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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1 18:37
지금 사실상대표인 김종인은 괜찮은데 김무성은 안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참고로 김종인은 쿠데타세력인 전두환의 측근출신이고 김무성은 그래도 민주화 세력출신인 김영삼계로 정치시작한 사람입니다.
16/03/11 17:40
이번에 한 공천이 선거승리에 악영향을 줄수도 있다 보는거죠.
거기에 기준이 오락가락하는 것도 포함해서요. 이럴때 필요한게 합리적 근거와 명분이라고보는데 그걸 알 수가 없는거거든요.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걸 새누리나 이겨라 로 받아들여버리면 무조건 아닥하란 말이나 다름없습니다. 마지막 새누리당찍겠다는 분들도 많지만 저것도 레토릭쯤으로 보이고 합리적인 이유를 말해보란 뜻이 제일 강한거라 봐요.
16/03/11 17:43
사실 합리적이라기보다 정치적인 판단일거에요... 그래서 말을 못하는거.
야권 지지자들은 정당성을 중요시하는대 김종인대표가 그걸 간과하고 있긴 하죠 근데 저는 이제 정당성이고 뭐고 생각안하려구요 새누리당이 저렇게 폭주하는데 저것보다 1g만 나으면 찍어줄겁니다
16/03/11 17:40
일단 신중하지 못한 지지철회나 투표포기는 좀 자제해야 한다고 보긴 합니다만 지지하지 않음에도 꼭 더민주를 찍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은 투표 한두번으로 쉽게 바뀔 상황은 아니고 꽤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는지라... 다만 새누리 180석 이상은 되도록이면 막았으면 하긴 합니다.
16/03/11 17:43
실제로는 여당성향이면서도 야당성향 인척하는 X맨도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보수적이고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하지만 친새누리당 성향이 아니다 (이게 뭔 헛소리?)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분을 피지알에서 본적도 있어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16/03/11 19:01
새누리가 하는 삽질을 쉴드 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야권을 깔 이유가 생기면 반드시 참석하겠다. 정도이 포지션 정도쯤 되려나요?.
16/03/11 17:47
사람마다 용납할수 있는 선이라는게 있겠죠.
정치는 로망이 아닌 현실인데 거기에 불필요하게 도덕적 가치를 담아 무결성을 추구하며 결벽에 가까운 태도를 가지는것도 문제지만... 뭘해도 찍어주겠다라는 마인드는 우리가 콘크리트라고 욕하는 그들이랑 결국 똑같이 되는거니 적당히 똥오줌은 가려야겠지요. 뭐 아직까지는 똥이 몸에 묻었을지언정 똥을 먹지는 않은것 같아서 마냥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김한길과 그 무리들이 복당후 단수공천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요...
16/03/11 17:49
김한길과 그 무리들이 단수공천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광진갑을 비워놓은건 일종의 제스쳐이지 진짜 그자리를 준다는 뜻으론 안 보여요. 복당시키고 중요 당직 주는 대신 불출마 선언하게 할 듯.
16/03/11 17:48
부산 사는지라.. 지역구는 투표하겠지만은 사표가 거의 확정이고, 문재인의 행보를 보며 비례를 민주당에 주려고 했는데 근래에 다시 정 떨어져서 정의당에 주려구요.
새누리 폭주는 절대 안되죠.
16/03/11 17:52
일단 저는 정청래를 안좋아하거든요. 자기장사하는 정치인이라고 봐서... (이번에 정청래가 다른기준을 평가받았다는거와는 다른 시점에서 보는겁니다. 아래 글은)
정청래는 일부 강성지지자들을 자위시켜주고 그걸로 자기 위치를 보존받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당이 혹은 지도부가 여론상 혹은 현실적인 이유 등으로 해서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면 sns등으로 강성지지자들 자위시켜주고 자기는 확실히 점수따는 정치인이라고 보거든요. 그로인해 지도부나 당은 곤욕스럽게 되고요. 몇분 예상대로 김종인 대표가 애매한 친노? 라 불리는 사람제거하고 영입인사 위주로 친문세력을 만드는게 목표라면 정청래는 꼭 제거해야할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문대표 쪽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나중가면 어찌돌변할지 모르는 사람이에요. 정청래는 국회의원이 한계라고 볼때 앞으로도 강성야권지지자들 자위시켜주고 그들에게 인기받아서 계속 국회의원할 사람이에요. 지도부 곤란하게 하면서 자기점수따는 정치인은 멀리 봤을때는 제거할 수 있을때 제거해야한다고 봅니다.
16/03/11 17:52
저는 강성이 아닌가 봅니다. 저는 철회하지 않습니다. 새누리를 지지하는 일도 없고 투표를 포기하는 일도 없습니다. 지역구 내에서는 이길수 있는 야당 후보를 찍을 것이고 비례는 정의당에 찍으려합니다. 그리고 저는 더불어 민주당 권리당원입니다.
하지만 더불어 민주당 지도부에서 기존 대다수의 (개인의견) 지지자들이 원하는 방향과 전혀 맞지 않는 공천을 하고 있고, 정청래 의원은 의정 활동과 여론 조사 지지율 (조사기관, 요청기관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을 봤을 때 경쟁력이 있는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막말 (듣는 사람이 거슬릴 수는 있겠지만, 틀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논란으로 낙천을 시킨것에 대해서 항의를 하는 것입니다. JP와 손 잡을 것은 외연 확장으로 보이지만, 정청래등 다른 의원들은 낙천시키는 것은 지지자 입장에서는 팔다리는 잘라 버리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새누리에는 반대합니다.
16/03/11 18:44
저도 같은 입장이신데, 어제 오늘 계속 화가 안풀리네요.
정말 힘이 드네요. 투표제도 좀 바뀌었으면 정말 좋겠네요. 독일식이든 프랑스식 결선투표제든. 비례대표 좀 많이 주고.
16/03/11 17:53
정청래 좋아하지도 않지만 현재로서는 그냥 자충수 둔거나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종편에서 김종인보고
잘한다 잘한다 하니 종편,조중동 기분맞추어주기 공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종편,조중동에서도 성 과를 인정해주면 정청래 짜른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대 그렇지를 않고 있습니다. 아직도 친노패권타령이죠. 이라니 중도층 어쩌구가 올일도 없습니다. 결국 코어지지층 표만 잃어버리고 종편,조중동에서 성과인정 안해주니 소위 그 중도층 어쩌구 표도 잃 어버리고 한마디로 그냥 자폭한걸로 보입니다. 여기다 이해찬 짜른다고 보수언론에서 성과 인정을 해줄 까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친노패권 계속 부르짓을 겁니다. 그럼 뭐 반복입니다. 아무래도 김종인 종편 조중동에서 띄어주니 기분이 좋아서 정신 못차리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16/03/11 18:01
궁금하긴 해요
여당 지지자, 여론에 맞춰서 정말 저렇게 하면 항상 저러면 찍는다던 사람들이 얼마나 움직일까요. 만약에 이렇게 해도 지면 굳이 여당 지지자들이 야당이 이걸 바꾸면 지지한다는 건 공염불에 불과한거죠. 뭐 전면적인 재편을 요구한다면 그건 새누리당과 동일한거고. 새누리당이 나쁘다는 건 아니라(절대 좋다는 건 아니지만) 뭐 새누리당과 같으려면 굳이 야당일 필요는 없는거니깐요.
16/03/11 17:57
(아래에 쓴 댓글을 가져옵니다.)
야권에 더불어민주당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국민의당,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등 정당은 많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하던 야권 지지자가 더불어민주당에 실망했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야 할 당위는 없습니다. 야권에서 자신의 지지를 줄 만한 다른 정당을 찾아서 지지하면 됩니다.
16/03/11 17:59
여기까지는 이해합니다
정의당 녹색당 등 많죠. 다만 새누리당을 찍는다던지, 투표를 포기한다던지 그런 말이 이해가 안 될 뿐입니다
16/03/11 18:02
본문에 언급하신 '지지철회한다'라는 코멘트에 대해서 한 말입니다. 이 멘트들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코랜드파일날님의 목표가 '반새누리'인 점은 존중하지만, 다른 야권 지지자들의 목표까지 '반새누리'로 획일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이들은 반새누리보다 우선하는 가치를 추구할 수 있고, 그것은 정당하며 자연스럽습니다.
16/03/11 18:09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다른 정당에 대한 지지를 표현/실천하면서 지금 즉시 추구/표현/구현할 수 있는 가치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권을 잡아야만 어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16/03/11 18:11
일반 국민들이나 지지자들은 어차피 반새누리해도 이렇게하면 그 가치를 실현시키지도 못한다라고 생각해서 지지철회를 할수도 있는거고 그게 아니라고 설득하고 움직임을 보여줘서 표를 얻을 노력을 해야하는건 정당이죠 그래서 현 야당에서 정치하기가 어려운거구요
16/03/11 17:59
김종인호가 온라인 여론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만... (그래서 불편하죠.)
노무현 이후로 온라인 여론이 매스미디어를 이기는 경우가 과연 얼마나 되느냐? 라는 질문 앞에서는 또 생각이 왔다갔다 하기도 합니다.
16/03/11 18:37
혹시 김종인호가 온라인여론을 20대유권자만 있다고 생각하는것는 아닌지..란 생각을 합니다.20대 유권자들이 지난 대선때 적은 투표율을 보여준결과도 있어서 20대유권자들의 sns,인터넷등에서 보여주는 지지도와는 다른 투표율에 의해 실망스러움에 다른지지층을 찾으려는 의도가 있는 행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16/03/11 18:07
저는 오히려 지금의 더민주의 행보가 여태것 제가 봐왔던 민주당 계열 야권 정당들중 가장 마음에들고 흥미롭고 기대가 됩니다...여태것 선거때마다 정권심판론만 주구장창 밀고 별다른 선거 전략이란거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외부의 요인으로 유리한 선거를 가져간 적이 몇번 있었지만 언제 본인들이 선거판을 쥐고 주도 해 본적이 있었나 싶어요 지금은 그때와 확실히 달라요
저도 정청래 컷오픈데 박영선 이종걸 살린거 정말 맘에 안듬니다 김한길 복당도 원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더민주 지지합니다 우려하는 김한길 복당후 단수공천같은 일 안 일어날거란 믿음이 있고요 박영선 살리고 정청래 날린건 김종인이 보고있는 차기 대선의 큰 그림을 위한 장치일거란 생각도 듬니다 선거에서 이기기위한 그리고 그 선거를 통해 대선까지 밀고 나갈 행보에 일단 저는 투표로 지지해 줄 생각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러고 선거에서 만족할 성과를 못 얻는다? 그러면 저는 정말 끝입니다...일단 총선까지는 믿고 가볼꺼고 결과가 제 앞으로의 정치성향을 정하게 해주겠죠
16/03/11 18:08
패배주의가 싫다. 일단 이기고 이겨야 그 승리 DNA가 각인된다 했던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지금은 민주당 망해야한다. 투표안하겠다 정의당투표하겠다 심지어 새누리당에 표준다는 분들까지... 절대 두 경우의 분들이 같은 분들이 아니길 바랍니다. 이길 생각이 없다? 그동안 부글부글했는데 계속 참았다? 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 솔직히 상당히 충격입니다. 아쉽기야 아쉽죠. 호불호와 별개로 정청래 의원 같은 스타일이 한두 명 있는 게 확실히 필요할 때가 있으니까요. 근데 그거 안했다고 지려고 작정했다 김종인 독단이니 노망이니 새누리당 2중대에 심지어 국민의당에 갖다바친다... 개인적으로 김종인 대표 이후 제일 잘 한 게 국민의당 완전 나가리 만들고 안철수 골로 보낸 거라고 말하던 많은 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개인적으로 아는 분중에 나름 자기가 합리적이라 자처하시면서 맨날 문재인 전대표 까고 민주당 까는 분이 계신데 (거기다 새누리당 극렬 지지자고) 정작 이분은 요즘만큼 민주당이 위협적일 때가 없다고 하시던데 흠....
16/03/11 18:45
저는 일단 투표는 하겠지만 정청래의원관련해서 제가 느끼는 감정표출을 어떻게해야하나...란 고민을 했습니다.제가 가진 힘이 투표뿐이구나란 생각에 이걸 활용하는 여러가지중 하나라 생각됩니다.물론 국민의당과 새누리당에는 투표는 안하겠지만요.
16/03/11 18:12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게 지지층 결집인데 지금 지지층 다 날라가게 생겼죠. 노인표 아무리 잡아봤자 그 분들 투표장 가면 새누리 찍습니다. 결국 더민주가 잡아야할 건 야권을 지지하긴 하지만 투표를 안하는 세대예요. 그 사람들이 필리버스터로 겨우 정치에 관심을 가졌는데 바로 잘라내는 것은 투표하지 말라는 거나 다름 없습니다. 게다가 당에 충성한 정청래 거르고 탈당으로 국민에게 협박질한 김한길이라뇨. 이게 통합입니까? 통합을 하려면 모두 아우를 수 있어야지 한쪽 팔 잘라내고 썩은 팔 붙인다고 통합이 됩니까? 이번에는 김종인 대표가 크게 실수한 거라 봅니다. 저도 더민주를 지지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철회하고 정의당으로 갑니다. 강성이라서 철회하는 거 아니에요. 오히려 강성이 아니라서 철회하는 겁니다. 야당의 집토끼는 언제든지 집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더민주는 좀 깨달았으면 하네요.
16/03/11 18:17
노인표보다는 중도를 잡으려고 하는 거겠죠.
중도가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있지만, 중도는 분명 실재합니다. 필리버스터 관련 여론조사에 전화 끊지 않고 대답할만큼의 정치적 관심을 갖곤 있지만 필리버스터 사안에서도 잘 모르겠다를 택한 10% 정도의 사람들. 그 사람들이 대한민국 정치지형의 '중도'입니다.
16/03/11 18:31
지지층 잃고 중도 잡으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리고 그 중도는 투표장에 갈지 안갈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물론 전통적 호남 지지층 중에 반친노 정서를 감안했다고 하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수도권 지지층을 생각하서 김한길도 같이 날려야 돼요. 지금은 김한길이 김종인, 박영선 손을 잡고 금의환향하는 형세예요. 결국 김한길이 원하는 대로 모든 게 이루어진 거죠. 실낱 같은 바람이 있다면 제발 김종인 대표가 김한길을 날려주는 거에요. 대선을 위해서라도 김한길은 지금 사라져줘야 합니다.
16/03/11 20:29
지지층 날리고 중도 잡으려했다가 폭망한 결과들은 이미 나와있죠.
김종인씨는 내가 하면 다를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나본데 역시 폭망해도 남탓하면서 빠지겠죠. 책임은 남은 더민주당이 지게 되는 것이고.
16/03/11 18:15
저는 총선, 대선에서는 중도층(?)이자 반새누리이지만 지선 등에서는 "내지역을 얼마나 잘 파악하고 있느냐!"에 따라 투표를 합니다. 새누리당이든 더민주당이든 말이죠. 지선에서는 선거공보물의 지역의 공약이나 지역상황에 대한 파악 등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야하죠.
총선은 다릅니다. 정부의 견제가 필요하기도 하고 힘을 줘야하기도 해야하죠. 저는 더민주당 코어지지층은 아닙니다. 집토끼도 아니고 산토끼도 아닙니다. 그래서 각 당의 분위기나 현 상황을 보고 파악하는거지요. 제가 더민주당의 글에 대해 많이 쓴 것도 "당 혁신"이라는 잣대에서 새누리당, 국민의당보다는 훨씬 괜찮다는 판단하에 지지하는거구요. 그러나 이러한 개인적인 잣대가 몇몇의 상황으로 무너졌을 때에는 엄청 혼란스러워집니다. 누구를 지지해야할지 모르거든요. 혼란스러움이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지금 현 시점에서 비례대표의 정당은 어디를 찍을지는 판가름 할 수 없겠네요.
16/03/11 18:24
저희 지역구는 아마도 새누리가 될 거 같아서 그나마 견제할 후보한테 줄 예정이고요. 비례표는 어느 정당에 줄 것인지 아직 못 정했네요. 솔직히 말해 지난 대선 외에는 정말 이 사람에게 투표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투표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문재인 전대표가 시스템공천을 만들고 나간 후 더민주가 환골탈태한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 이런 정당이면 한 번 정말 마음에 들어서 투표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을 줬었죠. 필리버스터는 그 정점이었고요. 그런데 그 이후 행보를 보면 더민주가 정말 내가 투표하고 싶은 정당인가에 대한 회의감이 드네요.
16/03/11 18:31
동감합니다. 필리버스터 때 까지 더민주당은 지지할 수 있고 당원가입이나 후원까지 생각해볼 정도였는데 지금은 그냥 그런마음이 1g도 없네요.
16/03/11 18:47
정청래는 무소속 출마했으면 합니다
이렇게 잃어버리긴 아깝습니다 더민주는 정청래의 이용 가치- 젊은층 확장성, 지지층 결집을 무시했습니다 지도부의 당운영도 권워주의적이라 실망스럽습니다 총선 끝나고 당원들의 힘을 보여줄 기회가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역선거는 어쩔수없이 기권해야 될듯 싶습니다 또 그사람이 나올것 같네요
16/03/11 18:57
김종인의 궁극적 목표는 안철수의 몰락 - 국민의당 몰락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그렇다고 김한길과 꼭 다시 손을 잡아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지금 안철수 하는 모습보면 김한길 아니어도 스스로 알아서 자멸할 모양새고... 지지율 하락도 결정적으로 안철수 본인이 행동을 잘못하고 처신을 잘못한게 가장 크죠. 김한길을 떠나 본인탓이 큽니다. 김한길이 거기서 분탕질을 치든 복당을 하든 안철수는 이대로 가면 망하게 되어있습니다. 근데 굳이 안철수의 몰락을 위해 김한길을 이용해야 하는가? 저는 의문이긴 합니다. 이렇게까지 안좋은 모양새로 복당하니 마니 이야기가 나와서 지지자들에게 회의감을 심어주면서까지 김한길을 통해 취할 이득이 딱히 있을까요.
16/03/11 19:05
지맘에 안드는거 조금 있다고 '나 안해 !' 하는것은 '강성'이 아니고 '초딩마인드'죠
지지철회 들먹이는 사람들은 1. 초딩마인드 2. 평소 별관심없다가 이슈 생기니까 분위기따라 우왕좌왕 하는 부류 3. 작전세력 정도겠죠 강성은 이럴때 쓰는 단어가 아닌데요
16/03/11 19:09
이러한 마인드가 더민주당 지도부 마인드라면 총선 폭망이죠. 초딩들이라도 우왕자왕하는 부류라도 작전이라도 그들에게는 투표권이 있다는걸 잊으면 안됩니다.
16/03/11 19:11
더민주 찍다가 새누리 찍을 수도, 빡쳐서 투표안할 수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전체에서 극소수라고 확신합니다.
범야권 전체의 대세는 이번 총선까지 지켜본다죠.
16/03/11 20:01
더민주가 하는 개개의 선택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만
예전부터 더민주나 민주당을 봤을때 가장 답이 없었던 부분은 주도권을 당이 가지려고 하지 않거나 그러한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는 겁니다. 적어도 김종인 대표는 그 주도권을 내줄 생각이 없습니다. 정당의 외곽에서 요구한 것을 시행해서 그 결과가 실패로 드러났을때 그 외곽이 책임을 진 적이 거의 없죠. 공식적인 선거기구가 있으면 그곳에서 선택을 하고 그 결과를 책임지는 것이 시스템의 기본입니다. 야권은 외부의 요구사항이 너무 많고 자신의 지지를 그 댓가로 규정하는 경우가 너무 많고 잦아서 정당이 제대로 설 수가 없습니다. 최근에 더민주가 그나마 수습이 되고 조용했던 이유는 김종인 대표의 선택이 절묘해서가 아니라 외부에서 잔소리를 삼가하는 부분이 있어서 였습니다.
16/03/11 20:28
동의합니다. 지난번 총선에서 외각조직 뿐만이 아니라 한경오,트위터 등등해서 너무 많이 휘들렸는대 이번에는
조중동, 종편에 휘둘리네요. 안타깝습니다. 김종인은 실제로 더민주 들어와서 한게 아무도것도 없죠. 지금 으로서는 경제민주화로 프레임 전환 성공하고 선거를 잘치루었으면 합니다 지난 2007년 대선에서 정동영이 이명박에게 역대급으로 깨질때 정동영쪽 인물에 김종인도 있었습니다. 김종인 이 무슨 선거에 능력있고 뭐 그런 인물은 기본적으로 아닙니다. 단지 경제민주화라는 프레임 전환용으로 필요 했을뿐인대 월권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16/03/11 21:22
저는 문 고문이 천거한 인물이니 이번 총선은 믿고 가렵니다.
결과가 나오면 그때 잘잘못을 따지더라도 늦지 않다고 봐요. 이번 총선은 정말...... 분탕질부터 시작해서 동교동계 호남패권질에... 너무 암울해서...
16/03/11 20:19
최선 다음이 바로 최악입니다. 진짜 최악은 아무것도 않는 것이죠. 독재 한 30년 하면 그때부터 또 민주화운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겠죠. 최악을 봐야 최악을 벗어나고픈 동기도 생깁니다. 그냥 지금은 말라죽자는 거에요.
16/03/11 20:27
근데 그렇게 생각하시면 한 30년만 현 야권이 정권 잡으면 훨씬 더 좋은 세상이 되어 있을겁니다. 독재 30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요.
16/03/11 20:46
열린우리당 보셨잖아요. 열린우리당의 실패가 지금의 더 강한 새누리당을 만들어주었죠. 당시 열린우리당 실패의 주역이 정동영, 김한길이구요. 정청래도 한 몫 했는데 여기서 편들다니. 지금 더민주로 정권을 잡는다고 30년 집권이 가능하다 보시는지. 새누리당 지지율 60% 보게 될 겁니다.
16/03/11 21:55
지금 하는 짓거리 집권하고 그대로 하면 잘도 정권 잡겠습니다. 제 1야당이 왜 유권자들에게 믿음을 못주는지 모르겠어요? 열린우리당에서 그리 깽판쳐놨는데 뭘 보고 제 1야당에 정권을 줘요. 여기서 한 번 더 깽판치면 나가리죠. 새누리당이랑 달라요.
16/03/11 20:41
인터넷 여론이다 뭐다라는 말이 나오는게 실상 정치적 관심이 많은 분들조차 정당당원인 경우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게 문제에요.
지금도 정청래 건이 터지니 탈당하니 뭐하니 한심한 소리들을 하니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 겁니다. 그럴수록 당내 조직을 장악한 사람들이 득세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론과 동떨어진 당 운영이 가능한 것이구요. 만약 더민주를 좋아하고 특정 정치인을 지지한다면 권리당원이 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힘을 실어 주셔야 합니다. 말로만 떠들고 인터넷에서 글 몇자 쓴다고 어떻게 할수 있는 일이 아니옵니다. 전 요즘 회의감을 많이 느낍니다만, 더민주를 탈당하지는 않습니다. 왜냐?! 박영선 이종걸 같은 분란종자들을 반드시 떨어 뜨리겠다는 굳은 신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는 5표의 가족 당원표가 있고 전 이걸 반드시 사용할 겁니다. 이번 총선 끝나고 전당대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박영선이 당대표 되는 꼴은 죽어도 못봅니다. 서울시장도 마찬가지!!!!
16/03/11 20:53
80석으로 쪼그라 들었을때도 망했죠. 그리고 일명 친노라는 그룹이 복권된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때문이구요.
그건 정답이 아닙니다. 당원이 없기에 정동영 김한길과 같은 사람들이 득세하는 겁니다. 당장 박지원 vs 문재인 고문의 당대표 경선때 참담한 결과를 보세요. 일반 여론조사는 20%넘게 차이나는데 조직표는 박지원이 더 많았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이런적이 몇번 있었죠. 친노폐족 이후 보따리 싸고 나가고, 대선 패배 이후 혁신과 통합이 또 보따리 싸고 나가고. 그럼 남는건 기존 구 민주계뿐. 자칭 비노가 득세하는 것은 이런 과정을 몇번이나 거쳤기 때문입니다. 연령대로는 50대 이상 지역별로는 호남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권리당원. 이 권리당원의 특성 때문에 당심과 지지층이 충돌하게 되는 겁니다.
16/03/11 21:04
당원이 힘이 없어서 문재인이 당대표로 당선된겁니다.
지난 대표선출때 당원투표에서 누가 이겼고 당원투표에서 이긴사람이 지금 어디가 있는지 잘 생각해보십시요. 왜 문재인이 여론조사를 그렇게 강하게 요구하는 이유가 거기에 다 있습니다.
16/03/11 21:07
이해를 잘 못하셨군요. 문재인 고문은 여론조사에서 앞도적으로 박지원을 눌렀죠. 그런데, 정작 조직표에서 밀렸습니다.
왜냐!! 정작 문재인 고문을 지지하거나 호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당원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게 문제였던 거에요. - 아래 부분은 제가 실언을 한 것이니 수정합니다!! 송구하네요 -
16/03/11 21:20
조금 흥분해서 쓰다보니 조금 엉뚱하게 쓰기는 했는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연령대로는 20~40의 지지를 받고,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받는 더민주의 권리당원의 성질이 정작 정반대이기 때문에 당심과 민심의 괘리가 나타난다고 보는겁니다. 거기에 페이퍼당원 문제가 껴들면 더욱 어지러워지죠. 과거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조직표를 행사하기는 정말 쉽습니다. 호남지역에 권리당원이 편중되어 있는데다, 실제로 당운영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당원 숫자는 매우 적죠. 전 이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6/03/11 21:33
전 당비대납만 아니라면 별로 문제될게 없다 보거든요.
당대표를 당원들이 뽑는게 정상이지 일반 여론조사로 뽑는건 말이 안되죠. 당원투표에서 밀리면 당원확보를 못한 측의 잘못인거지, 상대가 당원가입을 막은 것도 아니잖아요. 그걸가지고 상대에게 온갖 부정적 뉘앙스를 씌워가봐야 결국 누워서 침뱉기 아닌가 싶네요.
16/03/11 21:37
더민주가 호남에서만 놀거면 여론조사 할 필요 없죠. 근데 더민주는 이념정당이 아니라 정권을 잡기 위한 정당 아닌가요? 근데 국민의 의견 하나 듣지 않고 당대표를 고른다고요?
물론 권리당원이 당에서 입김이 쌔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고 그렇기에 당대표 뽑을때 권리당원의 표가 여론조사 결과보다 더 가치가 있습니다. 근데 아예 권리당원만 당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좀 그렇네요.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 죄송합니다.
16/03/11 21:39
당원 구조가 그리 건전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당원가입 자체가 그리 만만한건 아니였죠. 당사에 서류쓰고 펙스 보내고.. 어지간히 관심 없고서야 그리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더민주가 실행한 온라인 당원가입은 정말 높게 평가합니다.
전 문재인에 대한 당내 비토여론을 누군가가 조작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호남지역 장년층은 분명 비토여론이 존재하거든요. 다만, 이 비토여론이 당내여론이 되고 또 그것이 더민주의 행보를 조정하는것은 문제가 있지 않는가 싶어요.
16/03/11 21:40
하루빨리 님// 제가 언제 권리당원만 당 대표를 뽑아야 한다 했던가요.
일반여론조사에서 밀리는 후보가 당대표가 될 뻔 했다로 상대를 매도하니 하는 말이죠.
16/03/11 21:44
김테란 님// 아!! 그건 제가 요즘 상황에 성질이 나서 실언을 한겁니다. ;;;;;
다만 박지원의 행보를 보면 솔직히 좋게 보기는 어렵죠.
16/03/11 21:30
문재인 대표가 당조직표를 찍어 누를 만큼의 여론이 없었다면 더민주는 구민주꼴 났을거란 것이죠.
언제나 문재인 대표같은 인물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나오더라도 여론조사만 앞서서 당 대표 되어봤자 결국 김한길, 박지원 같은 당조직표를 무기로 대표도 협박하는 잡정치인이 활개친다는 것이고 실제로 탈당파들이 탈당하기 전까지 계속 그 꼴을 봐왔다는게 Mizuna님 주장인 것이죠.
16/03/11 21:36
오!!! 정확하십니다. 제가 글재주가 한참 부족해서 이렇게 쓰기 어려웠는데 정확하게 써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당 여론이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성격이라고 주장하는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호남 장년층에서 문재인 비토여론은 분명 있었죠. 이번 국민의당 사태로 명확해 졌구요. 다만, 이런 여론이 당 전체의 운영을 조정한다는것은 문제가 있지 않는가가 제 생각입니다.
16/03/11 21:27
50대이상 호남편중된 권리당원의 당을 20~40세대가 지지하는게 문제라는 말인지
아님 20~40세대가 권리당원은 가입안하고 인터넷으로 입으로만 지지하는게 문제인지 좀 더 설명해주시겠어요?
16/03/11 21:32
후자가 조금 더 제 의견에 가깝겠습니다. 실제 투표를 하고 지지를 보내는 층에서 정당참여를 하지 않는게 문제라는 것이죠. 정작 당에 가장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계층은 정당당원이거든요. 전 이게 문제라고 봅니다.
다만, 편중되어 있는 당원구조에서 당원의 뜻으로 당을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 라고도 봅니다.
16/03/11 21:37
Mizuna 님// 저도 후자입니다.
그러나 당원의 뜻이 편중되있으니 당원의 뜻으로 당을 운영못하겠다는 건 전 독재로 봅니다. 그래서 문재인을 지지하지않습니다. 물론 과거 모든 투표는 새누리를 제외한 야당에게 일관적으로 투표했고 단 한번도 새누리에게 투표한적은 없습니다.
16/03/11 21:42
자유지대 님// 당심과 지지층간의 괘리가 있으면 그걸 줄이는게 정당의 역할 아닌가 싶네요.
정작 당 운영비도 당비가 아니라 정부보조금으로 하잖아요. 오로지 당원의 뜻만으로 해야 한다는 지금 상황에서 조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거기에 페이퍼 당원 문제는 그동안 정말 심각하죠. 이걸 근절하지 않고서야....
16/03/11 21:51
Mizuna 님// 물론 대의민주주의하에서는 선출된 지도자가 어느정도 조절하는 역활이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의 문재인의 횡보입니다. 김종인 이사람 선출권력인가요? 아님 임명된 사람인가요? 여론조사로 당선된 문재인이지만 그렇다고 합시다. 어느정도 권리당원에게 득표한 점수는 있으니깐요. 그런데 누가 김종인 이사람에게 투표한 사람있나요? 그것도 전두환 박근혜 정부출신 인사를 말이죠. 손학규 민정당 출신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그 능력에 비해 푸대접 받아왔습니다. 무슨 말 할줄 잘 아시겠죠. 문장이 잘 연결이 안되네요.
16/03/11 21:59
자유지대 님// 솔직히 김종인의 행보가 문제가 있다는건 동의하고 그 책임에 문재인 고문이 들어가 있다는 점도 동의합니다. 다만, 이렇게 된 상황은 문재인 고문이 만든게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두둔하고 싶네요.
당대표 선출되고 1년간 계속 물어뜯겨와서 강제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뭐만 했다하면 패권패권!!! 솔직히 문재인 고문이 2선으로 완전히 후퇴하는것은 제 예상 밖이었습니다만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사람이 너무 순진하다고 해야할지... 너무 다른 사람에게 선의를 배풀어서 문제에요. 손학규 전지사 건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점도 있습니다. 정동영에게 박스떼기로 경선에서 물먹은게 정말 아쉽죠.
16/03/11 22:13
Mizuna 님// 제가 지금 답답한게요,
김종인은 총선 말아먹어도 잃을게 없는 사람이라 책임을 질 수가 없어요. 지지율 15%쯤 가지고 있던 대선후보였다면 대선불출마 하라는 식으로 책임지라 하겠지만 이 사람은 총선 맡아달라고 데리고 왔으니 총선 끝난후 물러나는건 책임지는게 아니죠. 더민주당을 위한 어떠한 사명도 애정도 없는 사람을 그 자리에 앉혔기에 모든 책임은 결국 더민주당과 문재인이 지게 되는 것이죠.
16/03/11 22:17
김테란 님// 저 역시 동의합니다. 문재인 고문의 선택이라 그냥 무시하고 있었습니다만....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니 제 우려가 기우는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하아... 그렇다고 그 당시 다른 선택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기 어렵습니다. 솔직히 김종인이라는 인간의 선의에 기댈 수 밖에 없다는게 비참하긴 합니다.
그래서 당원가입 권유라도 열심히 해보려구요. 다시는 이런 일 안겪고 싶거든요. 당이 조금만 튼실 했다면 김종인 같은 외부인 들일 필요가 없었겠죠.
16/03/11 23:06
Mizuna 님// 지금 상황은
김종인의 선의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 안철수의 선의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죠. 김종인 이 사람에겐 책임따윈 없기에 최악의 결과를 두려워하지를 않아요. 오로지 최상의 결과가 자신을 구국의 영웅으로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몇%던간에 All or Nothing으로 가고 있거든요. 안철수가 야권지지자들을 위해 굴복해 주는 것만을 기대해야 할 형편입니다. 저는 솔직히 결과가 All이 되든 Nothing이 되든 둘다 두렵습니다.
16/03/11 23:25
김테란 님// 전 안철수를 상수로 보지 않습니다. 다만 김종인 체제가 하려는 일들을 보면 예전 08년 총선이 떠오릅니다. 그때보다 더 비참한건 이 사태를 가능하게 한 권한과 힘이 문재인 고문에게서 나왔다는 점이죠.
이제 일이 잘못되면 문재인의 책임이 될것이고, 잘 되어도 문재인은 서있을 자리게 없겠네요. 솔직히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단꿈에 취해있었는지.. 김종인 체제 이후 승리하든 실패하든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도저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하나 단언할 수 있는건 뭔가 제가 바랬던 방향과는 어긋나 버릴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허허... 일단 해보는데 까지는 해 봐야죠.
16/03/11 21:36
그 10만이 인터넷으로 당원 가입했다는데 모두 당비내너 권리 당원된건가요?
당비내야 투표권도 생기는걸로 아는데 모두 당비까지낸게 10만명인가요?
16/03/11 21:44
권리당원이 되려면 일정기간 당비를 꾸준히 납부해야 합니다. 다는 아닐꺼에요. 다만 정당가입이 쉬워졌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16/03/11 21:55
당비내면 권리당원 맞습니다.
그리고 그때 가입한 분들은 올여름 전당대회 보고 가입했을테니 당비 거의다 냈을걸요. 얼마 안하거든요. 다만 당내 선거 직전에 우르르 몰려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거일 기준 일정시간 이상 권리당원 상태가 유지되어 있어야 투표권이 주어지는 것이죠. 찾아보니 저번 전당대회때는 당원가입 6개월이전 당비3회납부 였네요. 이건 각 경선마다 시행세칙에 의해 정해질텐데 이번도 비슷할겁니다.
16/03/11 22:27
한달에 1000원씩만 내도 권리당원이 될 수 있으니 아마 찾아가 가입할 정도로 관심이 있다면 꽤나 높은 비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3/11 22:40
더민당이 이기는거 보고 싶어서 국보위 출신 김종인이 당대표 되는것도 수용하신 분들이 왜 이제와서 이러시는지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갑니다.
16/03/11 23:05
방금 자게에 박근혜 댜통령 왔다고 춤추고 얼굴에 진실된 웃음꽃이 피는 지지자분들
사진을 보고왔어요. 그러다 이글을 보니 말로는 표현 안되는 감정이 이네요.
16/03/11 23:30
요즘 마음이 너무 어지럽습니다. 아마 제 예상대로 공천결과가 나온다면 아마 투표는 하겠지만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을거 같습니다.
제가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16/03/12 00:03
진짜로 당내 경선에서 본때를 보여줘야 되요.
성질 같아서는 다 때려쳐 하고 싶은데 여기서 때려치면 아무것도 얻는게 없어서 참고 또 참습니다.
16/03/12 00:10
권리당원 자격은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제가 더민주를 쭉 지켜보니 그 방법 이외에는 답이 없더라구요.
당내 당원을 확충해야 합니다. 더민주 지지층과 당원이 일치할때까지 열심히 독려해 보려구요. 떠나봐야 지금 패권 부리는 자들만 살판날 뿐이죠. 한번 해보려합니다.
16/03/11 23:49
비대위 인물 구성이나 하는 짓거리가 세월호 정국 말아먹고 문재인 대표 흔들던 자칭비노들 판이 되가는 상황에 화가 안나게 생겼습니까.
박영선 설치면서 김한길 불러들이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판인데요.
16/03/11 23:54
이번에 이해찬 전해철 서영교를 세트로 공천보류로 묶어두고 있죠. 그들은 정밀 심사대상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리고 이종걸 박영선 같은 뻐꾸기들은 이해찬 불출마를 종용하구요. 이거 너무 치졸합니다. 솔직히 욕하고 싶지만 참고 있습니다.
16/03/12 00:00
쓰레기짓 하고 있죠. 지 맘에 들면 시스템 공천도 뒤집어서 구제해준다고 격노 하면서 그거 다 통과한 양반들 맘에 안든다고 떨구는 패악질은 어디서 배워먹은건지.
박근혜에게 경제 민주화 기대하신 정치적 식견이 대단하면 얼마나 대단하다고 아주 왕처럼 굴고 있는데, 까놓고 말해서 이해찬이 [친노]라는 낙인만 없었으면 김종인만큼 못했을까 싶네요. 문재인이 불렀는데, 결과적으로 문재인 측근들 다 떨어져 나가고 김한길과 그 일당들만 살아남는 모양세죠.(지금 전해철도 떨군다 만다 간보는 것 같던데, 전해철 떨구면 100% 친노로 분류되는 인사들 정리하고 당 먹겠다는 소리죠. 별로 네임드도 아니라서 쳐내도 친노배제 같은 정치적 효과가 없는 양반 정리하는거니) 정의당 비례 보고서 비례 더민주 줄까 다시 고민중인데, 전해철-이해찬-서영교중 하나라도 납득가는 이유 없이 배제되고, 김한길 공천 주는 순간 그냥 정의당으로 돌아설 예정입니다.
16/03/12 00:07
공천결과 봐야 알겠지만 마음의 갈등이 생깁니다.
이번 총선 이후로 주변에 더민주 당원 가입을 권유해야겠어요. 이런 수모를 안 겪으려면 역시 당내 힘이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이번에 탈당한다고 하시는 분들은 도시락 싸고 말리고 싶습니다. 탈당은 답이 아닙니다. 당내 패권을 부리는 자들과는 당에서 싸워야죠. 어차피 야권 제1당은 언제나 더민주이고, 여기서 또 밖으로 나가면 엄한 것들이 주인행세를 하게 되니까요. 이 굴욕을 절대 잊지는 않을겁니다. 저 같은 소시민이 뭐 할수 있겠나고 비웃겠지만 한번 지켜 보라죠.
16/03/12 00:22
강성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집토끼들 헤아리지도 못할 정당을 더 이상 무작정 신뢰하진 않을 작정입니다. 정권 잡으면 기존 여당이 보여준 태도를 똑같이 볼 것 같다는 불안감을 필리버스터 출구 작전부터 계속 보여줬죠.
이번 기회에 거대 양당 체제의 단점을 가슴 시리게 깨달은 바 제 3, 제 4의 견제 세력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정의당이 됐든 녹색당이 됐든 말이죠.
16/03/12 08:40
그게 좋긴 한데 우리나라 같은 승자독식 소선거구제 구도에서는 애초에 3, 4당이 나오기가 구조적으로 어려워서요.
정의당이든 녹색당이든 청년당이든 일단 구조적 문제 때문에라도 차라리 더민주와 합당을 해서라도 이 선거제도부터 뜯어고쳐야 된다고 봐요. 이번이 분명 찬스는 찬스였는데... 새누리당 비박계가 힘을 제대로 썼으면 친박이 보험용으로라도 선거구제 개편을 들고 나왔을 거 같은데...
16/03/12 08:45
그쵸. 그나마 비례도 줄여버리니...
거대 여야 둘 뺀 시점으로 보니 이건 뭐 현실적으로 비비고 들어갈 틈이 없음...ㅜㅜ 선거제도는 확실히 뜯어고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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