. 그러나 싸이코패스 조비는 거기에서 만족하지 않았죠. 거기다 손권이 원한대로 원군을 보내줄 생각 역시 없었습니다.



유비와의 전투가 지속되면서 해를 넘겨 222년 정월, 송겸이 촉의 진채 5개를 격파했고, 의도현으로 공격해오던 촉의 선봉대는 주연에 의해 저지당합니다. 이를 들은 유비는 직접 군을 통솔해 자귀현으로 나와 오군을 공격하기로 하죠. 이때 손환은 유비군이 이도지역으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유비를 공격하다가 오히려 역으로 유비에게 포위당합니다. 유비는 이릉 인근부터 무협현과 건평현까지 진영을 길게 둘러치고 오반을 보내 강릉을 지키고 있던 육손을 도발하도록합니다. 그러나 육손은 이러한 도발에도 절대 꼼짝도 않고 강릉을 지키기만 합니다. 그러나 갖은 모욕을 당한 육손 아래의 장수들은 육손에게 달려오죠.

장군들 : 지금 당장 성문을 열고 나가 공격합시다!
육손 : 저들이 우리를 끌어내려고 하는 것이오. 더 살펴보도록 하십시다.

며칠동안 이어진 도발에도 오군이 나오질 않자, 유비는 인근에 매복했던 복병들을 철수시킵니다. 이를 본 육손은 "계획대로"를 외치죠.



이릉에 포위되었던 손환은 육손에게 구원을 요청하지만 육손은 이러한 손환의 구원요청을 무시하죠. 그러나 휘하 장수들은 손환이 손권의 혈족이라는 것을 들어 구원하기를 주장합니다. 그러나 육손은 이 의견들을 몽땅 묵살합니다.

육손 : 안동장군 손환은 군심을 완벽하게 장악했고 이릉성은 견고하고 군량은 넉넉하다. 내가 적을 격파하면 손환을 구하지 않아도 이릉의 포위는 풀릴 것이오.

이제 육손이 공격을 시작하려는 참이었습니다.



육손 : 자, 가자! 가자!


뱀발1. 저들이 말하는 이른바 전라디언, 홍어 지역사람으로서 한마디 하고 싶네요.

"그렇게 말하고 싶으면 광주 와서 말해봐. 직접 와서 말해보라니까? 그럴 담력도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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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7 10:42
수정 아이콘
유비가 제갈량이나 조운의 조언을 들었다면 참 좋았겠지만...
그럴 수 있었다면 유비는 이미 유비가 아니라 조조였을 겁니다.

하다 못해 형주를 어느 정도 수복한 선에서 좋은 조건으로 강화를 맺을 수도 있었겠습니다마는....
역시 유비라서 불가능한 일이었겠지요. 참 아쉽습니다.
후추통
13/01/17 11:03
수정 아이콘
이릉대전의 격발은 오가 촉을 멸망시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갈량이나 조운은 그게 오 입장에서는 당장 할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하고 있었고, 유비 역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관우문제도 있거니와 형주 자체도 오와 기나긴 반목의 역사를 지닌채라 이참에 오도 조져버리겠다는게 유비의 의도였죠.
그리메
13/01/17 10:47
수정 아이콘
대략 정사와 연의가 일치하네요. 그나저나 뱀다리 보니까 무슨일이 있나요 후추통님?
후추통
13/01/17 11:01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라던가 그런거 말입니다. 모르고 했다고 해도 문제고 알고 했으면 광주와서 지껄여보라죠. 그런 배짱도 없는 인간들이 말입니다.
그리메
13/01/17 14:28
수정 아이콘
제가 온게임넷을 안봐서..정확히는 스타1리그 종료 후 관심있는 게임이 온게임넷에 없어서 안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당연히 까여야지요. 국민의 0.1%가 시청해도 엄연한 방송국인데요.
13/01/17 10: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참 아쉬운 마음에 궁금한점이 항상 이부분을 생각하면서 드는데요;;

유비는 정말 오를 다 집어삼키고 위까지 칠 수 있었다는 생각이었나요??
적당히(?) 형주까지만 먹구 다시 협상맺어서 위를 친다는 생각을 아예 할 수 없을정도로 관우, 장비 죽음에 이성을 잃은건가요??

단순히 형제의 정때문에 이렇게 대군을 움직인것도 그렇고.. 인의의 군주로 백성들에게 보이고 싶은 정치적인 이유라고 보기에도 지나치는 행동인것 같은데;;;
그리메
13/01/17 11:01
수정 아이콘
복수심이죠. 유비에게 관우라는 존재는 유비의 마누라보다도 소중한 존재니까요. (쓰다보니 엣날 미연시 같은 일본 만화 중에 유비와 관우가 꽃미남으로 나와 서로 좋아하던 그런 만화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크)
후추통
13/01/17 11:05
수정 아이콘
이릉대전 격발원인은 이제 지쳐서 더이상 말 안할래요 ㅠㅠ 조비 입장에서는 이릉대전이 오가 이기든 촉이 이기든 상관 없었어요. 유비가 분노로 눈이 멀긴 했지만 학살판을 벌이지 않은 것은 아마도 자기 제어력은 어느정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촉오관계가 단 한순간에 오늘부터 우리는 친구~ 이럴 상황도 아니었거든요. 촉 입장에서는 후한을 잇는 것은 촉한이다라면서도 오는 위의 관위를 받았으니 "너는 역적에게 부역하는 역적 도당이다"라고 뒤집어 씌울수도 있으니까요.
시라노 번스타인
13/01/17 11:2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혈족보다 더 믿고 신뢰 하는 자신의 분신같은 이였으니까요.

후추통님말씀대로 민간학살이 없었다는게 대단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대로 생각하면 백성이 무슨 죄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때 당시의 지배자가 눈이 돌았는데 뭐가 보이겠습니까.

일례로 조조의 서주 학살을 들수있겠네요.
Siriuslee
13/01/17 11:46
수정 아이콘
유비가 만약에 이릉에서 육손을 격파하고 강릉 및 형주 남군을 확보 했다면
거기에서 오와 강화를 맺고 전쟁을 멈췄을겁니다.

유비도 멍청이가 아니기 때문에.. 강릉을 확보한후 계속 오를 공격하면 양양에 주둔중인 위군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을것입니다.

유비에게 형주는 단지 영토확보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공명이 북벌에서 가장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은것이 양주지역 확보에 있듯이..

촉지역 + 진출로 확보는 정말 필수적 이었습니다.
루크레티아
13/01/17 13:55
수정 아이콘
유비와 관우의 관계를 예로 들자면요.

rDc66님께서 작은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데, 정말 유능하고 충성스럽고 성격도 끝내주는 직속 부하직원이 있습니다. 당장 기업이 정말 안 풀려서 월급이 아예 몇 년씩 밀려도 끝까지 남아서 일하고, rDc66 님께 용기도 북돋워주고, rDc66님의 가족에게도 너무나도 잘 해주는 그런 존재입니다.

그런데 그 부하직원을 당대 최고의 대기업 회장이 직접 와서 온갖 물건에 돈보따리를 직접 안겨주고 일생의 영달과 가족의 모든 출세를 보장합니다. 당장 계열사 사장으로 특채를 하겠다는 제시를 하면서 말이죠. 실제로 사장 대우를 해주기도 했고요. 회장의 물심 양면으로의 정성이 가히 대박이라 전 세계에 특보로 보도가 될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 직원은 그런 대우를 박차고, 받은 물건도 일절 손도 대지 않고 회장에게 모두 싸악 돌려준 다음에(뭐 굳이 말하자면 쌔끈한 빨간색 스포츠카 하나는 받았네요.) 뒤도 돌아보지 않고 rDc66님께 돌아옵니다. 그리고는 다시 몇 년을 월급도 거의 받지 않고 고생을 해 가면서 결국엔 rDc66님의 기업이 하나의 중견기업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견기업으로 우뚝 서자마자 이를 시기한 다른 경쟁기업에서 부하직원에게 온갖 암투를 걸어서 결국엔 그를 죽게 만들게 됩니다. 그런 상황인거죠. rDc66님이시라면 어떠실까요? 당장 rDc66님의 기업은 경쟁기업을 갈아버릴만한 힘이 있는 상황이구요.
13/01/17 17:28
수정 아이콘
그리메님 후추통님 시라노 번스타인님 Siriuslee님 우크레티아님 답변 감사합니다~
적당히 이기고(?) 걍 돌아섰으면 어떨까 싶은 마음반 궁금한 마음반 정도로 여쭈어 봤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당~

답변 읽다보니 의형제 사이가 각별했음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네요

그래도.. 유비랑 제갈량이 삼국통일 했으면 하는 아쉬움만 남네요 크큭;;
Je ne sais quoi
13/01/17 12:3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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