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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2 21:19
대략 2000년전에서 1700년전이란 말이죠?
그때 한반도에서는 뭐하고 있었지? 삼국시대였나? 불국사, 석굴암과 비교해보면 정밀함은 모르겠지만, 규모에서는 압도적으로 밀리네요. 동아시아문명에서는 만리장성이나, 대운하정도가 비벼볼만 할지도.
23/09/12 21:55
중국의 유적, 유물 문제는 너무 많이 날려먹었다는 거죠
실제로 동서양의 과학 발전에서 차이가 난 이유가 "이단이 도망갈 구석"이 남아있던 유럽과는 다르게 오랜 시간 분서갱유, 문자의 옥 등으로 글자마저 통제하던 강력한 중앙집권국가였다는 점이니까요 그나마 당나라가 좀 예외적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리장성도 "원래 있던" 장성들을 이어 붙인 것들이고, 기록에 있는 아방궁이나 실존하는 진시황릉 정도만 봐도 스케일이........ 대나무로 천연가스를 채취해서 안정적인 화력으로 뛰어난 품질의 비단을 뽑아내던 촉나라도 있었고 게다가 게르만의 침입과는 비교할 수 없는 꾸준하고 거대한 이민족의 침략들을 생각하면 이만한게 남아있는게 용하달까요
23/09/12 23:18
멋있다…..
사실 2018년에 갔을때는 정말 로마뽕이 피크를 찍던 시기였음에도 신기..내가 여길 정말 왔구나.. 하는 마음은 컸는데 [마음의 눈]은 개안이 안 됐던것 같아요 크크크크… 이렇게 보니 참 좋네요
23/09/13 09:51
2000년 건축물이 남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지만, 그 한참 후에 지어진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물들이 1527년 로마 대약탈 (사코 디 로마) 때 모조리 다 부서져 버려서 지금 로마에는 르네상스 건물이 거의 없고 그 후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 건물만이 가득하다는 걸 생각해보면 더더더 대단하죠. 아니 어떻게 만들었길래 2000년의 세월+로마 대약탈을 다 견더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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