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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4 19:11
으으 싸우자는 건 아닌데 삼국지 매니아로서 또 유비빠로서 한마디 안할수가 없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안철수는 과정은 유비였지만 본질은 손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손권도 훌륭한 군주이니 이제 와서 대승한 안철수를 폄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의 안철수는 쉽지 않은 용단을 내리고 적벽 대전에서 승리한 리즈 시절의 손권을 떠오르게 하는군요.
16/04/14 19:14
그런데 문.안(과 그 지지자들)은 이미 건널수 없는 강을 건넜고 대선에서 단일화는 사실상 불가능해보이니 당연히 정권교체는 실패. 딱히 향후 정국의 예측이 즐겁지만은 않네요...
16/04/14 20:13
어짜피 이후의 정국은 과거의 데이터가 전혀없는 새로운 정치지형일겁니다. 그러니 좀더 지켜봤으면 합니다. 이번의 호남을 보시면 알겠지만 상수로 취급했던것이 대안이 상기면 변수로 바뀝니다. 마찬가지로 기존 새누리지지의 표심도 그렇게 1차원적이지 않습니다. 이번 안철수의 성과가 보수 표심을 어떻게 자극했는지에따라 정말로 과거의 데이터로 분석이 안되는 상황이 지속될겁니다.
16/04/14 19:36
4번의 '최초의 여소야대정국인 열린 우리당때"라고 하셨는데 그전에도 여소야대 정국은 여러번 있지 않았나요?
예전에 노태우대통령시절때도 여소야대라서 삼당합당으로 다시 여대야소로 돌아갔고 DJ대통령시절의 새정치국민회의도 여소야대였었고, 노무현대통령때 열린우리당의 여소야대가 세번째로 기억이되는데요. (열린우리당도 바로 탄돌이로 불리우는 총선결과로 과반을 획득해서 여소야대 기간이 그리 길진 않았던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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