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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09 17:55
단순하게 대학교 졸업장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꽤 크긴 합니다. 아무리 선착순 대학이라고 해도 말이지요.
다만 동생분의 경우 그렇게 울며겨자먹기로 대학교에 보낸다 해도 말해주신 부분과 자취에 의한 영향 등을 고려하면 포풍제적이 염려되네요. 일단 저도 군대에 보내면 조금은 지금보다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험은 없지만 설득한다면 정말 진지하게 대면하면서 '야 너 이대론 진짜 안된다'하고 속에 있는 이야기 다 해보시는게 어떨지요. 여튼 다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10/12/09 18:06
저도 한 6개월에서 1년 일하다가 군대 빨리 다녀와서, 인생 알아서 정하라는게 좋아보이네요.
뭐, 아주 높은 확률로 재수를 하겠죠.
10/12/09 18:03
지방 대학교 말고 통학권 근처의 아무 대학교 보내시고 => 알바 시키신 다음 => 군대보내는게 제일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 대학 경험도 하게 되고 사회 경험도 하게 되고 군대 경험도 하게 되니 본인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게 되겠죠. 그냥 무작정 군대를 보내면 오히려 적응 못하고 상황이 악화될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2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제일 중요한데 세월아 네월아 허송세월로 보낸다면 군대 먼저 보내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만약 통학권이 아닌 지방으로 보내신다면 본인 돈으로 살게-_- 용돈 한 푼 없이 보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동생분이 집에 대한 의존도가 심하신 듯 하여..
10/12/09 18:11
제생각도 지방의 아무대로 보내면, 적응 못하고 맨날 방에서 아싸 노릇할 거 같습니다.
외국 보내는 것도 똑같은 걱정이 되구요. 군대가 좋을텐데, 왠지 동생분이 강하게 저항? 할거 같은데요. 그게 아니면 아무 일(공장, 막노동등) 을 시켜서 세상에 참 열심히 사는 사람이 많다라는 걸 깨우쳐 줬음 합니다. 자기 컴퓨터 게임하는 것도 부모님이 피땀흘려서 모은 돈으로 하는 거다라는 걸 알게 되면 좀더 적극적인 태도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전 동생분을 설득 하실수 있으면 역시 1번 군대, 2번 공장등 빡센 곳 취직.
10/12/09 18:12
제가 딱 그 동생분이었습니다. 거의 77786 이었나 -_-;; 아무튼 정말 그냥 집 가까운 전문대 갈정도 실력이 됐었는데\\
저도 나름 3~4등급 하다가(고1) 고2,3 때 스타에 빠져서 인문계였는데도 불구하고 미친듯이 스타만 하다가 수능 저렇게 나와서 대학교는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전문대를 진학해서 1학기 다니고 바로 자퇴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대학하고 너무도 다르고 대학가서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학교가기 싫어서 집에서 게임하고.... 학교 자퇴하고 6개월동안 알바하면서 그냥 의미없이 살다가 군대갔다와서 깨우친게 있어서 1년동안 등록금 벌어놓고 다시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자 전문대 입학해서 공부시작했는데요 공부란거 몇년만에 다시 시작해서 군필버프빨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열심히 끈질기게 했습니다. 그결과 장학금도 계속타고 a,b,c,d밖에 몰랐는데 아직 초보지만 토익도 600까지는 나오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시 편입해서 새로운공부를 하고자 목표를 세우고 있고요. 그냥 많은 생각이 군대다녀와서 변한거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학교가면 제가 했던것처럼 할꺼 같아요. 어영부영 다니다가 학교 안가가게 되고 그러면서 점점 잦아지게 되고 그러다가 휴학하고 혹은 자퇴내고 그리고 군대가고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버지의견에 한표. 일단 군대를 다녀와야 -_-;;; 아니면 군대가기전까지 사회를 알아보는것도 좋아보여요~ 무작정 점수 맞춰 대학을 가는건 제가 경험한 입장으로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물론 자기 하기 나름이지만요 !!
10/12/09 18:28
일단 대학 보내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 같구요...
동생이 의지가 있어서 배우고 싶어하는게 아니라면 대학은 무의미하죠... 군대를 강압적으로 보내던지... 아니면 돈이라도 벌게 만드세요... 본인이 돈을 벌어보면 돈이 얼마나 소중한지 부모님이 얼마나 고생 고생하시면서 공부시키는지 조금은 알게 될 겁니다... 대학 등록은 그야말로 돈 낭비고 시간 낭비죠... 군대를 가거나 돈을 벌면서 동생 본인이 확실한 미래를 설계한 후에 공부를 시작하는게 가장 좋아 보입니다... 지금이야 어수선할때고 마음잡기 힘든 시기니... 머리식히는 겸해서 여행이라도 같이 다녀오시고 동생분이 의지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조금 진지하게 대화도 나눠보시고 그러다 보면 동생분도 마음을 잡을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군대보내는게 좋아보이네요... 군대 안갈것도 아니고 어차피 갈거라면 개인적으로 정리 할 시간이 필요한 타이밍에 가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10/12/09 18:31
저런 대학 졸업장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냥 공부에 별뜻 없다면 어릴때 기술 가르쳐서 공장에서 NC돌리는게 100배는 낫습니다. 군대가는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군대다녀온다고 사람이 확바뀐다는 보장도 별로 없지만요. 아무튼 공부건 뭐건 스스로 필요하다 느끼고 스스로 움직여야 합니다.
10/12/09 18:47
대학 보내봐야 그냥 놉니다.
공부 잘 했던 학생들도 새내기때는 어느정도 풀어져서 고3때의 공부량이 안 나오는데, 원래 공부 안 했던 사람을 혼자 내버려두면 ;;;; 저도 군대 추천하고 싶네요 군대가서 사람된다기 보단 갔다오면 '이제 나는 공부해야 할 시기'라고 머리속으로 생각하게 되죠......
10/12/09 18:49
아 글을 자세히 읽어봤는데 인터넷게임이 문제군요
게임에 빠져서 세월을 제법 날려버린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중독상태부터 체크하세요. 대학이고 뭐고 게임중독해결이 1순위 입니다. 심각한 수준이면 무조건 정신과 상담&치료 받게 하세요. 그리고 집에서 게임을 못하게 하지만 마시고 집에서 게임할시간이 없도록 바쁘게 생활하게 만들어주세요. 아무리 게임을 못하게 해도 할거없음 게임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건 중독상태가 덜 심해야 먹히는 방법이고 심하면 무조건 정신과 치료가 우선입니다. 그리고 게임에 빠진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상태가 더 심각한 편이구요 그리고우울증 있는데 군대보내는건 '거기가서 자살해라' 라는거나 마찬가지구요
10/12/09 19:15
저는 솔직히 대학 가는 것을 반대합니다. 그 많은 등록금은 고스란히 부모님의 부담이겠죠.
일단 대학은 미뤄두고, 사회경험을 시켰으면 합니다. 지금 현재 상태로 대학을 간다고 할지라도, 제대로 공부할 것 같지도 않고.. 그저 따뜻하게 부모님의 응석을 받으면서 게임에만 전념할 겁니다. 당연히 등록금 날리면서 공부도 제대로 하지 않고 학교생활도 제대로 할 것 같지 않아서입니다.. 제 사촌동생 누군가도 그랬으니까요. 대학생을 가장해서 당장 군대도 가기 싫고, 일도 하기 싫어서 허송세월을 보냈습니다. 게임에만 전념하고 수업도 제대로 받으러 가질 않았고... 결국 그렇게 없는 형편에 부모님 등골 휘게 만들고, 대학 전공도 제대로 살리지도 못하고.. 결국 군대가서는.. 뭐 아무튼 새사람이 되어서 나왔는데요. 지금은 정신차리고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군대가 만능 해결책은 아닐 겁니다... 일단 저라면, 사회경험 시키고자 일이나 알바부터 시킬 것 같습니다.
10/12/09 19:36
한학기 정도 다니고, 군대를 보내는걸 추천합니다. 아예 안다니고 군대가면 타의적으로 간 것 이기때문에 새로 배우는 것도 적을겁니다. 한번 끝을 찍게 내버려두고 대신 한학기후 군대를 다녀오게한다면 바뀌어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10/12/09 20:02
아마 정신질환 관련으로 군대도 최소 공익판정은 받으실 수 있을거 같은데요.
한번 잘 알아보세요. 그리고 동생분 성적으로 봐서 재수만 가지고는 안 될 듯 싶네요. 이왕 한다면 삼수까지고 바라보고 기초부터 튼튼히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10/12/09 21:01
일단 철부터 들어야할겁니다
자기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가 왜 대학을 다녀야 하는가 목표가 생긴다면 대학 어디를 나오든 잘 되기 마련이죠 일단 군대부터 다녀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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