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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13:33
뉴스보니까 이미 철로가 포화상태라서 주말 4편 추가하니 무궁화 4편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중간에 정차하던 지역주민들은 날벼락이네요
뭐여 이게?
22/08/09 13:35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33745
윤핵관 인증입니다 권성동이 자기가 증편했다고 플렉스 했네요
22/08/09 13:36
그쪽은 노선이 아예 달라서 그래도 종착지 근처인 동해나 삼척은 강릉에서 환승해서 내려가도 큰손해 까지는 아닌데 태백이나 정선 제천같은데 가는사람들은 뭔죄인지
22/08/09 13:48
애초에 자기 힘써서 측근들 여기저기 꽂아줬다~ 뭐 했다~ 이런걸 전혀 부끄럼없이 대놓고 행하는 사람이니까요. 최저임금 서울살이 발언도 그렇고.
그래서 이런 사람이 야당이든 여당이든 전면에 나서면 나설수록 민심과 괴리감이 심해지는거죠. 예전 다선 친박의원들처럼, 얼마전 야당 조국무새들처럼.. 그 결과는 자기파멸적 투표결과일텐데..
22/08/09 13:50
일단 팩트체크는 해야겠네요
강릉선 KTX 무정차 요구는 있긴 있었습니다 코레일에서도 주말에는 강릉선 KTX 더 넣고 싶어했습니다 문제는 중앙선 선로용량인데 여기는 경의중앙선 전철에다가 안동쪽으로 가는 KTX이음이랑 무궁화호가 있죠 코레일쪽에서는 아무래도 돈되는 쪽을 더 넣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추진하던게 있는데 바로 무궁화호의 셔틀활용입니다 이미 지금 많이 그렇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경전선 경북선 가보면 거의 셔틀식으로 운행중입니다 예전에 경북선은 영주 출발해서 김천 거쳐서 부산까지 갔었는데 지금은 김천에서 컷되죠 이게 적자노선도 줄이면서 지금 부족한 무궁화호 객차도 만족할만한 운행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제천에서 동해로 가는 무궁화호로 주말에는 단축 운행중입니다 제천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동일합니다 평일에는 청량리 출발이고요
22/08/09 13:55
서울-부산 ktx도 무정차 편성이 일주일에 몇편 있지 않나요?
편성 비율의 문제지 당연히 서울-강릉도 무정차가 있을만 하다 생각되는데요.
22/08/09 13:59
그거 없어진지 오래됐습니다
일단 많이 타는 사람이 없었고 KTX가 KTX를 대피해야했다보니 다른 KTX 운행에도 지장이 가서 폐지되었습니다 지금으로는 서울 청량리 강릉이나 서울 대전 동대구 부산 용산 익산 광주송정 이정도가 가장 무정차에 가까운 열차들입니다
22/08/09 14:08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7/17/JPAGXOHBGJCMHINKUNZYR427GQ/
조선일보 기사이긴 한데 읽어볼만 하네요. 중요 포인트만 가져오면 KTX를 운행하는 한국철도(코레일)가 오는 7월 31일부터 서울(청량리)~강릉 간 KTX-이음 열차를 ‘무정차’ 운행하기로 하면서 새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4선·강원도 강릉)의 파워가 회자되고 있다 코레일은 ‘시범 운영’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주로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서울(청량리)~강릉 간 노선에 무정차 KTX를 투입하는 것은 전례 없는 파격이다. 코레일의 열차시각표 변경을 다른 지역구 의원들은 부러운 눈길로 지켜보고 있다. KTX가 이용하는 선로와 열차공급에 한계가 있는 터라, KTX를 자기 지역구에 정차시키거나 증편하는 것은 차기 선거에서 당선을 보장하는 ‘업적’으로 여겨진다. 한데 무려 서울(청량리)에서 강릉까지 200㎞ 이상을 논스톱으로 달리는 ‘무정차 운행’을 만들어낸 것. 익명을 요구한 한 지역구 의원은 “서울(청량리)~강릉 구간이 서울~부산과 같이 출장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비즈니스 노선도 아닌데 무정차 운행을 할 것까지 있느냐”며 “공공기관 평가에서 낙제점(E등급)을 받은 코레일 입장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요청을 거부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영동고속도로와의 시간경쟁에서 한참 우위에 있는 코레일로서는 KTX를 1~2개역에 더 세운다고 해서 크게 손해볼 것이 없다. 이 같은 까닭에 코레일은 인구 5만명 이하의 군(郡)지역에까지 KTX를 무리하게 정차하는 ‘배짱영업’을 해왔다. 한데 강릉선에서만 전례 없이 태도를 바꾼 것이다. 철도계에서는 ‘강릉선 KTX’의 무정차 운행을 놓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전후로 국가철도정책이 인구 21만명의 강릉에 지나치게 휘둘린다”는 비판도 나온다 강릉선 KTX의 시종착역인 ‘강릉역’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이유로 과도한 사업비가 투입됐다. 강릉역은 지방도시에 있는 KTX역사 중 유일하게 지하에 있는 역이다.
22/08/09 14:19
서울-원산간 철도노선이 끊겨 있으니 한반도 동서축을 가로지르는 새 철도노선은 필요한거고
그게 현상황에선 강릉인것까진 인정 하겠는데... 무정차하면 수지타산이 안나오는데 무정차한다??? 강릉의 왕이 될 분이네
22/08/09 14:38
오히려 수요가 된다면 무정차 노선이 훨씬 좋습니다. 실제로 주말만 운행하고 지금 예매현황보시면 매진입니다.
코레일쪽에서는 100명의 청량리 강릉 손님이 수지타산이 나오는거지 80명의 청량리 강릉 손님, 20명의 청량리 원주 손님 이렇게 있으면 나머지 20명이 원주 강릉으로 채워줘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손해죠.
22/08/09 14:54
이용하는 선로에 서울-강릉만 노선만있고 이용객의 전부 혹은 대부분이 서울-강릉 이용객이면 그렇겠지만,
현실은 노선이 붐비죠 이용객중에 강릉갈 사람만 있지도 않고요 결국 다른 노선의 수익과 일부 이용객 수요을 포기 하는거고 사회간접자본으로서의 역할에도 위배되는 행위이고요 말로는 주말에만 시범운영한다는데.....흐으음??? 다 이런식으로 간보는거란거 우린 다 알잖아요
22/08/09 15:14
이용객중에 80%가 강릉가는 사람인데, 1주일에 강릉가는 무정차 2편 확보하는게 이상한가요?
경제논리대로 하면 더 많이 늘려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22/08/09 15:20
SOC가 그런건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노선이 붐비니까 오히려 순증차가 됐습니다. 무정차 편도 2회를 투입했는데 1회는 기존 노선 무정차이고 1회는 순증차에요. 거기다가 무궁화호는 폐지가 아닌 단축이고, 그 단축된 구간은 중앙선 무궁화호와 KTX이음으로 연계가 가능하고요. 오히려 환승 저항이 생겼다 이걸로 따지셔야되는거지 수요를 포기한게 아닙니다. 서울 부산 무정차가 있었는데 왜 폐지가 됐겠습니까? 수요가 없어서에요. 수요가 있었으면 지금도 운행되고 있을겁니다. 기사에는 안나왔지만, 무정차 투입하면서 덕소역에 KTX가 정차하고, 다른 곳도 정차역이 많아져서 이건 오히려 강릉이 피해를 본겁니다. 그리고 아무리 공기업이라고 해도 어느정도 흑자낼 구간에서는 흑자를 내야 적자 구간에 투자가 되는거죠.
22/08/09 14:23
좋은데요? 휴가철 주말에만 운영하는거고, 토요일 일요일 하루에 한번씩 청량리->강릉, 강릉->청량리 무정차가 생겼다는건데, 아주 잘한거 같은데요?
강릉선 ktx의 70%이상이 강릉가는 사람들이라는거 생각하면, 여행객들이 자주 가는 주말에 하루 한번 저런 꿀열차가 있어야죠
22/08/09 14:36
이거 쓴 기자가 선동하는 느낌이 들어서 정보전달 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주말 하루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뉴스에서는 토일 합쳐서 하다보니 편도 4회씩이라고 표기하네요. 주말 하루에 무정차 노선이 편도 2회, 왕복 4회가 생긴건 맞습니다. 다만, 기존 왕복노선 1회는 기존의 열차를 무정차로 바꾼 것이고, 추가된 무정차 노선은 청량리부터 강릉을 왕복하는 노선입니다. 그 여파로 태백선 무궁화호가 폐지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폐지가 된 것은 아니고 단축이 된겁니다. 청량리 원주 제천 영월 태백 동해 이렇게 운행을 하는데 여기서 청량리에서 제천까지의 구간을 단축시킨겁니다. 그 외 구간은 기존대로 운행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그대로 청량리부터 출도착합니다. 지금 단축운행된 무궁화호랑 강릉선 KTX 무정차 시간대랑 무관합니다. 기사에서 서울에서 강릉까지 무정차라고 하고 거리비교할때 서울 기준으로 잡는데, 큰 차이는 아니겠습니다만 청량리부터 강릉까지 무정차인거죠. 선정적으로 쓰려고 한건지 조금씩 핀트를 틀어서 기사를 쓴듯합니다.
22/08/09 14:56
원주 강릉 사이역이 횡성 둔내 진부같은 자잘한 역들이고 원주 내에 있는 서원주역이나 만종역도 나름의 문제가 있는걸 생각하면 강릉 직통 몇편 넣는게 딱히 문제로 보이지는 않네요.
22/08/09 15:46
자주 이용하고 가는 사람으로서 나쁘지도 않고, 운행자체에 대해서도 현재 시범적이기는 한데 관광객 입장이나 빠르게 이용시 좋은 노선입니다.
다만 제 고향쪽으로 가는 느리지만 싼값에 자주 이용하던 무궁화열차가 단축되면서 생긴 문제가 있는데, 이용률이 30%정도 차지 한다고 하지만 벽지 사는 주민들 이용문제나, 아니면 원론적인 손익 문제에 대해서 이득인가? 라고 봤을때 물음표라는거죠.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53017.html 제목이 편파적인(?) 의도가 보이는 한겨레 기사지만 그래도 내용자체를 보면 [청량리역과 강릉역 사이 이동거리를 20분 줄이는 열차 투입을 위해 저렴한 운임에 벽지 주민들의 발이 되는 서민열차를 줄인 것으로, 철도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과도한 특혜라는 지적] [운행 중지된 두 열차는 양평, 제천, 영월, 태백 등 경기도와 강원도에 있는 열차역 약 20곳을 지나는 벽지 주민들의 주요 이동 수단이다. 마지막 운행을 한 31일 오전 무궁화호1631호를 타고 청량리역에서 동해역까지 가는 좌석은 매진이었다.] [차역 4∼5개를 지나는 케이티엑스 가운데 2회를 주말에는 무정차로 바꿈으로써, 해당 열차 승객 수요의 30%를 차지하는 정차역 승객 수요가 빠지게 된 점도 평가에서 빠져 있다. 철도공사 쪽은 “조정된 열차 운영을 어느정도 해봐야 손익이 제대로 평가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권성동의 힘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지방 벽지에서 30% 이용민들 불편 문제나 수익구조로서 더 좋은 노선인가? 라면 시간이 좀 지나봐야 될거 같네요. 이전 PGR에서 철도가 단순 수익구조로 따지면 산간벽지에 사는 이용률이 적은 적자노선은 다 폐지해야되지만 그렇게 할수 없는 공공적인 내용도 있었는데 인구 감소에 따른 문제와 함께 철도뿐만 아니라 최근 2년사이 코로나 여파로 지방쪽 버스 운행등이 단축되거나 사라진 버스터미널들도 많아서 점점 지방은 교통으로 살기 힘들어지는 모양세 입니다.
22/08/09 16:40
이걸 코레일이 던지고 권성동이 물었는지, 권성동이 던지고 코레일이 물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충 코레일은 이거 한번 해보고 싶었던 상황일겁니다. (아마도 무궁화호를 셔틀화하고 더 돈 되는 이음 밀어넣어보는게 주요 목표였을겁니다. 사실 몇년 더 있으면 저런데 넣을 무궁화호도 없...진 않군요 EMU-150이 발주는 나갔으니.) 영월 이런곳이 피해를 보는 것의 근원은 PSO 정부보조가 안되고 있다는 것일 거구요. MBC가 철도 쪽에서 비틀어서 보도하는건 나름 유명해서 좀 더 깐깐히 두고봐야할것 같습니다.
22/08/09 23:26
뭐....사실 서울~부산 사이의 대도시 수와, 서울(청량리)~강릉 사이의 대도시 수를 비교하면.....후자에 무정차가 더 많은게 당연할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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