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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5 17:34
계속 이런 증언이나 증거 나오면
말도 안되는 WWE 드립이나 태업, 슬렁슬렁했다 이런 말 안 나오겠죠??? 그냥 윤석열이 무능해서 + 시민들 표결참여 의원들이 잘해서 실패한거 같습니다. 아무도 없는 선관위는 장악당했죠
24/12/05 19:06
태업이 아니면 그거 나름대로 육군 최정예부대가 비무장민간인조차 제압실패한건데 작전수행능력이 제로라고 봐야죠.
투입 부대원들의 합리적인 판단, 태업이 맞습니다.
24/12/05 17:47
각본도 허위 각본을 준 군인들
너희는 반국가세력, 종북이니 없애겠다는 야당 정치인들 실제로 시민과 언론의 관심을 못 받아 점령당한 선관위 등등 누구도 내란수괴범들과 사전 합의가 안 되었는데 누가 안 죽었다고 태업이니 WWE라는 거는 무지하거나 파렴치한 것이죠.
24/12/05 17:59
그게, 아무리 그래도 공수부대/특임대 되는 정도의 부대가 대항군도 없는 국회를 제압하지 못한 것이 이상스러워서 나온 말 아닐까요? 아무리 국회 측에서 막는다고 해도, 결국 민간인인데, 훈련받은 정예병사를 막아냈다는 게 믿기지 않는 거죠. 어디서 보니까 '저 때 최루탄 던져넣고, 방독면 쓰고 들어가서 끌고 나오면 끝인데, 그렇게 안 한 걸 보면 할 맘이 없었던 것 같다' 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고요.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 어디까지나 제 억측입니다만 ─ WWE는 아니지만, 처음 작전지역(...)에 배치될 때 북한 관련의 작전인 줄 알고 움직였는데, 막상 도착해서 임무 수행을 하려고 하니 처음 지시받은 거랑 딴판인 상황이라 얼탔고, 또 '이거 해도 되는 거야?' 라는 망설임이 있어서 작전실패가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적으로 제 상상이지만 '북한군이 있대서 유리창까지 부수고 들어왔는데 국회의원들이 있네? 이거 뭐지?' 라는 상황이었던 거죠. 물론 도착 직후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명령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갑자기 그런식으로, 특히 적군을 섬멸하라는 명령에서 자국 국회의원을 잡아내라는 명령으로 바뀌면 제대로 작전수행이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국회진입 훈련을 하고, 그렇게 명령을 내렸으면 작전 자체는 성공했을지도 모르죠. 작전 실행까지 갈 수 있었을지는 의문이지만요.
24/12/05 18:15
그렇다면 공수부대/특임대가 국회 건물 안까지 진입했는데, 작전을 실패한 이유가 뭘까요? 나름 우리나라 정예부대일건데....... 작전 수행능력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걸까요? 듣자하니 본회의당도 노크하다 안 열어주니까 더 못들어갔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이건 확실하지 않긴 합니다.)
24/12/05 18:19
저항이 만만치않으니 민간인 상대로 발포할 엄두는 못냈나보죠. 진입이 늦은 것도 컸고...
계엄 선포 5분만에 (10시 33분) 중선위 진입한 특수부대는 중선위를 깔끔하게 제압, 점거 했으니까요. https://m.khan.co.kr/article/202412051604001
24/12/05 18:37
시민/보좌관/직원 저항하고 정보노출이죠.
저항 없던 선관위는 침탈했는데 시간지연으로 시민이 모인 국회는 정보가 노출되고 저항이 있어서 침탈에 실패한것으로도 설명됩니다.
24/12/05 19:25
말씀에도 일리가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들어간 인원은 있지 않나요? 그 인원들이 외부 상황이나 눈치를 볼 필요는 없었을 건데요. 그렇다고 안에 들어간 인원에게 '혹시 보는 눈이나 카메라 있으면 너무 강하게 하지 마라' 고 하진 않았을 것 같고요.
24/12/05 20:32
이런저런 정황을 봤을 때 저항하는 상대가 다칠 만한 제압까지는 안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이 부분은 현장 지휘관의 판단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24/12/05 20:24
그만큼 적극적으로 임무에 임하지 않았다는 의미 일 수 있습니다.
정문 앞에서 대치할 때 훈련된 군인들이 작정하면 그 사람들 제압하고 뚫을 수 있는데 시위 통제하는 전의경 마냥 그냥 몸싸움만 하고 그 몸싸움도 적극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창문을 통해 내부 진입해도 신속하게 본회의장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건 내부 지리를 숙지하지 못했거나 아예 정보 자체가 없었을 수 있죠. 그리고 바리케이트 친 문 앞에서 몇 번 문 흔들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보면 적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의지가 처음부터 없었던 것 같아요.
24/12/05 18:28
선관위쪽에 관심이 덜해서 거기 턴거 보면 ..
국민들과 국회의원들이 신속하게 행동해서 그렇게 한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국회에 무장하고 유리창 깨고 들어갔으니까요
24/12/05 17:36
그냥 소집이 아니라 중간중간 소집위치 바꿔가며 혼선까지 줬다고 합니다.
내란세력의 국회쪽 지휘통제를 추경호가 하지 않았을까 의심합니다.
24/12/05 17:48
시민들과 국회의원, 보좌진들의 대처가 기민했으니 망정이지 뚫려서 내란시도가 성공했으면 진짜 역사적으로 비극적인 밤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24/12/05 17:49
비행금지 푸는 문제 때문에 헬기가 40분 넘게 늦게 도착했다는 아직 검증 덜 된 주장도 있던데 사실이라면 40분 정도면 상황 자체가 많이 변했을 수도 있을 법한 시간인 듯 합니다.
24/12/05 20:29
평소에 맘에 안들었던 야당 정치인들 모두 군사재판에 세워서 잡아 넣고 포고령 추가하여 통치 행위를 이어 갔을 겁니다.
계엄해제요? 이재명, 조국, 한동훈, 김어준을 평생 못나오게 해 놓고 이진숙을 필두로 MBC 장악, JTBC 폐쇄, 오마이뉴스, 뉴스타파 등 사이트 폐쇄 및 운영자 처단한 뒤에 조용하고 잠잠해지면 자유 대한민국을 구한 구국의 영웅이라고 자랑한 뒤 스스로 훈장 수여하고 해제 했을 겁니다.
24/12/05 17:57
아마 과거의 계엄 계획을 참고해서 한 것 같은데
그조차도 제대로 못하는게 이 정부의 행정력이고 수준입니다. 얘네는 그냥 이제 뭘 해도 우스워요
24/12/05 18:01
우스운게 아니라 무서운거죠.
내란을 벌여도 결사옹위로 버틸수 있다는건데요. 대통령이 된것 자체가 문제긴 합니다만.... 늦었지만 빨리 치우고, 내란범들 처벌하고, 계엄법하고 전시법들 공개하고 다 고쳐야죠.
24/12/05 18:56
수사를 하는 검경을 쥐고 있는데 누가 구속시키나요?
고향집 한몸인 검찰이? 내란에 적극 참여한분이 수장인 경찰이? 그 조직들이 멀쩡히 굴러갔다면 이꼴이 나질 않았을건데요.
24/12/05 18:02
저는 무능보다는 시민의식이 훨 올라와서라고 봅니다. 덧붙여 현대사회 정보통제 난이도의 극악성도요.
하필 영화서울의봄 때문에 12.12쿠테타를 역사책 지식으로만 알던 사람까지 어떤 방식으로 성공했는지, 어디서 막을수도 있었는지 많은 대중이 알게된것도 군인들이 예전처럼 까라면 까는 집단이 아닌것도, 깐다고 해서 뒤를 책임져주지는 않는것을 아는것도 포함해서요. 모든 것이 복합되어 우리나라는 80년대보다 쿠테타 성공하기 너무 어려운 나라가 된거라 봅니다. 다행이지요
24/12/05 18:21
정보통제 어려운것도 맞지만 그냥 계획 짜는 수준부터가 걍 이석기 국가전복 계획 수준이지않았나 싶어요
막말로 성공한 계엄이 몇번인데 그것조차 못따라하고 머저리짓한거잖아요 얘네는 단체로 마약처먹고 환각상태에 빠진 애들같아요. 분석할 가치도 없어요
24/12/05 20:32
계획이 치밀하지 못한 것도 있는데 과거와 다르게 통신 발달이 컸다고 봅니다.
계엄 선포 한 지 한시간도 안되서 국회에 의원들과 시민들이 모여들 정도고 그 과정이 유튜브 통해 생중계 되고 있는데 이 부분까지 고려하지는 못했겠죠.
24/12/05 18:09
유신, 오공때야 야당 빨갱이라고 정훈교육때마다 세뇌 당했겠지만 요즘 그럴수가 있나요. 실무 지휘자가 어떻게 명령을 내렸는지는 몰라도 어린 병사들이 혼란스러워 했을만 합니다
24/12/05 18:15
채상병 뭉개기 잘했네요.
완강한 저항에 부딪히기까지 현장의 병력 누구도 항명할 생각 못 했고 저항에 혼란을 느끼면서도 명령은 일단 수행하려했다는 게. 군기는 바짝 들었는데 국가의 원칙과 기강은 썩어문드러졌군요.
24/12/05 18:15
여러모로 운도 좋았고 의원들과 시민들의 대처도 굉장히 좋았고 계엄군의 실무자들과 지휘부 간의, 혹은 지휘부 내에서의 소통도 잘 안 되었다 보니 어찌어찌 성공적으로 막았다 싶긴 합니다
24/12/05 18:59
이 일련의 사태를 WWE 취급하는 사람들은 댓글알바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어이가 없습니다. 물흐리기도 적당히 해야죠. 내란부역자임을 스스로 자처한다고 봅니다.
24/12/05 19:16
jtbc에서 계엄군 장병들 인터뷰 많이 땄네요. 듣다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발본색출해서 처벌할 생각 말고 군 수뇌부는 선택 잘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란에 참여하면 그냥 내란죄로 가는겁니다...
24/12/05 19:29
앞뒤사정은 상관없고 참여했으니 내란죄로 처벌하고 부대해체해야한다는 여론들도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그런소리 들으려고 지원해서 몇년동안 훈련한게아닐텐데.. 힘든상황에도 합리적인판단을 해준 투입부대원들이 고맙네요
24/12/05 21:17
합리적인 판단이요? 군인들이 처음에 우왕자왕한건 40분간 명령이 없어서 입니다. 명령 하달받고 국회로 침입 한 거죠. 물론 그들이 소극적으로 행동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중형이나 내란에 관한 처벌은 원치 않습니다. 다만 최소한의 수사와 징계는 받아야 같은 일이 있을 때, 최소한의 저항을 하죠.
24/12/06 07:17
유투브라도 훈련장면 한번 보셨으면 그런말 안나오실텐데..
부대원들 개개인에 대한 수사와 징계요? 그전에 희망전역이 먼저일껍니다. 일반 징집병 아닙니다. 명령 하달받고 불응하고 법찾아보는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라 생각만해도 듬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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