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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6 23:04
오늘 런닝맨은 진짜 역대급이었습니다.
진짜 각본이 없는건지 강력한 의심이 들었는데, 사실 마지막에 고수씨랑 한효주씨가 두 분 다 '각본없이' 라고 강조하는 것을 보고 그냥 각본이 있긴 있는 모양이다... 하고 오히려 반대로 생각하게 되었네요. 뭐 그래도 예능이 재미 있으면 장땡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한효주씨는 진짜 매력적이었습니다. ㅠㅠ 여왕님 저도 호위무사로 어떻게... 굽신굽신
12/12/16 23:18
각본이 있죠. 특히, 왕코형님 잡히거나 이름표 떼일 땐 항상 다 세트 준비해두고 샷! 하면 연기시작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티가 많이 나요. 오늘만 해도 학교에 대체 그런 상자가 왜 있을까요? 지석진으로 표 몰아주다가 왕 되기전에 상자 안에서 잡혀서 죽는걸로 다 짜져 있는거라고 볼 수 밖에 없어요.
12/12/16 23:40
그런가요? 런닝맨을 초반부터 본 사람으로서는 전주대 도서관이 다른 장소보다 상대적으로 숨을 공간이 부족해서 숨을 곳을 제작진에서 만들어줬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런 식의 숨을 공간 제공은 예전에도 종종 나왔었구요. 제가 제작진이라면 지석진 아웃 순간을 공들여 만드느니 차라리 최종 우승자가 만들어지는 장면을 짜는게 더 그럴 듯한데요..
12/12/16 23:52
런닝맨 제작진은 실내 이름표 찾기의 경우 숨을 곳을 자주 만들어줍니다.
초창기 월요커플 시작할때 미술관 편부터 등장한 상자고, 최근 다른 화에서도 박스 형식으로 숨을 곳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지석진씨 한테 표 몰아주는건 이상할건 없었고, 오히려 제작진 개입은 무효화 순간이든, 발표 지연 여부에 더 개입이 많았다고 봅니다.
12/12/17 00:02
한가지 빠트리신게 있는데 왕이 된 사람들은 자신을 [뽑아준 사람들]을 잊고 왕이 된 이후 [아부를 떠는 사람]에게 잘해주죠.
이것도 되게 인상 깊더군요. 선거 이후의 백성들은 그저 내 앞길의 장애물이지 돌봐주어야 할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
12/12/17 01:31
오늘 '남자의 자격' 보신분들이 계신지 모르겠지만, 거기서도 비슷한 방송내용이었죠.
'남자, 절대권력' 이었나 하는 부제였는데, 이경규의 독재를 끝내려는 김국진파(이윤석,윤형빈)와 이경규 체재가 이어져야 편하다는 이경규파(김태원). 결국 김국진이 권력을 차지하였는데, 이경규와 똑같이 독재를 펼치죠. 처음에 말했던것과 다르게. 런닝맨과 똑같은 내용은 아니지만서도, 두 프로그램 둘다 선거,투표관련된 이야기가 나와 선거철은 선거철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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