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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5 22:46
실제적인 영향력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전 교황이었던 요한 바오로 2세도 상당히 반전에대해 주장하고 행동했지만, 실제로 전쟁을 막은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죠. 천주교 내에선 실제적으로 하는 일이 상당하지만, 국제적으로의 영향력은 말 그대로 정신적인 상징일 뿐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09/01/05 22:47
아무래도 가톨릭의 신자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매우 크다라고 할 수 있겠죠.(특히나 유럽과 북미 등의 선진국 중에 가톨릭 신자가 다수인 국가가 많기도 합니다.) 실제적으로 하는 활동이라면 말 그대로 한 종교의 수장, 교황으로써 행하는 종교적인 활동 외에 정치적으로 하는 활동이 있다고 말하긴 힘듭니다만...
09/01/05 22:55
천주교가 상당히 세계적인 종교이니 교황이 종교적인 활동을 하면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한국의 9시 뉴스에도 특별한 날 자주 나오시는것을 보면... 종교자체가 어떤 실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교황활동도 결과물을 기대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냥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것 아닐까요? 참고로 전 종교없습니다.
09/01/05 22:56
그렇군요.생각보단 그 활동이 저조하시네요.
국제적인 난민구호활동을 하신다던가.. 워낙 국제 경제,정치활동에 자주 거론되시길래 무언가 큰 영향력이 있으신분이신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구요.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09/01/05 23:05
상징적인 면이 크죠. 그래도 글 쓰신 분 말씀대로 '정신적 지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예로 전 교황이셨던 요한 바오로2세의 경우 구 소련의 고르바쵸프 서기장(?정확한 호칭이 맞나 모르겠네요.)을 만나서 설득해서 공산주의가 해체되는데 공헌하시기도 했죠. 그리고 난민구호도 합니다. 직접 가서 봉사하는 건 아니지만 교황청에서 자금을 내어 놓습니다. 아, 그리고 생각해보니 전에 무슨 일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세계적으로 낙태, 배아세포 논쟁이 활발했을 때 교황이 낙태반대 성명을 발표하자 가톨릭 신자수가 많은 나라들에서 거기에 동조하는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군요.
09/01/06 00:33
교황(로마 대주교)은 예수님이 직접 '목자'혹은 '반석'이라고 칭했던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 생각됩니다.
초기에는 종교의 확장과 분쟁시의 갈등을 책임졌지만, 차차 로마제국과의 공조로 권력을 갖게됩니다. 선거로 선출되고, 현재는 상징적인 면이 크지만, 그래도 천주교인구가 많은 국가에서는 여론을 형성할수 있을정도로 영향력은 큽니다. 10억은 넘으니까요...
09/01/06 09:10
정치외교적으로는 바티칸 공국의 수장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종교지도자라고만 보기는 좀 어렵죠.
카톨릭 교회 교구가 형성되어 있는 나라들에 Holy See Embassy 라고 하여 교황대사가 파견되어 있고요-_-a (보통 대주교급(archbishop) 상당의 직위를 가집니다.) 대한민국도 바티칸에 대사를 파견합니다. 현재까지는 성염 대사님이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천주교 교세의 영향으로 교황대사의 대사 서열은 꽤 높은 편입니다.
09/01/06 10:49
역사적 원류를 따지면 교회 세력의 정치적 지도자입니다.
교회 세력이 어떤 단결된 판단을 내려야 할 때 선언하는 사람으로 존재하죠. 지금에 와서는 상징적인 의미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바티칸의 입장 표명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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