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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6 23:24
국정원이 나온다고 해도 증거인멸이라는 가능성 때문에 중도층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모르죠.
최종 결과가 아니라 중간 브리핑이라는 설도 있군요. 하여간 경찰..
12/12/16 23:24
일단 박빙의 상황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0.2 ~ 0.3 % 정도의 근소 우세를 예상합니다.
다만, 12월 19일 대선 당일의 날씨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봅니다. ( 날씨가 좋으면 20, 30대 투표율이 상승해서 야권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
12/12/16 23:40
결국 새누리당에서 걸고 넘어지네요. 확실히 가장 큰 약점이어서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거라고 예측하긴 했는데 타이밍이 신급입니다.
12/12/16 23:26
몇번 이야기를 나눴지만 국정원이 역풍이 불까요?내일 아침 되봐야 자세한거 나오겠지만. .십알단쪽이 더 강해보이는데. .언론을 업고 있는 상대인데 남은 이틀동안 부동층이 어찌되련지. .
12/12/16 23:31
이건 지지 후보에 따라 워낙에 판단기준이 달라서..달리 역풍이 불 것도 없습니다.
역풍이 안분다고 생각한 이유는 (오늘 경찰이 발표한다해도) 제가 예전과 같은 불안함을 전혀 느끼지 않는 것으로 봐서 그렇습니다. 전에는 좀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데...지금은 전혀 그런 마음이 들리지 않는군요.. 대충 들리는 소문으로는 아마 경찰쪽 주장이 상당히 엉성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고작 2일인데, 도저히 하드를 제대로 분석한 결과가 나오기 힘든 시간인데 뭘 발표한다는 건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만약 경찰이 2일만에 조사한 것이 엉성한 부분이 있다면, 오히려 발표하면 엄청난 역풍이 불 가능성이 큽니다.
12/12/17 00:09
국정원'과' 의혹' 이두단어가 같이 나왔다는게... 국정원이란것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기본인식이랄까요 그런것때문에 역풍은 저도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만약 역풍이 분다면 우리나라 야권은 뭘해도 안되는거죠 ;; 현 여권이 지금 삽푸는건 지금 국정원건은 진짜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릴만한 일들 투성인데요
12/12/17 00:42
역풍까지는 안불겠지만 1%도 아쉬운 상황이라 타격은 큽니다.
적어도 투표에서 도덕성을 중시보는 유권자들은 민통당쪽이 새누리당쪽보다 많을텐데 국정원건이 엄하게 건드린 사실로 드러나면 그 일부가 새누리당으로 옮겨가는건 적겠지만 선거 불참이나 무효표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12/12/17 01:02
그건 어느쪽을 지지자이냐에 따라 아전인수로 생각하겠죠..
저는 문후보 지지자로써 별 거 없을거라고 봅니다..이미 SNS로 불법 선거도 자행한 마당에... 뭐 뉴스감이야 되겠고 어지간히 떠들거라 보지만, 저는 이제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는군요.... 야권 지지자들이 워낙에 유리멘탈이라 그부분이 좀 걱정되는거 빼고 나면 그러려니 합니다.. 제일 무서운것은 NLL 갑자기 들고나와 문서 흔드는거였겠죠.. 그리고..투표에서 도덕성을 중시하는건 새누리가 아니라 민통당이나 진보야권쪽이겠죠.. 문후보가 6억원 살인자 전두환한테 받았다면 바로 떨어질겁니다..
12/12/16 23:28
문재인 후보가 수도권에서의 야권표 쏠림으로 인해서 약 3% 이상 앞서고 있다고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이 친구도 문후보 지지자고, 뭐 그 친구도 어디서 주워들은 카더라니 믿을 수는 없지만, 저나 그 친구는 굳게(?) 믿습니다. ^^ 자 이제 투표만 하면 되겠지요..
12/12/16 23:50
유튜브에서 2002년 대선 뉴스데스크보니 9시 30분에 당선확실이 뜨던데요.
97년도엔 상당히 늦게 뜬걸로 아는데 혹시아시는분? 이번엔 97년도만큼 박빙이지않을까 싶습니다,
12/12/16 23:58
흠,문후보 지지자로서 국정원만 조용히 묻혔으면 좋겠네요.
제 개인적으론 이번에 문후보가 당선 안되면 국정원 사건때문이라 봅니다. 안철수 등판 이후 그냥 무난히 갔어도 됬는데.. 왜 터뜨린건지
12/12/17 00:43
그동안 새누리당의 하드 쓰로잉과 민주당의 트롤링이 많이도 빛이 났는데 그 최종결과가 어떨지 흠...
국정원 건만 아니었어도 허튼 구실 안주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그런 뻥카를 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지네 생각에는 정황증거를 가지고 확정 증거라고 생각한건지
12/12/17 01:36
공식적인 큰 일은 끝났지만...
남은 이틀 공작새가 훨훨 나는 현실을 무시하는 건가요? 선거 한 두번 치루면 모를까 투표일 전날 밤 12시까지 전략을 놓치면 패망하는거죠. 국정원카드부터 각종 이슈들이 이틀안에 생성될 꺼라 봅니다. 이런 박빙선거에서 있는 화력 없는 화력 다 쏟아 부어야 되는 거니깐요. 네거티브 하지말자라고 주말전에 양 당이 회견하고 연설한 걸로 봐서는 남은 이틀 누가 더 자극적이고 감성적인 네거티브 잘하냐로 보여집니다. 유권자로써는 지옥과 같은 이틀을 보게 될 것 같구요...
12/12/17 11:11
신승이든 낙승이든 문후보가 이긴다고 봅니다. 물론 각 캠 전략가들이 어떤 묘안을 아직까지 숨기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볼 때는 '글쎄요...' 수준이고 현재 터지고 있는 사건들이 정치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와 별개로. 표심을 흔들만큼 임팩트 있는 사건은 없을 듯 합니다.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해오던 선거 전략은 구태 수준의 반복이라 예상을 벗어나는 엄청난 사건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초반부터 그랬지만 박후보는 후보든, 캠프든 노출이 되면 될 수록 표를 잃을 거고 문후보는 후보나 외곽 세력(나꼼수, 안철수)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얻는 표와 민주당이 깍아먹는 표가 합쳐서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의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민주당의 삽질이 줄어들고 있네요. 솔직히 저는 대선 이후가 더 관심이 가네요. 콘크리트 만으로 생존이 불투명해진 새누리당의 자기 혁신과 정책적으로 너무 다른 국민캠프가 어떻게 자기 정립할 지가 굉장히 흥미로울 듯 합니다. 박근혜의 몰락 이후 새누리가 처할 상황은 아마 노무현이 당에서 완전히 손을 떼버린 참여정부 시절의 민주당과 비슷할텐데 어떤 식으로 헤쳐 모여가 될지 꽤 궁금하네요. 이재오의 행보가 기대가 됩니다. 어쩄든 이제 박정희와 삼김 시대가 끝나가네요. 이후 50년의 시대적 과제는 뭐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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