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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05 15:39:59
Name stats
Subject 군입대에 대해 질문 좀 드리려합니다. 공군,육군
제가 3월달이나 4월달에 입대를 하려고 하는데요

공군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군에 대해 몇개 안되는 글들 검색해보니 3개월 긴것 때문에 거의 비추하시는데

이것 빼고는 육군보다 나쁜점은 뭐가 있을까요? 휴가도 괸찮케 받는다고 들었고

궁금한게 더있는데 공군을 들어가서 시험봐서 자대 배치 받는다고 들었는데

성적이 잘 나오면 서울 인근으로 자기가 지원할수 있는건가요?

공군에대해서 좀 자세히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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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샴푸
09/01/05 16:10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공군이기는 하나, 운전병이라서 전체 공군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일단 그 친구를 보면, 확실히 타 군에 비해서 휴가, 외박 등이 잦기는 합니다.

휴가가 괜찮다고 하나.. 세 달 긴거 절대 무시하지 못 합니다.
그 친구 현재 일반 육군이었으면 100일도 안 남았지만 공군이라...
Cazellnu
09/01/05 16:23
수정 아이콘
3개월긴게 최대단점입니다.
일단 군생활 해보시면 압니다. 그말밖에..
야누스
09/01/05 16:24
수정 아이콘
공군선택은 진리입니다. 같이 해봅시다. 전 1-19 입대에요.
노려니
09/01/05 16:31
수정 아이콘
3개월 휴가갈래, 3개월 일찍 제대할래? 하면 무조건 제대입니다.

전 해군이어서 2개월 더하는 상태에서 육/해/공 합동 근무 부대에서 근무를 해서 그 고통이 더욱 심했습니다.
2달 먼저 전역하는 동기, 1달 먼저 전역하는 1달 후임, 몇일 먼저 전역하는 2달 후임 볼때면 피가 마릅니다..
아! 물론 공군을 보면서 위안을 삼았습니다. 제가 일병달때 같이 병장단 공군 병장님... 제가 병장 달때도 자리보전하는거 보면서
정말 측은했습니다.
핸드레이크
09/01/05 16:37
수정 아이콘
제가 공군 출신입니다
전 훈련소 첫날밤에 후회했습니다
3개월긴거 엄청납니다...병장이 되면 가장 뼈저리게 느낍니다
헌병,사이트가 아니고서야 근무안서고 잠은 잘수 있다는 장점은 있겠습니다

성적이란건 훈련소 성적+안에서 보는 필기시험입니다
지금은 바뀌었나 모르겠지만 안에서 공부하는거 적당히 하면 안되죠..다들 눈에 불을 키고 하니까
이 두개 성적으로 특기를 받은후 특기 학교를 가서 교육을 받습니다
여기서도 시험+훈련소 성적으로 자대가 결정 나는데요..이건 완전 로또입니다
to가 훈훈하게 나면 공부안하고 놀면서 편안하게 지내지만, 잘못 나면 완전 전쟁입니다..
이건 뭐 운이죠..저 같은 경우에는 동기들은 다 서울 사람인데(저도 서울) to가 다 대구라서 그냥 놀았습니다 -_

다른 궁금하신점은 쪽지 주시면 아는한도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jjangbono
09/01/05 17:02
수정 아이콘
3개월 늦게 가는건 정말 정말 정말 엄청 크죠.
전 육군으로 전역했는데 임요환 선수랑 같은 날 전역했습니다.
테페리안
09/01/05 17:15
수정 아이콘
육군입니다 무조건 육군입니다. 전 임요환 선수보다 하루 늦게 입대했는데 휴가 모아서 말년에 복학해서 한학기 다녔는데
임요환 선수는 종강하고도 한참 후에 제대했더라고요.

군대가 아무리 편해도 군대고 아무리 휴가가 많아도 휴가중일 땐 군인입니다. 보면 다 빡쎈 척을 하는 것이지 육군도 땡보가 어려운 곳에 비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_@
사신프로브
09/01/05 17:34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하면 양이냐 질이냐 문제죠
핸드레이크
09/01/05 17:54
수정 아이콘
공군도 빡센곳은 참 많습니다
방공포 걸리면 사이트 쪽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육군과 비슷한 군생활 할 수 있고
취사병도 상당히 힘들죠
그리고 일선 지원업무(전투기 관련)도 하루종일 대기하면서 하루에 12시간씩 일하기도 하고 주말에도
못쉬고 대기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반면 제 아는 사람은 공항에서 일한다는데 그곳이야말로 꿈의 군생활이라더군요
상대적으로 편한곳도 많긴 하지만 요는 특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능...
미남주인
09/01/05 18:07
수정 아이콘
저도 육군을 추천하게 되네요.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전 공군 지원을 해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근무자를 해서 가점 최고, 특기교육에서도 가점 최고, 서울쪽으로 가겠다는 일념하에 성적도 거의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ㅠ.ㅠ

헌병 낙찰!!! 그래도 점수가 좋으니 원하는 자대는 갈 수 있겠지 하며 희망에 부풀었습니다만, '통신사' '서울'이라는 말에 경쟁을 뚫고 입성. 그런데... 그 통신사라는 것이 일단 서울로 갔다가 과천으로 가는 것이였습니다. 이 정도면 그나마 다행이죠. 소속이 육군으로 바뀝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헌병은 참 곤란한데 그나마 소속이 육군이 되어서 육군들과 같은 생활. 그리고, 공군에서 국군통신사령부로 간 인원은 평택의 독립대대로 갑니다. 거기서 다시 대부분의 인원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완전 오지의 통신소로 이동하구요. 어찌나 허탈하던지. 육군과 같은 생활, 게다가 게이트 근무와 초소 근무로 인해 낮밤의 개념 조차 없어지는 생활을 하며 군생활을 마쳤죠. 물론 당시 공군은 4개월 길었으니 한참 후임들 제대회식에 박수 쳐주는 건 덤이였습니다.

제가 참 운이 없는 것 같죠? 맞습니다. 운이 없는 편이죠. 근데... 제 동생도 근무자도 하고 열심히 훈련소 생활을 마친 뒤 방공포 부대에 갔습니다. 이게 무슨 운명인지... 형제가 최악의 보직에 육군 편제라는...ㅡㅡ;;

군생활은 어디나 힘듭니다. 조금 더 편하고 휴가도 많이 나올 확률이 있는 곳이 공군이긴 하죠. 정말 쉬운 곳에서 군생활을 하는 동기들을 많이 보았고, 얘기를 들으며 그럭저럭만 가면 괜찮겠다 싶지만... 그건 그저 확률에 불과할 뿐. 3개월 더 긴 군생활은 확률이 아닌 '확정'!!! 자신의 운을 시험해보시겠습니까 아니면 확정된 3개월 짧은 군생활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추가하자면, 특기 선택은 말이 선택이지 좋은 보직은 모두 1지망을 하기 때문에 극악의 확률이랍니다. 헌병과 방공포의 비율이 굉장하거든요. '난 운이 좋을거야' 혹은 '난 그래도 자주 휴가를 나가고 싶어'라는 생각이 아닌 이상은 좀 위험합니다.
미라클신화
09/01/05 18:36
수정 아이콘
전 지금 공군현역병인데.. 저같은경우는 공군의 장점은 휴가말고도 잦은 훈련이 없다는것과 내무반 생활이 육군같지 않고 시설도 나름 좋다는것에대해 장점을 걸고싶네요. 물론 3개월 긴거 미치죠.. 근데 전 훈련도 기본받는데 힘들어 죽는줄알았고 육군처럼 휴가도없으면 답답해서 못살거 같아서 공군입대했습니다. 지금도 긴거 생각하면 답답하지만 그사이에 중간중간 훈련적게받고 휴가도 자주나오는거 생각하면 전 육군안가길 너무 잘했다고생각합니다
미남주인
09/01/05 20:58
수정 아이콘
미라클신화님// 미라클신화님이야 말로 진정한 공군~!!! 저도 위에 투덜거리기만 해 놓긴 했지만, 체감상 2/3 정도는 상상 속의 공군 생활을 하는 것 같았거든요. 근데.. 전 ATT마저 받는 진정한(?) 육군 생활을 한 지라 안습이였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같이 생활하던 육군들도 병장 달기 전까지는 좀 더 잦은 휴가를 나가는 공군 출신 병들을 부러워했던 것 같네요.

특기와 자대는 어느 정도 노력도 필요하지만 복불복~!!! stats님의 선택에 달려있네요.
09/01/06 14:58
수정 아이콘
외박이 정기적으로 있다는 거 빼고는 육군이 낫습니다.
물론 비행장은 시설도 좋은데 많고 편한데도 많지만
방공포같은 곳은 무늬만 공군이고 육군과 같이 생활하는 곳도 많아요.
어정쩡한 공군가느니 3개월짧게 다녀오는 것이 현명한 선택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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