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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5 21:34
고사작전도 있고 면피용도 있죠
야당끼리 싸우는거 싫어하는 관망파 분들도 많은데 먼저 통합얘기를 꺼내놓으면 국민의당이 거절해서 통합이 안되는거라 그쪽 표도 더민주로 가죠 나중에 새누리 더민주 국민 3자 후보 나오는 지역에서 져도 그건 국민의당 책임론이 대두 되죠
16/03/05 22:01
야권 지지자가 아닌 자기 지지자가 많다고 착각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안철수라는 사람 자체를 지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 안철수가 보여 줄 그 무언가에 기대를 하고 있었던 사람이 훨씬 많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이라도 안철수가 현재 이런 상황이 된 것에 대한 문제점을 자신에게 찾는다면 조금이라도 나아질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만, 그러지 않을 것 같다는게 참 그렇네요.
16/03/05 22:10
친노계파 주도와 그 후보로는 정권교체를 할수 없습니다. 그걸 경험적이든 감정적이든 아시는 분들은 그래서 3당 출현을 바라는것이고. 극성친노와 그들의 논리에 동화된분들. 특히 친노들을 오래보지 못한 분들일수록 친노들 특유의 논리에 잘넘어가죠. 하여간 그분들은 아직도 친노와 문재인이면 새누리당을 이길수있다고 믿고 생각하시는 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또한 김종인의 혁신을 보고 지지하셨던 분들은 총선결과에 상관없이 김종인체제가 친노위주로 재편되는 과정속에 많은 멘붕을 겪으실 겁니다. 그걸 막기위해서라도 안철수는 독자적으로 끝까지 살아남아야합니다. 그래야 김종인도 버티며 친노의 끼어들기없이 대선 전 전체 야권역량이 올라갑니다.
16/03/05 22:14
뒤베르제의 법칙이라고 아시나요? 소선거구제하에서 제3당은 설자리가 없습니다.
정치학의 기본도 모르시는 분 같네요. 이런분들이 꼭 비례대표 확대도 반대하시죠 비례야 말로 제3당의 살길인데.
16/03/05 22:27
홍진영이 부릅니다. 사랑의 배터리~
나를 사랑으로 채워줘요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봐요 당신 없인 못살아 정말 나는 못살아 당신은 나의 배터리 사랑=친노...?
16/03/05 23:19
피지알의 시스템상 이런 분들에게 제재를 할 수는 없는 만큼, 무관심만이 답인 것 같네요.
혼자 친노친노 하라고 하고 관심을 안 가졌으면 합니다...
16/03/06 01:11
와..안철수 지지도에 관한 글에도 친노가 등장하니...
어마어마하시네요... 설령 친노패권이 있다한들.. 지금 하는 꼬라지보니 친안패권보단..훨씬 미래가 있어보이네요.. 앞으로도 수고하십시오......
16/03/06 07:31
정치학의 기본도 모르는분이 그저 친노 친노 나불대기만 하네요
지금 선거구에서 제3당이 살아남는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사람은 그저 친노탓만 하면 다되는줄 알지요 진짜 멍청하네요 쯧쯧..
16/03/05 22:23
저도 안철수씨가 자기자들 성향 잘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조사를 하면 호남 50,60대가 지지한다 말고는 딱히 들어나는 국민의당 지지자들 특이점이 없습니다. 초반에 지지율 높았을 때도 전연령대에서 고르게 조사됐고. 그래서 지지자들 성향을 모르는게 안철수씨가 정치 감각이 없어서라던지, 못이라던지 그런 생각은 안드네요.
16/03/05 22:41
안철수의 지지층이 안철수의 딜레마이죠
현실정치인이면서 동시에 정치에 대한 혐오를 가지고 있는 정치인 입니다. 지지자들도 기존 정치권에 지지를 보여온 층이 아닌 정치 무관심, 비관여층이 안철수 지지의 기반입니다. 바꿔말하면 안철수가 현실정치에 개입할수록 지지가 빠지는 괴이한 현상이 반복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안철수 신당 당시 지지율 변동이 가장심한곳은 새누리당도 더민주도 정의당도 아닌 무응답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특정세력에 대한 충성도도, 적극투표층이라 보기도 힘듭니다. 투표율이 낮으면 낮을수록 사라져버리는 신기루 같은 존재입니다.
16/03/05 23:14
철수형은 저번 대선 끝나자 영국이나 미국으로 정치공부한다고 유학을 갔어야 했어요.
현실정치 안하고 유유자적 하다가 대선 닥쳐서 야당이 지리멸렬한 타이밍에 딱 와서 대권선언 했으면 지지율 높았을 겁니다.
16/03/05 23:43
전 안철수와 국민의 당에 기대를 품은 사람인데 햇볕정책때문에 안철수버릴려고요.
안철수에게 기대한건 유연한 대북정책인데 김종인대표가 수정론을 말하자 전통적지지층이라 불리는 사람에게 점수좀 딸려고 정체성들먹이는 거 보고 포기했습니다. 안철수에게 기대 하는 사람은 기존 민주당의 대북정책의 한계를 뛰어넘는거지 정체성 들먹이면서 햇볕정책 지키라는게 아니거든요
16/03/05 23:50
안철수 의원이 가졌던 높은 지지율은 개인의 매력도 큰 영향을 미쳤지만, 기성정치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혐오를 보이는 무관심 계층의 지지도였다고 봅니다.
이러한 대선주자로는 문국현 전 사장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대다수는 선거 안 합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계층이 자신의 매력 하나만으로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 어렵습니다. 국내 정치에서 제3당이란 결국 새누리당의 지분을 얻어가느냐(자민련 계열) 혹는 더민당의 지분을 얻어가느냐(민주당 계열)를 진작 선택하고 그것에 집중투자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정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지도자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지난 수십년간 이뤄내지 못한 일이었죠
16/03/05 23:55
김종인씨가 유권자는 여당에 대항할 수 있는 제1야당에만 관심 있다고 했더라고요
이제 야권지지자들은 3지대에 관심(긍정이든 부정이든)을 거두라는 얘깁니다 여우같아요 정치라는게 연예계랑 속성이 비슷하다고 하잖아요 연예인들 악플보다 무플을 더 두려워하죠
16/03/06 01:37
선거구 제도가 바뀌지 않는한 거대 양당 구도는 절대 깨질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양당에서 잠깐 갈라져 나올수 있지만 결국 다시 합쳐질거고요.
16/03/06 02:04
그래서 정의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그렇게 목숨을 걸었던 건데.... 씁 어쩔 수 없죠.. 어쩌겠습니까. 어떻게든 정의당은 정의당 나름대로 생존을 모색하는 수밖에... 개인적으로 새누리당과 더민주 어느 쪽도 제 신념을 대변해주는 정당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정의당이 저 자신의 신념과 가장 잘 맞아서 지지하는 사람인데, 소수 정당의 한계를 느낄때마다 우울해지네요.
16/03/06 17:13
대한민국 현대정치사에서 가장 많은 풍랑을 겪고 민주주의 식견을 갖추며 야권이 힘들때마다 힘을 실어주신게 호남 향우회로 대표되는 중장년층 분들이십니다. 그분들이 왜 이번에는 무분별한 통합과 연대라는 사탕발림을 비토하며 안철수에게 희망을 거는지 진지하게 생각들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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