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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0 17:15
오.. 복음주의쪽 공부할때 많이 들었던게 로잔대회였는데, 한국에서도 있군요.
한창 학교다닐때 2회 얘기까지는 들었던것 같은데, 어느새 4회네요.. 한번 천천히 들어봐야겠어요.
22/08/10 17:25
한국은 사실 근본주의의 영향이 더 크지 않나 싶긴 한데... (...)
복음주의쪽 공부하면서 근본주의랑 다른 노선이라고 알고있긴 했는데, 어차피 외부에서 볼때는 복음주의나 근본주의나 '우파적 성향'으로 분류되고 거기서 거기로 본다는걸 알게되면서 개인적으로 좀 충격받았던 적이 있었죠. 좀 관심가지고 소식을 찾아봐야겠습니다.
22/08/10 17:41
일제강점기때도 교리 해석이라고 해야 하나 그걸로 갈등을 하고 월간지같은 기독교 잡지로 한쪽이 자기 의견내는 칼럼 실으면 다음호인가 다른 기독교 잡지에서 거기에 반박하는 칼럼싣고 하는 수준이었더군요
이건 개신교내에서 어느쪽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22/08/10 17:51
요즘은 확실히 교리로 싸우지는 않더라고요
교단이나 교회가 싸운다 이러면 항상 이유는 오직 하나 돈 때문에 싸웁니다 개신교가 멍멍 포이즌이라고 욕먹어도 할말이 없습니다
22/08/10 18:01
해외에서 선교사역 하시다 오신 목사님이 통역 잘 하시는 거야 뭐 새로울 것도 없는 내용인데(게다가 외대 영어과 출신이시면 더욱더...)
아니 PGR에서 로잔이라는 단어를 보다니 너무 매니악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헉헉 개인적으로는 로잔 운동의 산물인 로잔언약(1974)이나 케이프타운 서약(2010)도 올드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한국교회의 표준은 그보다도 올드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막말로 본문에서 한국 이사장이라고 언급된 이재훈 목사님이 케이프타운 서약의 내용을 정말 받아들이시는지는 좀 물음표죠... 내후년에 한국에서 로잔 4차 대회 열린대서 궁금하긴 한데, 뭔가 기대같은 건 안 생깁니다. 그래도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22/08/10 18:20
하이델베르크 문답 이런거에 흥분되시죠? 크크
저도 올드하다 느끼는 편이라 이 분위기가 언제 바뀔지...그래도 문목사님이 몇 안되는 젊은 지도자라 주축이 되시면 혹시나?
22/08/10 18:55
뭐, 근데 복음주의쪽 신앙에서 대외적인 선언을 하게될때는 올드한 선언문을 내놓을수밖에 없긴 하죠.
개신교 신학의 스펙트럼을 좌파/우파로 나누면 복음주의쪽이야 근본주의보다 조금 앞에 놓이는 극우쪽 계열이니까요... (...) 개인적으로 근본주의와 복음주의는 분리해서 바라봐야 한다고 보지만, 외부에서 볼때는 그놈이 그놈이니 ;;;;; 한국 - 특히 대형교회의 신학은 지나치게 근본주의에 경도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좀더 다양한 시각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하긴 합니다만... 복음주의쪽을 공부하고 이쪽에 있는 입장에서는, 또 자유주의를 경계하게되고 이러긴 하네요. 개인의 신학은 어떻게 보면 쉬운데, 이게 단체/교회의 신학으로 커져갈수록 정말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22/08/10 18:40
다른건 모르겠고, 이재훈 목사 설교 듣다보면 이 분이 어떻게 이 큰 교회 담임목사를 할수 있지? 라는 생각 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졸리고, 답답하고, 꼰대틱하고.. 결정적으로 그놈의 창조과학..
22/08/10 21:03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2019년도 설문조사에서 진화론을 반대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개신교인들의 응답은 다음과 같았다고 합니다.
나(응답자 본인)는 진화론을 반대하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8.9% 그렇지 않은 편이다: 20.0% 잘 모르겠다: 25.1% 그런 편이다: 18.7% 매우 그렇다: 27.2% 진화론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약 45.9%이고, 반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약 28.9%이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약 25.1%라는 건데, 창조과학 = 진화론을 반대한다이므로, 우리나라 개신교인 대부분이 창조과학쪽을 원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45.9%도 너무 높은 수치라고 생각하지만)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5673
22/08/13 09:57
"어차피 본인만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류들은 못이겨요. 지 빼고 다 틀렸다는데.. 웃긴건 그러면서 가장 편협하고 협소하게 정보 취사선택을 한다는거.. 본인 맘이 드는거만 보는거죠. 크크"
- 님, 저는 님이 왜 저를 저렇게 생각하는 지 설명이 필요합니다. 제가 어디가 틀렸고, 어디서 가장 편협하고 협소하게 정보 취사 선택을 했는 지 말을 하셔야 제가 알죠. 이재훈 목사님에게도 이렇게 뒤에서 까지마시고, 당당하게 직접 이야기 하셔야 그 분이 아실것 같고요. 예수님이 저를 저렇게 생각하라고 말씀하시던가요? 성경에 쓰여져 있던가요?
22/08/11 00:08
어떻게 인연을 맺은 건지 전광훈 목사 아들이랑 최근에 결혼했더군요. 그 사연으로 책도 내서 판매중입니다. 양준원 목사라고 미국에 유학가서 한인교회 목회하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전광훈과 함께하는 목사가 있는데 그 목사가 미국에 있을 시절에 낳은 딸입니다. 미국에서 심리학 학사학위 받고 아버지 따라 한국으로 와서 활동중이며 다시 미국에서 신학대학원 나와 남편의 목회를 도울 계획이라네요. 참고로 그 남편은 최근 아버지 그러니까 전광훈의 사업을 조금씩 물려받도록 교회에서 결의했습니다.
대충 설명하자면 미국 한인교회 배경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고 자라난 인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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