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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0 18:43
아 진짜..왜 이러는거죠? 최소한의 상식이나 생각있는 사람이 없나요? 대통령 인스타에도 올라오던데.. 전 처음에 가짜로 합성된건줄 알았습니다..
22/08/10 18:45
https://news.v.daum.net/v/20220810050050011
['단독'"엄마 문 안열려" 이게 마지막이었다..신림 반지하 비극] 이씨가 들은 작은딸 C씨의 마지막 목소리는 밤 8시 37분 걸려온 전화 넘어로 전달된 “엄마 물살에 (열려있던) 현관문이 닫혀버렸는데 수압 때문에 안 열려”라는 말과 울먹임이었다. C씨는 8시 43분과 8시 53분 친한 언니 김모씨에게 “119가 아예 안 받는다”며 도움을 청했다. 같은 시간대 119는 500건 이상의 신고 접수가 몰리며 먹통이었다. 마지막 통화에서 김씨가 “나도 여기서 (119에) 전화할 테니 너도 계속해라”라고 말하는 사이 통화음은 지지직 거리기 시작했고 “언니니니” 하는 C씨의 목소리를 끝으로 통화는 끊겼다. 이후 김씨는 “119에 주소 남겼으니 기다리라”고 문자를 남겼지만 읽지 못했다는 의미의 ‘1’은 사라지지 않았다. 김씨는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그 뒤론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
22/08/10 18:46
지금 대통령실에서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증거기도 하죠. 특히 홍보쪽은 그냥 답이 없는 수준 ;;;
메세지 관리도 안되고, 저런 홍보도 제대로 못하고.. 대체 뭐하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유튜버 하던 사람들이나 데려오니 저렇지라는 말밖에 못하겠네요. 크크크크...
22/08/10 18:48
저걸 홍보물에 사용한 것도 개판이고 현장방문해서 했던 발언도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현장 주민들에게 닥치고 위로하면서 재발 방지와 복구에 최대한 힘쓰겠다라고 하지는 못할망정 "어떻게 여기 계신 분들이 미리 대피가 안됐는지 모르겠다" 이런 질문이나 하고 있고
22/08/10 18:54
침수로 사망사고 난 현장 사진으로 국정 홍보하기 vs 현충일에 천안함 유족 불러 놓고 김정은이랑 악수하는 사진 뿌리기
자강두천이네요 정말..
22/08/10 18:58
구청장 아니 읍면사무소장급 행정의 업무도 책임도 한번 안 져본 사람인데 뭘 알겠습니까? 지나가던 행인1이나 할법한 소리를 하는 대통령이 만든 대통령실이니 이런 홍보가 적절한지 아닌지 제대로 판단도 못하는 거겠죠.
22/08/10 19:00
현장 가서 뭐라고 떠들면 바로 슈퍼챗 쏟아지던 유투브 감성이죠. 어쨌든 책임자인 오세훈하고 어디 길거리에 마주 서서 뭔가 의견 나누는 장면 찍어서 올리면 되는건데 그 쉬운 것도 못하는게 정말 대단합니다.
22/08/10 19:03
[대통령실 "尹 폭우 대응 사과, 사과라고 생각 안해"]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208100072769413&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6jBGf-Y63eRKfX2h4a9RY-gkhlq 점심때 정부를 대표해 사과한다는 뉴스를 봤는데 사과가 아니였네요;;;
22/08/10 19:04
상징적인 차원에서의 사과였을 뿐, 실제로 잘못/귀책사유가 있어서 사과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일까요...?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선거기간의 사과사진도 생각나고...
22/08/11 20:59
가족들이 모이는 추석전에 여론과 지지율을 올리는 방안으로 대국민사과와 함께 인적쇄신을 발표할려고 했는데 이번 사과로 미리 김빠지면 안되니 수습하는거죠
22/08/10 19:05
아마 따로 글이 올라올꺼같은데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29706&ref=A 서울시, 지하·반지하 ‘주거용도 건축허가 금지’ 법 개정 추진 이걸 해결책이라고 봐야할지...
22/08/10 19:11
저도 건축허가는 이미 금지됐던걸로 알고 있었고 저 뉴스에서는 이미 존재하는 반지하 방을 앞으로 주거용도로 사용을 금지시킨다는게 중요 요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22/08/10 19:14
뉴스에는 반지하 주택이 20만호 라는데, 이들을 다 내쫓으면 앞으로 어디로 가야할지 궁금하네요.
누구는 반지하에서 살고 싶어서 사는 줄 아나...
22/08/10 19:22
반지하 주택 일몰제를 10년-20년 유예기간 동안 주거용에서 비주거용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이 있나보네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지하/반지하에 사는 사람들을 수용할 만한 공간이 서울시 내에 없을텐데 이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20만호면 서울시내 전체 주택이 5%라는데...
22/08/10 19:29
그만큼 임대주택을 짓던가 해서 이주시켜야죠. 그것도 없이 저런 정책을 추진한다면 그것도 욕먹을 짓입니다.
70년대에 김현옥시장이 판자촌 주민들을 봉천동 언덕위에 갖다버린것과 다를 바가 없는거죠.
22/08/10 19:15
아 링크에 설명이 나오네요.
[현행 건축법 제11조는 상습침수구역내 지하층은 심의를 거쳐 건축 불허가를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규정이 강제 규정이 아니여서 구속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실제로 이 같은 건축법 규정이 생긴 2012년 이후에도 서울에서 반지하 주택이 4만 호 이상 건축됐습니다.] 이전에 있었던 규정이 강제규정이 아녔었나 보네요.
22/08/10 19:16
(아래글에서 말씀하신 분의 말씀의 정확한 취지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링크에 보면 현재 건축법 제11조에 관련 조항이 있는데, 현재는 이게 강행 규정이 아니어서 한계가 있고, 이걸 강행규정으로 고치려는 제안이 있다는 것 같으네요. 구체적으로는... - 건물을 [건축하거나 대수선하려고 하면] 허가권자(지자체장)의 건축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 허가권자는 [상습 침수/침수 우려 구역에서 지하층을 주가용도로 사용하는 게 부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다른 관련 법규들을 모두 만족한 건축물이라고 해도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 있다]는 규정입니다. - 그런데,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 있다]는 건, 바꿔 말하면 [허가를 내줄 수도 있다]는 거죠. - 이걸 [허가를 내줄 수 없다](아마도 지역 상관 없이)는 식으로 개정하려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해당 조항입니다. 제11조(건축허가) ① 건축물을 건축하거나 대수선하려는 자는 특별자치시장ㆍ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중략) ④ [허가권자는] 제1항에 따른 건축허가를 하고자 하는 때에 「건축기본법」 제25조에 따른 한국건축규정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이 법이나 다른 법률에도 불구하고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를 하지 아니할 수 있다.] <개정 2012. 1. 17., 2012. 10. 22., 2014. 1. 14., 2015. 5. 18., 2015. 8. 11., 2017. 4. 18.> 2.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7조제1항제4호에 따른 방재지구(이하 “방재지구”라 한다) 및 「자연재해대책법」 제12조제1항에 따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등 [상습적으로 침수되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건축하려는 건축물에 대하여 지하층 등 일부 공간을 주거용으로 사용하거나 거실을 설치하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22/08/10 19:22
그나마도 침수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만 건축허가를 금할 수 있는 거였고, 그 외 지역이라면 여전히 반지하를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게 가능했군요...
그러니까 2012년 이후라도 고지대에 짓는 빌라라면 반지하를 만들어도 상관없는 거라는건데.. 제가 완전히 속았었네요. 이런..
22/08/10 19:08
박근혜와 MB 의 통합형 하위호환 버전을 보는 듯 하네요.....
검사만 해서 책임 추궁으로만 머리가 돌아가는가 싶고...
22/08/10 19:08
대통령실 '사과 아님' 해석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와 있는 기사입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140371 재밌네요...
22/08/10 19:12
커뮤 돌아다니다가 건너건너서 들은 거긴 한데... 그저께 밤에 폭우 왔을 때 더쿠에서 이런 뉘앙스의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폭우가 온 게 윤석열 대통령 잘못은 아니지만, 내일 되면 망언 또 해서 대통령 잘못이 될 것이다.] 진짜 메시지만 조심해도 본전은 남길 일을 스스로 다 뒤엎어버리네요;
22/08/10 19:15
사드 추가배치 공약도 폐기 하는듯 하네요.
중국 정부는 “한국 정부가 대외적으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와 관련한 ‘3불(不)-1한(限)’을 정식으로 선서했다”고 주장했다. 사드 ‘3불’은 사드를 추가하지 않고, 미국 미사일 방어·한미일 군사동맹에 불참하는 것을 의미한다. ‘1한’은 배치된 사드의 운용 제한을 뜻한다. 중국 정부가 사드의 운용 제한을 의미하는 ‘1한’을 한국의 대외적 약속으로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ttps://naver.me/FhyxYz3U 중국에 큰 약점이라도 잡힌걸까요? 친중반미하겠다더니 지금까지 모습은 반미친중이네요.
22/08/10 19:53
'정식으로 선서했다'는 주장에서 선서의 주체가 윤석열 정부인가요, 문재인 정부인가요?
기사가 좀 애매한데요, 중국에서 "새 관리가 옛 장부를 외면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사드 3불이 한국 정부의 합의나 약속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를 종합하면 문재인 정부가 이전에 선서했으니 3불 1한을 지키라고 중국 정부에서 요구했는데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22/08/10 19:57
아. 이건 중국의 헛소리라고 봐야합니다. 3불 1한은 문재인 정권 초기. 그러니까 2017년에도 중국이 주장하던거라서요.
그때도 강 장관이 우리 그런 선언한 적 없다. 라고 지속적으로 부정했었죠. 정작 3불은 정책으로 실행했지만요. 이번에는 전 정권에서 3불 1한 하기로 했으니 너네도 해라! 라고 말하는 거고 이번 외교부 장관도 그런 사실 없다. 라고 부정한 쪽입니다. https://namu.wiki/w/%EB%AC%B8%EC%9E%AC%EC%9D%B8%20%EC%A0%95%EB%B6%80%EC%9D%98%20THAAD%203%EB%B6%88%201%ED%95%9C%20%EC%84%A0%EC%84%9C%20%EB%85%BC%EB%9E%80 나무위키에도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죠. 어디까지나 중국측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고 한국 정부에서 정식으로 인정한 적은 없는 사안이에요.
22/08/10 19:48
진짜 너무 역겹습니다. 누가보면 인명피해 없이 다 구조한줄 알겠네요.
저게 대한민국 대통령 홍보실의 작품이라는게 너무 창피합니다. 국격이 사라지고 있어요.
22/08/10 20:28
검사시절 버릇을 전혀 고치지 않았군요.
사건현장 감식하러 간거 마냥 사진찍고 좋다고 올리고 있네요. 쫌 능력없고 하기 싫으면 내려오세요. 일반인은 매일 술 먹어도 국민은 뭐라 안 해요. 가족이야 걱정하겠지만
22/08/11 11:05
저도 저 사진 보자마자 딱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저때의 영상을 봐도 현장감식 느낌이 나더라고요. 검사때 버릇을 못 고친거겠지만, 대통령이 됐으면 자기 자리에 대한 자각은 있어야 할텐데요..
22/08/10 21:11
뇌피셜인데 홍보쪽은 건희여사쪽 사람들이 들어가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절대 저 사람들 안 내칠겁니다. 탁현민이 정답 알려줘도 절대 안들을거고.
22/08/10 21:18
경악스럽네요..
이건 홍보 라인만이 아니라 비서실(대통령실)을 통째로 다 날려도 용서가.안될 수준인데. 다음주 10%대 가나요? 나라를 팔아먹어도 찍어줄 분들만 지지자로 남아서 나라 팔아먹지도 못하게 망가져야 그때가서 또 후회할 듯. 이제는 '나라 전체가 세월호'라는 말이 자연스레 입에서 튀어 나오네요.
22/08/10 21:18
그런 말이 있어요. 대통령은 되는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란 말. 누구든 처음 해보는 대통령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건 결국 대통령을 보좌하는 스탭들 능력이란거죠. 물론 최선의 인사를 하고 그들이 능력껏 대통령을 보필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은 오롯이 대통령의 능력인데 현 대통령은 이런 능력이 부족하거나 등한시하거나 그런 상황이며 스탭들 역시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할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대통령실 조직 자체가 심각할 정도로 비정상적입니다. 역대 어떤 정부도 소위 청와대 비서실이 이런식으로 굴러간 적이 없어요. 대통령실 스탭들을 매우 당연히 이끌고 있어야 하는 김대기 비서실장에게 과연 실권이 있나? 싶을 정도로 엉망입니다. 또한 이번같은 국가적 재난이 생기면 가장 미친듯이 움직여야 하는 곳은 국정상황실인데 국정상황실장은 대체 어디에서 뭘 하는지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대통령이 어떤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지고 일정과 메시지를 컨트롤해야 하는 지는 비서실장과 국정상황실장 두명이 가장 핵심인데 이들은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제대로 뭔가 존재감을 보인 적도 없고 더더욱 보여야 하는 재난 상황에선 아예 모습을 감췄습니다. 동시에 대통령의 말도 안되는 행보들과 언행들이 이어지고 있는거죠. 그저 익명의 관계자 핵심관계자들만 계속 등장하고 있는데 이들도 공통된 메시지를 내놓는 것도 아니고 그냥 중구난방이고 책임 회피만 하고 있는데 대체 대통령 비서실은 누구의 지휘로 굴러가고 있는걸까요? 문제의 홍보물의 경우도 논란이 되고 국민들 모두 경악한 것을 진작에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사과를 하고 사진을 내린 것이 아니라 출입기자들의 질문 공세 속에서 "담당팀에 연락해 내리는 방안 등을 요청할 것" 이라는 답변이 나온 후에야 내려갔어요. 저런 말도 안되는 사진 정도 내리는 것을 무려 담당팀에게 연락해서 내리는 방안을 요청해야만 가능한게 현재 비서실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짧지만 인상적인 답변이라 생각합니다. 나토 때 문제의 민간인, 각종 의전 문제, 어설픈 일정, 그리고 말도 안되는 공식 사진들, 극우인사를 비롯한 부적절한 인물들의 대통령실 근무 등등 이 모든 것들 역시 비서실이 한마디로 개판이라 생긴 일들이죠. 정상적인 대통령 비서실이라면 아니 그동안 우리나라 역사상 단 한번도 없었던 일들이 현재 대통령 비서실에선 너무나도 자연스레 그리고 너무나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솔직히 심각한 수준을 넘어도 한참 넘어섰습니다. 단순히 홍보가 문제거나 담당자가 문제거나 이런 차원이 아니라 동어반복이지만 대통령 비서실 전체가 심각한 수준이고 비서실장이 전혀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최근 언론에서 다루기 시작했는데 중앙 부처 고공단 인사 정체도 진작에 심각한 문제였어요. 고공단 인사는 대통령이 최종 결정권자라 인사 검증을 어디에서 하고와 상관없이 이 역시 대통령의 책임이고 비서실 역시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정권 교체기에 인사 정체는 늘상 있는 일이지만 현 정부처럼 이렇게까지 고공단 인사가 진행되지 않은 적은 역시나 우리나라 역사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어차피 고공단 인사들은 부처마다 티오가 정해져 있어서 각 부처에서 그 티오에 맞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 정리해서 올리면 끝이고 모든 부처는 이런 인사 요청을 진작에 했습니다. 인사 검증? 고공단 들어갈때 이미 검증은 살벌하게들 받았고 어차피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 같은 사람도 검증 무시하고 그런 중요한 자리 그냥 꿰차고 있는데 현재 중앙부처 실국장 인사 막혀 있는게 검증에 시간이 걸려서라는 건 솔직히 말도 안되는 핑계죠. 이 역시 최종 결정권자는 대통령이지만 대체 인사가 이렇게나 진행되지 않는 책임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단순히 윤석열이란 사람이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례하고 이런 차원의 문제는 진작에 지나갔다고 봅니다. 또한 현재와 같은 비정상적인 비서실 운영을 비롯한 수많은 국정 난맥에 대해 대통령 본인의 무지와 무능을 인정하고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올 일은 없을테니 개선하는 방법 외에는 없는데 이것 역시 그다지 희망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게 절망적일 뿐입니다.
22/08/10 21:55
언뜻 든 생각이
국가재난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상황실이라는 개념의 물리적 공간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거 아닐까요. 어깨위에 얹어져 있는 무게나가는 물건이 없지 않다면, 그 많은 대통령실 참모들 입에서 상황실 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안나올 수가 없거든요. 머리는 없다 쳐도, 인간이라면 심장을 가진 인간이라면 저 사진을 홍보용으로 쓰면 안된다는 것쯤은.... 에효~~~~~!!
22/08/10 22:04
국민의 힘 자체가 박근혜 탄핵 이후로 구심점이 사라지고 근 4-5년간 연이은 선거패배로 세가 위축되는 바람에 인재풀이 많이 깎여나갔다고 하던데, 거기다 대통령까지 정치신인이니 개인적인 인재풀을 가지고 있을리 만무하고, 그마저도 대통령이 인재보는 안목이나 인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자각이 없으니 최순실 또는 그 이하 수준의 사람들이 당당하게 대통령실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양새로 보여서, 박근혜 정부보다도 전반적인 국정운영 역량이 미달되는 것 같습니다.
장관, 비서관 개개인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주요 보직에 좀 멀쩡한 사람을 채워넣는 게 기본인데도 이것부터가 안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게 언론한테 매 좀 맞는다고 고치거나 나아질 수 있는 문제 같아보이지도 않아서 더 걱정입니다.
22/08/10 21:31
몇번 적었던거 반복해서 적지만 대선기간에 저런 위험성을 분명히 경고했었고 그에 대한 답변은 '김건희 안뽑겠습니다.' 였지요.
저는 윤석열과 김건희 둘다 안뽑았어도 열불이 터지는데 김건희 안뽑으셨으니 행복하실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22/08/10 22:16
윤석열과 국힘 이럴 거 사실 어느 정도 예상되긴 했었죠. 그 전조가 보여서 더 그랬죠. 윤석열 대선 기간 벌어진 사건들이나 발언들 다시 돌아보시면 기억 안 나시는 분들은 '오 그랬었지..' 싶으실 겁니다. 삼프로, 개사과, '술', 구직 앱 발언, '좌팝니다' 등등등..그냥 내용만 다르고 비슷한 게 계속 반복되고 있죠. 그나마 지금 이준석과 갈라지면서 이준석 지지자들이 윤석열 비판에 합류해서 이런 커뮤니티에선 분위기가 더 이렇게 된 거지, 저번 대통령실 이전 때도 누가 봐도 너무 성급하고 이상한 일 처리였는데 그때 이거 옹호하던 분들 적지 않았어요. 전 진심으로 윤석열이 그래도 잘하길 바란 사람입니다만, 대통령실 내부 회의 이야기나 지금까지의 과정 등을 고려해봤을 때 그러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2/08/10 22:19
개사과 사진 올리던 사람들이 청와대로 갔겠죠. 솔직히 후보시절부터 꾸준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면서도 그냥 애써 무시하고 있었던 것 뿐이지..
22/08/10 22:56
국힘 계열이 여당이 되었는데 조금 더 공정하거나 올바른 사회가 될 턱이 있나요...
예전부터 얘기했지만 민주당과 문정부의 가장 큰 실책은 부동산이 아니라 국힘에 호흡기 붙여준 겁니다.
22/08/11 02:16
사실 매번 아무튼 바꿔야 한다는 일종의 환국론을 주장하려면 내각총리제해야 하는데 공통적으로 그거는 싫어하시더라고요.
대통령 언제 바뀌나만 기다리면서 야당을 찍으시다가 바뀌어도 얼마 안 가서 또 싫다고 하시고. 내각제 총리는 몇 개월만에 바꿀 수도 있고 당내에서 반란 일으키기도 훨씬 쉬운데 말이죠. 기준이 높거나(기준 개수가 많거나) 정치인을 불신한다면 내각총리제가 맞는거고 실제로 선진 민주주의 국가 중 대통령제 하는 나라들은 한 손에 꼽을 수 있죠. 미국 프랑스 한국 대만
22/08/11 10:10
제가 대선 전에 했던 이야기인데 국민의힘은 아직 수권능력이 회복이 안되어 있는데 외부에서 수혈을 해서 정권을 잡았는데 그 원인 때문에 다시 망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제발 이번에는 제대로 정당 수술을 해서 다음번에는 수권능력을 제대로 갖추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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