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09/16 00:23:36
Name DEICIDE
Subject 15렙 초보가 이야기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오해와 진실.
안녕하세요, 요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에 재미가 들려, 추석 연휴를 틈타 15렙을 달성하게 된 초보 LOL 유저입니다.
다들 리오레, LOL 그러는데 그게 뭐야? 재밌나? 하시는 분들이 아직 있으실까 하여,
초보인 제가 이제껏 겪어온 LOL 을 간략하게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제목이 '오해와 진실' 로 거창한 이유는, 아래 씌여 있는 내용은 순전히 레벨 15 초보인 제가 느낀 LOL 이므로, 그것이 '오해' 라면 고수님들이 제가 느낀 바를 정정해 주시거나 첨언해 주시면 하는 바람에서입니다.


1. 애쉬, 첫 챔피언.



리그 오브 레전드를 처음 시작하면 튜토리얼에서 다루게 되는 챔피언이 바로 애쉬입니다. 그만큼 리오레 챔피언들 중에서 유저들에게 가장 친숙한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지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매주 10명의 챔피언들이 로테이션을 돌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만약 자신이 중점적으로 선택해서 플레이하고 싶은 챔피언이 있다면, 그 챔피언을 구입하면 됩니다. 경기를 거듭하다 보면 IP 라는 일종의 게임포인트가 쌓이는데, 이것으로 챔피언을 구입하거나 아니면 현질(;;) 을 할 수도 있지요.

저는 그래서 처음 구입하는 챔피언으로 애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컸고, 일단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딜러 캐릭터가 언제나 초보 유저가 처음 시작하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애쉬가 챔피언들 중에서 비교적 플레이 난이도가 어려운 캐릭터라는 사실은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애쉬라는 캐릭터의 장점에 대해서 간략하게만 설명하면, 일단 강력한 원거리 딜러라는 손맛이 무척이나 좋습니다. 나중에 잘 성장한 애쉬는 거의 걸어다니는 타워가 되어, 상대방 챔피언들을 녹여내지요. 그리고 애쉬 컨트롤을 하다 보면, 스타크래프트에서의 레인지 유닛 컨트롤이 자주 필요합니다. 상대방을 추격하며 무빙샷을 하거나, 상대방의 추격을 피하며 짤짤이를 하는 컨트롤 말이지요. 때문에 애쉬는 한국인에게 적합한 챔피언 아닌가... 하고 나름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른 챔피언을 제대로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애쉬 손맛의 정점은 궁극기인 크리스탈 애로우죠. 거대한 얼음 화살을 날리는 이 기술은, 사정거리가 무한대이고, 명중한 상대방을 최대 3초간 행동불능에 빠뜨리며, 데미지도 나쁘지 않고, 쿨타임도 궁극기치고 짧은 편인,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상대방 영웅들과 한타 싸움이 벌어질 때, 그 싸움의 시작을 알리는 '이니시에이트' 기술로 명성이 높죠.

하지만 타겟팅을 해서 날리는 것이 아니라 직선 방향으로 쏘아 날리는 형태이기 때문에, 명중 여부는 오로지 유저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 맛이 참 쏠쏠하지요. 특히 빨피로 간신히 저 멀리 도주하는 적의 뒤통수를 때려 잡거나, 저~ 멀리서 챔피언들끼리 교전이 펼쳐지고 있을때 날아와 꽂히는 크리스탈 애로우의 느낌은 언제나 산뜻합니다. 그러나 우리편 챔피언들 다 보고 있는데 뻔히 가까이에 있는 적 챔피언도 맞추지 못하고 크리스탈 애로우가 허공을 가르면 굉장히 민망하지요... 상대편 챔프가 조금만 경험이 있어도 애쉬가 접근하면 금방 눈치채고 크리스탈 애로우를 피하기 위한 무빙을 하므로, 사실 맞추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오오 크리스탈 애로우 오오)

어쨌든 처음 시작한 챔프로, 개인적으로는 애쉬에 꽤나 만족하면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원거리 AD(Attack Damage) 딜러 특성상 후반에 잘 성장하면 높은 킬수를 기록하는 경기도 꽤나 자주 나오기에, 같은 편으로부터 gj(Good Job), nj(Nice Job), u carry(팀을 이끌었다는 칭찬) 등을 들으면 기분도 무척 좋고요.




2. 생각보다 처음 시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카오스도 전혀(!)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LOL 같은 AOS 장르 게임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때문에 게임에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을 많이 했죠.

실제로,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캐릭터 이것 저것 해가며, 기술 이것 저것 배워서 해보자는 마음으로 게임에 뛰어들기에는 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뭔가 막 하다보면 상대편 챔피언이 어디선가 갑툭튀 해서 금방 죽이고 가고, 나는 계속 약하고 시원찮아 보이고, 우리편은 나에게 자꾸 뭐라 하고, 그럼 재미 없죠.

일단, 시작하기 전에 앞서 '약간은' 공부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다른 것 보다, 챔피언 하나를 정해서 적응하는 것이 중요해요. 개인적으로는 처음에 어떤 챔프로 시작해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렙대에서는 실력이 엇비슷해서 챔피언에 따른 파일럿(유저) 탓을 할 정도로 실력차가 드러나지는 않아 보이거든요. 그런데 이 때, 그 챔피언을 어떻게 키워야 좋을지 가이드라인을 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 때 참고하기 좋은 정보가 디스이즈게임:리그오브레전드 (일명 리그디스) 안에 많이 있습니다.

http://www.thisisgame.com/lol/
(디스이즈게임 : 리그오브레전드 링크)

'챔피언 공략 게시판' 을 보면 각 챔피언 별로 어떤 스타일로 플레이하고, 어떻게 키워 나가면 좋을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각 챔피언의 특성을 파악하고, 경기 내에서의 역할과, 지향하는 바를 알아두면 플레이에 많은 도움이 되겠죠.

솔직히 나머지는 하나 하나 알아가시면 됩니다. 왜 미니언들을 잡는데 막타를 치는게 중요한지, 중앙 라인에는 보통 한 명의 챔피언만 가는건지, 맵 중앙에 있는 크립들은 언제, 왜 잡는건지, 언제 귀환해서 아이템을 사고 다시 복귀하는지 등등, 기본적인 사항들은 하다 보면 점차 배워가게 됩니다. 하지만 먼저 내 캐릭터의 특성을 알고, 상대 챔피언에게 잘 죽지 않으면서 상대 챔피언을 잡아 나가는 재미는 필요합니다. 이걸 느끼다 보면, LOL 을 어려워서 못하겠다는 진입 장벽은 꽤나 사라져 있고, 아 좀더 잘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들겠죠.




3. 다양한 챔피언


(8x10 + 3 = 83, 맞죠?)

리그 오브 레전드는 보통 'Summoner's rift' 라는 5vs5 전장 하나에서 모든 경기가 펼쳐진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요즘 애쉬라는 챔피언 하나만 하고 있기 때문에, 똑같은 맵에서 똑같은 캐릭터로 계속 경기를 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매번 경기 양상은 천차만별입니다.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나와 같은 팀의 챔피언 조합이 매번 다르고, 상대편 챔피언 조합도 매번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서 경기하면 좀 다르겠지만요) 때문에 경기 방식과, 스타일이 매번 바뀌고, 자연스레 경기 양상도 매번 바뀌게 됩니다.

게다가 앞으로 저 또한 다양한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겠지요.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현재 제가 카운팅한 것이 맞다면 83명(;;) 의 챔피언이 존재합니다. 우리쪽 챔피언들의 조합과, 상대편 챔피언들의 조합을 생각하면, 단순하게만 본다면 사실상 경험할 수 있는 컨텐츠가 무궁무진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지요.  

하지만 챔프가 너무 많다고 해서 걱정하지는 마세요. 난이도를 해치지 않는 상태에서, 다양성을 부여하는 많은 챔피언들의 존재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4. 훌륭한 몰입도, 판매 정책

리그 오브 레전드는 경기 내 챔피언 레벨업 말고, 서머너(유저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레벨업이 있습니다. 이 레벨이 오름에 따라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죠. 경기중 내 챔피언의 능력치를 좀더 향상시킬 수 있는 룬 슬롯, 마스터리 포인트, 그리고 서머너 스펠이 그것입니다. 각각에 대해서 너무 자세한 설명은 복잡하니 멈추기로 하고, 어쨌든 레벨업을 할 때마다 약간씩, 그러나 분명한 보상이 주어지기에 지속적으로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절대 '현질' 로 내 챔피언을 무작정 강하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을 견고히 지탱하는 큰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것은 내 챔피언의 스킨입니다. 좀더 독특하고 스타일리쉬한 챔프로 플레이할 수 있지요.


(스킨 간지는 역시 로딩화면이 아닐까 생각...)

"그게 뭐 필요있어?" 할 수도 있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플레이하다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내가 즐겨 사용하는 챔피언에 자연스레 애착이 가게 되고, 당연히 좀더 독특하고 멋지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캐릭터 스킨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군요... 'WOW 는 유료게임이어서 무료인 LOL 로 갔는데, WOW 할때보다 현질을 더 많이 한다' 라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부분유료화 정책은 훌륭하고 또 매력적입니다.




5. 역전이 어려운 게임

지금부터는 플레이를 해 보면서 제 생각이 좀 많이 가미된 내용이 들어가겠군요. 아마 제가 잘못 생각하는 것이 있을 수도 있겠고요. 리그 오브 레전드는 한번 전황이 불리해지면 역전이 잘 나오지 않는 게임 같습니다. 전황이 불리하다는 것은 우리편 챔프들이 상대 챔프에게 많이 잡혔다(갱킹당했다고 표현합니다) 는 것이고, 이것은 상대편 챔프에게 골드와 경험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격차가 좀더 벌어집니다. 벌어진 격차로 인해 또다시 우리편 챔프들은 더 위험해지고, 격차가 점점 벌어져 수세에 몰리고, 결국 패배하는 경우가 많죠.


(패배. 어떨 때는 차라리 빨리 패배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 수도;)

물론 역전은 존재합니다. 불리한 와중에 우리편 데미지 딜러가 잘 커서 트리플킬, 쿼드러킬을 터뜨리며 전황을 유리하게 가져가거나, 몇몇 건물해체 전담 캐릭터가 몰래 빙 돌아 상대편 본진을 압박한다던가, 거의 끝까지 밀렸다가 상대편 챔프를 모두 잡아내고 역러쉬로 승리를 가져가기도 하지요. 하지만 많은 게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는 '방어적으로 하다가 역전하기' 가 비교적 힘든 편인 것 같습니다.




6. 잘되면 내 탓, 안되면 남 탓.

기본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는 팀 플레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 혼자 잘한다고 이길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우리 편 중에서 상대편에게 자주 죽어주는 챔프가 있다면 (이것을 상대 챔프에게 먹혀서 상대를 키워주는, Feeder 라고 부르죠), 환장할 노릇입니다. 여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또 하나 전문 용어, '멘붕' 즉 멘탈붕괴가 등장하게 되죠. 내가 이걸 계속 해야 하나 싶고, 키보드 던져버리고 싶지만 참습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하고 있는 협동이 중요한 게임이므로, 호흡이 맞지 않으면 정말 공백이 커 보이고, 자기 멋대로 플레이하는 챔프가 보이면 웬만한 성격 좋은 사람도 그야 말로 혈압이 오르게 되더라고요. 실제로 겪었던 일인데, 경기시간은 40분 가까이 되었고, 후반부 굉장히 긴박한 상황에서 우리 편 챔프 하나가 본진에서 나오지를 않고 가만히 서 있는 겁니다. 상대방과 중앙에서 5:5 싸움이 벌어져야 하는 상황인데, 다급해져서 물었죠.

"Ezreal(챔프 이름입니다. 까먹지도 않는군요.), What r u doing now???"

그런데 유유히

"Phone"

...야, Sorry 도 없냐!!!@##? ...이 정도 되면  웬만한 사람도 멘붕을 버텨 내기가 힘들죠.

그렇지만 게임이 잘 풀릴때가 있습니다. 왠지 갱킹도 잘되고, 돈도 잘 모이고, 격차가 벌어집니다. 이러면 왠지 내가 잘해서 이긴 것 같습니다. 내가 딜러라면 상대방을 녹여내고, 내가 탱커라면 상대방 공격을 다 받아내면서 우리편의 킬을 돕기에 내 플레이가 정말 잘해 보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편 챔프가 잘해서 내 상대방 챔프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고, 때문에 내가 더욱 편하고 안정적으로 킬이나 탱킹을 하는 경우가 많겠죠. 착각은 자유니까요. 껄껄.




7. 한번 시작하면 오래 걸리는 게임 / 나올 수가 없다!

짧게는 4분, 보통 15분, 30분이면 장기전, 그 이상이면 초장기전으로 돌입하는 스타크래프트와는 달리,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 경기는 짧아야 20분입니다. 30분대도 보통이고, 4~50분 넘어가는 경기도 흔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주 펼쳐집니다. 때문에 사실 '한판 가볍게' 가 잘 되지 않죠. 이렇게 게임 하나 하나가 길기 때문에, 초반의 현격한 삽질이나 불리한 전황은 멘붕을 가져옵니다. 왜냐하면 정말 하기 싫은 게임을 억지로 해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스타크래프트라면 시원하게 Alt+Q+Q 로 빠져나와 버리면 그만인데, 리그 오브 레전드는 그것도 함부로 하지 못합니다. 팀원의 투표에 의한 서렌더(Surrender, 항복) 기능이 있긴 하지만 게임 시작 20분 전까지는 하지도 못합니다;


(Surrender 투표의 모습. 거절한다.)

그렇다면 그냥 게임을 꺼버리면 어떻게 되냐? 실제로 그렇게 해 보니, 경고 메시지와 함께 일종의 패널티를 받습니다. 이런 강제 종료가 지속되면 일정 기간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강제당하고, 반복될 경우에는 계정 정지(;;) 를 당하게 된다는 경고였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손 놓고 어떻게 되거나 말거나 게임 끝날때 까지 Alt+Tab 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면 어떤가? 이 역시 패널티가 있습니다; AFK 를 감지하여 적발될 경우 경고를 하는 시스템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경기 이후에 각 플레이어는 비매너 플레이어나 AFK 유저 등을 리포트(신고)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마치 배심원 제도처럼, 레벨 30 이상의 유저들이 이러한 리포트를 받게 되고, 적법성 여부를 따져 유죄/무죄를 선고하면 그러한 결과 여러 개를 종합해서 해당 플레이어를 유죄/무죄로 처리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아마 제가 리포트를 당했을 수도 있겠네요.

좌우지간 그런 이유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는 한번 게임을 시작하면 손쉽게 놓지도 못합니다. 우리편 전황이 너무 불리해서 서렌더를 신청했는데, 5명중에 2명만 반대해도 서렌더는 거부됩니다. 그럼 다시 울며 겨자먹기로 플레이를 하는 수 밖에 없지요. 이렇게 쉽사리 바깥으로 빠져 나올 수 없다는 것이 LOL 의 큰 특징 중의 하나였습니다.





8. 마치며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없었는데; 그다지 알찬 내용도 없는데 주저리 주저리 말만 길어졌네요.

좌우지간 AOS 라는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저에게도, 참 재미있습니다. 많은 분들 함께 하셔서, PGR 분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즐겁게 게임하는 그 때가 오기를 기대 마지 않습니다.

...아, 오히려 멘붕당하고 불화가 싹트려나요. 크크;


ThEnd.




p.s. 마지막 사진은 역시 저의 애쉬를... (누구 마음대로 너 애쉬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9/16 00:31
수정 아이콘
애쉬는 가장 처음 사용하게되는 캐릭이기도하지만, 사실 ad레인지 중 가장 어려운 케릭이죠. 케이틀린이라던가.. 케이틀린이라던가.. 에 비해 약한 라인전에 엄청 잘쓰지 않는 이상 궁을 잘못쓸때마다 욕이 날라오기 십상이라 사실은 성격 버리기 딱 좋은 캐릭이기도하죠.
쎌라비
11/09/16 00:31
수정 아이콘
글 정성스럽게 정말 잘 쓰셨네요.. 카오스만 간간히 하는 입장에서는 카오스에서도 강제종료시 패널티가 부여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요.
데미캣
11/09/16 00:32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저도 lol을 시작한지 이제 거의 한달이 되어가네요. 레벨 19가 되었습니다만 해본 캐릭은 스웨인과 카사딘이 전부입니다.
여하간 그간 게임하면서 느낀 점은 비슷하네요.

애쉬는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챔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참으로 컨트롤을 많이 요하는 챔프인데다가, 궁극은 냅다 r을 클릭하면 되는 것이 아닌 나름 예측과 조준을 하고 써야 하는 궁극기이니까요. 궁극기를 딜러에게 맞춤으로써 한타를 시작하는게 이상적인데 이게 쉽지가 않고.. 맞추면 본전이고 못 맞추면 'lol ashe'라는 얘기를 바가지로 듣게 되니 참 힘든 챔프 같습니다.

초보자에게 가장 적합한 챔프는 annie와 gankplank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 직관적인 챔프죠. 도트 데미지도 아니고 바로바로 들어가는 스킬. 더군다나 데미지도 시원시원한데다가, 궁극기마저 카오스를 한 이들에게 친숙한 궁극입니다. 애니는 데미지와 스턴, 그리고 소환. 갱크플랭크는 광역 슬로우에 데미지. 일명 장판궁극이니까요.

카오스를 하는 이에게 lol을 소개하고자 한다면 이들이 프리 로테이션으로 들어있는 주간에 같이 게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러기에 이번주가 이상적이지요. 크크)
초보교사
11/09/16 00:3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레벨 8 모르가나 , 아무무 유저네요 어헣
언제쯤이면 모든 챔프를 다 만나볼수 있을까요?

+ 모데하향 만세!
클레멘타인
11/09/16 00:48
수정 아이콘
한 이틀 안했는데, 랭크 초기화 됐으려나... 랭크 겨우겨우 연승하면서 올려가고있는데 초기화하니까 난감하긴 합니다 허허
Amaranth4u
11/09/16 00:56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느낀점은 레벨이 올라갈수록 평균게임시간이 짧아지고(저렙 노말의 경우 끝낼수 있는 타이밍에 못끝내는 경우가 많죠)
역전승 빈도도 높아지는 것 같네요. 역전승의 키워드는 bd(back door)와 방템이 아닐까 싶네요. 의외로 초보분들이 방템을 잘안가죠.
아군 누커나 딜러가 상황에 따라서 벤쉬나 쏜메일 하나만 들어도 게임양상이 바뀌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딜러인데 어차피 피도 적은거 공템도배해서 빨리 죽이자. 이렇게만 생각하면 피딩할 확률이 올라가죠.
KeenEyed
11/09/16 01:35
수정 아이콘
lol 처음하려는 분들은 이번주가 정말 좋을듯합니다. 쉽고, 세고, 재미를 느낄수 있는 챔프가
많은거 같아요. 특히 난 AOS라면 손이 벌벌떨린다 못해서 욕먹는게 무섭다 하시는 분들은
갱플랭크 추천합니다. 정말 쉽고 세요 흐흐
전 요 몇년간 게임 불감증이라 몇몇 콘솔 및 패키지 게임을 제외하곤 온라인 게임류는
정말 실망만해서 대작 RPG만 기다렸는데 기다리기 지루해서 시작한 LOL이 이젠 제 삶의 일부가 됐습니다. ^^
대작 RPG 이젠 별로 안기다려져요 흐흐 막상 눈앞에 나와야 아~ 나왔구나 하며 겜좀 해볼듯하네요
네오크로우
11/09/16 01:50
수정 아이콘
저도 첫 시작은 애쉬로 했습니다.
대충 한 7월 즈음부터 lol한 거 같은데 애쉬의 궁극기가 시야 타겟팅 말고 더 완전 멀리있는 목표물 쏠 때도
화면만 거기로 이동하고 r를 누르면 화살표? 하여간 표식이 뜬다는 걸 며칠 전에 알았습니다. 하하하..;;;
사실 초반만 애쉬로 하다가 너무 물체력에다가 탈출기도 없어서... 궁극기를 한타싸움의 시작으로 안하고
맨날 도망갈 때 쓰는 정도였으니..ㅠ.ㅠ; 요즘은 거의 안하고 있습니다.

견제와 백도어를 좋아해서 한참 티모로 재미보고 - 적군들 슬슬 모여서 한 타 시작하려는거 버섯으로 감지하고 미칠듯한 스피드로 라인
쭉쭉 밀고 막으러 오면 버섯 깔고 아군에 합류해서 화력 지원 등등..

아무리 봐도 한타 싸움의 핵심은 탱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모데로 한참 재미보고 -이제는 bye...ㅠ.ㅠ

근접 ad 캐릭으로 트란과 신짜오를 통해 강렬한 손맛도 느껴봤고

요즘 들어서는 베인이 너무 손에 착착 감기네요. 데미지, 탈출기, 견제, 추노질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어서 매우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여태는 컨이 미숙하다고 판단해서 어시에 주력했는데 베인 잡고 부터는 조금만 욕심 부리면 킬수가 팍팍 올라가네요.
초반 라인 푸쉬력이 많이 부족한게 흠이긴 하지만 ..

하여간 lol은 왠지 비슷하면서도 개성이 있는 챔피언들이 너무 많아서 챔피언 하나 잡고 한 2주 놀다가 다른 거 잡고 ..
완전 타임워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챔피언이 손에 안 익으면 다시 예전 챔피언으로 픽해서 손맛 느끼고 무한 반복..

다만 솔직히 지는 건 괜찮은데 뭐라 뭐라 끊임없이 떠들면서 자기 편 탓만 하는 사람은 무척 짜증나더군요.
거기다 저 빼고 4명이 무슨 스페인어 같은 걸로 떠드는데 뭔 말인지 하나도 몰라서 삽질했을 때의 그 허망함..흐흐..;;;
11/09/16 02:14
수정 아이콘
상대가 잘해서 지는건 괜찮죠
우리편이 멍청해서 지는건 진짜 참기 힘듭니다
게임지울때까지 욕해야됩니다
11/09/16 02:40
수정 아이콘
못하는애 정신 붕괴시킬정도로 욕해야 된다고 쓰기는 했지만 저는 사실 욕 잘 안합니다
해줄 필요가 없어요 시간과 정열이 아깝죠
뭐 욕 많이 하는 애들 태반은 동급 바보고 소수만이 개념인이기도 하지만 욕먹는 애들은 진짜 ... 세계평화를 위해 롤을 삭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10롯데우승
11/09/16 02:54
수정 아이콘
18렙인데 방금 애쉬로 피딩하다가 (럭스 궁극기에 계속 말리는...) 막판에 예측샷도 멋지게 들어가며 어시를 18개정도 찍었네요.
초반에 갱플이 디스커넥트 되어서 4:5 게임하다가.. (베인이 봇에서 2:1잘버텼습니다.. 6데스하긴했지만)
한 9렙쯤 됬을때 갱플이 오더니.. 정글몇번돌고.. 몇번 죽다가 .. 미드에서 방어하다가 역공으로 이겼네요.
6킬 17데스 쯔음엔 정말 암울했는데.. 역시 lol... 역전이 노말에선 잘 나오긴 하는데.. 스토리가 있으니 더 재밌었네요.
막판에 상대가 백도어를 시전했는데.. 넥을 더 빨리 날리면서 이겼네요 흐..
아야여오요우
11/09/16 04:35
수정 아이콘
렙 21찍은 초보입니다... 6반 관련해서 저는 lol하면서 아 양키는 덕력만 고퀄이 아니라 찌질도도 최상급이나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게임을 해봤지만 매판 등장하는 지질학자들의 빈도수와 멘탈붕괴 수준은 lol이 최고 같습니다-_-

참고로 저는 로테이션 챔프로 20~30개 정도는 해 본거 같고 주캐로 할 수준 되는 건 니달리 케이틀린 트리스타나 등등 10개 내외 정도 되지 싶은데요 적어도 랭크게임이 아닌 노말게임에서는 아직까지는 마스터이가 甲입니다;; 저렙노말게임 특성상 팀 내에 어떤 팀에 트롤이 많느냐에 승패가 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정글러마이 좀 숙달되니까 병맛라인 커버/갱킹, 무시무시한 백도어 속도, 앵간한 영웅 순삭능력으로 어지간한 게임은 4vs5로도 이기는 말 그대로 게임 전체를 지배하는 수준의 승셔틀이네요;; 약점과 한계가 뚜렷해서 랭크게임에서는 잘 안한다고들 하는데 일단 만렙까지는 노말에서 무쌍놀이하고 생각해 봐야겠네요 크
andante_
11/09/16 07:27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쉽고 이기기도 쉬운 캐릭들들을 뽑자면
1. 갱플
2. 마스터이
3. 애니
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다이브한다거나 홧김에 트롤링을 하지 않는 이상 평균의 실력이라고 봤을 때 저 셋으로는 잘 죽기도 힘듭니다. 갱플과 마스터이는 도주기도 있고, 애니는 도주기가 없다고 하지만 역관광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까요. 파밍능력도 甲이고, 킬 먹기도 수월하고 등등 단점을 찾기가 힘듭니다. 마스터이는 레벨이 오를수록 저렙 때보다 안 보이기도 하지만 갱플이나 애니는 랭겜에서도 자주 나올만큼 준OP~OP급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죠. 요즘 갱플 로테라서 하고있는데 쉽습니다. 갱플하세요. 두번하세요. 저도 로테 끝나면 지를거에요.

화끈하고 순삭+멀티킬이 가능한 AP 캐릭을 하고 싶다면 두말할 것 없이 브랜드!!!!를 추천합니다. 애니에 비해 조금 어렵고 피통도 조루라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피통조루는 모든 AP들의 공통된 단점이니 그러려니 하구요. 후반에도 브랜드는 혼자서 2,3명은 거뜬히 상대할 수 있습니다. 전 AP 캐릭들은 잘 안 건드리는데 브랜드는 유일하게 로테 때 나오면 굉장히 즐겨합니다.
방과후티타임
11/09/16 07:41
수정 아이콘
장문의 글 재밋게 잘 봤습니다.
애쉬는 확실히 어려운 챔피언 같습니다. 우리편에 있든, 상대편에 있든 초반에 킬 몇번 먹고 잘 크면 무시무시한 캐릭터가 되는데, 피딩 몇번 하고 어버버버버하면 후반에 데미지도 못주고 도망다녀야 하는 안습 캐릭터가 되요. 아,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원딜들이 다 그렇긴 합니다만....

저는 신지드, 르블랑, 애니, 케일, 누누, 케이틀린 정도가 할줄 아는 챔피언이고 주로 신지드 많이 하는데, 이번주는 저중에 4명이 로테이션에 끼고, 케일을 공짜로 뿌려진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네요...크크크.....잠깐 한눈팔면 내가 픽할 캐릭터가 사라져요....
낭만토스
11/09/16 07:52
수정 아이콘
애쉬는 트린다미어의 것입니다...응(?)
파벨네드베드
11/09/16 08:24
수정 아이콘
티모 우콩 싱드 소라카 워윅이 주캐입니다.
심해에서 허우적거리고만 있네요 ㅠㅠ

그나저나 이번 로테 재미있고 쎈 캐릭이 너무 많네요
싱드 아무무 탈론 갱플 녹턴까지..
파벨네드베드
11/09/16 08:27
수정 아이콘
저는 애쉬가 초보캐릭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생존기의 유무는 차치하더라도
궁을 상대방에게 맞추는 순간 언제나 강제 한타가 일어날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불리한 상황일 때 애쉬가 적에게 선궁을 맞추면
뭐에 홀린듯이 그넘아를 낮으러 갔다가 역관광을 당하고 게임을 내주는 경우를 너무 많이봐서
애쉬가 진짜 상황판단이 중요한 캐릭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학교얘들
11/09/16 08:35
수정 아이콘
전 처음 LOL 에 재미를 느끼고 시작한 이유가 게임이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시스템이 마음에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질 해봤자 그게 그거고
( 시작할때 이렇게 생각했지만 아니더군요... 간지나는 스킨들... )
플레이어가 하다가 맘에 안든다고 한둘씩 나가다가 방폭되는 것도 없고
항복기능도 맘에들고 스킬들도 전부 Q W E R 로 통일해놔서 정말 편하고요.
그나저나... 모데만 레벨 6업 할때까지 계속 했는데 이번 패치는 정말...
이제 싱드로 갈아탔습니다. 크크
11/09/16 08:58
수정 아이콘
애쉬 궁극기를 예측 방향에 쐈는데 맞았을때 그 기분은...크아
11/09/16 09:50
수정 아이콘
나름 쉬운 챔프인 애니, 갱플도 좋지만 나중에 30렙 되서 랭게임 하셔야 하는데 그 때에 대비해서 여러 챔프를 해보는것이 좋지요
다른 챔프도 해봐야 그 챔프의 상대법을 알수 있지요

자신의 손에 맞는 챔프를 찾는게 중요합니다.
애니가 어렵다면서 브랜드만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케이틀린 짜증나고 힘들다면서 애쉬와 베인만 하는 사람이 있는 등
진리의 케바케죠~ 로테에 챔프가 나오면 다 해보세요~~

P.S. pgr21채널에서 VilLa M 1Shot 보시면 친추점 크크크
P.s. 2 모데 저번주에 샀는데.............
블루 워커
11/09/16 10:51
수정 아이콘
19렙 초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원거리AD랑 잘 안맞더라고요...위치를 잘 못정해서 그런가??ㅠ.ㅠ
그나마 잘맞는게 애쉬랑 티모였습니다...베인은 아직 로테가 안돌아와서 못해봤고요..미포랑 케이틀린은 이상하게 못하겠더군요..ㅠ.ㅠ
얼마 안해본 애쉬를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정말 애쉬가 무서운건 궁이 아니라 Q+발리샷인거 같아요..
얼마만큼 많은 챔프에게 한타에서 데미지+슬로우를 먹이느냐가 한타에 위력적이 될수 있더군요..아군들이 cc기 넣기도 편해지고요..
궁은 양념첨가라는 개념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발 애쉬유저분들....발리샷으로 미니언 다 죽여서 라인푸시좀 하지 맙시다...힘듭니다..ㅠ.ㅠ
11/09/16 10:57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카오스와 달리 역전이 더 나오기 쉽다고 봅니다.
(물론 피더가 있거나, 확연히 밀리는 상황이 아니라면 말이죠.)

물론 잘 짜여진 전략아래에 있어야 합니다.
일단 역전의 기반을 다져놓기 위해서는 와딩은 필수라고 봅니다.
그리고 밀리는 상황에서는 최대한 한타를 피하고,
타워를 지키거나, 푸시를하면서 커가는게 중요합니다.
이때 와딩이 되어있기 때문에 갱을 오면 피할 수 있고,
이는 라인빨고, 적은 삽질하는 마당쓸고 돈줍는 상황을 만들어 내죠.

또한 적이 드래곤이나 바론을 잡을 타이밍에 뒤치기를 한다던지
누커가 혼자다닐때 싸먹어 버린다던지의 전략으로
조금씩 그 차이를 줄여나가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본진에서 라인만 먹고있다가 (물론, 절대로 바론에 손을 못대게 해야합니다)
템맞추고 나와서 한타를 이겨서 쭉 밀어버리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기면 정말 기쁜데, 지면 롤지워버리고 싶죠..)

또한 방어를 할때 어설프게 혼자서 도와줘야지 이러다가 죽기보다는
포기할떄는 깔끔하게 포기하고, 팀을 버릴땐 과감하게 버릴 수 있어야합니다.
2데스할껄 1데스로 줄여야 역전 또한 쉽겠지요.

간략하게 줄이자면
1. 필수인 와딩
2. 와딩을 바탕으로 라인, 블루, 레드, 드래곤 먹기
3. 바론 견제.
4. 지속적인 푸시

쓰고보니 너무나 당연한 말이네요.. 크크크크

쨋든 개인적인 견해에서는 카오스보다는 역전 하기 수월하지 않나 싶습니다.
(더구나 시간이 지나면 인히비터는 복구!)


그리고, lol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미니언의 입지가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카오스에서는 정말 경험치와 돈 이상으로 생각이 안되는데,
lol에서는 타워를 밀기위해서는 대부분 미니언이 꼭 필요하고,
후반에는 알아서 타워를 밀기도 하며,
극후반에는 알아서 넥서스를 밀기도 합니다.

평시에도 라인을 잘 유지하는 것도 전략이 되기도 하죠.
우리팀이 갱 왔을때는 라인을 당겨주고,
cs를 못먹게할때는 디나이나, 라인을 확 밀어버리고 (와딩은 필수!)
이런 점도 매우 재미있습니다.

또한 정글에 있는 몹 또한 블루,레드라는 버프를 가지고 있어서
돈, 경험치만이 아니라는 인식을 주고 있다는 것이
카오스와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겜게에서 자주 lol글을 보니 너무 기쁘네요 ~
마빠이
11/09/16 11: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하면할수록 lol의 역전은 나오기 쉬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요즘 간간히 역전승을 하는데 킬수가 거의 반수이상 적어도 극적으로
이긴적이많이 있습니다. 크크
이건 만렙이 비교적 적은 18렙이라 궁극적으론 만렙에서 만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만약 만렙이 25렙이라면 한번 레벨차가 나면 극복할수 없는 수준차이가
날수있지만 18렙이라 역전의 여지가 생긴다고 할수가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 쯤 중규모 한타를 이겼을시 위험부담을 안고 바론을 잡을지
아니면 탑을 밀어 인히비터를 깰지 이둘중에 판단을 제대로 하는것도 상당히
중요하죠, 바론을 잡으면 가장 좋지만, 스틸이나 잡는중에 역습을 당할수 있어서
위험부담이 크죠, 인히비터를 깨면 슈퍼미니언 이 소환되고 다른라인 일반 미니언들이
강력해 집니다. 즉 바론버프 까지는 아니지만 경기를 상당히 유리하게 끌고 갈수
있는 요소입니다.

즉 교전에서 이겼을시 무언가 이득을 꼭챙기고 그걸 바탕으로 게임을 이끌어 가는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라 봅니다.^^
wkdsog_kr
11/09/16 11:38
수정 아이콘
도타 초기에 (올스타도 말고 정말 워3 클래식 시절) 정말 재밌게 즐기고 올스타 나오고 그것도 즐겼는데..
정말 편하면서도 재밌게 했었는데 유저 규모가 커지고부터인지
유저들 서로 팀 탓하고 실수하면 잡아먹으려 하는 살벌한 분위기가 점점 퍼지면서 피하게 되더라구요.
원래 래더 하다가 귀찮으면 도타 하고 그랬는데 어느 시점부터 도타가 래더보다 더 부담되게 되니까.. =_=

작년부터 와우 투기장 같이하던 지인들과 LOL을 비롯해서 최근 aos류 게임들을 같이 해 봤는데 재미있었어요.
서로 친한 사이고 하니까 실력이 없고 실수가 잦아도 그냥 웃어 넘기고 하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그런데 그 지인들이 다들 바빠져서 접어서.. 저도 와우도 접었고. 혼자 남으니까 다시 손을 떼게 되네요.
유저들간의 비매너 행위? 채팅? 트롤링? 이런것들에 대한 제제가 좀 더 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이 할 사람 있으면 참 재미있는 게임.
낼름낼름
11/09/16 11:47
수정 아이콘
음...내 주케 애쉬가...크크~
애쉬 진짜 고급케릭이죠. 생존기가 없어서 무빙도 진짜 잘해야하고...

처음 pgr분들이랑 게임할때 애쉬고르면 그저 민폐에 피딩했는데
요즘은 그래도 최소 반타작은 하는거 같아요.
전 원딜중에 애쉬가 가장 좋은 것 같음.
궁이랑 슬로우가 진짜 甲
정제된분노
11/09/16 12:07
수정 아이콘
애쉬의 좋은점은 바로 이거죠.

다른 원거리 ad캐릭들은 말리면 나중에 할게 없지만..

에쉬는 최소한 궁, 슬로우 셔틀이라도 될 수 있다는거.. 흐극 ㅠㅠ
왼손잡이
11/09/16 12:48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글보고 한창 워윅 하다가 요즘엔 베인으로 하는 19렙 초보입니다.

워윜하다가 베인하면서 좋은점은... 게임하다가 말려도 베인은 나만 잘하면 한타 잡아먹고 이길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있다는 점이네요.

전에 팀이 하도 말려서 우리는 상대 미드탑 한개만 부수고 우리는 미드 인히비터에 최후터렛까지 다 털린적이 있엇는데

제가 시즈모드 수비로 열심히 돈모아서 팬댄 블써 두개 스틱 꽉채우고 인피에 마지막에 신발팔아서 트포 만들고 혼자서 1:5 (저빼고 전멸상태에서)
다 잡아버리고 혼자 미드 라인 밀어서 승리한 후로는... 승리의 기대를 저버릴수가 없더라구요.

vayne u all!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ㅠㅠ 가끔 딜못한다고 욕먹긴하지만.. 그래도 베인 참 재밋습니다.
민기(FABS)
11/09/16 14:27
수정 아이콘
언제나 그렇지만 이렇게 올라오는 글을 보고선 해볼까 생각하다가 막상 깔고 하려하면 혼자해야한다는 두려움이 밀려와요...ㅠㅠ
정말 재밌어보이는 게임이에요~! 한 때 와우 투기장을 생각나게도 하구요~! 검투사의 칭호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흑흑
11/09/16 16:50
수정 아이콘
제가 돈모아서 산 첫케릭은 무려..ez였습니다..-_-
두번째는 leesin

둘다 컨트롤 빨 심하게타는 케릭이라 후회도 많이했지만
이제 리신은 장인소리들을 많큼 컷답니다

저는 lol에서 가장 속도감있고 손맛돋는 케릭은 리신이라 생각합니다

리신만쉐 !! ee버그를 돌려줘!!
11/09/16 17:54
수정 아이콘
저도 애쉬를 시작으로 가렌-트리스타나(얜 꽁짜니까..)-베인 테크트리를 밟고 있습니다. 뭐 중간중간 섞어서 하기도 했지만..
베인하다가 간만에 애쉬하려니까 답답해서 못하겠네요; 베인 자체가 워낙 속도감 있고 손맛이 좋아 여기에 맛들려서 베인만 파고 있습니다.
중년의 럴커
11/09/17 00:41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롤 캐릭터 주인공의 팬픽 하나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역전도 가능하다고 제 아들래미가 그러네요. 상대 조합에 확실한 cc가 없거나 탱커나 뭐가 빠졌을때,
아군에 장판..장판..장판... 이러면 역전이 쉽다고 하네요.

뭔소린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530 國本 정명훈 더욱더 노력해야 한다 [12] 이응이응6267 11/09/17 6267 2
45529 이곳은..평화의 광장 [12] 이마로7324 11/09/17 7324 0
45528 아 정말 짜증나 돌아버리겠네요. [26] 강건마10466 11/09/17 10466 0
45527 진에어 스타리그 2011 - 결승전 <우승자 기자단 인터뷰> [32] kimbilly7688 11/09/17 7688 0
45526 역대 최고의 토스대테란 결승전!!! [140] Kristiano Honaldo11822 11/09/17 11822 1
45525 Jinair 2011 스타리그 결승전 정명훈vs허영무(7) [396] SKY9218771 11/09/17 18771 0
45524 Jinair 2011 스타리그 결승전 정명훈vs허영무(6) [560] SKY9217041 11/09/17 17041 0
45523 Jinair 2011 스타리그 결승전 정명훈vs허영무(5) [308] SKY9211060 11/09/17 11060 0
45522 Jinair 2011 스타리그 결승전 정명훈vs허영무(4) [226] SKY929470 11/09/17 9470 0
45521 Jinair 2011 스타리그 결승전 정명훈vs허영무(3) [328] SKY929577 11/09/17 9577 0
45520 Jinair 2011 스타리그 결승전 정명훈vs허영무(2) [373] SKY929822 11/09/17 9822 0
45519 Jinair 2011 스타리그 결승전 정명훈vs허영무 [244] SKY929648 11/09/17 9648 1
45516 온게임넷, <특집 뒷담화 : 스타2 를 말하다> 예고편 공개 [18] kimbilly10167 11/09/17 10167 0
45514 리그 오브 레전드.. 나는 어떤 캐릭으로 시작해야 할까? [48] 파벨네드베드9552 11/09/16 9552 0
45513 15렙 초보가 이야기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오해와 진실. [50] DEICIDE11164 11/09/16 11164 2
45511 2011 Global StarCraft II Leauge Oct. - Code S, 조 지명식 [116] kimbilly5550 11/09/15 5550 0
45510 프리매치라도 좀 합시다. [24] 로베르트8830 11/09/15 8830 0
45509 리그오브레전드 이번주 Patch Note 입니다. [30] 마빠이7836 11/09/15 7836 0
45508 내가 처음 봤던 가을의 전설이 프로게이머가 되고서도 아직 남아있다 [12] Ace of Base8450 11/09/14 8450 2
45507 미국 유명 IT 기업들의 스타 2 리그 결과입니다. [10] AhnGoon8868 11/09/14 8868 0
45506 게임 리그의 기간 단축의 필요성.. [21] 황제랑 늙어간다8096 11/09/14 8096 0
45505 허영무 반드시 우승해라. 웃으며 그 죄를 논하리라. [32] 비내리는숲12363 11/09/13 12363 49
45504 GSL 1st Anniversary Special Match & PEPSI GSL Aug. 결승전 <현장 스케치> [2] kimbilly8395 11/09/11 839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