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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2 07:13
3월 3주차에 더민주 지지율 폭락으로 지도부에 경종을 울려줬으면 좋겠지만..
새누리와 국민의당은 계파끼리 갈려서 칼로 쑤시며 싸우는 판인데.. 컷오프 논란 정도야 새발의 피겠죠..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으면 모를까..
16/03/12 07:19
1,2,3당이 삽질들을 해대고 있는데도
터져나오는 소리들이 하도 커서 한 당만 가지고도 뉴스 1시간 해도 될 정도니 정의당의 지지율은 오를 생각을 안하네요. 정의당 지지자임에도 선거기간인데 정의당 하루종일 잊고 지낼 정도니 다른 분들은 일주일에 한번 그래프 보시면서 '살아는 있구나' 하시겠어요.
16/03/12 07:38
손혜원이 정청래보고 무소속으로 나가라고..
그럼 자기가 해당행위가 될 지라도 지원해주겠다고 했다는데.. 정청래가 어떻게 그러냐고 못하겠다고 했다네요.. 정청래 재심 신청한다죠. 김광진 은수미 등 여러 의원들이 정청래 컷오프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재심을 요구했으며 최재성도 김종인 만나서 전달하고, 홍종학은 디지털소통본부장 사퇴하고 재심청원 서명 받고 있더군요. 과연 김종인과 그 옆에 있는 간신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두고 보겠습니다. 어제 더민주 부산콘서트 분위기 입니다. 이런 목소리가 왜 전달이 안되는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2109573
16/03/12 08:30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이런 공천의 불공정함이 엄청나게 부각되어야 할텐데..
새누리랑 국민의당은 이거보다 훨씬 더 심한 불공정함을 보여주고 있으니.. 더민주는 좀 처럼 부각이 되지 않습니다. 젠장. ㅠ_ㅠ
16/03/12 11:06
손혜원씨는 아무리 억울해도 본인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그것도 비대위원이 저런말을 하는건 좀 .... 참고로 전 공관위원장 인터뷰를 보고 정말정말 안그랬으면 좋겠지만 정청래가 무소속 출마해도 욕 안하기로 마음 먹은 사람입니다.
16/03/12 08:03
호남에서 2월 1~3주동안 국민의당이 30%->15%로 폭락한 원인이 있나요?
필리버스터전까지는 그렇게 큰 이슈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말이지요.
16/03/12 08:19
본문에서 말씀드렸듯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호남 지지도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http://board-3.blueweb.co.kr/user/mabara/data/pgrdaily/3%bf%f91%c1%d6_%c8%a3%b3%b2.PNG 굳이 한국갤럽이 맞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면.. 창당 시 기대했던 거품이 빠지는 과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안철수 거품이 빠지는것과 마찬가지로..
16/03/12 08:23
저건 2월1주의 30%가 그냥 오차가 큰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남이 100명정도인데 그 정도 표본이면 95%신뢰도에 오차범위가 +-10%정도거든요. 25%쯤에서 15~7%로 떨어진 것으로 보는게 맞을겁니다.
16/03/12 08:26
또 한편으로는 2월 1주차가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이라..
그때 정점을 찍은건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습니다. 거품이 가득찬 상태였죠. ^^;;
16/03/12 08:33
이 정도면 호남 지지율 리얼미터와의 차이가 오차가 아닌 유의미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찾아보니 두가지 정도 추측할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1. 리얼미터와 갤럽조사간에 부동층크기의 차이가 심합니다. 3월1주보면 호남의 갤럽조사를 보면 거의 15%정도 부동층이 더 많은 것 같던데 아무래도 국민의당-부동층 사이에 걸쳐있는 사람이 꽤 많은 듯 하며 그러한 성향의 유권자가 2월 하순부터 늘어난 듯 합니다. 즉, 리얼미터의 상대적으로 부동층을 줄이는 조사에선 국민의당으로 갤럽조사에선 부동층으로 잡히는 유권자들이 더 민주당에 비해 약간 많다가 2월 하순부터 급증한 듯 합니다. 2. 갤럽은 무선RDD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무선전화조사의 비율이 85%안팍이던데 현재 무선전화보급률이 매우 높아진 상태라도 무선전화조사는 약간의 진보성향을 보입니다. 이게 지방일 경우는 약간 더 심할 수 있죠. 1,2중 1의 원인에 의한 영향이 더 큰 것 같습니다.
16/03/12 08:39
하나 더 생각해보면..
전국지지율은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걸로 봐서..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표본이 적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호남 지역만 1000명 대상으로 조사해보면.. 좀 더 정확한 여론이 파악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어디서 좀 조사해 줬으면 좋겠네요.. ㅠ_ㅠ
16/03/12 08:41
1000명 해봐야 500명 할때와 오차범위가 1.2%대 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반면 500명과 100명은 5%이상 차이나죠. 근데 저 정도 지속적인 차이면 이미 500 표본급이므로 표본 문제는 아닙니다. 아 그리고 전국지지율은 더민주당이 약간 적은편으로 나오죠? 부동층은 10%정도 차이고. 이건, 무선조사 비율차이때문에 약간(3%정도) 더민주당이 더 나와야 하는데, 잘 아시듯이 더민주당-부동층 사이의 유권자들이 많습니다. 리얼미터에 비해 갤럽에서 더민주당이 지지율이 약간 적게 잡히는 이유도 이 두가지가 상쇄되며 남은 결과인 듯 합니다.
16/03/12 08:51
둘 다 랜덤으로 조사하는데
왜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호남 쪽에서 부동층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올까요? 호남 표본은 리얼미터가 200명, 한국갤럽이 100명 정도로 기억하는데요.. 질문지의 차이라고 보기엔 전국지지율은 큰 차이가 없으니.. 지역별로 표본을 선발하는 방식.. 예를들면 리얼미터 호남조사는 오전 오후에 분배해서 전화를 건 반면.. 한국갤럽의 호남조사는 저녁에 주로 전화를 걸었다던지.. 뭐 그런 쪽에서 차이가 생긴게 아닌가 싶습니다. =_=;; 그래서 이런 저런 차이점을 없애려면 특정지역 대상으로 아예 표본을 확 늘려버리는게 답이 아닐까 싶은거죠.
16/03/12 08:56
리얼미터도 1000표본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1500표본 호남140정도네요.
그리고, 리얼미터나 갤럽정도면 그런 실수 안합니다.. 질문을 지금봐서 덧붙입니다. 호남만이 아니라 다 그리고 항상 리얼미터가 부동층이 적습니다. 이유는 설문방식이죠.
16/03/12 08:59
리얼미터는 전체 2000에 호남 200으로 기억합니다.
차라리 전국 지지율도 두 조사간에 확연히 차이가 나 버리면 조사 간에 특성이 다르구나 하겠는데.. 전국은 비슷한데.. 특정지역만 차이가 심하게 난다는건.. (호남에서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이 두배 차이죠) 질문지나 조사방식보다는 역시 표본에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16/03/12 09:06
오..더 찾아보니 1500,2000,2500 일때들이 있네요.
희안하게 정례조사를 내키는대로 표본을 잡는건지.. 표본수에 문제가 있다면 한쪽방향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오긴 힘들죠. 떨어지기 시작한 점들부터 다 큰오차라 보기엔..
16/03/12 09:10
아.. 지금 다시 찾아보니 5일 기준으로 전체 2500에 호남 250이네요.
제가 기억한건 휴일껴서 4일간 조사라서 그랬군요. 그래서 한쪽 방향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오는 조건을 생각해보면.. 이쪽은 시간분배를 제대로 해서 돌렸는데.. 저쪽은 특정시간대를 돌린다던가 하는 차이가 있어야 하는데.. 말씀하신대로 전문가들이 그랬겠습니까는.. 그거 말고는 생각이 안나네요. 글구보니 시간분배는 아닙니다만.. 리얼미터는 월화수목금 조사고, 한국갤럽은 화수목 조사네요.
16/03/12 09:20
어라.. 찾아보니 진짜 조사시간이 다르군요. =_=;;
한국갤럽 10:00~18:00 리얼미터 13:00~19:00 조사일수도 3일(화수목), 5일(월화수목금)으로 다르고, 조사시간도 다르니.. 표본이 충분히 많을 경우는 별로 안 중요할수도 있지만 표본이 적을 경우는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16/03/12 09:27
마바라 님//
그런데 그 차이는 18시30분을 귀가시간이라 쳐도 리얼미터가 귀가이후의 시간이 30분 포함된 거에 불과한거라서요. 그리고, 특히 갤럽은 무선조사비율이 엄청 높고 리얼미터도 50%가 넘는 그런 편향을 보완한 유무선복합조사라서 설령 한쪽에 저녁시간이 있고 한쪽에 없는등 요일,시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더라도 별 영향이 없어요. 유선조사일 경우 특정 연령층이 평일 낮 시간대에 집에 있는 사람들만 잡히니 답변자 성향이 편중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16/03/12 09:33
김테란님 // 귀가 시간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일단 한 쪽은 오전이 들어가고, 한 쪽은 오전이 아예 없는거잖아요. 그게 어느 방향으로 영향을 주든 말이죠. 영업 쪽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뭔가를 팔려고 할때 하루 중 언제 전화할것인가.. 중요하거든요. 휴대폰으로 전화만 되면 아무 때든지 효과가 같다고 생각하진 않죠. 뭐 표본만 충분하다면 요일이 어떻든, 시간이 어떻든 상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저는 충분한 표본으로 보이지 않아서..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치는게 아닐까 싶네요.
16/03/12 09:38
마바라 님//
어떤 조사들 간에도 조건이 모두 같을 순 없고, 그 차이들로 편향등을 설명하려면 그 차이가 '답변자 성향'에 어떤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유가 있어야 하고, 그 이유가 통계로 검증되어 있으면 더 좋아요. 그 외엔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좀 더 생각해보시고 결론이 나시거든 종합해서 다시 말씀주세요.
16/03/12 09:40
김테란님 // 이런.. 제가 생각해보고 결론을 종합해서 다시 말씀드려야 하나요? ^^;;
김테란님께서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은 왜 차이가 날까에 대해서 말씀하셔서 그냥 댓글로 함께 생각해 본 것 뿐이잖아요. 저도 김테란님께 그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한 통계적 검증을 듣지는 못했는데요.. 어쨌든 위에 말씀드린게 제가 생각한 결론입니다. 마치 저희가 말싸움 하는 것처럼 비춰질까봐.. 저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
16/03/12 09:52
마바라 님// 아 기분나쁘게 하려고 말씀드린 것은 아니고
두 조사간의 차이만 말씀하시기에 그 차이로 인한 편향의 이유는 제가 위 댓글 이상으론 설명드릴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이유가 생각나시거든 종합해서 말씀주시라고 한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6/03/12 09:54
김테란님 // 네. 알겠습니다!
그 동안 여론조사 결과를 올리면서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이번에 깊게 생각해 볼수 있어서 저한테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6/03/12 13:12
마바라 님// 무선 RDD인 경우 요일이나, 조사 시간에 크게 영향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선 RDD가 더 정확한 여론을 반영한다고 생각하지만, 무선 RDD만 사용시 조사가 힘든 계층이 있어서 유선 무선 RDD 병합사용 합니다. 그리고 아마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의 가장 큰 차이는 ARS냐 전화 조사냐 이 차이인거 같습니다.
16/03/12 17:15
Happiness 님// 감사합니다!
정리해보자면.. 표집방법은 둘 다 유선ㆍ무선 RDD가 혼합된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반영 비율이 다를수 있을것 같은데 한국갤럽은 무선 85%+유선 15%정도인것 같고 리얼미터는 얼마나 반영하는지를 잘 모르겠네요. 조사방법은 한국갤럽은 전화면접 100%이고 리얼미터는 ARS 85%+전화면접 12%입니다. 위 내용이 맞나요? 그럼 한국갤럽 조사에서 호남지역 국민의당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원인이 전화면접때문이라면.. 이유가 뭘까요? 국민의당이라고 다른사람에게 밝히는게 부끄러워서 일까요? ^^;;
16/03/12 17:42
마바라 님// 글쎄요. 한국갤럽 조사에서 호남 국민의당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원인이 전화면접때문인지는 모르는거죠. 리얼미터가 높게 나오는 것일 수도 있고요. 여튼 국민의당이라고 밝히는게 부끄러워서다 이렇게 생각하시는건 좀 위험한 거 같습니다.
리얼미터에서 3월 7 ~ 9일에 한 조사에서 무선 43%, 유선 56%로 갤럽조사랑 차이가 있는 편이네요. 유선조사는 젊은 층보다는 고령층의 응답이 더 많이 응답하는 편이라는데서 차이가 있고요. 또 ARS는 응답률이 낮고(리얼미터 유선 ARS : 4.7%, 무선 : 4.5%, 유선 면접 : 15%, 무선 면접 : 19.3%), 중간에 전화를 하다 끊어버리는 경우가 전화면접방식에 비해 많기 때문에 응답자가 정말 그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전화조사와 ARS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들은 좀 더 있는 편인데요. 같은 조사라도 조사방법 등등에 차이가 있는 편이라서 아 두 조사가 차이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하시는게 더 좋을거 같습니다.
16/03/12 18:00
Happiness 님// 아.. 애초에 한국갤럽과 리얼미터가 전국 지지율은 비슷한데
호남지역 조사에서 왜 이렇게 심하게 차이가 날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한 논의라서.. 가장 큰 차이가 조사방법이라고 하신 말씀을.. 그거 때문에 호남에서 차이가 나는구나로 생각했네요. ^^;; 그건 아니라 그냥 그런 차이가 있다는 말씀이셨군요. 감사합니다! p.s 리얼미터는 1월 1주차~2월 2주차까지는 ARS 70%+전화면접30%로 일정했는데.. 2월 3주차 ARS 60%+전화면접40% 2월 4주차 ARS 70%+전화면접30% 3월 1주차 ARS 88%+전화면접12% 갑자기 막 흔들리네요. 이상하군요..
16/03/12 20:28
마바라 님// 전화면접과 ARS의 차이는
기계음소리가 나자마자 끊어버리는 사람이 표집되지 않는데서 비롯됩니다. 이게 유선100%조사일 경우는 편향이 통계검증시 뚜렷하게 유의미한 수준으로 나오며 집전화를 받고, 기계음소리나도 끊지 않는 젊은층 극소수만 표집된걸 가중치로 뻥튀기 시키기 때문이죠. 현재 정치구도하에선 ARS가 전화면접에 비해 여당편향을 발생시킵니다. 평균적으로 2% 남짓정도를 변동시키니 40:40이 38:42로 4%차이도 발생시킬 수 있다 보면 됩니다. 근데 무선조사같은 경우는 위에 말한 영향이 적어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무선ARS와 전화면접간에는 아직 아주 충분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아쉬운대로 분석해보면 예상대로 되긴 합니다. 즉, 이런 무선조사를 결합하여 젊은층 표본수 자체가 적고 그나마 그 적은 샘플링에도 bias(편파)가 섞인 유선조사의 뚜렷한 문제들을 희석시킨다 보시면 됩니다. ARS가 느는 이유는 Happiness님 말씀처럼 총선때문일 겁니다. 매주 정례조사 외에도 여기저기 의뢰들어오는 지역구 여론조사에 면접원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을 겁니다.
16/03/12 11:45
국민의 당은 호남자민련도 힘들어질기세?
정의당은 국민의 당 출현으로 야권연대의 주목도 받지 못하고 막연한 제 3당에 대한 기대감조차 사라진게 큰거 같아요... 그나 저나 서울권에서 10퍼센트는 꾸준히 먹어주네요. 안철수의 저력이라고 해야할지... 거품빠졌다 머다 해도 서울에서 혼자힘으로 10퍼센트 정당만드는건 안철수의 저력이라고 볼수 밖에...
16/03/12 12:10
안철수 차기 대선 지지율이 딱 10% 정도입니다.
국민의당 전국 지지율과 같으며 수도권 지지율과도 같죠. 우리나라에 평균적으로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이 10%는 있다. 이렇게 봐야겠네요. 정의당이 그 고생해서 겨우 5% 만든걸 보면.. ㅠ_ㅠ 말씀하신대로 안철수는 분명히 힘이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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